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00:16:09

아키야마 짱

아키야마 쟝에서 넘어옴
1. 1대
1.1. 개요1.2. 작중 행적
1.2.1. 1부1.2.2. 2부(R)1.2.3. 2nd
1.3. 작중 기행 일람1.4. 기타
2. 2대

1. 1대

파일:nK0uIdH.png
악당이나 범죄자가 아닌 주인공이다[1]

1.1. 개요

요리는 승부다. 이기는 게 최고라구!
2부 시작 시점 만리장성으로 추정되는 성벽 밖으로 뛰어내리며 한 대사.

요리만화 철냄비 짱!의 1대 주인공으로 원작 본명은 아키야마 (秋山 醤, あきやま ジャン).[2]

국내에서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완전개방 이전이라 제목에 일본어를 포함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3] 제목을 철냄비 "짱"으로 바꾸고, 이에 맞춰 주인공 이름도 아키야마 쟝에서 아키야마 짱이 되었다. 2008년에 정식 발매된 2부(철냄비짱R)에서도 번역이 짱으로 유지된다. 어차피 작중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이름이니 큰 의미는 없지만. 덕분에 역으로 잘 모르는 오덕들에게는 일본에서 사람 이름을 귀엽게 붙이는 애칭 ちゃん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요리에 대한 신념이자 좌우명은 "요리는 승부".

일본 중화 요리계의 패왕이라 알려진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맨투맨으로 혹독한 요리 교육[4]을 받으며 자랐다. 이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아 아키야마 가의 마법[5]으로 요리에 있어 불가능한 것은 없으며, 아마추어가 덤빈다 해도 승부를 결코 피하지 않으며, 어떤 승부라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 덕분에 요리사로서는 최상의 실력을 갖추었지만 극단적으로 승부에 집착하는 요리사가 되었다.

일반적인 요리만화라면 악역 요리사나 할 만한 행위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상대 요리를 보고 카운터 요리를 준비해 심사위원들이 못 먹게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6], 요리의 약효를 극대화시켜 심사위원이 코피를 쏟게 하거나 실신하게 하는 경우도 잦다. 일반적인 요리만화에선 비겁하고 치졸하다고 치부되는 행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인공이 해버림으로써 클리셰를 박살낸 캐릭터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못되먹고 사악하다며 온갖 욕을 다 들어먹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오로지 승부에서 이기는 것만 집중할 뿐.

의외로 심성이 완전 썩어빠진 것은 아니라서, 성격은 좋지만 요리실력은 엉망인 동기 견습생을 잘 챙겨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자세히 보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생각보다는 친절하다.[7] 예를 들어 묵은 쌀로 볶음밥을 해야 할 때 먼저 찜통에 쪄서 맛과 수분을 보충했는데, 주변 요리사들이 뭐하냐고 묻자 제대로 대답해줬다. 다만 상대가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를 하거나 적대하는 티를 조금이라도 내는 순간부터 당한 것의 배 이상으로 되돌려줄 뿐.

게다가 이 복수 대상은 요리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당한 건 바로바로 갚아준다. 이 만화가 요리사 VS 심사위원이란 새로운 배틀의 장을 열 수 있었던 것은 90% 이상 이 주인공 캐릭터의 개성이 그 역할을 한다.

안타까운 점은 눈매부터가 '반항아'라는 걸 드러내서 타카오 같은 일부를 빼면 첫 인상부터가 나쁜 상태를 디폴트로 시작하는데다, 위의 성격도 한몫해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정말 적다. 2부 시점에 미국에서 요리수행을 다닐 때도 작중 인물의 표현으로 '실력은 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문제만 일으키는 녀석'이라 표현된다.

2부인 R에 와선 할머니의 교육이 효과가 있었는지 실력적, 인격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 사소한 방해공작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1부에서 쓰던 협잡질이나 수작 없이 정면 승부로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작중 출연은 1부(국내정발 기준 2000~2001년) 와 2부(R, 국내정발 기준 2009년) 까지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2nd에선 주인공이 바뀌어 간간히 언급되는 정도이다.

1.2. 작중 행적

하나하나 적자면 끝이 없으므로 내용 자체는 최대한 간략화함.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2.1. 1부

1.2.2. 2부(R)

1.2.3. 2nd

주인공이 바뀌어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대신 새 주인공인 짱(2세)에게 가정파괴의 주 원인이자 복수의 대상으로 언급된다.

2nd 막판에 키리코와 함께 코란세를 끌고 대회장에 들어와 아들인 짱(2세)의 우승을 확인시켜주면서 자기 아버지 아키야마 뱌쿠와 어머니 아키야마 코우를 죽인 사람이 장인인 고반초 요우로쿠라는 떡밥과 함께 반년 후에 짱(2세)에게 형제가 생긴다고 통보한다. 키리코와 같이 요우로쿠의 소재를 쫒을 것으로 보인다.

1.3. 작중 기행 일람

작중 신념인 요리는 승부라는 말을 자주 말하고 그에 따라 항상 이기는 요리만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재료와 방식도 가리지 않는다. 특히 1부 후반부로 갈수록 더해지는 퓨처 포스에 수많은 독자들을 경악케 하였다. 앞 문서인 철냄비 짱!에서도 작품의 기행에 대해 따로 코너를 만들어 설명하고 있지만, 그곳에서도 언급하듯이 작중 기행의 대부분은 주인공인 짱 손에서 나온다. 그것만 별도 정리해도 이렇게 하나의 항목을 만들 수 있을 정도(...)

1.4. 기타

그냥 이기는 것만을 노리는 게 아니라 특이한 요리를 만들어서 상대를 놀래키고 경악하는 반응을 정말 좋아한다. 거기에 은근 과격하면서도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요리방식을 선호하기에 온갖 그로테스크한 요리방법을 아끼지 않는다. 결국 이 요리를 심사하고 구경하는 심사의원과 먹는 사람들만 죽을 맛이지만 맛 하나는 보장되기에 그의 요리를 먹으려고 하는 사람은 끊이지 않는 편. 2부에서 오타니에게 짱이 한 대사 "좋은 요리사가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맞아. 하지만 나쁜 요리사는 뭐든지 할 수 있어."가 그런 짱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안하무인의 성격과 과격한 기행들 때문에 작중 등장하는 요리사 중 가장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으며, 대회에 등장이라도 했다가는 항상 야유를 받곤 한다. 물론 짱의 요리하는 모습에 반한 관중들이 가끔은 "성격은 나쁘지만 역시 실력은 끝내준다"며 환호하기도 한다.

고반쵸 반점에서는 1부 기준 견습생, 2부 기준 12만엔 받는 요리사(...)[125]로 일하고 있는데, 선배들의 요리에 말로 시비를 거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설거지도, 재료 밑준비도, 청소 당번도, 요리 실력을 생각하면 부당하게 느껴질수도 있을 수준의 허드렛일들을 묵묵하게 다 한다.
히키메와 승부하고 양귀비 씨앗의 약효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데도 아침 청소당번이라는 이유로 밤새 긴자까지 걸어서 올 만큼 나무랄 데 없는 근무태도를 보인다. 키리코도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 잡일을 다 하긴 하지만, 이쪽은 차기 오너라 그래야 하는 사명감이 있는 반면 짱은 미친놈처럼 보이는데 업무에 성실하기 때문에 대비 효과가 있는 편. 심지어 일처리 능력도 굉장해서, 고반쵸의 직원들은 짱의 능수능란한 설거지를 보고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는 증거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항상 그놈의 성격 때문에 마찰을 빚는게 문제.[126]

의외로 실력자에겐 자기 기준으로 나름 대접을 해준다. 유미즈가 세번째 대결에서 전력을 다하게 만들자 유미즈를 칭찬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했고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한테 막나가지는 않는다. 물론 자기한테 시비를 걸지 않는다면.

여러 막장 기법을 보여주지만, 요리는 다 맛있다. 요리는 승부인 만큼,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는 의무에는 충실. 애초에 승부에서 이기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 오히려 맛으로만 승부하는 정공법에도 최강급이다. 작중에서도 평범하게 요리해서 이기는 경우도 제법 있다. 사실 막장 기법의 일부도 결국 맛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서 나온 것일 뿐이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기행보다는 투철한 프로정신에서 나오는 기행이 더 부각된다. 오타니 니치도도 "넌 못 먹을 요리를 만들 놈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비록 그게 지렁이, 물방개 등의 재료를 꺼내니까 절규하면서 한 말이었지만...
자신이나 자신의 요리를 얕보는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지만 은근 본인도 엄청나게 구르는데 성난 관중이나 적들에게 자주 얻어맞기도 하고, 무엇보다 요리를 위해 자기 몸도 아끼지 않는 극단적인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한 경우에는 요리를 다하고 쓰러지기도 한다. 1부에서는 냉동고에서 동사할 뻔했고, 2부에서는 트럭에 치여서 뼈와 근육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도[127] 몇 시간에 걸친 요리 대회+최종 보스와 요리대결까지 했다. 최종적으론 키리코에게 두들겨 맞아 기절. 그리고 1부에서도 2부에서도 화상은 줄기차게 입는다.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쓰고 손을 오븐에 넣고... 그러면서도 맷집이 상당히 좋은지 맞으면서도 비명 하나 안 지르기도 하고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곧장 팔팔해지기도 한다.
"요리는 마음"이라고 여기는 고반초 키리코와는 언제나 대적 관계이자 라이벌이다. 다만 작품 초반에는 키리코와 묘한 러브라인을 만들어주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우연한 사고[128]로 짱의 등의 난 무수한 상처에 대해 가장 먼저 알게 되었고 이후 키리코가 짱의 등의 상처를 모두에게 비밀로 해주는 장면도 있었다. 이후 키리코가 감기에 걸렸을 때 배를 쪄서 보양식을 만들어 준다든지[129] 자신에게 주먹을 날린 키리코의 손이 빨갛게 부어있는 것을 보고 짱이 당황하는 등, 누가 봐도 심쿵 시츄에이션인 장면이 다수 존재했었다.[130] 이후 러브라인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1부 마지막에 밍후이가 짱을 중국으로 데려가려하자 별 이유도 없이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하고 R에서는 상당히 친근해진 모습.[131] 결국 2nd에서는 둘 사이에 아들까지 생겼다는 것이 밝혀진다.
기본적으로 적대하는 상대 전원을 깔보는 태도를 취하기에 적도 많고 가는 곳마다 미움을 받는다. 고반쵸 반점 내에서도 선배고 총 주방장이고 사장이고 상관없이 안하무인한 태도를 취하지만[132] 유일하게 오코노기 타카오 만큼은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한다. 짱이 극 초반에 단 한번 초보적 실수를 하여 눈물까지 보이며 낙심한 적이 있는데[133][134] 모두가 잘난 척하더니 꼴좋다며 비웃는 와중에 유일하게 타카오만이 아재개그를 연발하며 짱을 위로해주려 애썼다.[135] 그 덕분에 짱은 실수를 극복했고 그 이후 작중 유일하게 짱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거의 항상 둘이 붙어서 지내며 요리 연구를 할 때도 같이 다니고 그 짱이 요리를 가르쳐줄 정도다. 오코노기에게 이것저것 기초적인 요리법들을 가르쳐 주었으며 R에서는 비록 사양하긴 했지만 오코노기가 요리를 선보일 때 걱정해서 자처해서 서포트를 해주겠다고 했다. 오코노키에게도 짱은 소중한 친구이자 스승이라서 R 시점에서는 고반초 요리점 내에서도 상당한 실력과 지위에 올랐지만 일부러 실수를 연발해서 말단으로 내려갔을 정도. 이는 짱에게 쏟아질 다른 요리사들의 구박을 막아주고 짱에게 다시 요리를 배우려고 한 행동이었으나 짱이 바로 가게를 나가는 통에 헛수고가 되었다.
요리 외에는 관심이 없는 수준을 넘어 아예 신경을 안 쓰는 듯 하다. 요리 관련이 아니면 미니멀라이즘을 넘어 빈민(...)처럼 생활한다. 사는 집은 버려진 창고를 개조도 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고 그마저도 요리 재료들을 가득 채워놔서 누울 공간 외에는 일체 남아있질 않은 수준이고 그 외의 취미 생활도 하지 않는 듯 하다. 여행을 떠나도 요리를 연구하기 위한 여행이고. 게다가 돈에 집착이 너무 없어서 고반쵸에 월급 12만엔[136]으로 착취당하는 중. R에서도 부상으로 무려 1억엔이나 되는 상금을 받게 됐는데도 "돈이야 뭐"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키리코가 멋대로 상금은 그쪽이 알아서 하라고 넘겨줬는데도 여기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다.
등에 보기만해도 살벌한 흉터들이 잔뜩 나있다. 이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시킨 수련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짱은 이 흉터를 남에게 보이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기에 등에 끓는 기름을 뒤집어써도 옷을 벗지 않을 정도. 원래는 목욕도 혼자서 하지만 우연히 키리코가 흉터를 보게 되기도 하고, 오코노키와는 친해진 이후로 같이 욕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키리코는 우연한 사고로 본 거고 오코노키 정도를 제외하면 남들에게 쉽게 보여주려 하진 않는다.[137]
원래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가 자살할 때까지는 더벅머리로 적당히 기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말대로 고반초에 오면서 삭발을 해버렸다. 1부 완결에서 중국 유학을 갔다 3년 후 모습에선 다시 더벅머리가 됐다.

후속작인 철냄비 짱 R에서도 당연히 주인공으로 등장. 머리는 전작의 마지막에 보여준 더벅머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덕분에 짱의 미모가 상승했다며(?) 팬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회가 끝나고 기절한 사이에 오코노기가 요리사에게는 이 쪽이 어울린다면서 예전처럼 머리를 밀어버렸다. 그 뒤로는 그냥 쭉 삭발을 유지하고 있다.
철냄비 짱 R에서는 승부를 위해 주어진 과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발달했다.[138] 사토다와의 '물' 대결[139]과, 히키메와 오행, 그리고 비토 류지와의 '한입요리' 대결[140]에서 그 능력이 빛을 발한다. 또한 3년 후 시점이라 나이를 먹으며 어른스러워졌는지 1부와 같은 기행요리는 하지 않는다. 2부에서 만든 요리들을 보면 먼저 언급된 물요리와 한입요리를 포함, 자양강장에 효과있는 국물없는 탄탄면, 전설의 알을 쓴 연잎쌈 알요리, 새우맛이 농축된 칠리새우, 호주 재료만으로 맛을 최대한 끌어낸 호주산 쇠고기요리 등, 다른 참가자보다도 오히려 정통이며 기본에 충실한 것들이다. 소위 "짱의 마법"이라는 것도 1부에서는 환각 성분을 집어넣는다든가 상대 요리를 맛없게 만든다든가 하는 괴상하고 악랄한 수법들이었는데 2부에서는 평범해보이는 요리 속에 숨겨진 반전 비법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다. 야이치와 이호영도 사람들을 놀래키지 않고 맛으로만 승부하게 성장했다며 칭찬했고, 키리코 역시 행동은 여전히 저돌적이고 터프하지만 요리는 예전과 다르게 얌전해졌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밍후이가 이런 점은 제대로 교육한 듯. 행적만 보면 영락없는 세계관 최강자. 하지만 이런 막장 행태가 줄어 전작에서 보여주던 막장이지만 실력만은 확실한 프로라는 독특한 매력이 줄어들어 재미를 반감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도 인상이 험악하다보니 요리사인지 깡패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다. 작중 그렇게 미남으로 묘사된다거나 하진 않지만 여장을 하면 미인. 그래도 머리 기르면 인상은 더러운 훈남형. 여장을 했을 때 상당히 잘 어울리기도 했다. 머리를 싹 밀고 나면 어려지면서 약간 크레용 신짱 같은 느낌. 다만 오코노기 타카오에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오코노키 녀석이 워낙 잘 어울리는 여장을 해서...
각종 기행과 승부에 임할 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함에 가려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실 완전히 뼛속까지 악랄한 악당은 아니다.
* 어릴적 카이이치로와 지내던 시절의 회상 씬을 보면 지금과 정반대로 성깔이 있는 편도 아니고 상당히 할아버지에게 순종적인 손자의 모습. 학대에 가까운 레벨로 허구한날 때리고 차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는데도 반박 한번 안하고 카이이치로를 따른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카이이치로와 함께 있을 때 한정이었기에 단순히 카이이치로가 거역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여서 취한 태도였을 수 있다. R에서 등장한 회상 씬에서는 어릴 적 자신을 조롱하는 학교 선생을 개패듯이 두들겨 패 때려 눕힌 전적도 있다. 이 때의 모습은 우리가 잘 아는 짱 그 자체.[141]
* 오행의 계략에 의해 두리안과 특정 술의 조합으로 심장마비 증상을 보인 심사위원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장면이나 조미료 대결에서 라유를 촬영하던 사회자와 카메라맨을 감싸고[142] 폭발하는 기름을 대신 뒤집어 쓰는 등 갑작스런 상황에서 곤란에 처한 사람을 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자신의 악명에 대해 잘 모르는 요리사가 도움을 청하거나 가르침을 줬을 때는 상당히 정상적으로 응대했다. 나중에 그 요리사들이 뒤늦게 악명을 떠올리고 공포에 질려했지만 어떠한 깽판도 없이 조용히(?) 가스관만 망가뜨렸다.
* 고반초 무츠쥬의 장례식에서는 무츠쥬의 무덤을 발로 차며 자신과의 승부를 팽개치고 도망치냐며 분노하더니 조문객들에게 "너희들 같은 삼류 요리사가 수백명 와봤자 무츠쥬는 기뻐하지 않는다. 정말로 무츠쥬를 위한다면 당장 가게로 돌아가서 주방에서 요리를 해라"라고 일갈한다. 이후 짱의 할머니인 밍후이가 괜히 화만 내지 말고 애도하는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라며 꾸짖는다. 말은 험해도 짱 나름대로의 애도의 표현이었던 듯.
* 종합하자면 본성이 악한 녀석은 아니지만 카이이치로에게서 지옥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고 나서 승부에 이기기 위한 요리에 집착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요리승부에 대해서는 이기기 위해 그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도 요리 승부 같은 경우가 아니면 의외로 평범하게 행동한다. 스토리가 요리 대결이 메인이라 그럴 뿐.
* R 이후부터는 경험을 쌓아서 성장을 한 건지, 밍후이와 함께 지내면서 재교육(...)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1부처럼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들개같은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상당히 여유가 느껴지는 니힐한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사람을 무시하는 오만한 본성은 어디 안 가지만.

2. 2대

마마보이[143]

2nd에서 키리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나오는데 이름도 같으며 짱과도 정말 닮았다. 또한 오타니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 동안은 1대나 2대나 상당히 조용하게 지내온 듯.[144] 오타니가 1대를 기억해내긴 했지만 '나이로는 그럴 수 없다'며 헷갈리기도 했다.

그런데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아들인 아키야마 짱이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어머니의 원수를 갚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아들 쪽은 짱을 본 적도 없는 것 같고 아내인 키리코는 짱을 사랑한다 평하는 걸 보니 무슨 사정이 있는 걸로 추측된다. 딱 봐도 임신시켜놓고 요리 승부하러 싸돌아 다니다가 간간히 집에 오고 다시 집 나설 때마다 키리코가 매달리는 걸 보면서 자랐을지도 모른다.[145] 1대가 사망했을 수도 있지만, 1대 짱이 2nd 시점에 요리장으로 있는 가게의 요리사 중 하나가 1대 짱에게 도전하기에 앞서 2대 짱을 꺾으려고 오타니가 연 대회에 참가한 것을 보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어릴 적에는 성이 엄마 쪽 '고반초'였으며, 짱을 훈련시킨 건 엄마 고반초 키리코였다. 그것도 증조할아버지와 대등한 수준으로 차갑게 웃으며 특훈시켰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어머니의 한을 푸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초대 짱의 성격으로 볼 때 또 요리는 승부라며 집에 얼굴도 안 비쳤을 것이 확실시되는 듯하다.

일단은 엄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는지, 2대 짱의 신념은 요리는 마음[146]이다. 하지만 승부욕이 대단한 건 짱을 닮았는지 승부가 아니면 영 특색없거나 재미없는 요리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147] 극의 진행을 위해서 성장형 캐릭터로 노선을 잡은 것으로 보이며, 성격 면에서도 유미즈 자매나 총주방장 콤비, 심지어 (전작 타카오의 아들격인) 마리오에게도 털리고 있다. 1대가 성격 면에서 내공이 쌓인 야이치 등을 제외한 모든 인물을 질리게 만든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

아버지와는 달리 잘못을 지적 받으면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한다.[148] 남을 함부로 대하는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인 아버지와 딴판이다. 2대 짱은 아버지와 다르게 예의가 바르고 사회성이 있다. 어머니에게 받은 교육의 영향도 있지만, 아버지인 짱이 할아버지에게 학대에 가까운 요리수업을 받으며 고독하게 자란 것과 다르게, 아들인 짱은 부모님과 고반쵸 반점의 사람들이 있는 정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해서 그런 듯 하다. 작중에서 광기가 넘치는 모습은 아버지와 판박이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손님들에게 '마음의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니 아버지의 '그것'과는 다르게 바른 방향으로 지향하는 것 뿐이다.


[1]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1차전을 패배하자, 마음을 다잡고 2차전을 시작하면서 한 대사이다. 이때 관중들이 야유를 하며 집어던진 물건들을 중화식칼로 전부 두동강 내기도 했다. 왼쪽 아래의 캐릭터는 라이벌 캐릭터인 키리코다. [2] 된장, 간장할 때의 그 "장(醬)"이다. 중화요리의 조미료(두반장 등)를 표기할 때의 일본식 발음이 "ジャン(쟝)". 표준 중국어 발음은 jiàng으로 "짱"에 가깝다. [3] 그나마도 1차 개방 이전에는 등장인물들 이름이 일본식일 경우까지도 전부 한국식으로 죄다 바꿔야 했다. 대표적으로 슬램덩크, 고스트 스위퍼, 3×3 EYES, 유유백서 등이 있다. [4] 그 정도가 지독한 아동 학대. 실수할 때마다 두들겨 패서 등짝에 무수한 상처를 남겼으며 수련의 정도도 상당히 가혹하다. 이 정도면 존속학대로 구속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자세한 건 카이이치로 문서 참조. [5] 할아버지의 좌우명은 요리는 마법이다. [6] 요리왕 비룡으로 치면 암흑요리사나 하는 행위다. [7] 오타니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냅다 시비부터 걸었지만 이건 이미 오타니의 악명을 제대로 들었기 때문이었다. [8] 물기 많은 그 두부 맞다. 냄비를 회전시키는 판타지 같은 기술을 이용해 습기를 날려버렸다. [9] 나중에 특별단편으로 나오지만 할아버지가 무츠쥬와 함께 만든 술찜으로 오타니 부자를 쓰러뜨린(...)적이 있었다. [10] 5인분에서 재료만 10배로 넣으면 그만 아니냐고 자신만만 했다가 비웃음당해, 멘탈이 나가서 가게 뒤편에서 쳐울고 있었다(...). 원인인즉 할아버지와 맨투맨으로만 요리를 하다 보니 대량 요리를 해본 경험이 없었던 것. 야채를 볶으면 물이 엄청 나오니까 그걸 고려해서 육수 등을 조절해서 넣었어야 했다. [11] 사슴 힘줄을 조린 보양식 [12] 그리고 이때 무츠쥬에게 전화를 걸어 자객을 보냈으니 싸울 마음이 있다면 고용해보라고 했다. [13] 양파는 붉은 녀석일수록 단맛이 진하다. 양파 항목 참조 [14] 사실 따로 따로 먹으면 무독에 가까운 버섯이지만, 두가지를 섞어서 조리하면 마약 같은 효과를 내는 약물이 된다는 모양. [15] 자기 손등이 빨갛게 부을 정도로 뒷일 생각 않고 전력으로 쳤다. [16] 구경하던 주방장 야이치가 첨언하기를, '한 수 떨어지는 상대와 똑같은 재료로 승부하는 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며 자기에게 일부러 저런 패널티를 주고 있는 거라고 한다. [17] 번역하면 '설탕물'. 이름은 좀 많이 그렇지만, 엄염한 광둥 요리의 디저트 장르 중 하나이다. [18] 기존에 있는 요리를 그저 잘 만들었을 뿐, 짱 본인의 독창성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19] 정확히는 그렇게 만들어낸 알 모양의 디저트를 코코넛 가루, 녹차 가루, 진주 가루, 그리고 바다제비의 둥지를 말려서 만든 가루에 묻혀 완성하는 디저트 요리다. 바다제비는 둥지를 만들 때 토사액을 묻혀 굳히기 때문에 독특한 맛이 난다고.애초에 그걸 먹을 생각을 왜 한 걸까 [20] 이때 짱이 얼마나 얄미웠는지 다른 심사위원들은 오타니를 말리지도 않고 있다가 뒤늦게 달려온 스탭이 뜯어말린다. [21] 이 튀김요리는 중국에 실제 있는데다가, 한국에도 모 식당에서 '도미 통튀김'이란 이름으로 판매하는 걸 생생정보통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22] 전날 타카오가 계속 무거운 걸 들고 있게 해 손을 마비시켰다. 이로 인해 무거운 옥돔을 한 손으로 계속 들고 다른 손으로 기름을 부을 수 있었다. [23] 둘 다 약재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혈당이 크게 떨어지고 흥분 작용이 올라가 쓰러진다. [24] 그 정체는 양귀비 씨 가루를 섞은 마파두부였다. [25] 짱의 몰골을 보고 키리코와 셀레느는 도대체 어떤 승부(?)를 하고 온 건지 궁금해했다. [26] 주제는 뭐든 좋다고 했지만, 가게 사장인 고반초 무츠쥬가 힌트가 될 꺼라며 직접 오향춘권(한국정발판명 '우씨앙츈쥐엔')을 대량으로 만들어 모두에게 맛보여줘서, 짱을 포함한 모든 조리사들이 메뉴를 춘권으로 정했다. [27] 중국 본토에선 소롱포(샤오롱바오)라는 만두에 일찍이 사용되던 기법. 물론 만화적인 과장이 좀 들어가서 그렇지, 실제로도 갓 만든 만두를 바로 먹으면 육즙(?)에 입과 혀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28] 이후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젤라틴과 2중 춘권피가 숨기고 있던 엄청난 열기가 오장육부를 훑고 지나가는 춘권이 완성. 일반적인 춘권처럼 베어물면 뿜어져 나온 육즙에 입이나 혀를 데고, 제대로 먹으려면 춘권을 한 입에 넣고 씹고 넘겨야 한다. [29] 다만 이런 춘권은 맛을 떠나서 건강에 지나치게 해롭다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는게 아니라 식도로 그냥 삼키기 때문 [30] 짱의 춘권은 껍질을 두번 싸고 젤라틴이 녹아나오지 않게 조리 자체를 신경써야 하고, 키리코 쪽은 납작하게 두들겨 다진 닭고기 자체가 껍질이라 제조부터 손이 들어간다. 무츠쥬는 춘권은 춘권일 뿐이라고 경식에 지나치게 열정을 쏟아 고생을 자처한 어린애 짓거리라고 깟다. [31] 짱을 영입하려는 히키메의 행동을 오타니가 알게 되어 '호텔 요리 고문'의 자격으로서 히키메를 해고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짱이 엉엉 울면서 자기 앞에 무릎꿇고 용서를 비는 걸 보고 싶다고(...) [32] 심지어 그렇게 나온 요리들을 전부 치워달라고 했다. 요플레 뚜껑만 핥기보다 더한 돈지랄.. [33] 돼지머리 안에 소리나는 장난감을 넣어 돼지머리가 웃으며 날뛰는 듯한 연출을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34] 오타니가 인맥을 동원해 방송국과 각계의 유명인사를 초대해서 TV 라이브 생중계 중이었다. [35] 일본 제일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고반초 반점을 짱과 묶어 한번에 처리하려는 오타니의 계획이었다. [36] 오행은 기를 진정시켜 주겠다며 자기는 방독면을 쓰고 맨드레이크를 조합한 향을 피워 짱의 미각을 마비시키려 했고, 짱은 요리사의 오른팔이라 여겨지는 조리 도구에 염산 같은 걸 뿌려 못쓰게 만들었다. [37] 아예 등장인물 소개를 '진리를 아는 남자 오행' VS '악마의 화신! 파과의 화신! 짱' 이라 대놓고 편파적으로 소개한다. [38] 된장, 간장할 때의 그 장으로 짱의 일본판 원본의 이름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자기 이름을 금기시하는 빨간색으로 적은 것 [39] 나중에 밝혀지길 오코노기 타카오의 프로듀스였다. 악마 역할을 할 꺼라면 작정하고 하는게 좋다나... [40] 동종동식이라는 중국 등에서 옛날부터 믿던 약선요리이론 + 효능이 다른 두 가지의 요리로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효과를 넓히기 위함. 사실 동종동식이라는 말 자체가 오래 전부터 써온 말인건 맞지만 사전적으로 정의되거나 의학적으로 증명된 게 없다. [41] 그 탓에 심사위원들이 땀을 흘리다 쓰러지게 된다. [42] 오행은 대결 직후 대기실에서 '원래 자기가 먼저 만들려고 했던 죽이지만 짱이 내 생각을 앞질러 만들어 불쾌하다'고 말한다. [43] 원래 신장 강화를 위한 자라탕에는 소금을 넣지 않는게 정석이라 한다. 물론 현대 한국에서 파는 자라탕은 소금은 물론이고 간장까지 팍팍 써서 간을 맛춘다. [44] 비 맞아서 옷 갈아입던 중에 노크도 없이 키리코가 대기실 문을 벌컥 열었다. [45] '용골주'라고 진짜 중국에 현존하는 술이다. 한국이었으면 당장 유물훼손으로 체포될것이다. 역시 대륙... [46] 술은 오행이 대접 직전에 자기가 마심으로서 독이 없다고 증명했다. [47] 호텔 여사장의 애완견이었다. 당시 여사장은 심사석에서 그 애완견이 들어간 오행의 요리를 먹으며(...) 부하 직원들에게 빨리 애완견을 찾아오지 못하면 다 해고라고 윽박지르고, 오행의 요리를 있는대로 띄워주고 있었다. [스포일러] 짱은 여사장의 그릇에 몰래 증거를 넣어 고기의 정체를 폭로했다. 특별한 고기를 쓴 것은 다리 달린 건 자동차 빼고 다 먹는다는 중국의 요리에서 별로 문제되는 건 아니었지만 자기 애완견을 자기도 모르게 뱃속에 넣게 된 호텔 여사장은 분노가 폭발해 오행에게 주먹을 날리다 제압당하고, 요리대회 중에 폭력사태(?)가 일어나 방송은 중지되고, 오행을 제압하러 들어온 방송 스텝들은 전부 오행의 침술(?)에 행동불능이 되고, 방송 스탭이 오행에게 당해 말릴 사람이 없어지자 관중들이 요리 좀 맛보겠다고 심사장에 난입하고, 방송 PD는 좀전에 지들이 배신한 건 생각도 않고 책임자인 오타니를 고소하겠다며 패닉에 빠지는 등 나비효과는 어마어마했다. [49]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유미즈의 이 실력과 자신감의 근간에는 비서인 카라이 카린의 헌신과 교육이 있었다. [50] 중국에선 팔진이란 말이 있듯이 맛있는 요리엔 진미 할 때의 '진(珍)'이란 글자를 붙인다. 한국말로 의미 살게 번역하자면 '용의 간과 봉황의 요리'이다. 정말이지 중국다운 과장이 힘껏 들어간 네이밍이다. [51] 이렇게 밝힐 경우 짱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같은 재료를 쓰지 않으며 같은 걸 쓰더라도 품질의 차이로 이길꺼라 예측했고, 짱 또한 일부러 유미즈의 노림수에 걸려든 다음 이기는 게 프로이며, 아마추어라 해도 다시는 칼을 잡고 싶어지지 않도록 전력으로 쓰러뜨리겠다고(...) 쳐웃는다. [52] 좋게 포장해서 저렇고, 까놓고 말하면 '모방이 불가능해서'란 다소 어이없는 이유다. 그도 그럴 게 포아그라에 맞서서 닭의 흰간을 쥐치 간으로 만든 앙념에 재워서 부족한 맛을 보충한다는 괴상한 방식으로 조리한데다가 그 쥐치간 양념 또한 죽염주와 주후장의 비율이 조금만 어긋나도 아리고 고약한 맛에 퀘퀘한 냄새가 난다. [53] 두부로 만든 장어구이, 무로 만든 제비집 수프 등 전부 실제 재료가 안 들어간 작품이었다. 콩고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은근 많이 퍼져있으며 대표적인 예시로 컵라면에 있는 고기가 바로 이 콩고기다. 평균 1~2000원밖에 안되는 컵라면에 비싼 식재료인 고기가 있다는 점에서 한번도 의문을 품지 않았나? [54] 여태까지는 연회요리를 실패하거나, 중화요리 선수권대회 결승 1차전에서 패했을 때도 멘붕을 일으키고 광란했지 작중에서 짱이 이렇게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앞의 2개 사례도 해결법을 알고 성장하거나, 전력을 다하지 않아서 졌다는 등 나름 합리화를 할 정도로 자존심 높은 짱이 말이다. [55] 일본 에도 시절부터 유행한 오리와 파를 넣은 국수. [56] 한자어 그대로 읽으면 '소매'이며, 얇은 만두피로 싼 간식용 만두를 말한다. [57] 중국에선 상탕(上湯)으로 분류되는 육수는 샥스핀 요리 등에나 쓰이는 최고급으로 꼽히는 육수다. 거기에 중국식 볶음밥인 '차오판'을 붙인 단순한 이름으로 한국으로 치면 '국밥'을 중국식으로 과장해서 말한 것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최고급 국에 만 볶음밥'. 일본에선 이 요리의 재현이 흘러넘치고 레시피까지 나올 지경이니 맛있긴 한가 보다. 일본 최대의 레시피 공유 사이트인 쿡패드에 등록된 상탕차반 볶음밥이 맛없으면 그게 더 심각하다. [58] 오타니의 함정 같지도 않은 함정으로, 햅쌀이면 몰라도 다른 쌀이 걸리면 짱도 고생 좀 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준비한 거였다. [59] 고급 중식 레스토랑 같은데에서 누룽지탕을 시키면 달군 돌냄비에 누룽지를 넣어 촤악- 거리는 소리와 함께 매우 맛있는 연출을 선보인다. 그걸 만화적으로 좀 더 과장시킨 것. [60] 이 리쿠 일족 설정은 16강전에서 갑툭튀한 작가의 설정오류다. 예선과 32강전에 차기 백란왕이 출현해서 복선이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아시아 No.1급의 거물이 사천왕도 없이 출전하면 모양빠진다고 생각했는지 16강전에서 급 리쿠 일족이 등장한다. 그 증거로 32강전에서 '리쿠 간오'처럼 보이는 인물이 자자비 혼고에게 취두부가 냄새나니 저리 치우라고 했다가 처맞는 장면이 있다. 중국 출신이란 놈이? 취두부의 항목을 읽어봐도 이상한 일이고, 리쿠 일족중 No.2~3정도로 묘사되는 녀석이 자자비에게 맞는 것도 참 모양빠지는 일이다. [61] 잊고 있을까봐 다시 말하지만, 작중 시점으로 무츠쥬와 짱의 할아버지는 세계관 최강자이고, 짱의 목표는 고반초 반점에 근무하는 몇 개월 내로 무츠쥬를 뛰어넘는 게 목적이다. [62] 1인당 5~6개씩 먹는다 치면 275~330개이다. 작중에서도 적어도 300개잖아 하면서 놀라하는 대사가 있다. 까놓고 이야기하면 32강전때도 국수 55인분(짱), 두부케잌 55인분(키리코) 등 이미 시작부터 양이 장난 아니었다. 단지 이번엔 1시간이라고 제한시간이 더 짧아졌을 뿐... [63] 키리코의 부연 설명으로 대나무통과 젓가락을 이용해 만두 속을 날려 시간을 좀 더 단축시켰다 한다. 짱 또한 할아버지가 자기에게 가르쳐준 진화 버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64] 그리고 밝혀진 정체는 향과 감칠맛이 매우 뛰어나서 매운 맛이 나중에 느껴지는, 마실 수 있는 라유. 고급 중화요리 향신료와 한국산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서 만들었다. [65] 통닭의 상어 버전이라 보면 된다. [66] 원래 주제는 '21세기 요리'. 즉 요리를 내놓으면서 이게 미래의 요리다 하는 비전도 제시하란 소리다. 그러나 너무 막연한 과제라 보조 재료로 타조를 설정했다. 덤으로 21세기가 되었는데도 한국엔 타조 붐은 전혀 일지 않고 있다. 먹어보고 싶다 [67] 타조들은 짱을 보자마자 경계를 하고, 짱이 접근하면 아드레날린을 뿜어내며 시속 80km로 도주해서 잡기조차 쉽지 않으며, 요행으로 잡았다 해도 이미 그 타조는 모세혈관 파열로 최악의 고기가 되어있기 때문. 반대로 대전 상대들에겐 타조가 먼저 좋아라 접근해서 기회가 넘쳐흐른다. [68] 고반초 반점은 주방장 야이치의 지시로 오타니와 엮이기 싫고 서틴드래곤에 들려오는 소문이 나쁘다고 출연을 고사했다. [69] 알만 다른 걸로 사용했지 꽤 유명한 요리인지 출전 선수 다수가 짱이 만드는 요리를 재료만 보고 조리법까지 파악했다. 원본이 되는 요리인지는 불명이지만 중국 만한전석 메뉴 중에 '알 연잎말이'가 존재하긴 했다. [70] 고반초 반점이 있는 긴자에서 실제 롯본기 힐즈까진 5km도 안된다. [71] 키리코가 언급하길 가슴 부상 때문에 섵불리 몸싸움이라도 했다간 상처가 벌어졌을 지 모르니 잘 한 행동이라 평했다. 또한 짱 본인도 '누가', '뭘' 만드는지를 지켜봐야 승부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72] 이때 회상으로 서틴드래곤 회장인 엘리자 버틀리에게 물리적으로 당해(...) 가슴의 부상을 입는 회상이 지나간다. [73] 1부에서도 나온 적 있지만 그땐 어느 부위를 사용할지가 포인트였고, 이번엔 호주산 '오지비프'로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74] 중국에서 소란 농사짓던 소를 주로 요리해 질기고 냄새나 고기의 개성을 없앨 정도로 강한 조리법을 써서 쇠고기 요리의 발달이 더딘 편이라 작중에서 이호영 부주방장이 설명한다. 실제 중국에선 고기 하면 주로 '돼지'를 말해서 쇠고기는 상대적으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쇠고기 항목 참조 [75] 사토다의 추측으로는 요리를 중간에 내팽겨치고 빼앗긴 걸 되찾기 위해 한판 붙을 생각이었냐고 한다. [76] 돼지 위에 탕수육 재료를 넣은 다음 통으로 튀겨낸 요리 [77] 역사적으로 중국은 좋은 물을 구할 환경이 아니라 보통은 이곳저곳에서 구해지는 황토물을 끓여서 식힌 다음 먹어왔다. 때문에 물에 신경쓰지 않고 파기름, 고추기름 등 다양한 기름으로 물을 지배해온 문화가 바로 중화요리다... 라고 작중에서 설명. 얼추 맞는 설명 같지만 사실 이건 중화요리에 물이 잘 안쓰이는 설중 하나일 뿐이지 정론은 아니다. 흙탕물인 황하 이외 내륙쪽으로 가면 나름 물을 쓰는 요리도 있는 편. [78] 실제 작품 2부(R)가 연재되는 2008년 기준으로 중국 여행을 가면 어지간한 호텔에서조차도 끓인 물주전자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슈퍼 같은데를 가도 진짜 물보다 콜라나 차 종류의 음료수가 더 저렴했으며, 음식점에 가면 물대신 뜨거운 차 한잔을 먼저 주는 게 보통이었다. 아니 시원한 물좀 줘요 제발... [79] 딱히 감동한게 아니고 짱 따위가 물의 오묘함, 잡맛도 쓰는 방법을 알기에 분했던것, 짱은 해파리 무침의 소스에 물을 타서 물은 요리의 일부라는걸 표현했다. [80] 사토다는 체력부족, 짱은 부상때문에 승부를 지속할 수 없었다. 짱은 키리코가 기절시켰고. [81] 덤으로 타카오에 의해 머리까지 1부 때의 빡빡머리로 깍여 있었다. 작가가 그리기 귀찮아서 밀어버린 게 아닐까? [82] 짱은 지구적으로 확대 해석하면 꼭 돼지일 필요는 없다고 하며 만들었지만, 중국에서 육(肉)이란 글자 자체가 단독으로 쓰이면 돼지고기를 의미하므로, 엄밀히 따져 틀렸다. 작중에서도 그걸 안 키리코가 승부를 슬쩍 넘겨버린다. [83] 다행히 막 도착한 유미즈 스구루가 기업 그룹의 힘을 이용해 대체 재료를 구해주겠다고 한다. [84] 히키메의 쌀을 채소로 간주로한 훠과육은 원래 '귀한 재료를 쓰지 않고' 만들었던 요리와 동시에 훠과육으로 재료로 봤을 때 오행이나 비토 류지의 새끼돼지말린거나 돼지 뇌는 상업적으로 쓰기엔 가성비가 맞지 않는다. 짱의 낙타혹은 더 구하기 힘들고 [85] 이호영 부주방장은 키리코가 짱이 질 것 같아 센스있게 워밍업이라 치고 넘어갔다고 평한다. [86] 고용한 3인방을 이용해 가정에도 보급 가능한 냉동 삭스핀 요리를 개발중이었다 말한다. [87] 콜라에 넣은 것은 얼음이 아닌 잘게 썰은 라무네였다. 뭔 일이 일어났는지는 멘토스 콜라항목 참조. 위와 장이 다칠 수 있으니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덤으로 타카오의 언급에 따르면 복귀 기념으로 원래 고반초 반점 요리사들에게 먹일 예정이었다 한다. [88] 연재 당시인 2008년 기준 환율로 한화 약 11000원 정도이다. [89] 사실 일류가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하다고 시간차로 다들 숟가락을 준비했고, 비토는 자기를 베낀거라 주장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비토가 일류였어??? 이게 더 쇼크다. [90] 여기에 급 회상까지 붙여서 '요리사에겐 몸보다 요리가 우선이다'란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지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약간의 감동 미화를 곁들인다. 카이이치로 세탁 시도 [91] 1부 연재기인 2000년 기준 환율로 약 126만원, 2부 연재기인 2008년 기준으로 약 132만원이다. 어느쪽이든 일류 요리사의 연봉으론 턱도 없는 금액이고, 작중에서도 히키메가 월 100만엔(2023년 기준으로 약 천만원)은 받는게 자기 몸값이라고 불평한다. [92] 한국정발판명 '탕슈이'. 번역하면 '설탕물'이며, 이름은 좀 많이 그렇지만 엄연한 중국 디저트 장르명 중 하나이다. [93] 요리왕 비룡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을 암흑요리사(해조)이 써 먹은 적이 있다. 샹은 진한 게 맛으로 심사위원의 미각을 둔화시킨 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인 유마오신은 맛의 추구가 아닌 상대를 함정에 빠뜨릴 요리만을 찾는 짓이라며 정상적인 요리사가 할 짓이 아니라고 깠다. 물론 고증따윈 갖다버려 청나라에 낫토가 등장하는 비룡보단 이 작품의 고증이 월등하다. [94] 아편은 덜익은 양귀비 꽃봉오리에서 나오는 즙을 말린 것. 양귀비씨는 요리에도 흔히 쓰이는 식재료이며 중독성은 없지만, 양귀비씨가 들어간 요리를 먹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례가 존재하는 등 마약 성분이 아예 제로인 건 아니고 작 중에선 히키메가 보통의 양귀비씨와는 달리 마약 효과가 있는 특수한 양귀비 종자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95] 통통튀면서 괴성이 나오는 장난감을 돼지머리에 집어넣었다. 다만 요리 자체는 맛이 좋다며 이만한 녀석이 싸움을 건다고(...) 칭찬했다. [96] 사실 신장강화를 위한 자라탕 요리는 약효를 위해서는 소금을 넣으면 안 되는 요리였다. 오행도 그걸 알고 있는 데다가 짱이 요리 내내 소금을 넣지 않는 걸 보고 확신했던 것. 하지만 짱은 약효 따윈 알게뭐야 하며 무시했다. 게다가 소금도 요리하는 내내 고 교카이가 지켜보는 동안은 안 넣다가 제한시간이 끝나서 고 교카이가 자기 요리를 플레이팅하는 동안 몰래 넣었다. [97] 현실의 요리대회에서도 후추 등의 시즈닝을 첨가하는 건 플레이팅의 일종으로 치기 때문에 제한시간을 넘긴 후에도 묵인해주는 편이다. 시즈닝이 아니라 소금으로 간 맞추는 짓을 해서 문제지. [98] 다만 두리안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정말로 알콜과 두리안이 합쳐져 안 좋은 효과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뭐 '특정한 알콜'이라 했으니 고 교카이가 저런 효과가 일어나는 술을 일부러 찾아서 먹였다고 하면 별 문제 없다. [99] 타카오가 쥐치간을 몰라서 맛을 보여주려던 것도 있다. [100] 주인이 빡칠 만도 한 게 그 난리법석을 피운데다 가게 주변에 쥐치를 죄다 집어던져놨으니... [101] 다만 쥐치는 맛이 없는게 아니다. 쥐포 말고 간 없는 쥐치의 살도 훌륭히 횟감으로 쓰이고 튀김으로 사용하는 편, 다만 수율이 적고 뼈가 억세 조리하기 힘들다 [102] 아키야마 카이이치로의 사람 잡는 가르침 중에 하나인데, 어린 시절, 짱에게 생선찜을 만들 때 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그 안에 손을 집어넣게 했다. 방금 전에 그 짓을 해서 손이 화상으로 시뻘개졌는데도! 위에 나오는 두리안과 알콜의 사람 잡는 조합도, 직접 짱에게 먹여서 가르친 거다. [103] 그런데 이런식으로 만들면 양파와 고기가 맛있을지는 몰라도 급속냉동과 해동을 번갈아 한 슈마이의 피는 너덜너덜 해진다... [104] 평범한 볶음밥도 아니고 국물에 말아먹는 국밥같은 볶음밥이었는데 국물에 기름기 하나 안 떴다. [105] 선수들이 항의하자 '다른 라인에 가서 볶아'라고 쿨하게 대꾸. [106] 다시 만들 시간도 없다고 떠드는 엑스트라의 말로 봐서, 조리시간 거의 막판에 이 짓을 한걸로 파악된다. [107] 작중 짱의 언급으로 이 카이이치로 진화판이 상대인 리쿠 엔쟈크가 쓰던 기술과 닮았다고 한다. [108] 그리고 남은 리쿠 일족은 그 정도는 한번 보면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재현하고, 어레인지까지 했다. [109] 고반초 키리코가 뭐하는 짓이냐고 가슴으로 머리를 붙잡고 빼자, 바로 오코노기의 예측대로 아시아 No.1의 전력을 보고 싶다고 고래고래 떠들었다. [110] 이색 심사위원들이 각자의 포지션(영양, 외형, 향)만 말하고 '먹지 않아도 된다'고 돌려 거절하는 데다, 연맹회장은 심장이 약해서 자극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기겁하는 게 포인트. [111] 사실은 맵긴 하지만 안에 들어간 특수한 고추땜에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매운 맛보다 다른 맛이 더 부각되는 라유였다. 물론 기름이니 작중 표현처럼 진짜 벌컥벌컥 마실 수 있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 정도로 보기보단 안 맵다는 것. [112] 여담으로 일본에서 2009년 쯤부터 라유에 튀긴 마늘칩이나 양파칩이 포함되어 고명으로 먹거나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먹는 라유" 붐이 일기도 했다. 이때 철냄비 짱 팬들은 모두 "이미 철냄비 짱에서 나왔던 거잖아!"하며 시대를 앞서간 이 만화에 놀라했다. [113] 덤으로 일본에서의 '먹는 라유' 붐은 가라앉았지만 아직도 모모야 밥 뿌려먹는 라유 등이 2020년도에도 판매중이다. 한국에는 2010년도에 출시되긴 했지만 묻혔고, 중국에서는 의외로 '라오간마'로 대표되는 비슷한 조미료를 진즉 오래전부터 판매중이었다. 라유 항목 참조 [114] 그것도 귀상어나 뱀상어같이 식인 상어로 유명한 녀석들도 들어있었고, 자자비가 작살로 한 마리를 낚자 피냄새를 맡고 작살에 잡힌 상어를 서로 달려들어 뜯어낼 만큼 굶겨놔 흉폭한 상태였다. [115] 코란세 또한 같이 수조에 들어가 쌍장으로 수조 밖으로 집어던졌고, 자자비는 멍청하니 몸이 고생한다며 수조 자체를 박살내서 확보했다. 키리코는 뭐 하는 짓이냐고 자자비를 비난했지만 안 쓴다고는 안 했다며 부서진 수조를 이용해 확보한다. [116] 오타니가 준비한 요소 제거를 제대로 안한 함정고기였다. [117] 요리 대회가 무슨 격투기 대회도 아닌데 왠 안전 펜스가 있냐 싶겠지만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았다. [118] 탄산가스 도축법은 실제 미국 타조 농장에서 주로 쓰는 방법이다. 게다가 타조 같은 조류는 번쩍이는 물건을 좋아해서 효과도 좋다. [119] 물론 식용으로 써도 문제가 없도록 무균실에서 키운 파리를 써서 위생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짱 본인이 조리중 정체를 감춘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공개해놓고 조리했다면 심사 자체가 박살났을 것이다. [120] 이때 같이 사용한 알파파, 모로헤이야(몰로키야), 클로렐라 같은 재료도 모두 생산성은 아포칼립스라도 구할 수 있을 만큼 독보적이지만 더럽게 맛이 없다든지, 무슨 요리든 녹색으로 염색시킨다든지 등의 이유로 식재료로는 선호되지 않는 것들이다. [121] 밑손질을 잘 한 다음 동그랗게 말거나 날개를 떼어내서 튀기는 등 손을 많이 써서 곤충의 생김새를 많이 없애, 마치 과자처럼 거부감없이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122] 무츠쥬는 상대가 오타니만 아니었어도 짱이 이겼을 것이라 했다. 다만 그렇다고 짱이 무조건 우위는 아니라고 했는데, 분명 타조고기의 활용 면에서는 짱이 가장 뛰어났지만 구더기를 썼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이 먼저 알았으면 절대 좋은 점수를 받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맛이 있더라도 요리에 쓴 재료의 이미지라는 건 분명 중요하다. 당장 1차 대회 때도 셀레느는 개구리의 수란관을 넣은 디저트를 만들었는데, 젊은 여성 심사위원 한 명은 징그러워서 먹기 힘들다 했고 다른 심사위원도 제아무리 맛이 좋더라도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건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들었냐고 지적했었다. 짱도 이런 걸 알기에 구더기를 썼다는 걸 숨기고 점수를 받아내려 한 것. 당장 오타니 본인부터가 구더기를 감히 나에게 먹였다며 한대 칠 기세로 부들거리고 있었다. [123] 멘토스 콜라라고 해서 특정 물질을 콜라에 넣으면 저런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위와 식도가 다칠 수 있으니 따라하지는 말도록 하자. [124] 가이저는 간헐천의 영어명이다. 즉,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는 것 마냥 콜라를 뿜게 만들었다는 뜻. [125] 당연히 당시 일본 기준 최저임금 될까말까한 악질적인 저임금.(...) 심지어 일본보다 최저임금이 더 적은 한국 기준으로 봐도, 요리사라는 직업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생각하면 절대 못미친다. 짱이 요리사로서 세계적으로 통하는 초고급 인력인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126] 하지만 사실상 짱과 충돌하는건 정기적으로(...) 요리 실력을 디스당하는 모치즈키 뿐이고 나머지 스탭들과는 그냥저냥 지내는 편인 듯. [127] 중간에 키리코가 추나요법으로 치료해주긴 했다. [128] 짱은 자신의 등에 난 상처를 남에게 보이는 것을 꺼려서 일부러 남들과 별도의 시간에 혼자 샤워를 썼다. 그러다가 우연히 샤워실에 들어간 키리코가 짱의 상처를 보게 된 것. [129] 본인은 감기 핑계로 승부에서 졌다는 소리 듣기 싫으니까 빨리 나으라고 만들어주는 거라고 표현했지만. [130] 덤으로 그 때마다 컷 전체에 샤방샤방한 효과가 가득했다(...). [131] 키리코가 "성격은 더럽지만 요리실력만은 신뢰하고 있다"는 거의 고백에 가까운 대사를 짱에게 날렸다. [132] 기본적으로 전원에게 반말투. 특히 명색이 자기 직장 사장인데 무츠쥬를 이름으로 막 부른다(...). [133] 연회요리로 50인분 청초육사를 만드는 지시를 받았는데 단순히 재료와 조미료를 5인분의 10배로 늘리면 된다고 생각하여 자신만만하게 만들었다가 실패. 야채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는 만큼 대량으로 요리할 때는 조미료를 더 넣어야 하는데 이것을 간과한 것. 완성한 후 맛을 보고 영 아니다 싶자 당황하였고 그 직후 야이치에게 혼나고 키리코에게마저 핀잔을 듣는다. [134] 이것이 대량으로 요리를 만들어 본 경험이 없어서 저지른 실수라는데, 사실 온갖 초인적인 기술을 전수한 카이이치로가 대량으로 요리를 만들 때의 요령이라는 기초 중의 기초 상식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 연재 초반이어서 생겨난 설정오류인 듯. [135] 사실 키리코도 짱에게 연회요리에 대해 가르쳐주려 했으나 짱과 타카오의 대화를 지켜보고 그만뒀다. 물론 짱이 자존심에 상처가 난 상황에서 키리코의 어드바이스를 받았더라면 역효과였을 것. [136] 한화로 120~150만원 정도. 연재 당시의 물가를 생각해도 특A급 요리사의 월급으로는 당연히 착취다. [137] 무츠쥬도 우연히 같은 욕탕에서 마주쳐서 짱의 상처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상처는 네 실력이 형편없다는 증거"라며 신랄하게 깠다. [138] 면요리 대결과 카리이와의 대결에서 잘 드러나는 짱의 약점이 바로 실력과 기술로만 승부를 보아 다른 점을 소홀히 하는 것인데 이를 보완한 것. [139] 사토다 쥬조가 오만가지 물을 조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 때, 짱은 '그냥 수돗물'을 썼다. [140] 본래는 샥스핀 요리 대결로 심사를 맡은 경단련 측에서 재료비를 1인당 1000엔 이내로 제한했는데, 다들 그 답을 재료비에서 감안한 한입요리로 했다. 다들 맛있는 요리를 내놓았지만 비토 류지는 좀 애매하다, 다른 사람들은 한입으로 부족해 또 먹고 싶은 요리를 만든 반면에 짱의 요리는 한입만 먹어도 만족감이 넘치는 요리라서 승리. 한입으로도 요리 한 접시가 성립되기 때문이라나. [141] 그 선생은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신나서 학생을 두들겨 패거나 패드립을 치는 인간쓰레기였다. 그것도 초등학생을 상대로. [142] 정확히는 발로 차서 쫓아내고(...). [143] 유미즈 앤과 아부쿠마 미사의 평가. [144] 사실 R에서부터 행동거지가 상당히 누그러들긴 했다. [145] 사랑한다는 말은 반어법으로 보인다. 취소선 드립에서 보듯이 아들은 자기한테 내맡기고 알 수도 없는 곳으로 떠돌아다니니, 결국 짱과 닮은 2대를 '특훈'이라는 명목으로 괴롭히는 것일지도 모른다. [146] 어머니인 고반초 키리코의 신념과 같다. [147] 요리는 마음이라는 신념 자체는 얼핏 어머니와 동일해 보이지만, 작중에서 보이는 태도를 보면 실제로는 아버지의 "요리는 승부"와 어머니의 "요리는 마음"을 반씩 섞어놓은 듯하여, 말하자면 "요리는 마음이 중요하니까, 마음이 담긴 요리라면 그 누구와 승부해도 절대로 지지 않는 최강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이건 초대작에서 부주방장 이호영이 짱에게 했던 설교와 일치한다. [148] 삼촌에게 대머리라고 하자, 삼촌은 바로 응수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대머리라고 부른 것에 대해 바로 사과한다. 만약 1대 짱이였다면 상상도 못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