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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4:33:09

비호감

악감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3. 비호감송

1. 개요

사전적 의미로는 '좋게 여기는 감정'이라는 뜻을 가진 호감 반대말을 뜻한다. 즉, '좋지 않게 여기는 감정'이란 뜻이다. 연령대에 관계없이 흔하게 널리 쓰이는 표현이지만, 표준어인 호감과는 달리 이 말은 표준어가 아니라서 국립국어원에서는 '비호감'이라는 단어보다는 '호감이 아니다' 등으로 바꿔 사용할 것을 권고하였으나... 이제는 엄연한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다.

영어로 누군가를 비호감이라고 말하려면 unlikable, unpleasant를 써서 'He(She)'s unlikable(unpleasant)'라고 한다. 반대로 호감이 든다고 할 때는 likable을 쓴다.

2. 설명

대한민국에서 이 단어가 미디어를 통해 최초로 사용 및 전파된 시기는 2005년으로, 당시 SBS의 연애 버라이어티 리얼로망스 연애편지의 출연자였던 장영란이 경쟁 관계에 있던 여성 출연자들에게 사용한 것이 최초로 추정된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우리말 다듬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서 진행자였던 노현정 아나운서는 '비호감'이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닌 신조어이며 '호감'의 반대말은 '악감' 또는 '악감정'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정리하자면, '호감'의 반대관계[1]에 있는 말은 '악감' 또는 '악감정'이며 '호감'의 모순관계[2]에 있는 말은 '호감이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윤형빈 개그콘서트에서 분한 한때를 풍미했던 왕비호도 비호감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문희준을 뛰어넘는 안티팬 클럽을 만들겠다는 기믹이었으니... 정작 그 왕비호는 일부 아이돌 팬들을 제외하면 호감형으로 먹히는 개그맨이었다는 게 함정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참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

비호감 자체를 기믹으로 밀고 나가는 연예인들도 많다.[3] 다만 이 쪽은 어디까지나 방송 컨셉상으로만 비호감일 뿐이지, 대체로 사석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선량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호감형 연예인에 속한다.

3. 비호감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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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대말 중에서 흰색 - 검은색의 관계처럼 둘 사이에 다른 말이 존재할 수 있는 관계.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명도별 회색이 존재한다. [2] 반대말 중에서 참과 거짓의 관계처럼 둘 사이에 다른 말이 존재할 수 없는 관계. [3] 대표적으로 박명수, 이경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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