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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10:07:08

애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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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생 원인3. 전제 조건4. 특징5. 관련 문서

1. 개요

게임에서 캐릭터를 고를 때, 오로지 최애캐 애정하는 캐릭터(애정캐)를 고르는 사람을 부르는 용어. 성능충의 반대 개념이다.

2. 발생 원인

RPG의 직업 선택이나 일러스트가 중점이 되는 수집형 RPG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애정캐가 사기 캐릭터인 경우 등 성능캐이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캐릭터[1]라면 게임 플레이에서 여러 애로 사항이 생긴다.

대부분의 RPG나 수집형 게임은 기획상 하급 희귀도를 가진 캐릭터는 그에 준하는 낮은 성능을 미리 상정하고 출시하여,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보장하는 고성능 캐릭터를 얻기 위한 재화 소비를 유도하게 계획되어 있고, 실제로도 많은 이용자들은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위해 이런 희귀 고성능 캐릭터가 출시될 때마다 따라다니게 된다. 애정충은 이를 거스르고 단순히 자신이 애정하는 캐릭터의 성격, 뒷이야기, 외모 등애 매료되어 어떻게든 사용하려 집착하는 계층이다.

3. 전제 조건

당연하지만 깊은 배경과 매력적인 외모가 없는 캐릭터는 속칭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이를 만들어야 하는 시나리오 라이터나 디렉터, 혹은 가장 먼저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 3D모델이나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아티스트들의 역량이 부족한 개발사에서 출시한 게임에서는 애정충이 발생하기 어렵고,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화젯거리가 될 수 없기에 빠르게 실패한다. 캐릭터에 매력이 있다면 애정충들은 이를 설파하기 위해 팬아트 등 2차 창작을 찍어내거나 각종 커뮤니티에 떠벌리고 다닌다. 성능충이 게임 내 재화 소비나 구매 등 직접적인 매출을 담당한다면, 애정충은 게임 외적으로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통한 ' 영업'을 담당하는 것이다. 즉 게임으로서 문제가 많더라도 애정충이라도 붙잡아두려면 그들이 만들어지고 정착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스토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4. 특징

5. 관련 문서


[1] 애정하는 캐릭터가 아니면 키울 이유가 없다는 뜻에서 약캐릭터를 애정캐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커뮤니티의 주력 라인업을 모른다면 이는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으로 좁은 의미의 애정충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특정 캐릭터에 깊은 애정이 있다면 당연히 그 캐릭터가 속한 게임에도 큰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