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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2:30:36

정화(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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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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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장단점2.2. 정화를 채용하는 챔피언
3. 역사4.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Cleanse.png 챔피언에 적용되는 모든 방해 효과와 (제압 및 공중으로 띄우는 효과 제외) 해로운 소환사 주문 효과를 제거하고 다음 3초 동안 방해 효과의 지속 시간을 75% 감소시킵니다.
파일:worlds2018.png 9 파일:맵_소환사의 협곡_아이콘.png 파일:맵_뒤틀린 숲_아이콘.png 파일:맵_칼바람 나락_아이콘.png

파일:롤아이콘-사거리_신규.png - 파일:롤아이콘-재사용대기시간.png 240/4분
정화(Cleanse)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소환사 주문 중 하나다.

2. 상세

디버프와 CC기를 해제하는 소환사 주문. 사용 이후 3초간 자신에게 적용되는 CC기의 지속 시간을 75% 감소시키는 효과도 존재한다. 시전 이펙트가 상당히 청량하고 눈에 잘 띄는 편이다.

2.1. 장단점

장점
  • CC기와 소환사 주문 해제 가능
    위협적인 CC기를 맞으면 죽는 챔피언들에게 스스로 CC기를 즉시 해제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은 큰 이점이다.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CC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카운터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해로운 소환사 주문 효과를 해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보호용 소환사 주문인 회복과 보호막이 점화에 유의미한 대처를 할 수 없는 데 비해[1] 정화는 점화의 고정 피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제거할 수 없는 탈진의 피해량 감소 디버프도 완전히 해제한다.[2] 또한 사용 이후 3초간 75%의 강인함을 추가로 얻기에, 회복과 보호막에 비해 연계적으로 들어오는 CC에 대처하기 좋다.
  • 변수 차단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은 CC기인데, 이를 즉시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은 상대의 플레이를 봉쇄하고 자신의 플레이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해준다. 상대의 이니시에이팅 혹은 한타 도중의 포커싱을 흘려버리는 용도는 물론이고, 정화를 믿고 훨씬 적극적으로 나가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본인이 포텐셜이 높은 딜러일수록, 그리고 상대방 조합이 (정화로 풀 수 있는) 소수의 하드 C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강점을 갖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결국 딜러가 교전의 승패, 게임의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딜러 무력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는 정화의 가치는 그 자체만으로 높다. 특히 원거리 딜러가 포지션의 중요성만큼 위협적인 CC에 자주 노출되는 편인데, 이에 대항해 정화 대신 수은 장식띠를 사자니 딜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마법 저항력과 수은 효과뿐인 아이템이라 딜로스가 매우 크게 나서 수은 장식띠는 제압 등 정화로도 대처가 아예 불가능한 CC 상대로나 고려하고, 보통은 정화로 때워서 아이템으로 인한 딜로스를 최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
  • 수동적
    정화는 사용자가 '하드 CC기를 맞아야' 활용도가 생기는 스펠이다. 달리 말해 하드 CC를 맞은 게 아니라면 스펠 한 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점화처럼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없고, 유체화나 점멸처럼 활용법이 다양하지도 않고, 굉장히 수비적이고 수동적인 스펠임에도 회복, 방어막과 달리 단순 딜찍누 상황에선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바텀 라이너가 채용한 경우 정화를 든 쪽 듀오가 회복을 든 쪽에게 체력 차이로 밀리는 경우도 자주 나오기도 한다. 한편 미드 라이너가 순간이동 대신 다른 스펠을 든 경우 순간이동의 템포 차이를 극복하는 활용도가 필요한데,[3] 정화는 단순히 본인의 생존력만 늘려주기에 활용도가 매우 낮다. 정화를 믿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등의 활용은 가능하지만, 정화라는 주문 자체만으로는 능동성이 없다.
  • 제한적인 활용도
    수동적이라는 단점과 연계되는 부분. 오직 변수 차단에만 집중된 성능 탓에, 정화를 선택하는 상황 자체도 매우 제한적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상대가 정화로 풀만한 하드 CC가 있어야 하며[4], 본인 챔피언은 딜러여야 한다. 탱커는 주로 가는 포지션의 특성상 애초에 정화를 들기 어렵기도 하지만, 정화로 CC를 푼다고 해도 딱히 이점이 적기 때문. 또한, 미카엘의 도가니와 수은 장식띠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 탓에 해당 경쟁자들을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게임 시작부터 마주해야 하는 맞라이너가 하드 CC를 보유했을 때에나 선택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라인전 내내 스펠 하나가 그대로 썩고 있어야 하며, 라인전 이후에는 정화가 아니더라도 미카엘이나 수은으로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 이런 여러 조건을 뚫어도 결국 수동적으로만 쓸 수 있다.
  • 높은 타이밍 능력 요구
    정화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CC기가 자신에게 적중한 즉시 사용해 CC기를 해제해야 한다. 반응 속도가 느리면 CC기가 이미 끝나 가는데 정화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빠르게 예측하면 허공에 정화를 날리는 셈이니, 자신에게 들어오는 CC기를 보고 찰나의 순간에 반응할 정도의 반응 속도를 가진 유저가 아니라면 정화를 제대로 사용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2.2. 정화를 채용하는 챔피언

정화는 그 확실한 장단점 때문에 특정 챔피언이 사용한다기보다는 상대의 위협적인 CC기를 카운터치기 위해서 사용한다. 특히 갱킹의 위협이 잦아 CC기의 가치가 높은 미드와 CC기를 맞으면 금세 녹아버리는 원딜이 채용한다. 이조차 보통 상대 라이너나 서포터를 보고 선택적으로 채용한다.

대표적인 정화의 효율이 높은 상대 챔피언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도 엘리스 아무무같은 CC기 의존도가 높은 정글 챔피언에게도 효율이 좋은 편이다.

한편, 점화와 탈진 효과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트리스타나, 칼리스타, 루시안, 사미라, 닐라 같은 챔피언이 채용하기도 한다. 인파이터 성향의 원거리 딜러들은 한순간에 딜을 폭발적으로 가해야 하는데, 그 타이밍에 탈진에 걸리면 딜이 대부분 감소하기도 하고, 특히나 몸을 들이미는 인파이터 성향이라 상대의 탈진 사거리 밖에서 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프로 대회에서는 상대방에 위협적인 CC기가 있을 경우 원거리 딜러가 정화를 채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칼바람 나락 및 일반 게임에서는 무작위 또는 비공개 픽 특성상 상대가 CC기 위주인지 아닌지를 모르기 때문에 들기 꺼려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경우 유체화나 탈진이 무난하다. 하지만 인파이팅을 해야만 하는 일부 원딜 챔피언은 상대의 스킬에 필연적으로 노출되고, 상대 조합에 하드CC가 하나도 없을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정화를 채용하기도 한다.

우르프 모드에선 챔피언 투석기가 없던 시절엔 순간이동/점멸이 고정이었으나, 소환사 주문 획일화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투석기를 추가하고 순간이동을 삭제한 이후로 탈진의 픽률이 상승하자 탈진에 대항+CC기 난타에 대한 대항책으로 정화의 픽률도 급상승했다.

3. 역사

14.10 패치에서 강인함이 65%에서 75%로 상승한대신 쿨타임이 30초 늘어났다.

4. 기타

'캡틴잭' 강형우 선수가 현역 시절 CC기가 걸리자마자 빠르게 정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CC기가 걸리자마자 정확하게 정화를 사용할때마다 'Captain Jack Cleanse'라고 부른다. 영상

자주 쓰이진 않아서 프로 선수들조차 회복이나 다른 주문과 헷갈려 허공에 정화를 쓰는 일이 가끔 나온다. 결국 패배할 경우 차라리 회복을 드느니만 못하다며 성토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다만 결과적으로 승리한다면 까이진 않고 해프닝 정도로만 통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18 롤드컵에서 바이탈리티의 지주케 선수, 2019 롤드컵의 G2 퍽즈 선수가 이러한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 해당 게임 자체는 이미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패배의 스노우볼이 되지는 않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 혹은 2015 롤드컵의 카미나 2022 롤드컵의 바이퍼처럼 너무 빨리 써서 CC기를 그대로 맞고 죽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애쉬 궁같이 스킬 이펙트에 비해 판정이 괴상한 스킬에 맞을 경우 은근히 자주 보인다.

고의 트롤링 시 유체화가 빠른 이속을 활용해 갖다 박는데에 쓰이면서, 트롤러들이 색깔이 비슷하고 아군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정화를 함께 드는 경우가 많아 유체화와 함께 들 경우 트롤링 스펠로 꼽힌다. '정화-유체화 누누'는 현재까지도 트롤링의 대명사처럼 자리 잡았을 정도.[7]

아이템 사용 효과로 CC기를 해제할 수 있는 수은 장식띠와의 비교가 유서 깊다. 6.9 패치 이전에는 수은장식띠가 CC를 포함한 모든 디버프를 해제하는 사기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8], 10.23 패치 이전에는 에어본에 동반되는 기절을 풀 수 있었기 때문에[9] 조금 더 평가가 좋고 픽률도 높았으나 패치 이후에는 수은 장식띠 자체의 성능과 메리트가 크게 떨어졌고, 수은의 완성 아이템인 은빛 여명과 헤르메스의 시미터의 성능도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제압을 해제할 수 있는 점 이외에는 정화가 수은보다 낫다는 의견이 중론이 되었다. 특히 수은 장식띠는 아이템 칸을 한 칸 차지하며, 상위 아이템이 어느 챔피언에게도 그리 좋지는 않고 수은 장식띠만 들고 있자니 완성된 아이템 하나 대신 마법 저항력 조금만 들고 있는 셈이라 스펙상으로 손해가 크기 때문.


[1] 보호막은 지속 시간이 2초로 5초인 점화에 비해 너무 짧고, 회복은 고통스러운 상처 효과 때문에 점화에 걸린 상태에서는 효과가 반감된다. [2] 해제 가능한 소환사 주문은 탈진, 점화의 고정 피해, 강타의 둔화. 다른 CC기 해제 아이템이나 스킬로는 탈진의 둔화 효과만을 제거할 수 있으며, 그 이외의 부가 효과는 제거할 수 없다. [3] 점화는 솔킬로 라인전을 터뜨리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압박으로 상대 라이너를 말려버리게 할 수 있다. 탈진은 점화보단 공격성이 덜한 대신 좀 더 변수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유체화는 생존력과 더불어 교전 시 캐리력을 늘려준다. 회복은 미드-정글 2:2에 특화되어 있으며, 하다못해 방어막조차 암살자 상대로 선택하면 솔킬압박을 무력화해 주도권을 잡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허나 정화는 이렐리아같은 챔피언이 조이를 상대로 선택하는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주도적인 플레이에 활용하긴 어렵다. [4] 제압은 사용하는 챔피언이 매우 드물기에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지만, 상당히 많은 챔피언이 보유하고 있는 에어본을 풀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큰 페널티이다. 아이템이라면 몰라도 210초의 쿨타임을 가진 소환사 주문이기에 더욱 크게 와 닿는 단점. 다만 에어본은 굳이 정화가 아니어도 대부분의 다른 CC 대항 스킬이나 아이템도 풀지 못하는 CC이며, 풀 수 있는 극히 일부의 스킬도 사용 후 이동 스킬을 추가로 써야 움직일 수 있다는 제약이 걸려서 사실상 절대 풀지 못하는 CC에 가깝다. [5] 졸음 상태에서 시전해도 효과가 완전히 해제된다. [6] 엘리스, 니달리 등과 함께 연계하여 호응하는 경우가 많다. [7] 다만 미드누누 장인들은 특유의 로밍 플레이를 위해 유체화를 애용하는데 상대가 정화가 필요한 챔피언일 경우 정화-유체화 누누를 진지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리하우가 대표적. [8] 다리우스의 과다출혈과 리 신의 음파, 블라디미르 궁극기, 트런들 궁극기, 제드 궁극기, 피즈 궁극기, 피오라 궁극기, 소환사 주문, 셀 수도 없이 많은 각종 도트 피해 디버프까지 모든 걸 전부 풀어냈다. [9] 사용 시 우클릭을 통한 일반적인 이동은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기절이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동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이동기 사용 시 에어본이 완전히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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