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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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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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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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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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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25 나지완 · 31 손아섭 · 48 나성범
49 민병헌 · 50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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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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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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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오재원
吳載元|Oh Jaewon
파일:오재원해설위원.jpg
출생 1985년 2월 9일 ([age(1985-02-09)]세)
경상남도 창원시[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학동초등학교 (졸업)
경원중학교 (졸업)
야탑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 / 학사)
신체 185cm|80kg| B형
포지션 2루수, 1루수[2]
투타 우투좌타[3]
프로 입단
2003년 2차 9라운드 (전체 72번, 두산)
소속팀 두산 베어스 (2007~2022)
해설위원
SPOTV 야구 해설위원 (2023)[4]
병역 예술체육요원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 부문)
정보 더 보기{{{#!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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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NTJ[8]
가족 아버지 오병현[9], 어머니, 여동생 오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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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 이후
3.1. 해설 위원
4. 플레이 스타일
4.1. 타격4.2. 수비 및 주루4.3. 허슬 플레이 및 야구 센스
5. 응원가6. 별명7. 논란 및 사건 사고8. 여담
8.1. 우리혐8.2. 팬 서비스와 봉사 정신
9. 관련 문서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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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야구 선수. 현역 시절 포지션은 내야수였다.

2003년 2차 9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어 2007년 입단한 이래 두산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이다. 주장을 역임했을 때 2015년과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은퇴 이후로는 패션 모델,[11] 야구 해설위원, 아카데미 코치 등으로 활동한 바가 있다. 하지만 은퇴 이후 본인의 자기 관리 실패로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마약 투약으로 구속되면서 모두가 등을 돌리면서 완전히 몰락하고 말았다.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오재원/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07~2009년 2010~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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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퇴 이후

2023년 3월 7일, 피크팩토리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패션 모델 및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관련기사

하지만 본인이 직접 계약 해지 요청을 해 패션 모델 일을 그만 두게 되었다.

해설위원을 하다가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자진해서 그만두었다. 그 후 가끔 인스타 라방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하기도 했는데 라방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12]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이미지 세탁을 시도 중이다. 그러나 다시 인스타 라방에서 양창섭에 대해 강도 높은 저주를 하면서 이미지 세탁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13]

마약왕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본인과 함께하는 동기부여 스터디를 홍보하고 있다. 해설위원을 그만 둔 이후로 이것저것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준비는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마약류관리법 위반을 스스로 시인함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삶이 되었다.

3.1. 해설 위원

파일:오재원 spotv.jpg

전속 계약 이틀 뒤인 3월 9일, SPOTV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는 기사가 떴다. 관련기사

해설할 때 '유후~' 하면서 감탄사를 많이 내뱉는다. 한두 번이 아니라 엄청 놀라운 플레이가 아닌 단순 안타에도 이 표현을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문제다.

3월 15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해설 데뷔를 했다. 해설을 하면서 선수의 세세한 면까지 잘 설명해주면서 의외의 호평을 듣고있다. 거기에 허구연 현 총재를 언급하면서 "선수 때는 해설위원이 특정 선수를 좋아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정작 해설위원이 되고 나니 본인도 눈이 가는 선수가 몇몇 있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하면서 본인이 점찍은 선수는 NC의 김주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는 전문적 용어와 비 전문적 용어를 지나치게 많이 대화에 담으려 하는 모습이 나오고 완급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실속이 떨어지는 설명도 간혹 있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조금 호불호가 갈린다.

4월 15일 토요일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중계를 맡았다가 문제의 소지가 있는 해설을 해서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논란 및 사건 사고 서술을 참조.

4월 28일 금요일 기아와 LG의 경기 중계에서 LG 편파 해설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LG 공격 때는 주심의 스트존을 비판하다가, 기아의 공격에는 같은 코스임에도 언급하지 않고, LG 문성주가 안타를 쳤을 때는 유후~를 뱉기도 하였다. 또 기아의 11회 초 공격에서 주효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LG가 위기를 모면하자 됐어요~ 나이스볼~을 외쳤다.

4월 29일 KIA와 LG의 경기 중계에서 9회 초 2사 만루에 KIA 김규성KBO 역대 7번째 삼중도루 홈스틸에 성공했을 때 괴성을 지르고[14] 특유의 유휴~를 뱉으며 의도치 않게 편파해설 의혹을 잠재웠다. 그래도 홈스틸 때 괴성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럴 수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또한 오재원 본인은 2019년 8월 28일 SK전에서 홈스틸을 했던 경험이 있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 30일에도 일관된 감탄사 해설을 이어가다. 아예 8회 LG의 실책에 웃음까지 터지는 모습을 보이며 LG편파 논란을 스스로가 종식시켰다. 팬들은 돈 받고 야구보냐며 어이가 없어했다. 그런데 3연전 동안 해설 내용만을 보면 작두를 탄 듯하다. 그 동안 부진했던 황대인 타석 때 몸 쪽코스를 좋아한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자마자 몸 쪽 공을 쳐서 안타를 만들었고, 소크라테스를 거르고 이창진과 승부하는 게 나아보인다 하자마자 소크라테스가 3점 홈런을 쳤다.

또한 5월 6일 SSG 키움의 경기에서 최주환의 홈런이 나왔을 때도 유후를 외치면서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해설의 내용은 알찬 편이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편파였다. 가장 우호적인 팀은 역시 두산이며 그다음은 LG다. 허나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보아 고의적인 편파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가면 갈수록 어느 한 팀을 편애해서 감탄사를 외치는 게 아니라 그냥 주요 장면이 되면 유후를 발사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만 좋을 뿐 말솜씨는 상술했듯 실속이 없으며, 야구 팬들 사이에서 과거 진필중, 마해영, 안경현에 비교될 만큼 해설 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다.

후술할 사인 유출 해설, 박찬호 저격 사건 등의 논란으로 인해 여론이 계속 악화되면서 결국 2023년 5월 12일 자로 SPOTV로부터 무기한 현장 중계 배제 처분을 받았다. 기사 다만 구별해야 할 것은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연예인 에이전시로 오재원의 각종 활동을 돌봐주는 에이전시와의 관계가 없어진다는 것이지 스포티비와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니다. 둘은 엄연히 다른 영역. 일단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에 예정되어 있는 현장 중계에서 배제가 된 것이지 스포티비와의 해설 계약이 종료되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6월 3일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고 6일 후 해설로 복귀했다.

6월 7일 창원 NC전 해설을 맡았는데 이 날 경기 전 시구를 맡은 학생이 NC 구단에서 기부하는 디네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NC 입단을 꿈으로 하고 있다는 캐스터의 시구자 소개에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거.라는 발언과 두산이나 LG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는 발언을 하여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물론 애초에 수도권과 서울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의 인프라 체계를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걸 왜 해설자인 본인이 이래라저래라 지적을 하고 있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거기에 NC 구단에서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NC 입단을 꿈꾼다는 학생의 입장에 대놓고 서울 팀 입단을 목표로 뒀으면 한다는, 구단과 학생 본인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망언을 함으로써 지역 비하 논란까지 일으켰고, 동시에 NC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navertv(37335193)]
6월 24일 문학에서 펼쳐진 삼성과 SSG의 경기에 해설을 맡았는데 7회말 SSG가 빅이닝을 만들었고 마운드에 올라온 양창섭이 전타석 홈런이 있던 최정을 상대로 몸쪽 공을 계속 구사 하였고 4구 째에 유니폼에 맞아 출루하게 되었는데 그때 발언이
저는 이런 상황이 가장 싫고요...
이후 양창섭이 최정에게 모자를 벗고 사과를 하였으나
이건 사과할 필요도 없죠...
라는 발언을 해 역시나 나쁘게 화제가 되고있다. 팬들은 빈볼이 맞다. 오재원의 해설은 문제가 없다.라는 의견과 해설이 너무 심하다.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이렇게 사건이 끝나는 듯하였으나 24일 밤 양창섭이 SNS에 탈무드의 명언을 하나 올렸고 이후 오재원은 대놓고 그를 저격하는 스토리를 올리며 뉴스로도 많이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 25일 경기에서는 1회초 SSG 랜더스의 수비 위치 소개하는 도중에
스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는 코멘트를 날리며 대놓고 편파 해설을 시전했다. 당연히 삼성 팬들은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상황이다.[15]

해설자로서도 각종 논란을 일으켰고 심지어 박찬호 저격 사건의 여파로 해설에서 잠시 배제되었다가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연이어 논란거리를 만들자 시청자들 대다수가 거한 스케일의 논란만 만들어대고 다니는 해설자를 아무렇지 않게 해설로 복귀시킨 스포티비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으며 즉시 해설에서 퇴출하라는 성명문까지 보내고 있다. 해설자로서 전혀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편파를 하거나 본인 중심으로 눈치가 전혀 없는 해설을 지속적으로 내뱉는 탓에 그렇게 편파해설이 하고 싶으면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이나 받으면서 개인방송을 하라고 비난하는 여론도 많다. 해설을 한지 이제 겨우 3~4개월인데 이렇게 논란을 쏟아내는 것도 본인의 부족함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마치 본인은 깨어있는 듯한 언행을 이어가나 실제 그의 언행에 따른 결과를 보면 선수 때의 비호감적인 행동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듯한 모양새다.

이러다보니 기자들 또한 오재원의 이러한 모습들을 저격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어서 해설자로써의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졌다. 해설에 데뷔한지 이제 막 3개월이 넘었음에도 여러 구설수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오재원이기에 앞으로 해설위원을 계속할 수 있을지 마저 미지수이다. 결국 2023년 6월 26일 해설위원직에서 스스로 자진 사퇴함에 따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설위원 생활을 마쳤다.[16] 이미 수많은 설화를 빚은 만큼 방송계 복귀는 물론이요, 야구계 선후배 다수와도 척을 졌으므로 사실상 야구계 복귀도 불가능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후 별다른 행보 없이 지내다 2023년 8월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뜬금없이 양창섭을 저격해 다시 한번 화두에 올랐다. "내가 (돌)던져도 너보단 잘하겠다"[17], "(프리미어12 메달을 꺼내며)난 나라를 위해 이렇게 했다 새끼야" 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한편 양창섭이 현역 군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진짜 나라를 위해 군대에 가있는 아득한 후배에게 참으로 파렴치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그야말로 스스로가 천하의 개쌍놈임을 인증.

4. 플레이 스타일

"몸이 조금 뻣뻣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가 하는 야구를 보면 뻣뻣한 몸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이 안 믿긴다."
2014년 4월, 두산의 트레이닝 코치였던 스즈키 토시유키 트레이너 #
타격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탄탄한 수비력과 그만의 엄청난 야구센스, 뛰어난 주루능력을 겸비한 국대급 2루수였다.

4.1. 타격

타격에 관해서 빠른 발+호리호리해 보이는 체격[18]+센스있는 주루와 많은 도루 수로 인해 단타 생산에 주력하는 똑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풀스윙으로 일관하는 타자다.[19] 데뷔 후 2010년까지는 홈런이 하나도 없었으나 주전으로 자리를 확실히 잡고 나면서부터는 은근히 높은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순장타율이 .150을 넘겼고, 2013년부터 3년간은 장타율 4할대를 유지했으며 2015년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최주환에게 밀려나고 타율이 처참히 떨어진 2017년에도 330여 타석에서 홈런을 7방 때려냈다. 잠실이 홈인 것을 생각하면 중장거리 타자까진 애매하지만, 똑딱이까지는 절대 아닌 수준, 김태형 감독의 타격 지론에도 딱 맞다. '덕 래타' 코치의 강의를 들은 2018년에는 타격기술까지 발전하여 15홈런과 0.463의 장타율로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다만 이 풀스윙 때문에 삼진이 은근히 많고 볼넷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2015년 이후의 기록만 보면 'O-swing%'가 리그에서 열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삼진이 많은데, 이는 풀스윙 때문에 전반적인 콘택트율 자체가 낮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2018년 기록도 마찬가지. 이순철 해설위원도 오재원이 욕심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을 하면 리그 타격왕 경쟁을 할 선수라고 언급을 한 적이 있다.[20]

그래서 팬들은 오재원이 타격 슬럼프일 시기에 굉장히 답답해하는데, 이 인간이 컨택을 못 해서 컴팩트한 스윙을 안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똑딱이는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김재환이나 오재일같은 거포 타입인 것도 아니라서, 출루가 필요한 시점에서는 제발 풀스윙 좀 그만 하고 적절하게 컨택 위주의 스윙도 해 보라고 팬들이 거의 빌다시피 한다. 실제로 컨택 위주의 스윙을 한 날을 보면 안타를 괜찮게 뽑아내는 걸 볼 수 있는데 그러고 또 얼마 안가 풀스윙 일관을 해대니 팬들은 답답함을 넘어서 화남을 느낄 정도.

그리고 이 풀스윙 덕에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정말 심하게 비틀댄다. 다른 팀에서 '헛스윙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하주석 박용택보다 더한 수준이며, 일부에서는 나가시마 시게오를 떠올리기도. 두산 선수들이 오재원의 타격폼을 흉내 낼 때 이 비틀거림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4.2. 수비 및 주루

주 포지션은 2루수이며, 간간히 1루수로 출장한다. 아마추어 시절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고 프로 입단 후에는 유격수, 3루수 백업으로도 종종 나오는 등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프로에서 유격수, 3루수 붙박이로 뛸 만큼의 강견은 아니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2루수, 1루수로 고정된 상태. 그래도 어깨만 좀 안 좋다 뿐이지 수비력은 동시기 KBO 2루수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빠른 발과 좋은 첫발 스타드 덕분에 수비 범위가 상당히 넓고, 몸이 다소 뻣뻣한거 치고는 슬라이딩이나 후속 동작 등도 깔끔하다. 특히나 무엇보다도 수비 센스가 탁월한데, 이러한 장점들을 전부 집대성한 결과 두산의 주전 2루수 전임자였던 고영민에 이어 2익수 수비의 대를 이어갔다. 본인 말로는 고영민과 정근우의 수비에서 장점만을 뽑아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주로 같이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유격수 김재호와 함께 2010년대 중반 두산의 내야 수비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21], 매 경기 수비 시프트의 (물론 100% 다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을 감독이나 수비코치의 개입 없이 둘이서 어떻게 할 지 결정한다고 한다. 이 유격수 - 2익수 시프트의 주 희생자는 아무래도 발 느리면서 빠른 타구를 잘 만들어내는 거포형 선수들이 많은데, 특히나 최형우가 이 시프트에 죽어라 걸리다보니 두산 상대로 매번 국밥을 말기로 유명하다. 일명 '최형우 시프트' 움짤모음 오재원은 삼나쌩 클럽의 일원인데 수비에서도 그런 셈이다.

본인 역시 수비력에 있어서는 확실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단적인 예시가 2013년 한국시리즈 직후 했던 인터뷰인데, 아래는 그 내용.
Q: 그 놀라운 집중력이 발휘된 결정적 장면 가운데 플레이오프 3차전 9회 초가 있습니다. 당시 LG는 1사 2루 동점 기회를 잡았는데요. 그때 기자석에서 2루수였던 재원 씨를 집중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재원 씨가 1루수 오재일을 1루 라인 쪽으로 붙도록 지시하더군요. 혹여 1·2루 간으로 타구가 날아갈까 염려했는지 오재일은 순간 머뭇머뭇했지만, 재원 씨가 가슴을 두들기며 ‘나를 믿으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더군요. 결국 오재일은 1루 라인 쪽으로 빠지는 타구에 대비해 수비 위치를 조정했고, 재원 씨는 유격수 김재호와 센터 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잡기 위해 2루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내야 수비위치 조정은 ‘보이지 않는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오재원: 확신이 있었어요. 좌익수 임재철, 우익수 민병헌이면 국내 최고의 강견들이었어요. 가뜩이나 1사 2루면 외야진이 전진수비를 펼쳐요. 외야로 웬만한 타구가 가면 충분히 홈 승부가 가능한 상황이었죠. 여기다 당시 투수가 ‘포크볼러’ (정)재훈이 형이었어요. 포크볼은 대부분 배트 앞부분에 맞으면 1·3루 라인 쪽으로 흘러가거든요. 그리고 또 고려한 게 타자였어요.

Q: 타자?

오재원: 그때 타석에 정성훈 선배가 섰어요. 좋은 타자시잖아요. 정 선배의 타격 자세를 보니까 포크볼에 속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해선지 평소보다 다리를 조금 드시더라고요. 그 자세로 스윙하면 십중팔구 중견수 앞 타구가 나올 것 같았어요. 좌·우익수 쪽 타구면 모를까 중견수 쪽 타구가 나오면 사실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재호한테 그랬어요. “우리는 무조건 중견수 쪽 타구를 막자.” 그리고 1루수 오재일한테 “1루 라인 쪽으로 붙으라”고 했어요. 1·3루 라인 쪽을 흐르는 타구가 나오면 무조건 2루타 이상일 게 뻔했거든요. 처음엔 재일이가 고개를 갸웃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슴을 두들기면서 “나 한 번 믿어보라”고 했어요. 1·2루간, 3·유간 타구는 좌익수와 우익수의 어깨를 믿기로 했죠.

Q: 예상이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오재원: 임재철 선배와 (민)병헌이, 포수 (최)재훈이가 잘한 덕분이었어요. 이기고 나서 우리 선수들한테 그랬어요. “이게 야구냐? 그래 이것이 야구다!”라고요(웃음).

Q: 입대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든 야구선수가 그렇듯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여부가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많은 야구전문가는 재원 씨를 대표팀 2루수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오재원 : 2루수요? (양손을 흔들며)아닙니다. 제 자린 하나밖에 없어요.

Q :어디…?

오재원 : 백업이죠(웃음).

Q :자신만의 경쟁력을 이야기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오재원 : 저 같은 도루왕 출신 대주자가 어디 있습니까(웃음). 수비도 진짜 자신 있어요. 주루, 수비는 맡겨만 주시면 120% 활약을 펼칠 각오와 자신이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 이미 그 이름난 두산 수비진의 사령관이었던 셈이다. 또한 2015년 FA 계약 후 인터뷰에서도 "구단에 절 어필한 부분은 수비였습니다. (중략) 김재호와 함께 수비에서만큼은 팀에 공헌을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앞으로도 제 다리가 건재하는 한 수비에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루 역시 뛰어나다. 1군 데뷔를 두산 육상부 시절에 대주자/대수비 역할로 한 만큼 기본적으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데, 그 뿐만 아니라 주루 센스도 매우 탁월하다. 2011시즌에는 리그 도루왕을 거머쥐었고, 2013~2015시즌에 3시즌 연속 30도루를 기록하였다. 여기에 위 움짤처럼 상대에게 약간의 틈이라도 보이면 가차없이 한 베이스를 더 가져가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성과도 자주 냈는데, 여러모로 전임자 고영민의 변태주루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많다. 이에 더해 승부욕이며 근성도 엄청나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밑에서 서술.

4.3. 허슬 플레이 및 야구 센스

황재균: ( 도쿄 대첩 당시 타석 영상을 보며)펜스도 안맞았는데 저걸 빠던을 한다고? (웃음)
심수창: 근데 저런 퍼포먼스가 있기 때문에 자기 팀 선수들은 좋아할거 같아.
황재균: 저런거 좋아요. 대표팀에 있으면 이런 파이팅이나 이런 게 엄청 좋아요.
심수창: 상대팀에겐 기분 나쁠수 있지만, 자기팀 선수들은 힘을 얻을수 있잖아.
황재균: ( 오재원 같은 스타일은)같은 팀에 있으면 좋아요.
스톡킹 EP.26-3 황재균 편 中
오재원 특유의 센스와 근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2015년 8월 9일 잠실시리즈의 이 영상이다. 오재원, 합의 판정으로 간 역동적인 홈 태그 피하기.

1루 주자 김현수가 런다운에 걸리면서 시간을 끌어줬고 그 틈을 타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파고들었는데, 처음엔 아웃으로 선언되었다가 합의판정을 요청하고 판정이 번복되었다. 합의판정을 어필하면서 최경철이 플레이를 확실히 끝내지 않고 있을 때 다시 한 번 확실하게 홈플레이트를 찍는 건 덤. 알고 보니 상대팀 포수 최경철이 공을 반대쪽 손으로 잡은 채 빈 글러브로 태그를 했고, 오재원이 태그를 피하면서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그것을 놓치지 않고 바로 벤치에 합의판정 사인을 보낸 것이었다. 끝까지 끈질기게 홈에서 승부한 오재원은 이 날만큼은 갓재원 칭호를 듣게 되었고, 최경철은 이 플레이에서 주루방해 홈블로킹+블루투스 태그+끝까지 아웃이라고 우기기까지 3단 콤보를 시전, 판정이 번복되자 그 때서야 합의판정 제한시간 10초가 지났다고 항의한 LG 양상문 감독과 함께 사기꾼이라며 제대로 까였다. 첨언하자면 당시 직관하던 팬들은 오재원이 합의판정을 신청하자 하다하다 정신이 나간 줄 알았다고 한다. 그 누구도 세이프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최경철의 글러브가 빈 글러브였던 걸 발견한 사람이 홈에서 정신없이 태그를 피하고 있던 오재원이었던 것이다.

위의 예시도 마찬가지고 합의 판정 성공률이 엄청나다. 오재원이 울상을 지으며 네모를 그리면 거의 100% 성공이라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본인의 아웃/세이프 판단에 확신이 있는지 심판의 판정이 나오기 전에 아웃임을 확신하고 덕아웃으로 먼저 들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대개 아웃 판정이 난다.

또한, 수비 시에 센스가 매우 뛰어나다. 최정의 추가 진루를 막은 페이크 동작으로 유명하며 포수의 도루 저지 송구가 빠졌을 때 빈 글러브를 가지고 태그하는 것처럼 주자에게 갔다 대서 주자를 속여 추가 진루를 막는 플레이가 자주 나온다. 1루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낮은 궤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오면 순간적으로 공을 원바운드 처리해 직선타를 병살타로 만드는 플레이도 심심찮게 보여준다.

5. 응원가


초기에는 가사가 “오 오재원 안타”였으나 어느 시점부터 “오재원이 안타 날려버려”로 바뀌었다.

6.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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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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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파일:1531654957.jpg

8.1. 우리혐

파일:순진한우리혐.gif
2015년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야갤에서 극적인 이미지 급상승이 일어나게 되는데, 투수로 등판한 나성범의 초구에 혀를 내두르는 순진한 모습[37]에 반한 야갤럼들이 갑자기 우리혐, 혐블리, 커혐둥이 등의 별명을 지어주면서 갑자기 재평가가 일어났다. 때 마침 평상시에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였다는 점도 재발굴되면서, 야갤돌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국가대표로 프리미어 12에 출전하게 되자 국혐이라는 별명도 추가되었다.

프리미어 12 도중에 선수들에게 배팅볼을 직접 던져줬다고 한다. 오재원은 왜 배팅볼을 던졌을까 이유는 팀내 배팅볼 투수들이 힘들까봐서라고. 같은 대회 중 불펜 포수들에게 삼겹살 파티를 열어줬다고 한다. 이름 없는 유니폼 입고 궂은 일 마다않는 ‘불펜 포수’ 4인방

심지어 어떤 KIA팬이 우리혐 디시콘을 만들어서 돡갤에 보급해주기도 했다. 혐 디시콘 만들어왔다

이제는 우리혐 사진 한장만 올리면 야념글에 등극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다. 우리혐 셀카봤냐? 심지어 이 셀카는 돡갤에서 야갤로 수출된 게 아니라 야갤이 가장 먼저 올린 셀카다. 야갤 개념글이 사실상 야구와 상관없는 코갤러들이 정복한 상태라는 점에서 꽤나 놀라운 일.

2015년 11월 19일, 일본과의 2015 WBSC 프리미어 12 4강전에서, 3대 0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대타로 나와서 선두타자 안타를 때려내면서 막혀 있던 타선의 혈을 뚫었고 한국의 대 역전극의 서막을 열어 젖혔다. 한국이 4대 3으로 역전 하고 타자일순된 후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는 이 빠던 #[38][39]으로 일본 선수들과 팬들의 멘탈을 박살내버리는데 성공했다. 비록 담장을 넘기진 못했지만, 빠던 한방으로 야갤돌 자리를 완벽히 굳히는데 성공했다. 실제 경기 직후 일본 주요 포탈사이트에 올라온 일본 네티즌들의 의견 중 경기 중 가장 굴욕적이고 충격적이었던 순간을 '역전된 순간'이 아니라 '오재원의 빠던'을 본 순간으로 꼽는 의견들이 꽤 많았다. 심지어 그가 9회초 대타로 나와 첫 타석 안타 및 득점 후 타자일순으로 다시 두번째 타석을 맞이하게 되었을때는 2ch에 '쟤는 대체 뭐냐? 그냥 무섭다', '수염 기르고 좌타자인 게 한국의 이치로 느낌이 난다.', '뭔가 큰 거 하나 할까봐 불안하다.' 등 그를 두려워하는 수많은 의견들까지 나왔을 정도. 그러니 그의 빠던 순간부터 타구가 잡히기 전까지 그들의 심정이란 긴 설명 필요 없이 정말 참담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걸로 2015 시즌 내내 안좋던 이미지를 급호감으로 바꾼건 덤.이에 "오 열사" " 오세 바티스타" 등의 별명도 생겼다.

별명들이 기발하고 신선하고 웃기며 거기에 본인 캐릭터성이랑 조화를 이루면서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된 케이스다.

심지어 기사까지 떴다. 1000만 안티의 마음을 돌렸다는 표현을 썼다.

기사로 모자라서 SBS 스포츠 뉴스에 단독 인터뷰까지 나왔다. SBS, 오재원, 비호감 악동에서 근성의 화신으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비호감 이미지에서 국민 타자로 이미지가 세탁된 이용규, 정근우 등의 길을 걸어갈 수도 있다. 대다수의 팬들은 " 다른 팀일때는 되게 짜증났는데 우리 팀이 되니까 되게 든든하다"는 의견이다.

프리미어 12 대회를 끝내자마자 황재균, 손아섭 등과 함께 훈련소에 입소했는데, 사복을 입고 온 다른 선수들과 달리 혼자서 두산 베어스 야구잠바를 입고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 때 오재원은 FA신청을 낸 상태였는데, 이렇게 되면 훈련기간 도중 우선협상기간이 지나버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4주훈련을 마치고 나오면 원소속팀 두산과 다시 협상을 할 수 있게 돼서 사실상 두산과 재계약하겠단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수료식 후 두산과 FA계약을 무사히 마쳤다.

2016년 스프링캠프 때 홍성흔이 '네 안티 나한테 왔다'며 축하(?)해 주었고 신의 한 수였다며 프리미어 12의 오재원을 따라하기도 했다. 오재원은 skySports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과의 마음이 통했던 거 같다고 했다. 오 열사로 안티팬 청산했다는 말에는 좀 있으면 안티는 또 생긴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2016년 4월 14일 경기, 김성근에 의해 굴려진 송창식이 대량실점을 하게 되자[40], 자기 타석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는데, 오히려 더이상의 혹사를 막아주었다며 매너삼진의 호응을 얻는 등 조금씩 이미지가 호감형으로 바뀌는 중. 이때 은호새 (은근히 호감가는 새끼) 라는 호칭도 생겨났다. 아까 매너삼진 영상을 보고 밑에 있는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Be호감도 있다. 이후 2020년 7월 15일 송창식이 은퇴를 선언하자 이 날의 모습이 다시 기사화되기도 하였다. #

이 뿐 아니라 2016년 4월 21일 경기에서는 공을 놓친 뒤 자신의 플레이를 자책하며 글러브를 패대기 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작년 같으면 인성 드립이 나왔을 장면에서 오히려 "프로라면 저런 승부욕도 필요하다.", " 실책하고 나서 실실 쪼개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오히려 칭송을 받는중.

이러한 컬트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재원 마이너 갤러리가 생겼다. 주소.

이후 17년을 거치면서 특유의 여과 없는 표현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이 종종 있었으나 2016년 이전만큼 욕을 먹은 적은 없었고, 특히 2018년 시즌 들어와 성적과 이미지가 동시에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16년에 뒤집은 이미지가 더 확고해졌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처리를 당한 일이나 올스타전에서 이대호의 부적절한 행동을 즐겁게 패러디하는 등 줏대와 센스를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재원에 대한 평가는 베어스를 넘어 KBO 전반에서 계속 좋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은퇴 후 여러 사건 사고로 현역 시절보다 더 많은 욕을 먹고 있다. 상술된 여러 장면들 덕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 상황이었지만 그걸 어기니...

8.2. 팬 서비스와 봉사 정신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오재원

가뜩이나 팬 서비스 때문에 말 많은 KBO 야구판에서 팬 서비스를 제일 잘 해주는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경기장 안에서의 각종 비매너 플레이에 비해 팬들에게는 굉장히 잘 하는 편이다. 각 선수들 사인 관련해서 올라온 글에 의하면, 사인해달라고 하면 욕 할 것 같은데 은근히 사인 잘 해준다고하며 잠실에서 출퇴근길에 팬들이 모여들면 대부분은 튕기는 척 하면서 (다 사인해줄 테니) 줄 서라고 한다. 그것도 두산 팬들에게만 잘 해주는 것도 아니다. 일례로 2016년 연말에 10개구단 응원단장들이 진행하는 자선호프에도 등장해 경매 물품 추가 증정에 더해서 전 구단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요청을 전부 받아주었고, 심지어 LG 팬에게도 사인을 잘 해준다고 한다. 한 번은 두산 팬들이 장난스럽게 옆의 LG 팬에겐 사인해주지 말라고 하자 "내가 어디로 갈 줄 알고?"라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사인해 줬다고 한다.

경기장에서도 정말 바쁠 때를 제외하곤 사인 요청에 100% 응답해주는 편이며, 일부 선수들이 퇴근 길에서 쌩 지나갈 때 손을 흔들어 주거나 사진까지 찍어주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팬들에게 공과 유니폼을 받아 옆에 있던 김현수에게 대신 사인을 받아다주는 사인셔틀도 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에게도 팬 서비스가 좋다. 곰들의 모임 사인회 때 한 남성 팬이 초콜릿을 건네며 "오재원 선수 너무 멋있어요!"라고 하자 "형을 위해 용돈까지 쓴 거야?"라고 했다 카더라. 분명 그 남성 팬은 오재원 "선수"라고 했을 텐데…

심지어 훈련소에 입소했을 때 한 팬이 취업 문제로 인해 너무 힘들어 무작정 보낸 편지에 답장을 했다고 한다. # 답장을 받은 팬은 이후 취업도 하고 우울증까지 극복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한다.
파일:매너혐.jpg
올스타전에서 비가 조금씩 내리자 앞에 서있는 꼬마팬 어린아이를 배려해주었다.
파일:강렬혐.png
심지어 공항에서 만난 라이벌 팀 팬에게도 서슴없이 팬 서비스를 해주는 선수이다.

오재원이 팬들을 대할 때 방식은 따뜻하게 대하기보단 츤츤거리면서 대해준다.[41] 팬들에게 동네 형 같이 대화도 하고, 농담도 주고 받는 등 경기장 내에서의 모습과는 정 반대된다. 하도 사인을 잘해줘서 그런지 연쇄사인마, 사인코패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물론 투머치토커처럼 긍정적 의미의 별명이다. 어린 팬들이 있는 걸 보고 아무 말 없이 싸인해줬더니 김현수 싸인 받으러 온 거라고 울어서 당황한 적도 있을 정도. 최근엔 한 팬이 식빵을 주면서 사인을 요청하자 식빵이라고 사인하며 답해줬다고 한다. 또한 후배들에게 팬 서비스의 중요성을 매일 각인시켜 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두산에서는 팬 서비스로 문제시되는 선수는 찾기 어렵다.

파일:오재원코스프레.png


모 고등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을 때 한 학생이 오재원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42] 이게 SNS에서 돌다가 오재원에게 발견되었고 오재원은 재밌어하며 그 길로 바로 그 학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이 닿았는지 직접 두산 덕아웃으로 초대해[43] 코스프레를 감상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본인의 배트를 선물로 주기도 하는 등 고3 팬인 학생에게 잊지못할 하루를 만들어주었다.

파일:박치국 표정.png
오재원과 코스프레 학생을 지켜본 박치국의 표정. 베어스포티비 영상에도 나오지만 박치국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혼란에 빠졌었다. #

파일:오재원사인6.png
그리고 2018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 종료 후, 13회에 걸친 승부로 경기가 상당히 늦게 끝났고, 두산의 우승 실패에도 불구하고 구단 버스 앞에는 위로를 해주기 위해 상당히 많은 두산 팬들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재원은 출입문에서 나오자마자 출입문 앞에 모여있는 수많은 두산팬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냥 구단 버스에 탑승했지만 오재원은 홀로 남아 팬들에게 버스에 오르는 그 순간까지도 사인을 해주었다. 사인이 다 끝난 후 오재원은 또 한 번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그제서야 구단 버스에 탑승했다. 'KS 분패 후...' 나 홀로 남아 팬들에 사인해 준 두산 선수 그냥 보통 경기도 아니라 한국시리즈 준우승 직후 저런 서비스를 보여주는 건 보기 드문 정말 대단한 서비스 정신.

뿐만 아니라 봉사정신도 투철한데 매년 겨울 비시즌 때 각종 구단 봉사 활동과 더불어 많은 개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년 겨울 꿈나무마을을 동료 선수들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가 하면, 역시 매년 본인의 카페인 트리스트에서 유기견을 위한 자선모금행사를 두산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하여 그 행사 수익금은 모두 유기견 보호 및 구호를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숨은 선행왕’ 오재원이 말하는 #봉사 #팬서비스 2018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협력하여 카페에서 자선행사로 강아지 사료, 달력, 머그컵 등을 영업하기도 했다. 2018 자선행사

2019년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훈련 중에 외야 관중석에 있던 어린이 LG팬과 캐치볼을 해주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 본인에게 있어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시즌이나 팬 서비스 하나는 못 깐다는게 팬들 대부분의 중론. 두산 팬들은 오재원에게 팬 서비스 하는 만큼 야구도 잘 하길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빌었다.

현역 은퇴 이후 2022년 12월 26일,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대상으로 5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휘트니스 이용권,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 음료 등을 나눠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 오재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팬들은 역시 우리혐이라는 반응이었고 오재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팬들도 이 일은 칭찬해주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박찬호를 저격하다가 권아솔에게 저격을 당했는데 #, 권아솔의 폭로에 따르면 오재원이 압구정에서 본인과 친한 홍영기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도 여러 번 거절하다가 마지 못해 해주었고, 표정도 똥씹은 표정이었다고 한다.[44] 권아솔도 몇몇 사람들에게 큰 비판을 받는 선수이지만 팬서비스만큼은 매우 좋은 선수인 만큼 이 저격 자체는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2019년에는 경희대 후배이자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 당한 박현준 LG 트윈스 갤러리에 박현준이 대학 재학을 하던 때 오재원이 자신이 팬이 많다는 것을 자랑거리로 삼고 싶은 양 두산 팬들이 보는 자리에 자신을 의도적으로 불러서 갈궈먹은 적이 있었다는 썰을 풀었던 적이 있는데 # 2019년 당시에는 썰을 푼 당사자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거의 묻혀버렸지만 권아솔의 저격 이후 이 썰도 재발굴이 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은퇴 후 여러 논란이 터지고 결정적으로 한참 어린 후배에게 개인 SNS에서 라이브로 폭언을 내뱉으며 이러한 행적들의 진정성 여부 또한 크게 의심받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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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상남도 창원시 태생으로 어렸을 때 혼자 서울로 야구를 하러 갔다. 이때 서울 할아버지 댁에서 지냈는데, 그래서인지 오재원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서울말 베이스에 경상남도 억양이 꽤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2] 1군 유격수 출신으로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어깨가 강한 편이 아니라서 주로 1루수와 2루수로 출장했다. 2022 시즌은 1루를 더 많이 보는 편인데, 양석환의 부상으로 1루수가 한 자리 비게 되어 강진성과 번갈아 가면서 봤다. [3] 왼손잡이이지만 우투좌타다. 수비랑 필기는 오른손으로 한다. [4] 6월 26일 계약 해지. 2023년 5월 12일 ~ 6월 8일 기간동안 박찬호 저격 논란으로 인해 해설에서 배제되었다. 계속되는 논란에 부담을 느낀 본인이 직접 SPOTV 측에 계약해지를 요청함에 따라 해설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가사] 오!재원이 안타 날려버려~ 오! 재원이 안타 날려버려~ 오!재원이 안타 날려버려~ 예!예!예!예예! 예!예!예!예예! [6] 한재권 응원단장 취임 이후에 동일한 응원가를 재녹음했다. 오!재원이 안타 가 아니라 오! 오재원 안타가 올바른 가사며 오재원 본인이 반말로 불리기 싫다며 저 가사대로 불러주기를 요청했다는 카더라가 있었지만 카더라일 뿐이었다. 다만 실제로 오! 오재원 안타로 부른 적은 있었다. [7] 2023년 3월 7일에 피크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 2023년 5월 8일에 본인이 직접 계약을 해지했다. 당초 박찬호 저격 이슈 및 논란으로 인해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8]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 # [비활성화] [11] # [12] 선수 생활 후반기에 감독으로 모신 김태형 해설위원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13] 비내리는 모습을 찍으면서 창섭이 미래처럼 주룩주룩 내린다라고 하던지 자신은 창섭이 때문에 이리 됐다든지 하면서 악감정이 단단히 서린 모습이었다. 사실 오재원이 해설위원을 그만둔 계기가 양창섭이 제구가 안된 볼이 사구가 된 것을 갖다가 빈볼이라 주장한데다 최정에게 사과를 했고, 최정이 사과를 받았음에도 저거는 안된다고 하는 등 양창섭을 디스하며 일방적인 편파해설을 한 것이었기 때문에 양창섭에게 악감정이 생긴 것으로 보이나 여기 적혀있듯 사실상의 자업자득인지라 오히려 자신은 뉘우친게 없다고 광고한 격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본인은 편파해설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4] 유튜브 댓글을 보면 중계석에 뱀 들어온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다. [15] 정작 이 날은 삼성이 이겼다. [16]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SNS에 “조회수를 위해 없는 또는 지어낸 또는 만들어낸 모든 분들께 조금만 기달려달라는 말씀드리구요. DM으로 몇년 혹은 몇달 그리고 덩달아 악플을 보내신분들도 조금만 기달려 주시구요”라는 글을 올리며 뒤끝이 작렬하는 태도를 보였다. [17] 사실 이는 정현욱의 문제가 크다. [18] 중계 화면상으로는 호리호리해 보이지만 실제 오재원의 신체조건은 KBO 선수 통틀어도 꽤 좋은 편에 속하는데,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등에서 팔뚝을 보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단의 ‘기타’ 항목 참고. [19] 묘하게도 오재원 직전 2루수였던 고영민도 오재원과 비슷하게 체구가 크지 않고 발이 빠르나 풀스윙 일변도를 구사하는 타자였다. [20] 특히 밀어치기, 오재원이 밀어치기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전반적으로 풀스윙 당겨치기를 추구하다 보니, 가볍게 당겨치거나 혹은 밀어치면 안타가 나올 공도 슬럼프에 빠질 때는 건드리지도 못한다는 점. 게다가 2015년 프리미어 12 준결승 2경기 일본과의 경기에서 9회초 당시에도 부드럽게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 내는 걸 보면 충분히 스프레이 히터가 될 수 있는 유형이다. 게다가 오재원이 18시즌에 타격 기술이 상승한 것도 타석에서 힘을 빼고 밀어치기도 추구하는 등 극단적인 당겨치기를 포기한 이유도 있다. 또 19시즌 내내 타석에서 죽 쑨 것도 18시즌 때와 달리 일명 꽈배기라는 타격폼이 부활하였고 스윙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산 팬들의 혈압을 또 높였다. 게다가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밀어치고 당겨치면서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더 놀라운 건 19시즌 내내 달라지지 않았던 타격폼이 당겨치더라도 꽈배기 타격폼이 아닌 부드럽게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밀어칠 때는 또 부드럽게 밀어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고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21] 서로에게 주는 영향과 시너지가 크다 보니 김재호 문서의 플레이 스타일 문단에도 오재원 언급이 많고 그럴 수밖에 없다. [22] 처음 주장직을 받은 2015년에는 홍성흔에게 떠맡기듯 주장직을 넘겨받았고, 본인이 주장이던 2019년에는 최악의 부진으로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했을 뿐더러, 2020년과 2021년에는 두 차례나 주장직을 오재일, 김재환에게 시즌 도중 넘겨주는 등 주장으로서의 행보가 썩 좋지 않았음에도 본인은 본인을 지속적으로 캡틴이라 지칭해서 팬들이 까는 것. [23] 통산 WAR 20을 넘기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선수의 급이 나뉜다고 보통 얘기를 하는데, 15년동안 오재원은 통산 WAR 18, 누적 승리 기여도 34%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음으로 레전드급은 절대 아니다. 풀타임을 꼴랑 6시즌밖에 뛰지 못하고 이후론 한 시즌 50경기 출장도 버거울 만큼 망가진 고영민과 WAR 차이가 얼마 안 날 뿐더러, 고영민은 애시당초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선수였으니 오재원과 동등한 입지로 비교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 [24] 야탑고등학교는 2002년에 성인고등학교에서 바뀐 이름이다. 따라서 야탑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다. [25] 미야자키는 도시가 작은 편이라 리조트 밖으로 나가면 놀거리가 더럽게 없어서 류지혁 황경태가 미야자키에서 회전초밥을 먹어치운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26] 사실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승부욕이 강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한 경우다. NPB나 MLB만 봐도 그라운드에서 성질 부리는 사람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때나 구장 밖에서는 신사인 선수들도 많다. [27] 정작 14년 아시안게임때는 17번을 달았다. 15년 프리미어 12에서 17번은 나성범이 달았다. [28] #. 어머니 생신 날짜인 24를 번호로 택함. 또 앞서 달았던 17번은 아버지의 생신 날짜라고 한다. [29] 2011년 더스틴 니퍼트도 원정 경기 때 유니폼을 잘못 가져오는 바람에 신경식 당시 두산 코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30]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이벤트. 2014년 여름 미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SNS를 타고 전세계로 확산됐다. 참가자는 세 명을 지목해 “24시간 안에 이 도전을 받아들여 얼음물을 뒤집어쓰든지 100달러를 ALS단체에 기부하라”고 요구한다. 그 뒤 자신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형식 [31] 실제로는 영상 끝에 다른 사람들을 지목했다. [32] 본인 주장으로는 학창 시절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데 자기가 공을 차면 죄다 골이 들어갔다고 한다. [33] 실제로 경기 승리 이후 마운드에서 폼을 잡는 경우가 많고, 수비 들어갈 때 김재호에게 투구하기도 한다고. 그리고 오재원이 저러면 김재호는 포수 자세를 취하며 받아준다. [34] NC 다이노스 김태군도 전화출연을 했다. [35] 이날 트위치 방송이 흥해서 트위치에서만 약 3500명이 시청하고 네이버, 유튜브까지 합치면 8천명이 넘게 시청하였다. [36] 후일담으로 박건우 이름으로 5천원이 입금되었는데 본인이 아니었다고 한다. 사실 팬이 박건우 닉으로 도네를 쐈다고. [37] 이때 오재원은 빠졌다고 생각하고 발을 뺐는데 바깥쪽으로 꽉찬 공이 들어가면서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었다. 구속도 147km가 찍혀, 전문 투수가 아닌 야수가 던지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공이었다. [38] 우리혐 빠샤&빠던 하이라이트. 9회 초 대타 때의 빠샤!가 먼저 나오고 빠던!이 나온다. [39] 대만리그에서 뛰던, 전 한화 이글스 외국인선수 펠릭스 피에가 이 빠던을 보고 오재원을 기억하기도 했다. 오재원 이름은 기억을 못해도 이 빠던은 잊을 수 없던 듯. 기사 [40] 이때 그의 구속은 최저 90키로-최고130키로로 혹사의 여파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41] 팬들도 싸가지와 츤데레는 구별하기에 오재원이 자기 딴에서는 최대한 잘 대해주는 거라고 평한다. [42] 이 학생의 가족이 모두 두산 팬이라서 기념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오재원 코스프레를 졸업앨범에 남겼다고 한다. [43] 근데 당시 이 학생은 양의지의 유니폼을 입고 왔다. 물론 당연히 오재원이 본인의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고 한다. [44] 물론 야구장 근처라면 다른 이유로 거절할 수 있지만, 압구정 사석에서 그것도 친한 지인한테도 거절을 하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한 행동임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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