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2기에서는 아사쿠라 노부나가(오른쪽 녹색머리)도 저 짓을 한다.
성우드립의 다른 예.[1]
1. 개요
성우 + 애드립의 합성어.쉽게 말해서 라노벨,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 내에서 공식적으로 등장 캐릭터의 입을 빌려 실명 성우를 거론하는 일. 꼭 실명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위 사진처럼 실제 성우의 존재를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대사도 성우드립에 포함된다.
물론 진지한 애니나 극장판 애니에서는 성우드립을 치는 일이 없다. 주로 성우드립이 나오는 작품은 오덕후들을 노린 가볍고 밝은 미소녀계가 대부분. 특정 성우 이름과 이력을 알고 있는 시청자야 재밌겠지만, 성우 정보에 어두운 사람은 알지 못하는 하이개그 쯤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성우드립이 나오는 거 자체가 그만큼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이 매니악해졌다는 증거. 그나마 성우드립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언급하는 성우에 대해 잘 몰라도 제4의 벽을 넘는 메타발언으로 이해하면 웃을 수는 있기 때문. 성우개그를 치기 시작하면 해당 성우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정보가 없는 사람은 불쾌감만 들게 만든다. 이런 탓에 성우드립은 성우와 무관한 커뮤니티에서는 그뭔씹 취급으로 끝나면 다행이고 차단을 당하는 경우가 잦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동일한 성우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이용하는 개그인 성우개그와는 좀 다르다.
2. 예시
- 이야기 시리즈는 메타발언이 주요 소재인 만큼 꽤 자주 나온다. 괴물 이야기에서 센조가하라 히타기가 자신의 성우는 매우 우수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는 고양이 이야기 (흑)에서 아라라기 코요미가 아라라기 츠키히의 목소리를 어설프게 흉내내자 츠키히가 "내 목소리는 좀 더 이구치 유카 같단 말이야!"라고 신경질을 부리는 장면과 빙의 이야기에서 코요미가 시곗바늘이 각각 카렌(긴 바늘)과 츠키히(짧은 바늘)로 만들어지고 키타무라 씨와 이구치 씨의 목소리로 알람이 울리는 '자맹종'이라는 굿즈를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는 장면 등이 나오기도 한다. 단, 괴물 이야기의 장면을 제외하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엽기발랄 오렌지 투니버스 방영판에서 배가 '이거 어차피 한국어 더빙이거든?'라고 했다.
- 도라에몽 중 미래도구 '애니메이커'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거기에서 노진구는 "목소리로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문남숙(도라에몽의 성우)이 어때?"라고 말하고 거기에 도라에몽은 "최고의 성우로 이름이 높은 김정아(노진구의 성우)도 좋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판에서는 자기 배역의 성우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번역되면서 상대방 배역의 성우를 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신도라에몽 3기 19화 1파트 애니메이션을 만들자 편, 링크
- 드리프터즈 애니 8화에서 헬싱의 발렌타인 형제가 출연, 부치가 루크에게 개에게 먹힌 형이냐고 묻자 '맞다 나는 개한테 먹힌 코야스'라고 답한다. 루크 발렌타인의 성우가 코야스 타케히토고 루크는 개에게 먹혔다.
- 어떤 마술의 인덱스땅에서 칸자키 카오리가 술김에 난동부렸다 같은 성우가 관련된 실제 사건 관련 소재를 언급한다.그리고 엑셀러레이터는 키하라군에게 자신이 신인상 탔다고 자랑질을했다가 키하라에게 자신은 공로상을 노리고있다며 신나게 얻어맞았다
- 오소마츠 상 3기 1화에서 오소마츠, 카라마츠, 쵸로마츠, 이치마츠, 쥬시마츠의 성우를 맡은 분들로 사쿠라이 타카히로, 나카무라 유이치, 카미야 히로시, 후쿠야마 쥰, 오노 다이스케가 등장한다. 해당 화에서 오소마츠가 왜 자신 편을 들지 않냐며 화내자 카미야 히로시가 우리는 어차피 고정 작품 많으니 상관없다고 한다. 한국판도 담당 캐릭터의 성우가 맡았지만 성우명을 언급하지 않고 "난 XX마츠 담당 성우야"라고 언급만 한다. 외모와 성격도 한국판 성우와 다르고, 해당 애니를 만든 국가가 일본인데 갑자기 한국 이름이 나오면 어색할 거 같아 일부러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는 우주 와타나베 쿠미코라는 외계인 성우가 등장하는데, 와타나베 쿠미코는 케로로의 성우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케로로의 성우인 양정화의 이름을 따서 "우주 양정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