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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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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박세웅의 2016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시즌 전 등번호를 32번으로 변경하였다. 18번은 허준혁이 달게 된다.

2월9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연습경기 1차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49구)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km, 오타니 쇼헤이와 투수vs타자로 맞대결하여 한번은 안타, 한번은 땅볼을 기록했다.

2월 18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 3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페이스가 워낙 좋아 본인이 1이닝을 더 던지려고 했으나 조원우 감독이 만류했다고.

3월 10일 삼성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5일, 팀의 홈 개막전에 등판했는데 포심 구속이 최대 149km까지 나왔다! 구속을 꾸준히 유지하며 7회에도 최대 143km의 포심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는 모습. 이후에도 적시마다 삼진과 범타를 유도해내며 안정감있는 투구를 선보였고, 6.1이닝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5회 헥터 고메즈를 커브 세개로 여유를 보여준뒤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시키는 장면과 6회에 최정을 삼구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모습은 이 날 박세웅의 투구 중 백미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담으로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을 했는데 갑자기 황재균이 나타나 박세웅에게 바나나를 먹였다.[1][2]

지속적으로 지켜볼 일이지만 투구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구위가 유지된 점이나 볼카운트가 몰리거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마침내 포텐이 터졌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하기 충분했다.

4월 10일 삼성전에서 1회에만 48개의 공을 던지는 등 심판의 볼 판정에 애를 먹으며 투구수가 필요 이상으로 많았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117개 자신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한 것이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 하지만 통산 삼성전 첫 승과 함께 지난시즌 2승을 벌써 단 두 경기만에 성공하면서 4선발3선발로써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 경기부터 구위나 제구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피안타와 사사구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 경기에서도 1회에는 3안타 1볼넷, 2회에는 1안타(2루타) 2볼넷을 허용하는 등 투구내용이 좋지가 못했다. 3회를 제외하면 매이닝 볼넷을 내주기까지 했으니.

4월 16일 NC전에서 1회에 2안타를 맞고 희생플라이로 1실점하는 좋지 못한 투구를 보였다. 2회말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려 우천 노게임이 되었다.

4월 21일 한화전에서 5득점이라는 지원을 얻고 시작했음에도 본인이 4이닝 6실점으로 패전이 걸린채로 내려왔고(2실점은 후속투수 김성배의 피안타로 실점), 이후에도 팀이 득점을 하지 못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일 삼성전에서부터 보여준 문제점이 타격과 날씨로 인해 어찌어찌 넘어가다가 이 경기에서 곪았던 고름이 확 터진 셈으로, 앞으로 있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과연 제몫을 해줄 수 있을지가 의문인 수준.[3] 이날 내준 볼넷 4개가 모두 결정구로 포크볼을 던지다 내준 것.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도 직구, 포크볼 투피치로 일관하다 보니 한화 타자 입장에서는 포크볼을 버리고 직구만 노려쳐서 재미를 본 것. 그나마도 직구 57개 중에서 볼이 21개였다. 3회초 KKK를 잡은 것도 간간이 슬라이더를 섞어서 만들어낸 것을 보면 무엇 때문에 경기운영을 저렇게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보기).

4월27일 5.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이닝을 더 먹을수 있었으나 3회 정훈의 실책으로 투구수가 20개가량 늘어나버려서 여기서끝났다. 한화전의 실패 때문인지 직구 위주의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고 149km/h를 찍기도. 날씨가 따듯해져서 구속이 더 올라오면 150km/h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면서 꼴레발들을 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중이다.

3.2. 5월

5월 3일 기아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두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빠따가 2점밖에 못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8일 두산전에서는 1회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과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 (5자책점)[4]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팀이 14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

5월 15일 삼성전에서는 6.2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7회를 아쉽게 넘기지 못했지만 호투하며 이번 시즌 최다 이닝과 3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고 삼성전 2승,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5월 21일 두산전에서는 1회 오재원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4이닝동안 8피안타 (1피홈런)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하고 5회에 강영식으로 교체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즌 3패째

5월 27일 한화전에서는, 3회가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려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하고, 이용규에게 2스트라이크 이후 계속 스윙 유도를 하다 볼넷을 내어주고, 책임주자 두 명을 남겨둔 채 2 2/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최소이닝 강판, 시즌 최다실점 기록은 덤. 후속등판한 홍성민이 이닝을 끝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특히 염종석 해설위원이 중계 중, 4월에 147~148km/h씩 나오던 직구가 오늘 경기에서는 145km/h 정도밖에 안나오면서 직구구속이 안나오다보니 변화구로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벌써 체력이 떨어진건지, 일시적인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인 듯 하다.

3.3. 6월

6월 한정 윤석민상 유력 후보.

6월 2일 KT전에서 8이닝 1실점 0자책점으로 개인 최다 이닝+생애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이 고작 1점밖에 얻지 못했기에(...)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그 경기는 결국 졌다.

6월 8일 SK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16구 4피안타 2사사구 7K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 김재현과 최정이 끈즐긴 승부를 하면서 1회 투구수가 20개가 넘어갔지만 잘 막아내면서 SK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상대가 롯데에게 강한 박종훈과의 승부였으나 타선이 3점을 지원해 줬고 불펜이 2점을 내줬지만 막으며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6월 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4일 넥센전에서 7이닝 9K 3실점이라는 훌륭한 투구를 했고 개인 최다 탈삼진이라는 훌륭한 기록도 세웠건만 불펜 진이 아....[5] 현재까지 6월에 출장한 3경기에서 모두 QS를 달성하고 그 중 2경기는 QS+를 했지만 승수는 1승이다.[6]

6월 19일 SK전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10일 만에 다시 박종훈과 선발 대결을 펼쳐서 이번엔 완승을 거뒀다. 이 날은 속구의 제구가 좋지 못했지만 변화구 제구가 잘 되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많이 구사했다. 6회 1사후 정의윤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점이 아쉬운 점이었지만 SK전에서만 3승을 챙기며 SK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중기 닮은 외모값을 하고 있다.

3.4. 7월

로테이션대로라면 7월 1일 kt전에 선발 등판이 가능했으나 우천 취소로 다음날과 다다음날도 계속 선발로 예고되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우천 취소가 되면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되었다.

그리고 7월 10일 사직 LG전에 선발등판하여, 5⅓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고, 팀도 6-0 패배를 당하며 시즌 6승 6패 방어율 5.08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7월 16일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올스타전에 드림올스타 감독추천선수로 선정되어 출전했다. 올스타전 첫 출전. 4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기록

7월 21일 사직 KIA전에 선발등판하여,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타선도 7점을 지원해주는 등 1:7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유영에게 넘겼다. 특히 이날은 무사사구 투구를 한 것이 이번 등판에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은 10:1로 승리하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가 롯데의 7월 첫 선발승이며 박세웅은 32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진 실력으로 롯데 마운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일단 스탯티즈 기준으로 WAR가 지크보다 조금 높다!

7월 27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하여, 6⅓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7]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선이 데이비드 허프에게 무난하게 묶이면서 정말 무난하게 졌다. 특히 이 경기에서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당한 강민호와, 전날 손에 통증이 있는듯한 황재균을 뺐고, 귀신같이 타선이 죽었다. 박세웅이 3회 실점을 하는 장면에서, 투수 앞으로 구른 땅볼타구를 2루로 악송구를 범하며, 선제실점을 했고, 롯데는 끝끝내 따라가지 못하고 경기를 졌다. 시즌 7승 7패.

3.5. 8월

8월 롯데의 최대 골칫거리.
지금 당장 2군가도 할말 없을 어이없는 성적

8월 3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로 1점, 3회 1사 1-2루때 고종욱의 1루땅볼때 실책이 나와 1점을 내줬다. 그러나 6회말 최준석의 역전 쓰리런으로 승리요건을 갖췄으나 7회에 박동원의 3구째 노스윙 판정 이후 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렸다. 이후 불펜에서 실점을 하는 바람에 승리요건이 날아갔다. 하지만 6이닝 3실점으로 3경기 연속 QS와 함께 삼진 4개를 잡아내며 개인 첫 시즌 100탈삼진[8]을 기록하며 자신의 성장은 진행중임을 보여주었다.

8월 9일 낙동강 시리즈에서 1회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6실점을 내주었고 결국 4⅓이닝에 강판되면서 4⅓이닝 5피안타 5볼넷 6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선발 등판해서 4회까지 깔끔하게 막다가 5회에 갑자기 불을 지르면서 결국 4⅔이닝 6탈삼진 5실점을 하먼서 퀵후크 되고, 그대로 패전했다. 이로서 7승 9패. 방어율도 어느새 5점 중반을 항해 달려가고 있다.

8월 20일 선발 등판해서 오랜만에 QS를 기록했다. 6.1이닝 6탈삼진 2실점하면서 다시 한번 SK전에서의 강함을 증명했다. 하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승은 따지 못하였다.

8월 26일 두산 원정에서 3이닝 1삼진 3볼넷 8피안타 1피홈런 9자책으로 탈탈 털렸다.

3.6. 9월 이후

9월 4일 KIA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서 삼진 4개를 추가하며 삼진 118개로 토종투수중 삼진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1이닝 4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9월 21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등판해서 5이닝 4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5회까지는 투구수 70개로 아주 경제적인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6회에 급격히 흔들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고 윤길현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8회말에 불펜진들이 불을 지르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날리고 말았다. 팀은 9회초 김문호의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족발듀오가 또... 돈 내놔라 먹튀야

9월 29일 평소 강했던 kt전 등판해 5이닝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점 리드인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배장호 이진영에게 홈런을 허용해 단 한 타석만에 승리가 날아갔다(...).

4. 총평

5. 관련 문서



[1] 황재균은 2013년에 수훈 선수 인터뷰때 정훈에게 도넛을, 이재곤에게는 정훈과 같이 주스를 주기도했다. [2] 임찬규 수훈선수 인터뷰 당시 있었던 정인영 아나운서 물벼락 사건 이후 롯데에서는 과자나 음료를 먹이는 세레모니를 가끔 한다. [3] 비단 박세웅뿐만 아니라 기존에 잘 해주던 린드블럼, 레일리가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주형광이 투수코치로 있던 2011~2012년에도 선발투수들의 이닝이팅 능력이 좋지 못해 불펜투수의 비중이 높았다. 양떼불펜이라는 말이 탄생한 것도 사실 이거 때문이다. [4] 5점째는 구원등판한 고원준의 분식회계 [5] 박세웅의 3실점도 그 중 2실점이 불펜에 의한 분식회계다. [6] 그것도 QS+를 한 두 경기에서는 승리가 날아가고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한 경기에서 거둔 승리다. [7] 개인 두 번째 9탈삼진 경기이다. 첫 번째 9탈삼진 경기였던 6월 14일 고척 스카이돔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8회에 구원등판한 노경은이 불을 지르며 졌는데 이 날은... [8] 참고로 현재까지 출장 경기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탈삼진 순위는 3명의 공동 1위와 3개차로 4위(토종투수로는 양현종에 이은 2위)이고 9이닝 당 탈삼진 개수는 무려 9.28개로 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