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03:01:02

익사이트바이크

익사이트 바이크에서 넘어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 개요2. 조작법3. 상세4. 이식과 후속작5. 기타

[clearfix]

1. 개요


닌텐도가 제작한 패밀리컴퓨터 레이싱 게임. エキサイトバイク(Excitebike).

1984년 11월 30일 발매. 5500엔.

롬 가격이 한창 높아지던 시절의 영향으로 당시 3-4천엔 하던 게임들과 달리 5500엔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발매된 게임이다. 패미컴 베이식 키보드와 카세트 레코더를 연결하면 디자인모드에서 작성한 오리지널 맵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 패미컴 40주년 기념 페이지
# 패미컴판 취급설명서

2. 조작법

3. 상세

기본적으로 A 버튼이나 B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앞으로 질주한다. B 버튼의 경우 질주 속도가 A 버튼에 비해 상당히 빠르나, A 버튼은 온도 게이지가 중간까지만 차고 그 이상 올라가지 않는데 반해 B 버튼은 온도가 한도까지 상승하며 온도 게이지가 꽉차게 되면 과열(Over Heat)된다.[1] 과열되면 5초 동안 오토바이를 조종할 수 없기 때문에 B 버튼으로 질주하다 온도가 위험하다 싶으면 A 버튼으로 전환해 열 관리를 하는 요령을 들여야 한다. 화면 하단에 보이는 바닥에 있는 화살표 모양의 표시를 밟으면 온도가 떨어지니 자주 밟아주는 것이 좋다. 만약 과열되어 멈출 경우에는 바로 멈추지 않고 속도가 완전히 빠져야 멈춘다. 이를 이용해서 과열에 걸린 상태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용자도 있다.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사실 B 버튼과 A 버튼 사이에 최고속도 차이는 없다. 다만 B 버튼이 가속이 더 빠를 뿐으로, 최고속도에 도달하고 나면 A 버튼으로 온도를 관리하면서 최고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초반 스테이지에선 별로 필요 없는 팁이지만 점프대가 많은 후반에는 상당히 쉽게 최고속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오히려 엔진 열 관리가 쉬운 편이다. 또한 화살표 그림이 그려진 터보스트립 위에선 엔진과열을 멈춰주기 때문에 페널티없이 B 버튼을 쓸 수 있다.

질주 중에 ←를 누르면 앞바퀴를 들어올려서 달릴 수 있으며,[2] 공중에 떠 있을 때도 ← 또는 →를 눌러 자세를 잡을 수 있다. 이때 자세를 잘 잡아야 착지해도 엎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자세를 잘 잡으면 착지 시에 경직 없이 곧바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3] 높은 난이도의 트랙을 빠른 시간 내에 질주하기 위해서는 이 테크닉을 반드시 마스터해야 한다. 또한 점프 중 앞바퀴를 들 땐 속도가 느려지면서 점프가 높아지고, 뒷바퀴를 들 땐 점프높이가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진다. 점프 중 가속은 엔진 열이 오르지 않을 뿐 아니라 정해진 최고속도 이상으로 가속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무조건 수평하게 착지할 필요는 없는데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앞으로 기울어진채 착지하면 콩콩 뛰면서 정확하게 착지했을때보다 약간 더 빠르게 가속한다. 또한 삼각형 점프대를 3번 연속으로 밟으면서 방향키를 뒤로 당기면 바이크가 화면 위를 뚫고 바닥으로 올라와, 다음 발판을 밟을 수 있고, 이걸 이용해서 무한히 점프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점프 중 앞 방향키를 누르면 속도가 올라가면서 점프높이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론상 무한하게 가속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코스를 제작해 그 코스로 달려볼 수도 있는 것 또한 장점. 타이틀 화면에서 DESIGN을 선택하면 커스텀 트랙을 만들거나,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다. 문제는 이 세이브 방식이라는 게 SRAM도 아니고 패스워드도 아니고 플로피 디스크도 아니고 카세트테이프였다는 것.[4] 결국 세이브/로드 기능은 실기에서는 없는 셈 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혼자서 달리는 셀렉션 A와 달리 셀렉션 B로 플레이를 하면 CPU 오토바이들과 경주를 하게 되는데, 이 때는 뭐니뭐니해도 CPU 오토바이를 넘어뜨리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뒤에서 박은 쪽이 항상 넘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 앞서간 상태에서 상대를 뒷바퀴로 치는 듯 이동하면 자신은 멀쩡하고 상대만 자빠진다. 혹은 달리는 중에 누군가를 앞지르면서 뒷바퀴로 치는 방법도 있다. 물론 확실히 뒷바퀴로 치지 않고 어중간하게 부딪치면 둘 다 넘어지니 주의. 2바퀴를 완주하여 3등 이내에 들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으며[5] 그렇지 못할 경우 게임 오버가 된다.

기본적으로 5개의 맵이 있으며, 처음에는 선택한 맵에서 챌린징 레이스를 거쳐야 한다. 챌린징 레이스를 클리어하면 그 뒤에 본격적으로 해당 맵에서 장애물과 제한시간이 늘어난 익사이트 바이크 모드로 진입하며, 이를 클리어해 넘어가는 다음 맵에서는 챌린징 레이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익사이트 바이크의 맵을 플레이하게 된다. 5개의 맵을 전부 완주하는 데 성공하면 다시 첫 번째 맵부터 시작한다. 다만, 기존까지의 3등 이내 기록이 자신이 진행한 기록으로 인해 갱신됐기 때문에, 이로 인해 변동된 기록을 포함해 3등 이내에 들어야 클리어할 수 있게 된다. 초기 설정된 1등보다 높은 기록을 각 맵마다 3번 이상 달성했다면 그 뒤부터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물론 소프트 리셋하면 초기 기록으로 돌아간다.

굴러서 넘어지는 모습이 은근히 코믹하다. 또한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후 헐레벌떡 오토바이로 돌아가는(버튼을 연타하면 더 빨리 돌아간다.) 모습도 진국.

한 가지 팁으로, 장애물을 넘으며 오토바이가 공중에 떴을 때 방향키를 →로 하면 공중에서 전진하는 거리가 크게 상승한다. 좋은 기록을 위해서는 이를 잘 이용해주면 좋다. 그리고 그대로 착지했다가는 높은 확률로 넘어지니 착지하기 직전 자세를 다시 잡아야 한다.

4. 이식과 후속작

패미컴판 발매 후 약 1개월여만에 아케이드판으로 VS.익사이트바이크가 가동되었다. 현재 햄스터에서 아케아카판으로 이식하여 닌텐도 스위치로도 즐길 수 있다.

이듬해 10월 허드슨이 PC 8001과 MZ-2500 용으로 이식판을 내놓았다. 또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패미컴미니판 이식과 Wii, WiiU,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밀리 컴퓨터에도 수록되어 있다.


1988년에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확장팩 겸 후속작으로 Vs.익사이트 바이크가 발매되었다. 약간의 그래픽 상향과 다수의 BGM 추가(경주 BGM이 다수 추가되었다.) 그리고 보너스 게임 등의 추가 컨텐츠 요소가 존재한다. 이 VS판은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만 나왔기 때문인지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 이후 WiiU용 버추얼 콘솔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용으로 서비스 된다.


1997년에는 사테라뷰로 발매된 SNES エキサイトバイク ぶんぶんマリオバトルスタジアム(익사이트 바이크 붕붕 마리오 배틀 스타디움)이라고 해서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등장 바이커들을 마리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바꾼 버전도 있다. 이 버전의 경우엔 마리오 카트 64의 음성 중 일부가 사용되었다.

이 외에 후속작으로 닌텐도 64로 등장한 익사이트 바이크 64와 Wii-Ware로 등장한 익사이트 바이크 월드 레이스가 있으며 마리오 카트 8에서는 BGM이 어레인지되고 추가 코스 맵으로 등장한다.

5. 기타


* 널리 알려진 팁으로, 점프 중 오토바이를 앞으로 기울인 상태로 착지하면 넘어지지만, 착지 순간에만 살짝 뒤로 입력을 하면 오토바이가 넘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점프 직전부터 착지 직전까지 오토바이를 앞으로 기울이면 점프 중이더라도 가속을 잃어버리지 않아 점프할 때마다 가속을 계속 증가시킬 수 있다. TAS 영상 등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극단적으로 활용하며, 미칠듯한 가속으로 인한 점프력으로 하늘을 뚫고 땅에서 솟아나는 기적이 벌어진다. 손으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지만 매 시도마다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1] 다만 연사버튼 기능이 있는 콘솔이 있다면 과열을 다소 지연시킬 수 있다. [2] 물론 너무 길게 누르고 있으면 혼자 뒤로 구른다. [3] 예를 들면 평지에 착지하는 경우 오토바이가 기울어진 상태가 아니라 정확히 수평이 된 자세로 착지하면 경직이 없다. [4] 테이프에 소리로 0과 1을 기록하고 그걸 다시 들어서 읽는 방식이다. 당대의 홈 컴퓨터 등에서 나름대로 흔히 쓰인 방식이긴 하지만, DAC-ADC 과정을 거치며 데이터가 손상되기도 쉽고 순차 접근 방식의 한계 상 원하는 데이터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녹음된 지 알기 어려운(카세트 테이프는 자기(Magnetic) 방식이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알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움) 등의 단점이 있어 플로피 디스크 대중화와 함께 시장에서 퇴출됐다. 게다가 패미컴용 데이터 레코더는 일본에서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FC/NES 진영에서는 상당히 낯선(지원하는 게임이 7개에 불과했다.) 방식이다. 패미컴 BASIC을 실제로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5] 화면 왼편에 3등 기록이 있는데 이 시간 내에 완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