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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0:57:28

프라울러(지구-42)

<colbgcolor=purple><colcolor=#fff>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라울러
Prowler
파일:prwlr42.png
본명
[ 스포일러 ]
마일스 곤잘로 모랄레스
Miles Gonzalo Morales
이명 프라울러
Prowler

[ 스포일러 ]
마일스 G. 모랄레스
Miles G. Morales[1]
가족 관계
[ 스포일러 ]
제프 모랄레스[2] (아버지)
리오 모랄레스 (어머니)
애런 데이비스 (삼촌)
등장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자렐 제롬[3][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성영
파일:일본 국기.svg 오노 켄쇼


[clearfix]

1. 개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지구-42의 프라울러.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초반부 스팟이 마일즈에게 자신의 탄생 경위를 설명할 때 '다른 차원에서 거미 한마리를 불러들였다'고 하는 장면에서 지구-42 마일스의 뒷모습이 잠깐 지나간다. 즉, 알케맥스에서 차원 이동기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 지구-42의 거미 역시 자기가 있는 세계의 마일스를 물었을테고, 이 말인즉 지구-42의 마일스는 스파이더맨이 되지 못했다는 것. 여기서의 등장은 사실상 2회차 이상 봐야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이다.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로부터 도망치던 마일스 모랄레스는 대상자의 DNA를 읽어 대상자가 온 멀티버스로 이동시키는 차원 이동기로 본인의 세계관인 지구-1610로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차원 이동기는 마일스가 아닌 마일스를 문 지구-42에서 온 거미의 DNA를 읽어버리고,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존재하지 않는 지구-42로 불시착하게 된다. 이를 깨달은 마일스는 어안이 벙벙해하던 중, 그의 삼촌인 애런 데이비스와 재회한다. 마일스는 반가운 마음에 애런을 껴안자 애런은 갑작스러운 포옹에 잠시 당황한다. 이후 마일스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 뭔가의 계획을 논의하는데, 옥상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마일스를 습격하여 그를 기절시킨다.
파일:마일스 프라울러3.gif

정신을 차린 마일스는 익숙한 삼촌의 아파트에 있는 샌드백에 묶인 채 매달려있었고, 애런은 프라울러의 건틀릿을 손보고 있었다. 마일스는 이 세계의 애런 또한 프라울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야하며 자신이 기억하는 애런은 아무리 악행을 벌여도 본심은 착한 프라울러였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애런은 이를 부정하고, 마일스가 묶여있는 샌드백[5]을 향해 프라울러의 건틀릿을 차고 펀치를 날린다.
Prowler: Your dad is still alive?
프라울러: 네 아빤 아직 살아있어?

Miles: What?
마일스: 네?

Prowler: Your father. You said he's still alive.
프라울러: 네 아버지, 아직 살아있다며.

Miles: Yeah.
마일스: 네.

Prowler: Huh.
프라울러: 허.

Miles: Who are you?
마일스: 누구세요?
그 때 마일스 앞에 진짜 프라울러가 나타난다. 프라울러는 갑자기 마일스에게 아버지의 안부를 물어보고, 마일스는 갑작스러운 말에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되묻는다. 그리고 마일스의 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듣자 프라울러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 마일스가 프라울러에게 정체를 묻자 프라울러는 헬멧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데...
파일:마일스 프라울러.gif
I'm Miles Morales. But you... you can call me the Prowler.
난 마일스 모랄레스야. 하지만 넌... 프라울러라고 불러도 돼.
지구-42의 마일스 모랄레스(프라울러)
그는 바로 지구-42의 마일스였다. 방사능 거미가 없어 스파이더맨이 되지 못한 이 차원의 마일스는[6] 프라울러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마일즈가 애런에게 간곡히 부탁할 때 "난 (프라울러도, 착한 사람도) 아니야."라며 부정한 것. 지구-42의 마일즈 혹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될 예정이었으나, 지구-42의 거미가 지구-1610으로 이동해 해당 세계관의 마일스를 물면서 모든 것이 어긋나버린 것이다.[7]

마일스는 지구-42의 마일스에게 '우리' 아빠가 죽을 수 있다며 풀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지구-42의 마일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 아빠지.""라며 선을 긋는다.[8] 이에 아연실색한 마일스는 눈을 질끈 감고 제발 자신을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지구-42의 마일스는 "내가 왜?"라며 냉담하게 대답하고는 매섭게 노려보며 위협하듯 주먹을 쥐고는 마일스의 얼굴 옆으로 건틀릿을 갖다 댄다.[9]

2.2.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3. 능력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의 유출 영상 #에 따르면, 프라울러 마일스는 초능력은 없어도 괴력 대신 건틀릿, 웹스윙 대신 그래플링 건 스윙, 벽타기나 높은 점프력 대신 추진장치가 달린 신발 등등 각종 도구를 활용해 스파이더맨과 거의 비슷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 영상에선 여전히 애런이 프라울러 코스튬을 입었고 마일스는 사이드킥 포지션인데, 과거엔 애런이 프라울러였으나 부상 등 모종의 이유로 은퇴해 조력자가 되고, 마일스가 그 뒤를 이어 2대 프라울러로서 활동하며 현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프라울러 마일스도 조던을 신고 있는데, 메인 세계관의 마일스와 달리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된 조던이다.[10] 프라울러의 장비로 사용할 수 있게 밑창부분이 마개조 돼있으며, 전작에서 신발끈에 걸려 계속 넘어졌던 탓에 묶고 다니게 된 1610의 마일스와는 달리 신발끈을 풀고 다니는 게 포인트.[11] 최첨단 기계로 된 가면과 건틀릿을 제외한 나머지 코스튬은 메인 세계관과 달리 평상복을 대충 개조한 듯 굉장히 조악하다. 다만 헬멧만큼은 고급 기술이 적용된 첨단 장비으로 자동으로 탈착이 가능한 물건이며[12], 프라울러 특유의 문양도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평범한 복면처럼 천 재질로 되어있는 마일스 세계의 프라울러 가면 역시 목소리 변조, 열 감지 능력 등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4. 기타



[1] 이전의 피터 B. 파커와 마찬가지로 미들네임이 약자로 되었다. [2] 작중에서 이미 사망했다 [3] 영화 문라이트와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등에 출연한 배우이다. [4] 미국 흑인 영어를 쓰는 마일스 모랄레스(지구-1610)와 달리, 마일즈 모랄레스(지구-42)는 스페인어 억양이 짙은 영어를 쓰는데, 그에 따라 도미니칸계 흑인 배우 자렐 제롬을 섭외한 것이다. [5] 전편에서 피터 B. 파커가 샌드백에 묶여있던 장면의 오마주. [6] 스팟의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지구-42의 방사능 거미가 지구 42의 마일스를 물려고 다가가는 순간 차원이동으로 인해 스파이더맨 마일스가 사는 차원으로 넘어가게 된다. [7] 애런이 지구-42로 돌아온 마일스를 보고 계속 헤어스타일이 왜 갑자기 바뀌었냐며 물어보는데, 복선이었던 셈. [8] 지구-42의 제프 데이비스는 이미 순직하였다. 그래서인지 어머니 쪽에서 영향을 받아 기존 마일즈와 억양도 살짝 다르다. [9] 이후 마일스 모랄레스는 헬멧을 열어 정체를 드러낸 프라울러 마일스를 보고 처음에는 당황하나, 이내 별다른 티를 내지 않고 쇠사슬에 전기를 흘려 보낼 수 있도록 슬쩍 검지의 끝 부분을 쇠사슬에 긁어 슈트에 구멍을 낸 후, 드러난 맨살을 쇠사슬에 대고 역습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난다. [10] 기본 모델은 jordan 1 retro high og sp utility이다. [11] 여담으로 프라울러의 조던도 나이키에서 만들었지만 그건 제작자와 그들의 지인들이 한정으로 받아서 현재 한화로 300만원 대에 높은 가격을 형성중이다. [12] 자동으로 수납되는 형태는 스타로드의 헬멧이나 아이언맨의 헬멧을 연상시킨다. [13] 영화가 마일즈의 입장에서 진행되기에 악당처럼 연출되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자기 삼촌 앞에서 얼쩡대고 있으니 제압하려고 드는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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