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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27 15:02:14

샤크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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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놉시스3. 상세

1. 개요

원제는 샤크네이도. 샤크네이도 시리즈의 첫 작품.

2. 시놉시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3개의 토네이도가 바다를 거치면서 다종다양의 수많은 상어들을 빨아들인 채 LA로 이동하고, 그 해안가에서 라이프 세이버 겸 바의 주인을 하고있던 핀 셰퍼드의 가게가 박살이 난다. 계속되는 토네이도의 위험에 LA시내에 살고있는 가족[1]이 걱정되어 이들을 더 안전한 내륙으로 피난시키기 위해 이동을 시작한다.
이 와중에 토네이도에 묻어온 상어들이 날뛰기 시작하고, 이런 상어들과의 사투를 벌이며 가족을 모두 모은 핀 일행은 헬기를 이용해 토네이도의 중심부에 폭탄을 터트려 결국 난리를 종결시킨다.

3. 상세

시리즈 제 1작으로, 부재가 붙어있지 않을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시리즈로 예정되어 있던 작품은 아닌걸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영화 특유의 가족애를 부각시키며, 샤크네이도란 제목을 붙이고 상어들과 사투를 벌이지만 작중에서 가장 위험시되는 것은 오히려 토네이도일 정도고, 실제로 영화의 마지막도 토네이도를 진정시키는 것이었을 정도로 그냥 재난영화 만드는데, 돈과 기술이 모자라니 토네이도만 넣기는 힘들어서 상어를 곁들인 수준일 정도인데다 딱히 후속작을 암시하는 묘사같은 것도 없다.

게다가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저예산 목버스터 전문 회사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메인이 되는 토네이도 장면에선 간간히 좀 노력을 한 편이지만, 상어 등장 부분은 티가 나도 너무 심하게 나는데다, 억지스런 부분[2][3][4][5][6] 도 많고 상어떼들이 습격하는 위험한 상황인데 극을 산만하게 하는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는데, 그 와중에 바디 카운트(사망한 사람 수)도 그리 높지 않다. 즉 어딜 어떻게 봐도 그냥 흔해빠진 TV용 저예산 B급 영화일 뿐이었다.

하지만 토네이도에 딸려온 상어들이 사람을 마구 습격한다라는 부분이나, 도시 내에서 상어를 퇴치하기 위한 분투들, 마지막으로 최후의 장면에서 전기톱으로 상어 상대하기장면[7]등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이런 것들이 그저 황당하고 어이없기만 한 내용이 태반인 B급 TV영화 중에선 특이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져 업계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데, 실제로 로튼 토마토의 평점을 보면 평론가등 업계 인물들이 매기는 점수인 토마토 신선도는 82%를 찍고 있는데 관객평가인 팝콘은 33%로 엎어져 있다(...)[8] 다만 신선도를 매긴 평론가 수가 고작 17명밖에 없으니 그렇게 큰 신뢰는 가지지 말자.

이러한 이유로 여러 평론가 및 연예인들에게 호평을 받게 되었고, 이후 3회에 걸친 재방송을 하는데 이런 재방송 때마다 시청률이 오르는 기현상을 벌이며 제작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즉 아이디어의 승리.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어 극장개봉을 했으며 참고로 DVD도 정발되었다.

[1] 하지만 정황상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 집에는 아내의 애인이 들어와 있고, 가족 대부분이 남편이자 아버지인 핀을 냉대하며 걱정돼서 찾아오자 "뭐하러 왔어?"라며 집에 들여보내주지 조차 않는다 [2] 예를들면, 자동차의 타이어 부분까지도 차오르지 않은 물길에서 사람을 덮치는, 3~4m급의 상어들이 등지느러미도 제대로 내놓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수중 장면을 보면 한 10m는 넘는 깊이에 여러 상어들이 자유수영 중(...) [3] 핀의 가족 집 장면도 문제인데, 실내에서는 성인남성 가슴께까지 물이 잡겨있어서 상어들이 습격을 해 오는데 문열고 나가니까 밖은 멀쩡하다(...) [4] 초반부에는 주인공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여자가 상어에게 잡혀먹어버렸는데도 주인공은 친구만 챙겨주고 신고도 안하고 별 대수롭지 않은 듯 술집에 여유롭게 TV나 보면서 무시해 버린다. [5] 출연 배우들이 대부분 아마추어 배우들인지 연기력이 지나치게 형편없다. 주인공과 그의 일행들이 주인공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차 타고 가는데 사방에는 상어가 헤엄치고 다니는데도(?) 일행들은 상어 종류를 설명하는 등 여행을 가는 사람들 마냥 굉장히 여유롭고 태연해 보인다. [6] 유명한 전기톱 장면도 사실 잠시 방심한 순간에 죽을 지도 모를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딸이 마네킹 마냥 가만히 서있다. [7] 이후 시리즈에선 이 전기톱 무쌍이 꽤나 유명한데, 1편에선 제대로 된 전기톱 장면은 마지막 한장면 정도다 [8] 참고로 진격의 거인 실사판34%로 샤크네이도보다 1% 살짝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