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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18:25:29

사카키 시즈카

즈카쨩에서 넘어옴
카미노야마 고등학교 애니메이션 동호회 출신 멤버
제작진행 애니메이터 신인성우 3D CG 각본가(지망)
미야모리 아오이 야스하라 에마 사카키 시즈카 토도 미사 이마이 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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坂木しずか / Shizuka Sakaki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고등학교 시절2.2. 첫 오디션2.3. 야구의 왕자님2.4. 제3비행소녀대2.5. 극장판
3. 기타

1. 개요

SHIROBAKO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스가 하루카.[1] / 레이첼 메서

고등학생 시절 미야모리 아오이와 함께 동호회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동료로[2] 고등학교 졸업후 성우 양성소 과정을 이수하고 아카오니 프로덕션(赤鬼プロダクション)[3] 소속으로 활동중인 신인성우다.

또래답게 예쁘고 화려한 것에 흥미가 많고 자신의 외양을 치장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내면에는 견실하고 어기찬 마음가짐을 소유하고 있다. 동갑인 아오이와 야스하라 에마에게는 '즈카 짱(ずかちゃん)', 후배인 토도 미사에게는 '즈카 선배(ずか先輩)', 이마이 미도리에게는 '즈카쨩 선배(...) (ずかちゃん先輩)' 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고등학교 시절

본래는 연극부 소속이었다. 하지만 밑에도 거론되어 있듯이 진심으로 성우 연기를 위해 애쓰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오이의 첫 권유 때도 차갑게 거절을 했었다. 그 이유인즉슨 진심으로 하려는 모습이 안 보인다는 것. 하지만 에마가 그린 작화를 보고 아오이의 진심을 알게 됨으로서 마음을 바꾸고 같이 하게 된 것. 그 때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위해 도쿄까지 가는 수고까지 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제작 동아리에서는 진지하고 야무진 성격 덕분에 일종의 군기반장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딱히 엄격했던 건 아니고 애니 오덕들만 모인 동아리다보니 서로 죽이 잘 맞아 애니메이션 제작 외의 딴짓을 종종 했으므로 누군가 그런 역할을 해야 했던 것. 사실 그런 본인도 잠든 아오이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 가끔 장난을 치곤 했다.

2.2. 첫 오디션

첫화의 과거 시점에서 등장한 뒤에 나오지 않던 중, 4화에서 첫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품은 '나의 하렘이 조금씩 붕괴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아마 기분 탓인지도 모른다(가제)' 평범한 라노벨 제목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첫 오디션인데 베테랑 성우인 소마 레나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완전히 쫄아서 임하게 되었고, 온전하지 못한 상태로 녹음실에 들어갔으니 당연히 연기는 최악. 말이 너무 빠르고, 손이 떨려서 종이 구겨지는 소리가 대사에 섞이고, 혀까지 꼬이는 등 보기좋게 망치고 만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탈락.

2.3. 야구의 왕자님

9화에서 오랜만에 일감이 들어왔는데, 비록 응원단의 군중 역할이라 여러 사람 목소리에 섞여들어가지만 의욕 넘치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안타까웠다 카더라 하지만 녹음 당일 녹음실에 하이힐을 신은 채로 들어갔다가 주의받은데다.[4] 삑사리를 내서 지적받고 [5] 의기소침해져서 제대로 큰소리도 못내보고 돌아오고 만다. 심지어 그 녹음장소는 전에 오디션을 망쳤던 바로 그 스튜디오였다. 제대로 트라우마가 될 듯.

하지만 23화에서 제3소녀비행대에서 배역을 따낸 이후 24화에서 야구의 왕자님 중 '매니저의 친구(여자C)' 배역으로 녹음하는 장면이 나와서, 애니메이션 성우로서 활동의 폭을 넓히는 장면도 나왔다.

2.4. 제3비행소녀대

아오이가 데스크를 맡게 된 제3비행소녀대의 오디션 제의가 들어온다. 오디션을 본 배역은 노아였지만, 현장에서 키노시타 감독이 캐서린 역할도 연기해 보라는 부탁에 당황하지 않고 잘 연기해 그럭저럭 좋은인상을 남기는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스태프 회의에서 인지도가 있는 성우인 이토 스즈카가 캐스팅 결정되면서 오디션에서 떨어지게 된다.

물론 첫 오디션에 비하면 굉장한 발전이지만, 다른 주연 4명이 제3 비행소녀대 관련으로 일을 하게 된것에 비하면 혼자서만 여기에 끼지 못하게 되는 구도가 나와버렸다. 희망고문류 甲 이후 제작 스케줄이 꼬여서 중간에 투입된다거나, 코가 우메보시인 돼지 인형탈 알바를 하는 장면이 나와서 이거랑 제3비행소녀대랑 엮이지 않을까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그녀의 투입 없이 최종화인 13화 녹음까지 끝난다.

21화에서 시즈카가 일하는 술집에서 나베P가 더 본 대표 & 프로듀서가 찾아와 술 마시며 대화할때 미야모리가 합석하면서 얼굴을 비춘다. 이 때 미야모리가 업계인에게 소개시켜 줄려고 하지만, 시즈카는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이를 만류한다. 이렇게 성실하고 노력주의인 캐릭터이지만 22화에서 미야모리 일행이 서로 꿈과 희망이 가득찬 대화를 나눌 때 혼자 어두운 방에서 감자칩을 안주삼아 싸구려 맥주[6]나 마시면서 현역 여고생 성우[7]가 나오는 신인 아이돌 성우 버라이어티에서 '너무 바빠서 여행갈 틈도 없다'는 말에 "힘들면 나랑 바꿀래?"라며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다가 결국 술에 취해 "어째서야.."라고 중얼거리며 잠에 든다.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하지만 23화에서 제3비행소녀대의 마지막 화 시나리오가 수정된 결과 새로운 캐릭터, 캐서린의 동생 루시가 추가되어 성우가 필요하게 되었고 오디션때 캐서린 연기를 기억하던 키노시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루시 역을 맡게 된다. 침착하고 실수없이 녹음을 마치고 난 뒤 울음을 터트리는 아오이를 보며 미소 짓는다. 이때의 대사가 "...조금이지만 꿈에 다가간것 같아요..."로 드디어 성우로서 꿈에 한발짝 다가간 시즈카의 심정을 대변한다. 최종화 콘티 재작업 때 미도리가 자신 쓴 대사 한 줄이 채용되었다고 했는데, 이 부분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말은 13화에서 미도리가 아오이와의 대화에서 미도리 자신이 한 말이기도 하다. 어쨌든간에 드디어 조금이나마 비중이 있는 배역을 맡아 염원하던 애니메이션 정식 데뷔를 이루었고, 3소녀 제작에 다른 4명이 참여했었기에 다섯이서 같은 작품을 만들자는 꿈도 이루었다.

22화까지 계속 안 풀리는 모습만 보여줬었기에 그녀의 자그마한 성공에 팬덤은 대폭발, 울음을 터트려버린 미야모리와 마찬가지로 여기저기서 울었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2.5. 극장판

TVA 결말 시점으로부터 4년이 지나 성우계에서 이래저래 활동하며 짬이 쌓여 신인티는 벗게 되었다. 일하던 선술집 알바도 그만둔 걸 보면 수입도 나름대로 나아지고 성우로서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무소에 출근하면 후배들이 동경의 눈으로 쳐다볼 정도의 인기 성우가 된 모양. 그런데.....

사실은 본업인 연기쪽 일은 잘 안들어오고 라디오나 TV 방송 리포터 활동의 비중이 대폭으로 늘어 반쯤 아이돌화 되어있는 상태다. 사무소에서 성우로서의 재능보단 미려한 외모에 주목해 일감을 가져다 주는 듯 한데, 처지가 처지인지라 거르지 않고 받아서 열심히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리가 잡혀버린듯. 실제 일본 여성 성우중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는 걸 생각하면 TVA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현실반영을 한 셈. TV방송에서 아역 성우를 인터뷰하던 중 그 성우가 "언니도 그런일을 하는데 성우야?" 라고 묻자 가슴에 비수가 꽂혀 쓴웃음을 짓는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일본성우업계에서 자리를 잡은건 맞지만 꿈이였던 연기쪽과는 전혀 동떨어진 활동을 하는터라 크게 상심하고 고뇌하던 중, 양성소 시절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금 꿈을 쫓기로 마음 먹는다. 마침 무사시노 애니메이션에서 「우주강습양륙함 SIVA」이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성우 오디션에 참가해 주연인 아르테 역을 맡게 된다.

결말부에서는 친구들과 다함께 자신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러 간다.

3. 기타


[1] 이 작품이 방영할 당시 기준으로 데뷔 약 1년차인 신인급 성우라 시즈카와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2] 캐릭터의 음성을 녹음할 때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광역계를 선보였다. 다만, 실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성우 양성소에 다니며 정식으로 배운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프로성우를 지망생 수준일 뿐. [3] 아오니 프로덕션이 모티브로 추정. 아오니는 파랗다는 뜻이 들어가니 이쪽은 붉다는 '아카'와 귀신을 뜻하는 '오니'라고 아예 패러디한 걸로 보인다. 즉 아오오니 프로덕션 [4] 이걸 소음이라고 여기는게 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잘못하면 잡음이 섞여들어가 다시 녹음에 들어가는 지장이 갈만큼 큰 문제다. 그것이 성우에서 원작자인 아사노 마스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성우들이 레코딩 현장에 입고 나갈 옷을 고를 때도 최대한 옷자락에서 소리가 안나는걸 골라야 한다는 분문율이 있어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 당연히 또각소리가 나는 구두류는 금물이며, 운동화/굽이 낮은 단화나 부츠를 신고 오는게 일반적이라고. [5] 담당자가 시즈카의 이름도 몰라서 '빨간 옷 입은 성우분'이라고 불린다(...) [6] 국내 기업인 하x트가 일본에 수출한 맥주라고 한다. 350ml 맥주 1캔에 200엔 내외인 현지 맥주에 비해 88엔(!?)이라는 초저가 [7] 4화에서 시즈카와 같이 오디션을 봤던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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