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에 빠진 청소년을 묘사한 듯, 위로 뻗친 백발에 검은 오라를 뿜어내는 캐릭터. 그런데 그런 껄렁해 보이는 외모에 비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거나 빵을 사먹으려는 친구들에게 기왕 사먹을 거 포켓몬 빵을 사먹고 스티커는 자신에게 달라는 등의 행동거지가 묘하게 정감있다는 평을 들어 여성팬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이런 행동거지 탓에 작중에는 워니와 구레나룻 곰에게 "너 개그캐릭이었냐? 곧 고기를 탐하겠군"(...)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골방환상곡의 주 독자층인 학생이나 청년층에게도 직접 와닿는 비유였던 엄친아와 달리 골방환상곡의 주 독자층에겐 공감하기 어려운 소재였던 탓인지 첫 등장 시의 반향에 비하면 엄친아와는 달리 자세한 묘사가 나오지 않아 엄친아에 비해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엄친아와 우아친의 드림배틀을 그려달라는 세력이 리플을 도배했었으나 붉은밥통사건(가칭)에 밀려서 잊혀진 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