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 T 세포

1. 개요2. 아집단3. 작용4. 손상

1. 개요

조력 T 세포(helper T cell)는 림프계 면역세포 중 하나로, 면역계의 사령관 역할을 하는 T 세포의 일종이다. 도움 T 세포 또는 보조 T 세포라고도 한다. CD4 단백질이 조력 T 세포의 대표적인 표지다. MHC Class II와 결합해 항원제시세포(APCs; Antigen Presenting Cells)[1]가 제시하는 항원을 제시받아, 대표적으로 IFN gamma 나 IL-4를 통해 지원요청을 한다.

2. 아집단

조력 T 세포의 아집단

위의 그림은 고전적 분류, 밑의 사진은 새로이 발견된 T 세포 아집단이 추가된 그림이다.

보조 T세포의 종류에는 T_h1, T_h2 , T_h3 , T_h9 , T_h17등이 있다. T_h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inflammtory cytokine)을 분비하고, T/B세포들을 활성화시킨다. T_h2는 이보다는 B세포들의 활성화에 더 관여하는 편. B세포에 지원요청을 전문적으로 한다. T_h2는 기생충의 면역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T_h17은 IL-17, IL-22 등의 사이토카인을 주로 분비한다.

3. 작용

B세포에게 표본을 줘서 이에 반응하는 항체를 가진 B세포는 형질세포로 분화돼서 면역반응을 시작한다. 가끔씩 일부는 전투현장으로 나가서 대식세포와 호중구등이 죽지 않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흉선에서의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약 5%만 살아남는다.

4. 손상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가 주로 공격 및 복제 대상으로 하는 세포이다. 정확히는 HIV는 이 세포 자체가 아니라 CD4+ 수용체를 인식하기 때문에 이 수용체가 있는 세포들은 전부 위험하다. 장 세포라 해서 HIV의 공격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뜻.

[1]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B 세포가 대표적이다. 당연히 이 세 종류의 세포는 MHC Class II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