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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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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스위스 |
출생 | 1901년 10월 10일, 스위스 그라우뷘덴, 스탐파(Stampa) |
사망 | 1966년 1월 11일,(향년 65세) 스위스 그라우뷘덴, 추르 |
장르 | 초현실주의, 큐비즘, 표현주의, 형식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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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계 혈통의 스위스인 조각가이자 미술가이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후기 인상파 화가인 조반니 자코메티(Giovanni Giacometti)이다.2. 생애
2.1. 초기
스위스와 이탈리아 사이 국경 근처의 보르고노보(Borgonovo) 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후에 역시 미술가가 되는 형제들 디에고와 브루노, 그리고 후에 취리히 대학의 법대 교수가 되는 친척 자카리아 자코메티와 함께 자라났다. 그는 제네바 예술학교를 졸업한 뒤에 파리로 가서 오귀스트 로댕의 조수였던 앙투앙 부르델의 밑에서 공부하기 시작한다. 이때 자코메티는 큐비즘과 초현실주의에 눈을 뜨게 되고, 이러한 경험은 후에 그의 작품에 반영된다. 당시 그는 호안 미로, 막스 에른스트, 파블로 피카소[1] 등의 예술가들과 함께 공부한다. 그는 자신과 가까운 사이의 여인들을 모델로 하는 것을 추구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자코메티 특유의 얇고 가느다란 조각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2.2. 후기
그는 함께 공부한 예술가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지냈다. 특히 가장 유명했던 것은 그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이의 우정이다. 친한 예술가들을 사진 작품으로 남기는 것을 즐겼던 브레송은 자코메티의 모습을 몇 개의 작품으로 남겼다. 그 중 하나가 비오는 날 파리의 거리에서 코트를 뒤집어쓰고 길을 건너는 사진이다.3. 작품 목록
- L'Homme au doigt (가리키는 사람)
1947년에 나온 작품이며 2015년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4130만 달러에 낙찰되며 자신의 기록을[2] 경신하며 세상에서 제일 비싼 조각품이 된다.
- L'Homme qui marche (걷는 사람)
1961년에 나온 작품이며 알베르토 자코메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 위 작품 다음으로 제일 비싼 조각품이기도 하다.
4. 여담
- 성기능 장애가 있었다보니 실제로 거기랑 관련된 콤플렉스가 있다고 한다. 자식도 없어서 아내 아네트가 작품 소유권을 물러받았고, 아내도 1993년 타계한 후로는 자코메티 재단이 세워져 거기서 관리하고 있다.
- 자코메티의 말년에 그의 초상화 모델을 한 적 있는 미국인 작가 제임스 로드[3]가 18일간의 지난한 초상화 작업에 대해 쓴 인상과 느낌을 일지처럼 기록한 <A Giacometti Portrait>(한국어판 제목: 작업실의 자코메티)가 알려져 있으며, 이를 원작으로 한 영국 영화 <Final Portrait>(한국 개봉명: 파이널 포트레이트)[4]가 2017년에 영국에서 개봉되었고, 2018년 9월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 동생 디에고 자코메티와의 돈독한 형제애도 매우 유명하다. 디에고는 어렸을때부터 순수하게 예술을 지망해온 알베르토와 달리 여러 직업들을 전전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배웠는데, 이 경험들을 살려 알베르토의 수많은 예술작품의 실제 제작에 기여한 중요한 조수역할을 맡기도했다. 특히 알베르토는 동생 디에고를 모델로한 작품들을 엄청나게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디에고를 모델로한 작품들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디에고는 전쟁당시 홀로 파리에 남아 알베르토의 화실을 무사히 지켜낼정도로 형 알베르토를 따랐는데, 알베르토가 직접 동생 디에고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불태울만한 재능이 있다고 평할정도로 예술에 나름 재능이 있었지만, 디에고는 늘 스스로를 형과 비교했을때 자신은 일개 공예가일뿐이라고 낮춰 이르면서 평생을 알베르토의 작업을 돕는데에만 집중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