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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1:10:20

워크래프트 3/캠페인/스컬지

저주받은 자의 유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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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컬지 캠페인: 저주받은 자의 유산 (Legacy of the Damned)2. 제1장: 왕 아서스 (King Arthas)3. 막간: 갈라진 왕국 (A Kingdom Divided)4. 제2장: 로데론 탈출 (The Flight from Lordaeron)5. 막간: 실바나스의 작별 인사 (Sylvanas' Farewell)6. 제3장: 어둠의 여왕 (The Dark Lady)7. 제4장: 노스렌드로의 귀환 (The Return to Northrend)8. 제5장: 공포의 군주의 몰락 (Dreadlord's Fall)9. 제6장: 로데론의 새로운 힘 (A New Power in Lordaeron)10. 제7장 1부: 암흑그물 동굴 속으로 (Into the Shadow Web Cavern)11. 제7장 2부: 잊혀진 자 (The Forgotten Ones)12. 제7장 3부: 왕국 상층으로 (Ascent to the Upper Kingdom)13. 막간: 결전의 순간 (Boiling Point)14. 제8장: 서리와 불꽃의 향연 (A Symphony of Frost and Flame)15. 대단원: 오랜 기다림의 끝 (A Long Time Coming)16. 동영상: 승천 (The Ascension)

1. 스컬지 캠페인: 저주받은 자의 유산 (Legacy of the Damned)

일리단이 벌인 짓의 영향으로 리치 왕의 힘이 약해지게 되고 이에 아서스 메네실이 리치 왕의 부름을 받고 노스렌드로 떠나 일리단과의 얼어붙은 왕좌를 둘러싼 싸움에서 이겨 리치 왕이 되는 이야기와, 리치 왕이 약해진 틈을 타 자유를 얻게 된 실바나스 윈드러너, 즉 포세이큰의 탄생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워크래프트 3의 주된 타이틀이 아서스의 여정이기 때문에 확장팩의 메인급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죽음의 기사로 타락하여 자신의 아버지 스승을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악행을 일삼던 아서스가 끝내는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같은 회사의 작품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에피소드 6 캠페인 사라 케리건의 행보와 유사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아서스는 케리건과는 다르게 악랄한 계략을 꾸미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악랄한 짓을 하고도 응징은 커녕 캠페인 내내 승승장구하였던 케리건과는 달리 후술할 레벨 감소라는 커다란 너프를 먹은 체 실바나스와 일리단으로 부터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생고생해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마지막 캠페인 답게 난이도가 상당하고 맵도 복잡하며, 특히 아서스의 시점과 실바나스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영웅들의 컨트롤과 운영도 숙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반부에서 실바나스의 스토리를 끝맺기 때문에 중반부 미션의 난이도 또한 상당하다. 또한 멀리 떨어진 기지들을 동시에 운영하는 미션과 모험 미션이 다수 있기 때문에 구성이 알차면서도 빡세다.

캠페인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모험 미션인 7장이 3개로 나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10개의 미션이 존재한다. 휴먼전이 3번(1, 5, 7-1) 있고, 동족전이 4번(2, 3, 5, 6) 있다. 나가+블러드 엘프 연합군과의 대결이 2번(4, 8) 있다. 오크전과 나이트 엘프전은 없다.

워크래프트 3 캠페인에서 유일하게 영웅 레벨이 역행하는 캠페인이다. 아서스의 레벨은 첫 미션에선 만렙인 10으로 시작하지만 미션이 진행될수룩 점점 하락하여 막판에는 2까지 내려간다. 하락한 레벨은 막판을 제외하고는 일절 올릴 수 없으며, 스킬의 레벨은 정해진 순서 대로 감소한다.

숨겨진 아이템이 극도로 많은 캠페인이기도 하다.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전반적으로 캠페인에 숨겨진 요소의 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분량 자체도 길고 모험 미션이 5개나 되는데다 아서스, 켈투자드, 실바나스, 바리마트라스, 아눕아락까지 다수의 영웅을 굴리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아이템을 제공한다. 아이템을 꾸준히 찾아내며 챙겨왔다면, 마지막 미션에서 아서스와 아눕아락의 화려한 아이템창을 구경할 수 있다.

2. 제1장: 왕 아서스 (King Arthas)


폐허가 된 로데론의 궁전에서, 세 명의 공포의 군주 데서록, 발나자르, 바리마트라스[1]가 스컬지에 대한 계획을 상의한다. 이들은 아키몬드가 이미 칼림도어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으며, 이들의 모습을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켈투자드가 지켜보며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 스컬지 캠페인의 시작.

이후 곧바로 아서스 메네실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문을 박살내고 나타나 이들에게 불타는 군단의 패퇴를 알리며, 그들 또한 똑같은 처지를 맞게 될 것이라 선언한다. 공포의 군주들은 도망가며, 이후 켈투자드가 나서서 아서스를 살갑게 맞이한다. 아서스는 자신의 호칭을 왕으로 정정하고 로데론에 언데드의 왕국을 새로이 건설하기 전에 인간의 잔재를 말끔히 정리하고자 하나, 이미 인간들은 마을을 버리고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이들을 추적하여 남김없이 숨통을 끊는 것이 첫 번째 임무.

학살을 진행하는 도중 아서스는 매우 큰 고통과 함께 당장 노스렌드로 돌아오라!는 리치 왕의 강렬한 사념을 느끼게 되며, 이를 따라 일을 마무리 한 뒤 노스렌드로 떠날 채비를 하기 시작한다.


미션을 시작하면 7시 쪽에 아서스의 진영, 5시 쪽에 실바나스의 진영, 1시 쪽에 켈투자드의 진영이 있다. 세 진영 모두 공통적으로 구울을 기본 유닛으로 놓고, 각 영웅별 특기 유닛 하나만 뽑을 수 있게 해놓았다. 아서스 쪽은 어보미네이션을, 켈투자드 쪽은 네크로맨서, 실바나스 쪽은 밴시를 사용할 수 있다. 보유 금과 나무는 무려 4만으로 사실상 무제한 주어졌지만 인구수 제한이 진영당 40(어려움은 30) 밖에 되지 않으므로 각각 한 부대 남짓밖에 뽑지 못한다.

언데드 영웅들 중 아서스와 켈투자드는 레벨 10으로 시작하며 실바나스는 차후 아서스와는 별개의 캠페인 스토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두 영웅에 비해 초기 레벨이 2렙이지만 이 미션에서 4렙까지 올릴 수 있다. 스킬은 차단용 사일런스를 하나 찍는 거는 필수지만 이후로는 사일런스나 블랙 애로우 중 골라서 취향껏 찍으면 된다.[2]

피난민 무리는 한 방향만 계속 오는 일 없이 세 방향 골고루 돌아가면서 온다. 그런데 피난민 팜과 비콘 간의 거리, 피난민 무리의 경로 등의 이유로 재수없이 둘 이상의 비콘에 동시에 피난민 무리가 공격해올 때가 있어 손이 바빠진다. 피난민 무리는 처음에는 풋맨이나 밀리샤 정도만 섞이고 나머지는 시민, 말 등으로 구성되어 막기 쉽지만, 각 방향 모두 인구수를 다 채우고 진출을 준비할 때 즈음부터 밀리샤 캡틴, 밀리샤 지휘관 등 강력한 유닛이 피난민 무리에 섞이기 시작한다. 이 때도 여전히 비전투유닛인 시민과 말이 1~2기 씩은 꼭 섞여 오기 때문에 전투하느라 이들을 놓치는 불상사가 없도록 요격해줘야 한다. 또한, 피난민 무리는 절대 직선경로로 오지 않고 매번 경로를 바꿔서 멀리 돌아오기도 하므로 진출하여 공격을 갈 때 피난민 무리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느 거주지든 건드리는 순간 팔라딘 + 나이트 2기가 건물로 텔레포트를 타서 지원을 오며, 중앙 지역의 알터 오브 킹스 3채를 파괴하여 팔라딘의 씨를 말리라는 주 퀘스트가 추가된다. 다른 루트로 가려면 반드시 중앙을 거쳐야 하는데다 막바지에 영웅들끼리 아이템을 교환할 필요도 있으니 어차피 해야 한다. 루트당 3개씩 있는 거주지를 한쪽이라도 정리를 다한다면 그 쪽 루트는 끝난 것이니, 중앙 휴먼 기지를 거쳐 영웅을 다른 루트로 합류시키거나 그쪽은 신경끄고 다른 곳에 집중적인 컨트롤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진행이 훨씬 수월해진다.

스컬지의 첫 미션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기준 워크래프트 3 캠페인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만큼 어려운 미션. 보통 난이도에선 무난한 편이나 어려움 난이도에선 휴먼 무리가 오는 간격이 짧아 정말 쉴새없이 막아야 하며, 이 중엔 비콘으로 냅다 돌진하는 비전투 유닛들도 섞여있어 세 방향의 멀티 태스킹 + 비전투 유닛 솎아내기까지 해줘야 한다. 게다가 적 거주지들을 부수는 것도 굉장히 힘든데, 식량 수 제한이 보통보다 10 낮은 30까지로 설정되어 물량이 후달리는데다 상대는 거주지 하나를 건들 때마다 팔라딘이 섞인 휴먼 병력이 텔레포트해온다. 인구수가 적다보니 그 병력들을 빠르게 못잡는데, 그렇게 시간이 끌리면 또 다른 길로 옆 거주지에서 출발한 탈출 웨이브가 오고... 이 짓을 한군데도 아니고 3군데서 무한 반복하다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행히 파괴 대상인 팜은 헤비 아머라서 비교적 쉽게 파괴가 가능한 것은 위안.

앞서 언급했듯이 비콘으로 냅다 돌진하는 비전투 유닛들도 큰 문제인데, 보통 아군 유닛에게 어택땅을 시키면 비전투 유닛을 무시하고, 비전투 유닛도 아군을 피해서 비콘으로만 달려가 버린다. 이 탓에 적 전투유닛을 완벽히 섬멸해도, 비전투 유닛들이 하나둘씩 탈출하는 바람에 게임오버가 되는 경우도 많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비전투 유닛들의 체력이 무척 낮아서 구울이 한두 때리면 죽는지라, 구울 한두 기를 따로 빼서 비콘 주위에 두면 비전투 유닛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레이즈 데드와 프로스트 노바로 병력 싸움과 화력 집중이 꽤 되는 켈투자드 방향, 포제션으로 각종 강력한 유닛을 뺏을 수 있는 실바나스 방향은 좀 나은 편이나, 아서스 방향은 탱킹은 좋지만 구울과 어보미네이션 모두 근접유닛이라 서로 어깨싸움하느라 정신이 없고, 화력도 애매한지라 비콘 수비와 거주지 밀어내기를 동시에 하기 꽤나 빡세다.

피난민 건물을 모두 파괴하고 나면 각 루트에 숨겨진 적 영웅들을 처치 하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서스 루트에 있는 마운틴 킹을 처치하고 나면 오우거 건틀릿 +3, 켈투자드 루트에 있는 아크메이지를 처치하고 나면 인텔리전스 맨틀, 실바나스 쪽에 있는 레인저를 처치하면 어질리티 슬리퍼를 얻을 수 있다.
데스 나이트가 있는 쪽이다보니 영웅이나 유닛이나 생존력이 가장 좋지만 구성 병력이 구울과 어보미라서 화력이 가장 구리다. 도망자 무리로는 주로 밴디트 어쌔신 스킨을 사용하는 밀리샤 캡틴이 오는데 대미지가 피어싱 타입 49~57이나 되고 인베넘드 스피어와 크리티컬 스트라이크가 있어서 엄청 아픈 욕 나오는 유닛이다. 코일 + 점사로 먼저 죽이는 게 좋다. 실바나스 루트는 관리가 별로 필요없고 켈투자드 루트는 공략하려면 전투 컨트롤을 많이 해줘야하니 아무래도 아서스 루트부터 먼저 해주는 게 편하다. 후술하겠지만 제일 먼저 아서스 루트를 완료하고 아서스를 다른 루트로 합류시키면 훨씬 수월해진다.

우선 힐스 1~2장에 마나 포션과 네크로멘시 완드 위주로 구입한 다음(아서스는 데스 팩트가 있어서 힐링 포션은 필요가 없다. 대형 힐링 포션도 그냥 팔아버리고 다른걸 사도 무방하다) 아서스 기준 5시쪽 첫번째 거주지는 별다른 병력이 없으니 입구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나오는 도망자 무리를 잡은 다음에 바로 쳐들어가서 유닛은 무시하고 팜만 점사하자. 지원오는 팔라딘은 9레벨에 2렙 디바인 실드를 쓰는데다 아서스 병력은 구울 어보미다보니 디바인 실드가 풀려도 코일 없이는 디바인 실드 쿨이 돌동안 못 잡는다. 힘들게 잡아봐야 부활해서 또 오기 때문에 시간 끌 것없이 팜만 깬다음 일부 병력만 어그로로 던져주고 그냥 빼자.

그리고 병력을 보충해주고 10시쪽 두번째 거주지를 밀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중간에 도망자 무리를 한번 쓸어준다음 쳐들어가서 팜만 점사하자. 두번째 거주지 안쪽에 상자를 깨면 힘의 책이 나오니 전투 중에 챙겨두는 게 좋다. 만약 팜을 다 못 깼는데 병력이 다 녹았다면 애니메이트 데드를 써서 마무리하거나 일단 뺀다음 구울 5기 정도로 꾸려서 거주지 오른쪽의 입구로 우회하여 팜만 테러해주자.

여기서 병력을 보충하는 동안 남은 병력으로 파밍을 하는 게 좋은데 우선 고블린 상점에 가는 도중 길목에 있는 상자를 깨면 뉴트럴라이제이션 완드라는 연쇄형 디스펠 아이템을 준다. 디스펠템이라 유용하니 일단 챙겨두자. 고블린 상점의 크립은 잡으면 '어택 클러 +3'을 주지만 십중팔구는 상점행... 고블린 상점에서는 다른건 필요없고 스피드 부츠소형 무적 포션만 구입하자. 스피드 부츠는 가지고 있다가 이후에 실바나스에게 주는 게 좋으며 무적 포션은 12시 공략할 때 아서스를 살리거나 중앙을 돌파해서 다른 루트로 지원갈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블린 상점 왼쪽 위의 상자를 깨면 지능의 책이 나오므로 이것도 챙겨두자.

문제의 12시 거주지는 입구에 캐논 타워 안쪽에는 아케인 타워, 아크메이지와 소서리스, 프리스트 + 팔라딘(+나이트) 지원이라는 흉악한 조합을 자랑한다. 구울 정도는 순식간에 녹으니 어보미 중심으로 병력을 꾸린다음 파고들어서 팜만 점사하는 게 좋으며 길목에서 챙겨온 '뉴트리라이제이션 완드'로 소서리스가 난사하는 폴리모프를 풀어줘야한다. 어보미가 거의 죽었다면 애니메이트 데드로 마무리하자. 이 거주지에서 왼쪽 상단에 숲쪽으로 시야가 연결된 곳이 있는데 이쪽으로 들어가보면 '티미'라는 꼬마가 아이스 레버넌트를 소환할 수 있는 얼음 파편을 판다 (쿨타임 2분). 일종의 이스터 에그 요소로 아서스는 1, 2개면 충분하니 나중에 실바나스에게 사주면 이후 도움이 된다. 진행 도중에는 구입하기 힘드니 중앙을 정리하고나면 다시와서 쓸어버리고 구입하는 걸 추천.

아서스 루트에는 꼼수가 하나 존재하는데 시작하고 어느 정도의 어보미와 구울을 갖추었다면 자리를 지키게 해두고 아서스는 전체 지도에서 10시 방향에 있는 고블린 상점으로 달려가서 무적포션을 산 뒤에 중앙의 적진영 한복판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알터3개가 모여있는 적진 한중간에 고블린 지뢰 3개를 매설한다. 적들이 활성화된 고블린 지뢰를 밟으면 지뢰 3개가 동시에 터지는 위력으로 알터 3개가 동시에 부서진다.

알터 3개를 부순 뒤 아서스는 무적포션을 빨고 빠져나오던가 아니면 진입 처음부터 꼬여서 포위당했다면 무적 포션을 먹고 지뢰를 매설하자.

여기서 아서스가 죽는다고 해도 시작하고 당분간은 방어하는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알터 3개만 부술 수 있다면 이 미션의 난이도가 급하강한다. 알터가 없으므로 중앙에서 부활하는 팔라딘들을 한번만 잡으면 두번 다시 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아서스가 본인 지역의 부활 위치들을 모조리 정리했다면 건물의 랠리 포인트를 중앙에 찍어둔 뒤에 아서스는 다시 무적 포션을 사서 다른 지역에 빠르게 합류하자. 아서스 진영에서 나오는 어보미와 구울들만으로도 영웅을 잃은 중앙지역이 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실바나 켈투와 합류한 뒤 중앙이 어보미와 구울에 다 쓸렸다면 그들까지 데리고 순회공연을 다니면 된다.
이쪽은 네크로맨서 + 리치 조합이라 화력은 강력하지만 구울, 네크로맨서, 해골이 모두 체력적으로 가장 허약해서 세 루트 중 가장 신경써서 관리[3]해줘야 한다. 실바나스와는 다르게 밴시로 뺏을 수 없어서 일일이 다 죽여줘야 하는 것도 있다. 적 AI 특성상 네크로맨서부터 요격하려 드는 것은 덤.

도망자 무리로는 밴디트 로드 스킨을 사용하는 특수한 나이트 유닛인 밀리샤 지휘관이 오는데 공격력이 카오스 타입 45에 힐링 웨이브도 쓰는 사기 유닛이지만 헤비 아머라 네크로맨서로 크리플 걸고 켈투자드의 프로스트 노바(+ 프렌지 평타) + 네크로맨서 평타로 점사하면 의외로 금방 죽는다. 아니면 비전투 + 약한 유닛부터 잡고 해골을 뽑아다가 다굴쳐도 된다. 레더와 달리 언홀리 프렌지와 크리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네크로맨서 소수(2~4)기 정도는 레이즈 데드를 꺼주자. 갈림길이 여럿 있어서 공격할 때도 도망자 무리와 엇갈릴 수도 있으므로 네크로맨서를 약간 남겨둬서 엇갈리더라도 수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아서스 루트를 완료한 다음 아서스로 고블린 상점에서 소형 무적 포션을 사다가 이걸써서 중앙을 유유히 돌파한다음 켈투자드쪽에 합류해서 같이 공략하면 된다. 농담이 아니라 10레벨 데스 나이트인 아서스가 합류하는 순간 이것들이 크립 상대로도 쩔쩔매던 그놈들이 맞나 싶어진다.

수비하면서 차근차근 해골을 늘리고 상점에서 힐링 스크롤 위주로 넉넉하게 산 다음(켈투자드는 다크 리츄얼이 있으니 마나 포션은 필요없다) 켈투자드 기준 11시의 첫번째 거주지부터 치자. 이쪽은 피어싱 공격인 밀리샤 캡틴이 있으니 크리플을 걸고 우선적으로 점사해서 잡은다음 해골들이 버텨줄동안 데스 앤 디케이로 팜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면 된다. 여기서는 괜히 팔라딘과 싸울 필요가 없으니 팜을 깼다면 해골만 던져주고 미련없이 빠지는 게 좋다.

7시쪽의 두번째 거주지는 가드 타워 + 풋맨, 라이플맨 + 소서리스 + 모탈팀이 지키고 있다. 하나같이 네크로맨서의 천적들이고 팔라딘까지 지원오기 때문에 어택땅은 금물. 어그로만 끌고 물길쪽으로 살짝 빠진 다음 타워 사거리 밖에서 소서리스, 라이플맨, 모탈팀부터 노바 + 점사로 하나씩 자르고 바로바로 해골로 만들어서 리저렉션으로 살리지못하게 하자. 나이트는 크리플만 걸어두면 공격력이 밀리샤보다도 못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컨트롤과 힐스로 네크로맨서를 잘 살리면서 디바인 실드가 풀리는대로 팔라딘부터 잡고 마저 정리해주면 된다. 그러면 남은건 타워뿐이므로 유유히 들어가서 타워와 팜을 깨면 끝.

두 번째 거주지 기준 아래쪽으로 마나의 샘과 코볼트(크립)가 있다. 네크로맨서 마나도 채울겸 이쪽을 켈투자드의 프로스트 노바로 먼저 정리하고 시체들로 해골도 확보하자. 마지막 10시쪽 거주지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상자를 깨면 힘의 책이 나오며 더 위쪽에 상자를 깨면 헬스 메뉴얼도 나온다. 켈투자드는 이 미션을 클리어하면 더 이상 못쓰기 때문에 쉐이드 등으로 위치만 기억해두고 아서스에게 먹이는 게 낫다. 중간에 만나는 도망자 무리와 모탈팀을 잡으면서 전진하다보면 체력의 샘도 있으니 확보해주자. 10시 거주지는 아케인 타워 + 나이트 + 소서리스 + 워터 엘리멘탈[4] 조합에 팔라딘 지원까지 있어서 정면으로 미는 것도 힘들고 무작정 들어가서 데스 앤 디케이 쓰려다간 영정 사진 띄우기 십상이니 우선 두번째 거주지와 마찬가지로 살짝 건드리고 빠져서 유인한 다음 따라오는 적들을 처리하자. 다만 이쪽은 본진에서 거리가 멀고 적은 도망자 무리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싸움이 어려운 편. 비전투유닛과 소서리스같은 약한 유닛을 먼저 잡고 해골을 계속 보충하면서 네크로맨서를 컨트롤과 힐스로 잘 살리는 게 좋다. 적을 얼추 정리해다면 입구 부근의 아케인 타워를 깨고 데스 앤 디케이로 팜을 날려버리면 켈투자드쪽 거주지 파괴도 끝.
구울 + 밴시 조합인데 주력은 밴시다. 적 유닛으로 레더 사양을 한참 초과한 사기 유닛이 오는 이 미션의 특징상 그 사기 유닛들을 모두 빼앗을 수 있는 밴시는 가치가 굉장히 높다.[5] 세 루트 중 가장 쉬우니 먼저 공략해도 좋고 아서스와 켈투자드쪽을 공략하는 동안 실바나스의 레벨도 올릴겸 길목만 지켜도 무방하다.

우선 실바나스로는 힐스 위주로 사면서 다른 루트와 달리 거주지가 아닌 두 길목 쪽에 쉐이드를 배치해 적이 어느 경로로 오는지 시야를 확보하는 게 좋다. 유닛은 뒤쪽에서 잔여 적의 처리를 위한 구울 2기 정도만 빼고 모두 벤시로 구성하고 생산한 밴시의 커스 자동 시전을 꺼서 포제션을 위한 마나를 확보해두자. 아서스나 켈투자드 루트를 진행하는 동안 이 쪽에도 공격이 들어오는데 상술한 사기 유닛인 밀리샤 캡틴이 계속 들어온다. 하지만 밴시가 포제션이 있으므로 계속 뺏어버리면 밀리샤 캡틴으로 아예 1부대가 만들어진다. 또한 좀 변칙적인 방법으로, 자원이 넘친다는 점을 이용해서 밴시를 마구 뽑아 켈투자드 쪽으로 무빙시키면 대다수는 즉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켈투자드 쪽으로 갈 수 있는데, 켈투자드 루트에서만 등장하는 밀리샤 지휘관을 포제션하면 힐링 웨이브 스킬을 가진 나이트를 굴릴 수 있으므로 포제션한 캡틴 부대의 떨어졌던 유지력 문제와 켈투자드 루트의 치명적인 단점인 고성능 탱커/딜러가 없다는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다.

이 사기 유닛으로 부대를 구성하는 순간 팔라딘의 지원이고 나발이고 게임을 터뜨려버릴 수 있다. 사실 이 미션을 가장 손쉽게 깨는 방법은 이 밀리샤 캡틴 부대로 빠르게 실바나스쪽 거주지를 정리하고 중앙의 성기사 제단까지 밀어버린 후, 그대로 아서스와 켈투자드 쪽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는 것이다. 아서스의 어보미와 켈투자드의 네크로맨서만으로 발발거리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재빠르게 제압할 수 있다.
중앙에는 나름 꽤나 대병력이 모여 있지만, 상술했던 밀리샤 캡틴 부대 앞에서는 얄짤없다. 또한 굳이 포제션으로 부대를 만들지 않았다고 해도, 나이트를 제외하고는 적 병력 충원이 안 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다.

꼼수가 있는데 각 루트의 남은 건물에 구울 1기씩만 보내서 공격하면 중앙의 팔라딘들이 나이트 2기씩 데리고 건물쪽으로 텔레포트해서 간다. 팔라딘들은 본진에는 걸어서 돌아오기 때문에 먼 곳의 건물로 텔레포트하게 한 다음 바로 처들어가서 남아있는 소수 풋맨과 라지컬을 쓸어버리고 알터를 데스 앤 디케이로 날려버리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이후 바로바로 해골로 만들어서 리져렉션을 봉쇄하고 돌아오는 팔라딘들과 나이트를 자르면 끝. 텔레포트 유도 꼼수는 각 루트를 공략할 때도 다른 거주지에 미끼용 구울을 보내는 식으로 할 수 있기에 유용하다.

참고로 팔라딘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생명인도자 할라크(아서스 루트, 푸른색, 레벨 9): 홀리라이트 3, 디바인쉴드 2, 디보우션 오라 3, 리저렉션
수호자 마그로스(켈투자드 루트, 주황색, 레벨 7): 홀리라이트 3, 디바인쉴드 1, 디보우션 오라 2, 리저렉션
오크학살자 다그렌[6](실바나스 루트, 흰색, 레벨 6): 홀리라이트 1, 디바인쉴드 1, 디보우션 오라 3, 리저렉션

중앙을 정리했으면 끝내기 전에 영웅들끼리 만나서 템 교환을 해주자. 아서스는 앞으로 아이템이 넘치도록 나오니 여기서 아서스에게 몰아줄 아이템은 영구 능력치 책 정도다. 얼음 파편 2개 정도랑 스피드 부츠 및 고블린 지뢰를 비롯한 템들은 실바나스에게 넘겨주자. 실바나스가 추후에 제한된 시간내 적을 무력화시켜야 하는 5장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고블린 지뢰를 모두 몰아주면 편해지므로 참고하자.

이 캠페인의 핵심은 1. 도주하는 무리의 비전투 유닛 (시민, 말)을 제때 솎아내는 것 2. 각 진영 별 특성을 알고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서스 방향은 몸빵만 좋고 화력이 모자라기에 애니메이트 데드까지 동원해 팜만 털고 나오는 테러 플레이가 필요하며, 켈투자드 방향은 네크로맨서가 주력이 되는 특성상 소수 병력을 비콘에 남겨봐야 수비를 잘 못하므로 도주 선단을 막아낸 직후 타이밍을 노리는 것 + 몸 약한 네크로맨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실바나스 방향은 재깍재깍 밴시들로 밀리샤 캡틴같은 강력한 유닛을 가져오고, 실바나스의 사일런스로 팔라딘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어려움 기준 정말 쉴새없이 도주선단이 몰려오기 때문에, 쉐이드로 시야를 확보하면서 공격 타이밍을 잘 재야 한다. 세 루트 공통으로 방심한 사이 뒤로 새는 비전투 유닛 처리를 위해 비콘 앞에 구울을 1-2기 배치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점점 멀리있는 팜을 공략해야 하는 게임 후반에는 도주선단이 오는 경로로 마중나가서 공격을 가야 뒤가 털리지 않는다.

9개의 거주지를 모두 파괴하면 임무 완수. 리포지드에선 패배시 영상이 나오는데 미션에 실패할 경우 아서스가 누군가가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톡톡히 져야 한다고 켈투자드와 함께 수도로 돌아간다. 리포지드에서는 켈투자드 루트 10시 방향 쪽의 술통, 상자에 힘의 책과 헬스 메뉴얼이 없어졌다.

3. 막간: 갈라진 왕국 (A Kingdom Divided)

실바나스는 발나자르, 바리마트라스, 데서록에게 비밀 초청을 받아 그들에게서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 이유와 캠페인 1장 중간 쯤 아서스에게 일어났었던 일의 원인에 대해 알게 된다.

이후 실바나스는 이들로부터 아서스를 몰아내고 로데론을 공동 통치하자는 일종의 동맹 제안을 받지만, 자신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아서스를 처단할 거라고 선언한 뒤 돌아간다.

이후 발나자르는 "저 여자는 결국 엘프다. 우리와 어울릴 수 없다"라며 뒷담까기말하지만 바리마트라스는 그래도 우리 편으로 돌릴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데서록 역시 동의한 뒤 "(아서스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한)잔치를 벌여볼까" 하고 컷신이 끝난다.

다음 미션 진행 상 아마 통제력을 잃은 언데드 세력들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4. 제2장: 로데론 탈출 (The Flight from Lordaeron)


로데론의 궁전 안뜰에서, 아서스와 켈투자드가 지난번 아서스가 느낀 불길한 징조에 대해 의논한다. 아서스는 자신이 힘을 크게 잃어 군단을 통제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태라며, 서둘러 노스렌드로 떠나고자 한다.

이 때 세 명의 공포의 군주가 나타나 아서스를 급습하고, 아서스는 켈투자드와 떨어져 단신으로 성을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7]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가까스로 성을 빠져나온 순간 다수의 누더기골렘이 아서스의 앞을 막아서나, 그 때 나타난 밴시들의 도움으로 아서스는 목숨을 건진다.

밴시들은 실바나스가 아서스를 찾으라고 자신들을 보냈다고 말하며, 강을 건너면 황야의 은신처로 갈 수 있다며 안내한다.

앞으로 켈투자드를 사용 할 기회가 없어서 이전 미션에서 켈투자드의 인벤토리에 있던 아이템들은 모두 시작 지점에 떨궈져있다. 이번 미션에서 부터 레이즈 데드로 되살린 해골 2마리 중 하나가 스켈레탈 메이지로 바뀐다.

이하는 이번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비밀 장소와 유용한 아이템을 나열한 것이다.

이 미션은 네크로맨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네크로맨서의 운용에 따라서 클리어시간이 수배는 차이가 날 정도로 네크로맨서의 영향력이 막대한 미션이다. 애시당초 첫 시작부터 네크로맨서가 해골 병사와 해골 마법학자를 소개하면서 이들을 써먹으라는 힌트를 주며,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아예 대놓고 해골 병사을 쓰세요라는듯 아예 시체가 무한히 리젠되는 시체더미가 놓인 구역을 몇 군데 발견할 수 있다. 즉, 네크로맨서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들을 후반까지 살려서 운용했는가? 아니면, 초반에 실수로 잃었는가?에 따라서 이 미션의 난이도는 극과 극을 달린다. 제한된 병력을 가지고 클리어해야 하는 미션 특성상 초반부부터 시체 자동생산 연구가 완료된 미트 웨건까지 얻을 수 있기에 네크로맨서의 해골 소환으로 마음대로 병력을 불릴 수 있고 그 방법이 아니더라도 아서스나 어보미네이션에게 언홀리 프렌지를 걸어주면 미친듯한 칼질로 잡몹쯤은 순식간에 썰 수 있기에 유용하다.[8] 이전 미션에서 아이스 레버넌트를 소환하는 아이템얼음 파편을 구입한 상태라면 더더욱이 그렇다. 소환된 레버넌트에 언홀리 프렌지를 걸어주면 그야말로 아서스를 능가하는 선봉에 나선 여포마냥 무쌍을 찍고 다닌다. 그러니 네크로맨서가 죽지 않게 보호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반부에 실수로 네크로맨서가 죽었다면 깊이 생각할 필요없이 재시작 버튼을 누르자. 난이도도 높아질 뿐더러 게임이 길어지기에 피로감이 쌓인다. 이 미션에서 네크로맨서가 가장 유의해야 할 적은 뒤에서 몰려오는 구울과 좀비떼도 아니고 크립트 핀드도 아니고 네크로맨서도 아니고 드레드 로드도 아닌 미트 웨건이다. 적군의 미트 웨건이 보였으면 일단 네크로맨서만 사거리 밖으로 빠져주자.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미트 웨건 발사 타이밍에 맞춰서 무빙으로 착탄 지점을 벗어나 데미지를 경감시킬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괜히 나서서 때려보겠다라고 나서다가 적 미트웨건에 정통으로 한, 두방 맞으면 시체도 안남는다.

미트 웨건은 네크로맨서에 비하면 영향력이 크진 않지만 네크로맨서처럼 진행하다보면 간간히 1마리씩 추가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잃지않도록 조심하자. 처음 주는 2기가 끝이다. 이번 미션은 플레이어의 네크로맨서의 영향력이 막대한 만큼, 마찬가지로 적의 병력 또한 네크로맨서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이 사이에서 미트 웨건의 운용방식은 적 네크로맨서를 저격해주면 끝. 그것만 해도 미트 웨건은 제 역할을 다한 것이다. 네크로맨서가 비무장 아머 타입이라 공성 공격 2-3방만 맞아도 끔살이니 네크로맨서가 보이는 족족 저격을 해주자. 다만, 유의할 점은 미트 웨건의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포지션을 맨 뒤에 위치해있는 것이 보통인데, 여태까지 지나온 길에서 적들을 한명도 빠짐 없이 죽이고 왔다고 해도 트리거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꾸준히 적 유닛이 아군의 뒤로 쳐들어오기 때문에 미트 웨건이나 네크로맨서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특히 네크로맨서야 코일, 스크롤, 룬 등 으로 어찌어찌 급하게 살릴 수 있다쳐도 미트 웨건은 오로지 아서스의 언홀리 오라로만 체력 회복이 가능하므로 더더욱 주의하자.

맵 곳곳에 있는 노란색 병력으로 아서스를 접근 시키면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핀드나 네크로맨서 처럼 상대적으로 지능이 높은 유닛은 물론 구울이나 어보미 같이 지능이 떨어지는 유닛들도 '너 내 동료가 되라'식으로 포섭하는 아서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9]

마지막에 "작은 왕, 도망칠 곳 없다. 죽여! 찢어! 먹어!"라는 대사를 치며[10] 등장하는 이 캠페인의 최종 보스라고 볼 수 있는 거대 누더기골렘 피탐식자(블러드피스트)가 등장한다. 체력이 일반 어보미의 3배에 쇼크 웨이브를 난사하는 어보미이다. 다만 평타 데미지는 일반 어보미와 같아서 크리플을 걸면 평타 딜링이 형편 없어지는데다가 사용하는 쇼크 웨이브도 블러드 피스트와 싸우기 전에 주변 상자에서 마법 보호의 룬을 바르고 갈 수 있으므로 한 번은 씹을 수 있고 병력이 전멸하더라도 피탐식자 주변 상자를 부수면 대규모 부활 룬이 나오기 때문에 그닥 어렵지않다. 피탐식자를 굳이 쓰러뜨리지 않아도 문만 부숴서 아서스를 보내면 클리어.

5. 막간: 실바나스의 작별 인사 (Sylvanas' Farewell)

밴시들은 아서스를 외딴 곳으로 데려간다. 이를 의아하게 느낀 아서스가 밴시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 리치 왕의 사념이 아서스에게 경고를 전하지만, 너무 늦고 말아 아서스의 병력이 전멸한다. 아까 밴시가 포제션한 어보미네이션들까지 세트로 팀킬. 아서스는 실바나스가 날린 독화살을 맞고 큰 고통과 함께 마비 증상을 겪는다.

이후 실바나스가 유유히 걸어나와 아서스에게 복수의 뜻을 밝힌다. 아서스는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 하지만, 실바나스는 그렇게 쉽게 죽여버릴 수는 없다며, 자신이 겪은 것과 같은 고통을 겪게 하겠노라고 아서스를 비웃으며 지옥에나 떨어져라 이 개자식아라는 욕설까지 퍼붓는다.[11] 그냥 이 때 한 큐에 죽였으면 유저나 실바나스나 나중에 그 쌩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그러나 실바나스가 아서스에게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켈투자드가 이끄는 네크로맨서와 해골 병사 떼들이 실바나스를 공격하여 밴시들을 원샷 원킬로 학살하면서 몰아내고, 실바나스는 아서스에게 복수를 천명하며 물러난다.

이후 독화살의 증세가 완화된 아서스는 노스렌드로 떠날 채비를 모두 마치고, 켈투자드에게 왕국을 맡긴 뒤 노스렌드로 떠나게 된다. 후레자식과 그 충복의 감동적인 대화가 아주 가관이다.

6. 제3장: 어둠의 여왕 (The Dark Lady)


역병지대에 새로이 세워진 기지에서, 실바나스는 자신에게 찾아온 자유와 미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한다. 실바나스는 아직 해방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자신을 여전히 추악한 언데드 괴물이자, 고통에 예속된 노예와 같은 처지로 여기고 있다.

그 순간 바리마트라스가 차원문을 열고 나타난다. 바리마트라스는 실바나스의 승리를 축하하며 함께 손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실바나스는 또다시 정치 술수나 권력다툼에 얽매이며 자유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바리마트라스는 우릴 무시하지 말라며 협박하지만 실바니스도 이에 지지 않고 반박하자 격분하여 실바나스에게 선전포고를 한 뒤 사라진다.

실바나스는 용병 우두머리를 포섭하여 용병술로 바리마트라스의 병력을 쉽게 격파하여 그를 굴복시키고, 바리마트라스는 이전까지의 기세양양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곧바로 목숨을 구걸해[12] 자신이 형제들을 쓰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굴하게 투항한다. 실바나스는 제 목숨 살리려 형제까지 팔아넘기는 놈이라 맹비난하지만 이를 이용해먹기 위해 바리마트라스를 포섭한다.

이번 임무의 목표는 바리마트라스의 빨간색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지만, 실바나스의 진영에는 생산 가능한 유닛이 밴시와 구울 뿐으로 병력이 매우 취약하다. 따라서 두 가지 보조 목표에 따라 오우거와 도적의 우두머리를 세뇌해 병력으로 끌어들여야 하며, 이것이 사실상의 핵심 목표나 다름없다. 이 두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바리마트라스를 격파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여담으로 플레이어의 유닛으로 본인 기지를 공격하면 공격 받는다는 대사가 나온다.

이번 미션에서 흑요석 조각상이 해금된다. 사실상 밴시와 더불어 이번 미션의 핵심.
(스톤마울 오우거 교전)
실바나스: 죽일 가치조차 없는 것들.
밴시: 하지만 여군주님, 놈들은 수가 아주 많습니다.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바리마트라스와 싸우는 데 큰 힘이 될 겁니다.
실바나스: 호오... 좋은 생각이다, 자매여. 이 하등한 것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면 전세를 뒤바꿀 수 있을 것이다! 놈들의 지도자부터 시작하자. 녀석만 처리하면 나머지를 포섭하는 건 쉬울 테니.
(블랙쏜 도적단 교전)
실바나스: 이 도적들은 꽤 쓸만하겠군. 두목을 찾아서 정신을 지배하자.
퀘스트를 받을 때, 밴시가 있어야 스크립트가 제대로 재생된다. 밴시가 없으면 실바나스 혼자 도도하게독백하면서 선택 퀘스트가 주어진다.

그래서 밴시의 포제션 능력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시작 시 바리마트라스가 이끌고 오는 어보미네이션을 먹은 뒤 스톤마울 오우거들을 가능한 죽이지 않으면서 전쟁군주 머그톨을 밴시로 뺏거나 실바나스의 참을 써주면 스톤마울 오우거들을 모조리 영입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중앙에 위치한 양대 세력인 블랙쏜 도적단 두목 블랙쏜도 지배하면 똑같이 도적단을 모조리 영입한다.
머그톨: 나 전쟁군주 머그톨이다! 약한 시체는 부순다!
실바나스: 어림 없는 소리.
(머그톨 지배)
실바나스: 머그톨, 기분은 괜찮나?
머그톨: 나 이제 이쁜 유령에게 복종한다. 머그톨의 전사들도 복종한다.
실바나스: 당연히 그래야지. 이동하라!
(머그톨 전사)
실바나스: 열정이 지나치구나, 전사들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지도 못했는데 죽어버리다니!
실바나스: 항복해라, 이 멍청아. 어떻게든 넌 내 노예가 될 것이다.
블랙쏜: 절대 아닙니다[13] 절대로!
(블랙쏜 지배)
블랙쏜: 실바나스 님이 우리의 주인이시다. 여군주님을 위해 싸워라!
실바나스: 음… 나만의 암살자 부대라. 재미있군.
(블랙쏜 전사)
실바나스: 젠장, 나를 섬기게 만들 수 있었건만.

이 용병들을 고기차 밴시를 섞어 그대로 끌고가서 밀어버리면 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양쪽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모두 방어해내기 버거울 수 있으니, 보라색 언데드 기지를 밀어버리면서 확장도 겸사겸사하는 것이 편하다.

밴시와 미트웨건을 적극적으로 써야 하는 미션이다. 시작하면 기지 주변에 타워를 지어 방어준비를 하고, 이후 항상 밴시를 주로 뽑되 옵시를 1~2기는 추가해두자. 옵시는 포제션 하기위한 밴시 마나를 빠르게 보충해주고 한기 정도는 병력에 붙여 피회복 용도로 쓰자. 이윽고 어보미를 대동한 러쉬가 위쪽에서 오는데 밴시로 먹어버리고 곧바로 오른쪽에서 러쉬가 오므로 밴시를 미리 4기 추가해서 마찬가지로 먹자. 이 병력을 이용해 본진 왼쪽 금광에 주둔하는 놀 무리를 정리하고 확장을 하는게 좋은데 어려움에서도 적이 이쪽 금광은 안 오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다. 이 때 놀 대장인 썩은 갈기는 리쥬브네이션이라는 좋은 스킬을 들고 있으니 반드시 포제션으로 뺏어두자. 어차피 벤시 마나 채울 겸 옵시를 항상 가동할테니 마나 모자랄 걱정도 덜하다.

이번 미션은 빠르게 오우거와 밴디트로드를 손에 넣는 것이 관건이다. 실바나스와 어보미 8기로 기지 좌측의 놀크립트 지역 멀티를 정리하고 철창을 부숴 헬스 매뉴얼을 획득하자. 이후 빠르게 확장하면서 밴시들을 다수 뽑아 위쪽 오우거 로드가 있는 길목의 오우거들을 전부 먹자. 바위길까지 뚫었다면 오우거로드만 포제션하면 된다. 이후 1시방향 밴디트 로드 역시 마찬가지로 하면 되는데 여기는 강력한 원거리 공격때문에 포제션 하기 전에 밴시가 죽어나갈 수 있으니 오우거들로 호위하며 가자. 실바나스가 6랩을 찍었다면 포제션 하기 쉬워진다. 이렇게 용병군단을 손에 넣었으면 확장 겸 밴디트 주변 금광에 확장하고 5시 지역의 거슬리는 보라색 언데드를 용병 군단, 어보미를 대동하여 친다. 미트웨건이 4기 이상은 있어야 빨리 뚫고 복귀할 수 있다. 5시를 치러 가는 도중 고블린 상점에서 포탈 스크롤을 사서 빠르게 복귀 가능하다. 이렇게 놀 지역, 밴디트 지역, 5시 언데드 지역에 멀티를 먹고 나면 우월한 자원량을 바탕으로 용병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용병 병력을 꾸려 1시 적 본진을 치면 된다. 마찬가지로 미트웨건 다수를 반드시 동원해야 밀기가 수월하다. 미트웨건 공업 정도는 짬짬히 해두면 매우 좋다. 밴시 등을 섞어서 어보미를 꼭 먹는 플레이를 하자. 적 네크로맨서에겐 지속적으로 사일런스를 걸어주고 미트웨건으로 저격하면 물량 공세를 차단 할 수 있다. 적의 어보미 위주로 참/포제션을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핀드는 웬만하면 뺏지말자. 이번 미션에서는 핀드 공방업이 불가능하고 어차피 적도 공중 유닛을 생산하지 않으므로 공중 유닛에 대비할 필요도 없다.

어려움 기준에선 적 러쉬 타이밍이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쉴틈없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적 본진까지 다 털었다면 생산건물 1개만 남겨두고 놓쳤던 맵의 각종 아이템들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다. 네게이션 스태프, 인텔리전스 맨틀, 프로텍션 링+3, 어택 클러+6, 헬스 매뉴얼 등 아이템들을 챙기고 차후 미션을 대비하여 고블린 상점 등에서 소모품을 챙겨두고 끝내길 권장한다.

참고로 선택 퀘스트인 블랙쏜과 머그톨의 부대는 대장만 뺏으면 모든 부대원이 전부 편입되므로, 그냥 실바나스만 보내서 참을 쓰거나 밴시의 포제션만 써도 된다. 하지만 어쌔신들의 화력이 강력한데다가 오우거 쪽에는 배쉬 능력을 가진 오우거가 존재하고, 보스가 있는 곳은 각각 대문과 바위로 막혀 있기 때문에 먼저 이 장애물들을 부수고 보스에게 가야한다. 당연히 대문과 바위 앞에는 아군 유닛을 공격하는 적대적 크립들이 존재한다. 즉, 바위나 문을 부수다가 실바나스나 다른 병력들이 크립들에게 죽을 수도 있는데, 병력 싸움을 하거나 밴시의 포제션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실바나스가 보스가 있는 곳으로 직통으로 갈 수 있는 법이 있다. 마나의 샘에는 바리마트라스 색상의 프웜1기와 가고일 소수와 핀드 소수가 있는데, 6렙을 찍고 참을 배우고나서 마나의 샘 아래쪽 나무로 막힌 곳 너머(보라색 언데드 기지 입구)에서 미트 웨건으로 핀드가 있는 쪽을 지상 공격하면 프웜과 가고일 들이 넘어온다. 그중 프웜을 참으로 뺏고[14] 가고일과 핀드는 죽여버리면 된다. 그리고 블랙쏜이 있는 관문과 머그톨 쪽에 있는 바위 근처에 있는 몹들은 대공 능력이 없거나 부실하므로 프웜으로 장애물들을 부수고 안티 매직쉘을 씌우고 실바나스만 유유히 걸어 들어가서 블랙 쏜과 머그톨을 참으로 뺏으면 꽤 대규모 부대가 아군수중으로 들어온다. 잡졸 크립들은 래더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용병들의 스펙인데 비해 보스 크립들의 능력은 준 영웅급으로 유용한 스킬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캠페인을 원활하게 깨고 싶다면 꼭 살려두자.
실바나스: 더러운 이라도 병력에 보탬이 될 수 있겠지.
썩은갈기: 꺼져, 이 시체야! 우리 영토엔 아무도 못 들어온다!
실바나스: 아무나 저 성가신 놈의 정신을 지배해라!
실바나스: 이 미끌거리는 녀석들도 도움이 되겠군!
실바나스: 숲트롤이군! 저주받을 공포의 군주보다 저것들이 더 증오스럽다. 모두 없에라!
숲트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이 마녀야! 줄로그 족장께서 널 사냥해 원수를 갚을 것이다!
실바나스: 얼마든지 덤비라고 해라, 미개한 것아!
실바나스: 저 짐승이 트롤 족장인 줄로그겠군.
조우시 대사는 썩은 갈기와 줄로그 휘하의 숲트롤만 있다.

이번 미션에서도 네게이션 스태프를 얻을 수 있는데 바리마트라스를 치러가는 길의 용병캠프와 마나의 샘 사이에 있는 나무통과 상자들에 있다. 가지고 있으면 네크로맨서와 드레드로드를 상대로 5장과 6장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 챙겨두면 편하다.

기지 왼쪽편 놀들이 등장하는 곳의 블랙스미스를 파괴하면 요새의 문양을 얻을 수 있다. 건물의 체력을 20% 높여줘서 기지 방어에 유용하니 초반에 얻는 것을 추천. 또 그 아래쪽 놀들이 지키는 멀티의 철창을 부수면 헬스 매뉴얼을, 바리마트라스 기지 왼쪽 멀록들의 오두막들을 부수다보면 어택 클러 +6를, 바리마트라스 기지 아래쪽 상자에서는 인텔리전스 맨틀 +3을, 블랙쏜이 있는 기지의 상자에서는 프로텍션 링 +3를 얻을 수 있다.

이 캠페인도 ESC로 인트로를 스킵하냐 하지않냐에 따라 소소한 변화가 있다. 인트로 끝까지 다 보면 밴시와 옵시디언 스태츄의 마나가 거의 풀마나 상태가 되지만 인트로를 보지 않는다면 절반 정도의 마나를 가지고 시작한다.

7. 제4장: 노스렌드로의 귀환 (The Return to Northrend)


아서스는 노스렌드의 해안에 정박하여 어서 빨리 얼음왕관을 찾아야 한다 하는 때, 이미 진군하여 자리를 잡고 있던 블러드 엘프 군대와 맞닥뜨린다. 아서스가 이들을 공격하려는 찰나 땅 속에서 아눕아락과 네루비안 군대가 나타나 블러드 엘프 병력을 쓰러뜨리며, 리치 왕이 아서스를 돕기 위해 자신을 보냈다며 아서스를 맞이한다.
이후 아서스의 앞에 캘타스가 나타나 블러드 엘프의 배후에 일리단이 있음을 알리며, 아서스를 도발한 뒤 사라진다. 그 때 또다시 리치 왕이 다급한 경고를 보내고, 아서스는 제때에 얼음왕관 빙하에 도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초조해한다.
이에 아눕아락이 아졸네룹을 통과하는 지름길로 가자고 아서스에게 제안하며, 아서스는 이를 받아들여 앞을 가로막는 사피론과 나가, 블러드 엘프 군대 등을 처치하며 아졸네룹에 도달한다.

처음 시작하는 섬 주변에 크립이 있기 때문에 섬 주변을 먼저 다 사냥하고 시작하는 게 좋다. 또한 사피론 사냥 역시 기지건설 전에 미리 해두면 좋다. 핀드 컨트롤과 한마리씩 유인해서 공략하면 무난히 깬다. 아서스의 레벨이 7이고 스킬은 데스 코일 1레벨, 데스 팩트 2레벨, 언홀리 오라 2레벨, 애니메이트 데드로 6개가 찍혀 있고 스킬 포인트가 1개 주어져있을텐데 마음대로 고르라는 의미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조건 데스 코일을 찍어야 한다 1레벨 스킬은 너무 약해서 2레벨 데스 코일은 되어야 힐이든 딜이든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16] 그래도 언홀리 오라를 올리는 것은 차선으로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지 모르나 데스 팩트만큼은 찍지 말기를 바란다

시작하는 섬 북쪽의 블러드 엘프 기지를 밀고 나면 또 동영상이 뜨며 아서스의 레벨이 7에서 6으로 줄어든다. 어쨋든 기지를 건설하고 구울을 넉넉히 충원해서 테크를 올리는동안 주어진 영웅과 핀드로 본진 위의 사피론을 공략하는 목표부터 하는 걸 추천한다. 물가쪽으로 나가군의 지상 유닛이나 코아틀(워크래프트 3), 공중으로 블러드 엘프의 용매 기수나 지상 유닛을 실은 수송선이 간간히 처들어 오지만 스피릿 타워와 본진에서 나무캐는 구울 및 미트 웨건이면 충분히 막는다.

사피론 공략은 겉보기에만 선택 퀘스트지 사실상 필수 퀘스트로 힘의 책, 민첩의 책, 지능의 책, 소비 마스크[17], 어택 클러 +9, 사기 프로스트 웜 사피론[18]의 보상이 주어지기에 무조건 해야 한다. 주어진 핀드와 영웅만으로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핀드를 약간씩 산개해서 스플래시 피해를 줄이는 컨트롤을 해주도록 하자.[19] 사피론을 죽이면 옆에 작은 방이 열리면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드래곤 호크의 스킬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뿔도 주긴하지만 별로 유용하지 않으니 상점행).

이후 벌목용 구울과 업킵에 걸리지 않을 정도만 지상 병력을 뽑아두고 조선소에서 배를 양산하면 두 세력은 쉽게 이길 수 있다[20]. 워크래프트2에서 그랬듯이 사기적인 위력을 지닌다. 맵이 상대 본진에도 물길이 다 있는 구도라 대놓고 배를 써서 이기라는듯한 구조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나가나 블러드 엘프가 공격올 때 공중유닛을 모아서 공격해오는 경우, 함대로 공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워크래프트 해상 유닛은 전함의 막강한 공격력 덕에 함대를 이루고 공세에 나서면 지상 유닛이나 다른 해상 유닛을 손쉽게 해치울 수 있지만, 공중 유닛에 대응할 수 있는 건 호위함의 빈약한 대공능력 뿐이라서 공중 부대와 조우하면 함대 채로 순식간에 전멸한다. 사피론이 엄호해준다고 해도 해상유닛만으로는 큰 피해를 입으니, 가능하면 적 공중유닛이 아군 기지로 돌격하나서 함대를 따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추천 조합은 네크로 핀드로 해골로 탱킹도 가능하고 아직은 레벨이 높은 아서스와 사피론에게 언홀리 프렌지만 걸어줘도 아서스의 미친듯한 칼질과 사피론의 사기급 브레스로 어지간한 적들은 순식간에 녹일 수 있다. 특히 사피론은 화력과 더불어 맷집도 좋아서 아서스로 간간이 데스 코일만 던져주면 죽을 일이 없다.

먼저 나가 기지를 공략해야 블러드 엘프를 공략할 수 있는데, 나엘 미션에서 겪어봤듯 미르미돈과 코아틀의 강력함에 더해 영웅까지 엄청난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번에 밀기 어려울 수 있다. 첫 멀티 전 까지는 업킵을 깨기 부담스러울 것이므로 가급적 업글까지 빵빵하게 된 어보미와 핀드로 주 병력을 짜되 옵시1기, 미트웨건을 2기 정도는 꼭 추가해서 공략하자. 사피론을 쓰지 않으면 어려움 기준 뚫기가 엄청 어려우므로 반드시 사피론 퀘를 깨자. 사피론 퀘 깨기전 러쉬가 부담스럽다면 시작하자마자 나엘 기지를 싹다 정리하지 말고 팜 1개만 남겨두고 정리한 뒤 먼저 사피론 퀘를 깨고 기지건설을 시작하면 된다. 나가 기지만 정리되면 나가기지와 그 위쪽 멀티 확보가 가능해지고 금을 캘수 있게되는데 이 시점부터 본진 금광이 고갈되면 본진말고 멀티로만 적이 쳐들어온다. 만약 쳐들어와도 사피론만 보내면 쉽게 막는다. 이후 우월한 자원량으로 배를 뽑든 핀드를 뽑든 사피론과 함께 잔당을 소탕하면 된다. 사피론 유무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지므로 꼭 사피론을 빠르게 얻어두자. 적 기지를 정리하고 나면 마음이 내키는 대로 병력 조합을 짜서 크립들을 썰면서 통과하면 된다. 목표지점까지 가는 길을 막고있는 네루비안과 용혈족까지 무더기로 등장하는데 물량만 많을 뿐 위협적인 몬스터는 없고 사피론과 함께 업킵이 걸려있지 않은 40~50 사이의 인구수로도 충분히 목표지점까지 돌파할 수 있다.

플레이 도중에 지진이 일어나는데 일리단 살게라스의 눈으로 얼음왕관 빙하를 공격하면서 생긴 지진으로 노스렌드가 불안정해졌음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아서스에게 잔뜩 허세부리고 코빼기도 안 보이는 캘타스와 달리, 나가 진영에는 여군주 바쉬가 있다. 그런데 레벨이 7로 떨어져서 나온다... 아무래도 난이도 조절을 위해 레벨을 낮춰 놓은듯 하나 그럴거면 굳이 여군주 바쉬를 출현시켜야 했는지는... 포제션으로 나가 일꾼인 머굴 노예를 지배하더라도 건물은 지을 수 없다.[21]

시작지점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투스카르들이 있고 한쪽 구석에 펭귄 1마리와 거대 펭귄 1마리가 있다. 텐트를 부수고 들어가면 거대펭귄을 죽일 수 있는데 잡으면 우월의 반지를 준다.

체력의 샘에서 아래 숲길로 내려가다보면 6시 쪽에 대왕 펭귄이라는 거대한 몬스터가 숨겨져 있는데, 프로텍션 링 +4를 준다. 반대 방향으로가면 마나 스크롤이 있다.

12시 방향의 섬에는 투스카르들이 숨어있는데, 울타리 안을 살펴보면 펭귄이 된 꼬마 티미도 있다.

8. 제5장: 공포의 군주의 몰락 (Dreadlord's Fall)


다시 실바나스의 시점. 역병지대 후방에서 실바나스와 바리마트라스가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 바리마트라스의 도움으로 최단루트로 데서록의 요새에 도착한 실바나스는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인간 군대를 보며 의아해하며, 바리마트라스는 데서록이 인간 군대와 그 사령관인 가리토스의 정신을 지배하여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데서록의 군대를 격파하면 데서록은 배신한 바리마트라스를 원망하며 죽음을 맞으며, 정신을 지배당한 가리토스는 마법이 풀려 제정신을 찾게 된다. 실바나스는 가리토스에게 접근해 발나자르를 없애는 것을 도와주면 로데론 땅을 돌려주겠노라고 제안하며, 가리토스는 이 동맹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물론 로데론을 가리토스에게 넘겨주겠다는 것은 실바나스의 새빨간 거짓말. 이에 바리마트라스는 실바나스더러 점점 자신의 종족과 닮아가고 있다는 말을 늘어놓지만 실바나스는 " 말 조심해"[22]라고 반박한다. 재밌게도 이전 언데드 캠페인에서 켈투자드 또한 실버문 원정 때 엘프 시절의 실바나스를 보고 아서스에게 서로 닮았다고 말했다는 것. 그 말을 들은 아서스의 반응도 비슷했다.

우선 데서록과 가리토스의 기지를 급습하며 시작한다. 데서록이 실바나스의 존재를 알아채고 공세를 시작하기 전까지 8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 동안 적은 건드리기 전까지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23] 따라서 이 8분동안 최대한 타격을 주고 기지로 돌아가 수비를하거나 아니면 8분후에 밀려드는 적의 공격에 대비해서 주어진 시간동안 기지의 방어를 최대한 강화하여 막고보는 방식이 있다.

이번 미션부터 5레벨 공포의 군주인 바리마트라스가 세컨 영웅으로 주어진다. 하지만 스킬셋이 일반 공포의 군주와는 다른데다 분배를 엉망으로 해놨기 때문에 바로 재훈련의 책을 사줘서 레인 오브 파이어 3레벨슬립 2레벨을 찍어주는 것이 좋다. 레인 오브 파이어 3레벨이면 뭉쳐있는 스피릿 타워나 건물, 유닛 타격에 매우 좋은 효율을 보인다. 뱀피릭 오라는 프렌지 구울이나 어보미를 주력으로 쓰겠다는 의미인데, 유지력을 책임져줄 데스 나이트가 없어 구울들의 유지력이 개판인데다 어보미는 공속이 느려 오라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안하느니만 못하다.

공략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추천하는 건 8분 안에 휴먼을 죽이는 것이다. 방어적인 전략도 후술되어 있으나, 1) 적이 모두 잠들어 있어서 공격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고 2) 휴먼 기지에는 타워가 없으며[24] 3) 일꾼 및 병력 생산을 안 하는 등 공격에 최적인 상황을 단지 기지 발전에만 쓰기엔 너무 손해다.

전체적인 공격 방법은 시작하자마자 모탈 팀을 뺏은다음 휴먼 위쪽 기지 유닛 뺏기&죽이기 → 위쪽 기지 철거 및 일꾼 제거 → 휴먼 아래쪽 기지 유닛 뺏기&죽이기 - 아래쪽 기지 철거 및 일꾼 제거순으로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론 다음과 같은데, 본진에선 구울을 2기 더 찍어두고, 처음에 주어지는 밴시로 모탈팀 2기를 포제션으로 빼앗은 다음 위쪽 휴먼 기지부터 공격하자. 여기엔 풋맨, 라이플맨, 나이트가 있는데 나이트는 슬립으로 재우거나 밴시&참으로 뺏고 풋맨, 라이플맨부터 제거해서 (블랙 애로우를 이용해) 해골로 만든다음 나머지 나이트를 엠신공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유닛을 모두 죽였으면 뺏은 모탈팀으로 캐슬 및 생산 건물을 쉬프트 기능을 이용해 알아서 철거하게 하고(테크 건물이나 팜은 안 깨도 된다), 위쪽으로 올라가 럼버밀에 있는 피전트들 중 나머지는 전부 죽이고 1기만 참으로 뺏어서 본진에 보내 타운홀을 짓게 한다.[25] 본진에서는 틈틈이 구울을 더 찍어서 최소 6기 정도로 나무를 캐도록하고, 미리미리 밴시 3~4기, 가능하면 옵시도 2기정도 추가로 찍어서 전방에 합류시키자.

아래쪽 휴먼 기지는 병력이 약간 있으니 문 앞까지만 정리해두고 기지 자체는 추가 밴시가 도착해 포제션할 마나가 채워지면 그때 치자. 밴시로는 나이트를 뺏고 그리폰은 참으로 뺏는 게 포인트. 쇼크웨이브를 사용하는 가리토스가 좀 빡시다는 것만 빼면 큰 걸림돌은 없다. 가리토스는 최대한 슬립이나 사일런스로 무력화시키고[26]나머지 유닛부터 모두 뺏거나 죽인다음 마지막에 점사하면 된다. 가리토스를 잡았다면 기지 내에 자고 있는 나머지 전투 유닛도 전부 죽이고 위쪽 기지를 철거한 모탈팀을 데려와 캐슬 - 알타 - 생산 건물 순으로 쉬프트 클릭으로 찰거하게 하고, 나머지 병력들은 아래쪽에 내려가 럼버밀쪽에 있는 피전트를 전부 죽이자. 그러면 휴먼 기지는 타운홀과 일꾼이 없어서 발전을 못하기에 완벽하게 무력화된다. 본진 방어의 경우 비싼 스피릿 타워보단 위쪽 기지에서 얻은 피전트로 지었던 타운홀에서 피전트를 5기 정도 찍어다가 럼버밀부터 짓고, 본진 오른쪽 입구[27]에 가드 타워를 10~12개 정도 깔면 언데드를 막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본진 입구에 타워 공사가 끝났으면 11시 금광에 피전트들을 보내 멀티를 하고, 가드 타워를 2칸씩 띄워서 10기 이상 충분히 깔아주면 언데드 공중 러쉬는 무난하게 막는다. 이후 휴먼 기지에도 멀티를 하고, 마음대로 언데드를 공략하면 된다.

반대로 데서록의 언데드 기지를 먼저 공격할 수도 있다. 공식 가이드 북에서는 데서록의 기지를 먼저 공격하길 권장하고 있는데, 시작하면 근처 모탈 팀 2기를 바로 포제션한 뒤 바리마트라스, 실바나스의 궁극기 둠과 참으로 데서록의 어보미네이션이나 프로스트 웜같은 강력한 유닛들을 빼앗거나 죽이면서 적의 군세를 상대하는 동안 모탈 팀으로 언데드의 건물들을 점사해주는 것이다. 본진에서는 포제션을 쓰기 위한 밴시들을 계속 뽑아서 보내면 된다. 데서록의 스킬 세팅이 1:1에 특화되어있어 좀 거슬리지만 사일런스와 슬립을 잘 써주면 무난하게 잡을 수 있다. 다만 8분 후 휴먼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휴먼이 기지를 단단하게 방비하는데다 가리토스의 스킬 세팅이 실바나스의 군세에게는 꽤나 위협적이라 다음 공격에 조금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다.

방어적인 전략도 있는데 8분동안 공격은 하지말고, 처음 주어지는 아군 유닛들을 기지로 몰아넣고 전력을 보강하여 기지 방어를 하는 방법도 있다. 왜냐하면 포제션으로 모탈팀을 우리편으로 만들더라도, 나머지 주어진 병력들 및 추가로 생산된 병력들과 함께 적 기지를 부수더라도 8분안에 4곳의 적 기지를 전부 공략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생산 건물을 부숴 적을 약화시켜도 침입을 허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튼 처음 주어지는 밴시 4기의 포제션을 모탈팀에 걸지말고 아껴뒀다가 8분후에 공격해오는 적의 나이트, 누더기골렘 같은 강력한 유닛에 거는편이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가 보장된다. 적 언데드에서 프웜도 공격해올때가 있는데 실바나스의 참으로 먹을 수 있다. 선택은 자유.

여유가 생기면 일단 본진에는 웬만한 테크가 다 올려져 있으니 본진에는 적진공략 틈틈이 나무캘 구울을 약간 뽑고 타워를 박으면서 모든 병력을 끌고 나가서 최소한 한 기지는 무력화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두 기지에서 원투로 내보내는 물량을 버틸 수가 없다!. 한창 싸우는 와중에 다른 진영에서 아군 기지를 공격하는 경우가 빈번하니 바리마트라스가 가진 타운 포탈 스크롤을 아껴뒀다 본진으로 바로 이동해서 수비할걸 염두에 두자. 보통 프웜이나 디스가 있어 밀기 어려운 언데드보다는 휴먼 기지를 미는 게 훨씬 편하다.초반이 어렵고 후반이 쉬운 언데드를 두고 초반이 쉽지만 후반부터 야언좆으로 만들어버릴 휴먼을 치는 게 이익이라는 것이다.

적 기지 공격시 영웅이 없는 기지 전체, 그리고 팜이나 타워, 블랙스미스처럼 병력이 직접 나오지 않는 건물은 나중에 천천히 깨도 된다. 알터와 본진홀, 그리고 일꾼들은 반드시 없애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생산건물도 모두 없애는 게 좋다. 휴먼의 경우 본진에서 좀 떨어진 럼버밀 근처에도 일꾼이 있으므로 반드시 없애야 한다. 그냥 실바나스의 병력으로 일꾼과 유닛을 없애고 생산건물은 초반에 밴시들을 보내 모털팀을 우리편으로 보내거나 공성병기로 철거하면 된다. 실바나스의 참으로 먹어도 좋고. 피전트를 먹으면 사상 최악, 최강의 철거병기 부릉이을 뽑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론 최강, 최악의 타워 가드 타워 역시 지을 수 있다. 블러드 캐슬 관광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미션이다.

8분이 지나 공세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본진으로 이동하면 더 쉽게 방어할 수 있다. 애시당초 타이머가 다 되갈때마다 바리마트라스가 경고를 몇 번 해주므로 대비할 시간은 충분히 벌 수 있다. 공세를 막아낸 다음에는 플레이어 마음대로 나머지를 찜쪄먹자. 맵 왼쪽 상단에는 고블린 연구소와 금광, 왼쪽 하단에는 보너스 캠페인을 제외한 모든 캠페인을 통틀어 유일하게 시장이 있다. 시장에선 카드가의 헬스잼, 마나펜던트, 마법 아뮬렛, 사일런스 스태프 등 고급 아이템을 판다. 미션을 끝내기 직전에 여기서 죽치고 템을 사두자. 사고 나서도 기다리면 랜덤으로 리젠되니 여기서 영웅들 스펙업을 해두자. 본진에는 툼 오브 렐릭스를 짓고 커럽션 오브를 파니 바리마트라스가 껴두자. 실바나스는 블랙 애로우를 써서 오브 효과 중첩이 안된다. 맵 중앙의 고블린 상점에서 파는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를 사두면 다음장에서 어스퀘이크, 데스 앤 디케이를 쓰는 발나자르의 스킬을 끊어주러 실바나스가 지원가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먼 기지는 타워 우방을 하기에 철거 광역기에 취약하므로 실바나스가 왔다갔다 하기 귀찮다면 시장의 사일런스 스태프를 사서 텔포로 가리토스에게 가서 건네주고 이후 각자 운용하면 된다.

맵 7시, 12시, 1시 방향에는 크립들이 있는데 1시 방향 세스콰치가 마나 펜던트를 주는 것 이외 별거 없는 잡템만 드롭하니 노리고 사냥할 필요는 없다. 시장에서도 마나 펜던트를 팔기도 하고. 그 외에 데서록 본진 왼쪽 상자에 리제너레이션 링, 맵 가운데 나무 사이 상자엔 소형 회복 스크롤이 있다.

금광이 생각보다 빨리 고갈되기 때문에[28] 휴먼이나 언데드 중 한 쪽 진영을 박살내서 금광을 빼앗아야 한다. 그리고 먹고 난 이후에도 바로 병력을 모아서 속전속결로 끝내야 한다. 기습 이후 3~4금광 돌리면서 좋아라 하고 타워에 돈을 왕창 쏟아붓거나 필요없는 업그레이드까지 막 돌리면 금의 소비가 막심하다. 그렇다고 유닛을 급하게 모아서 어정쩡한 규모로 공격을 가면 적 진영의 물량이 생각보다 많은지라 쉽게 막힌다. 이걸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금광이 전부 고갈나게 된다. 그렇다고 꼭 속전속결로 할 필요는 없고 가성비 갑인 휴먼의 우방타워랜드로 노 업킵을 유지하며 본진과 11시멀티[29]만 방어하면서 넘치는 금으로 맵 기준 7시의 시장에서 좋은 아이템을 왕창 사두면 다음 캠페인 진행이 매우 편해진다. 다른 잡몹은 그냥 잡고 실바나스의 참으로 디스트로이어와 프로스트 웜만 빼앗아 용군단으로 싸그리 밀어버리면 끝.

데서록이 사용하는 스킬과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캐리언 스웜, 슬립, 쉐도우 스트라이크, 데스 앤 디케이(궁극기)
착용한 아이템들은 맹독의 오브, 어택 클러 +9, 프로텍션 링 +2다.
여담으로 이미 시체가 되었는지디지즈 클라우드도 뿜어내는데 어차피 언데드는 디지즈에 면역이라 없다 생각해도 상관없다.

기습 공격 시간이 끝나기 전에 두 기지 모두 미는 영상 고블린 지뢰를 이용한 타임어택이다. 이 전술은 고블린 지뢰가 나오는 거의 모든 미션에서 유효하다.

9. 제6장: 로데론의 새로운 힘 (A New Power in Lordaeron)[30]


실바나스 시점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미션.

다음 날 로데론 수도의 외곽에서 실바나스와 가리토스의 동맹군은 발나자르의 본거지를 포위 공격한다. 발나자르는 거세게 저항하지만 결국 실바나스의 군세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사로잡히고 만다.

전투를 끝마치고 발나자르를 굴복시킨 실바나스는 바리마트라스에게 발나자르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며, 바리마트라스는 나스레짐은 서로를 죽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는 계율을 언급하며 주저하지만 실바나스의 재촉에 결국 이를 실행에 옮긴다.

이후 가리토스는 이전의 계약을 언급하며 실바나스에게 로데론 땅을 자신에게 넘기고 떠나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실바나스는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이번에는 바리마트라스에게 다시금 가리토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바리마트라스도 아까와는 다르게 기꺼이 이를 받아들여 곧바로 가리토스는 끔살. 그 시신은 구울들의 먹이가 되었다.

로데론 땅을 차지한 실바나스는 자신과 그를 따르는 언데드가 더이상 스컬지의 노예가 아님을 천명하고, 자신들을 포사켄'포세이큰'이라 명명한 뒤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리라 다짐한다.
이번 임무에서는 나이트 엘프 마지막 미션처럼 2개 군단을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다.[31] 다만 가리토스 쪽의 기지는 드워프 부대[32]가 길을 잃어서 합류를 못해 풋맨과 나이트밖에 생산을 못한다. 덕분에 대공 수단이 타워뿐이고 팜리케이트 배치가 개판이므로 시작하자마자 맵 1시방향으로 가서 드워프 병력을 찾아내거나 타워를 추가해서 수비하는 게 좋다. 가는 루트에 적 기지는 없고 크립 무리와 두번만 교전을 하면 되므로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만으로도 구할 수 있다. 단 드워프들을 꽤나 많이줘서 드워프를 찾으면 바로 인구수 50 오버가 되어 유지비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드워프를 찾기 전에 본진에 벌목용 피전트를 확충하고 타워를 추가해 수비 준비를 어느정도 해주고 출발하는 것도 좋다.

드워프를 찾으면 자원을 위해서라도 멀티를 해야하는데 드워프를 찾으러간 쪽에 금광이 있으니 여기에 확장을 하면 된다. 입구를 럼버밀로 바로 막을 수 있는 구조라 타워만 좀 박아도 지키기는 광장히 쉽다. 그리고 가리토스는 메즈가 없어서 발나자르의 레인 오브 카오스나(인페르날 다중 소환 공격)와 어스 퀘이크, 아래에서 오는 리치의 데스 앤 디케이같은 철거 스킬을 차단할 수 없어서 타워같은 건물 손실이 상당한데 실바나스나 바리마트라스를 포탈이나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를 사용해 가리토스의 기지로 옮겨두고 이런 철거 스킬들을 차단해주면 비교적 쉽게 막아낼 수 있다.

맵 곳곳에는 아이템들이 많으니(룬드 브레이서, +6 자이언트 벨트는 실바나스 진영 11시쪽 레드 드래곤 주변에서 얻을 수 있다. 맵에는 세 개의 로데론 창고가 있는데, 실바나스 진영에서 첫 번째 주황색 언데드 진영을 밀고 그 오른쪽에 하나 있다. 포제션을 쓰는 고스트들이 지키고 있으며(우두머리는 을 쓴다. 심지어 옵시디언 스태츄도 뺏는다.) 여기서는 데스 마스크소환의 다이아몬드(유닛 12기을 소환할 수 있다. 1회용이 아니다.)가 나온다. 두 번째 주황색 언데드 진영에 있는 7시쪽에서는 회복의 스크롤, 컨닝 후드(민첩, 지능 +4), 켈렌의 순간이동 단검(쿨 약 30초, 블링크 가능) 등이 있다. 마지막 창고는 6시 가리토스 진영에 있는데, 피 5600의 플레시 골렘이 지키고 있다.(마법은 통한다.) 여기선 킹스 크라운아크메이지 링 등이 나온다. 챙겨두면 큰 도움이 된다.

소환의 다이아몬드나 블링크 단검 등 재미있는 아이템은 많지만 이 미션에서 실용성은 크지 않고, 다른 두 창고는 최소한 기지를 밀어야하는 걸 고려할 때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들릴만한 데는 6시의 창고와 11시의 레드 드래곤 정도. 물론 양 진영 100을 모았으면 이것도 클리어에는 필요 없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타워링을 할 필요는 없고, 시즈 엔진이 준비되는 대로 개돌공격하면 된다. 나이트나 주어진 병력 몇 기와 가리토스로 병력을 상대하는동안 시즈 엔진으로 나머지 기지를 박살내면 실바나스가 나올 필요도 없다. 언데드 쪽은 돈이나 벌다가 밴시를 잔뜩 뽑아 어보미네이션을 닥치는 대로 먹고 싸우면 된다. 우주쓰레기는 참으로 뺏어도 되고. 어려움이면 러쉬 가다가 막히고 기지가 털리는 사태도 나오므로 타워 도배로 막아주면서 마찬가지로 타운포탈을 이용해 2컬러 러쉬로 보라색 언데드 외의 초록 언데드와 주황 언데드부터 정리해준다음 보라색 언데드 기지를 밀면 된다. 대게 휴먼쪽 금이 조금 모자라므로 가리토스에게 아이템을 사주고 가리토스로 아케인 볼트에 파는 식으로 휴먼에게 금 지원이 가능하므로 참고.

어려움 기준으로는 본진 및 휴먼 기지에 적들이 러쉬를 번갈아가며 무섭게 쳐들어와서 손이 바쁠 것이다. 언데드 기지에는 중앙의 보라색 언데드[33]와 7시 주황색 언데드가 오른쪽-아래쪽을 번갈아가면서 쳐들어오고, 휴먼 기지도 중앙의 보라색 언데드와 6시 초록색 언데드가 위쪽-아래쪽을 번갈아가며 쳐들어와서 정신이 없다. 맨 처음 휴먼 기지 아래로 러쉬를 오기 까지 시간 여유가 좀 있으므로 각 기지에선 나무캘 일꾼을 많이 뽑아두고 빠르게 홀업 테크를 타자.

그동안 가리토스는 나이트 2기만 아래로 배치해두고 기지 11시 방향으로 병력을 움직여 드워프가 있는 바위 앞까지 렙업 및 골드도 벌 겸 크립 사냥을 떠나면 된다. 단 머드골렘은 무시하자. 시간만 잡아 먹는다. 중간중간 가드타워를 아래쪽에 4~5개 정도 지어두고 사냥하며 통을 깨면 룬드브레이서와 오두막을 깨면 이베이젼 탤린스먼을 획득 가능하고 철창을 깨면 라이플 맨이 나오니 참고. 업킵에 걸리지 않도록 곧바로 드워프를 구출하지는 말고 빠르게 복귀하자. 이후 타워 방어력 업글과 기지 위쪽에 가드 타워를 다수 짓고 기지 방어에만 집중하면 된다.

언데드는 빠르게 핀드 공방 업글과 밴시 포제션 업글을 위한 테크를 타고 타워는 오른쪽에만 집중하자. 아래쪽 멀티에 위치한 적은 초반에 병력이 적기 때문에 밴시로 적 핀드를 먹고 미트웨건 1~2기와 핀드 위주 병력들로 러쉬를 들어가면 쉽게 뚫을 수 있다. 멀티를 확장 한 뒤 이곳에 타워를 깔아두면 아래쪽 주황색 언데병력을 막을 수 있다. 이후 프웜과 가고일 위주로 1부대를 만들고 지상병력은 핀드와 영웅으로 막고 미트웨건은 프웜 부대로 저격하면 된다.

언데드가 확장을 했으면 휴먼 기지에서 위에 남겨둔 풋맨으로 바위를 깨고 드워프를 구출 한뒤, 시즈 엔진 생산 건물을 두개 뽑고 주구장창 부릉이만 뽑는다. 나이트를 중간 중간 섞는 것이 좋다. 이후 휴먼 기지 좌측에 위치한 언데드 기지를 부릉이, 나이트 부대와 프웜 가고일 부대로 조져서 후방 걱정을 없애면 된다. 중간중간 발나자르와 리치가 어스퀘이크, 데스 엔 디케이로 타워밭을 철거하려 할텐데 실바나스가 텔포 스태프로 타고 와서 사일런스를 걸어주면 되고 아예 사일런스 스태프를 전 미션에서 사서 가리토스에게 건네주기만 하면 이후 별도의 실바나스 컨트롤 없이도 휴먼 본진에서 알아서 막을 수 있다.

이후엔 곧바로 보라색 발나자 기지를 똑같은 방법으로 끝내면 된다. 굳이 주황색 언데드 기지를 끝낼 필요도 없다. 더러운 휴먼들의 부릉이 부대를 먼저 진입시켜 몸빵으로 세우고 후속 부대 및 프웜들을 후진입 시켜 적들을 조지면 된다. 언데드쪽 병력까지 동원하기에 주황색 언데드가 후방에서 뒤를 치는 게 걱정된다면 배리마트라스와 옵시만 남겨둬도 타워만 많이 깔았다면 충분히 멀티를 막을 수 있다. 휴먼 기지에서 부릉이를 계속 뽑아 보라색 발나자 기지로 랠리 지정 해두면 금방 기지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 휴먼 기지를 신경 쓰다보면 정작 본진이 털리기 쉬우므로 미트웨건 저격용 공중유닛과 본대가 복귀하기 까지 시간을 벌어줄 지상 병력을 소수 남겨두는 게 좋다. 구울들을 빼서 돌리는 것도 괜찮다. 인페르날의 카오스 공격과 미트웨건 테러로 아차 하면 지구라트 철거는 물론 홀까지 날라가 버릴 수 있으므로 본진이 공격당하면 반드시 신경써주자.

정 어렵다면 그냥 과감하게 11시 본진을 포기하고 포탈로 실바나스의 병력을 모두 5시 기지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릉이를 주력으로 하면서 세 영웅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발나자르가 사용하는 스킬과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레인 오브 카오스, 슬립, 뱀파이어릭 오라, 핑거 오브 데스, 어스퀘이크(궁극기)
착용한 아이템들은 암흑의 오브, 카드가의 헬스 젬이다.

리포지드에서 발나자르가 죽는 앤딩 컷신은 꽤 괜찮게 어레인지되었다. 가리토스가 바리마트라스에게 레인 오브 파이어를 맞고 무너지듯이 죽어 싱크가 잘 맞게 되었으며 죽은 가리토스의 시체가 승천하는 연출이 없어져 원작처럼 구울이 허공을 뜯어 먹는 참사(?)가 없어졌다. 또한 불타는 성 안으로 들어가는 실바나스의 뒷모습을 나타내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그럭저럭 괜찮게 묘사했다. 원작에 비해 리포지드에서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컷신 중 하나. 여담으로 플레이어의 유닛으로 본인 기지를 공격하면 공격 받는다는 대사가 나온다.

10. 제7장 1부: 암흑그물 동굴 속으로 (Into the Shadow Web Cavern)


실바나스 시점이 끝나고 다시 아서스 시점이다. 아서스와 아눕아락은 옛 네루비안의 왕국 아졸네룹 깊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때 아직 노스렌드에 남아있던 무라딘의 잔당들과 그들의 지도자 바엘군[34]을 맞닥뜨리게 되며, 이들의 방해에 의해 이동에 난항을 겪어 미궁으로 통하는 다른 길을 찾아가기로 결정한다.

처음에 라이플맨 3기가 나타나서 도발을 하자, 아서스가 사피론을 불러서 문이 닫혀 도망가지 못한 라이플맨 1기를 문과 함께 박살내는 컷씬이 나온다. 이후 사피론은 데려가면 너무 쉬워지니까 밸런스상 퇴장한다.

던전 탐험하는 느낌으로 하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한 미션. 오래된 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블러드 키를 구해야 하는데, 드워프 잔당들이 길목마다 지키고 있다. 일반 난이도라면 별 일 없겠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적들이 영웅을 무시하고 일단 나머지 유닛들부터 죽이려고 달려드는 경향을 보인다. 지렛대나 폭탄을 원거리에서 조작하면 편한 상황이 많이 나오므로 원거리 유닛(당연히 미트웨건 추천)을 잃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지막지하게 죽어 나가는 라이플맨들은 적당히 처리해도 그만이지만 갑툭튀 하는 네루비안이나 시즈 엔진[35]은 조심해야 한다. 전진하기 전에 크립트 로드의 캐리언 비틀로 정찰을 하는 것도 좋다.

장애물들은 바위 덩어리를 부수거나 발판을 밟거나 지렛대를 조작하면 된다. 맨 처음 나오는 장애물에서는 건너편 지렛대를 이용하지 않아도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바위 덩어리를 깨고 들어가면 지렛대가 또 있으므로 그걸 써도 되는 점이 재미있다. 중간에 지렛대와 발판이 함께 있는 곳이 있는데 무작정 발판부터 밟으면 재미없는 일이 생기므로 주의. 나머지는 보이는 족족 건드리고 부수고 터뜨리면서 진행하면 된다. 네루비안을 상대하고 보물의 방에 가기 전 상자에서는 지능의 책을 얻을 수 있다. 중간에 보물의 방의 위쪽 상자를 깨면 프로스트 오브를 주니 필히 챙겨두도록 하자. 이전에 베놈 오브도 얻어두었다면 둘 다 하나씩 끼워주면 더 좋다.

마지막에는 이들의 지도자인 바엘군(밸건)을 잡아야 한다. 심하게 어렵지는 않지만 바엘군은 야언좆으로 관광시키는10레벨 마운틴 킹이라 아바타 기술까지 쓰며, 해당 미션까지 오면 아서스의 레벨이 5까지 크게 떨어져 자칫 잘못하면 아서스가 순식간에 끔살당하기 때문에 주의. 바엘군에게 오기 전에 있는 마나의 샘, 그리고 삼면이 만나는 바닥의 아래쪽 좁은 길 끝에서 숨겨져 있는 비스트 스크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선 주위의 잡몹들부터 해치워 바엘군만 남겨둔 후 샘으로 돌아와 만땅으로 회복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상쾌하게 일점사하자. 또 다른 방법으로 바엘군의 방 오른쪽 끝에 있는 폭탄으로 바엘군을 유인한뒤 폭탄을 터뜨리면 다른 적 유닛과 동일하게 바엘군도 한 방에 즉사한다. 아군 유닛은 폭탄에 데미지를 입지 않으니 아서스나 아눕아락으로 유인해서 잡으면 편하게 쓰러뜨릴 수 있다. 정공법으로 바엘군이 있는 방에서 상대한다면 바엘군 근처에 상자들이 있는데 부수면 회복의 룬과 보호의 룬이 있어서 보호의 룬으로 스톰볼트나 썬더 클랩을 한번은 씹을 수 있다.

선택 퀘스트로 금화를 모으는 미션이 있다. 금은 7장 내내 꾸준히 나오는데 잘 모아두면 마지막 미션에서 초반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모두 챙기도록 하자.[36] 150짜리 5개를 모을 수 있는데 4개까지는 필드에 보이거나 상자를 부수면 나오기 때문에 찾기 쉽다. 첫 번째 금화는 드워프들이 다리를 부순 후 보이는 왼쪽 아래 상자에, 두 번째 금화는 네루비안 알들 오른쪽 구석에, 세 번째 금화는 보물의 방 오른쪽 동굴 아래 상자에, 네 번째 금화는 드워프와 네루비안들이 싸우는 방 아래쪽 상자에, 마지막 다섯 번째 금화는 바엘군과 대결하기 바로 전의 폭포 안쪽에 은근슬쩍 숨겨져 있다. 화면을 좀 내려야 잘 보인다.

자세히 썼지만 10렙 마운틴 킹을 잡아야 하는 부분만 빼면 실상 그리 어려운 미션은 아니다. 블러드 키를 주워서 자물쇠에 가져가면 바로 완료 되므로 열쇠 때문에 흘려 둔 아이템이 있다면 재빨리 챙기자. 미션을 클리어하면 아눕아락은 드워프들이 말하는 걸 보니 저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고, 아서스는 지리를 잘 아는 아눕아락에게 앞장서라고 하는데(By all means, you go first.) 뭐가 있는지 모른다는 말 직후에 앞장서라는 말을 하는 것이라 겁먹어서 앞장서라는 것처럼 보여 소소한 웃음을 준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다리 폭파 후 바위를 부수고 진행하면 나오는 네루비안들 사이에 네루비안 여왕 네임드 네자르아즈렛이나온다. 리애니메이션 스태프를 아직도 갖고 있다면, 네자르아즈렛은 체력 2250에 카오스 데미지 50을 갖고 있어서 네자르아즈렛의 시체를 미트 웨건으로 잘 보관해뒀다가 바엘군을 상대 할 때 되살리면 좋다.

11. 제7장 2부: 잊혀진 자 (The Forgotten Ones)


아서스와 아눕아락은 드워프들을 처치하고 왕국의 중심부로 들어선다. 곳곳에 설치된 함정을 피해가며 미궁을 빠져나가자 최후에는 드워프가 경고했던 정체불명의 괴물들과 마주치게 되며, 아서스와 아눕아락은 이를 처치하게 된다.

처음에 보이는 타워들은 양쪽의 지렛대 2개를 작동시켜서 물에 잠기게 만들면 된다. 리포지드에서는 기존 네루비안 지구라트 모양에서 쓸데없이 죽음의 탑으로 바뀌였고, 물이 빠지면서 잠겨 있던 탑들이 작동되기 시작하고 이를 다시 잠기게 만드는 것으로 묘사. 다만 수로가 열리면서 양 옆의 물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물이 차오르는 희한한 모양이 되었다 (그래도 수로 입구쪽부터 물이 올라오기는 한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잡혀 있는 크립트 핀드가 있다. 이런 녀석들을 되도록 많이 구출하고 살려내서 병력을 확보해야 한다.물가에 스파이더 크랩들이 있는 곳에서는 바닥이 갑자기 꺼지면서 떼로 덤비므로 미리 주의하자. 여기서는 프로텍션 링 +3이 나온다. 다음 방으로 넘어가면 자이언트 스트랭스 벨트 +6짜리가 놓인, '나 함정이요' 하고 광고하고 있는 듯한 발판이 있는데 밟으면 다수의 아라크나티드들이 갑툭튀 하므로 이전에 체력이 많이 깎인 상태라면 미리 오른편의 체력의 샘에서 회복을 한 다음에 먹도록 하자. 아라크나티드들을 처치하면 룬드 브레이서가 드랍된다. 그 아래쪽 방에는 핀드들이 여러 마리 있는데 체력이 많이 깎여 있기 때문에 풀어준 후 아차 하는 순간에 다굴에 죽기 쉬우므로 이동시키기보다는 버로우를 하는 것이 나으며 데스 코일을 먼저 써 줘도 좋다.

첫번째 중간 보스인 네루비안 퀸을 상대할 때 알주머니의 새끼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 지렛대들을 서둘러 다시 제끼면 작은 방의 문이 닫히므로 덜 귀찮아질 수 있다. 체력의 샘을 잘 이용하자. 오른편 알주머니에서 헬스 매뉴얼과 금화를 얻을 수 있다.

두번째 중간 보스 네루비안 스파이더 로드에게는 강한 부하들이 있으므로 조금씩 유인해서 처리하면 쉽다. 이 방에는 왕좌처럼 생긴 구조물의 뒤쪽에 노빌리티 서클릿이 숨겨져 있다.(리포지드는 왕좌 앞으로 옮겨졌다.) 벽 쪽에 작은 나무상자들이 여러 개 있는데 아래쪽에서 지능의 책 +2를 득템할 수 있다.

잔뜩 깔려 있는 촉수들은 근접 공격만 하므로 핀드로 무혈 처리가 가능하다. 가다 보면 아래쪽에 묶여 있는 핀드들이 또 있다. 얘들까지 구하면 크립트 핀드를 구출하는 선택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고 잘 살려 왔다면 핀드만 가지고도 한 부대나 되므로 최종 보스전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구할 수 있는 크립트 핀드의 수는 총 10마리다.

마지막에는 우리 크툰을 대충 그려놓은 듯한(…) [37] 망각의 괴물이 나오는데, 일반 난이도는 막공격으로 해도 허무할 정도로 쉽다. 하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괴물 자체가 상당히 강한 데다가 막강한 몹들이 계속 지원을 오기 때문에 꽤 까다롭다. 괴물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공격도 하지 않고 몹 추가 또한 없어지므로 잠시 재정비 시간을 벌 수 있는데 괴물의 체력회복 속도가 워낙 괴물다워서 느긋하게 하다가는 병력만 자꾸 소모되기 십상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령을 좀 쓰면 쉬워진다. 우선 마법 면역을 위해 입구 쪽의 보호의 룬을 입힌 후 괴물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입구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병력을 배치한다. 촉수들은 아무 곳에서나 나와서 할 수 없지만 입구쪽에서 들어오는 적들로부터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 수 있다. 핀드 한 부대와 구울과 비틀까지 모두 잘 살렸다면 이렇게 배치를 함으로써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닥치고 일점사로 재정비도 필요없이 한 방에 끝내는 게 가능하다. 괴물에 마법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로커스트 스웜을 발동하도록 하자. 영웅만 잘 살리면 컨트롤도 따로 필요가 없게 된다.

1막과 마찬가지로 금 5개 모으기 퀘스트가 있는데 찾기 어려운 것은 없다. 참고로 적자면 첫 번째는 시작 지점에서 오른쪽 스위치로 가는 코너의 뒤쪽에, 두 번째는 핀드 한 마리가 묶여 있는 아래쪽의 상자에, 세 번째는 체력의 샘 위쪽의 알주머니에, 네 번째는 네루비안 퀸의 방의 오른편 상단 알주머니에, 다섯 번째는 네루비안 스파이더 로드의 방 오른편 나무상자에 있다.

다음 임무가 시작하자마자 아서스와 아눕아락이 흩어지게되고, 아서스 단독으로 돌파하는 구간에서 아이템들이 꽤 좋게 나오므로 최종보스 방으로 들어가기 전, 필수적인 몇개템을 제외하고 좋은 템을 아눕아락에게 넘겨주는 게 다음 미션에서 역주행을 안 해도 돼서 좋다.

이 임무에서 그 유명한 명대사인 아서스의 누구, 저요?가 등장하며, 리포지드에선 나 말이냐?번역되었다.

12. 제7장 3부: 왕국 상층으로 (Ascent to the Upper Kingdom)


괴물을 쓰러뜨린 뒤 아서스와 아눕아락은 아졸네룹의 상부 왕국을 눈앞에 두게 되나, 돌연 일어난 지진으로 또 하나의 유명한 발번역 "덮개를 벗겨!"(원래 의미는 '피해!')라 말하며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임무 초반에는 아서스 하나만 컨트롤하며 수많은 함정을 뚫고 탈출해야 한다. 함정이 꽤나 짜증나는 데다가[38] 아서스의 레벨은 3까지 떨어져 생명력도 낮고, 설상가상으로 10분의 시간 제한까지 있다. 일반 난이도야 설렁설렁 가도 되지만 어려움 난이도는 몹들을 해치우는 데 들어가는 시간도 상당하고 하필이면 이번 스테이지에서 각종 사기템들을 퍼주기때문에 이것저것 챙기기까지 하다보면 더 빠듯해지므로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곳은 적당히 건너뛰면서 가는 게 좋다. 스타트 지점 상자에서 회복 포션 1개가 나오니 필요없는 템을 버리고 챙겨두자. 이후 나올 함정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맞으면서 통과하게 해준다.

첫번째 불을 뿜는 함정을 지나서 왼편을 보면 첫 번째 금화가 있다. 두번째 함정은 간헐적으로 멈추는 불을 파악해서 발판을 밟으며 진행해야 한다. 곧바로 체력의 샘이 나오므로 아주 세밀하게 컨트롤 하지 않아도 된다. 위쪽의 돌문을 열고 크리스탈 아라크나시드를 잡으면 어택 클러 +15가 나오고 두 번째 금화도 있으므로 꼭 챙기자. 이걸 먹으면 평타 데미지가 딸리는 아서스가 이후 나올 발전기 3대 칠걸 2대로 줄여준다.

샘에서 위로 올라가면 잡몹들이 많은데 적당히 따돌리면서 발전기를 모두 부순다. 강하지는 않으므로 그냥 잡는 게 좋다. 잡으면 친절하게 룬도 떨군다. 마나의 룬도 나오니 데스 코일을 이용해 시간을 절약하자. 꼭대기에 있는 보라색 메이지를 잡으면 지식의 책 +2가 나온다. 보라색 메이지가 있는 곳의 발전기를 부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생긴다. 어려움 난이도에선 보라맥 메이지를 잡다보면 둘러 쌓여 엠신공 당해 피가 많이 깎이는데 아래 길을 통해 샘으로 바로 가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몹들은 샘까지도 따라오는데 회복이 어느정도 되면 길을 뚫어 시간 낭비 말고 다시 올라가자. 새로 생긴 빛의 다리를 따라 가면 괴물이 여러 마리 있고 이 중 우두머리는 인스네어를 걸기 때문에 전투는 필수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미리 회복하고 가도록 한다. 컨닝 후드가 놓인 곳 앞에서 혼자서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아이템이나 적의 시체를 이용하면 된다. 이것은 컨닝 후드 아이템을 먹고 싶다면 누르고 아니라면 그냥 몹 정리후 바로 오른쪽으로 가자.

오른쪽으로 가면 바닥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장애물이 있고 여기서 가장 시간을 지체하게 된다. 바닥은 매우 불규칙적이라 그때그때 움직임이 다르다. 가급적 맨 아래쪽 발판을 이용해서 이동 하다보면 길 건너로 가는 루트가 자주 생긴다. 한번에 여러칸을 이동하려 하면 오도가도 못하게 되므로 한칸 씩 기다렸다가 옆으로 이동하자. 위쪽을 보면 멋진 템 하나가 유혹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므로 패스. 첫번째 괴물이 떨구는 힘의 책 +2 빼고는 몹을 잡아도 별 게 없으므로 되도록 전투를 피하고 빨리 길을 찾아서 일단 건너편으로 가도록 한다. 건너가면 동료들과 만나는 이벤트가 나온다. 벽쪽의 돌을 부수면 지렛대가 나오는데 이걸 조작하면 움직이던 바닥들 중 한 줄이 고정이 되어 다리가 되고 아까 갈 수 없었던 곳도 연결이 된다. 냉큼 뛰어 가서 프로텍션 링 +5를 주워 오자.

가다 보면 막혔던 돌덩이가 무너지고 길이 열린다. 여기서 흩어졌던 아눕아락과 핀드들이 합류한다.[39] 옆에 돌덩이가 좀 남아 있지만 깨도 아무 것도 없으니까 시간낭비는 금물. 앞으로 계속 진격해 나가면 괴물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는 보스들이 슬립을 걸어서 좀 성가시다. 다 물리치고 아래쪽 구석의 상자 더미를 뒤지면 마지막 금화를 구할 수 있다. 디스펠 룬과 회복의 룬도 나오므로 챙겨두자. 이번 미션의 금 모으기 퀘스트는 여기까지 세 개로 7장 동안 총 1950골드를 모으면 완료가 된다. 아래로 가면 또 한 무리들이 있는데 바닥에 다크니스 오브가 있지만 별 쓸모없으니 버리고 최종보스를 잡으면 킹스 크라운 +5를 얻을 수 있다. 보스 방 아래쪽 상자들를 깨면 회복룬이 나오니 위험할 때 이용하자. 최종 보스를 잡기 전 앞의 잡졸 무리를 데스코일로 낚아서 잡은 후 숫자를 줄이고 최종 보스전 에서 로커스트 스웜을 이용하여 잡자.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루트만 기억해 둔다면 아이템 주는 몹들을 다 잡고도 시간이 여유 있게 남는다. 돌아가서 템을 챙기기엔 시간이 없으므로 미리미리 진행하면서 어떤 템들을 챙길지 생각해두자.

이후 계속 진행하여 뒷문으로 나가면 드디어 바깥 세상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나가기 전에 아이템부터 챙기자. 나가서 얼마 안 진행해도 바로 승리 조건이 뜨면서 게임이 끝나기 때문이다.

버그가 하나 있는데, 2장에서 얻은 리애니메이션 스태프로 마지막 전투 때 살린 몹이 60초가 지나 자연히 사라지면 문을 부술 수 없다. 그러니 마지막 전투에서는 스태프를 쓰지 않거나, 전투가 끝난 직후 스태프로 살린 몹을 직접 죽여야 한다.

13. 막간: 결전의 순간 (Boiling Point)

아졸네룹을 거쳐 온 덕분에 시간을 크게 절약한 아서스는 얼음왕관 빙하에 도착한 뒤 병사들에게 현재 진을 치고 대기 중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그 순간 또다시 리치 왕의 강렬한 사념을 느끼게 된다.

리치 왕은 그에게 자신이 처한 위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모조리 쥐어짜 아서스에게 넘겨준 뒤 아서스를 재촉한다.

참고로 클래식 한글판에서는 오역으로 인하여 이 부분에서 리치 왕이 "아서스, 나의 영웅. 마침내 오셨군요."라는 무슨 동화 속의 공주가 왕자님에게나 할 만한 민망한 대사를 읊는다.(…) 리포지드 공식 번역은 "아서스, 나의 용사여. 드디어 왔구나."로 정상적으로 번역.

리포지드에서는 얼어붙은 왕좌가 넘어가는 순간 스컬지는 사멸할 것이라는 대사가 나오면서 얼어붙은 왕좌가 어둠에 덮이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14. 제8장: 서리와 불꽃의 향연 (A Symphony of Frost and Flame)


언데드 최후의 캠페인이자 확장팩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캠페인. 얼어붙은 왕좌로 통하는 입구를 열기 위해 일리단과 그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네 개의 마법 방첨탑을 작동시켜 얼어붙은 왕좌로 가는 길을 먼저 여는 것이 주 목표이다. 일리단의 본진은 굳이 부수지 않아도 된다.

리치 왕이 남아있던 자신의 모든 힘을 쥐어짜 아서스에게 넘긴 덕분에 아서스는 일시적이나마 힘을 되찾았고, 곧 모든 적들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얼어붙은 왕좌로 통하는 문을 열고 최후에는 일리단과 결전을 벌여 승리한 뒤 유유히 얼어붙은 왕좌로 향한다.

참전 영웅
이번 임무에서 참전하는 영웅들은 다음과 같다.

래더였다면 이길 수 없는 레벨 격차지만 캠페인이기에 사정이 다르다. 레벨 2면 레인 오브 카오스에서 언데드 미션 1, 2 부근 레벨인데 그 때와는 달리 여태껏 진행하면서 아서스가 책과 아이템을 푸짐하게 챙겼을 것이기에 사실상 스킬만 없지 능력치 면에서는 사실상 레벨 6 이상이라 봐도 좋으며[40] 아눕아락은 말할 것도 없다. 반면 캘타스나 바쉬는 인벤토리가 빈 상태에서 시작하는데다 일리단도 얼라이언스 캠페인에서의 그 상태가 계승되지 않기 때문에 일리단에게 아이템을 갖다 바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싸워볼 만 하다.

리치 왕의 왕좌에 금이 가는 바람에 힘을 잃고. 레벨이 2까지 떨어져 매우 약화되어있던 아서스는 이제서야 다시 힘을 되찾아 드디어 레벨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중립 크립은 소수에 불과하나 일리단, 캘타스, 바쉬의 군세를 잡아 족치다 보면 레벨 복구는 금방 된다. 다만 약해진만큼 아서스가 힘을 되찾는 동안[41] 아눕아락 혼자서 원맨쇼를 하면서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더구나 일리단은 이 캠페인 미션에서는 아이템들을 먹거나 버릴 수 있으며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중요한 한타도 아닌데 아이템을 바로 사용해 버리는 버릇이 있다.

아이템
4개의 첨탑 앞에는 각각 중립 레버넌트들이 지키고 있는데, 이들 중 보스급을 잡으면 아이템을 준다. 이 아이템은 플레이어는 물론 적 측인 일리단도 위에 언급했듯이 획득하여 사용하니 가급적이면 빨리 잡아서 아이템을 냠냠해버리자. 각 아이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일리단의 군세는 12시 -> 3시 -> 9시 -> 6시 순으로 공격을 가는데, 12시는 특히 일리단의 본진과 가까워 일리단이 초반부터 바로 공격해 차지하려 들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시작하자마자 12시로 달린게 아닌 이상 12시 방첨탑과 죽음의 책은 보통 일리단에게 넘어가게 된다. 그러니 일리단이 12시를 칠 동안 병력을 모아 적어도 9시 소비 마스크는 반드시 얻자. 초반에는 아눕아락에게 들려주다가 이후 아서스에게 들려주면 데스 코일을 자주 날릴 수 있게 되어 병력 관리가 굉장히 편해진다. 만약 소비 마스크를 일리단에게 뺏기게 될 경우 일리단의 MP가 널널해져서 마나 번을 더 난사하기 때문에 굉장히 귀찮다.[42] 12시 아이템은 굳이 스틸하지 않아도 일리단이 소환하는 순간 지금까지 가지고 있을 네게이션 스태프로 경험치로 환산하면 그만이고 6시는 어지간하면 당연히 플레이어가 먹으니 상관없다.[43] 3시도 잉여인데 어차피 컴퓨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중요한 한타도 아닌데 소환물을 바로 소환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걸 점사하거나 3분 기다리면 레버넌트는 사라진다.

만약 4개 아이템을 모두 얻고 싶다면, 먼저 시작하자마자 아서스가 등장한 그 자리에 아이템 4개를 떨궈 공간을 만들고, 아서스는 12시 방향으로 달리고 나머지 병력은 8시 멀티에 금광과 네크로폴리스(중요!)를 짓고 7시 본진을 확보한다. 그리고 아서스는 12시의 오른쪽 레버넌트를 잡아 아이템을 확보한다. 그리고 남은 레버넌트 하나는 놔두고 지금쯤 본진확보가 끝난 병력들을 6시로 움직이고 아서스도 그곳으로 달려간다.(어택땅 금지) 6시를 쓸고 아이템을 얻은 후 3시로 달리며 본진을 정비하고, 3시 아이템을 얻으면 멀티로 휴먼 병력들이 오고 있을테니 그쪽으로 달려간다. 네크로폴리스를 수리하면서 시간을 벌고 병력들이 달려와 그쪽을 막으면, 본진에 나가 병력들이 오므로 그쪽도 막고 나머지 9시 레버넌트들을 잡으면 4개 확보 끝. 이 방법은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가능하다. 4개 모두 얻지 않더라도 9시는 선점하는 게 좋다.

의외로 반드시 챙겨야하는 건 6시와 9시 사이 경로에 투스카르가 주는 마나 펜던트다. 마나통이 매우 작은 아눕아락에게 주면 좋다. 6시에서 주는 이베이전 탤리스먼은 그다지 쓸모없으니[44] 상점에 팔고 두 영웅 중 한명은 타운포탈을 항상 가지고 다니자. 중간에 베놈 오브를 얻어서 사용하고 있다면 이제는 상점에 팔고 커럽션 오브를 사주는 게 좋다.

적 분석
상대 진영은 11시 캘타스의 블러드 엘프, 1시 일리단의 나가, 5시 바쉬의 나가로 3군데나 된다.

특이하게 이 미션의 나가는 원래 본진 건물인 템플 오브 타이드에서 일꾼을 뽑는 게 아니라 산란장에서 일꾼을 뽑을수 있으며 자원 저장도 된다! 일리단이 점령한 오벨리스크 지역을 자세히 보면 산란장만 툭 건설되어있는데 괴이하게도 일꾼이 여기서 나오고 금, 나무도 여기다 넣는 걸 볼 수 있다.

아군에게 유리한 요소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일리단 단독 부대는 무한으로 생산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공방업을 안 한다. 즉, 초반에만 버티면서 공방업을 충실히하고 조합을 제대로 갖추면 일리단 단독 부대 따위는 유닛 한기도 잃지 않고 쳐부술 수 있다. 단, 블러드 엘프 부대와 바쉬의 나가 부대는 공방업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번째로 왕좌 첨탑(오벨리스크) 부근 경로는 시야가 밝혀져 있다. 일리단 단독 부대는 반드시 기지에서 내려와 가운데 물길을 경유해 아군의 오벨리스크로 온다. 때문에 어느쪽으로 오든 미니맵에 다 보인다. 그래서 바로바로 가서 막으면 타워까지 안 깔아도 수비에 문제없다.[45] 다만 일리단과 동맹인 블러드 엘프와 바쉬의 나가 기지는 안 보이기 때문에 주어진 쉐이드를 보내 감시하는 게 좋다.

세번째로 적 3진영들은 절대로 상호 팀플레이를 안하고 따로 논다. 벌써부터 시작되는 분열의 징조... 즉, 한쪽 기지를 공격해도 도와주러 오거나 플레이어에게 바로 역공을 걸거나 하지 않는다. 따라서 각개격파를 하는 걸 추천하며 승리를 위한 핵심 전략이나 다름없다.

공략
일단 임무를 시작하면 처음 나가 기지를 밀고 세크리피셜 핏을 주워서 블라이트를 깔고 기지를 짓자. 본진 7시와 바로 위쪽에 8시 금광 2개를 확보하고 병력들로 크리핑을 도는 동안 구울을 더 충원하면서 테크를 빠르게 올리고 공방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돌려주는 게 좋다. 미트웨건은 7시를 밀고 처음에 오는 블러드 엘프 병력을 막으면서 소모시켜 버리고 인구수를 안먹는 아서스와 아눕아락을 제외하고 생산에 26의 인구[46]를 투자하고 나머지 24의 인구수는 핀드 7기와 옵시 1기로 꾸려주면 OK. 근접 유닛은 아눕아락으로 캐리언 비틀을 뽑아서 보충하면 된다. 최소한 공방 업그레이드를 모두하고 생산 건물을 충분히 올릴 때까지는 인구수 50을 유지하면서 3세력의 공격을 돌아가면서 수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공식 가이드 북에서는 아서스가 이끄는 수비대와 아눕아락이 이끄는 공격대로 병력을 나눠 운용하는 것을 권하지만, 데스 나이트가 없는 언데드 병력은 진군속도가 매우 느린데다 유지력도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두 영웅이 같이 다니는 것이 좋다. 본진, 멀티에는 시간벌이용 타워나 홀을 지어두고 시간을 끌어주면서 본대로 막아내는 것이 더 낫다.

일리단의 본진은 엄청난 병력이 수시로 상주해있어 방어가 매우 잘 되어 있는데다, 지상으로는 일리단의 본진에 접근할 방법이 없으므로 일리단의 본진은 무시하고 4개의 오벨리스크를 점령하는데만 신경쓰면 된다. 미션 목표는 적 전멸이 아닌 오벨리스크 확보이니만큼 일리단이 점령한 곳은 신경을 끄고 우리가 점령한 곳에만 타워를 도배하면서 제대로 지키면 된다는 것. 하지만 일리단 단독 부대를 막고 역공 가야하는 타이밍에 11시의 블러드 엘프와 5시의 바쉬의 나가가 찌르기를 와서 계속 방해하기 때문에 오벨리스크 점령에 집중하려면 이들을 먼저 없애주는 것이 좋다.

이번 미션의 주요 유닛 활용도는 다음과 같다.[47]

생산 건물들을 넉넉하게 짓고 공방업을 모두 했다면 이제 6시와 9시에 네크로폴리스와 타워 라인을 깔아주고 병력을 한순간에 왕창 뽑아서 일리단 부대를 1번 막고 다시 오기전에 블러드 엘프나 나가 기지를 하나씩 밀어버리도록 하자. 오벨리스크 점령을 방해하는 블러드 엘프와 바쉬의 나가를 정리했으면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다.

일리단 단독 부대의 경우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보자면 오벨리스크가 하나만 남았을 경우 기존 나가 사이렌, 나가 미르미돈, 스냅 드래곤, 드래곤 터틀, 코아틀 중심에 머굴 리버를 섞는 오만함을 보이다가, 2~3개 뺏기면 쫄리는지 머굴 리버 대신 그 악명 높은 나가 로얄 가드를 2~3기씩 섞어서 온다. 그리고 3개 빼앗은 상황에서 남은 오벨리스크를 차지하기 전에 그 자리에 기지를 세우면 일꾼을 깔짝깔짝 보내면서 결국 애간장이 타는지 일리단 혼자 닥돌한다. 일리단의 오만방자함과 성질 급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병력 조합은 입맛대로 하면 되지만 일반적으로 핀디스에 어보미 2기 정도에 프웜[48], 네크나 미트웨건 소수를 섞으면 무난하다. 다만 블러드 엘프나 나가는 배니쉬, 슬로우, 사이클론 같은 귀찮은 마법이 많기 때문에 조합을 어떻게 하든간에 디스는 소수라도 무조건 넣어야 한다. 여차저차 하면 디스트로이어 한부대 반(인구수 8~90)을 모아서 가면 아서스나 아눕아락 없이 싸워도 본진을 싹 쓸어버릴 수 있다. 휴먼쪽은 타워, 아처, 드래곤호크, 캘타스만 제압하면 끝이고, 나가도 휴먼보다는 까다롭지만 로얄가드의 마법과 소환물, 미르미돈의 인스네어, 코아틀, 타워, 그리고 바쉬만 주의하면 된다. 뭐 이렇게 주의할게 많아 매직 이뮨 공중유닛이므로 컨트롤도 잘 되고, 마법에도 영향이 없고, 피가 떨어지면 아서스를 근처에 숨겨뒀다가 코일 하나 먹여주고 다시 가면 되고…디스를 다수 운용하게 된다면 아서스의 네게이션 스태프는 그닥 필요가 없게 되니 팔아버리고 맵 전역에서 드랍되는 좋은 아이템으로 대체해주자.

혹은 전통적인 대인공지능용 네크로맨서를 애용해도 아주 좋다. 인공지능을 디스펠을 효율적으로 쓰지 않기 때문에 네크로고기차에 핀디스 조금섞고 해골 뽑아다 돌격시키면 그냥 주욱 밀린다. 블러드 엘프가 조금 까다롭지만 프리스트는 기껏해야 2~3기 정도만 뽑으니 기껏해야 해골 몇 마리 날아가는 정도가 전부다. 나가야 코아틀 외에 디스펠이 없으니 더 말할 것도 없고… 이몰 킨 일리단은 다소 까다로울 수도 있으나 어차피 일리단은 처음부터 10레벨이라 밀리에서처럼 아무리 해골을 헌납한다 한들 상대 레벨 오를게 무서워 못 쓸게 전혀 없고 일리단 자체도 템을 잘 갖춘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물량에 장사없다고 크리플 걸고 좀 패다보면 잘 죽는다. 이 전략의 단점은 네크로멘서와 같이 항상 해골 소환용 시체를 보관할 미트 웨건을 주둔시켜야 하고 이들이 그대로 인구를 차지한다는 것이니 그것만 유의해두면 된다.

그 외로 공식 가이드 북에서는 몸빵용 어보미와 회복용 옵시를 소수 뽑은 뒤 나머지를 프웜으로 모두 채운 프웜 위주의 부대를 꾸리는 것을 권장하는데, 아무리 프웜이 피어싱 타입이고 공속까지 느리다곤 해도 원체 데미지가 강한데다 체력도 높아 데나가 코일만 잘 던져준다면 유지력이 괜찮아서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

리포지드 추가
리포지드에서는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묘사하고 싶었는지 방첨탑을 점령하면 점령한 세력의 적이 지은 건물들에 피해를 입힌다. 일리단이 방첨탑을 점령하면 아군의 건물에 피해가 가고, 아서스가 점령을 하면 적 건물들에 모두 피해가 간다. 방첨탑을 1번 점령할 때마다 나오는 지진의 피해는 250이므로, 3연속으로 점령에 성공하면 적의 기지에는 750이라는 건물 피해가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아서스로 3-4 연속으로 점령할 경우, 캘타스의 기지는 성만 남게 된다.

또한 4캠페인과 마찬가지로 나가와 블러드 엘프 일꾼을 빼앗아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일리단이나 바쉬의 나가 멀구울 노예를 뺏을 경우 건물은 산란장과 아즈샤라의 제단, 해일 수호자가 전부이며, 파도의 사원을 짓지 못해 일꾼을 뽑을 수 없으며 자원 채집 건물은 아즈샤라의 제단이나 산란장이 대신 하게 된다. 파도의 사원을 지을 수 없어 공방업을 할 수 없게 되는 건 아쉬운 점. 블러드 엘프 일꾼의 경우는 반대로 성까지 건설이 가능하고 모든 건물을 짓고 모든 유닛을 뽑을 수 있으나 방첨탑 근처 적 진지에서 뺏을 수 있는 나가 일꾼과는 달리 뺏기 위해서는 블러드 엘프 본진까지 밀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가장 중요한 점은 컴퓨터 진영의 건물은 마지막 미션인지라 난이도를 위해 생산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세팅되어 있는데, 플레이어가 일꾼을 뺏어 지은 생산 건물 역시 동일한 혜택을 적용받기 때문에 유닛을 찍으면 거의 5초만에 뚝딱하고 나온다. 이를 이용하면 치트키를 친 것과도 같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멀구울 노예 하나를 뺏은 뒤 산란장과 아즈샤라의 제단을 짓고 코아틀과 드래곤 터틀을 뽑아서 러쉬를 간뒤, 적 기지에 집결지를 찍어놓고 계속 뽑게 되면 빠르게 생산되어 줄줄히 가는 나가 병력들을 구경할 수 있다. 코아틀은 아쉽게도 공방업은 불가능하지만 얼라이언스 캠페인에서 사용했듯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끔찍한 성능을 자랑하므로 왕창 데리고 가면 순식간에 모든게 철거당하는 걸 볼 수 있다.

일리단의 본진 부수기 ?
일리단의 본진만큼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므로 다가가지 않는 게 좋다. 사실 가능하기야 하다만 자원도 엄청 많이 들고 컨트롤도 잘 해줘야 하고 물 건너편에 있어서[49] 공중유닛만 다가갈 수 있기에 영웅 보조도 못받으며 생산도 잘 해줘야 하는데다가 쓸어버리고 나서도 얻는 게 없다.(…)

깨고 싶다면 다른 두 기지를 민 후 정면은 타워 수십 개로 막으면서[50] 진출할 때 빈집을 들어가서 일꾼과 본진 건물, 생산 건물 순서로 찍어 잡으면 복구가 안 된다. 말이 쉽지, 난이도가 낮을 때나 가능하고 어려움 난이도일 때는 나가 유닛들의 생산력이 상상을 초월하고 본진에도 항상 어마어마한 병력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말 해보고 싶다면 핵심은 아서스의 궁극기 애니메이트 데드와 나가 유닛 드래곤 터틀이다. 일단 바쉬와 캘타스의 본진을 빠르게 정리한 다음 지도상의 모든 자원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12시방향 금광에 본진 건물과 스피릿 타워를 도배한다. 이 때 12시금광 위쪽과 3시금광 위쪽에 하나씩 나가 생산건물이 있는데 이건 부수지 않는다. 여기서 나오는 드래곤 터틀을 밴쉬로 현혹하고 두마리 이상 모였을 때 강제로 죽인다음 애니메이트 데드로 되살려 무적 드래곤 터틀을 닥돌시켜 적의 타워와 밥집 위주로 찍어 부순다. 생산 건물은 어차피 다시 짓기 때문에 부수지 않는다. 간혹 인공지능이 드래곤 터틀을 생산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최대한 일리단의 본진과 가까운 지점에서 본대와 싸우고 죽은 유닛들을 되살리는 방법도 있다.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정리되면 아예 건물 자체를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해 적의 일꾼 생산건물과 일꾼을 모조리 잡아줘야 되는데 적은 일꾼 생산건물이 두개나 된다. 일단 드래곤 터틀을 6마리까지 현혹하고 남은 인구수는 프로스트 웜과 가고일 위주의 병력으로 꾸려 적의 본진 위쪽 언덕 위에 위치시킨다. 그리고 애니메이트 데드로 되살린 드래곤 터틀을 각각 3마리씩 일꾼생산건물을 공격시키고 그틈에 공중 유닛으로 적의 일꾼을 남김없이 죽여준다. 그 사이에 일꾼을 생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프로스트 웜 한 기 정도는 일꾼 생산 건물을 때려주는 게 좋다. 그렇게 성공했다면 건물이 없이 병력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재 보충되지 않는 상태이므로 사실상 일리단 기지를 미는데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만약 자원이 풍부하다면 프로스트 웜 위주로 적의 생산건물만 찍어부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애니메이트 데드 전술을 계속 쓰면 된다.

한가지 더 꼼수가 있는데, 일리단을 쉐이드 4기로 움직이지 못하게 가두는 것이다. 일리단을 가두는데 성공했다면 마지막 미션이 어처구니 없게 쉬워진다. 일리단 기지 밀어버리는 영상 #1 #2.[51]

여담으로 가끔씩 일리단의 기지에서 나가족들이 너무 많이 있는 탓에 알터에서 부활한 일리단이 자기 부하들 사이에 끼여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미션 제목은 얼음과 불의 노래의 패러디.

15. 대단원: 오랜 기다림의 끝 (A Long Time Coming)

클래식 리포지드
얼어붙은 왕좌의 문 앞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아서스 메네실, 아지노스의 쌍날검과 저주받은 룬검 서리한이 일전을 벌인다. 결국 최후의 일격으로 아서스는 일리단을 무력화시키고, 일리단이 기절하지만 아서스는 목숨을 끊지 않고 얼어붙은 왕좌로 길을 서두른다. 오리지널 영상을 잘 보면 서리한이 일리단의 그곳을 지나간다!!

리포지드 시네마틱은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은데 항목 참조.

16. 동영상: 승천 (The Ascension)



얼어붙은 왕좌까지 올라가는 나선계단을 천천히 밟아가는 아서스의 귓가에 그동안의 여정에서 들었던 여러 사람들의 말이 스쳐 지나간다.
우서: ...피를 갈망하는 순간 우리는 오크와 다를 바 없이 잔혹한 짐승이 되고 말 걸세...

아서스: ...완전히 불태워 버려라!...

우서: ...자넨 아직 내 왕이 아닐세!...

무라딘: ...그냥 놔두게 아서스!...

우서: ...설령 왕이였다 한들 그런 명령은 따를 수 없네!...

아서스: ...닥치시오, 우서! 미래의 왕인 내 명에 따라, 이 도시를 정화하시오!...

우서: ...반역이라고? 자네 미쳤나, 아서스?...

아서스: ...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반역으로 받아들이겠소...

무라딘: ...자네를 믿고 싸운 용병들을 배신했네. 대체 왜 그러나? 자네에겐 오직 복수만이 중요한가?...

예언자: ...혹한의 북부에서 찾을 수 있는 건 죽음 뿐이야...[52]

마침내 얼어붙은 왕좌 앞에 선 아서스에게 리치 왕은 이렇게 명령한다.
"검을 돌려놓아라. 순환을 완성해라. 이 감옥에서 나를 해방시켜라!"
괴성을 지르며 아서스는 서리한으로 얼어붙은 왕좌를 내리치고, 산산조각 난 왕좌 안에서 오직 갑옷만이 산산히 흩어질 뿐 리치 왕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아서스는 흩어진 갑옷 중 투구를 주워 자신의 머리에 쓰고,[53] 그 순간 그의 눈동자가 푸르게 빛나면서, 동시에 울리는 목소리로 선언한다.
"이제 우리는 하나다"[54]

그리고 그 말대로 아서스는 리치 왕 그 자체가 되어 얼어붙은 왕좌를 차지한다. 그 후 옥좌에 앉아 동면에 들어가게 되는 그 순간을 끝으로[55] 워크래프트 3의 모든 스토리도 끝났다.[56] 이후의 이야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어진다.[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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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포지드에서 바리마트라스와 발나자르가 고유 외형을 얻었고, 일반 공포의 군주 모델이었던 데서록도 뱃살고유 외형을 얻었는데 아네데론하고 똑같이 생겼다. [2] 블랙 애로우에 집중하면 해골로 딜탱이 된다는 이점이 있지만 마나 관리가 힘든 편이고 사일런스를 택하면 마나 관리가 수월하고 이로인해 후반에 참으로 이득을 보기 좋지만 초반 딜탱이 부실해서 커렵션 오브를 사주기 전까지 진행 난이도가 높다. [3] 다른쪽과 달리 켈투자드쪽은 컨트롤 없이 방치하면 금방 뚫린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비콘 근처까지 도달해야 경고 나레이션이 나오는 다른 두 방향과 달리, 켈투자드 방향은 비콘 한참 앞에서 적을 찾더라도 곧바로 경고 나레이션이 나온다. [4] 소환수가 아니라서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으며 체력도 많고 피어싱 타입에 시체도 없어서 해골로 못 뽑으니 여러모로 짜증나는 유닛이다. [5] 포제션 사용을 의도했는지 켈투자드쪽과 달리 템플 오브 댐드가 2개나 있다. [6] 참고로 마그로스는 나이트 엘프 7장에서 선택 퀘스트로 구해줄 수 있었던 그 성기사이다. 스토리상 할라크, 마그로스는 이 미션에서 전사. 다그렌은 이 학살극에서도 운좋게 살아남아 제이나의 테라모어 측(보너스 캠페인 2장 오랜 원한)으로 합류하여 이후 15레벨 성기사로 재등장하나, 제이나를 만나기 위해 테라모어로 향하는 렉사르 일행을 돕는 사무로를 막지못했고 그뒤 두명의 나가 바다 마녀들인 여군주 다크스케일(Lady Darkscale)과 스킬라 머크섀도우(Scilla Murkshadow)가 이끄는 나가 군단의 침공에 맞서다 전사했다. [7] 전개상으로는 둘 다 함정에 빠진 상태지만 게임에서는 아서스만 신나게 구울 때려잡고 문 건너편 켈투자드는 너무 평화로워서 켈트자드도 동조한거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우스운 컷신이다. [8] 앞선 서술에 의하면 아서스는 평타 화력이 구리다고 써 있는데 일반적으론 맞지만 본 미션에서는 좀 다르다. 그 평타 화력이 안 나오는 이유는 아서스가 근본적으로 데나라서 기본 공속이 매우 느리기 때문인데 본 미션은 네크로맨서를 쓰는 미션이라 언홀리 프렌지를 걸면 느린 공속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되므로 블마 부럽지 않은 화력이 나온다. 오히려 해골 소환에 힘 줘서 마나 낭비할 바에 프렌지 1번 더 거는 게 나은 경우도 많다. [9] 게임 내에서도 "내 부하들이 드레드로드 놈들에게 지배당하는 꼴은 못 본다"라 하고, 소설판 묘사에서는 아서스가 언데드 병사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실제로 드레드로드들이 언데드 부하들을 빼돌렸다는 말에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10] 과거 오역으로 인해 왕이시여, 탈출할 곳이 없습니다. 도처에 살육과 강탈, 광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라는 몹시 현란한 문장을 구사한 것으로 유명 [11]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에피소드 5의 8미션에서도 제라드 듀갈 비슷한 대사를 하지만 삐 소리로 검열되었다. 반면 여기서는 검열 없이 그대로 나온다. [12] 묘사로는 "제발 목숨만 살려주시오, 이렇게 빌겠소!!"라는 대사를 보아 완전 무릎꿇고 손을 싹싹 빈 것으로 보인다. [13] 클래식 버전 오역 [14] 참고로 바리마트라스와 보라색 언데드는 프웜은 물론 가고일 또한 전혀 뽑지 않으므로 공중 유닛은 이때가 아니면 얻을 수 없다. [15] 이 보스 크립들은 보스를 참이나 포제션으로 뺏어도 전 병력이 아군이 되지 않는다. [16] 아서스는 레벨이 역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데스 코일을 안 찍으면 동굴 미션 3챕터동안 1레벨 데스 코일로 플레이해야 한다. [17] 마나 회복을 50% 증가시켜주는 아이템. 네게이션 스태프, 오브처럼 끝까지 가지고 가면서 사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 [18] 체력 2,750, 풀업 시 최대 220의 대미지(피어싱 타입), 방어력 최대 15(라이트 타입), 일반 프웜보다 훨씬 빠른 공속, 프로스트 노바 1레벨 사용가능, 리지스턴트 스킨 보유(드래곤 호크 라이더의 에어리얼 서클 무시가능), 인구수 0 [19] 핀드가 탱킹해야 하기 때문에 그레이브 야드에서 첫 업으로 크리처 방어를 올리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20] 이 미션에서의 구축함과 전함은 인구수가 들지 않는다. 노업킵 상태에서도 배만 뽑아서 무적함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사기적이다. 배들의 체력이 좀 낮다는 점은 단점 축에도 끼지 못할 정도. [21] 리포지드에서는 나가와 블러드엘프 일꾼을 지배해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나가는 코아틀, 블러드 엘프는 용매 기수를 제외한 모든 유닛을 뽑을 수 있으며, 나가는 코아틀 관련 업그레이드, 블러드 엘프는 용매 기수 관련 (정확히는 그리핀 사육장을 지을 수 없다)업그레이드와 아처 계열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두 종족 다 모든 업그레이드 속도가 매우 빠르게 완료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22] 한글발번역판에서는 "저기보세요. 배리마트라스."라고 말하는 소녀 실바나스를 볼 수 있다. [2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저그 미션 True Colors와 유사하다. [24] 휴먼 기지에는 스카웃 타워만 있다. 내버려두면 가드 타워로 업그레이드하니 철거하는 게 좋은데 스카웃 타워는 라이트 아머라 주어진 핀드로도 8분안에 전부 철거가능하다. [25] 아케인 생텀은 켈타스를 쫓아냈기 때문에 건설 자체적으로 불가능하다. 물론 타워에 매직 센트리 활용 불가능 [26] 아바타를 쓰면 은근히 잡기가 버겁다. 꼼수가 있는데 나이트 한기만 살려둬서 나이트를 죽지만 않게 계속 패면 가리토스가 나이트에게 홀리 라이트를 계속 쓴다. 반복하다보면 가리토스의 마나는 결국 고갈되므로, 타이밍 잘잡아서 치료된 나이트를 참으로 바로 뺏고 힘쎈 나이트가 된 가리토스를 잡으면 된다. [27] 본진 왼쪽은 휴먼이 쳐들어오는데 휴먼이 무력화되면 타워를 지을 필요가 없다. [28] 전 맵의 있는 금광의 수치가 전부 기본수치인 12500이다. [29] 이쪽에 멀티를 두면 프웜과 디스, 가고일 등의 공중부대가 쳐들어온다. [30] 'power' 라는 단어에는 '힘' 과 함께 '세력', '권력, ㅡ'정권' 등의 뜻이 있다. 이 임무를 통해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무력=힘'으로 발나자를 몰아내고 로데론의 '정권' 을 장악하여, '새로운 세력' 인 포세이큰의 창건을 선포한다는 점에서 중의적으로 쓰인 표현이다. [31] 하지만 무적 치트키인 'whosyourdaddy'는 오로지 실바나스의 병력에만 적용된다.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는 가리토스의 병력은 적용이 안된다. [32] 이상하게도, 저번 미션에서 멀쩡히 나왔던 그리핀 기수가 없다. 이는 아마 그리핀과 언데드 공중 유닛들을 조합해서 양쪽 기지 사이를 오가면 미션이 너무 쉬워질까봐 밸런스를 맞춘 듯하나, 그 때문에 이번 미션의 휴먼은 라이플맨과 모탈 팀의 다소 못미더운 통상 화력에 기대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33] 이쪽은 컴퓨터 전용 건물인 데몬 게이트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나엘 캠페인에서도 등장한 건물로 인구 90 추가에 펠 스토커, 인페르날, 둠 가드를 아무 조건 없이 뽑을수 있다. 대신 생산 시간이 있고 인구는 먹는다. 컴퓨터 전용 건물인데도 생산 모션도 있다. [34] 군단 유물 무기 퀘스트 도중 잡는 영혼으로 등장한다 [35] 여기에서는 시즈 엔진이 유닛을 공격할 수 있다. 연사력이 빠르고 공격력도 낮다고 하기엔 뭣하므로, 초반부터 구울을 잃지 않도록 주의. 아니 오히려 코일을 낭비하게 하는 구울은 죽어도 상관없지만 이놈이 소중한 미트웨건부터 때리려하니 때문에 미트웨건을 잘 살리자. [36] 치트키를 쳐서 얻어놓은 금도 마지막 임무까지 유지된다. 다만 나무는 0으로 리셋된다. [37] 리포지드에서는 나름 모델링이 개선되어 폴리곤 형태가 아닌 3D 모델이 되었다. 오히려 격아의 느조스보다 퀄리티가 높다 [38] 트리거로 체력을 깎는 방식이라 무적 치트키도 안통한다. 그냥 닥돌하면 무조건 죽는다. [39] 여기서 아눕아락이 저 던전에서 혼자 살아남은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며 리치왕이 왜 아서스를 챔피언으로 임명했는지 알 것 같다며 아서스를 높이 평가한다. [40] 당장 전 스테이지에서 컨닝 후드, 어택 클러 +15킹스 크라운 같은 래더에서는 밸런스 붕괴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최종 아이템들을 마구 퍼주는데다가 이전 미션들에서도 각종 괜찮은 아이템들과 책들을 계속 던져줬기 때문에 이들을 하나하나 다 챙기고 저울질하며 6칸 인벤토리를 알차게 채워왔다면 이 시점에서 아서스는 레벨 2 데스 나이트 따위가 아니다 [41] 아서스가 최소 데스 코일 3렙을 찍을 수 있는 5렙까지만 아눕아락이 버텨주면 된다. [42] 어차피 플레이어의 스타팅 기지에서 제일 가까운 오벨리스크는 9시 아니면 6시이므로 가장 확실하고 속시원한 대책은 당연히 9시부터 최우선으로 공략해 소비 마스크를 선점하면 된다. 설령 뺏기더라도 일리단은 인공지능이 조정하므로 아눕아락을 붙여주면 아서스나 옵시가 아닌 마나 50도 안 남은 아눕아락에게만 마나번을 계속 쓰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정 귀찮다면 밴시를 1기 섞자. 영웅들에게 안티 매직쉘을 씌우면 마나번 걱정없이 전투가 가능하다. [43] 설령 뺏긴다해도, 이베이젼이 이미 3렙인 악마사냥꾼 일리단에겐 아무 이득도 되지 못한다. [44] 캠페인의 인공지능은 적극적으로 영웅만 점사하지 않기 때문에 방어 아이템보다는 마력 회복 또는 공격 아이템이 훨씬 좋다. 게다가 그동안 아서스에게 책을 충실히 먹이고 4장에서 사피론을 잡고 소비 마스크도 채워주었으면 코일 쓸 마나도 별로 모자라지 않는다. [45] 헌데 아서스와 아눕아락을 같이 보내더라도 적 인공지능이 아서스를 집중 공격하는 것에 맞춰져있어서 엇하는 사이 알터로 직행당한다. 피통 관리에 주의하고 데스 팩트를 잘 활용하자. 또한 일리단은 체력이 절반 정도로 깎이면 메타몽을 시전한다. [46] 애콜라이트 10기(10) + 구울 7기(14) + 정찰용 쉐이드 2기(2) = 26 [47] 볼드 표기한 유닛은 특히 활용도가 높고 중요한 유닛이다. [48] 캠페인의 프로스트 웜은 피어싱 공격이라 딜러용도보단 광역 슬로우와 건물 마비가 주된 용도다. [49] 일리단과 나가들은 자유롭게 넘어올 수 있다. [50] 후반 일리단의 주력인 코아틀은 스피릿 타워에 취약하다. [51] 혼돈의 지배 마지막 미션인 '신들의 황혼' 에서는 단체 하이드로 길을 막는 플레이를 막고자 아키몬드의 템창에 트루 씨잉 젬을 넣어줘서 길막 플레이를 방지했는데, 미션 종료 직전에서야 움직이는 아키몬드를 위해 트루 씨잉 젬을 줘놓고선 여기서는 그러지 않았다... [52] 다만 예언자의 이 대사는 아서스에게 한 것이 아닌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한 대사다. [53] 이 때 얼음 천장이 빠르게 무너진다. [54] 클래식 버전의 한글판에서는 "우리는, 이제 한 배를 탔군."이라면서 아주 정성스럽게도 오역을 했다. 리포지드 번역에서는 제대로 나온다. [55] 천장이 무너짐으로 인해 나선계단 위의 얼어붙은 왕좌가 노스렌드 땅 위에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다. [56] 보너스 캠페인은 원래 없던 걸 패치로 추가한거라 여기엔 전용 엔딩이 없으며, 리치 왕이 된 아서스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게 강렬해서 아서스는 말 그대로 워크래프트 3의 시작과 끝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걸 감안해서인지 프로즌 쓰론의 오크 임무에서 RTS 형식은 전혀 없고 전부 영웅들만으로 퀘스트를 깨는 형식이다. 때문에 1막과 2막 분량이 매우 길다. 마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즉 와우를 한창 개발하던 도중, 워크래프트3에 이식한 맛보기 와우인 셈이다. [57] 아서스는 이 상태로 오래도록 육체적 활동을 멈춘 채 넬쥴과 통제력 대결을 하거나 마지막 인간의 마음을 몰아내는 등 내면의 투쟁을 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는 스컬지의 힘을 모으다가 리치 왕의 분노 시기가 되어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재개한다. 즉 리치 왕의 분노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처음 등장할 때 왕좌에 앉은 채 얼어붙은 자세가 바로 이 결말 영상과 바로 이어지는 셈인데, 리치 왕의 분노 테마이자 아서스의 테마인 Arthas, my son Invincible의 주제부 선율이 바로 왕좌에 앉은 아서스를 비추는 이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단, 가사가 조금 다르다. [58] 여담으로 이후의 스토리를 담은 비공식 커스텀 캠페인인, 불타는 성전을 모티브로 한 Rise of the Blood Elves와 리치왕의 분노를 모티브로 한 Curse of the Forsaken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