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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1:06:16

에이스(가면라이더 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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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이스.jpg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이름 <colbgcolor=#ffffff,#1f2023> エース
Ace
연령 1021세[1]
변신체 ''''''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기츠 쟈마토 어웨이킹
배우 칸 히데요시
한국판 성우 이주승


[clearfix]

1. 개요

가면라이더 기츠 쟈마토 어웨이킹 중간 보스. 1,000년 후인 31세기미래에서 온 우키요 에이스이다.

2. 작중 행적

2.1. 기츠 엑스트라 가면라이더 게이저

최후반부에 등장. 개변 전 31세기의 세상에서 갓 쟈마토가상 우주 마저 침공해왔고,[2] 저항조차 못하고 살육당하는 오디언스들을 침울하게 지켜보던 니라무의 옆에 자연스럽게 나타나 (인류멸망을) 막을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역사 개변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제시한다. 이에 잠시 망설이던 니라무가 이내 결단을 내린 듯 비전 드라이버로 4차원 게이트를 열어주자 그것을 통과하여 21세기의 과거로 향한다.

2.2. 가면라이더 기츠 쟈마토 어웨이킹

세계를 멸망시킬 원흉은, 내가 쓰러뜨린다.
이 1000년 동안, 줄곧 인간을 믿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꿀 수 없는 운명이란 것이 존재하지! 그러니까 이 손으로 심판을 내릴 수 밖에 없는거다!![3]
니라무가 비전 드라이버를 이용해 열어준 차원문을 통해 공중에서부터 나타나 퀸 쟈마토를 막아서려던 타이쿤, 나고, 버파를 가로막는듯 하더니 바로 둠즈 기츠로 변신해 이들을 순식간에 제압한다.[4]이에 위기를 느낀 에이스가 기츠 IX으로 변신해 나타나자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는데,[5] 결국 이대로 시간만 끌려서는 답도 없다 여긴것인지 현대의 에이스를 데리고 함께 이공간 너머로 사라진다.

오랜만에 돌아온 21세기에 향수에 젖은 언동을 보이며, 이를 통해 현대의 에이스가 자신이 미래에서 온 에이스 본인임을 알아채는걸 들으면서도 '너희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다면 나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으름장을 놓는다. 이에 현대의 에이스가 설명을 요구하자 미래 31세기의 세계는 파괴신 갓 쟈마토의 폭주로 인해 데이터화된 미래인들이 거주중인 메타버스 세계마저 침공받아 멸망 직전에 놓여있다며, 갓 쟈마토의 기원이 21세기라 싹을 자르기 위해 왔음을 밝히고 창세의 주박으로 현대의 에이스를 구속한다.

이후 하루키를 데리고 하즈키에게로 향하는 미치나가의 앞을 가로막으며 등장. 상황이 바뀌었다며 갓 쟈마토일 가능성이 높은 퀸 쟈마토를 배제한다고 선전포고한다. 당연히 이를 두고볼 리가 없는 미치나가가 버파로 변신하여 저항하지만 이를 우습다는 듯이 털어버리고 왜 세계를 멸망시킬 원흉을 감싸냐며 의문을 표한다.
에이스 : 인류를 파멸시킬 원흉을 왜 감싸는거지?
미치나가 : 어머니가 없어진다면 그 아이가 불행해지고 말테니까!
에이스 : 하, 인류의 장대한 미래보다도 한 사람의 작은 미래를 거머쥐겠다고?
미치나가 :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잖아![6]
파일:금색 여우와 은색 소.jpg

이후 베로바에 의해 깨어난 궁극의 쟈마토로서의 힘에 현대의 에이스가 발동한 창세의 힘이 개입해 플로전 레이지 폼으로 각성한 버파와 다시 재전을 벌이게 되는데, 처음 보는 힘이기도 하고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로 강해져 버파의 맹공에 대미지를 입으면서도 그 핵심이 아즈마 본인이 아닌 '플로전 레이지 버클'에서 나오고 있음을 간파하고 침착하게 창조의 힘으로 이를 없애려고 한다. 그러나 버파에게 시선이 끌린 사이 현대의 에이스가 자신의 주박을 풀고 다시 현세로 돌아오자 버파는 현대의 에이스의 지시에 따라 킹 쟈마토를 상대하러 이탈하고 또 다시 기츠 IX과 공방을 펼친다.

그리고 기츠 VS 기츠의 결전에서 인간을 믿으라는 현대의 에이스에게는 이미 1000년 동안 쭉 믿고 지켜봐왔다, 그럼에도 변하지 못한 채 멸망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재의 인류 구원하기 위해서는 창세의 신인 자신이 직접 인류를 멸망시킬 원흉에게 심판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결코 물러서는 일 없이 기츠 IX과 싸운다. 이미 2000년 동안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끝없이 윤회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인간의 악성을 목격했겠지만, 그와 더불어 신으로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를 창조했음에도 1000년 간 전혀 변하지 못한 인간의 악성을 그저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던만큼, 미래의 에이스로서도 여러모로 감정의 마모가 극심했던 것.

결판은 나지 않은 모양인지 이후 현대의 에이스와 함께 하즈키가 사망한 현장에 개입한다. 그리고 각성하기 일보 직전까지 간 하루키, 즉 갓 쟈마토를 보게 되자 바로 그를 처단하려 하지만 현대의 에이스에게 가로막힌다. 그리고 미치나가가 지친 몸으로 상처입으면서도 하루키를 끌어안으며 하루키의 폭주를 잠재우자 현대의 에이스와의 대화 끝에 지금의 상황을 납득, 미래는 구원받았다며 열린 차원문을 통해 미래로 귀환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에이스(미래) :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것을 눈치채고 있었나?
에이스 : 그래. 내가 믿고 있는 라이더들이라면 세계를 바꿀 수 있거든.
에이스(미래) : 하. 과거의 내게 가르침을 받게 될 줄이야. 사람이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신이 사람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미래는 구원받았다.

3. 평가

포지션은 악역이라기보단 반동 인물이자 공리주의자에 가까운 인물[7]로, PV에서는 미치나가와 적대하는 듯한 모습과 변신체의 이름이 악역 같은 '둠즈 기츠'라는 이름이라 '에이스를 사칭한 누군가'라던가 '어떠한 계기를 통해 흑화하고 만 에이스'같은 추측이 많았다. 이후 실제로 드러난 그의 정체는 후자에 가까웠으며, 1000년 후의 미래에서 온 기츠라는 것.

1000년 동안 계속해서 인류를 신뢰하며 지켜봐왔지만 그들이 결국 멸망이라는 운명에서 피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꽤 흑화가 진행된 것인지, 여러모로 언행이 과격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의 자신을 대할 때는 무기질적인 웃음과 함께 최소한의 협력 요청조차 없이 바로 그를 구속시켜버렸고, 쟈마토라곤 하지만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사랑에 눈 뜨기도 한 퀸을 그 아들 앞에서 대놓고 죽이겠다며 나서기도 했으며, 이에 반발하던 미치나가조차 망설임 없이 공격했다. 미래의 인류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된 자신의 처지와 더불어, 기어이 종족 자체가 멸망하기 직전이라는 극한 상황에까지 내몰린 탓인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한 모양.[8] 이후로도 인간을 믿으라는 현대의 자신에겐 이미 충분히 믿을만큼 믿었고, 그럼에도 운명을 바꿀 순 없었다며 세계를 지키기 위해선 자신이 나서야만 한다고 강하게 부르짖으며 작중 최초로 격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전작의 극장판 악역이 떠오를 정도.

다만 완벽하게 흑화했다고 판단하기엔 애매한데, 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세계를 지켜내는 것이었고 과거의 자신을 포함한 동료들을 크게 적대하는 행위도 하지 않았다. 비록 과거에 비해 사상이 다소 틀어져 최종적으로는 대립하는 관계가 되긴 했지만, 모두가 노력 여하에 따라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한 과거의 자신이 가진 사상 자체는 작중 내내 부정하지 않았고, 이에 감화된 미치나가가 그 이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자신에게 맞서자 그것을 믿을 수 있는 버파의 강함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아무리 인간을 믿을 수 없어 절망한 우키요 에이스일지라도 그 본질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장면인 것. 게다가 결말부에서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과격한 수단을 동원한 자신과 달리 과거의 동료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고 에이스가 그토록 바라던 갓 쟈마토의 각성을 자력으로 저지하여 미래를 구원하는 진풍경을 연출하자 과거의 자신을 포함한 가면라이더들이 옳았음을 순순히 인정하고 떠나기까지 했다.[9] 과거의 자신들에게 한 수 배웠다는 언급을 보면 앞으로는 과격 성향도 다소 줄어들어 모두가 아는 우키요 에이스에 다시금 가까워지는 희망적인 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나름 반동 인물에 속하긴 하지만 아즈마 수준의 극단적인 공리주의자는 아니고, 에이스는 미래에서도 여전히 세계를 지키는 신이라고 볼 수 있겠다.

4. 전투력

본편 완결 시점에서 신이 된 이후로 1000년의 시간을 거쳐 더 강해진 우키요 에이스 본인인만큼, 현 시점에서는 갓 쟈마토와 함께 기츠 세계관의 실질적인 양대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힌다.[10]

그 강함은 최종 보스인 킹 쟈마토 따위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에이스에게 실례이며[11] 머나먼 미래의 주인공인만큼 고점을 생각하면 이론상 과거의 자신인 기츠 IX이나 기츠 원네스 폼조차 능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12]

본작에서 언급된 갓 쟈마토와의 우열은 불명. 공포에 휩싸여 무력하게 살해당할 뿐인 다른 오디언스들과 달리 에이스는 갓 쟈마토가 쳐들어왔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최선의 수단을 제시했으며, 이에 니라무가 고뇌 끝에 길을 열어주자 지체없이 과거로 가서 역사를 개변하는 길을 택한다. 즉, 애초에 싸움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13][14] 그리고 과거에서 갓 쟈마토 각성의 계기인 증오심이 소실되어 미래를 멸망시킬 인과가 사라져 인류는 구원받고 갓 쟈마토와 겨룰 일도 없게 되었다.[15][16]

5. 기타


[1] 우키요 에이스로서는 향년 21세, 환생 기록까지 고려하면 대략 3021세가 된다. [2] 이후 기츠 엑스트라 결말부에선 그의 서포터인 진이 갓 쟈마토의 공격으로 소멸당했다. [3] 이는 갓 쟈마토의 각성을 저지하여 인류멸망의 요인을 없애겠다는 그의 비전 속에 숨겨진 에이스의 진의가 과거의 자신 앞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여차하면 자신이 나서서 갓 쟈마토를 쓰러뜨린다는 가장 직설적이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과거로 향한 건 그만큼 미래의 인류가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인류를 강하게 믿었기에, 인류는 자신이 없더라도 스스로 멸망을 극복하는 진취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던 것. 하지만 에이스의 태도를 감안하면 미래의 인류, 즉 오디언스는 에이스가 인간을 믿고 지켜봐온 1000년 동안 단 한번도 그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4] 이들은 어디까지나 퀸 쟈마토의 폭주를 잠재우기 위해 무력으로 억누르려한 것이지만, 에이스는 이들의 행동이 오히려 퀸이 갓 쟈마토로 각성하는 것을 자극시킬 수 있다고 여겨 그들을 막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 때까지만 해도 상황을 지켜볼 심산이었는지 현대의 에이스를 구속시키고 나서는 당분간 재등장하지 않았지만, 이후 킹의 암약으로 인해 퀸이 점점 인간을 향한 증오심을 품기 시작하자 결국 퀸을 없앨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건지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5] 그래도 미래의 에이스이기 때문인지 기츠 버스터와 매그넘 슈터의 쌍권총까지 쓰는 현대의 기츠를 상대로 약간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기츠도 쉽게 밀리진 않았다. [6]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원은 다른 누구도 아닌 과거 에이스 자신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세계이기도 하다. 1000년 동안 인간의 악성을 목격한 끝에 지쳐버린 미래의 에이스의 상황 그 자체를 지적한다고도 볼 수 있는 대사. [7] 이 작품에서 악역은 킹 쟈마토가 맡고 있다. [8] 이 때 굳이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에이스의 목적은 갓 쟈마토의 각성을 저지하는 것이므로 퀸 뿐만 아니라 증오심에 미쳐 인류 멸망의 싹을 뿌리려 한 킹 쟈마토 역시 그의 숙청 대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9] 만약 에이스가 완전히 흑화하여 그냥 본래의 목적에만 충실한 인간상이었다면 애초에 케이와나 네온, 미치나가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갓 쟈마토의 증오심이 소실되어 각성할 일이 없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얌전히 물러날 리가 없기 때문. 오히려 재앙의 싹을 남겨둬선 안된다는 명분으로 다시 덤벼들지나 않으면 다행일 지경이다. 물론 이를 현대의 에이스와 동료들이 그냥 지켜볼리는 없겠지만. [10] 본작에선 기츠 IX이나 버파 플로전 레이지 등의 굵직한 강자들을 상대로 잘해봐야 근소 우위 정도로 묘사되었지만, 애초에 이 2회의 전투만으로 둠즈 기츠가 한계를 모두 보여줬다고 단언할 수 없어서 큰 의미가 없다. 또한 결과적으로 이러한 묘사를 통해 과거의 가면라이더들의 위상을 해치지 않고 적절한 수준의 파워 밸런스를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11] 어디까지나 에이스가 너무 압도적으로 강해서 그렇지, 킹 쟈마토가 약한 게 아니다. 본작에서 킹 쟈마토는 퀸 쟈마토를 힘으로 압살했고,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인 타이쿤 무인 소드와 나고 판타지 폼의 협공마저 물리칠 정도의 존재인데, 지금까지 등장한 순수한 쟈마토 중에서 킹 수준의 저력을 보여준 쟈마토는 단 한마리도 없었다. 창세의 힘을 각성한 갓 쟈마토가 워낙에 이례적인 케이스여서 그렇지, 왕이란 칭호에 걸맞게 과거의 쟈마토 중에서 타이쿤과 나고를 상대로 저런 퍼포먼스를 보여준 킹이야말로 최강인 셈. [12] 순수한 힘으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기존에도 매우 압도적이었던 그 전투 센스는 물론이고 창세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확실히 과거 시절보다 진보된 것이 맞다. 실제로 에이스는 인간이었던 시절에 이미 힘의 부작용인 창세의 주박을 깨뜨린 적이 있는데, 서로의 시간대가 다르다곤 하나 똑같은 창세의 신인 현대의 자기 자신을 창세의 주박으로 단숨에 구속시켜버릴 정도로 힘의 활용도가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 주박이 얼마나 견고한지, 이후 버파가 둠즈 기츠에게 타격을 먹이기 전까지는 현대의 에이스마저도 긴 시간동안 자력으로 풀지 못했을 정도였다. [13] 에이스의 배우인 칸 히데요시의 인터뷰에 의하면 미래의 에이스는 이미 모든 것을 깨닫고 달관한 상태이며, 근본이 우키요 에이스인만큼 결코 악하지는 않지만 변하지 않는 인류의 모습에 질릴대로 질려버린 탓에 그 감정선에 네거티브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고 한다. 즉, 갓 쟈마토와 정면에서 싸우지 않은 이유야 상술한 것처럼 여럿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전투력과는 관계없이 인류를 향한 에이스의 절망이 원인이었다는 것. 만약 미래의 에이스가 현대의 우키요 에이스와 같은 사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면, 극장판에서 그러했듯 인류 모두와 힘을 합쳐 세계를 지키기 위해 진짜로 갓 쟈마토에게 정공법으로 대항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14] 이 부분은 작중에서도 살짝 암시되는데, 에이스는 갓 쟈마토 이전에도 이미 세계가 멸망할 법한 위기를 여럿 봐왔는지 1000년 동안 인간을 쭉 믿고 지켜봐왔음에도 변하지 않는 인류에게 절망했다고 말했었다. 즉, 이전까지는 현대의 에이스가 그러했듯 별 다른 개입 없이 그저 믿고 지켜보기만 했을 뿐이라는 것. 바꿔 말하면 갓 쟈마토의 침공이 이어지고 이에 대응할 생각도 하지 못하는 오디언스의 추태에 결국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인간을 믿어야만 한다는 것을 본인도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던 절망적인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어왔음이 상술한 그의 대사를 통해 드러난 것. [15] 사실 갓 쟈마토와 싸워서 살아남거나, 혹은 이긴다 해도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 게, 갓과 싸우는 도중 지켜야할 인류는 멸망하고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고, 설령 갓 쟈마토를 넘어 당장은 자신이 나선 덕에 위기를 모면했을지라도 인류가 성장하지 못하는 한 나중에 또 다른 요인으로 얼마든지 멸망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오디언스는 지구를 멸망시키는 쟈마토의 원종, 즉 돌연변이 식물에게 저항은 커녕 오히려 육체를 버리고 데이터화하여 가상 우주로 도망가게 됨으로서 탄생한 존재다. 게다가 그 오디언스가 본편 시점에서 자신들의 원본인 과거의 인류를 상대로 어떤 패악질을 부렸는가를 생각하면 오히려 믿음이 생기는 게 더 이상할 지경. 에이스가 1000년 동안 인간을 믿으며 지켜봐왔지만 결국 절망해버린 것도 이미 이런 상황을 너무 많이 보아왔기에 감정이 마모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16] 현대의 기츠와의 대화에서 바꿀 수 없는 운명을 언급하며 이것을 극복하려면 다시 한번 세계를 재창조할 수 밖에 없다고 부르짖었는데, 만약 예정대로 갓 쟈마토의 각성을 저지하고 역사개변에 성공했다면 그 후에는 변하지 않는 인류의 악성을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본인이 호언한대로 세계를 몇 번이고 재창조하는 등, 본격적인 흑화 루트를 밟았을 가능성도 있다. [17] 다만 그랜드 지오와 오마 지오는 둘 다 금색인 것만 빼면 외형상의 연관점은 사실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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