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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8:19:48

미시시피급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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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시시피급.png

1. 개요2. 제원3. 건조 배경4. 특징5. 장갑6. 실전7. 그리스로의 매각과 최후

1. 개요

미시시피급 전함은 1904년 5월에 착공하여 1908년 2월에 취역한 미 해군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이다.

2. 제원

미시시피급 전함 제원
(Mississippi class)
<colbgcolor=#155759><colcolor=#fff>전장 116.4m
전폭 23.5m
흘수 7.5m
배수량 13,209t(기준)
14,697t(만재)
최대출력 10,000hp
최대속력 17kn
항속거리 정보 없음
주포 305mm 연장포 2기 4문
부포 203mm 연장포 4기 8문
178mm 단장포 8기
대공포 76mm 대공포 12기
37mm 대공포 6기
어뢰 533mm 어뢰발사관 4문
승조원 744명
장갑 229mm(측면장갑)
305mm(주포탑)
229mm(장갑함교)
동형함 미시시피(BB-23)
아이다호(BB-24)
이전 함급 코네티컷급 전함
다음 함급 사우스캐롤라이나급 전함

3. 건조 배경

1903년 최초 예산승인이 나고 1904년 설계예산 승인으로 설계 및 건조되었으며, 당시 미 해군의 함정 설계나 운용에 관한 전술전략 분야에서 혼란이 있었던 상황 속에서 건조되었다.

선행함 코네티컷급 전함에서부터 받아들여진 미국-스페인 전쟁의 전훈에 따라 설계가 바뀌면서 처음 시작된 혼란으로, 전함씩이나 가지고 있었음에도 자국 해안이나 지키는게 전부이던 연안해군인 당시 미 해군이 본격적으로 타국에 해상 무력투사나 시위 등 각종 군사행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대양해군이 되는 과정에 있었고 그에 따라 설계와 운용법, 전술전략 등이 바뀌며 혼란이 온 것이다.

그런데 거기다가 건조 도중 러일전쟁의 충격파가 다시한번 이들을 덮쳐왔다. 러시아 제국 해군이 일본군의 일제사격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함대를 가뿐히 날려먹는 꼴을 본 다른 국가들이 영국을 시작으로 전문화된 함포술 장교를 함 전투지휘체계의 중심에 두는 조치 및 훗날 사격통제장치의 배치 등 사격을 중앙에서 통제하도록 하여 보완한 일제사격 전술 및 보다 더 중장갑을 갖춘 함정을 도입하였던 것. 또한 대함속사 역시 중요해졌다고 한다.

부포의 필요성에도 의문을 가졌다고 하며, 특히나 중간포의 존재 등으로 복잡했던 후기 전드레드노트급 전함들의 특징들과 관련하여 이 함급 이후의 향후 전함들에서는 하나의 거포로 통일하는, "All Big-guns"를 구상했었다고 한다. 이는 드레드노트(전함)과 동일한 구상인데, 근거리로 접근하는 소형함을 견제할 용도의 작은 부포만큼은 생존을 위해 남겨 놓는다는 것 또한 동일하다.

4. 특징

상술한 배경 속에서 건함된 이 함급은 모든 제반사항을 고려하면서도 함의 체급과 건함비용의 급격한 증액을 막으려고 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다른 기존 선행 전함들보다 작은 크기를 가지도록 했다고 한다.

무장 면에서는 중간포가 하나도 아니고 두종류나 된다는 점이 있다. 이게 뭔 소리냐면, 8인치 중간포를 달고 거기에 또 한체급 아래 중간포로 7인치를 갖다박았다(...)라는 의미이다.혼란하다 혼란해...이러니까 드레드노트급 전함이 중간포 철폐했지...

또한 장거리전이 아닌 근접전 중심으로 설계된 함형이라 상부 방어가 매우 부실하다. 그리고 군용 항공기가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전이라 대공포도 전무했다. 이후 그리스군에 매각된 후 미시시피(킬키스)는 개장을 받긴 했으나, 킬키스나 렘노스나 둘다 대공포 장착과 상부장갑 개량 등을 하지 않는 바람에 결국 급강하폭격기의 밥이 되고 말았다.

5. 장갑

미국산 하베이 강 장갑(Harvey Armor)과 크룹강(Krupp Steel) 장갑을 사용해 구성하였으며, 이를 티크목재로 재차 받쳐주도록 보강했다고 한다.
두께는 주장갑대는 9인치(230mm)로 선행함 코네티컷급 전함의 11인치(280mm)에 비해 얇았지만, 강도는 동일했으며 더 작은 덩치를 이용해 맞을 가능성을 줄이려 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주포탑은 300mm 정도로 선행함 코네티컷급보다 약 1인치 가까이 두껍게 강화되었다.
장갑 구조는 당대 전함들과 비슷하게 주장갑대 위에 보조장갑대가 있는 방식으로 9인치 주장갑대 위로 두께가 점점 줄어드는 6인치 현측 주장갑대 구간, 부포로 인해 다시 증대된 7인치 하부 포갑판이 주장갑대 구성이며, 그 위에 2인치 두께의 강재를 사용한 상부 포갑판이 있는 2단 전열함에 거포와 회전포탑이 장비되고 철갑화된 듯한 형태였다. 갑판은 얇은 터틀백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6. 실전

1913년 미시시피는 플로리다로 이동하여 항공관제 역할을 뛰게 되었다. 그리고 매각 직전인 1914년엔 당시 미군이 점령한 상태이던 베라크루스(도시)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자 투입되기도 했다.

아이다호 역시 1913년 쿠데타로 멕시코 대통령이 사망하자 신변에 위협이 발생할 것이 우려되던 미국인 보호를 위해 동년 5월 멕시코 탐피코, 6월엔 베라크루스(도시)로 출동했었다. 이후 동년 대서양 예비함대로 편입되었고 그렇게 그리스로 팔려갔던 것.

7. 그리스로의 매각과 최후

제1차 세계 대전이 개전되기 직전인 1914년, 프랑스를 경유해 그리스로 팔려간 두 척 모두 그리스 해군 전함 킬키스(미시시피), 렘노스(아이다호)로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적백내전, 그리스-터키 전쟁을 거쳐 제2차 세계 대전 초기까지 포술훈련함으로 종사하였으며 렘노스는 포탑 제거 후 그 포탑은 에기나 섬의 요새포로 전용되었다. 그러다 1941년 이탈리아가 침공했다가 역으로 얻어 터지면서(...) 불러온 독일군의 Ju87 급강하폭격기에게 둘이 한꺼번에 격침당했다. 렘노스는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면 착저를 시도할수 있었다고 하나 결국 킬키스 바로 근처에서 킬키스와 함께 가라앉았다. 이후 1950년 둘다 인양되어 스크랩 처리됨으로서 함생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