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 알려진 모습의 영화 카메라. |
Blackmagic Design의 디지털 영화 카메라 |
Movie camera, 혹은 Cine camera.
1. 상세
원리는 간단하게 '빠른 속도로 사진을 찍어내는 필름 카메라'이다.2010년대에는 디지털 영화 카메라가 수많은 영화 산업에서 널리 퍼져 친숙해졌다. 대표적인 제조회사로는 독일의 아리, 미국의 레드. 파나비전, 호주의 블랙매직 디자인, 일본의 소니의 시네마 전문브랜드 시네알타 등이 있으며, 최근 영화 현장에서는 아리 알렉사, 레드, 블랙매직 디자인에서 생산한 디지털 영화 카메라가 널리 쓰인다.
2. 특징
필름 시절에는 영화 촬영 그 자체로만 사용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 레이저 영사기에 맞게 변했고 스튜디오 카메라 용도로 운용이 가능해져 그 경계가 모호해졌음에도 그 성격을 구분짓는 영화 카메라의 특징은 여전히 존재한다.영화 카메라들은 대부분 팀 단위로 운용할 것을 전제로 제작된다. ARRI의 Amira와 같이 1인 운용이 가능한 모델들도 존재하지만, 대체로는 최소 2인 1조로 운용하게 되며 상시 수동 초점 사용을 전제로 한다. 현재는 영화 카메라 또한 자동 노출과 자동 초점 등의 편의기능을 점차 탑재하기 시작하는 추세이지만, 대규모 현장으로 갈수록 이들을 수동으로 조작할 인력이 충분해지기 때문에 아직 산업표준은 수동인 상태. 또한 카메라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모니터, EVF, 핸들 등의 액세서리가 사실상 필수이기도 하다.
H.264와 같은 고압축 코덱을 사용하는 캠코더등과 달리 외장 레코더나 내장 레코더 등을 사용해 저압축 인트라 프레임 코덱인 ProRes, DNxHD, Cineform등을 사용해 후반 작업 시 보정이 용이하며 일부 제품들은 RAW 촬영 또한 가능하다. 색 영역 또한 REC.709 영역으로 촬영되는 컨슈머 제품들과 달리 Log 감마 등을 사용해 넓은 색영역과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의 촬영이 가능해 HDR영상 컨텐츠 촬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레드의 카메라나 ARRI의 ALEXA Mini처럼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Blackmagic Design의 Pocket Cinema Camera 같이 미러리스처럼 생긴 제품들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크기가 대형이라 핸드헬드 촬영이 어렵다. 또한 런앤건 촬영에 있어 필수적인 손떨림 보정과 같은 기능들이 없기 때문에 짐벌이나 스테디캠과 같은 촬영 보조 장비들이 필요하며, 내장 마이크의 성능도 “그냥 있다” 정도 수준에 불과하여 싱크를 위한 스크래치 오디오 녹음에 쓰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외장 마이크를 XLR로 물리거나 별도의 외부 레코더를 사용한다.
촬영에 있어서 대부분의 컨슈머용 미러리스나 DSLR이 셔터 속도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셔터 앵글(개각도)의 단위를 사용한다. 이는 필름 카메라 시대의 로터리 셔터에서 사용되던 단위가 현재까지 그대로 계승되었기 때문. 또 캠코더나 EFP, ENG 카메라들은 기본적으로 방송을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NTSC/ ATSC 모드에서는 드롭 프레임으로만 녹화할 수 있지만, 디지털 영화 카메라나 그 컨셉을 이어받은 일부 소비자용 카메라들은 DCP와의 호환성을 위해 논드롭 프레임으로 녹화하는 기능[1]을 지원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아무리 영상 특화로 출시한다고 하여도 촬영에 있어 센서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드물고 대체로 센서의 일부분만 사용하여 16:9의 UHD 사이즈에 맞게 크롭해 화각이 좁아지거나 픽셀 비닝등의 처리를 하여 촬영하는것에 비해 시네마 카메라들의 경우 센서 전체를 사용하여 녹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미러리스들이 풀프레임 판형이 흔한 편이지만 시네마 카메라들의 경우 IMAX 촬영과 같은 것이 아닌 이상 주로 슈퍼 35 판형을 사용한다.
3. 주요 제조사
[1]
대개의 경우 24.000f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