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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1:46:01

욕설/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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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미분류3. 일반명사이나 비유적으로 욕설이 되는 것들
3.1. 동물3.2. 신체적 특징3.3. 직업
4. 인종이나 민족, 지역에 대한 멸칭( 헤이트 스피치)
4.1. 미묘한 사례
5. 관용구 및 복합어 계열

1. 개요

わるぐち / あっこう(悪口)[1]

일본어 한국어, 영어와 달리 욕설로 쓰이는 단어가 항상 욕설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실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거나 단어는 있지만 쓰는 사람은 없는 단어도 있다.[2]

흔히 일본어의 욕설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본어를 대체로 매체를 통해 접하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TV 예능 등의 매체에서는 당연히 심한 욕은 사용하지 못한다. 후술하겠지만 심한 욕은 아예 방송 금지 처분이라서, 한국처럼 삐처리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통으로 잘려 나간다.

참고로 미국이나 대한민국에서는 방송 등에서 욕설이 나오면 '삐' 소리로 처리되거나, 시청 대상 연령이 올라가는데 일본에서는 남녀노소 다 보는 프로그램에서 그냥 욕이 아니라 감탄사 등으로만 잘만 나온다.[3] 반대로 신체, 장애, 인종에 대한 차별적 욕설은 NHK와 일본민간방송연맹의 기준에 따라 방송금지용어로 지정되어 통편집과 사죄 등의 강도높은 검열을 받는다. Hottentot언급으로 사죄

'바카'나 '칙쇼' 등, 흔히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인이 볼 때 '귀여운' 수준의 일본어 욕설들은 점잖지는 않더라도 그나마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욕설들이다. 아래 목록에 기재된 욕설 중 이보다 강한 것들은, 사용하는 순간 사회적 생명이 끝나는 욕설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어로 비유하면 일베에서 만들어지거나 보급된 욕설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당장 나열된 욕설들 중에서 '바보'같이 가벼운 욕설이 있는가 하면, 한국어 못지않게 강렬한 욕설도 여럿 존재한다.

하지만 일본어가 전체적으로 어감이 부드러운 편이다보니 나름 심하다는 욕설도 된소리와 찰진 어감을 갖춘 한국어의 욕설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고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문화적 차이가 있다보니 생기는 착각으로, 일본어는 전체적으로 돌려말하는 경향과 무례하면서도 비하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감수성이 섬세하고 여리면서도 예민한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비슷한 수위의 욕설이라도 받아들여지는 그 강도가 더 심하다. 실제로는 욕설의 구체적 의미와 상관없이 기분나쁘게 하는 건 어느 나라나 강도는 비슷비슷하다. 영어권 화자가 개새끼를 Doggy로 번역하고 욕설 수위가 낮다고 착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 미분류

3. 일반명사이나 비유적으로 욕설이 되는 것들

3.1. 동물

3.2. 신체적 특징

3.3. 직업

4. 인종이나 민족, 지역에 대한 멸칭( 헤이트 스피치)

4.1. 미묘한 사례

5. 관용구 및 복합어 계열



[1] 한자는 둘 다 똑같으며 일본어 욕설을 뜻한다. わるぐち는 훈독, あっこう는 음독으로 읽은 것이다. [2] 우자모이 등. [3] 일본의 경우 버블 경제시절 방송 심의가 거의 의미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카오스의 시대가 있기도 했다. 노출이 심하거나 수위가 강한 시모네타를 쓰거나 등등. 이 잔재 중 하나이다. [4] 고미(ゴミ)의 뒤에 쿠즈(クズ)나 카스(カス)를 붙여서 고미쿠즈(ゴミクズ) 혹은 고미카스(ゴミカス)로 쓰이기도 한다. 의역하면 '개쓰레기' 정도. [5] 특히 디오 브란도/ DIO가 자주 쓴다. [6] 영어권에서 창녀를 뜻하는 속어는 slut, whore이다. 일본의 포르노 계열에선 자주 쓰이는 제목의 단어이기도 하다. [7] 아즈망가대왕에 등장하는 ' 봉쿠라즈(더빙판 '바보 시스터즈')'가 여기서 파생된 단어이다. [8] 창작물에선 금서목록의 역셀러레이터가 자주 사용한다. [9] 주로 한신 타이거스 주니치 드래곤즈 팬들이 이 욕설을 많이 사용하며, 일부 극성맞은 팬들은 가운데 손가락까지 올리며 외쳐 댄다. 그리고 이어지는 롯데노파쿠리(ロッテのパクリ, 뜻은 롯데 따라쟁이)는 보너스. [10] 그런데 이 욕설을 발음 그대로 로마자로 적으면 Shine가 되는데, 이건 영어권에서는 '빛나다(샤인)'라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명탐정 코난에서 이에 관련된 비극적인 에피소드가 있다. [11] 오히라 미쓰요의 저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에서 등장한다. 저자가 14세 때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뒤에 죽어야 하는 사람이 죽지 못하고 살아 있다는 의미로 저 욕설에 시달렸다고 언급한다. [12] 이 때문에 한국어로 번역될 때 우세로가 '사라져라'로 번역되는 경우와 키에로가 꺼져라로 번역되는 경우도 꽤나 있다. [13] 이분이 자주 사용한다. [14] 별의 커비 64 이후부터. 여기선 무조건 가타카나(カイショウナシ)로 표기한다. [15] 사실 이쪽 계통에서는 " 귀축"이라고 해서 욕인지도 모르고 쓰이는 단어 [16] 크레용 신짱에서 노하라 히로시가 이러다가 아내한테 싸대기(!)를 맞은 적이 있다. 히로시 잘못이 전혀 아니었지만 하필 상황이 상황인지라... [17] 자막이 없기에 광고의 내용을 대충 설명하자면 이렇다. 남자들이 차례로 파이포를 들고 나오면서 "저는 이 금연 파이포로 담배를 그만뒀습니다."라는 대사를 치는데. 맨 마지막 사람만 새끼손가락을 들어 보이면서 " 저는 이걸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8] 다만 소설이나 만화, 애니 등지에서는 대다수의 경우 그냥 쿠소의 강조 표현이다. 애초에 っ나 ッ 자체가 강조나 힘줌말격으로 아무데나 자주 갖다붙이기 때문. [19] 프랑스어 gigolo에서 파생 [20] 싸움에 진 개가 꼬리를 내린 모양을 일컫는다. 패배한 개로 번역하면 오역. [21] 그 용례가 바로 치킨 게임이다. [22] 거북선의 별명 이기도 했다. [23] 애자의 어원과 비슷하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24] 하지만 어느 게임에서 이 단어를 타이틀에 넣었다. 물론 장애인 비하 의도는 아니고, 해당 게임을 만든 양덕후들이 일본어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잘못 사용한 것이다. [25] 이유는 일본어 IME내에서 키치가이를 치고 변환하려고 하면 気違い가 아닌 기지외로 뜬다. [26] 다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런승만은 '거짓말'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27] 아이들을 부를 때의 말인 "보우야(坊や)가 여기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28] 정확히는 피차별 부락.. 현대 일본에도 그 잔재가 남아 있는데, 도와(同和)지구를 다른 말로 하면 피차별 부락이다. 애초에 피차별 부락이라는 말이 멸칭이 되다 보니 돌려 표현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 [29] 불교의 율장에 '승려가 되려는 자는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전승에 따르면 야차가 사람으로 둔갑하여 승단에 가입했다가 정체가 들통난 뒤 석가모니가 제정한 조항이라 한다. 이처럼 불교에서는 사람 아닌 존재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