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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9:08:09

안토닌 돌로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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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먹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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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돌로호프
Antonin Doloh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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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경력 <colbgcolor=#ffffff,#000> 죽음을 먹는 자들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고 창백한, 뒤틀린 얼굴의 소유자다.

2. 작중 행적

불의 잔 편에서 과거 볼드모트의 추종자 중 한 명으로 처음 언급된다.

본격적인 등장은 불사조 기사단 편부터였으며, 옛 동지들과 함께 아즈카반을 탈옥해서 마법 세계를 발칵 뒤엎는다. 해리 포터와 친구들이 마법 정부에 잠입하자 덮친 죽음을 먹는 자들 중 한 명으로, 무려 매드아이 무디를 쓰러뜨리기까지 했다. 지팡이를 그어 보랏빛 불꽃을 내보내는 주문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술로 헤르미온느에게 내상을 입혀 쓰러뜨렸다. 작중에서 오직 돌로호프만 사용한 유니크 주문으로, 당시 묵언 주문을 맞은 상태여서 무언으로 발사되지 않았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무언주문으로 쐈음에도 헤르미온느는 서로 다른 10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해야할 정도로 타격이 컸다. 해리도 이 주문을 맞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방패 마법으로 방어했는데 무딘 칼이 얼굴을 스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5편 영화판에선 네임드 죽먹자라 그런지 가면을 안 쓰고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죽먹자 중 하나이다.[1] 하지만 영화에서는 매드아이와 헤르미온느를 제압하는 활약이 생략되었고[2] 불사조 기사단의 난입 이후 루시우스와 함께 해리와 시리우스를 상대로 선빵을 날리며 결투를 벌이지만 점차 밀리게 되고,[3] 결국 시리우스에게 제압당해서 꼴사납게 굴러떨어지는 굴욕만 당했다.[4]

알버스 덤블도어와 마법 정부 직원들이 출동한 후에는 체포되어 또 아즈카반에 수감되었는지 혼혈왕자 편에서는 내내 등장이 없다. 대신, 볼드모트가 졸업 후 덤블도어를 찾아오는 장면에서 언급된 볼드모트의 초창기 추종자들 중 한 명 중에 돌로호프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이 돌로호프가 안토닌 돌로호프가 맞다면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는 고참급 짬밥이라는 것이다.

최종장인 죽음의 성물 편에서 다시 등장했는데, 죽음을 먹는 자들의 회의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세력 내에서도 핵심 인물인 듯하다. 이후 소르핀 롤과 함께 도피 중인 해리 일행을 추격하며, 런던 토트넘 코트 로드에 있는 어느 카페에서에서 접전을 벌인다.[5][6][7] 그 결과, 아이들에게 패배하며 기억까지 지워지는 굴욕을 겪는다.[8] 모든 기억이 지워진 게 아니라 해리 일행을 봤다는 기억만 지워졌는지 볼드모트의 곁에 돌아왔다가 괘씸죄로 크루시오 저주를 맞게 된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호그와트를 침공했을 때 역시나 참전, 리머스 루핀을 죽인 후 트래버스와 합세해서 딘 토머스 파르바티 파틸을 상대한다. 딘이 트래버스를 쓰러뜨리자 한눈을 팔았다가 파르바티의 동작 그만 주문을 맞고 리타이어.[9]그리고 한참 뒤에 언급되길, 필리우스 플리트윅에게 진압되었다고 한다. 더는 언급이 없지만 죽었거나 아즈카반에 수감되었거나 둘 중 하나.

3. 기타

영화판 배역은 알바니아 출신 배우 아르벤 바이락타라이[10]가 맡았다.

풀네임만 보면 동유럽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안토닌이라는 이름은 체코에서 쓰이는 이름이다. 또한 돌로호프라는 이름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전쟁과 평화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이다. 만약 동유럽 출신이라면 호그와트가 아닌 덤스트랭 혹은 콜도브스토레츠 출신일 가능성도 크다. 다만 혼혈왕자에서 덤블도어가 볼드모트를 기다리던 자들의 이름을 다 아는 인물이란듯이 조목조목 지명하는걸로 봐서는 호그와트 출신이었을 수도 있긴 하다.

작중에서도 벨라트릭스 못지않게 상당한 강자라는 점이 부각되는데, 1기 기사단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강자였던 7의 외삼촌인 프루잇 형제를 비록 4명의 동료와 협공을 가했다지만 큰 피해 없이 죽였으며, 호그와트의 교수이자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던 루핀 역시 죽였고 또한 헤르미온느나 아즈카반을 꽉 채운 오러인 매드아이 무디 역시도 금방 제압했다는 게 이를 반증한다.[11]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해리, 해리 일행을 기습했을 때, 파르바티 등의 학생들에게 너무 쉽게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세 번이나 나왔다. 그리고 세 번 모두 학생들에게 동작 그만 주문을 맞은 것이다. 3번이나 학생들에게 동작 그만 주문을 맞으면서 패배한 것을 보면 동작 그만 주문에 잘 걸린다고 놀림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판국.

[1] 5편 영화판에서 가면을 벗고 등장하는 죽먹자는 돌로호프를 포함해도 루시우스 말포이,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오거스터스 룩우드 4명밖에 안 된다. [2] 헤르미온느는 동료들과 함께 죽먹자들에게 인질로 붙잡혔다가 기사단원들의 도움으로 동료들과 무사히 빠져나갔으며, 마법 정부에 난입한 볼드모트를 목격했다. 매드아이는 원작과 달리 돌로호프와 싸우기는 커녕 엑스트라 죽먹자 2명을 상대로 선전하다가 나중에 덤빈 죽먹자 한 명을 충격파 마법으로 일격에 제압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3] 이때 해리가 5학년임에도 배우지도 않은 무언 주문을 쓰는 연출이 나와서 설정 파괴라고 비판받았다. [4] 그래도 시리우스는 원작에서 방심하다가 죽기 전까지 죽먹자 중 볼드모트 다음가는 명실공히 2인자인 벨라트릭스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니 1:1론 돌로호프가 밀리는 게 밸런스 상 맞긴 하다. [5] 영화에서는 마법 망토가 아닌 와이셔츠를 입은 채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얼핏 보면 머글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 해리 일행이 수군거리는 걸 발견하자 그제야 추격에 들어간다. [6] 이 둘은 해리가 얼굴을 알아보기 전까지 대부분의 순혈 마법사들처럼 머글식 복장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애초에 머글식 복장에 대해 익숙할 정도로 열심히 알아본 듯 하다. [7] 영화판에서는 해리 일행과 죽먹자들의 싸움으로 카페 곳곳이 깨지고 박살나는 동안 머글 바리스타는 헤드셋을 낀 채 주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 커피를 만드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 머글 바리스타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에 의해 대피 명령을 받아 도망간다. [8] 기억을 지워버린 주인공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였다. 앞서 언급되었듯 5권 시점에서 그에게 공격을 당하여 목숨이 위험할 뻔한 적이 있었다. 이때 헤르미온느는 사람 기억을 지우는 건 처음이라고 했지만 자기 부모의 기억에 손을 댄 장면 때문에 설정 논란 의혹이 있었다. 이에 롤링 여사는 헤르미온느가 자기 부모한테 한 건 기억 조작이고, 안토닌과 소르핀에게 한 건 아예 기억을 날려버린 거라고 해명했다. [9] 작중에서 언급은 없었지만 루핀은 갑자기 나타난 아내 통스를 지키기 위해 제대로 싸울 수 없었고 빈틈을 노린 돌로호프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돌로호프 역시 동료가 당하자 빈틈을 보였다가 학생들에게 쓰러진다. [10] 영화 테이큰에서 '마르코' 역을 맡은 배우이다. [11] 다만 루핀은 결혼 후, 무디는 감금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마법을 많이 못 써서 실력이 무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