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16

야마다 아사에몬 사기리

아사에몬 사기리에서 넘어옴
야마다 아사에몬 사기리
[ruby(山田浅ェ門 佐切, ruby=やまだあさえもん さぎり)]
파일:사기리 애니 설정화.jpg
{{{#!wiki style="margin: -5px -10px"
<colbgcolor=#fff><colcolor=#ff0000> 성별 여성
나이 17세
생일 12월 16일
가족 아버지 키치지
신장 172cm
속성 목 (木)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모리 유미리
파일:미국 국기.svg 마리사 듀란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5. 능력6. 인간 관계
6.1. 가비마루와의 관계
7. 기타

[clearfix]

1. 개요

지옥락의 여주인공. 참수전문 직인 가문 "야마다 아사에몬"의 당주의 딸.

2. 외모

파일:사기리 설정화.jpg
포니테일의 헤어스타일이며, 풀어헤치면 허리 밑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을 끈[1]으로 높게 묶어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눈동자도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검은빛을 띠고 있다.[2] 반쯤 감은듯한 눈으로, 평소 진지한 성격과 평균보다 큰 신장과 더불어져 꽤나 쿨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사에몬들이 기본적으로 참수직을 이행할 때 갖춰입는 복장에 특수한 형태의 하카마끈을 더해 입는다.[3]

공식미인이며, 작가 본인도 귀엽게 그리려고 노력하느라 제일 그리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거유라는 언급도 있다. 애초에 작중에서 사기리의 가슴을 꽤나 크고 두드러지게 묘사한다. 칼을 다루는 캐릭터이기는 하나 선약을 찾기 위해 섬에서의 경험을 하기 전까지 실전 경험이 없었기에 몸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3. 성격

존댓말 캐릭터이며, 여러모로 톡톡 튀는 개성파 인물들이 많은 본작에서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다. 굉장히 고지식해서 다른 아사에몬들은 모두 죄수들이 손을 자유롭게 해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손을 도로 묶지 않으면 참수하겠다고 협박했으며, 심지어 손이 자유로운 다른 죄수와 싸울 때조차 손을 묶으라고 강요할 정도.[4]

소위 '모난 데'가 없다. 그러나 매사 지나치게 진지하다는 부분이 단점일 때도 있다. 물론 아예 감정이 없는 건 아니기에 가끔가다 개그씬에서 "풉" 하고 웃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비마루의 전담 아사에몬. 본래는 야마다 아사에몬의 수장의 딸로서 무사의 딸로서 자랐으나 자신의 운명에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겠다는 의지로 스스로 아사에몬이 되어 가비마루를 담당하게 된다. 마침 쇼군의 명으로 거물급 사형수들을 찾던 터였던지라 죽이려는 위협만 한 후 협상을 통해 불사의 비법을 찾으러 가게 되어 그의 감시역으로 동행하게 되었다. 감시역으로 동행하는 이유는 죄인들이 도망가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도 있으나 무엇보다 가비마루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그녀가 직접 목을 베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아사에몬으로써 경험도 적고 처형인으로서 훈련을 받아왔다고 해도 여자라는 이유로 전력 취급 외 취급을 당해온 터라 가비마루에 비해 멘탈붕괴를 겪는 경우가 많다.[5]

지옥과 극락이 섞여있는 듯한 섬의 모습을 표현한 본작의 제목인 '지옥락'처럼 작중에선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직접적으로 나타낸 것이 음양의 조화, 감정의 균형을 유지해야만 강해지는 '타오'라는 개념이다. 사기리는 마지막까지 사무라이로서의 마음가짐과 죄인에게 정이 들어버린 연약함이라는 내면의 모순과 망설임을 스스로 긍정하고 관철함으로써 결국 최종보스인 리엔을 베는데 성공한다. 그야말로 주제를 관통하는 주인공다운 모습.[6]

에필로그에서는 전국을 떠돌며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엔 유즈리하와 함께 드디어 가비마루 부부를 만나게 된다.
팬북에 의하면 여러 나라를 돌며 더욱 강해진 사기리는 현 당주 짓카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당주의 자리를 얻기 위해 대결한다라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한다.

5. 능력

이 여자는 진짜다.
가비마루
사기리는 전쟁터의 병사로는 미숙하다. 하지만... 자신의 임무에서 목적과 마음이 일치하고, 망설임이 사라졌을 때, 그 검술은 일류 이상이다.
겐지

단단한 맷집의 가비마루에게 상처를 낼 수 있는 수준인 것을 보아 상당히 강한 강자다.[7] 아사에몬 중에서 서열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사실 이 서열은 그녀가 여자라는 것과 유약한 멘탈 때문에 실전에 부적합하다고 평가절하되어 서열이 낮을 뿐, 순수한 검술만으로는 아사에몬 중 최강이다.[8] 그녀의 멘탈이 약했다고 하기보다는 시대 배경이 워낙 여성이 무시받던 시대여서 아사에몬 사이에서는 툭하면 "여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9]이란 소리를 듣기도 하고, 아사에몬이니깐 처형할 뿐인 대부분의 아사에몬 가문 사람들과 달리 그녀는 사람을 죽이는 업에 대해 고뇌하고 있었다. 결국 그 고뇌가 풀리자 본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한다.

6. 인간 관계

6.1. 가비마루와의 관계

소중한 동료......라고 말은 했지만 실감이 들지 않겠죠. 저와 당신은 그런 미적지근한 관계가 아닙니다.
야마다 아사에몬 사기리

가비마루와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호기심 같은 것을 느끼고 있다. 가비마루는 자신이 봤을 때 사기리는 분명 강자인데 자신이 알던 타입과는 전혀 다르단 점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고, 사기리 쪽은 가비마루가 사형을 선고 받은 최악의 악인임에도 지닌 인간적인 면모[10]를 보고 악인이라고 해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가비마루를 지켜보고 있다. 서로 계약 때문에 움직이면서 상호간에 신뢰도 어느 정도 지닌 관계이지만 중간에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가비마루에게 죽을 뻔하기도 했다.[11]

어찌되었든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 보니 가비마루는 은근 쿨하게 사기리를 챙기는 편이었고, 사기리 또한 가비마루를 신경 쓰는 편이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죄인이면 무조건 죽여야 하는가' 라는 자신 안에 있었던 본래의 의문을 풀기 위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바쳐 싸우는 가비마루를 보면서 그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저 지켜본다에서 이제는 진심으로 그의 행복을 바라는 정도로 진정한 동료 관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12]

7. 기타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66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6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긴 리본형태의 끈으로, 원작에서는 흰색으로 나오나 공식 애니메이션에서는 컬러링이 붉은색이다. [2] 이는 표지나 일러스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나 공식 소설의 표지에는 확연히 연홍빛으로 그려져있다. 다만, 대부분의 일러스트와 굿즈에서는 검은색을 하고 있다. [3] 서양 강제기구처럼 되어있다는 해설을 보아 코르셋의 형태를 참고한 디자인처럼 보인다. 다만 그 역할은 여성들이 허리를 조이기 위해 입던 코르셋보다도 군인들이 갑옷을 입을 때 허리 보호를 위해 착용한 코르셋과 같아 보인다. [4] 그래서 사기리가 살아 있으면 방해라고 생각한 가비마루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5] 그 이전에 이 작품은 가비마루급인간 같지 않는 사람들 빼고는 다 멘탈붕괴할 정도로 카오스다. [6] 마찬가지로 가비마루 또한 마지막 순간에 서복의 시체를 불태우지 못하는 '약함'을 보이는데 결국 그 약함으로 인해 리엔의 심정에 변화를 일으켜 사기리와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강함 뿐 아니라 약함도 긍정받았다는 점에서 가비마루 역시 더블 주인공으로서 모습이 잘 나타났다. [7] 그가 그녀의 공격을 피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여길 정도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8] 가비마루가 인생이 그렇다 보니 첫인상만으로도 강자인지, 약자인지 구별할 수 있다는데 사기리는 강자에 속한다고 한다. [9] 사기리의 정체를 처음 안 가비마루의 반응 역시 "아사에몬이 여자?" 였다. [10] 정확히는 가비마루가 자신의 아내를 만나서 되찾은 인간성 [11] 이유인 즉슨, 상황이 맞지 않는데도 손이 묶여 있어야한다고 강요하는 사기리의 태도에 문제도 있었다. 가비마루 입장에서는 전력을 다해도 성공할지 모르는 임무에서, 손을 묶인 상태로 해나가라는 것은 굉장히 불합리했다. 묶여있었을 때에는 가비마루도 그녀에게 베이면 목이 날아간다고 직감했는데, 가비마루가 살의를 갖고 싸우자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궁지에 몰려 죽기 직전까지 갔다. 가비마루의 전투력이 마음만 먹으면 그녀라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것과 사기리와는 달리 가비마루가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12] 작중에서 사기리가 가비마루에게 연애적인 의미의 호감을 보인 적이 종종 있었다. 타오를 지나치게 사용해서 일시적인 기억상실이 왔을 때 회복 시켜주려 했을 때나 종반부에 기껏 위험을 무릎 쓰고 가비마루를 구했더니 아내에게 돌아가기 위해 사기리가 꼭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실망하는 장면들이 그 예. 마지막에 헤어질 때도 서로를 향해 무어라 말하려 했지만 끝내 전하지는 못 하고 헤어졌다. 둘 다 연애적인 감정이 없지는 않았으나 서로가 서로를 이해했기에 말을 하지 않았다 볼 수 있다. [13] 이 시절에는 가비마루의 아내, 유이가 '정말 있는 존재인가'가 중요한 떡밥으로 대두되었기에 더욱 더 그랬다. [14] 더군다나 이미 유부남인걸 알고 있는 상태였다. [15] 게다가 무려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마저 있다. 정작 그 상대는 사기리를 동료 이상으로 생각한 적이 있더라도 자각을 못할 거라는 게 문제지만... [16] 이성적 호감이 전혀 없지는 않던 것으로 보이지만 유이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17] 정발본에서는 '님'이라고 번역되었다. [18] 이름이 적힌 명찰같은것. [19] 이는 야마다 아사에몬 견학기라는 단행본의 오마케 만화에서의 내용이다. 이후 사기리에게 한방 얻어 맞았는지 혹이 나있는 후치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