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성/56세. 헨돈마이어에서 무기 상점을 운영하며, 훌륭한 무기를 만드는 낙으로 사는 노인. 명인 시브와 함께 대장장이로 명성이 자자하다. 모험가들의 무기를 묵묵히 수리해주면서 위험한 던전으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모험가들을 돕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에 나오는 NPC 중 한명. 풀네임은 '신다 필립'. 헨돈 마이어에 거주하다 대전이 이후 베히모스에서 광석을 캐기 위해 그곳에서 거주중. 던파 서비스 오픈 직후부터 지금까지 존재하는 유서깊은 NPC 중 한명이자 도트와 일러스트까지도 변한적이 없다.
전설적인 대장장이 고르아의 제자. (아트북 기준)종족은 인간으로 되어 있으나, 일러스트 및 도트 상 귀가 엘프처럼 쫑긋하다. 미스테리.[1]
대전이 이전에는 나름 입지가 있던 NPC다. 초창기에는 대장장이 NPC에게만 수리를 맡길 수 있었기 때문에 헨돈마이어 마을의 장비 수리를 담당했고, 이후 장비 수리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그 메리트는 줄었으나 대신 초보자 가이드 역을 맡았다. 전직 책을 보여준다던가, 업적 퀘스트로 육성때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레어 무기[2] 를 지급했다.
그러나 대전이 이후부터 오리진 이후 현재까지 완벽하게 공기화. 시나리오는 커녕 NPC 간의 상호 관계도 거의 없어 그냥 소리소문 없이 마을에서 지워버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지경이다. 물론 굳이 삭제하지 않아도 또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장로 우대 겸 남겨놓는 듯 하다.
참고로 클릭시 대사 "어떤것을 보여줄까?"는 소리가 은근히 작아서 " 서커스 보여줄까?"로 들린다.
모두가 잊고 있는게 있는데, 과거 트레이드창의 얼굴이나, 현재 대화에 나오는 얼굴이나 모두 흰 수염이 콧구멍 안에서도 나온다.
던파 애니메이션 ' 아라드 전기 슬랩 업 파티'에서는 탱크를 몰고 오는 괴이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에픽 퀘스트에서의 등장은 없지만 모험 퀘스트에서 한 번 등장하게 된다. 모험가와 키리가 나단 이라는 천계인의 일자리를 알선 해 주던 중에 마법과 연금술에는 영 재능이 없어 모두 실패 한 후 기 죽어있던 나단에게 키리가 신다가 제자를 구하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한 번 가보자고 하면서 등장. 신다는 나단이 의욕이 많아보인다고 좋아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흑철이라는 광물을 구해달라고 나단에게 요청한다. 나단은 우여곡절 끝에 광물을 구해왔는데 아쉽게도 나단이 구해온 광물은 흑철이 아닌 흑요석 광석이었다. 또 실패 했다며 좌절하고 있던 나단에게 신다는 이제부터 광물을 구별하는 법과 광물의 종류 및 품질 살피는 방법 역시 알려주겠다고 한다. 어리둥절하고 있는 나단에게 신다는 요즘 의욕이 많은 젊은이들은 많지만 끈기 있는 젊은이들은 보기 드물다고 하면서 끈기는 대장장이의 기본 소양이라고 말한다. 즉 나단에게 광물 수집을 요구한 이유가 바로 나단의 끈기를 시험 해 보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나단을 제자로 받아들여주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보금자리까지 알아 봐 주겠다고 하면서 이야기는 훈훈하게 마무리.
2. 대사
(평상시)"(기침소리)"
(클릭 시)
"어서 오게나."
"어떤 것을 보여줄까?"
"나의 물건은 최고라고."
(대화 종료)
"잘 가게."
"조심해서 가게."
(대화 신청)
-
뛰어난 모험가는 항상 훌륭한 무기와 함께 이름을 남겼지.
자네도 이름을 남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기부터 신경 쓰게나. 험난한 던전을 같이 헤쳐나가는 가장 소중한 동료이지 않나? - 자네, 장비는 제대로 점검하고 있나? 내구도 확인은 항상 신경 쓰게나. 중요할 때 제구실을 못 하면 자네 목숨만 헛되이 날릴 테니까.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
-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군. 고작 하늘이 꾸물거리는 건데 세상이 멸망이라도 할 것 같이 난리들이라니. 허허.
2.1. 호감도 관련 대사
구경하러 온 건가? 위험하니 거기 서서 구경하게~
(선물 수령)"허허허! 젊은이가 예의를 아는구먼. 고맙게 받겠네."
"장인에게는 이런저런 재료가 필요한 법이지. 고맙네."
"내 마음에 쏙 들어. 고맙네."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3]
"이번에도 좋은 선물을 주는구먼. 자네 선물이 큰 도움이 된다네."
"잘 쓰겠네. 고맙네, 고마워!"
"새로운 장비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겠구먼. 자네 덕분에 요즘 재미가 있어. 허허."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자네가 가끔 와주니 좋구먼.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큰 복이지. 아무렴.
-
자네를 보고 있으면 내 젊은 적이 생각나는구먼.
대장장이로 막 일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 의욕에 가득 차 있었지. 존경하는 스승님과 함께라면 역사에 남는 훌륭한 검을 몇 개라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지.
그렇게 의욕이 앞서서 일을 그르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지. 그때는 정말 부끄러워 숨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추억이라네. 그러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 말이야. -
어이쿠. 고래가 또 기지개를 켰구먼.
땅이 흔들리지? 좀 어지럽기는 하지만 우리를 태우고 있으려니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허허. -
처음부터 이곳에서 계속 살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네.
허허…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다 그렇듯 정 붙이고 살면 그곳이 내 고향이지 않겠는가? 게다가 이곳은 젊은이들도 배우려는 열의가 높고 못 보던 광석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떠나기가 참 아쉬운 곳일세.
이 나이가 되어 고향이 아닌 곳에 가면 적응하는 것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곳에 와서 참 다행이야.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하긴, 모험가니까 내가 모르는 곳도 많이 가보았겠지? 인상이 깊었던 곳이 있다면 이야기 좀 들려주게나.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이렇게 땅땅 두들기는 게 힘들어 보여도 요령만 깨우친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네. 내가 이 나이에 무슨 힘이 있어서 힘으로 쇳덩어리를 주물럭거리겠나?
경험이라는 게 별거 아냐. 작은 수고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반복해서 몸에 익히는 거지.
자네도 지금 그 실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겠지? 힘들고 어려워서 화가 나더라도 계속해온 결과 지금의 자네가 되어 있는 거 아닌가? 내 일이 대단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자네가 대단해 보인다네.
다 똑같아. 다만 그 일이 얼마나 오래 매달렸는가,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가가 중요한 거지. 허허.
그러니 그렇게 신기하게 쳐다볼 필요 없다는 얘기라네. 아니면 자네도 배워보겠나? -
고향을 떠나면서 내가 가장 아끼던 모루를 놓고 와버렸다네… 스승님이 내게 일을 가르쳐 주시면서 처음으로 주셨던 모루인데…
후우. 죽을 때는 빈 손으로 간다지만 두고두고 가슴이 맺히는군. 자네 혹시 옛 헨돈마이어 부근으로 가면 찾아봐 주지 않겠나?
아니, 내가 망언을 했군. 지금 거기가 어떤 곳인데 자네를 보낼 생각을… 미안하구먼. -
예전에 날 따라다니며 일을 가르쳐 달라는 아이가 있었다네.
어린 것이 싹싹하고 영특해서 참 귀여웠는데 부모가 반대했어. 아무래도 모험가들과 자주 만나야 하는데 거친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리고 다치기 쉬운 일이고 말이야.
그 심정을 내가 모르는 게 아니라서 찾아오면 타일러서 돌려보내곤 했는데… 대전이 이후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네. 그 아이뿐 아니라 가족 전부의 생사를 모르겠어.
어디선가 무사히 살아 있으면 좋으련만… 자네를 보면 문득 그 아이 생각이 나. 살아있다면 자네처럼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지?
언젠가 꼭 다시 만나 자네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구먼. 참 착한 아이거든. -
자네 덕분에 늘그막에 친구가 하나 생겨서 참 좋으이. 다 늙어서 고향을 떠나와서 참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젊은이가 말벗이 되어주니 나도 힘이 절로 솟는구먼.
자네 덕에 내가 요즘 웃고 사네. 허허.
[1]
키가 작고 대장장이라는 설정 때문에 드워프가 아니냐는 소리도 있는 듯하다.
[2]
어둠의 선더랜드에서 18레벨 무기를 주는데 딱 전직 타이밍과 맞기 때문에 직업에 맞는 무기로 교체할 수 있었다. 성주의 궁에서는 27레벨에 착용할 수 있는 명속성 부여 레어 무기를 지급했는데 덕분에 베히모스를 쉽게 뚫을 수 있었고 특히 명속성 저항이 낮은 연옥에서 그 위력을 톡톡히 했다. 백야부터는 이 역할이 카곤에게 넘어가며 마침 정령 추뎀이 달린 무기를 줬다.
[3]
신다는 호감도 25%에 친밀 단계, 호감도 75%에 호감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