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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선수 경력/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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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0년 2011년 2012년
1. 개요2. 페넌트 레이스
2.1. 5월2.2. 8월2.3. 10월

1. 개요

오선진의 2011년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다.

2. 페넌트 레이스

내야 유틸리티로 출전. 주로 2루와 3루를 겸하며 타선은 주로 9번에 배치되어 출전하였다. 2010 시즌까지만 해도 3루에서 강습타구에 애먹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3루 수비도 성숙해져서 수비면에서는 내야 구석구석을 맡으면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한상훈을 백업해 주는 믿을 만한 백업선수였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5월 들어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고, 시즌이 가면 갈수록 스탯이 저하되는 이대수, 한상훈, 이여상의 체력문제를 해결해 줄 중요한 내야유틸로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맡고 있었다.

2.1. 5월

5월 27일에는 낫아웃 3루타(?)를 쳐서 1점을 적립하여 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는 각각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문서 참조.

그런데 다음날인 5월 28일 두산전에서 정재훈의 공에 맞아 새끼손가락이 골절되어 전치 8주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백업이 소멸해버린 내야진, 2루-유격의 키스톤 콤비가 부하가 걸리고 있다. 한화의 키스톤 콤비 두 사람 모두 체력이 썩 좋지 않은 편인데, 유격을 볼 수 있는 1군 의 유일한 자원이 주전 2루수인 한상훈. 그 2루수인 한상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이여상 전현태인데 이여상은 주전 3루수, 전현태는 나올 때마다 구멍으로 6월의 LG 3연전에서 한상훈이 평소 같았으면 잡았을 타구들도 못 잡으면서 문제를 보이자 다음 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여상을 2루수에 투입하고 며칠전 1군에 콜업돼있던 김회성을 3루에 맡겼으나... 역시나 내야 수비불안을 드러내면서 내야 유틸의 절실함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내야 수비 불안이 사실상 현재 한화의 시한폭탄이 되었고, 이 여파인지 안 그래도 수비범위가 좁은 편이었던 이대수 한상훈의 수비범위가 우천 휴식으로 쉬기 전까지 극도로 좁아졌었으며 언제 다시 이 수비폭탄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2.2. 8월

재활 끝에 8월 14일 다시 1군 엔트리에 콜업되었고, 야왕의 원포인트 레슨에 힘입어 복귀 직후 바로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어린 나이 덕분에 골절 회복세가 생각보다 빨랐던 모양인데, 일찍 돌아와 준 덕분에 후반기 내야엔 조금 숨통이 트일 듯.

2.3. 10월

2011년 10월 4일 오선진의 난이라 할 수 있는 커다란 대참사의 빌미를 제공한다. 상황은 6회, 이미 롯데가 큰 점수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 날 롯데가 페넌트레이스 2위를 확정하면 바로 다음 경기부터는 비주전 멤버로 경기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코칭 스태프들은 굳이 이 점수차를 뒤집기 위해 기를 쓸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다음 날의 경기를 위해 유격수 한상훈을 빼고 오선진으로 교체하는데 바로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였다. 6회 말 등판한 유창식 홍성흔 볼넷- 강민호 조성환의 연속 안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를 연달아 허용하며 1실점, 1사 1, 2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였던 문규현은 유격수 앞 땅볼로 범타 처리...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오선진이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더블플레이가 될 것을 1사 만루로 만들고 말았다! 멘탈이 붕괴된 유창식은 이후로 미친듯이 얻어맞았고,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를 신주영에게 맡겨야 했다. 이 날 경기에서 유창식의 기록은 ⅔이닝 10실점 1자책. 또한 오선진은 투수가 바뀐 후에도 알까기와 타구판단 미스 등으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더 제공하고, 8회 초에서는 1사 만루의 기회를 병살로 날려버리면서 나노단위로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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