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두어: الہ آباد
영어: Allahabad / Prayag
1. 개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도시. 이름은 알라하바드였다가 2018년에 프라야그라지로 바뀌었다. 힌두스탄 대평야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갠지스 강과 야무나 강의 합류점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125만명이다.서북쪽 200km 간격을 두고 러크나우, 칸푸르와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100km 간격으로 자운푸르, 바라나시로 이어지는 교통로 상에 위치한다.
본래 바라나시와 함께 힌두교의 대표 도시였지만 16세기에 악바르 대제가 성벽을 짓고 "알라하바드"라는 이슬람식 이름을 붙여주었다. 매년 연초에 대규모 힌두교 행사가 열리지만, 시내에는 이슬람 시대의 모스크와 영묘 등이 즐비하다. 주민의 76%가 힌두교 신자, 22%가 무슬림이다. 힌두스탄 치고는 무슬림 비율이 높은편. 그외에 자와할랄 네루 생가 겸 기념관과 알라하바드 대학교, 대규모 공군 기지 등이 있다. 2015년 이후 스마트 시티로 변모해 가며 성장세이다. 인근에 알라하바드 공항이 있다.
2. 역사
고대에는 프라야가(Prayāga)라고 불리는 힌두교의 대표적 성지의 하나였다. 지금도 3년 마다 열리는 쿰브멜라 축제[1]의 개최지 중 하나다.무굴 제국의 인도 제패 이후인 1575 ~ 1583년간 악바르 대제에 의해 프라야가는 리모델링 되었고, 장엄한 성벽과 함께 알라하바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무굴 제국의 붕괴 (18세기 초) 이후 1801년부터 영국 동인도회사의 지배를 받던 도시는 19세기 중반 인도를 뒤흔든 세포이 항쟁으로 시내가 상당히 파괴되었으나 1858년에 영국령 북인도의 치소가 아그라에서 이곳으로 옮겨져 재차 번영하였다. 독립 후에 비록 우트라프라데시 주의 주도는 러크나우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도 주의 고등재판소나 인쇄국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인도의 초대 총리인 네루가 이곳에서 태어나 정치적 영향력도 상당하였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에서 알라바하드의 명칭을 프리야그라지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했다. 아무래도
[1]
설명은 기사 참조.
인류 최대 종교축제 '쿰브멜라'… 1억2000만명이 강물에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