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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2:16:24

AMD 자낳대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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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회 정보3. 팀원 구성 및 조 추첨 결과
3.1. 라떼는 말이야 ( 강퀴 팀)3.2. 따갚되 ( 캡틴잭 팀)3.3. Cloud 8 ( 인간젤리 팀)3.4. 유찰투스 ( 소우릎 팀)
4. 경기 실황
4.1. 4강 A그룹 따갚되 0 : 2 Cloud 8
4.1.1. 1세트4.1.2. 2세트4.1.3. 총평4.1.4. 세부지표
4.2. 4강 B그룹 라떼는 말이야 1 : 2 유찰투스
4.2.1. 1세트4.2.2. 2세트4.2.3. 3세트4.2.4. 총평4.2.5. 세부지표
4.3. 3/4위전 따갚되 0 : 1 라떼는 말이야
4.3.1. 경기 내용4.3.2. 총평4.3.3. 세부지표
4.4. 결승전 Cloud 8 0 : 2 유찰투스
4.4.1. 1세트4.4.2. 2세트4.4.3. 총평4.4.4. 세부지표
5. 주요 기록
5.1. 대회 MVP5.2. 퍼펙트 게임
6. 총평 및 결산
6.1. 전 경기 KDA
7. 기타

1. 개요

대회 공지

2019년 5월 22일(수) 오후 7시부터 인벤에서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낳대 2회 매치. 1회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기에 2회 대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그에 부응하여 2회 대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2. 대회 정보

3. 팀원 구성 및 조 추첨 결과



1회 매치는 미리 스트리머끼리 팀을 꾸려놓은 상태로 진행했으나, 2회는 팀장 풀과 팀원 풀로만 나뉘어져 있고 각 팀장들이 1000포인트를 가지고 경매형식으로 팀원을 뽑아가 팀을 꾸리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 팀원(현 티어/포지션)
    • 1회 대회 참가자들
경매순서 경매결과
강소연 유찰
혜요 캡틴잭 (50P)
예지 강퀴 (400P)
빅헤드 인간젤리 (5P)
치킨쿤 캡틴잭 (500P)
백설양 인간젤리 (405P)
고스트 강퀴 (50P)
오킹 유찰
철면수심 캡틴잭 (315P)
권이슬 유찰
피유 소우릎 (555P)
박옥자누나 유찰
얍얍 인간젤리 (330P)
한동숙 소우릎 (230P)
시러맨 유찰
이초홍 강퀴 (265P)
유찰경매
강소연 강퀴 (285P)
오킹 재 유찰
권이슬 소우릎 (5P)
박옥자누나 인간젤리 (255P)
시러맨 캡틴잭 (100P)
오킹 소우릎 (자동낙찰)

1회 대회에서 인간승리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화제성의 중심에 있었던 공쌍초잉잭은 아쉽게도 캡틴잭을 제외하면 전원 불참. 1회에서 너무 큰 주목을 받았다보니 부담감이 큰 듯하다. 본래 팀원 16자리 중 룩삼도 참가한다고 알려졌으나 2633으로 모인게 아니라 드래프트 형식으로 해서 별로 안 끌리고 스케줄도 너무 빡빡해서 불참한다고 밝혔다. 1회에서 장롱스타즈로 참가했던 매드라이프는 결승전 종료 후 매드라이프 본인이 밝혔듯 선수로 참가하지 않고, 코치로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진행방식은 1회와 동일하게 3, 4위전을 단판으로 진행하며 4강 1경기, 4강 2경기, 결승전 모두 3판 2승제로 진행한다. 1회 때와 달리 3, 4위전과 결승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탑은 팀장인 소울과 강퀴가 있어서 어차피 누구를 붙여놔도 버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하고, 포지션별로 딱딱 맞춰서 참가 인원을 뽑은 게 아니라 포지션이 많이 겹친다.[3] 반대로 미드-원딜은 사람이 없어서 가장 귀한 포지션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정글은 치킨쿤과 피유가 1티어, 특히 팀게임 경험이 많고 티어도 높은 피유가 포지션 통틀어서 가장 대어로 여겨진다. 미드는 원딜도 가능한 백설양과 정글에서도 1티어로 평가받는 치킨쿤 정도가 가장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철면수심 같은 경우는 1회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티어 대비 기대치가 높은 편. 원딜은 이초홍, 오킹과 부포지션으로 원딜이 가능한 백설양이 있다. 다만 캡틴잭이 저번 대회에서 워낙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그냥 캡틴잭의 팀으로 뽑혀서 갔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원딜만 하는 참가인원이 1명 내지 2명이라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귀한 포지션이다. 서포터는 팀장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티어인 예지가 1티어 매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캡틴잭과 조합되면 위협적인 조합이 될 거라 예상되지만 티어가 D3인 예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배정받을게 확실해서 그럴 가능성은 낮을 듯하다.

경매 과정에서 제 1회 자낳대의 우승 멤버인 강소연이 첫 타자로 나오면서 바로 유찰되어버린 것[4], 다른 유찰 멤버들이 실버 티어인걸 생각하면... 인간젤리가 매 경매 순간마다 5포인트부터 시작하면서 오점젤리가 된 것, 하필 2633 소속인 한동숙과 피유가 이번에도 같은 팀이 된 것, 오킹이 두 차례 유찰된 것 등 재미난 상황이 많이 나왔다.

3.1. 라떼는 말이야 ( 강퀴 팀)

{{{#ffffff,#191919 라떼는 말이야}}}
<rowcolor=#373a3c>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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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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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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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강소연
탑 분쇄기
Ghost
파샤스
강퀴
탑 면도기
이초홍
첫 소원
예지
예지했다
Coach 행수


와우로 단련된 경매 실력으로 효율적으로 팀원을 뽑고 다른 팀장들의 포인트를 갉아먹어서 깔끔한 엔트리를 뽑는데 성공했다. 특히 피유, 철면수심, 얍얍[5] 등에 과도하게 포인트가 소모된것은 강퀴의 역할이 컸다. 거기다 강퀴가 강조했듯 본인이 고평가하고 미드, 정글 스왑이 가능한 고스트를 단돈 50P[6]에 가져온것이 포인트를 절약하는데 큰 요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후반 포인트 우세를 바탕으로 이초홍과 유찰인원중 강소연을 영입하는데 성공하여 최종적으로 실버가 없는 팀으로, 모두 골드 티어 이상의 선수를 입찰하는데 성공했다. 드래프트 총평: "잘 놀다 갑니다~" 이초홍은 행복사[7]

여담으로 사전에 강퀴가 데려오고 싶었던 멤버는 예지, 고스트, 철면수심, 얍얍이었다고 한다. 1회 때 코치가 3명이었던 걸 이용해서 예지를 MVP로 만든 것이 설계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멤버의 면면을 살펴봐도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기량이 부족한 라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 모두 팀게임 경험이 있다는 것도 전력의 플러스 요소. 강퀴의 지도력은 팀장들 중 독보적인 수준이며 팀 분위기도 아주 좋아서 이번 자낳대의 우승후보 1순위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나 이초홍은 K/DA나 2633처럼 팀을 이끌고 가야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그런지 유독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스크림 1일차에는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만큼 풀리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 강퀴의 미드 적응 및 팀원 기량 파악을 위해 거의 오더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팀원들의 콜을 믿고 놔뒀지만 브레이크 없이 적만 보이면 싸움을 거는 마당에 초반 라인전에서 봤던 이득을 다 까먹고 계속 역전패를 당했다. 행수[8]는 지속적으로 이 점에 대해 피드백을 했고 강퀴의 더 적극적인 오더가 절실했다. 이후 스크림부터 무리한 싸움을 피하면서도 본인들의 장점인 한타력을 적극 이용하여 모두가 예상하던 강팀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연습에선 이런 저런 조합을 시도하며 다양한 승리플랜을 짜는 단계까지 이르렀고 확실히 타 팀보단 한발 앞서있다는 평이다.

팀명은 라떼는 말이야로 결정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라떼는 말이야.. 아재요.. 영문명으론 TL.팀리퀴드

3.2. 따갚되 ( 캡틴잭 팀)

{{{#ffffff,#191919 따갚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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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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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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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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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철면수심
김진배
치킨쿤
보해모해
시러맨
시러맨
캡틴잭
잭과 괴나물
혜요
단 50원
Coach 매드라이프, 울프, 트할(일일 코치)


탑 라이너가 많이 참여한 대회였음에도 탑이 주 라인인 팀원이 한 명도 없는 것이 포인트. 옥자가 매물로 나온 시점에서 남은 탑 매물이 한동숙/얍얍/(유찰)강소연이 있었는데, 캡틴잭은 단 135포인트 들고 있어서 저 셋을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상황이라 옥자라도 먹었어야했음에도 넘겨버렸다. 결국 한동숙, 얍얍 전부 다른 팀에서 135포인트를 훨씬 넘기는 값을 내고 데려가고, 유찰 경매에서 강소연마저 285 포인트로 강퀴팀으로 가자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캡틴잭이 박옥자누나를 데려왔어야 했다고 한탄을 하였을 정도. 135포인트라는 푼돈 쥐고서 욕심을 못버리고 상위 매물들을 노려보려다 다 놓쳐버린 셈이다.

그렇게 영입된 시러맨이 미드로 가게 되었지만 알고보니 플래티넘 티어 출신에[9] 조추첨 당일 돌린 일반게임에서 미드 암살자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 복권 당첨이라는 평도 있다. 사전 평은 캡틴잭이 아무래도 전 프로다보니 봇라인이 든든하고 철면수심은 연륜답게 탑라인에서 버티기를 하고 치킨쿤이 커버 플레이에 능하다 보니 비교적 약한 상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전력이라는 예상이 많다. 캡틴잭은 팀원들과 한 게임 같이 해본 후 뿌듯한 표정(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아)으로 우승을 노려볼만 하겠다며 굉장히 만족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장롱스타즈 출신인 철면수심과 캡틴잭의 인맥으로 매드라이프를 코치로 섭외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사실은 철수형의 315P에 매라 영입비가 포함되었다 카더라

팀결성 초반 연습중 단점은 탑이 낯선 탑, 기이한 챔프폭의 미드, 주체가 확실치 않은 오더[10] 등으로 공쌍초잉잭이 오버랩되는 캡틴잭 캐리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미드쪽이 팀게임이 처음인데다가 미드케인이라는 기이한 주력픽에 너프만 먹는 아칼리 등을 사용해 주사위 형태의 불안정한 미드였고 결국 주요 패배 패턴은 애매하게 끌고가다가 성장차에 눌리거나 캡틴잭이 슈퍼플레이를 노리다 쓰로잉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잦았다. 이후 콜을 주고 받는 합 맞추기와 함께 주요 변화점은 정글러가 초반 메인오더 로 변화한것. 무조건적인 중,후반 원딜 캐리에 의존하는 원패턴에서 벗어나 정글 주도로 타 라인을 키우며 초반을 터트리는 방식도 가능해졌고 연습을 통한 팀플레이가 눈에띄게 향상되었다.

연습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더 흔들리고 있는데, 미드가 말리면 한도끝도 없고 바텀이 캐리욕심에 급발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시러맨이 연습과정 중에서 계속 코치 팀장의 말을 안듣고 본인 주장만 하여 팀 분위기가 나락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러맨 문서의 논란 참고.

5월 26일 서포터 혜요가 왼손을 애완견에게 물리는 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통증이 심하고 손가락만 겨우 움직일 수 있어서 하차 여부를 고려했으나 진통제 복용 등으로 플레이에는 지장이 덜한 수준이라 하차 의사는 철회했다.

매드라이프가 스크림 중 간간히 피드백을 해주는 편이고 철면수심이 탑라인이 익숙지 않아 울프에게 일일 코칭을 받기도 했으며 혜요의 섭외로 트할이 도움을 주기도 했다.

팀명은 따갚되[11]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철면수심의 '어차피 우승할거니까 공기청정기를 샀다'는 말에서 시작해 우승 상금을 미리 땡겨 쓰자는 컨셉.

3.3. Cloud 8 ( 인간젤리 팀)

{{{#ffffff,#191919 Cloud 8}}}
<rowcolor=#373a3c>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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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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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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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얍얍
C8 김성테
빅헤드
C8 최필립
박옥자누나
C8 김나영
백설양
C8 진희재
인간젤리
C8 곽석호


5점지르기로 싼값에 빅헤드를 뽑고 높은 전력으로 평가받는 백설양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지만, 강퀴와의 얍얍 영입경쟁에 포인트를 쓰는 바람에 후반 유찰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다. 강퀴팀에게 묻히긴 했지만 그래도 준수한 스쿼드를 완성했다. 특히 백설양-인간젤리 바텀 쪽이 강력하다는 평이다.

다만 불안요소로 약한 상체가 지적받는다. 박옥자누나는 플랫폼 대항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실버에 머물러 있는 만큼 타 팀의 탑과 비교해서 체급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얍얍은 본인의 주력 픽이 대부분 메타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는 픽이라는 점과 로스트아크에 시간을 갈아넣은 덕분에 많이 떨어진 기본기가 불안 요소로 지목받는다.[12] 전력 외적인 이야기로는 백설양, 얍얍, 박옥자누나가 다들 입담이 거친걸로 유명해서[13] 야발져스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스크림 과정에서 오디오가 비지 않았으며, 팀원들이 모두 방송 능력이 있는 스트리머들이라 팀 내부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앞서 말했듯이 이 팀도 바텀이 강한팀이지만 문제는 소우릎 팀을 제외하곤 다들 바텀이 만만찮거나 그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게 불안 요소이다. 하지만 1회차에 장롱스타즈가 보여줬듯이 프로 출신 서포터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는 게 증명되었고 얍얍이 1회차때 코치진들에게 고평가 되었던 만큼 기대해볼만 하다. 첫번째 스크림 때 얍얍이 미드에서 거하게 트롤링을 한 후(...) 박옥자누나와 라인 스왑을 했는데, 현재까지는 결과가 괜찮아서 이대로 갈 듯하다. 또한 5포인트에 데려온 빅헤드가 정글에서 생각 외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얍얍과도 합을 잘 맞춰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결성 첫날부터 야발져스라고 불렸으나 방송에 나가기엔 좀 그렇다고 좀 순화된 Cloud 8 C8 으로 결정했으며, 5월 29일 인간젤리가 인벤에 이야기해서 확정됐다. 헌데 이야기하기 전 올라온 대회 공지 이미지에 이미 팀명이 Cloud 8으로 적혀있었다고 한다.

3.4. 유찰투스 ( 소우릎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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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한동숙
2633 한성욱
피유
beyouS2
소우릎
우르프rider
오킹
취리히
권이슬
권자봉
사신


경매가 익숙지 않은지 남들이 골드티어에 적은 포인트로 한명씩 뽑아가는 와중에 다이아/플래 유저 위주로 경매에만 참여했다.[14] 그렇게 한명이라도 영입했으면 모르지만 결국 실패하여 유일하게 남은 상위권인 피유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오자 과하게 포인트가 소모되고 가성비로 뽑은 유저도 없어 경매 후반에 힘이 빠져버렸다. 소우릎도 준비를 대충한건 아니지만, 경매의 판을 잡고 흔든 강퀴 덕분에 필연적으로 생긴 피해자인 셈. 이 때문에 경매가 끝나고, 처음 디코로 모이는 자리는 그야말로 초상집 그 자체였다.

전 대회의 공쌍초잉잭 같은 약체로 보는 시선이 많지만, 오히려 정글-미드는 굉장히 파괴적이라 이에 비교하긴 힘들다는 시선도 많다.[15] 바텀은 안터지면 다행인 수준이지만, 미드-정글 듀오를 앞세워 상체를 먼저 터트리면 이길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정도의 평을 받는다. 팀원 중 피유는 이번 대회의 유력한 영고라인 후보로, 아마도 K/DA처럼 많은 짐을 짊어지고 게임을 해야하지 않겠느냐 라는 게 전반적인 예상이다. 같은 에이스였던 이초홍은 고통에서 해방된 것과 반대라서 많은 트수들이 애도를 표했다.[16] 그나마 권이슬의 인맥이 꽤나 탄탄한터라[17] 코치진 섭외는 강퀴 및 캡틴잭팀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게 희망적인 부분이다. 물론 역설적이게도 권이슬의 방송 일정이 꽤 두둑해서 팀연습량은 가장 적을 것이라 전망되는 것이 문제.

위안이라면 예능적인 면모로는 제일 강한팀으로 평가받는다. 회식자리를 위해 태어난 팀 팡머도르 1티어 동수칸과 오킹의 티키타카와 권이슬-피유의 순수악 듀오, 뜬금포로 터지는 소우릎의 혐석모드까지...[18] 특히 피유는 매물중에 1티어 정글이니 555P 쓰고 데려올만 해도 동수칸은 실력에 비해서 너무 비싼 값을 주고 데려온게 아니냐는 말도 많은데, 벌써부터 칸체스란 말이 돌고 있다 소우릎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말을 잘 못해서 팀원들끼리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아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서 데려온 것이라고 한다.[19]

내부 평가로는 오킹이 의외로 가성비0원인데.. 좋은 선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오킹이 열의"만" 지나치게 앞서는 것이 역효과[20]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를 사고 있다.

사신이 팀 코치로 합류한 것이 확인되었다. 자낳대 팀들 중 가장 먼저 2019년 5월 26일 팀명을 유찰투스로 확정지었다.[21]

4. 경기 실황

4.1. 4강 A그룹 따갚되 0 : 2 Cloud 8

4강 A그룹 (2019. 06. 03)
따갚되 0 2 Cloud 8
× × - -
3/4위전 진출 결과 결승 진출



캡틴잭의 원딜과 인간젤리의 서포터가 맞붙는 팀장끼리의 자존심 대결이 함께 이루어지는 4강 1경기 매치업이다.

캡틴잭의 팀은 저번 대회 자타공인 최약체라고 평가받았던 팀에서 이번 대회에선 우승을 노려봄직한 멤버들로 바뀌었고, 인간젤리는 저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카츠키의 코치에서 팀의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다.

4.1.1. 1세트

<rowcolor=white> 따갚되 Cloud 8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nunuWillump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rammus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vayne_portrait.png 파일:lux_portrait.png


따갚되에서 인간젤리의 시그니처 픽인 럭스를 풀어주었고 C8에서는 럭스를 가져갔다. 따갚되는 인게임에 들어서자마자 탑라이너 철면수심과 미드 라인의 시러맨이 라인스왑을 하는 수를 뒀는데 연습 단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캡틴잭의 이즈리얼은 대회 및 솔랭에서 함정으로 유명했으나 준비기간중 연습을 통해 어느정도 끌어올리고 및 이즈-유미의 조합파워를 생각해 픽을 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선택은 인게임에서 효과적이지 못했다.

바텀에서는 인간젤리가 럭스장인답게 라인전에서부터 높은 속박 적중률을 보여주며 이즈리얼 - 유미라는 강력한 라인전 조합을 베인 - 럭스라는 상대적 약자 조합으로 압도했다.[22] 결과적으로 봇 라인의 주도권을 가져가 따갚되 팀의 바텀캐리 전략을 되받아친셈. 정글은 빅헤드가 람머스를, 치킨쿤이 스카너를 가져갔다. 스카너가 초반 쌍 바위게를 가져가며 얻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2번 바텀을 찔렀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 이후 교전으로는 3킬을 먹는 등 여러모로 영향력을 끼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챔프 특성상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라인스왑도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는데, 연습에서 철면수심의 미드 모르가나는 라인푸쉬후 로밍을 가거나 상대 시야에서 없어지는것 만으로도 타 라인에 영향을 줬는데 오늘경기에서는 박옥자누나가 KDA 때부터 자신감을 보인 반반만 가져가며 무조건 버티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바람에 별다른 활약을 주지 못했다. 탑라인은 얍얍의 나르가 시러맨의 스웨인을 솔킬까지 내며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러맨은 소규모 전투와 초반에는 무난한 포지셔닝을 보여줬으나 한타에서는 얍얍의 나르 궁대박과 성장차이에서 발생한 딜부족으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중반부 C8이 완벽하게 바론시야를 장악하고 바론트라이를하며 무난히 게임이 굳혀지나 싶었지만 따갚되가 C8의 바론 트라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미드1차타워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차타워까지 욕심을 부린 것 때문에 한타가 걸리고 백설양의 베인이 구르기, 점멸, 수은 등을 활용하며 한타를 쓸어 담는다. 결국 C8에서 탑과 바텀의 힘을 앞세워 가져온 흐름을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4.1.2. 2세트

<rowcolor=white> Cloud 8 따갚되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lux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rammus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sylas_portrait.png 파일:nunuWillump_portrait.png 파일:ahri_portrait.png 파일:vayne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밴픽에서 따갚되 팀은 열세에 몰렸는데, 나르가 슈퍼캐리를 했지만 그렇다고 얍얍의 시그니처 픽 갱플랭크와 현재 적폐 1순위 챔피언인 아트록스를 밴하지 않을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또한 인간젤리의 주요카드인 럭스나 쓰레쉬 또한 쉽게 풀어줄 수는 없기에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또한 C8팀이 3픽으로 모르가나픽을 가져갔는데 따갚되팀은 서폿 모르가나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두 번째 밴 페이지에서 미드 챔피언인 리산드라에 밴카드를 소모했다. 하지만 C8팀은 스크림에서 모르가나를 모두 미드로만 활용했고 실제로 이 경기에서도 모르가나는 미드였다. 결과적으론 인간젤리의 위협적인 카드인 노틸러스와 쓰레쉬가 풀리게 되며 밴 카드를 하나 낭비한 셈. 이렇게 밴픽싸움에서부터 C8 팀은 자신들은 전판에 활약했거나 자신감이 있는 픽들을 가져오고 따갚되 팀의 에이스 캡틴잭을 저격밴하며 베인픽을 강요했다.

인게임에서는 들어가자마자 박옥자누나가 튕기면서 C8이 불안하게 시작하였다. 혜요의 주력픽인 벨코즈와 치킨쿤의 누누가 뛰어난 갱킹능력으로 바텀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결과적으로 캡틴잭의 베인이 3/0/4의 스코어로 성장해 따갚되 팀의 이상적인 승리플랜인 원딜캐리를 향해 순조롭게 가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탑에서는 기세가 오른 얍얍의 나르가 정글의 지원까지 받으며 철면수심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CS 차이를 벌리고 포탑 골드를 채굴하는데까지 성공하여 크게 성장한데다 미드에서 박옥자누나의 모르가나도 시러맨의 아리를 상대로 반반구도를 만들며 무난하게 판을 이끌었다.

중반부까지는 폭발적인 성장을 한 캡틴잭의 베인을 필두로 한 따갚되 팀이 스노우볼을 굴렸으나, 이후 펼쳐진 몆차례 교전에서 C8 팀의 나르 궁극기 대박과 개개인의 한타집중력이 빛나며 연이어 이득을 챙기고 게임흐름을 잡는데 성공하였고, 인간젤리의 완벽한 오더와 탄탄한 후반운영을 통해 게임을 굳히며 C8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4.1.3. 총평

챔프폭 우위를 통한 밴픽에서의 우위와 상체 차이로 게임을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아마추어 팀간의 경기에는 서로가 잘하는걸 밴픽으로 틀어막는 게 결국 승리 치트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C8 팀은 정글, 원딜의 모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한 반면, 따갚되 팀은 첫 3밴을 라인별로 하나씩 하는 중구난방의 밴픽으로 어느 라인 하나를 효과적으로 틀어막지 못했고 이는 모2를 잡은 얍얍이 경기를 터뜨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갚되의 정글 원딜은 어느 정도의 캐리력을 보여주었지만 상체, 특히 탑의 얍얍이 한타를 휘어잡는 활약을 한 것이 주요했다. 모1 갱플은 밴을 당했지만 모2 나르를 잡고 한타 때마다 광역 CC각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내며 대놓고 불리했던 경기도 뒤집어버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1경기의 시러맨, 2경기의 철면수심 모두 얍얍의 나르에게 찍어 눌리며 상체 차이만 지속적으로 보여준 꼴이 되었다. 에이스인 치킨쿤은 실제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정글링이나 레벨링 모두 우위를 점했으나 라이너가 밀리면 서서히 망하는 초식정글의 패배공식을 따라갔으며, 팀장인 캡틴잭도 하필이면 원딜 포지션인만큼 본인 플레이하랴 오더까지 해주랴 바빠서 결국 제 플레이까지 흐트러졌고, 이는 서포터라 편하게 오더에 집중할 수 있는 인간젤리와의 격차로 다가왔다. 오히려 다음 게임의 사전 예상이었던 '캐리가 구멍을 못 막는다'는 바로 이 경기의 요약이었던 셈.

게다가, 아무리 챔피언 폭이 좁고 팀원의 의견을 받았다지만 결국 팀장 주도로 진행된 밴픽에서 아무런 대비도 안 한 캡틴잭의 안일함도 문제였다. 가뜩이나 가장 취약한 팀원에게 연습에서 단 한 번 해본 라인스왑에 숙련도 없는 챔프를 고르게 하고, 모두들 인간젤리 상대로 바텀을 터뜨리기에는 어렵다고 했음에도[23] 망해버린 밴픽 때문인지 기어코 바텀 중심으로 캡잭극장을 열려고 했지만 바텀은 서폿놀음이란 공식대로 인간젤리에게 막히며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밴픽에서부터 차이를 벌리고 탑갱에 취약했던 얍얍에게 와드 위치까지 교육시키면서 대비시켜 얍얍극장을 열게한 인간젤리의 준비도가 차이를 가르게 되었다.

또한 따갚되 팀의 경기 중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았다는[24] 것이 클립으로 돌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 외적으로도 말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시러맨은 노틸 닻줄에 물려놓고 "이니시 걸라고 해서 건거다" 라고 변명을 하거나[25], 아예 나르의 스킬을 잘 모른다고 말하며 좌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다른 것도 아니고 상대팀의 모스트 3에 들어가는 픽인데 그걸 조사조차 안해보고 대회에 입장한 셈이다.[26] 애초에 연습때도 팀장이나 매라코치의 말을 듣지않고 마이웨이식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27][28] 애초에 팀게임을 하면 안되는, 전형적인 솔랭 유저라는 평가를 듣는 등 민심이 매우 흉흉하다.

4.1.4. 세부지표

4강 1경기 1세트 34:10
따갚되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김진배 1 5 5 1.20 9387 274.74 16.91% 66.67%
보해모해 3 5 4 1.40 6352 185.91 11.44% 77.78%
시러맨 1 6 6 1.17 12493 365.65 22.51% 77.78%
잭과 괴나물 3 4 4 1.75 21375 625.61 38.51% 77.78%
단 50원 1 3 5 2.00 5896 172.57 10.62% 66.67%
Cloud 8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C8 김성테 9 0 7 Perfect 23987 702.06 34.40% 69.57%
C8 최필립 2 2 10 6.00 6693 195.89 9.60% 52.17%
C8 김나영 1 3 10 3.67 9041 264.61 12.97% 47.83%
C8 진희재 9 2 6 7.50 15056 440.66 21.59% 65.22%
C8 곽석호 2 2 17 9.50 14946 437.44 21.44% 82.61%
4강 1경기 2세트 36:30
Cloud 8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C8 김성테 10 2 7 8.50 17551 611.53 32.73% 80.95%
C8 최필립 2 3 10 4.00 4859 169.30 9.06% 57.14%
C8 김나영 1 3 15 5.33 10223 356.20 19.06% 76.19%
C8 진희재 4 2 9 6.50 16467 573.76 30.71% 61.90%
C8 곽석호 4 4 7 2.75 4524 157.63 8.44% 57.14%
따갚되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김진배 1 5 0 0.20 8061 280.87 13.10% 7.14%
보해모해 3 4 9 3.00 7568 263.69 12.30% 85.71%
시러맨 1 4 5 1.50 10960 381.88 17.82% 42.86%
잭과 괴나물 6 4 6 3.00 20917 728.82 34.01% 85.71%
단 50원 3 4 8 2.75 14005 487.98 22.77% 78.57%

4.2. 4강 B그룹 라떼는 말이야 1 : 2 유찰투스

4강 B그룹 (2019. 06. 03)
라떼는 말이야 1 2 유찰투스
× × ×
3/4위전 진출 결과 결승 진출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 vs 이번 대회 명백한 최약체 팀간의 대결로, 자낳대 1회에서 4강 2경기로 진행되었던 아카츠키 vs 공쌍초잉잭의 구도와 유사하다.

4명의 캐리가 1명의 구멍을 못 막는다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명한 법칙처럼 실버가 2명이나 있는 유찰투스와 비교했을 때 구멍이 없고 평균 티어가 높은 팀 강퀴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보이는 상황. 과연 남은 시간동안 얼마나 유찰투스의 에이스인 소울과 피유가 기량을 끌어올려서 저번 시즌 공쌍초잉잭의 드라마를 재현할 수 있을지가 큰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또한 한동숙이 아카츠키 vs 2633 1차전을 제외하면 트위치 롤 내전에서 힘을 못쓰고 구멍이라 놀림받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야말로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4.2.1. 1세트

<rowcolor=white> 유찰투스 라떼는 말이야
파일:yorick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singed_portrait.png 파일:bard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evelynn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taric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lulu_portrait.png


1회에 공쌍초잉잭이 있다면 2회엔 유찰투스가 있다고 할 정도로 최대의 업셋 경기. 밴픽에서 유찰투스는 피유의 이블린을 비롯해 본인들이 자신있는 픽들을 뽑았고, 마지막에 소우릎이 미드 피오라를 뽑으면서 공격적인 라인전 플레이와 적극적인 스플릿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팀라떼는 미드에서 노틸러스가 피오라의 성장을 억제하고 탑 바텀에서는 라이너들의 기량차이로 찍어누르며 무난하게 성장한 후 한타를 바라본 밴픽이었다.

경기는 초중반 내내 유찰투스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던 소우릎을 0/3/0으로 말리게 하는 등 경기 전 예상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지만, 예상외로 바텀이 잘 버티고 오히려 탑은 cs를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데다, 말렸던 소우릎의 피오라마저 중반에 벌어진 몇 번의 한타와 운영으로 복구에 성공하며 1인 스플릿이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어 사이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유찰투스팀이 바론, 팀라떼가 장로를 각각 나눠 먹으며 서로 사이드 운영 vs 한타 한 방의 구도를 잡았고, 팀라떼는 케넨이 탑을 수비하고 4명이 바텀 공성, 유찰투스는 소우릎만 탑을 밀고 나머지는 바텀을 수비하도록 인원을 편성한다. 그런데 오킹이 노틸러스의 그랩에 끌리며 시작된 한타가 오히려 오킹이 수호천사로 살아나며 한턴을 버티고, 블라디가 몸을 던져 어그로를 끄는 사이 살아난 오킹의 튕기는 부메랑이 어마어마한 광역딜을 꽂아넣으면서 되려 장로를 먹은 팀 라떼 팀이 한타에서 패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사이 탑에선 수비병력 케넨을 솔킬내버린 소우릎이 바론 버프와 함께 탑라인을 우직하게 밀며 결국 넥서스 앞에 도착하자 당황한 팀라떼는 강퀴만 부랴부랴 텔레포트를 타고 방어에 나섰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전부 쫒아오는 유찰투스 4명에게 묶이며 귀환을 하지 못했고, 날렵한 피오라를 잡을 수 없었던 강퀴의 노틸러스는 결국 본인팀의 넥서스가 터지는 장면을 눈앞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해당 경기는 라떼는 말이야 팀의 아쉬운 판단과 오더, 유찰투스만큼 방대하지 못했던 게임 내 대화가 스노우볼이 되어 굴렀다. 처음, 탑에서 백도어를 시도하는 피오라를 막기위해 케넨 혼자 리콜을 탔지만 이때도 이미 억제기 타워가 밀린 상태에서 케넨이 피오라를 상대해야 했다. 이에 혼자는 막을수없다, 그냥 뚫릴것 같다는 강소연의 콜에 강퀴팀장은 집으로 가야겠다는 오더를 내리지만 갑자기 '그냥 싸울래?' 라고 오더를 변경하고 노틸러스가 시비르를 닷줄견인으로 끌며 한타를 열게된다. 순간폭딜로 한타를 압도하나 했지만 시비르의 수호천사, 블라디미르의 W, 더하여 이전 상황에서 블라디미르에게 이즈리얼과 세주아니의 궁까지 빠진 악재가 겹쳐 시간이 오래 끌리게 된다. 그 사이 케넨이 피오라에게 처치당한 킬로그가 뜨자 뒤늦게 방향을 돌려 넥서스로 달려갔지만 상황은 피오라가 쌍둥이 타워를 치고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유찰투스에게 바론을 내어줘 강력한 스플릿능력을 지닌 피오라에게 날개를 달아줌과 동시에 강화귀환을 사용 할 수 없었고 여러 궁극기가 블라디미르의 초시계에 빠져버린상태에서 한타를 열어 유찰투스가 오래 버틴것이 스노우볼이 되었다. 더하여 팀 라떼에서 누군가가 넥서스 앞의 상황이 어떤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어 집을 끊으러 추격해오는 유찰투스 본대가 아니라 피오라에게 이즈리얼의 궁극기을 사용해 맞았더라면 넥서스가 파괴되는것을 저지했을지도 몰랐을만큼 아쉬운 상황이었다.

파일:탑 선풍기.gif

소우릎이 넥서스를 파괴하는 동안 미니맵 위의 유찰투스 팀원들의 챔피언 초상화가 하나씩 검게 변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마지막에 적 귀환을 막아달라는 소우릎의 요청에 피유가 계속 추격해야 한다는 오더를 내렸고, 자신들이 처절하게 쓰러져가면서까지 뒤돌아가는 적팀을 붙잡아 이를 바탕으로 백도어를 대성공시키고 게임을 가져간다.

의외로 박살이 날 줄 알았던 유찰투스의 실버 바텀이 이초홍-예지를 상대로 반반을 이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서폿인 권이슬은 팀 라떼의 이니시를 현란한 실버의 무빙으로 자연스럽게 흘려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유찰의 굴욕을 받았던 오킹 역시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으며 팀 라떼의 공세를 받아내는데 일조했다.

4.2.2. 2세트

<rowcolor=white> 라떼는 말이야 유찰투스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yorick_portrait.png 파일:singed_portrait.png 파일:bard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taric_portrait.png


팀라떼의 밴픽은 1경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라인전을 바탕으로 한 한타 위주의 픽을 가져갔고, 유찰투스는 정글러인 피유가 한타를 바라보고 세주아니를 픽했고 소우릎은 또 다시 공격적인 라인전을 위해 대놓고 연습하는걸 보여준 미카미 미드 카밀을 픽했다.

경기 초반, 소우릎이 1경기보다 더 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혐창 스타트 소우릎은 망한 라인전을 어떻게든 복구해보려고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지만 노련한 강퀴와 미드만 바라보는 고스트가 끝도 없이 소우릎을 잡아냈고, 이것이 팀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며 봇라인전까지 망가지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거기에 탑에서 동수칸을 부쉬에서 대기시켜놓고 시비르를 싸먹으려 한 것도 본인이 텔포를 타서 대놓고 광고를 하는 바람에 기회를 통으로 날리는 등 심각하게 멘탈이 흔들리며 팀장 구실을 수행해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가 스무스하게 중반으로 흘러가자 당연히 한타 단계에선 대놓고 한타에 힘을 실은 강퀴팀이 압승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상황일수록 사이드 운영을 해내야했던 카밀은 심해 밑바닥까지 망해버리며 사이드 주도권도, 한타에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30] 결국 한타를 할 때마다 유찰투스는 오른궁 + 니코궁 + 자르반궁 3종 세트에 자리잡고 잘 싸워도 이길까말까한 상황에서 진형마저 붕괴되기 일쑤였고, 바론 먹은 팀라떼가 그대로 바텀을 기점으로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19:0의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낸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팀의 중심을 잡아야했던 '팀장' 이, 그렇게 연습했던 미드 카밀을 잡고도 라인전에서 연속으로 무리수를 두며 스스로 망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여론이 안 좋았으며, 사실 다른 팀원들은 가만히 라인전만 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덤프트럭에 치인 것이나 진배없기에 경기가 끝나고 사신 코치도 다른 팀원들에게는 일절 피드백 없이 "여러분들은 그냥 명상이라도 하고 계세요" 라며 소우릎과 피유만 진실의 방(일명 간부방)으로 끌고 갔다.[31] 반면에 이번에도 유찰투스의 실버 바텀은 팀라떼의 바텀을 상대로 안정적인 라인전을 해냈지만, 팀의 중심인 미드가 망하고 정글마저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자 집중 포격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팀과 함께 쓸려나갔다.

4.2.3. 3세트

<rowcolor=white> 유찰투스 라떼는 말이야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yorick_portrait.png 파일:singed_portrait.png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viktor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twistedFat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유찰투스가 오늘 매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 시비르를 1픽으로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보면 대놓고 버티기 좋은 시비르를 내준 것이 팀라떼의 크나큰 패인이 되었다. 또한 유찰투스는 2세트에서 많이 껄끄러웠다고 느꼈는지 2페이즈에서 니코를 밴했고, 한동숙의 시그니처 픽과도 같은 문도, 피유의 공격성을 살리기 위한 엘리스에 이어 소우릎은 앞선 1,2세트와는 다른 스타일의 후반지향형 챔프인 빅토르를 픽했다. 반면 팀라떼는 2세트에 맹활약했던 탑 오른 + 정글 자르반에 이어 강퀴가 미드픽으로 운영의 대명사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뽑았다.[32] 해설자들과 시청자들은 대부분 최근 유행하는 유럽산 AD 트페를 예상했지만, 옛날 사람 올드 게이머인 강퀴의 선택은 봉풀주의 AP 트페. 북미 LCS에서 크라운이 정통 AP 트페로 팀의 승리를 이끈만큼 거기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앞선 1, 2세트에서 소우릎이 급발진으로 말렸던 것이 피드백 됐는지 이번에는 라인 자리를 잘 지키며 플레이했지만, 역시나 유찰투스 중심이 소우릎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던 고스트가 초반부터 집요하게 미드를 파면서 빅토르의 스펠을 전부 빼놓았다. 그 사이 트페는 궁을 통해 탑으로 로밍을 가면서 포인트를 따내기 시작했고, 엘리스-빅토르의 노림수는 계속 한 끗차이로 놓치면서 성장이 더디게 이루어졌다. 그 와중에 강퀴의 트페는 골카 타이밍에 레드 카드만 두 번 뽑았다 너 퇴장 이후에는 유찰투스가 몇 번 짤리는 손실이 있었지만 게임에 지장이 갈 정도로 큰 손해를 본 상황이 아니었고, 이런 와중에 빅토르와 문도가 꾸준히 CS를 섭취하면서 성장을 해내면서 게임이 비등비등한 상황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경기 중반 미드에서 엘리스를 잡으려다가 팀라떼 전원이 전사하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하필이면 마지막에 이초홍이 죽은 곳이 탑라인이어서 유찰투스는 에이스와 동시에 바론 트라이를 시도해 성공해내고 더하여 글로벌골드까지 역전하게 된다. 이후 승기를 잡은 유찰투스가 미드를 뚫어내기 시작했고, 조합 자체가 문도를 잡기 힘든 조합이었던 팀라떼가[33] 오른, 자르반의 이니시와 함께 한타를 걸었지만 오히려 문도가 궁극기를 켜고 팀라떼의 딜라인으로 파고들자 팀라떼의 진형이 완전히 붕괴됐고, 성장을 마친 빅토르의 폭발적인 딜량을 앞세워 한타를 승리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소우릎은 빅토르를 잡고 안정적인 포지셔닝으로 딜을 뿜어내며 게임을 주도했지만, 누가 뭐래도 이번 3세트의 수훈갑은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문도를 잡고 중반 한타부터 시종일관 상대 진영을 붕괴시켰던 한동숙이었다. 비록 초반에 강퀴의 로밍에 손해를 보긴 했지만, 강퀴의 시선이 탑을 떠나자 본인의 문도 실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시종일관 오른을 밀어냈으며 이후 성장이 끝나자 문도를 녹이기 힘든 조합이었던 팀라떼 진영 한복판으로 들어가 전장을 휘저으며 한동숙의 문도는 다르다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라떼팀의 패인을 꼽자면 강퀴의 지나친 문도 의식과 이로 인해 더욱 벌리지 못한 바텀 성장차이, 그리고 계속된 콜 미스였다. 네클릿 해설이 경기중에도 지적했듯 정통AP트페라 해도 트페라는 챔프 자체가 스플릿 푸쉬가 좋은 챔프인 만큼 트페도 어떻게든 날개를 펼칠 생각을 해야했고 미드를 카이사에게 주면서 시비르와의 격차를 계속 벌려야 했다. 그런데 문제는, 팀 콜이 계속 엇갈렸는지 미드에서 오른의 궁극기를 그냥 날리는 장면이나, 트페가 라인 두 개를 먹으면서 그 사이 카이사의 성장이 지체되는 등(라인전 종료 시 상대 시비르와 CS 격차가 무려 60개나 났는데, 이게 갈수록 좁혀져서 결국 중반 바론 지역 한타에서는 CS 차이가 20개 밖에 나지 않았다),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계속 주요 궁극기를 필요할 때 활용하지 못하면서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 또한 조합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본 탓인지 가장 중요한 딜 밸런스가 카이사 쪽에게 너무 치우쳐버렸고, 카이사는 생각보다 데미지에 AP 비중이 있는 챔피언이라 문도 박사를 베인마냥 쉽게 처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문도를 따돌리고 앞 라인이 CC를 넣어주면 표식을 이용해 궁극기로 접근해서 뒷라인을 쓸어버렸어야 했으나 그런 그림이 나오지 못하자 시비르-빅토르라는 후반 최강급 딜러진이 우위에 서는건 자명한 사실이였다.

해설들의 말대로 초반 용앞에서 자르반과 협공으로 문도를 녹이지 못한 것 때문인지 빅토르를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강퀴의 트페는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라인을 왔다갔다 하면서 운영적인 미스를 범했고 결국 이것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평소에 치밀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보이던 강퀴의 플레이 스타일이 독이 되어 돌아온 셈.

코어템 1개차이 정도가 나도 앞선이 매우 든든하고 미드도 무난하게 잘 큰 왕귀형 챔프 빅토르인 만큼 오킹의 시비르가 딜링부담이 크지 않았고 이는 중반 이후 2번만의 한타로 유찰투스가 이겨버린 핵심 요인이 됐다.

4.2.4. 총평

한동숙: 강퀴님이 경매를 잘했다구요? 글쎄요? 우리 팀장님이 더 잘한거 같은데?

존버의 승리. 승리한 1, 3경기 모두 유찰투스는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뚝심있게 버티고 성장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연속으로 해냈다. 피유도 잘했고 동수칸도 잘했고 소우릎도 잘했지만, 숨은 공로자로 바텀을 꼽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오킹-권이슬의 바텀듀오가 사전예상대로 다이아-플래 듀오에게 터졌다면 아마도 승리는 물거품이 되었을 터.[34] 그런데 이 실버-실버 듀오는 체급차이가 이정도로 나는 바텀을 상대로 꿋꿋히 버텨주며 상체에서 힘을 실어주어 승리의 코어가 되었다. 말그대로 그냥 버틴게 에이스. 거기에 오킹은 시청자들이 오버페이스라고 걱정했던 연습량이 실전에서 발휘되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누구보다도 잘 보여주었다.

동수칸 또한 왜 비싼값을 들여가며 소우릎이 영입했는지를 증명했다. 진짜로 칭찬받아야 할 점은 단순히 문도 플레이가 아니라,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점이었다. 소우릎이 롤을 제일 잘 아는 팀장이라면, 동수칸은 팀을 업 시켜주는 조장 역할이었다. 2번째 퍼펙트 패배 판 이후, 소우릎이 간부실에 끌려갈 정도로 분위기가 흉흉한 상황에서도 수많은 FM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에 오킹은 멘탈을 다잡을 수 있던 이유를 동수칸의 존재라 코멘트했고, 소우릎도 멘탈이 터졌는데 동수칸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고 할 정도. 물론 팀 헤드코치인 사신의 다독임도 있었겠지만 3세트에 소우릎이 팀장으로써 진두지휘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엔 동수칸의 노고가 크게 작용함을 부정할 수 없다. 동수칸 감독 라커룸 대화 올 초록빛 특히 4강 1경기에서 박살난 팀 분위기가 게임에 얼마나 큰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보여줬던 탓에 동수칸의 팀 분위기를 풀어주는 능력이 더더욱 조명받았다.

애초에 소우릎도 동수칸의 이런 팀적 분위기 메이킹 능력을 보고 높은 포인트를 써서 데려왔다고 했으니, 이정도면 본인의 영입 포인트값은 톡톡히 한 셈이다.

반대로 팀 라떼의 입장에서 보자면, '당연히' 이겨야되는 바텀에서 스노우볼을 못굴린게 치명적이었다. 처음 팀 라떼가 우승 후보로 뽑혔던 이유가 이초홍-예지라는 플래+다이아 바텀이 가장 밸런스 좋고, 강력하다는 것이었는데, 라인전을 터뜨리고 돌아다니면서 영향력을 행사해야했던 바텀 듀오가 생각보다 라인전에서 시간이 오래 끌리니 경기 자체가 스무스하게 흘러갔고, 그나마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2세트도 미드가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3세트에서 한동숙의 시그니처 픽인 문도와 소우릎의 주 챔프인 빅토르가 성장하자 중후반 한타에서 답이 없을 정도로 쓸려나가기 시작했고 거기에 라인전에서 잘 버틴 오킹과 권이슬도 한타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해내며 업셋을 이뤄내는데 일조했다.

또한 팀 조합이 전반적으로 후반 한타 및 화력 포텐셜이 유찰투스에 비해 떨어진 편이었다. 1경기는 딜러가 이즈리얼 하나 뿐이었고, 3경기는 로밍은 뛰어나나 개인 전투력은 바닥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해서 팀의 포텐셜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끝까지 버티는 유찰투스를 팀 라떼는 숨통을 끊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가 되었다.

재밌게도 팀 라떼는 5명의 팀원들을 겉으로 뜯어놓고 보면 티어와 개인 기량의 포텐셜이 높고 포지션이 크게 꼬이지도 않았다는 점 때문에 아주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았으나, 자세히 뜯어보면 놓고봤을땐 성향이 따로 노는 경향이 있었다. 아카츠키로 많은 게임을 같이 해왔던 강소연과 예지는 아카츠키의 성향답게 한타에서나 라인전에서나 아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장점이며 챔피언 풀도 주도적으로 움직였을때 힘을 받는 챔피언이나 라인전이 강력한 챔피언들을 선호한다. 그러나 합을 맞춰야 할 정글러와 원딜러인 고스트와 이초홍은 달랐다. 고스트는 이번 자낳대에서 유일한 초 육식정글러인 피유를 상대로 위축된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기량도 비교했을때 약간 부족한 면이 있어서 맞춰가는 플레이를 택했고, 이초홍 역시 순도 100% 원딜 유저가 아니며 성향 자체도 라인푸쉬 쭉쭉하면서 거칠게 압박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한타 포지셔닝 자체도 과감하게 피지컬을 믿고 앞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보단 앞라인을 치면서 차근차근히 딜각을 보는 스타일이 각자의 파트너였던 강소연과 예지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의 플레이어였던 것. 팀장인 강퀴 같은 경우도 수비적인 쪽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트페로 적극적으로 맵 전체에 개입을 해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리수를 두는 장면이 많이 나와버렸다.

유찰투스는 단 하나의 플랜인 '바텀이 버티고 상체가 캐리한다'라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플랜이 팀원들이 게임을 하는데에 있어 도움을 주었으며 공격적인 미드-정글과 한타에서 파고들 각을 잘보는 탑, 튼튼히 버텨주는 바텀이 시너지를 내면서 겉으로 보이는 티어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줬다.

4.2.5. 세부지표

4강 2경기 1세트 40:22
유찰투스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2633 한성욱 2 4 5 1.75 19934 493.82 19.14% 53.85%
beyouS2 4 4 7 2.75 22259 551.42 21.37% 84.62%
우르프rider 2 5 7 1.80 27398 678.73 26.31% 69.23%
취리히 5 3 3 2.67 30936 766.37 29.70% 61.54%
권자봉 0 5 10 2.00 3627 89.85 3.48% 76.92%
라떼는 말이야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탑 분쇄기 2 3 7 3.00 23728 587.81 21.47% 42.86%
파샤스 2 3 12 4.67 13394 331.81 12.12% 66.67%
탑 면도기 3 2 13 8.00 24314 602.33 22.00% 76.19%
첫 소원 12 1 5 17.00 39209 971.32 35.49% 80.95%
예지했다 2 4 10 3.00 9849 243.99 8.91% 57.14%
4강 2경기 2세트 25:38
라떼는 말이야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탑 분쇄기 1 0 9 Perfect 6538 255.06 9.73% 52.63%
파샤스 3 0 14 Perfect 8215 320.48 12.23% 89.47%
탑 면도기 6 0 8 Perfect 20478 798.88 30.48% 73.68%
첫 소원 6 0 10 Perfect 19761 770.91 29.41% 84.21%
예지했다 3 0 11 Perfect 12189 475.51 18.14% 73.68%
유찰투스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2633 한성욱 0 3 0 0.00 5080 198.18 17.56% 0%
beyouS2 0 4 0 0.00 6727 262.43 23.25% 0%
우르프rider 0 6 0 0.00 8924 348.14 30.84% 0%
취리히 0 2 0 0.00 6985 272.5 24.14% 0%
권자봉 0 4 0 0.00 1221 47.63 4.22% 0%
4강 2경기 3세트 28:06
유찰투스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2633 한성욱 1 2 7 4.00 15449 549.79 29.57% 88.89%
beyouS2 2 3 1 1.00 8737 310.93 16.72% 33.33%
우르프rider 3 1 4 7.00 14475 515.12 27.7% 77.78%
취리히 3 0 6 Perfect 10754 382.7 20.58% 100%
권자봉 0 1 6 6.00 2833 100.82 5.42% 66.67%
라떼는 말이야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탑 분쇄기 2 2 0 1.00 5948 211.67 13.31% 28.57%
파샤스 1 2 5 3.00 5429 193.2 12.15% 85.71%
탑 면도기 1 2 6 3.57 12268 436.58 27.46% 100%
첫 소원 3 1 1 4.00 12783 454.91 28.61% 57.14%
예지했다 0 2 4 2.00 8246 293.45 18.46% 57.14%

4.3. 3/4위전 따갚되 0 : 1 라떼는 말이야

3/4위전 (2019. 06. 04)
따갚되 라떼는 말이야
4위 결과 3위



어째 우승후보 1, 2위로 꼽히던 두 팀이 얄궂게도 3/4위전을 치르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시즌 최고의 드라마를 써내려갔던 주역들이 적으로 만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단판제로 치러지는 경기니만큼 변수가 많지만 그래도 두팀이 결승에서 만났을때를 가정했을 때처럼 라떼팀이 승리하리란 예상이 많다. 그나마 자학드립도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는 라떼팀과는 달리 따갚되는 팀 분위기가 그야말로 "작살"이 나 버려서 이를 어찌 수습할지가 관건.

4.3.1. 경기 내용

<rowcolor=white> 따갚되 라떼는 말이야
파일:singed_portrait.png 파일:neeko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witch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rammus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quinn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viktor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lux_portrait.png


따갚되가 탑쪽에서 점멸이 없는 강소연의 헤카림을 노려 인베를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치킨쿤의 람머스가 레드 버프를 챙기는 과정에서 예지의 럭스에 의해 버프를 스틸당하고 말았다.[35] 하필 인베를 가느라 1렙에 정글링에는 거의 도움이 안되는 E를 찍었기 때문에 1렙부터 칼날부리와 혈투를 펼치는 등 시작도 못하고 폭망했으며 이후 8버프 컨트롤을 당하며 존재감이 없어진다.

그렇게 정글이 망하자 전 라인이 밀리며 바텀에서 캡틴잭의 퀸이 잡힌다. 뒤이어 고스트의 자르반이 탑 갱킹을 성공시킨데 이어 바텀에서 혜요의 유미가 잡히며 분위기는 라떼팀 쪽을 향해 일방적으로 넘어간다. 라인전 단계의 열세로 킬스코어가 10:3까지 벌어지며 무난한 압살각으로 흘러갔다. 그런데 어제의 3세트처럼 라떼 팀은 또 굴리지 못하며 여러번의 교전에서 상대의 성장각을 주게 된다. 철면수심의 문도는 묵묵하게 성장하며 탱킹했고 퀸-유미의 추노 능력을 통해 받아치며 나름 팽팽한 구도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계속해서 정글에서 시야를 지우고 도사리던 강퀴팀에게 번번히 물려 끊기기 일쑤였고, 나름 제대로 연 미드 한타에서도[36] 시러맨이 거의 딜링을 못하며 딜 부족으로 석패하기를 여러번, 결국 바론을 먹고 들어오는 라떼팀의 공세에 캡틴잭이 나름 고군분투하며 잡아내기는 하지만 몰려든 미니언들에 의해 넥서스가 터지며 게임이 끝난다.

경기 자체는 비벼지기는 했지만 캡틴잭이 전 경기처럼 라인전에서 럭스에게 압도당했다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치킨쿤은 4버프 컨트롤을 두번이나 당해버려 바텀에 힘을 줄 수 없었기에 아쉬운 부분.

4.3.2. 총평

팀 결성 직후 잘 버티는 탑, 오더와 이니시를 잘하는 다이아 정글, 가끔 플래향이 나는 미드, 보조를 잘 맞춰주는 서포터를 보면서 캡틴잭은 '이 팀이라면 우승을 노려볼만 한 것 같다'며 뿌듯한 표정과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결국 공쌍초잉잭보다 낮은 경기력, 멘탈, 성적으로 씁쓸하게 4위를 하게 되면서 지칠대로 지친 캡틴잭의 모습을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느꼈다.

사실 원딜이 오더를 내리기 가장 힘든 포지션이기 때문에[37] 캡틴잭 팀이 가장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드래프트 첫날 연습게임에서 위에 말한것과 같이 팀원들의 의외의 시너지가 나며 깜짝 우승후보로 떠올랐으나, 결국 시러맨은 평범한 실버에 불과했고, 치킨쿤도 솔랭과 팀게임은 다르다는 것만 뼈저리게 깨닫고 1렙 버프 스틸 후 손발이 꽁꽁 묶인채로 침묵했다.

또한 각각 멤버들의 챔피언 풀이 매우 좁으면서도 메타에서 약간 빗겨나간 챔피언들이 주력이라는 게 치명적이였다. 특히 미드는 암살자 위주의 챔피언 풀이 강점이지만 현 메타에서 쓸만한 암살자라 해봐야 아칼리가 끝이며 그마저도 너프를 맞고 암살자를 잡지 못하자 아무런 견제없이도 스스로 게임에서 지워졌다. 정글은 람머스, 누누, 헤카림이 최근 쓸만한 정글러인건 맞는데 초식의 한계에 따라 강제캐리는 기대할 수 없고 육식 정글은 다룰 수 없어 밴픽에서 좁은 챔피언 폭을 정곡으로 찔렸다. 특히 바텀캐리 롤을 할수밖에 없는 이 팀의 특성상 원딜을 지켜줘야하는 서포터 픽을 뽑아야 할텐데, 혜요 또한 원딜 지키기와는 거리가 먼 딜서폿 위주의 챔피언 폭을 가지고 있어서 탱서폿을 다루지 못해 캡틴잭의 원딜캐리를 바랄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버렸다.

그렇다고 캡틴잭 또한 잘했다는건 아니고, 4강 1경기에서도, 또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전 단계에서 럭스의 논타겟 스킬을 많이 맞아주면서 순수 2:2 라인전에서 져버리는 바람에 팀장 라인이 망해버리는 어이없는 결과가 연출이 되었다. 또한 유미를 고른 혜요는 단독적인 행동능력이 전무한 챔피언이라서 시야장악 측면에서 큰 허점을 노출하게 되었다. 덕분에 사이드를 도는 문도를 팀 라떼는 보이는 족족 잡아내는데도 불구하고 반대쪽에서 제대로 된 운영이 되지 않았다.

업그레이드 버전 공쌍초잉잭을 등에 업고 우승을 노렸던 캡틴잭은 결국 포지션의 한계인지 4명의 팀장 중 오더가 가장 안 좋았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4등으로 마무리했다. 캡잭팀은 정글러를 고액을 주고 데려올거였으면 치킨쿤처럼 젊음과 피지컬로 다이아를 찍었지만 솔랭전사라 오더가 안되는 정글러보다, 비록 플래티넘이지만 팀게임 경험도 다수 존재하고 서브 오더 롤도 수행할 수 있어 라인전에 집중하느라 정신없는 캡틴잭 대신 상체를 조율해줄 수 있는 피유를 데려오는 게 차라리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캡틴잭은 이번 2회를 끝으로 자낳대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군 입대가 목전까지 다가오기도 했고, 팀장이라는 역할에 한계를 느끼기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최강팀으로 불리던 팀 라떼였지만 최약체로 불리던 유찰투스에게 패배한 이후 라떼 팀원들은 아이디에 '거품'이라는[38] 단어를 넣어 참전했다.

4.3.3. 세부지표

3/4위전[39] 35:07
라떼는 말이야 KDA 킬 관여율
탑 거품기 8 5 7 3.00 51.72%
버블스 1 5 21 4.40 75.86%
탑 선풍기 6 3 12 6.00 62.07%
첫 거품 12 3 11 7.67 79.31%
거품했다 2 5 15 3.40 58.62%
따갚되 KDA 킬 관여율
김진배 4 8 5 1.20 42.86%
보해모해 1 6 10 1.40 52.38%
시러맨 2 5 6 1.17 38.1%
잭과 괴나물 12 5 5 1.75 80.95%
단 50원 2 5 17 2.00 90.48%

4.4. 결승전 Cloud 8 0 : 2 유찰투스

결승전 (2019. 06. 04)
Cloud 8 0 2 유찰투스
× × - -
준우승 결과 우승



이번 대회를 시청하는 트위치 내 많은 시청자들이 결승전보다는 3/4위 전에서 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던 얍칸 더비가 성사되었다. 이번 대회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동수칸은 룩삼의 가렌에게 아주 처참하게 서열정리를 당한터라, 만약 얍얍마저 동수칸을 이긴다면 룩밑칸, 얍밑칸이 실제로 성립되는 셈이고, 얍얍이 진다면 룩밑칸밑얍이라는 웃음벨급 부등식이 성립된다. 재밌게도 이번 4강에서 얍얍, 한동숙 모두 팀을 캐리하거나 1인분 이상하면서 팀을 이끌고 올라온터라 고점에 올라온 기량으로 좋은 승부를 벌이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존재하고 있다.

이 둘의 대결 외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거리가 꽤 많은데 박옥자누나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랫폼 대항전 준비 당시 그녀의 개별 스승을 맡았던게 바로 소우릎이다. 물론 둘이 만나는 무대가 탑이 아닌 미드 라인이라는 점은 살짝 아쉬운 부분(?). 그 외에도 단언컨데 이번 시즌 최고 몸값인 정글러 피유와 5포인트의 저렴한 몸값치고는 의외로 고효율을 보여준 빅헤드의 대결도 볼만한 대목. 4강전의 승리를 이끈 주역인 오킹 - 권이슬 듀오가 캡틴잭 - 혜요만큼 만만치않은 상대인 인간젤리 - 백설양 듀오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쿠데타(?)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해볼만하다.

경기의 향방을 가를 라인은 티어의 차이가 큰 미드와 바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팀에 비하여 C8은 봇 듀오의 티어가 높고, 유찰투스는 반대로 미드의 티어가 높다. C8의 입장에선 미드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고 상대 봇 듀오를 얼마나 몰아붙일 것이냐가 관건이고, 유찰투스의 입장에선 정확히 그 반대로 미드가 얼마나 상대를 몰아붙이고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와 봇 듀오가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유찰투스의 입장에서 희망적인 것은 오킹 - 권이슬 듀오가 C8의 봇 듀오와 티어가 비슷한 이초홍 - 예지 듀오를 상대로 잘 버텨줬다는 것이지만, C8의 입장에선 4강에서 상대 미드인 소우릎이 너무 공격적인 운영을 하다가 연속된 갱킹에 말렸던 것에 착안해서 이를 얼마나 잘 노릴 수 있고 또 얼마나 잘 굴릴 것인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반강제(?)로 지난 시즌의 공쌍초잉잭 포지션을 이어받은 유찰투스가 과연 언더독의 업셋 우승이라는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인간젤리와 백설양이 2연속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4.4.1. 1세트

<rowcolor=white> 유찰투스 Cloud 8
파일:lux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bard_portrait.png 파일:vayn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evelynn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khazix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viktor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brand_portrait.png


유찰투스는 어제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시비르 선픽과 함께 3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던 문도, 빅토르, 노틸러스를 전부 가져갔고 피유의 엘리스만 세주아니로 바꿔 한타에 무게 중심을 두는 선택을 했고, C8은 최근 먹이사슬 정점에 서있는 아트록스를 시작으로 자르반-모르가나-카이사를 뽑았고 마지막 인간젤리의 서폿 자리에 브랜드를 픽하면서 바텀 라인전을 지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시작과 동시에 퍼즈가 잠깐 걸렸다. 경기가 재개된 후 유찰투스는 단체로 5인 인베를 들어가면서 노골적으로 상대 블루 버프부터 먹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자르반은 결국 레드 스타트를 함으로써 바텀 라인의 2렙갱의 가능성을 아예 틀어막아버렸다. 그리고 서로 쌍버프를 두른 상태에서 부시에 있던 세주아니가 자르반에게 일방적인 딜교환을 걸고 바위게도 안정적으로 스틸하면서 C8이 구상했던 바텀에 힘을 싣는 계획에 훼방을 놓았다. 이후 얍얍이 피유의 갱킹에 2번이나 연달아 죽으며 포탑방패 풀 스택 + 포블까지 가져가며 아트록스 0코어일때 문도는 2코어를 뽑아오는 등 탑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어제와 똑같이 실버 바텀 듀오가 카이사-브랜드를 상대로 눕는데 성공했고[40], 탑 채굴을 통해 어제보다 더 빠른 성장을 완성한 한동숙의 문도와 미드 라인전을 압살하고 킬까지 몰아먹은 빅토르가 또다시 중반 한타부터 전장을 휘젓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5분 경 이번 경기를 결정짓는 미드 한타에서 C8이 유찰투스의 탑바텀 세명을 잡아내는 성과를 냈지만, 마지막 순간 튀어나온 소우릎의 빅토르에 타워를 칠까 빅토르를 물까 우왕좌왕한다. 전 프로의 위엄을 보여주듯 혐창 모드 OFF 소울 ON 너 누구야 빨리 혐석이 몸에서 나가 소우릎은 C8 챔피언들의 스킬을 현란한 무빙만으로 다 피해버렸고, 결국 빅토르에게 4명이 모두 정리되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우연의 일치인지 마지막으로 잡아낸 모르가나의 위치가 또 탑라인이었고 유찰투스는 기세를 몰아 바론트라이에 성공한다. 이후 상황은 어제 팀라떼전 3세트와 마찬가지로 바론 버프로 무장한 유찰투스가 잘 큰 문도-빅토르를 앞세워 미드를 그대로 밀어버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제는 C8도 진지하게 한동숙의 문도 픽과 오킹의 시비르 픽을 막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두 명이 너무 잘해줬다. 한동숙의 문도는 여전히 대단했고 실버 바텀 듀오는 오늘도 백설양-인간젤리를 상대로 버티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어제 1, 2세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소우릎의 빅토르가 전 프로의 실력을 뽐내듯 화려한 무빙과 포커싱으로 전장을 폭파시키자 C8 역시 어제의 팀 라떼와 마찬가지로 쓸려나갈 수 밖에 없었다.

4.4.2. 2세트

<rowcolor=white> Cloud 8 유찰투스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evelynn_portrait.png 파일:sivir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lux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bard_portrait.png 파일:vayn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lissandra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malphite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밴픽단계에서 C8이 유찰투스 바텀 버티기의 핵심이었던 시비르를 밴해버렸다. 거기에 한동숙의 시그니처 픽 문도까지 밴해버렸고 얍얍에게 어제 승리의 주역이었던 나르를 쥐어주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소우릎의 아트록스가 풀려버렸고[41] 이에 C8은 미드 라인전 반반의 대명사인 리산드라를, 한동숙은 케넨-문도가 짤리자 블라디를 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말파이트를 가져갔다.[42]

경기 초반 인베 단계에서 C8이 노틸러스를 무는데 성공했으나, 얍얍의 나르가 아이템을 사지 않아 인베단계에서 팀과 합류하지 않은 상태였고 권이슬의 침착한 평타 + 여진 + 점멸 + 닷줄 견인 + 힐 스펠로 살아 갔으며 그 과정에서 백설양의 점멸, 헤카림의 유체화까지 빠져버리며 C8 바텀이 적극적인 라인전을 하는데 장애물을 심어버렸다.[43] 5분 경 C8의 리산드라와 헤카림이 아트록스를 노리고 들어갔지만 소우릎의 완벽한 도주 경로 판단과 피유의 역갱에 힘입어 오히려 헤카림-리산드라가 죽으면서 아트록스가 성장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44] 그렇게 0티어 챔프 평가를 받고 있는 아트록스가 전 프로 소우릎의 손에서 성장 탄력을 받기 시작하자 C8의 모든 라인이 아트록스 하나에 박살나기 시작했고 오킹은 이즈리얼로도 버티기에 성공하면서 유찰투스가 그렸던 완벽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C8도 계속해서 노림수를 던지며 균열을 내보려 애썼지만, 그 때마다 소우릎의 아트록스가 노림수를 봉쇄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중간에 벽플같은 자잘한 실수까지 터지면서 오히려 C8의 균열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우릎의 아트록스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이니시만큼은 최상급 챔프인 말파이트가 C8의 주요 챔프를 계속해서 띄워내자 한타에서 C8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구도가 계속 만들어졌고, 거기에 더해 노틸러스가 카이사를 완벽하게 마킹하면서 이즈리얼이 편하게 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비록 20분, 25분에 블루팀 억제기에서 뇌절 한타 두 번을 보여줬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는 그 두 번의 뇌절로 좁혀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피유의 앨리스를 필두로 한 부쉬플레이에 인간젤리가 끊기는 것을 시작으로 말파이트의 궁과 노틸러스의 궁, 그리고 아트록스의 Q가 완벽하게 들어가며 4강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었던 얍얍의 나르는 땅을 밟지도 못한 채 공중분해 되어버린다. 한타를 승리한 뒤 그대로 블루팀 본진을 밀어내며 언더독의 동화를 완성시켰다.

4.4.3. 총평

네클릿: 솔직히 광탈할 줄 알았잖아요! 누가 이 팀이 결승에 올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인간젤리: 솔직히 바텀이 그렇게 잘 버틸지 몰랐습니다. 오킹님, 오지십니다.[45]

결국 롤은 '티어 게임'이 아니라 '팀 게임'이었고, '바텀 캐리'보다는 '상체 캐리'가 해답이었다. 경매 당시 피유와 한동숙에게 너무 많은 포인트를 쏟아부으면서 가장 망해버린 팀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던 유찰투스는 결승전에서 정말 성장 만화처럼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기대했던 언더독의 업셋 동화를 실제로 만들어냈다. 한타 때마다 메인 이니시를 도맡아하며 존재감을 뽐냈던 한동숙, 555 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 피유, 멘탈잡고 진지하게 플레이하자 괜히 프로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소우릎까지 모두가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했지만 가장 큰 승리의 요인은 처음 결성 당시 정말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바텀 듀오의 활약이었다. 2경기 연속으로 플래+다이아 바텀 조합을 만나는 최악의 미스 매치 상황에서도 오킹 권이슬은 충실하게 버틸 수 있는 픽으로 바텀 라인의 파괴를 막아냈고[46], 그 버티기를 바탕으로 상체라인이 힘을 발휘하면서 한타 페이즈에 박살을 내기 시작했다. 한동숙의 말마따나 정말 모두가 잘해줬지만 유찰투스 승리의 뒤에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미스 매치를 완벽하게 받아냈던 바텀 라인이 존재했다. 이 부분은 소우릎의 오더를 철저하게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도 있다.[47] 여담으로 대회 이후 밝혀진 놀라운 사실 하나가 있는데 소우릎은 경매 전부터 애초에 바텀에 힘을 빼는 전략을 짜면서 오킹과 권이슬이 올 수도 있다는 걸 바탕에 두고 경매에 들어갔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게 정말 의도한 것이라면 경매 당시 진짜 승자는 강퀴가 아니라 소우릎이었던 것. 닥터 혐트레인지 소우릎 대체 당신은 어디까지 내다본 것인가...

또 하나 이 팀의 승리 뒤에는 연장자 두 명의 적극적인 멘탈 케어가 한 몫을 했다. 사실 팀장은 소우릎이었지만, 소우릎이 4강 경기 후 방송에서 밝혔듯이 한동숙은 최연장자로써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수많은 FM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멘탈 케어와 화이팅을 불어 넣음으로써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권이슬 역시 바텀 파트너인 오킹이 자기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괜찮다며 다독여주는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되어줬다고 고맙다고 밝혔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서 팀 분위기 망가진 팀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감안하면 이 둘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컸고, 그 분위기가 승리라는 기폭제를 타고 올라가자 마지막 결승전에서 완벽한 2:0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Cloud 8은 미드 라인 미스 매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애초에 티어 차이가 넘사벽이고 상대가 전 프로였던 만큼 모두가 예상했던 라인전 결과였지만, 제대로 성장한데다가 1티어 챔프를 쥔 소우릎은 C8이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의 괴물이었고[48] 그 소우릎이 협곡을 활보하기 시작하자 탑-미드-바텀 할 것 없이 소우릎 한 명에게 박살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또한 4강전을 캐리했던 얍얍이 자신과 비등한 상대를 만나자 캐리력이 급락한 것도 한몫했고[49][50] 팀장인 인간젤리 역시 서포터라는 역할상 주도적인 캐리 롤을 맡을 수 없다는 단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이후 실버 봇 듀오를 터트리지 못한 것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경기 중에 얍얍과 백설양의 콜이 겹쳐져 인간젤리의 오더가 제대로 전파되지 않는 상황도 여러 번 발생했는데, 팀원 전체가 소우릎 한 명의 오더만을 일관되게 따른 유찰투스와 대비되는 아쉬운 점이다. 이 점은 혼란한 상황에서 콜을 듣지 못할 상황을 고려해 사신 코치가 복명복창을 시킨 점과, 콜이 겹치거나 팀원들이 흥분할 만한 상황 때마다 다른 팀원들의 오더를 자제시키고 팀장 소우릎의 오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케어한 한동숙의 공이 크다.[51]

유찰투스의 승리에는 여러 원인이 있었겠지만 단연 똑똑한 밴픽과 실버 바텀 듀오에게 정확히 할 수 있는 것을 시킨 사신 코치와 첼리필터 원딜 코치의 역량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코치들은 바텀에게 무조건 터지지만 않으면 되니까 딜교환을 아예 시도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에 따라 최근에는 치명적 속도에 묻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민한 발놀림을 추천했고 공격적으로 해야하는 도란 검 대신 유지력이 좋은 도란 방패를 구입하게 하면서 오킹은 모든 경기에서 도란 방패를 구입했고 도벽을 든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시비르 3판, 징크스 1판 모두 기민한 발놀림을 들었다. 게다가 딜교자체를 완전히 하지 않고 안전하게 타워허깅만 하는 상황이라 타곤산이 18분이 넘어 와드로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아예 사신은 권이슬에게 주화를 선택하라고 주문한다.[52] 그리고 상체는 알아서 할테니 서폿이 사라졌을 때 미아콜만 잘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바텀 듀오는 그대로 수행했다.[53]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밴픽의 공이 큰데 아무리 버티려고 누워도 끌어내서 죽일 수 있는 쓰레쉬는 무조건 밴했고 예지의 경우 파이크, 인간젤리의 경우 럭스와 바드를 밴하고 추가적으로 두 번째 밴 페이즈에선 갈리오까지 잘랐다. 인간젤리의 모스트 픽인 럭스 정도만 제외하면 모두 바텀을 버리고 무한 로밍을 다니면서 다른 라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챔피언들이다.

그 결과 상대들이 서폿으로 뽑은 픽들은 룰루, 모르가나, 브랜드였고 모두 로밍보다는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상대를 터뜨리는 챔피언들이었지만 아예 때릴 생각 없이 기발, 도란 방패로 유지력만 극한으로 올린 원딜은 생각보다 잘 버텼다. 이렇게 되니 탱서폿에 비해 한타는 한타대로 애매하고 플레이메이킹은 메이킹대로 안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팀장인 서포터가 게임에서 완전히 묻혀버렸다. 어찌 보면 매드라이프가 시즌1 에서 이런 서포터를 채용하지 않은 이유가 나온 셈. 결국 바텀에서 CS는 밀리지만 킬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 포탑은 항상 14분 이후에 터졌다. 그 전에 이미 상체는 그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었고 미드가 완전히 망가진 4강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이 승리 공식을 따랐다.

재밌게도 팀원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도중에 소우릎 팀장이 본인의 팀으로 오면 인당 200만원씩 주머니에 넣어드리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우승을 거머쥐면서 팀원들에게 200만원씩 주머니에 넣어주는데 성공했다.

4.4.4. 세부지표

결승전 1세트 29:31
유찰투스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2633 한성욱 4 3 9 4.33 15786 534.82 22.78% 61.90%
beyouS2 3 3 10 4.33 9752 330.39 14.07% 61.90%
우르프rider 11 3 4 5.00 27623 935.84 39.87% 71.43%
취리히 2 3 6 2.67 13448 766.37 19.41% 38.10%
권자봉 1 2 6 3.50 2681 90.83 3.87% 33.33%
Cloud 8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C8 김성테 0 6 7 1.66 9471 320.87 15.47% 50.0%
C8 최필립 0 4 10 2.50 4881 195.89 9.60% 71.43%
C8 김나영 5 3 5 3.33 12011 406.92 19.62% 71.43%
C8 진희재 5 3 2 2.33 12799 433.62 20.91% 50.0%
C8 곽석호 4 5 7 2.20 22062 747.44 36.03% 78.57%
결승전 2세트 27:34
Cloud 8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C8 김성테 2 4 5 Perfect 4745 172.13 10.53% 70.0%
C8 최필립 3 4 5 6.00 8803 319.33 19.53% 80.0%
C8 김나영 0 7 7 3.67 9592 347.96 21.28% 70.0%
C8 진희재 5 5 2 7.50 11247 407.99 24.95% 70.0%
C8 곽석호 0 8 3 9.50 10694 387.93 23.72% 30.0%
유찰투스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2633 한성욱 3 1 11 14.00 8573 310.99 12.61% 50.0%
beyouS2 13 1 10 23.00 20685 750.36 30.42% 82.14%
우르프rider 4 3 14 6.00 15563 564.56 22.89% 64.29%
취리히 4 2 14 8.00 19841 719.75 29.18% 64.29%
권자봉 4 3 11 5.00 3327 120.69 4.89% 53.57%

5. 주요 기록

5.1. 대회 MVP

파일:190326JNTlogo.png 자낳대 2회 스트리머 이벤트 매치 MVP
파일:thdnfmv.jpg
소속팀 유찰투스
이름 서현석
ID 우르프rider
포지션 MID

제1회 자낳대에서는 코치들이 선정한 MVP를 이번에는 참가 선수들이 뽑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5.2. 퍼펙트 게임

파일:190326JNTlogo.png 자낳대 2회 스트리머 이벤트 매치 퍼펙트 게임
달성 팀 스코어 상대 팀 일자 경기
경기 시간 타워 드래곤 전령 바론
라떼는 말이야 25:38 19 : 0 8 : 0 2 : 0 0 : 0 1 : 0 유찰투스 2019.06.03 4강 2경기 2세트

6. 총평 및 결산


4강전이 있던 3일엔 인벤 방송국 채널이 약 2만 명의 시청자를 동원했고, 얍얍과 한동숙, 피유 등의 주요 스트리머들만 따져도 약 8만 명 정도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대회 둘째날인 4일에는 얍칸 결승이 성사되어 얍얍과 한동숙 두 채널의 시청자를 합쳐 7만 명 정도가 몰려들었다. 최고 시청자 수는 도합 11만 가량으로 기록되어 지난 시즌 이상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공 원인에는 MSI 종료와 서머 시즌 시작일까지의 공백을 잘 이용한 것도 있으며 다양한 스트리머들끼리의 케미가 새롭게 발굴되며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부여하기 충분한 요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대회뿐만 아니라 이런 사설 대회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위 범인 찾기 문화가 많이 완화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다.

이번에는 팀 드래프트 때부터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2633이나 아카츠키처럼 항상 똑같았던 팀원이 아닌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새롭게 조합된 4팀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모든 팀들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팀 분위기들이 만들어져 스크림을 진행할 때 많은 시청자들이 몰렸다. 물론 어찌 조율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결승전이 원사이드한 결과로 끝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

직접적인 대회 시청을 차치하고서라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넘어 "4팀은 너무 적다. 다음 시즌엔 8팀 정도까진 확대하자"라며 규모 확대를 원하는 의견이 보이고 있는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스트리머들 중에서도 다음 대회 참가를 노리는 스트리머들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전방위에서 높은 관심을 구가했다. 강퀴는 자낳대 덕분에 롤에 대한 열망이 다시 생겨났다며 추후에도 참여할 것을 약속했고, 인간젤리 또한 다음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시즌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LCK 서머 시즌 첫 날에 전용준 캐스터도 자낳대에 대해 언급했다. # ???: 아 그 얘기는 좀...

이번 업셋 스토리로 인해, 만약 3회차가 열리게 된다면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팀의 분위기를 잘 다독이고 팀의 구심점이 되어 줄 팀원이 더 고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6.1. 전 경기 KDA

포지션별 KDA
팀명 유찰투스 Cloud 8 라떼는 말이야 따갚되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2633 한성욱 C8 김성테 탑 분쇄기 김진배
10/13/32 21/12/26 13/10/23 6/18/10
3.23 3.92 3.60 0.89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beyouS2 C8 최필립 파샤스 보해모해
22/15/28 7/13/35 7/10/52 7/15/23
3.33 3.23 5.90 2.00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우르프rider C8 김나영 탑 면도기 시러맨
20/18/29 7/16/37 16/7/39 4/15/17
2.72 2.75 7.86 1.40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취리히 C8 진희재 첫 소원 잭과 괴나물
14/10/29 23/12/19 33/5/27 21/13/15
4.30 3.50 12.00 2.77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권자봉 C8 곽석호 예지했다 단 50원
5/15/33 10/19/35 7/11/40 6/12/30
2.53 2.37 4.27 3.00

7. 기타


[1] 펜타킬이 안 나올 시 참여한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 [2] 티어는 2019.05.21 기준 [3] 소울과 강퀴 모두 전프로이기도 하지만 소울은 스타일이 워낙 약자멸시를 잘하는 스타일이라 탱커를 들고 와도 도벽들고 때릴 가능성이 높다. 강퀴는 소울과는 챔프풀이 다르지만 워낙 뇌지컬이 돋보이는 게이머라서 운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신지드 장인이라서 고정 밴카드 1장을 먹고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덤. [4] 팀장들 중에 탑 라인 인원이 2명이나 되었던게 컸다. [5] 특히 얍얍의 경우 인간젤리에게서 330P를 뽑아낸 후 가격을 재확인 한 후 멈추는데, 이는 본인의 포인트의(550P) 절반이 인간젤리가 낙찰받은 후의 전재산보다(260P) 높은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캡틴잭은(135P) 초반에 많이 써서 인간젤리보다 우선권이 떨어지고 소우릎은 한자리만 채웠는데도 포인트가 445P였다. 이후 소우릎이 한동숙 영입에 포인트를 소진하자. 원하는 카드 두개를 무조건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6] 강퀴는 고스트에게 300P까지 쓸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7] 이초홍이 나오지 않고 유찰순서상 강소연이 가장 먼저 나오게 되는 상황에서 이미 그 두 명을 확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었다. [8] VTG에서 정글러 포지션을 맡았던 강퀴의 왼팔로, 오른팔인 신윤기와 함께 각각 코치와 스크림 상대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9] 시즌6, 시즌7에 플래티넘 티어 [10] 자기할말만 하는 브리핑 때문에 매드라이프가 피드백을 하면서 항상 팀플레이에서의 최악의 상황이 자주 나온다고 강조했다. [11] 따서 갚으면 되잖아 [12] 얍얍의 주력 픽이 나르, 갱플랭크, 리산드라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뜯어보자면 현재 나르는 나르 특유의 메커니즘 덕분에 불안정한 후반 한타를 라인전의 강점으로 메꾸는 챔피언인데 미니 나르의 거듭된 너프로 라인전이 많이 약화돼서 픽의 이유가 많이 퇴색된 상황이다. 장인챔 갱플랭크는 현재 초반 교전을 선호하는 메타에 그닥 어울리지 않는 챔피언이며 뽑더라도 무조건 후픽을 봐야하는 챔피언이다. 리산드라는 최근까지 1티어 챔피언이였으나 거듭된 직간접 너프로 힘이 빠져도 너무 빠졌다. [13] 백설양과 박옥자누나는 트위치 코리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매운맛 방송이고, 얍얍도 한 입담 하는 스트리머다. 특히 백설양과 얍얍은 예전부터 틱틱대는 사이로 유명해서 이 팀의 오디오가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 [14] 덕분에 채팅창에선 "2633 다 뽑아서 '2633 Assemble!' 하려는 건가?' 라는 소리도 나왔다. [15] 티어만 따져봐도 다이아-플래티넘 듀오이며 피유는 초식, 육식 안가리고 잘하는걸로 유명하고 팀 게임 경험도 많다. 소울은 탑솔러이지만 즐겨쓰는 챔피언 풀이 미드에서도 기용 가능한 제이스, 라이즈, 빅토르, 이렐리아 등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것이라는 평이다. [16] 전날에 서로 디스를 주고받았던 한동숙이 같은 팀으로 확정되자마자 피유의 방에 순간 2만명의 시청인원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17] " 한규는 서머 때문에 바쁠텐데..." 라는 말을 흘리기도 했다! [18] 팀으로 모여 첫 게임부터 수많은 클립들을 연성하며 이번 대회 웃음벨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소통퀸 : 더 못해지셨다구요? - ??? : 트위치도 하세요 오킹님? - 메구토가 뭐야? - 성욱이 터지는 중~ [19] 소우릎과 동수칸 사이에 의외로 맞는(?) 구석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그 남자의 취향 473.. 그리고 오킹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갱생오킹?. 심지어 금수화(?)의 조짐이 보인다. 금수화되어가는 세 남자 [20] 당장 오킹은 5월 24일에 방송을 무려 15시간이나 했고, 나머지 연습도 기본 10시간을 넘어갈정도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습량과는 별개로 오킹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다. [21] 유찰투스라는 이름은 경매가 끝난 이후 24일 한동숙의 트게더에 앰블럼, 합성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서 유래했다. [22] 럭스는 인간젤리의 모스트픽이라 다들 이해하는 편이었지만, 백설양이 캡잭을 상대로 리스크가 큰 베인을 픽할때까지만 해도 다들 봇라인전을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겠다고 걱정했었다. [23] 정글인 치킨쿤도 여러번의 스크림을 진행한 후 바텀은 그냥 버티고 탑이나 미드를 터뜨리자고 여러 번 의견을 제시했다. [24] 현재 삭제되었다. [25] 현재는 삭제 된 바로 윗 클립, 풀영상을 보면 칼날부리 위쪽으로 빠지다가 캡잭이 첫 걸어를 하니까 거기서 우왕좌왕하다가 노틸 닻줄에 맞는데, 설령 오해한 게 맞았다 치더라도 1. 애초에 본대는 미드 밑 부쉬에 있어서 호응이 안되는 상황인데 맵을 봤더라면 누가봐도 누누에게 한 오더라는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캡잭도 본인이 맵을 보셔야 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2. 본인 말대로 걸려고 했다 치더라도 궁-점멸까지 다 들고 죽은건 당연히 본인 잘못이다. 당연히 상식적으로 여기서 죄송합니다가 먼저 나와야한다. 그럼에도 계속 변명을 하다가 팀 분위기가 아예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26] 미리 나르에 대해 잘 모른다고 얘기했으면 커버라도 칠 수 있었지만 본인 피지컬로 버틸 수 있다는 근자감이 문제였다. [27] 감전 말고 빙결 어떠냐→싫다 / 수은 빨리가라 →수은 안감 / 케인 변신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저거 한대만 때리면 변신인데 / 매라가 정화가라고 해서 갔더니 → 게임내내 점화면 따는데.... 징징거림 [28] 미드 케인이라는 상당한 도박 챔프에 대해 모두 우려하는데도 챔프폭을 늘리긴 커녕 오히려 케인만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등 [29] 사신 또한 강퀴가 딜교환을 해줄리가 없다며 연습과정에서 소우릎의 공격성을 자제시키고 있다. [30] 상황이 얼마나 노답이었냐면 23분이 넘어가는데도 카밀이 코어템 하나도 완성시키지 못했다. 말 그대로 게임 내내 미드가 0코어인 상태에서 플레이를 한 셈. [31] 물론 이것은 소우릎의 깨진 멘탈을 잘 조립하고 다음경기 밴픽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3세트 내내 사신 코치가 밴픽 전략을 수립하고 소우릎에게 주입시켰는데, 2세트 중반부터 3세트 밴픽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시비르를 가져올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를 준비하느라고 밴픽 전략이 복잡했다는 발언을 하였다. [32] 강퀴는 상대방이 AP 챔피언을 추가로 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마지막 픽으로 빅토르를 픽하려고 했지만 미드 5밴이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크게 좁아진 소우릎이 빅토르를 한 발 먼저 가져갔는데, 두 팀장이 픽할 수 있는 챔피언 풀을 보면 얄궂게도 빅토르가 거의 유일한 교집합에 해당된다. 유찰투스의 사신 코치는 제이스가 풀릴 것이라고 예측했고, 막상 제이스 밴이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조커 카드였던 빅토르가 좋은 선택이 되었다. 이는 빅토르와 트페가 후반 캐리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고 전체적인 게임 양상까지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33] 사실 탑라이너 강소연은 지속적으로 오른 혼자가는 치감으로는 문도를 잡을 수 없다고 콜을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팀원들에게 닿지 않았고 경기 후반 마지막 한타때 급하게 간 카이사의 처형인의 대검으로는 이미 너무 성장해버린 문도와 빅토르를 막을 수 없었다. [34] 양 바텀의 포인트는 무려 133배 차이였다! [35] 바텀도 럭스가 당연히 부쉬에 숨어있는 줄 알고 콜을 안해줬다. 캡잭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콜 미아를 많이 자책했다. [36] 사실 캡잭은 당시 시점에서 5:5 꽝한타는 좋지 않으므로 기다리라고 오더했다. [37] 실제로 (메인)오더가 되는 원딜 프로게이머는 전 세계 롤 프로무대를 통틀어 희귀종이다. 롤챔스 초창기 로코도코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가 오더가 되는 원딜이기 때문이었으며, 캐리형 원딜의 대명사인 데프트도 게임 안에선 거의 입은 안 열고 게임만 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런 점에서 프레이가 고평가받는 이유 또한 오더가 되는 원딜이면서 피지컬 측면에서도 밀리지 않는 특이한 원거리 딜러이기 때문이다. [38] 탑 거품기, 버블쓰, 탑 선풍기, 첫 거품, 거품했다. 강퀴의 선풍기는 4강 2경기 1세트 마지막 장면 때문이다. [39] 일부지표 미공개 [40] 중간에 시비르가 카이사에게 솔킬을 당했지만 그 시점에 미드에서 빅토르가 미친듯이 성장하며 상쇄시켰다. [41] 아트록스가 현재 1티어로 손꼽히는 픽이라 불안감이 있었지만, 박옥자누나가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풀어주기로 했다. [42] 당시 한동숙은 리산드라가 작정하고 블라디만 마크하면 블라디로서는 답이 안 나올 거라 여겼기에 말파이트를 픽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C8의 계획은 뒤틀려져 다들 당황하게 되었다. [43] 이 때 C8의 팀콜의 허점이 드러났는데 권이슬은 초반에 바텀 쪽 삼거리 부쉬에 와드를 박다가 그 부쉬 안에 숨어있던 C8 팀에 물린 것이었다. 즉, C8은 그 쪽에 와드를 박았다는 것을 누군가는 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콜을 하지 않았고 그것을 몰랐던 빅헤드는 그 삼거리 부쉬를 지나가면서 2렙갱을 시도했지만 이미 와드로 체크했던 유찰투스의 바텀듀오가 당해줄 리가 없었다. 그렇게 빅헤드는 십몇초의 손해를 보고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유찰투스는 '상대가 바텀을 터뜨리기 위해 2렙갱을 올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고 1경기에선 인베, 2경기에선 와딩과 절묘한 생존으로 이를 틀어막았다. [44] 여기서 유찰투스의 팀 합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는데 처음에 소우릎이 물리자 피유는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소우릎이 계속 가능하다고 콜을 하자 바로 합류를 했고 아트록스가 정말 아슬아슬한 체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칫 조금만 늦었어도 소우릎이 죽고 바로 옆에 있떤 피유까지도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피유가 소우릎의 콜과 상관없이 본인이 저건 죽었다고 판단하고 정글링을 선택했으면 상대편의 이득으로 끝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팀 콜에 단 하나의 의심을 품지 않고 그대로 이행했고 그것이 이 게임을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45] 앞서 유찰투스 바텀듀오를 상대했던 팀라떼도 비슷한 발언을 했는데 CS가 30개, 40개, 50개씩 차이가 나도 무조건 안전을 우선시하고, 분명히 킬을 따내고 포탑을 밀어버리는 차이를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에서 자신들이 반대로 초조해질 정도였다고 한다. [46] 대회가 끝나고 시청자들은 오킹과 권이슬 조합을 철벽 바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오킹의 '킹'과 다이크를 합쳐서 킹다이크 조합이라 이름 붙였다.. [47] 결승전 명장면 중 하나인 빅토르 2대4 한타에서 피유는 불가능하다 생각했지만, 가능하다는 소우릎의 오더에 믿고 들어가 빅토르의 선봉에서 CC기가 빅토르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아 한타 성공에 기여했다. 경기 당시 소우릎의 바텀 오더는 시즌 1 때 매드라이프가 장롱스타즈를 뇌대리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48] 심지어 유찰투스 스크림 경기에서 모두 괴물같은 캐리력을 보였던 이렐리아, 아트록스를 모두 밴픽에서 풀어줘 버렸고 블루팀이었을 경우 시비르 선픽을 위해 아트록스 선픽을 포기했지만 2경기때 그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4강전에서 유찰투스와 맞붙었던 팀 라떼의 원딜 이초홍은 자신들 팀은 시비르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미드를 무조건 틀어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1세트의 백도어만 아니었다면 2경기 퍼펙트게임과 함께 원사이드 승리를 거둘 뻔도 했다. 하지만 결국 소우릎에게 아트록스를 쥐어준 C8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49] 4강전에서 얍얍의 캐리의 이면에는 따갚되 라인업 중에서 탑 라이너가 없어서 미드라이너가 탑을 와야 했던 것도 한몫했다. 미드라이너는 탑에만 고정적으로 가는 나르를 맞라인으로 상대할 일이 아예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탑을 가도 백지 상태에 가까운 나르 맞라인 상대법을 며칠만에 정립하기 힘들 뿐더러, 스킬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었을만큼 여러모로 얍얍이 미쳐날뛰기 좋은 환경이었다. [50] 단, 경기가 끝난 후 한동숙이 방송에서 말하길 자신도 나르의 스킬을 잘 알지 못했다며 전 날 승리 후 얍얍의 나르에 대항하기 위해 당일 인베이드 연습(1세트의 그것)중 본인이 나르로 플레이하고 소우릎의 조언을 들으며 대처법을 숙지하게 되었다는 발언을 했다. 즉, 전문 탑라이너의 부재도 문제였지만 따갚되 팀이 승리에 대한 열망과 이를 기반으로 사전조사를 했다면 무기력하게 나르에게 솔킬을 연속으로 주거나 밀리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나르는 상대의 주요 픽인데 기본적인 대비조차 안 되어 있었다는 건 여러모로 아쉬운 점. 다만 이것도 팀에 나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51] 특히 한타 승리 후 바론콜 등등에서 소우릎만 말하라고 통제하는 한동숙을 볼 수 있었다. [52] 물론 이런 상황 자체를 모르는 해설진은 타곤산이 아닌 주화를 간 것이 실수가 아닌가 라고 언급한다. [53] 여담으로 이정도 미스매치에 버티라는 오더를 기대치 이상 부응한 바텀듀오에게 차라리 이겨라 라고 했으면 진짜 이기는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올 정도로 이번 대회 최대 변수였다. [54] 물론 명단 내에 오킹 외에도 롤을 주력 컨텐츠로 두지 않는 스트리머는 꽤 있다. 다만 오킹은 게임보단 IRL을 위주로 하는 스트리머인데다가 이러한 특성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스트리머라는 점도 있다. [55] 무슨 사건인지에 대해선 공혁준 문서 밈/ '라돼말' 항목을 참조할 것. [56] 늦잠 자다가 스크림 1시간 지각, 미드 케인 고집, 꼴픽, 팀장 오더 불복, 남탓, 불성실한 사과 등등. [57] 캡틴잭은 4강전 직후 공쌍초잉잭 때보다 더 힘들다며 씁쓸한 코멘트를 남겼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공쌍초잉잭은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었을 정도다. [58] 트위치 끝판왕급 대기업인 얍얍, 한동숙은 물론 고정팬층이 탄탄한 캡틴잭, 매드라이프 등 [59] 링크된 사건 외에도 꽤 소란스러운 건수가 많은 상황이다. [60] 다만 아카츠키 멤버들과 이초홍의 경우는 공방 출연료 문제로 얽혔던 적이 있으며, 얍얍과 한동숙도 본의 아니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의혹의 대상이 되었던 바가 있다. [61] 한동숙 피유를 데려왔다. [62] 얍얍을 데려왔다. [63] 이초홍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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