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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3:32:48

이도연(일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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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69f7c><colcolor=#ffffff> 이도연
Lee Do-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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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만 21~22세
학력 동진대학교 (기계공학 / 재학)
취미 속독
TMI - 기공 3학년, 200명이나 되는 기계공학과 동기 중 10명 밖에 안되는 여학생 중 한 명이지만 성격 탓에 인기가 있기는 커녕 존재감 자체가 거의 없어 강의도 거의 혼자 들으러 다니는 아싸 대학생이다.
성우 더빙레이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 관계5. 평가6. 기타7. 조별과제 아포칼립스
7.1. 작중 행적7.2. 평가7.3.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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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사실상 본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1] 동진대학교 기계공학과 3학년.[2]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더임을 부각하기 위해서 외모는 상당히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눈 밑가에 자리잡은 다크서클, 생기없는 눈동자 등 현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대생의 모습임에도 앞의 요인들이 합쳐저 상당히 음침한 기운을 내뿜고 있다. 거기다 설정상 소심한 성격 때문인지 눈가에는 항상 그늘이 져 있으며, 얼굴을 붉히는 묘사 또한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음침한 요소들이 많을 뿐 나쁘지 않은 성격과 더불어 이러한 요소들이 오히려 흔히 말하는 퇴폐미를 만들어내어 외형적으로는 호평을 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다만 동진대학교를 탈출한 이후에는 이도연 본인도 정신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다크서클은 사라졌고, 눈동자도 생기가 생기면서 이러한 요인들은 많이 사라져 현재는 청순한 스타일의 인상으로 변모하였다.

작화상으로는 꽤나 미형으로 그려지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대부분 예쁘다는 평가가 많지만, 아웃사이더스러운 분위기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존재감과 인기가 없으며 박건, 서나영, 박현정과는 달리 이쪽은 작중 외모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설정상으로 미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작화가 변경됨에 따라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이도연 역시 외형에 대한 작화가 상승하였는데, 복학일기에선 조금은 둥글었던 턱선이 더욱 샤프하게 변하였고, 머리에 의해 가려졌던 귀까지 그려졌으며, 인상과 눈매도 이전에 비하면 상당히 도도해지는 등 전체적인 외모가 많은 보정을 받았다.
파일:Honeycam export 2023-11-16 20-34-19.png
초반에는 음침한 모습과 더불어 과잠바를 입고 있었기에 별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3] 생존일기 편을 기점으로 과잠바를 걸치고 와이셔츠를 드러내면서 몸매가 초기에 비하면 상당한 거유에다 글래머로 그려지며, 엉덩이도 가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묻힐 뿐이지, 상당히 큰 편이다. 거기다 대놓고 노리고 만든 듯한 장면도 상당히 많기에 사실상 본작에서의 색기담당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중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을 전부 뒤져보아도 이도연 만큼 몸매가 부각되는 캐릭터는 서나영이 유일한데, 이쪽은 작중에서 보인 질이 나쁜 성격 및 비호감 행적과 더불어 주요 캐릭터도 아닌데다가 상당히 빨리 퇴장한 탓에 거의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이도연을 더 선호한다.

공식적으로 아웃사이더라는 설정 답게 살짝 수줍음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다. 뭔가 말을 하려 하면 얼굴을 붉히며 말을 더듬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도연과 조장인 이주오 외의 조원들은 하나같이 나태하고 무능한 인간들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조원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주오를 도우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조금씩 적극적인 인물로 변했다. 강태현이 이주오에게 막말을 퍼붓자 가장 먼저 그에게 반발을 했으며, 인부들이 쳐들어와 깽판을 치자 아이들도 있는데 뭐 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다. 파이널에서는 이주오가 물려 감염될 뻔한 일까지 겪으면서 이전의 소심한 모습은 사라졌고 만약 이주오가 발병된다면 직접 죽여주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이에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강태현의 제안까지 뿌리치면서 거부하고 묵묵히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등 소심한 성격 탓에 자기주장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전과는 달리, 비교적 냉정해졌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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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 관계

4.1. 이주오

자, 자 우리 얘긴 여기까지 하고 이제 그쪽 이야기나 좀 해봐요~ 듣자 하니 요 앞 대학에서 오셨다고 한 거 같던데, 그럼 혹시 두 분 캠퍼스 커플이에요?
김현수, 복학일기 '복귀' 편에서
좀 나와라... 쏠 수가 없잖아... 저것들이 누구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 이쪽은 심각해 죽겠는데, 연애질이라도 하는 거야 뭐야...?
성가현, 생존일기 Part 2 '손님' 편에서
이주오가 주도한 작전에 참여를 하긴 했지만, 자신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이주오는 이도연을 그렇게 좋게 보는 편은 아니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사고를 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이주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였고, 그를 잘 따라주어 그가 다른 조원들과는 달이 이도연만은 구해주었으며 그녀를 이전보다 따뜻하게 대해주고 생존을 위한 충고도 해주는 등 이주오와의 관계는 좋은 쪽으로 돌아섰다.[4] 현재는 군항에서 벌어진 소동으로 군인들과 흩어지고 비지 유치원에서 오두리, 박영빈 등과 유치원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유치원에서 지내는 동안 이주오와 많이 가까워졌는지 이주오를 "주오 오빠"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후 이주오가 좀비에게 물렸을 때는 그 소심했던 이도연이 작중에서 최초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를 지키지 못했다는 마음이 주변인들에 대한 원망으로 돌아섰는지 자신을 말리려던 강태현의 제안을 차갑게 뿌리쳤으며 오로지 이주오를 좀비인 상태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는 일념 하나로 이전과는 다른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생존한 이주오와 재회하자 눈물을 흘리며 안심했다.

복학일기에서부터 남주인공인 이주오와 연애 플래그가 많이 세워졌지만, 학교에 있을 때까지는 이주오가 이 플래그를 부숴버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이도연이 이주오에게 자기 하나 구하려고 다른 사람들을 다 버리고 온 거냐고 물어봤을 때 이주오가 "걍 ㅈ같아서 버리고 왔다"고 부정하거나 김현수가 이주오와 이도연에게 캠퍼스 커플이냐고 물어봤을 때 이주오가 표정이 어둡게 굳어버린 적이 있었다.[5] 하지만 학교를 탈출하고 함께 다니기 시작한 뒤부터는 이도연에게 경험으로 느낀 충고를 해주는 등 많이 챙기는 듯한 묘사가 나오고 있으며, 시즌 2 쿠키영상에서도 혼자서도 얼마든지 도망칠 수 있었지만 멀뚱히 서있던 이도연에게 어서 뛰라고 소리치며 그녀의 손을 잡고 같이 뛰었다.

감빵일기 탈옥 편에서도 이주오가 이도연을 보호하는 듯한 장면이 있었으며[6] 생존일기에서는 한 유치원에 의탁하며 그 곳에 있던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과 같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손님 편에서는 둘이 붙어있는 걸 본 성가현이 연애질이라도 하는 거냐면서 짜증을 냈다. 인수인계 편에서는 이주오가 좀비에게 물리면서까지 위기에 처한 이도연을 구해냈다. 교섭 편에서는 아예 이주오에게 안겨서 우는 단순한 친구 사이 그 이상의 장면도 나오기도 했다. 이것을 본 독자들은 "둘이 사귀는게 아니냐"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독자들도 둘이 좀비 바이러스가 없어지면 커플이 될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댓글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둘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완결이 난 이후에는 정확한 묘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추정상으로는 결국 둘이 사귀거나 아니면 연인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참고로 작가진들 역시 이 두 사람을 은근히 밀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단적인 예로 2022년 4월 29일 자에 올라온 일기 시리즈 버전 벚꽃 배경 일러스트에선 벤치에 이주오가 어떤 여성과 같이 앉아 있는데, 많은 팬들은 그녀를 이도연으로 추정하고 있다.[7] 그리고 taiki가 그린 소연과 도연의 만남 장면에서 이주오가 이도연을 지켜보는 듯한 묘사가 있다.

4.2. 조원들

기본적으로 본인과 이주오를 제외한 한 명, 한 명이 남들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없으며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이도연 역시 이주오 만큼은 아니지만 이들을 좋게 바라보지 않으며 따라서 우호적인 관계 또한 맺지 않았다. 다만 이들이 죽자 죄책감을 느꼈다.

4.3. 정병욱 분대

복학일기 6화에서 이도연이 이주오와 함께 대학교에서 빠져나온 이후 좀비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던 그들을 구해주면서 만난 군인들이다.

4.4. 그 외

5. 평가

복학일기 편에선 이주오를 제외한 대학생들 중에서 그나마 낫다는 평을 받았는데, 다른 조원들이 자신들이 맡아야 할 일을 여러 이유를 들먹이며 이주오에게 떠넘기는 등 비협조적으로 굴었던 반면 이도연은 시키는 일은 군소리 없이 전부다 해냈고 오히려 자신은 뭘하면 되는지 자발적으로 물어보는 등 다른 팀원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기만 하지 않고 협조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 가끔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일을 저질러놓고도 뻔뻔스럽게 대응하는 정민식과 박현정과는 달리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이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잊어버리지 않는 양심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공부 난이도가 높은 공대생 답게 이주오 못지 않게 머리가 좋으며 작중에서 아이디어 뱅크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대학교 탈출 작전을 모색하던 도중 자동차를 탈취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도 그녀. 또한 용병들이 좀비들을 소탕한 광경을 보고 유일하게 위화감을 느끼는 등 감이나 추리력 역시 좋다. 파트 2 후반부에선 이도연이 공사장 인부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탄창이 어디 있는지 협박하는 식으로 물었는데 놀란 그녀는 그들을 빨리 속이기 위해서 즉석에서 본인과 아이들만 버려두고 갔다는 거짓말을 하거나 반강제로 납치 당해 컨테이너 안에 감금 당했을 때도 일부러 아이들이 울게 유도하여 반장 일행들을 유인했고 그 사이에 강태현, 이원희를 도망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자신감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자발적이지는 못하다는 점이 단점. 밖으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 오면 자꾸 혼자서만 빠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 때문에 복학일기 중반부까지는 여타 팀원들과 다를 바 없이 이주오에게 도움 안 되는 놈들 중 하나로 인식되기도 했다. 물론 특징 문단에도 서술했지만 주변 인물들 대부분인 유독 멘탈이 좋아서 그렇지 평범한 생활을 해오다가 갑자기 끝이 보이지 않는 재난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면 보통은 이도연과 같은 반응이 나오는 게 정상이다. 거기다 불가피하게 하게 될 때는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따랐다.

생존일기 2부에선 공사장 인부들과 대면할 때 이주오 일행이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거짓말을 하며 공사장 인부들에게 잡혀갈 때 포스트잇으로 이주오에게 상황을 알리는 기지를 발휘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준다. 만약 그녀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주오가 다른 캠프의 생존자들을 모아 공사장 인부들을 제압할 수 없었을 것이며, 이로 인해 강태현, 이원희는 물론 나중에는 전후 상황을 몰라 인부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쳐했던 이주오 및 다른 생존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 셈이다. 좀비에게 공격당할 때 좀비를 죽이면서 복학일기 때보다 과감해졌다.

그러나 파이널에선 공사장 인부들의 비인간적인 행적과 그로 인해 이주오가 좀비에게 물린 일 때문에 소극적이었던 태도를 완전히 버리고 단단히 독기를 품었다. 이는 이주오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이후에도 유지됐는데 그래도 이주오가 무사해진 이상 딱히 흑화할 일은 없을 테니 오히려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결국 마지막에서도 아무런 문제나 사고를 치지 않고 좋게 마무리 되었다.

종합하자면, 초반에는 그저 소심하게만 보였던 인물이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외모와 함께 점점 성장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초반에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다른 조원들에게 은근 무시 받고 좀비에게 겁먹고 소리지르는 등[9]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지만 이후 민폐되는 행동을 끼치지 않도록 맡은 일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생존일기에선 아이들을 짐 취급하며 막말을 퍼붓는 강태현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지켜주고 있기에 물품을 지원 받을 수 있었다고 반박해 강태현이 할말을 잃게 하고[10]나중에는 아이들을과 위험에 처했을때 복학일기때와는 달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혼자서 침착하게 좀비를 유인하는 등 작중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 가장 성장한 캐릭터인 것과 동시에 좋은 결말을 맡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6. 기타

7. 조별과제 아포칼립스

파일:원작 이도연.jpg

복학일기에서와 마찬가지로 히로인이자 동시에 본작의 색기담당으로 대체적인 설정 역시 복학일기와 유사하다. 1년 휴학한 기계공학과 3학년으로 학번은 16학번이다. 성격이 소심한 성격이라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단점을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도우려고 한다.

특이하게도 회차가 진행될수록 작화쪽에서 보정을 많이 받는다. 작화가 향상되 외모가 이뻐지는 거 물론이고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특정 신체부위가 강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흔히 독자들 사이에선 음침녀, 공대녀, 아싸녀와 더불어 음침거유공대녀라고도 불린다.

7.1. 작중 행적

1화 - 크게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통성명을 하고 이주오가 조장을 맡아도 되냐는 서나영과 김재식에게 자신은 상관없다고 하는 것이 끝.

2화 - 이주오가 주도한 회의에 참석한다. 이주오가 식량문제에 대해 고민하자, 식량을 편의점에서 구해오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이주오 또한 이 아이디어에 동의하며 팀을 짜려고하지만 비협조적인 팀원들로 인해 제대로 되지 않는다.

3화 - 학식쪽 편의점 팀에 배정되는 것으로 등장. 이주오의 주도하에 조용히 편의점으로 이동하는 도중, 갑자기 모퉁이에 나타난 좀비를 보게 되고 이에 놀라 소리를 지르고 만다.[17] 다행히 이주오가 재빠르게 좀비의 머리를 가격해 처리하며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좀비를 처리한 이후에도 사과 한 번 없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혼자 도망가 버린 정민식과는 다르게 자신이 크게 소리를 내어 위험에 처한 것에 죄송하다고 이주오에게 연달아 사과한다. 이주오는 사과만 해서 될 일이냐며 구박하지만, 혼자만 한 것도 아니라며 그냥 참는다. 이후 편의점으로 들어가 식량들을 챙기고 도서관으로 돌아오지만, 도서관 입구에는 정민식이 어그로를 끌은 수많은 좀비들이 있었다. 결국 돌아서 도서관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서나영과 김재식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둘이 여자화장실에서 왜 같이 나온 거냐며, 게다가 얼굴도 빨갛고, 땀도 흘리니 혹시 물린 게 아니냐며 의심하지만, 물렸으면 벌써 변했을 거라는 이주오의 말을 듣고는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4화 - 이주오가 밖을 돌아다니며 알아낸 것들을 공유하자고 하자, 자신은 좀비들의 특징 같은 것을 조사하는 줄 몰라 지도를 그려왔다며 이주오에게 지도를 보여준다. 정민식은 다 아는 거라며 투덜거리고, 이주오 또한 다 알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을 거라며 그대로 지도를 받는다. 이후 조사를 날로 먹으려던 김재식, 서나영으로 인해 인터넷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비상대책 위원회에서 올라온 공지들을 읽는다. 이주오가 대피 소식 같은 건 없냐고 말하자, 아래쪽에서 대피 관련 안내를 찾아준다.

하지만 대피는 15일. 당장 내일 모레였다. 대피항까지는 걸어서 적어도 10시간,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차로도 1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였다. 이에 이주오는 혹시 차 있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자, 이에 답하며 차는 없지만 그래도 차는 구할 수 있지 않냐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해준다.

아이디어는 밖에 있는 교수 좀비를 처리하여 차키를 얻은 후 그 자가용으로 대피항으로 탈출하자는 것. 이주오를 포함한 조원들도 좋은 생각이라고는 하지만, 이주오의 차키 가져올 사람은 있냐는 질문에 수줍은 성격 때문에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5화 -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것이 들통나버린 박현정이 자신은 나가봤자 소리만 지를 거라며 도움이 안될 거라는, 어떻게든 상황을 피하려는 말을 하자 3화에서 소리 질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정작 가장 크게 소리 질렀던 정민식과는 다르게 양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 역시 수줍은 성격 때문에[18] 혼자 간다는 이주오를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6화(完) - 5시 50분인 핸드폰 시계를 바라보며 등장. 아직도 10분이나 남았다며, '왜 이리 시간이 안가는 거지'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앞을 지나가는 좀비. 다행히 좀비는 눈치채지는 못했지만,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뻔한다. 하지만 참아낸 뒤, 빨리 6시를 기다린다. 왜 밖에 있었냐 함은 이주오가 짠 작전 때문이었다. 이주오가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고 했을 때, 운전은 할 수 있었지만 주도적이지 못하고 수줍은 성격 때문에 입 밖으로 자신이 운전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는 못한다. 이주오는 자신이 운전을 할테니 팀원들에게 학교 정문 쪽, 주차장에 좀비들이 너무 많아 자신이 차를 가져와야 하는데 가져오기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좀비들을 유인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는 이전에 이도연이 그린 지도를 달라는 이주오에게 지도를 건네주며, 자세한 동선을 듣는다. 좀비들을 유인한 뒤 본관으로 도망치라는 것. 노래를 부르든 고함을 부르든 해 확실하게 자기 구역 좀비들을 데려가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계획을 바로 실행할줄은 몰랐다며, 가뜩이나 자신은 본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 잘 도망칠 수 있을지 걱정한다. 1분이 남은 시계를 보며 이번엔 실수[19]를 하면 안된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정작 무슨 노래를 부르며 뛰어갈지 정하지 못하는데, 그 사이 6시가 되어버리자 애국가를 부르며 좀비들의 어그로를 끄는데 성공한다. 뒤쪽의 좀비들을 보며 이 정도면 충분히 따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안심하지만, 이내 당황하고 만다.

다른 팀원들이 어그로를 끌어 오지 말아야 할 앞쪽에서도 좀비들이 몰려오고 있었던 것. 사실 나머지 팀원들은 입을 닫고 조용히 본관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양쪽으로 어그로가 끌리자 궁지에 몰리는데, 다행히도 본관이 아닌 옆 건물에 길이 있었고 그 쪽으로 도망간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 좀비들은 끝까지 쫓아온다. 결국 문 하나만을 놓고 대치하는 상황에 몰리고, 이내 유리가 깨지며 문도 곧 부서지기 직전에 놓이게 되고, 이대로 자신은 죽는 것인가, 진짜로 열심히 했는데 왜 하필 자신한테만 이러나며 그대로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린다.

그때 갑자기 울리는 경적. 이주오가 차를 끌고 오는데 성공했고, 건물이 1층이었기에 창문을 열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20] 재빠르게 차에 탑승해 좀비들에게 감염될뻔한 위기를 모면하고, 이주오에게 감사 표시를 하는데 차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뒷자리에 일행중 그 누구도 없었던 것. 설마 자신 하나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내버려두고 온 거냐며 이주오에게 묻지만[21] 이주오는 그냥 x같아서 나머지 일행들을 버렸다며, 그쪽이랑도 같이 갈 생각 없었지만 나가는 길에 보여 태운 것 뿐이라고 한다.[22][23][24] 그러고는 이주오가 자신의 계획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계획이었지만, 아무도 이의 제기 안한 거 보면 또 버스 타겠다는 게 분명하다고 하자 이를 듣고 사과한다. 이주오는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하며, 이도연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마지막까지도 계획을 안따라 준 것에 정이 떨어진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덕분에 이도연은 차를 탈 수 있었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운이 좋았던 거지만. 또한 애초에 이도연 자신이 어그로를 끌지 못했거나 없었더라면, 조용히 도망친 팀원들로 인해 이주오 혼자 주차장과 정문의 수많은 좀비들을 다 뚫어내야 했을 것이다. 자동차로 밀고 나가기에도 한계가 있고 아무리 전투력이 준수하다고 하지만 고작 망치 하나 들고 있는 이주오로선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이도연이 없었다면 가뜩이나 말도 안되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냐며 묻자, 이주오는 그대로 그 자식들이 죽든 말은 신경 안쓴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포함한 이주오 또한 찜찜함을 느낀다. 이주오는 설마 죽기야 하겠냐며, 이번에 당해봤고 그래도 사람들이니 자기들이 알아서 살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대로 이주오와 같이 대피항으로 이동하며 끝.[25]

7.2. 평가

씨X! X 같은 새X들! 어떻게 제대로 된 새X가 한 놈도 없냐고!!(5화)
뭐.. 그쪽이 사과할 필요는 없죠. 일단 덕분에 나도 무사히 나올 수 있었으니까...(6화)
이주오
올~ 눈나 나이스 아이디어~
김재식

전제적인 평가는 복학일기 때와 비슷하다. 작중 등장했던 대학생 6인방중 두명뿐인 정상인 포지션이자, 협조적인 태도로 참여하고 도움이 되는 제안을 하는 모습에 이주오 다음으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

차를 타고 나간다는 작전, 편의점을 터는 작전을 제안한 것이 이도연이라 아이디어 뱅크적인 면도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물론 편의점을 털 때는 본인과 정민식이 좀비에게 겁먹어 어그로 끌리거나 좀비에게서 차 키를 탈취할 때도 어느 차량의 키인지 알 수가 없어 탐색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등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전자의 경우 이도연 본인은 바로 잘못을 사과했고 후자의 경우 이주오 혼자만 나선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다른 인원들은 이런 작전이라도 제시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한 채 그저 이주오에게 묻어가려고만 했다.

자신감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자발적[26]이지는 못하다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고, 실수도 꽤 했다. 하지만 시키는 일은 군소리 없이 전부다 해내고 결정적으로 그녀의 실수는 다른 팀원들의 민폐짓보다는 양반인데다 일을 저질러놓고도 뻔뻔스럽게 대응하는 정민식과 박현정과는 달리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양심적인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다 일할동안 혼자 가만있지 않고 자신은 뭘하면 되는지 자발적으로 물어보는등 다른 팀원들처럼 아무 생각없이 받아먹기만 하지 않는다.

또한 다른 팀원들에게 그렇게 이용당했음에도 이주오의 충고 전까진 그들을 챙기지 못한 것과 걱정하는 이주오의 말그대로 착하기만 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평가는 '소심하지만 인성은 좋은 사람'이라는 중론이다.

7.3. 차이점



[1] 일기 시리즈 자체가 성비 균형이 남성진에 치우쳐있고, 병영일기와 감빵일기는 배경 특성상 남성 주역들 뿐이다. 또한 이도연 이외의 여성 주역들은 전원 악녀이거나 비중이 적다. [2] 원작에선 16학번. [3] 사실 초기에도 몸매가 후반에 비해 다소 평범하게 보일 뿐이지, 자세히 보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다. [4] 실제로 탈출한 이후로 부터 이주오는 이도연을 잘 챙겨주고 있다. [5] 그런데 후자는 이주오 본인이 서나영과 김재식 때문에 표정이 굳은 거라고 봐야 한다는 뉘앙스로 직접 얘기했다. [6] 다만 이건 강철식이 신의를 붙잡으며 감빵일기 주연들이 교도소를 탈출하면 일반 시민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상상하는 장면이다. [7] 결국 이후 taiki의 Q&A에 따르면 이주오와 같이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은 이도연이 맞다고 밝혔다. [8] 그나마 접점을 찾자면 이도연이 교수 좀비를 죽여서 자동차 키를 얻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칭찬한 정도. [9] 다만 이 때 소리를 지른 건 좀비에게 겁먹어서 그런 것보다는 정민식이 소리지른 것에 놀라 소리지른 것으로 봐야한다. 좀비가 아닌 정민식을 보며 소리지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소리지른 이도연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잘못은 정민식에게 있는 셈이다. [10] 이게 은근 무시할 수만은 없는게 이도연이 제대로 반박한 덕에 이주오 역시 반박해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을 끝낼 수 있었다. [11] 음침한 속성, 장발, 소심한 성격, 거유, 성씨, 과잠바만 입는 모습, 공학과 소속 등. [12] 다만 이소연의 키는 154로 단신이다. [13] 모자의 그림자 때문일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모자를 안쓰고 나왔던 1화에선 흰자위가 채색되지 않았다. [14] 김기관이 선임들의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생활관을 나갔을 때 데려오겠다는 강태현과 달리 김기관을 방관하였지만 김기관에게 욕을 막고 밀쳐지는 등 대놓고 하극상을 당한 직후라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다. [15] 서나영, 김재식, 박현정, 정민식은 서로 좀비가 되어 서로 물고 물렸고, 이주오는 이도연을 구하려다 좀비한테 물렸다. [16] 이주오는 '2021 짤툰 시상식' 편에서 나왔으며, 정민식, 서나영, 김재식은 '찌발롬아' 편에서 나왔다. 박현정은 진짜 박현정인지는 불명이지만 '전화번호' 편에서 외형으로라도 나온 반면 이도연은 외형으로라도 본편 외적으로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17]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좀비를 보고 놀란게 아닌 좀비를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른 정민식의 소리에 놀라서 덩달아 소리를 지른 것이다. [18] 혹은 무서워서 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3화에서 탐색을 나갔다가 이주오에게 폐를 끼친 것 때문에 주저하다가 결국 못따라갔을 수도 있다. [19] 앞에서 언급했듯 자신의 실수로 인해 이주오가 죽을 뻔 했던 것에 대해 크나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20] 이때 그냥 도망와서 창문을 열고 탈출했으면 되는 게 아니냐며 생각할 수 있지만, 아마도 멘붕 상태여서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듯하다. [21] 뭔가 설렌 듯한 감정을 느끼는것 같다. 하지만 이주오는... [22]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행들에게 분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어느 누가 자신의 말을 듣지도 않고, 거짓말만 쳐대며 위험부담을 자신에게 떠넘기려는 이들을 도와주고 싶겠는가. [23] 그나마 이도연은 자신의 계획에 잘 따라주었고,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도 해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살리기 위해 태워준 것도 있는 듯하다. [24] 초반 복선이었던 트롤리 딜레마라는 것 중, 선로 위 묶여있는 한 사람 이라는 위치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이주오는 다수의 선택이 아닌 한 명을 살리는 선택을 하였다. [25] 정황상 이주오와 더불어 조별과제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생존자인 듯하다. 마지막에 나머지 학교에 남은 일행들은 도서관 3층, 즉 좀비들이 있는 층으로 가버리고, 이내 콱 하고 물리는 듯한 소리가 났기 때문. [26] 이주오가 차를 가져올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 [27] 앞서 말한 두 특징은 모티브 캐릭터인 칰타툰의 이소연의 영향을 받아서일 가능성이 크다. [28] 6화 중반에 달리기 시작한 이후에 원작과 비슷하게 바뀐다.헝클어진 머리결? [29] 이 설정이 복학일기에서도 이어졌다면 운전병인 이원희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주오는 복학생이자 예비군으로서 전투를 담당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이도연이 운전을 맡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