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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5:37:41

인조 기사

파일:인조기사.jpg

인조 기사(人造騎士)

1. 줄어만 가는 기사

코믹스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기사 초제국 시대에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투력을 부여해 오직 적과 싸워 죽이고 파괴하여 승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개량된 전투 인류인 시발리스의 후손이었지만, 불특정한 유전에 의해 10만 명 중에 1명이 태어나는 꼴로 희귀한 개체인 탓에 충분한 숫자를 모아 기사단을 편성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현재 성단력 3000년을 넘어가고 있는 조커 성단의 인구는 300억 명을 헤아리지만 기사 공사에 등록된 모든 기사를 다 합쳐도 30만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중에서도 실질적으로 파티마를 능가하는 전투력과 반사신경을 지녀 GTM에 탑승해 싸울 수 있는 기사는 20만 명도 모으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게다가 끊이지 않는 분쟁과 전란이 이어지면서 전쟁의 대리인으로 가장 최일선에서 싸우는 기사는 부상과 사망률도 매우 높아서, 점점 줄고 있는 것이 작중의 상황이다.

실제로, 인구가 적은 소국에서는 국가 기사단을 구성하기 위한 수십 명의 기사를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물며 보통 기사도 이렇게 희귀한 존재인데 기사단의 지휘를 맡길 만한 천위급 기사쯤 되면, 온 나라를 샅샅이 뒤져도 구하기 어려웠다.

대표적으로 신흥 중공업 국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코넬라 제국 같은 나라는 건국 초기에 황제와 궁전을 지키기 위한 기사조차 충분히 모으지 못해 바다 건너 가마샨 공화국에서 기사를 파견해주는 댓가로 불공정한 협약을 강요할 정도였다. 그러므로 성단사에서 처음 인조 기사를 조직적으로 배치한 첫 국가가 코넬라였고, 그들의 궁전 기사단 엘렉트로 나이츠는 구성원 대부분이 약물 투여와 인체 개조를 거친 강화인간들이었다.

2. 디 요군의 개조 기사

마도대전이 40년 이상 지속되는 동안, 행성 애들러의 변방 국가인 디 요군 다스니카 신성연합, 아다마스 연합 같은 후진국이 정체 불명의 외부 세력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군사력을 급격히 강화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는 GTM과 그것을 조종할 기사와 파티마의 정족수를 채우기 어렵다는 딜레마가 있었다.

이 문제 역시 시스템 칼리굴라 같은 외부의 지원을 받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잡게 되는데, 그것이 인조 기사와 종래와는 전혀 다른 조제 방식으로 만들어진 다스니카 파티마였다. 이 작업은 외부에는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비밀리에 연구와 실험을 해온 헤아리오 노벨륨이나 로거 폴로늄, 그리고 알로가 설파(アローガ・サルファ) 같은 갈란드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17권 연재분까지 이름이 밝혀진 인조기사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