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新 婦
Bride[1]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할 여자.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새색시나 각시 또는 새댁이라 불러 왔다. 여성을 뜻하는 사투리 가시나의 말뿌리가 '각사아해/각시아이'이다.
일본어로는 [ruby(花, ruby=はな)] [ruby(嫁, ruby=よめ)]라 표기하며 줄여서 [ruby(嫁, ruby=よめ)]라고 부르기도 한다. 뜻은 같지만 花嫁는 우리말의 '신부'와 마찬가지로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중~식을 치른 직후까지를 칭하는 뉘앙스고, 평소에 갓 결혼한 신혼, 새댁을 표현할 때는 嫁를 쓰는 편. 특히 남편이 "우리 와이프는~"이라는 식으로 지칭할 때 보통 嫁를 쓴다.
기독교에선 비유적인 의미이긴 하지만 가끔씩 신도들은 모두 남녀노소 할것없이 주님의 순결한 신부가 되겠다고 고백하고 찬양한다. 실제로 그러한 구절이나 찬양이 존재하나 사람에 따라선 (특히 남자) 거부감이 드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