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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03:11:48

스피릿이터

스피릿 이터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정3. 진실4. 결말
4.1. 아카치(굶주림)를 추방4.2. 아카치(굶주림)을 자신의 깊은 곳에 봉인4.3. 아카치(굶주림)의 미세하게 남아있는 정체성을 부활시켜 그를 해방4.4. 궁극체 스피릿이터
5. 관련 피트
5.1. 스피릿 삼키기5.2. 갈증 억제5.3. 스피릿 도발5.4. 욕구 충족5.5. 스피릿 주조5.6. 스피릿 단조5.7. 영원한 안식5.8. 영혼 삼키기5.9. 생명력 증여5.10. 스피릿 탐식5.11. 탐욕의 화신5.12. 스피릿 적출

1. 개요

네버윈터 나이츠 2의 첫번째 확장팩 '배신자의 가면'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2. 설정

레쉬멘에서는 예전부터 말을 듣지 않는 어린아이들에게 '스피릿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어 말을 듣게 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전설의 진실은 그것보다 더 끔찍하고도 슬픈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킹 오브 쉐도우에게서 소드 코스트를 구한 영웅에 의해서 밝혀지게 된다…라는 게 '배신자의 가면'의 도입부.

스피릿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피릿을 먹어치우는 존재로써 레쉬멘에선 대대로 저주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스피릿이터가 존재했지만, 그 누구도 이 저주의 진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종래에는 굶주림에 먹혀 죽음을 맞이했다. '굶주림'은 스피릿이터를 상징하는 요소인데, 스피릿이터들에게 들러붙은 '굶주림'은 스피릿을 먹어치우면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느끼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많은 스피릿을 요구하게되어 결국 마지막엔 스피릿이터를 먹어치우고 다시 다른 희생양을 찾아서 떠나버린다. 게다가 들러붙는 방법도 간단해서 죽어버린 스피릿이터 근처에 가면 바로 붙어버리는 모양.

상당히 많은 스킬(인간형, 광역흡수, 언데드, 회복 등)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피릿에 관련됐다고 생각하면 쉽다. …관련되지 않았을 리가 없나?

스피릿이터의 고유능력…이라고 확신하진 못하지만, 작중에 헤그스폰의 스피릿을 먹음으로써 꿈을 여행하는 능력을 손에 넣을수 있는 것으로 볼때 고유능력을 흡수하는 능력도 있지 않나 추측된다. 물론 흡수하지 않고 힘을 받는 케이스도 있다.

작중에서 몇차례 언급되는, 모든 스피릿의 적이자 공포의 대상.

스포일러 틀 아래에는 배신자의 가면 확장팩 전체를 관통하는 진실이 담겨 있으므로, 열람시 주의!

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굶주림'의 정체는 과거 머큘의 사제였던 아카치. 아카치의 연인은 신을 믿지 않았는데, 어느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법이 실패하여 죽어 버리고 마는데, 그 결과 신을 믿지 않는 죄로 불신자의 벽에서 고통을 받게된다. 이에 아카치가 연인을 구하기 위해 그가 섬기던 신 머큘을 배신하고 퓨그 플레인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패했고 연인 대신 벽에 갇혀서 고통을 받으며 서서히 무너져 '굶주림'만이 남게된 것이다. '배신자의 가면'에서 배신자는 바로 아카치고, 가면은 바로 이 아카치의 '굶주림'이 달라붙어버린 희생자들이다. 다만 아카치는 본래 연인을 구하려는 목적이었지만 서서히 불신자의 벽이란 것 자체가 그릇된 것이라 생각하며 그것을 허물고자 했다고 한다.

어찌됐건 아카치는 굶주림만 느끼는 존재로써 끝없이 타인을 희생시키면서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애매한 존재로써 남아있는 것을 그의 연인(게임상에서는 '창립자'라 불리는)은 테이의 레드 위저드 아카데미를 설립, 수백 년에 걸쳐서 연구하고 지식을 쌓고 노력하여 아카치를 해방시킬 계획을 만들었다. 그리고 관계없는 주인공이 희생양으로 선택됐다. 결정적인 이유는 주인공이 기스의 실버 소드를 다룰 수 있는 인물이자, 기스의 실버 소드는 퓨그 플레인으로 가기 위한 열쇠기 때문이다. 과거 아카치도 이 검을 다뤘던 적이 있다. 기스 → 아카치 → 아몬 제로 → 주인공 순으로.

물론 창립자 그녀 스스로도도 이게 얼마나 자기 멋대로이며, 이기적인 행위였는지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다. 어찌됐건, 결국 주인공은 그녀에게서 완전판 실버소드를 받아 죽음의 신 켈렘보르의 차원으로 넘어가 성전을 벌이던지 켈렘보르의 편을 들던지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이용해서 벽에서 자신의 영혼이 있는 부분으로가 그것을 떼어내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1]

사실 머큘이 스피릿이터를 만든 이유는 아카치에 대한 벌이라는 의미 외에도, 머큘 자신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스피릿이터가 존재하는 이상 사람들은 좋건 싫건 머큘이 만든 스피릿이터란 존재를 계속 기억하게 되고 이에 따라 머큘이란 존재도 같이 기억하게 된다.[2]

그리고, 방관하고 있던 켈렘보르 개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사실 켈렘보르도 나름 고심하고 있었다. 머큘이 내린 형벌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엄연히 전대 죽음의 신[3]이 내린 판결인지라 이를 갑자기 뒤집으면 죽음의 신에 대한 신뢰도가 왕창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4] 때문에 이 판결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뒤집어 엎을만한 필멸자'가 나오기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다.

켈렘보르를 만나기 전 머큘과의 대면시, 머큘이 하는 말의 일부를 보면 '켈렘보르는 자신(머큘 본인)이 내린 판결을 분명히 뒤집을 수 있지만, 신들의 결정은 함부로 뒤집을 수 없다는 깊은 고뇌에 빠져서 그러지 않은 것'이라는 내용의 뉘앙스를 솔솔 풍기는데, 머큘의 판결을 뒤집어버릴 능력 있는 필멸자의 등장을 내심 기다리던 켈렘보르의 속내를 머큘이 제대로 본 것이다. 최후반부에 들어서 믿음 없는 자의 벽까지 진군하여 켈렘보르를 대면했을 시, 켈렘보르에게 당신은 날 언제든지 제지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문답을 이어 나갈 수 있는데 지혜/통찰이 높다면 '켈렘보르 당신도 머큘이 내린 저주가 부당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날 제지하지 않았을 뿐더러, 당신 스스로 이 저주를 풀어버리면 온 세상에 신의 판결이 뒤집어졌다는걸 외치는것이나 마찬가지였겠지.' 라고 켈렘보르의 속을 쿡 찌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주인공을 대놓고 왕창 지원해주거나 벽에 칼질하는 것을 수수방관할 순 없었기 때문에 적당히 방관하거나 싸우기는 했지만.[5][6]

이 사실을 알게 되는 '창립자'를 만나는 시점에서 모든 퍼즐이 다 맞춰지는데,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4. 결말

아카치를 쓰러트린 주인공에겐 4가지 선택이 존재한다.

4.1. 아카치(굶주림)를 추방

주인공은 굶주림에게서 해방되었지만, 아카치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으며 스피릿이터도 계속해서 탄생하는, 주인공만 좋고 전체적으론 나쁜 결말.

4.2. 아카치(굶주림)을 자신의 깊은 곳에 봉인

궁극의 자기희생. 굶주림을 자기 자신 안에 봉인한 채 믿음없는 자의 벽을 지키며 스피릿 이터로써 살아가는 엔딩. 그의 이야기는 숭고한 희생으로 알려져 먼 타국의 왕들도 그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고자 올 정도로 유명해지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주인공은 이모탈 비스끄무리한 존재로써 반신들조차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어 켈렘보르의 잿빛 도시를 지키는 존재가 된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전체적으론 잘 된 거 같기도 한데 주인공은 영 아니다. 다만 후에 믿음없는 자의 벽이 철거되니까 나중엔 해방될 가능성이 있다. 한 100년 이상 뒤? 어차피 네윈나 2 자체가 공식 설정에선 없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으니 팬들이 원하는대로 생각하자.

2번째 확장팩 '스톰 오브 제히르'는 이 결말을 따르고 있다. 단 SOZ는 "기사대장이 래쉬먼에서 모험을 하는 동안 소드 코스트에서 일어난 일"이 주제이기 때문에 사마라크에 원 오브 매니가 있더라도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사마라크에 원 오브 매니가 "나의 주인님"이라고 칭한 것을 보면 스피릿 이터로서의 힘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니 이 엔딩일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실제로 배신자의 가면 엔딩 중에는 원 오브 매니가 주인공 곁을 떠나서 '어딘가'에서 자신의 힘을 강력하게 키우는 엔딩이 있다.

4.3. 아카치(굶주림)의 미세하게 남아있는 정체성을 부활시켜 그를 해방

진행 도중에 얻을 수 있는 3개의 가면조각, 그것은 아카치의 조각난 정체성의 일부로 이것을 이용하여 아카치가 자기 자신을 되찾게해서 그를 해방시키고 스피릿이터라는 존재를 소멸시키는, 가장 왕도적인 엔딩. (대체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해피엔딩. 그런데 3번째 확장팩에선 이 결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지못미 주인공

4.4. 궁극체 스피릿이터

아카치를 먹어치움으로써 굶주림을 지배하게 된 엔딩. D&D 세계관에서도 손꼽힐 강력한 존재로써 탄생하게 된다. 이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사실은 궁극체가 된 이후 스피릿이터가 한 전적으로 충분히 감이 잡힌다. 필멸자인데 신들의 군단과 싸우며, 심지어 신들조차 완전히 죽여버리는 힘을 손에 넣는다. 굶주림을 지배한 순간부터 스피릿이 있는 필멸자라면 스피릿이터를 이기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또 일리시드처럼 정신감응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주변에 별가루같은 오오라가 맴도는 게 인상적이다.

아카치를 먹어치우고 나서 바로 옛 동료들과의 전투가 시작되니 주의. 하지만 다굴맞고 골로 가지만 않는다면 새로 얻은 피트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초광역흡수를 이용하여 레쉬멘의 모든 스피릿을 먹어치워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대지로 만들었으며 림보의 기스양키들의 도시를 공격하여 성인은 모두 죽이고 애들은 쇠사슬로 묶어 일리시드의 연회장에 던져버린다던가하는 끔직한 악행을 거듭하다 결국 신들이 주인공을 두려워해 군대를 일으킨다. 이윽고 신들의 군세는 쉐도우 플레인의 깊숙한 곳으로 주인공을 몰아넣었다고 한다. 결국 그곳에서 신들과 궁극의 스피릿이터간의 전투가 벌어졌고 스피릿이터는 사라졌다.

켈렘보르는 이 전쟁에 참가하지않아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신들의 머리수가 줄어있었고, 몇몇 신은 승리를 선언했지만 대다수의 신들은 궁극의 스피릿이터는 그저 신들의 영향력이 닿지않는 세계로 떠났을 뿐이라 생각한다.

5. 관련 피트

5.1. 스피릿 삼키기

오쿠를 상대한 이후 얻는 피트. 스피릿이터의 가장 기본이 되는 피트로, 말 그대로 스피릿 계통의 적에게 이 기술을 쓰면 데미지를 주면서 자신의 스피릿 에너지를 회복한다. 하루에 한번 이상 쓰면 갈증 상태가 증가해서 스피릿 에너지가 떨어지는 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한번만 쓰는 것이 좋다. 스토리 흐름에 따라 이벤트로 사용되는 스피릿 삼키기와는 별개로 적용된다.

5.2. 갈증 억제

오쿠를 상대한 이후 얻는 피트. 사용하면 스피릿 삼키기 횟수를 모두 소진한다. 20미터 안의 스피릿 하나마다 효과가 20% 증가하여 최대 2배까지 에너지 상승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선 성향 플레이를 한다면 자주 사용하게 될 피트로 사용하면 갈증 수치 자체가 감소하여, 일단 갈증이 0이 되면 에너지 감소 속도가 극도로 저하하기 때문에 갈증억제만으로도 휴식에 의한 에너지 감소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선 성향 플레이에서 스피릿 에너지를 아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가장 큰 이유. 갈증 0인 상태에서 오쿠의 충성 피트까지 확보했다면 스피릿 삼키기는 순수하게 스피릿 에센스 획득용으로만 사용하게 된다.
반면에 악 성향 플레이라면 사실상 사용할 일이 없는 피트로, 이미 갈증이 최대치를 넘나드는 상태에서 사용해봐야 스피릿 삼키기 횟수만 날려먹은 채로 에너지 감소에 허덕이다 욕구충족을 사용하게 될 뿐이다.

5.3. 스피릿 도발


오쿠를 상대한 이후 얻는 피트. 비적대적인 스피릿을 적대적으로 만드는 피트인데, 사실 이 피트을 마음먹는데로 쓸 수 있을 만큼 비적대적인 스피릿이 많은 곳은 아쉔우드 한 곳 뿐이기 때문에 별로 효용성은 없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지간히 변태 플레이를 하지 않는 한 이걸로 안 건드려도 적대적인 스피릿들만 먹어도 충분하다.

5.4. 욕구 충족

오쿠를 상대한 이후 얻는 피트. 정말 스피릿 에너지가 부족해서 죽을 것 같다 싶을 경우 사용해주면 생명은 일단 연장 할 수 있는 피트이기는 한데, 솔직히 이걸 쓸 일은 별로 없다. 선성향으로 플레이하면 갈증수치가 0을 찍는 것은 물론 오쿠의 충성 피트 보너스도 얻을 것이기 때문에 갈증억제만으로 에너지 무한유지가 가능하며, 반대로 악성향으로 진행할 경우 사방이 먹이다. 주로 악성향 플레이를 할 때 숨겨진 요소들을 찾다가 시간이 부족하면 사용하게 되며, 선성향 플레이의 경우 실수로 함정 선택지[8]를 골라 갈증이 최대치가 되어버리면 사용하는 정도.

5.5. 스피릿 주조

쉐도우 극장의 골렘을 작동시키고 얻는 피트. 사피야의 '마법부여사의 손가방'을 사용해서 인챈트를 하거나 특수한 아이템을 만드는 피트이다. 보통 이 피트를 사용해서 만드는 아이템은 특수한 에센스와 아이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략 안 보고 그냥 플레이해서는 한번 써보기도 힘들다(...). 단, 만들어지는 아이템들은 전부 강력한 것들로, 특히 악 성향으로 진행할 경우 만들 수 있는 '배반의 화신 애뮬릿'은 게임 내의 모든 아이템을 통틀어 최강이라고 할 만하다.[9]

5.6. 스피릿 단조

레드 위저드 아카데미에서 신비스런 장치를 찾은 다음 신비스런 장치를 스피릿 에센스(등급은 무관)에 사용하면 얻는 피트. 순수한 스피릿 에센스를 인챈트에 사용할 수 있다.

5.7. 영원한 안식

선성향으로 진행시 스피릿 삼키기보다 더 자주 쓰게 될지도 모르는 피트. 다른 스피릿 삼키기 계통의 피트들과는 달리 하루에 몇 번을 써도 갈증 상태가 증가하지 않는다. 동시에 이차원에서 버티고 있는 머큘을 끝장 낼 때 스피릿 삼키기 대용으로 쓸 수도 있는 피트. 대칭되는 피트는 영혼 삼키기지만 한번의 플레이에서 둘 다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다만 죽음의 신의 금고 안에서 화장터의 영혼들을 정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원 오브 매니를 영입 할 수 없게 되니 주의.사제만 정화시켜 주고, 나머지 영혼들은 대화로 잘 풀면 되기 때문에 안식 피트를 얻어도 원 오브 매니를 얻을수 있다. 악성향으로 진행 할 경우 스토리 진행에 따라 동료가 뚝뚝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원 오브 매니를 얻지 못하면 거의 혼자서 싸워야 한다.

5.8. 영혼 삼키기

스피릿 삼키기와 동일하지만 스피릿형 적이 아닌 인간형 적에게 사용 할 수 있는 피트. 게임 특성상 인간형 적이 많음으로 당연히 유용하게 쓸 수 있기는 하지만, 이걸 배우려면 선한 NPC들을 속여서 우스라키라는 식인 원숭이들한테 잡아먹히도록 해야한다. 당연히 원 오브 매니가 존재하는 악속성일때밖에 배울 수 없다. 참고로 '배반의 화신 애뮬릿'을 만들기 위한 동료들의 에센스를 얻을 수 있는 유이한 수단 중 하나(나머지 하나는 엔딩 직전에만 볼 수 있는 스피릿 적출).

5.9. 생명력 증여

아쉔우드의 나무 인간을 회복시켜주면 얻을 수 있는 피트. 이 피트를 얻는 것은 선성향 진행이며, 한번의 플레이에서 스피릿 탐식과 동시에 습득 할 수 없다. 대칭되는 피트인 스피릿 탐식에 비해 효율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 스킬을 얻으면서 나무 인간이 갈증 상태를 대량으로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이 이벤트를 보고나면 이후로는 쭉 갈증 억제만 사용해도 엔딩까지 스피릿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 그 외의 부가효과로는 사용할시 선 성향 점수가 마구 오른다. 참고로, 이 피트를 가진 캐릭터를 추출해서 제히르의 폭풍에서 이 피트를 사용할 경우, 스피릿 에너지가 0이 된 것으로 간주해서 즉사한다.

5.10. 스피릿 탐식

아쉔우드의 나무 인간을 흡수하면 얻을 수 있는 피트. 이 피트를 얻는 것은 악성향 진행이며, 한번의 플레이에서 생명력 증여와 동시에 습득 할 수 없다. 대칭되는 피트인 생명력 증여에 비해 강력한 능력으로 효용가치가 높은 피트이기는 한데, 갈증 상태가 높아지는 것이 문제다. 남발할 경우 욕구 충족의 신세를 져야 할지도 모르니 자중하자.

5.11. 탐욕의 화신

머큘을 스피릿 삼키기로 끝장 낼 경우 얻을 수 있는 피트. 주인공이 마법사 계통의 클래스일 경우 아주 유용하지만, 사용하면 맨손이 되기 때문에 무기관련 피트를 잔뜩 찍은 전사 클래스의 경우 오히려 쓰면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참고로 이 스킬이 있어야 궁극체 스피릿이터 엔딩을 볼 수 있다.

5.12. 스피릿 적출

궁극체 스피릿이터 루트에서 아카치를 잡아먹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피트. 사실상 캐릭터 추출을 통해 2회차 플레이에 들어가지 않는 한 적으로 돌아선 동료들에게밖에 써 볼 기회가 없다. 효과는 대상의 최대 HP만큼 음의 에너지 데미지.
설정상으로는 대상이 스피릿이 있는 존재라면 무조건 즉시 살해[10] 스피릿을 먹어치우는 듯하다. 상대의 레벨이 40이던 50이던, 모든 능력치가 100이던 200이던, +5짜리 물건을 도배하건 안하건 모두 무다무다하게 만들어버리는 궁극의 기술이며, 네버윈터나이츠 2의 주인공을 단숨에 역대 최강최악으로 만드는 피트이다. 다만 킹 오브 쉐도우는 스피릿이 없는지 죽지 않는다.[11]
이 스킬을 손에 넣으면 캐릭터 주변에 별빛 같은 게 회전하는데, 이게 제법 멋지다.


[1] 이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선 배신자의 가면을 속칭 '가면떼기'라고도 부른다. [2] 작중 지혜수치가 일정치를 넘으면 지혜/통찰로 머큘에게 이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3] 시어릭이 있었으므로 정확히는 전전대 [4] 역시 지혜/통찰로 들을 수 있다. [5] 굿엔딩의 조건 중 하나인 가면조각 3개 모으기가 연관되어있다. 결말부를 보면 나오지만 이 가면조각은 아카치의 정체성인데 이게 있어야 아카치가 해방된다. 그런데 저주를 내린 머큘조차 아카치의 정체성은 완전히 조각나 이미 없다.라고 생각했던 만큼 이 저주가 심각한 것이라 저승의 왕이 두 번 바뀔 동안 이 저주를 완전히 푼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근데, 사실 이거 머큘의 착각이다... 켈렘보르와 대화하다 보면 '아카치의 정수는 흩어졌을 뿐 파괴된건 아니며, 진짜로 아카치의 정체성이 다 파괴돼서 없어졌으면 굶주림 자체가 없었을 거다. 머큘은 자기가 만들어낸 이 잔혹극에 너무 매혹된 나머지 이 잔혹극의 결점은 제대로 못봤다'는 대화문을 볼 수 있다 [6] 만약 아카치를 흡수해버려 굶주림을 지배하면 저주를 풀 것이라 기대하던 자신을 실망시켰다면서 당장 나가라고 한다. [7] 게임 상에서 굶주림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본래 굶주림은 스피릿이터가 벽에 박혀서 녹아 사라지기까지 받을 고통이다. 하지만 풀려난 스피릿이터가 숙주의 몸에 기생해서 숙주의 영혼이 있을 자리를 뺏고 그 영혼을 스피릿이터가 고통을 받아야 되는, 불신자의 벽에 있는 스피릿이터의 자리에 대타로 써버린다. 본래 스피릿이터가 있어야 될 자리에 박힌 숙주의 영혼이 대신 굶주림에 시달리다 끝내 녹아 사라져버리면 스피릿이터는 자기 자리에 박힐 새 영혼을 찾아서 새로운 숙주에 기생하는 걸 반복한다. 즉 이야기의 시작시점에서 주인공의 몸에 깃든 영혼은 주인공의 영혼이 아니며 기생한 스피릿이터가 바꿔치기를 해버린 상황이다. [8] 미르쿨을 스피릿 삼키기로 끝장내는 등 [9] 힘, 민첩, 건강, 지능, 지혜, 매력의 5대 능력치를 전부 12 포인트 올리고(상승 최대치가 12다) HP+50, 레벨/어빌리티 드레인 면역, 음에너지 피해 면역. 그리고 모든 내성굴림수치를 15 깎고 받는 양에너지, 신성 속성 피해 100% 추가. 최강의 능력과 최악의 패널티가 동시에 존재하는 아이템. [10] 그냥 스피릿을 뽑아내는것 뿐이다. 그러나 이 결과로 인해 대상자가 죽는 것이다. [11] 사실 스피릿 적출의 작동 방식이 체력만큼의 음에너지 피해를 줘서 죽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옛 동료들과의 전투 직전에 죽음 수호물같은 음에너지 면역 주문을 걸어주면... 야! 신난다~ 즉, 음에너지에 면역인 쉐도우에게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 다만 이건 그냥 버그로 보인다(...) 실제로 스피릿 적출로 오쿠를 공격해본 결과, 죽음 수호물 효과로 죽이지는 못하는데 오쿠의 스피릿만 10개(...)가 넘게 쌓인 것을 보면... 과연 옵시디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