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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3:19:54

유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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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파일:유니텔.gif

홈페이지 (폐쇄)

1. 개요2. 특징

1. 개요

파일:external/www.dal.kr/sw010104.jpg
전용 클라이언트인 유니윈 2.0.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중에선 가장 많이 보급된 버전이다. 윈도우95에 대응하는 유니윈95도 인터페이스는 거의 같았다.
파일:유니윈.gif
유니윈은 이후 버전업되면서 완전히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넘어갔다.

1996년부터 서비스를 해왔던 2세대 PC통신 중 하나. 2020년대 초까지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곳이었지만, 2022년 6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하였다.[1]

원래는 삼성SDS 계열이었으나,[2] 2000년 "(주)유니텔"이라는 독립 법인으로 분리했다가, 2001년 PC통신 사업만 가지고 "UDS"로 재분리했다.[3] 이후 2003년 다우기술의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2006년 "유니텔네트웍스"로 변경했다가, 2007년 다우기술에 합병됐으나, 2022년 6월 30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2. 특징

초창기에는 삼성 직원들이 많아서 대화방에 가보면 온통 삼성 직원 천지였으나, 삼성전자 대리점, 에버랜드, 대학가, 서울 명동 등 중심가 그리고 각종 컴퓨터 잡지 등에 홍보를 많이 하면서 타 서비스와 비슷한 사용자층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전의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의 PC통신과 차별되는 점으로, 이야기 같은 BBS 클라이언트가 아닌 "유니윈(Uniwin)"이라는 전용 클라이언트로 접속을 하게 했다는 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윈도우즈용 클라이언트였으며, 때문에 GUI 인터페이스를 통해 좀 더 편리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했다.[4] 특히 타 PC통신 서비스가 DOS처럼 단일 세션 내지 3개 세션[5]만 제공하던 때에 유니윈은 이론적으론 현재의 인터넷 브라우저마냥 여러 개의 창을 열어놓고 동시작업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유니텔의 서비스 정책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무료 정책'인데, 예를 들면 꾸러기 존이라는 서비스는 만 13세 이하 초등학생은 무료[6]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였다.[7] 때문에 학교에서 컴퓨터와 PC통신을 가르칠 때 학생들이 여기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같은 그룹사인 삼성전자가 출시한 어린이 훈민정음[8]에서도 클라이언트를 번들로 넣었다. 1980년대 중반 태생으로 당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인터넷 관련 과목을 배워 본 사람이라면 여기 가입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유니윈 클라이언트는 인터넷 브라우저 서비스도 지원했는데, 1998년 후반~99년경에는 모뎀 상태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안 되게 일부러 막고, LAN선 등 전용선 환경에서만 인터넷 접속이 작동되게 하였다.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1997년작 영화 " 접속"에서 둘이 대화하는 PC통신 채팅방이 바로 이 유니텔이었다. 이 영화 덕분에 유니텔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

이후 영화 쉬리에서 북한군 작전세력들이 접선하는 장면도 유니윈 클라이언트를 약간 변형한[9] 채팅창을 사용했다.[10]

쿼터뷰 시점의 아바타 채팅인 유니챗을 서비스했었다. 맵상에서 아바타의 이동이나 웃기 울기 등의 감정표현, 타 캐릭터 폭행 등이 가능했으며 아기자기한 채팅방 구성으로 사람들이 제법 이용했었다.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눈 내리는 채팅방이 추가되어 채팅방 배경으로 선택 가능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의 존재는 천리안에도 영향을 끼쳐서 천리안에서는 3D 아바타 채팅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97년도 유니챗 출시 신문기사 화면 캡쳐와 캐릭터 디씨 추억갤의 글 유니챗 미국 진출 기사

더 나아가 1997년 3월 10일에는 국내 PC통신 최초로 "사이버캠퍼스"라는 동영상/음성 기반의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 바 있었는데, 민중사학자 강만길 교수[11], 국문학자 조동일 교수, 경영학자 조동성 교수 등이 주요 강사진이었다.

최전성기인 2000년에는 당대 톱 여배우인 김희선을 간판 모델로 내세우며 지하철 및 TV에서도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유니텔의 전망은 그야말로 장밋빛이었으나, 그 뒤 곧바로 ADSL 케이블 인터넷의 대대적 보급이 이뤄지며 PC통신 서비스가 사장길을 걷기 시작하는 전환점이었다.

근래에 들어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당시 삼성SDS 산하 포털 사이트였던 네이버가 유니텔보다 훨씬 잘 나가게 되었다.[12]

이후 2022년 6월 30일 자로 유니텔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며, 유니텔연수원만이 남아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1] 나우누리 2013년 1월 31일, KIDS가 2015년 6월 경에 임시적으로 종료했지만, 다시 부활했다. 유니텔만 유일하게 2020년대 초까지 남았으나, 2022년 6월 30일 부로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2] 이 시기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에는 유니텔 패치가 달렸다. 대충 1998년~ 1999년. [3] 구 유니텔 법인은 2002년 " 삼성네트웍스"로 변경했다가, 2009년 삼성SDS에 재합병됨. [4] 일반 VT통신 클라이언트를 아예 지원 안 하지는 않았지만, VT로는 제한적인 기능만을 제공했었다. [5] 나우누리 전용 클라이언트인 "나우로윈" 2.0을 쓰면 3개까진 세션창을 열 수 있었다. 이후 나우누리는 나우로 웹프리 3.0부터, 천리안은 천리안 98부터, 하이텔은 하이텔99를 기점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에 기반한 전용 에뮬레이터로 넘어가게 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새롬 데이타맨이나 이야기 같은 VT 클라이언트를 썼다. [6] 다만, 곧 초등학생은 가입비만 무료로 바뀌었고, 접속료나 기본료 등은 고스란히 다 냈다. [7] 유저가 100% 초딩이라면 그거야말로 수라도(修羅道)가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유니텔 서비스 중 꾸러기 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통제했다. PC통신 시절과 인터넷 초기의 초딩들은 지금의 초딩들과 근본적으로 아주 큰 차이가 존재했다고 보기도 한다. 물론, 당시 초딩이 이미 다 성장한 상황에서 서술주체가 된 오늘날 정확한 가치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다. 분명히 팩트로 남아있는 것은, 당시에도 지금의 소위 잼민이들 처럼 여기저기서 엄청난 문제들을 야기하기는 했다는 것이다. [8] 1~2 한정. 3부터는 인터넷 시대로 넘어가서 그런지 제외되었다. [9] 스킨을 바꾼 듯하다. [10] 쉬리가 삼성영상사업단 제작이라는 점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11] 그의 강의 내용들은 1999년에 <20세기 우리역사>라는 책으로 묶어져 나왔다. [12] 유니텔 홈페이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네이버가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