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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9:48:58

연못에 핀 목화 - 송경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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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핀 목화 - 송경별곡
파일:연못에 핀 목화-송경별곡.혜령.중원.jpg
장르 사극 로맨스
작가 사비랑
삽화가 인토르노[1]
출판사 네이버웹소설
연재처 네이버웹소설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7. 05. 03. ~ 2018. 06. 09.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
4.1. 내용 전개4.2. 고증
5. 등장인물
5.1. 주인공5.2. 충주 지씨5.3. 남평 문씨5.4. 전주 이씨5.5. 기자상단5.6. 조선 왕실5.7. 기타 인물
6. 설정
6.1. 등장인물 나이6.2. 다뤄지는 역사적 사건
7. 단행본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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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사극 로맨스 웹소설. 작가는 사비랑. 삽화는 인토르노[2]가 맡았다.

2. 줄거리

“저를…… 놓지 마십시오.”
꿈결 같은 시간이 흐르고 운명은 틀어졌지만 당신을 놓을 수 없다.

“우리의 다음 생은 없습니다.”
떨치고자 하나 떨칠 수 없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으니. 이는 붉은 실의 연(緣)이라. 얽히고설킨 붉은 실타래야 어서 내게로 흘러들어라, 나의 고운 임에게로 흘러들어라. 그리하여 우리가 닿을 수 있나니…….

고려에서 태어나 조선에서 살아가야 했던 이들의 잊혔던 옛 이야기가 시작된다.

3. 연재 현황

2016년 9월 13일 네이버웹소설 챌린지리그 역사&전쟁 분야에서 연재를 시작해 제6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두유필筆잇" 특선 수상작이다. 두유필잇 수상공지

네이버웹소설에서 2017년 5월 3일부터 정식 연재됐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역사/전쟁 카테고리가 없어지며, 로맨스로 분류되었다.

2018년 6월 9일 총 116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4.1. 내용 전개

기존 역사 소설들 특유의 서술방식과 다르다. 고전시가풍의 유려한 문체가 특징. 작품 중간에 다양한 서정적 시가 삽입되어 있는 것에서 고전산문의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뛰어난 필력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바뀌는 문체로 인물의 감정을 잘 담아내 역사적 흐름과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인물에게 동화되게 만든다.

또한 이 작품은 작가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우는데 사실 소재가 조금 위험하다.[스포일러] 그런데 워낙 심리묘사가 탁월해서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거부감보다도 오히려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게 된다.

4.2. 고증

정식 연재 웹소설 중 유일한 역사&전쟁 분야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다.

여말선초 작품에 새로운 획을 그은 소설. 어둑어둑하고 아재들만 가득했던 여말선초 작품에서 벗어난 청춘 로맨스. 작가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4][5] 이에 본 작품은 웹소설로서 드물게 고증이 정확하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팩트와 픽션의 경계가 모호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사건의 경우 기록에 남아있는 한 이를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고, 실존인물은 기록을 토대로 하여 성격을 구축했다.[6] 고증 측면에선 진짜 정통사극으로 만들어도 될 정도(...).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주인공

5.2. 충주 지씨[10]

5.3. 남평 문씨[11]

5.4. 전주 이씨[13]

5.5. 기자상단

5.6. 조선 왕실

5.7. 기타 인물

6. 설정

6.1. 등장인물 나이

인물들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얽히는 1393년과 결말 부분인 1400년의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

나머지 인물들은 작중 언급된 나이 관계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6.2. 다뤄지는 역사적 사건


이외에도 가의옹주 유씨 사건, 후반부 화재 등 대부분이 실제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하였다.

7. 단행본

2019년 11월 28일, 종이책 1~4권 세트 예약판매가 시작되어 12월 18일 발매되었다.

8. 기타



[1] 작약만가 시리즈의 작가 [2] 작약만가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하다. 덕분에 삽화가 특유의 화려한 동양풍 일러스트들을 소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스포일러] 언니가 동생의 남편과 혼인한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 팩트지만 현대의 관점에서 자극적인 소재인 것은 사실이다. 물론 과거에 자매가 같은 남편을 두는 것은 지금의 인식과는 다르게 받아들여졌고 고려의 왕실에서도 일어난 일이긴 하다. [4] 작가가 사학 관련 전공자이다. [5]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정확하게 어떤 분야인지는 안 나오나 여말선초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수업 과정 중 의문을 가지며 쓰게 되었다는 후기가 나와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6] 문중원을 제외하면 주요 인물 대다수가 실존인물이며, 문중원 역시 기록에 따라 문익점의 아들의 숫자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한 캐릭터이다. [7] 정녕옹주(원경왕후), 가의옹주 유씨 등. 극중 혜루는 '화양옹주', 혜령은 '인덕옹주'다. [8] 현비 강씨(신덕왕후), 절비 한씨(신의왕후), 덕비 김씨(정안왕후), 정비 민씨(원경왕후) [9] 혜령이 웃어른들 앞에서 중원을 부를 때 장난삼아 몇 번 사용하기도 했다. [10] 도성에서 가장 많은 수의 사병을 지닌 영향력 있는 무인 가문. 중앙 권력으로 진출하기 위해 아들들의 혼인을 활용했던 이성계가 장남과 차남의 혼처로 꼽은 가문이다. 무신 출신의 이성계는 무녀의 아들이나 재상 지위까지 오른 지윤을 자신에게 힘이 되어 줄 집안으로 본 것. 가문의 성씨는 지(池)로 연못을 뜻한다. 이후 지연에 이어 지득린이 가문의 수장이 된다. 작중 묘사로는 지씨 가문의 일원은 흰 얼굴에 다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고. 작중 지씨가문은 전쟁 등에 출정할 때 '다음 생에서 보자'는 말로 작별 인사를 하는 전통이 있다. 문인 가문 출신인 중원은 이를 처음 듣고서 기겁한다(...) [11] 가문의 상징은 작품의 제목에도 들어있는 목화이다. [12] 반역자로 몰려 죽기 직전에 구해주며, 후에 중원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을 때 혜령에게 ''너라도 살아라, 내 딸아.''라고 말해주는 대인배다. [13] 이성계 본인이 뛰어난 장수였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가문이었지만 이성계에 의해 조선의 왕실이 된다. 가문의 상징은 오얏을 입에 문 이리. 외모적 특징으로는 날카로운 눈매가 있다. [14] 옛 사서에 고려(고구려)를 실었는데 그 풍속은 사람들이 모두 깨끗하다 하더니, 지금도 그러하다. 그들은 매양 중국인이 때가 많은 것을 비웃는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목욕을 한 후에야 집을 나서며, 여름에는 하루에 두 번씩 목욕을 한다. - 서긍, 『선화봉사고려도경』 권23 잡속2 한탁 中 [15] 이와중에 또 복수한답시고 임신한 혜령을 밀쳐 혜령이 조산을 하게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때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혜령의 장남 이후생. [16] 의무적인 합방일에도 자리만 지킬 뿐 동침하지 않는다. [스포일러2] 남편 방과가 가장 총애하는 후궁 지혜령 소생의 아들을 세자로 세우면 자신은 혜령에게 밀려 뒷방 신세가 될 것을 우려해서, 아예 혜령뿐만 아니라 다른 방과의 후궁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방과의 동생 이방원을 세자로 삼을 것을 요구한다. [스포일러3] 결국 마지막에 혜령이 사실상 자살이나 다름없는 화재로 사망하고 이에 절망한 방과가 방원에게 양위하면서, 덕비도 조선 최초의 왕대비가 되어 그녀의 계획은 성공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정종의 양위와 태종의 즉위 후 태조의 후궁 성비 원씨가 사실상 태종의 계모로서 정안왕후를 제치고, 거의 왕대비나 다름 없는 예우를 받은 걸 생각하면 이 작품에서의 덕비도 말년에 그다지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건 정종에게 서자만 있고 적자가 없다는 이유로 형의 양자로서 즉위한 이방원이 자신의 지위를 신의왕후의 아들로 되돌리기 위해, 정안왕후가 가진 조선 최초의 왕대비라는 위상을 흔들어야 했기에 일부러 성비 원씨를 자신의 계모로서 극진히 우대한 것이다. [19] 죽림칠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함. [20] 정확히 기록에 남아 있는 생년이다. [21] 고려 우왕 당시 관직에 진출했으나 조선 건국 이전 요절. [22] 방과보다 나이 많은 이미지였는데 훨씬 어린 사람이었다. [23] 혜령과 득린 [24] 문중원 [25] 득린은 해당하지 않는 부분. [26] 마지막 화에 전문이 나오는 고려가요. < 서경별곡>에서 착안해 작가가 직접 만든 고려가요다. 여기에 일반인이라면 알 수 없을 당대 여러 단어가 쓰여 사학과에 이어 이번에는 작가님이 국문과 출신이 아니냐며 많은 사람들이 추정하고 있지만 작가 스스로 사학과 출신이라고 밝혔다. [27] 116화 댓글에서 처음 이 얘기가 나왔다 [28] 물론 이방과처럼 짠내나는 예외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