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nthony Mann미국의 영화 감독. 1906~1967. 앤서니 만, 앤서니 맨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어머니가 연기 교사였고, 고등학교 중퇴 후 무대 및 영화에서 배우로 활동하다가 감독으로 데뷔한 케이스다.
서부극 장르의 거장 중 한명이며, 경력 후반기에는 대하사극도 찍었다. 1942년 첫 영화를 만들었으며 의외로 뮤지컬이나 코미디 장르의 작품들을 많이 찍었고, 미스테리, 스릴러, 느와르, 전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1950년 분노의 여신을 시작으로 서부극을 계속 연출하며 11편의 서부극을 완성하는 와중에도 중간 중간 다른 장르의 영화들을 찍었고, 경력 말기에는 엘시드, 로마 제국의 멸망 같은 작품도 감독하였다.
장르적 스펙트럼이 무척 넓은 감독임에도 워낙 서부극을 잘 만들어서 서부극의 거장으로 칭송받았고 허문영 평론가도 店主雜談의 한 칼럼에서 ' 존 포드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실제로는 존 포드와 동시대에 활동했고 [1] 존 포드 보다 먼저 사망하기는 했지만.
2. 연출작 일람
- 1950년 분노의 여신
- 1950년 윈체스터 73
- 1952년 분노의 강
- 1955년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 1958년 서부의 사나이
- 1961년 엘 시드
- 1964년 로마 제국의 멸망
3. 여담
-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대작 스파르타쿠스도 원래는 안소니 만이 찍기로 되어 있었는데 촬영 첫주에 주연과 제작을 맡았던 커크 더글러스가 쫓아내 버렸다.
- 국내에도 중앙일보에서 사망 기사를 냈었다. 기사
[1]
정확히는 포드랑 달리 유성 영화 이후 1940년대에 영화 감독 데뷔한지라 감독 경력으로 보면 확실히 후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