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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23:14:56

프리즈매틱 월

무지개 벽에서 넘어옴
1. 개요2. 능력3. 특징4. 상위직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위저드/ 소서러 8레벨 마법.일곱 가지 색으로 된 장벽을 만들며, 장벽은 색에 따라 다른 능력을 지닌다.

공격마법 버전인 7레벨의 프리즈매틱 스프레이와,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9레벨 마법인 프리즈매틱 스피어가 있다. 스피어와 월의 차이는, 월은 한 방향만을 막는 벽이지만, 스피어는 구체로 완전한 보호막이 된다는 것이다. 스피어는 룰북 중 하나인 Deities and Demigods에서 등장한 추가 도메인인 아티피컬 도메인을 가진 클레릭이 9레벨 주문으로도 시전할 수 있다.

단, 5판에선 월이 9레벨 주문으로 올라 너프되었다. 스피어가 프리즈매틱 월에 흡수되고 두 모양 중 하나를 골라 시전할 수 있다. 5판에서는 위저드 전용 주문이며 소서러는 못 배운다. 타샤 서플이 발매된 시점에서 소서러는 여전히 못쓰지만 뜬금없이 바드가 배울 수 있는 주문이 되었다.

2. 능력

'무지개 벽'정도로 번역되는데, 이름 그대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겹의 벽을 설치한다. 이름따라 효과도 거의 무지개 반사(…)급이다.

3.5판 기준 효과는 다음과 같다.

5판에서의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3. 특징

코어 룰 최강의 벽 마법. 일곱 효과 중 1~2개만 체험하면 되는 프리즈매틱 스프레이와 달리 이 효과를 모조리 체험해야 한다.

마법이나 인공물, 유령 등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통과하는 것을 막으며, 심지어 텔레포트로도 보라장벽에 걸린다. 따라서 해제에 최소한 4라운드[5]가 걸리고, 그동안 이 장벽을 세우신 법사께선 마음대로 벽을 드나들며 마법을 날리실 수 있는 만큼 한 땀 한 땀 역마법을 거는 걸 뒷짐지고 구경해줄리도 만무하다. 하지만 어차피 벽이기에 옆으로 돌아서(!!) 갈 수는 있다. 물론 막힌 통로에다 걸어두면 벽 뚫는 수고를 해야 한다.

주문 저항은 일단 통하지만, 색깔 하나 당 한번씩 주문 저항 체크를 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SR이 높지 않은 한 주문저항만 믿고 통과하기는 힘들다.
안티매직 필드는 안 먹히지만, 로드 오브 캔슬레이션이나 디스정션이라면 완파가 가능하고 신격이라면 디바인 블래스트 한 방이면 모든 벽이 자동으로 뚫린다. 프리즈매틱 드래곤은 그 존재 자체가 프리즈매틱 주문들과 동화되어있는 존재라 그냥 허공처럼 지나갈 수 있으며 통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프리스매틱 월이 등장할때쯤 된 레벨이라면, 마법사가 평소에 프리스매틱 월의 역주문에 해당하는 주문들을 준비해두거나, 해당 주문을 사용하게 해주는 스크롤, 아니면 로드 오브 캔슬레이션 등을 마련해두어 파훼를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벽을 정면으로 뚫어야 한다면, 일단 가지고 있는 역마법을 이용해서 벽의 개수를 되도록 많이 깨트린 다음, 나머지 깨트리지 못한 효과는 내성굴림 믿고 몸으로 때우는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벽 너머로 돌격하는 몸빵들은 전사를 비롯한 마셜이 보통인데, 대미지 입히는 벽은 마셜의 높은 HP로 버티면 되고, 독 효과도 마셜의 높은 체질 내성으로 버텨도 되는데 6~7번째 벽의 의지 내성이 까다롭고 다른 효과와 달리 실패 시의 리스크가 굉장히 커서 몸으로 뚫기 매우 힘들다. 일단 정신/차원이동 계 효과기 때문에 마인드 블랭크 디멘셔널 앵커같은 범용적인 대응법을 구비하기는 편하다. 문제는 그렇게 벽을 몸으로 뚫는다고 벽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벽을 넘은 후의 대비책도 확실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깔끔하게 각개격파 당할수 있고, 일행 전원이 건너가야 하는 경우라면 다른 방법을 알아보는 쪽이 낫다. 퍼머넌시로 영구화가 가능하고 디스펠로 한방에 날아가지도 않는 주문이기 때문에 레벨이 높은 캠페인이라면 고난이도의 장애물 용도로 쓰이기 적합하다.

보통 악당 마법사가 벽 쳐놓고 벽 너머에서 깐죽대는 용도로 쓰이지만(…)[6] PC가 쓴다면 드래곤 브레스나 시선 공격 같은 몬스터가 가진 강력한 특수 장거리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엄폐수단으로 세워두면 나쁘지 않다. 주문 레벨이 너무 높은게 흠이긴 하다.

적이 차지한 공간에 던져서 즉시 공격용으로 쓰는 건 불가능하지만, 적 근처에 월을 깔고 빅비의 포스풀 핸드 같은 강제이동 마법으로 벽에다 밀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물론 마법사의 몸빵 하인이 불 러시를 해도 무방.

프리스매틱 스피어도 비슷하게, 적과 근접한 상태에서 스피어 쓰고 혼자서 밖으로 달아나거나(주문사용자는 자기 프리스매틱 스피어에 영향받지 않는다), 타임스톱 걸고 적 옆에 가서 프리스매틱 스피어 걸고 안전하게 도망나오는 콤보가 있다.

5판에서는 효과가 전반적으로 약해졌지만 디스정션이 사라지고 메타매직 퀴큰이 조정되면서 정공법으로 뚫을 수밖에 없는 최강의 방어 마법이 되었다. 또한 아군을 예외로 지정할 수 있게 되고 벽에 닿을 때 효과가 즉시 적용되는 점, 그리고 한번 통과에 성공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적을 강제로 벽에 담그는 행위를 반복해 무지막지한 피해를 주는 전술을 안전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다른 벽과 달리 집중 주문이 아니라 시전자 단독으로도 다른 주문과 콤보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을 강제로 이동시키는 리버스 그래비티[7], 돌풍 Gust of Wind[8], Vortex Warp(Strixhaven 추가주문), Scatter(Xanathar 추가주문)[9] 등이 좋은 예시.

4. 상위직

상위직 일곱 장막의 전승자(Initiate of the Sevenfold Veil)는 이 프리즈매틱 월 중 색깔을 하나, 고레벨일 경우 2개씩 따와서 자기 자신에게 방어막으로 칠 수 있다. 칠 수 있는 색깔의 한계는 레벨과 같다.(1레벨이면 빨간색, 7레벨은 보라색) 필요한 기능만 쏙쏙 빼다 쓸 수 있으니 굉장히 흉악한 방어력을 자랑하게 된다.


[1] 5d6의 기대값과 비슷 [2] 11d6의 기대값과 비슷 [3] 22d6의 기대값과 비슷 [4] 위시 수준의 능력 없이는 치유할 수 없다. [5] 매직 미사일은 1레벨, 거스트 오브 윈드는 2레벨, 데이라이트는 3레벨이므로 이론적으로는 디스인티그레이트를 쓸 줄 아는 11레벨 마법사라면 저 세 개를 퀴큰으로 써서 라운드 세 개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매직 미사일은 그렇다고 쳐도 누가 거스트 오브 윈드나 데이라이트를 퀴큰으로 준비하느냐는 문제가 있다. [6] 시전자는 자신이 친 무지개 벽/구에 영향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다. [7] 공중에 설치하고 위로 통과시켜서 한 사이클, 해제하고 낙하시켜서 한 사이클 적용할 수 있다. [8] 돌풍은 DM 해석에 따라 주황색 벽이 부서질 수 있으니 유의. [9] 이 두 주문은 순간이동 주문으로, 공중에 설치한 무지개 벽 위로 이동시켜 낙하시키는 식의 콤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