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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0:51:02

Recur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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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1A3E><colcolor=#ffffff> Recursed
파일:external/cdn.akamai.steamstatic.com/b77486e457a3388b6f6e64e0d247ea83b8ebcb39.jpg
개발 Portponky
유통 Shambles Software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장르 어드벤처, 퍼즐, 인디
출시 2016년 10월 1일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설명3. 월드
3.1. 교차로 (Nexus)3.2. 동굴 (Cave)3.3. 삼림 (Woodland)3.4. 하수도 (Sewer)3.5. 던전 (Dungeon)3.6. 유적 (Ruins)3.7. 성소 (Temple)3.8. 공허 (The Void)3.9. 찐득이 수수께끼 (The Oobleck Conundrum)3.10. 마지막 태피스트리 (The Last Tapestry)
4. 반지에 녹음된 대사5. 도전 과제6. 기타
6.1. The Ice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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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10월 출시된 공간 왜곡 계열의 인디 퍼즐 게임. 스팀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

한글화가 되어 있어 한국어로도 즐길 수 있다. 원래 한국어 버전은 없었으나, 한국인 유저 2명이 이 게임을 발견한 후 플레이하다가 매료되어 시키지도 않은 한글화를 코드를 뜯어가며 진행하였고 이를 제작자에게 전달하자, 제작자가 그것을 공식 한글 버전으로 인정했다. 번역의 수준도 상당히 높고 초월 번역도 일부 존재한다. 게임을 사면 설정에서 한국어로 변경하고 자막부터 켜자.

스팀 오버레이가 켜져 있으면 키 입력을 할 때 게임이 멈추는 버그가 있었다가 마지막 태피스트리 업데이트와 함께 수정되었다.

특이하게도 플랫포머 퍼즐 게임치고는 주인공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가 전혀 없다. 적도 가시도 낭떠러지[1]도 시간제한도 없다. 심지어 밑에 서술되는 물에 아무리 오래 빠져있어도 익사하지 않는다. 다만 구덩이에 갇히는 등 클리어가 불가능하게 될 수는 있으며 이렇게 되면 레벨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거의 다 해놓고 실수로 저렇게 되면 눈물을 머금고 ESC를 눌러야 한다.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할 일은 많아도 다치거나 죽을 일은 전혀 없는 것이다 차라리 나를 죽여.

2. 설명

처음에는 평범한 2D 플랫포머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벽돌을 들어서 던지고 쌓거나 열쇠를 들어서 문을 여는 등[2], 오브젝트를 가로로 던질 때 중력이 적용되지 않아 어딘가에 부딪히기 전까지 일직선으로 날아간다는 점만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한 점은 없어 보인다. 그러다 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3]

놀랍게도 상자 안에 또 다른 방이 존재한다! 방 안에 상자가 있고 상자 안에 방이 있는 게[4] 이 게임의 주 요소인 것. 상자(방)에 들어갈 때 오브젝트를 들고 들어가거나 상자 안에 있는 오브젝트를 가지고 상자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오브젝트에 상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포인트. 상자 안에 상자를 들고 들어갈 수도 있고, 상자 안에서 상자를 꺼내올 수도 있고, 심지어는 상자 안을 들어갔더니 원래 들어왔던 방이 나올 때도 있다![5]

또한 상자에서 나오면 상자가 초기화되어 다시 들어가면 원래 모습으로 바뀐다. 그래서 상자 안에 들어가서 오브젝트를 꺼낸 뒤 다시 들어가면 또 그 오브젝트가 들어 있다. 그냥 들어 있는 게 아니라 처음 들어갔을 때 상태로 돌아온다. 반대로 오브젝트를 상자로 들고 간 뒤 나왔다가 다시 그 상자로 들어가 보면 내가 들고 갔던 오브젝트는 사라져있다. [6]

상자를 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상자를 재배열하기만 하면 쉽게 풀리는 퍼즐들이 나오지만, 갈수록 새로운 퍼즐 요소와 퍼즐을 풀어 나가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 중반부에서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막상 풀고 나면 짧고 간단해 보이는 퍼즐 하나도 초견에는 수십 분 동안 고민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고, 퍼즐 몇 개를 푸는 사이 몇 시간이 지나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퍼즐은 방법을 알면 1분 내외로 풀 수 있다.[7]

다행히도 대부분의 퍼즐들은 아이디어만 알면 바로 풀리는 기초적인 수준에 그치며, 작정하고 어렵게 만든 퍼즐은 월드 당 두어 개 정도밖에 없다.[8] 물론 그렇다고 쉽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Stephen's Sausage Roll과 비슷하게 각각의 퍼즐이 죄다 다른 아이디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월드

게임을 맨 처음 켜고 시작 메뉴를 누르면 상자들과 책과 불꽃이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라도 금방 눈치챌 사실이지만 이런 상자들이 있는 페이지가 한 월드이고, 각 상자들이 하나의 스테이지이다. 각 월드에서 상자 속으로 들어가면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게임에는 튜토리얼의 위치를 담당하고 있는 동굴 (Cave)[9]과 무료 애드온 두 개를 포함해 총 9개의 월드가 존재한다.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첫 페이지에 상자가 얼마 보이지 않아서[10] 처음 접하는 유저는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페이지의 스테이지 상자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크기가 다른 상자들보다 조금 큰 상자 2개가 존재한다. 그 두 상자 중 책 옆에 있는 상자가 교차로(Nexus) 상자이고, 다른 상자가 다음 월드로 넘어가는 상자이다. 마지막 월드를 제외한 2번째 이후 월드에도 각각 유일한 큰 상자가 하나씩 존재한다. 다음 월드로 넘어가게 해주는 큰 상자들은, 큰 상자가 존재하는 월드 이전 월드까지 일정 수 이상의 스테이지들을 클리어하면 열린다. 동굴 월드 안에 삼림(Woodland) 월드로 가는 상자가 있고, 또 그 안에 하수도(Sewer) 월드로 가는 상자가 있는 게 반복되는 식이다.

각 월드에서 등장하는 요소들은 그 뒤의 월드들에서도 등장한다.

3.1. 교차로 (Nexus)

교차로는 퍼즐이 들어 있는 레벨은 아니지만, 월드 안의 월드 안의 월드를 거치지 않고도 다른 월드로 바로 갈 수 있게 해 주는 허브 지역이다. 말 그대로 교차로. 아래 서술되는 Recrused 본편의 월드들은 상자로, 무료 애드온 월드들은 항아리로 표시된다.

교차로는 삼림(Woodland) 월드를 일정 수 이상의 스테이지들을 클리어하는 경우 하수도(Sewer) 월드와 같이 열린다. 교차로의 각 월드로 통하는 상자들은 각 월드가 해금될 때 함께 해금된다.

커스텀 맵 전용 경로에 커스텀 맵이 하나라도 존재할 경우에는 교차로에 커스텀 월드로 통하는 큰 상자 또는 항아리가 생기며, 레벨을 하나도 클리어하지 않았더라도 교차로가 처음부터 열려 있게 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2. 동굴 (Cave)

동굴에는 총 6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동굴 월드는 파란 배경에 붉은색 벽돌 같은 타일과, 천장 타일은 종유석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타일들로 디자인되어 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배경을 관심있게 보게 되면, 상자 속에 들어갈수록 배경의 무늬가 바뀌다가 일정 횟수를 지나면 맨 처음 본 무늬가 나타난다. 하지만 동굴 월드에서는 상자가 있는 스테이지가 "상자(Chest)"스테이지 밖에는 없고 그 스테이지마저 상자가 2개 밖에 없어서 가장 많이 봐야 첫 무늬를 포함해서 3번째 무늬까지 밖에 보지 못한다. 상자를 두 번 들어가면 보이는 배경 무늬는 커다란 고양이[11]로 도배 되어있다.

동굴은 위에서 언급했듯 튜토리얼을 담당하고 있고 반지, 벽돌, 열쇠 및 자물쇠[12], 상자와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들의 조작법을 배울 수 있다. 사실 동굴 월드 자체에 튜토리얼이라는 책이 있지만 이 튜토리얼에서 알려주는 것은 '물건을 던질 수 있다.[13]', '물건을 들고 점프를 하면 점프 높이가 낮아진다', '상자에 들어가면 새로운 방이 나온다', '상자 밖으로 나가면 상자 안은 초기화된다', '각 스테이지는 해결 불가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상태가 되면 다시 시작 새가 나타난다.[14]'라는 것을 알려준다. 튜토리얼 책 옆에는 제작진 책이 있다.

첫 스테이지에서부터 벽돌과 함께 등장하는 반지는 벽에 던져지면[15] 반지에 녹음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나온다. 반지는 이 이후로도 계속해서[16] 등장하는데, 정황상 이곳에 먼저 다녀간 사람이 있는 듯. 정말 가끔 힌트[17]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뻘소리 및 그의 탈출 스토리이다. 자세한건 관련 문서 참조.

3.3. 삼림 (Woodland)

삼림에는 총 12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삼림 월드는 짙은 녹색의 배경에 무늬도 나뭇잎과 덩굴줄기에서 따온 듯한 무늬이고 타일들도 나무로 만든 가구같이 디자인되어 있다. 무늬는 총 4개가 있고 5번째부턴 다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어 나온다.

삼림에서는 본격적으로 상자를 활용하기 시작하며, 상자에서 나올 때 방이 초기화되고 상자를 이리저리 옮길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시작 메뉴를 쓰면서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월드이다. 다시 시작을 해야만 되는 상황이 올 때 알려주는[18] 까마귀인 다시 시작 새를 아마 여기서 처음 만날 것이다. 다시 시작 새는 동굴 월드와 삼림 월드, 하수도 월드에서 등장하며, 이후 월드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최소 하수도 월드까지는 자신이 망했다고 생각했더라도 다시 시작 새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웬만한 상황에선 어떻게든 소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막을 켜면 까마귀 대사가 나오며, 한국어 버전도 까마귀 대사까지 번역해 놓았다.

낭떠러지 (Ledges) 스테이지에서부터 "낭떠러지"와 "난간" 블록을 처음 만나게 된다. 낭떠러지는 웬만해선 난간과 함께 등장하고, 난간은 굳이 낭떠러지와 함께 나오지는 않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난간 위에 서있을 수 있지만 오브젝트를 난간 위에 두면 난간 아래로 떨어진다. 난간 밑으로 떨어진 오브젝트는 다시 주우러 갈 수 없다.
반복 (Loop)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이 게임의 이름이 왜 Recursed 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인셉션을 방불케 하는, 자기 자신이 있던 방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는 첫 스테이지이다.[19] 상당히 당황스럽다. 이 재귀를 처음 경험할 때 도전과제 '재귀적'을 얻는다. 여담으로 이 도전과제의 설명은 재귀적 도전과제를 얻으면 얻을 수 있음이다.

여담으로 게임을 후반까지 진행하여 익숙해진 다음에 삼림 첫 맵인 모험(Journey)을 다시 풀어 보면 사실 훨씬 더 간단한 풀이가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20] 또, Recursed의 로직은 인간의 직관으로는 단번에 이해가 안 되는 게 많다는 사실도 덤으로 깨달을 수 있다.

3.4. 하수도 (Sewer)

하수도에는 총 8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하수도를 연상케 하는 무늬를 가지는 짙은 남색 배경과 타일도 대충 하수도를 생각나게 디자인했다. 삼림 월드와 마찬가지로 배경 무늬는 4종류이고 5번째부턴 다시 동일한 패턴들이 반복된다.

하수도에서는 월드 이름에 걸맞게 물이 처음 등장한다. 물에 상자를 담갔다가 뺄 때, 즉 방 안에서 물이 찼을 때와 빠졌을 때 각각 어떤 동작들을 할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야 하는 퍼즐들이 나오게 된다. 또 플레이어가 수영을 잘 못해서인지 물에서 나오기 위해선 수면의 높이와 동일한 지형으로만 나올 수 있고 단 한 칸이라도 높은 지형으로는 나갈 수가 없다. 이쯤부터 본격적으로 퍼즐의 난이도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물에 뜨는 오브젝트인 "부표"가 나오는데, 사실 정말 부표가 물에 뜬다기보다 그냥 물이 차오른 방과 차지 않은 방 두 가지 상태가 존재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벽돌 등을 이용해 부표가 반만 올라가거나 반만 내려가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21] 방에 물이 어디까지 찰지는 직접 물을 채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부표는 보통 흰색이지만 유적(Ruins) 월드에서는 갈색을 띠고, 공허에서는 아예 생김새조차 전혀 다르다.

3.5. 던전 (Dungeon)

던전에는 총 10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배경은 짙은 보라색의 어두운 느낌의 배경이고, 타일들도 던전의 미궁 같은 느낌을 준다. 배경의 무늬는 총 5종류이고 6번째부터는 이전의 무늬들이 다시 반복되어 나타난다.

던전에서는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본 듯한 초록색 아우라를 풍기는 오브젝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 초록색 오브젝트들은 상자를 나올 때나 들어갈 때 방의 초기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쉬워질 법도 한데 오히려 가능한 행동의 조합이 훨씬 더 복잡해지게 된다. 다른 게임과 비슷하게 초록색 열쇠는 한 번 밖에 쓰지 못하고, 초록색 자물쇠는 한 번 열리면 열린 상태로 남는다는 점을 빼면 별로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지만, 초록색 상자를 만나면서부터 생각이 바뀐다. 초록색 상자의 경우 들어간 곳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까치발 (Reach) 레벨에서 이 기술을 처음 알게 된다. 까치발이든 이후 스테이지든 던전을 넘어가기 전에 이 기술에 충분히 익숙해지는 게 좋다.

초록색 오브젝트가 등장함에 따라 또 새로이 등장하는 요소가 있는데, 일명 패러독스. 상술했듯 초록색 오브젝트는 스테이지 내 모든 공간에 하나만 존재하는 오브젝트인데, 이 성질을 이용하여 초록색 상자에 들어간 뒤 그 초록색 상자를 어떤 방법으로든 그 방에서 제거해 자신이 나올 곳이 없어지게 만들어버리면 모순이 발생하여 기존 맵과 다른 검은색 공간으로 이동된다.

패러독스는 본 게임의 또다른 백미로,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1. 초록색 상자에 들어온 뒤, 그 상자의 위치를 옮겨 이전 방의 잠긴 문이나 부표와 겹쳐버리게 하는 방법.

2. 초록색 상자에 들어온 뒤, 그 상자를 다른 방으로 옮겨버리는 것.

3. 초록색 상자에 들어온 뒤, 그 상자를 낭떠러지나 방 바깥으로 던져서 없애버리는 것.

이런 방법으로 자신이 나올 곳을 없애버린 뒤 방에서 나오려고 시도하면 게임에서 패러독스를 감지하고 플레이어를 검은색 공간으로 보내버린다.

이 검은색 공간은 패러독스를 방지하는 일종의 예외 처리이면서도 히든 스테이지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있다. 해당 공간에는 퍼즐과 함께 기존의 보라색 보석인 크리스탈 대신 하얀색 보석인 다이아몬드가 있어 이를 얻으면 모순 공간 퍼즐이 클리어 된다.[22] 검은색 공간의 퍼즐에서 나오는 새로운 오브젝트인 붉은색 선풍기가 주된 요소로 선풍기는 땅에 놓여 있으면 아이템이나 플레이어를 공중으로 띄운다. 이 패러독스 공간에도 반지가 있는데 패러독스의 반지를 던지면 주로 어째서 이 공간에 오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패러독스 생성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꽤나 도움이 된다.

검은색 공간은 공식적으로 붙여진 이름은 없지만[23] 보통은 도전과제에서 이름을 따와서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패러독스가 존재하는 레벨은 크리스탈도 획득할 수 있고 다이아몬드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 어딘가에 다이아몬드가 어디에 몇 개 존재하는지에 대한 힌트가 있으나, 관찰력이 높지 않으면 찾기 힘들게 되어 있다.[힌트1]

3.6. 유적 (Ruins)

유적에는 총 10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배경은 짙은 갈색의 삼각형들 무늬들로 도배된 배경이고, 타일은 정말 유적의 대리석처럼 생겼다. 오랜 시간 방치된듯한 느낌이 드는 이끼와 덩굴이 그려져있는 블록들도 있다.

유적에서는 아쿠아 모투아라고 불리는 빨간 산성 용액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초록색 오브젝트가 이 용액에 닿을 경우 초록색 아우라가 사라진다. 초록색이 사라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보이는 것만 그렇고 사실은 아쿠아 모투아에 닿은 즉시 사라진다. 초록색이 사라진 오브젝트는 더 이상 초록색 오브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방에 저장되거나 하지 않아 방에 둔 채로 상자 밖으로 나오면 사라진다. 일단 아쿠아 모투아도 액체이기 때문에 물처럼 활용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아쿠아 모투아는 절대로 물과 같이 등장하지 않는다. 아쿠아 모투아와 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레벨은 플레이어를 너무 혼란스럽게 할 것이 우려되어 게임을 코딩할 때부터 그렇게 설계했다고 한다.[25]

3.7. 성소 (Temple)

성소에는 총 12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배경은 어두운 남색 계열의 소용돌이무늬가 그려져있고, 타일은 황금빛이 나는 듯한 블록으로 디자인했다. 배경의 무늬는 총 6종류이고 7번째 상자 이후부터는 이전 패턴들이 다시 나타난다.

성소에서는 흔한 분홍색 출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이 초록색인 틈새가 등장한다. 이 틈새를 사용할 경우, 틈새로 나오는 순간의 방의 상태를 저장하여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아리를 준다. 이 항아리의 저장 시스템은 항아리 당 딱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왜나하면 항아리에 다시 들어갔다 나오면 깨져버리기 때문.[26] 또한, 항아리는 방의 상태를 저장한 것이기 때문에 물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 이 항아리라는 새로운 요소 덕분에 성소 월드부터 게임의 난이도가 다시 한번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게임의 난이도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주범.

항아리는 굉장히 다채로운 방법으로 쓸 수 있는데, 세세히 따져보면 열 가지는 족히 된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이외에도 수많은 활용법이 있다. 다만 항아리 특성상 일회용이므로 알고리즘을 잘 생각하고 실행하자.[28] 그리고 점프를 잘못해서 원하지 않은 항아리에 들어가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컨트롤을 잘하도록 하자. 항아리가 다 똑같이 생겨서 항아리 수가 많아지면 답이 없다. 애드온 월드들에서 등장하는 다른 아이템들과 합쳐지면 더욱 복잡해지게 된다.

3.8. 공허 (The Void)

공허는 이 게임의 마지막 월드로, 딱 6개의 스테이지만이 존재한다.[29] 새로운 요소의 추가도 없고 스테이지의 수도 적지만 각각의 퍼즐들의 존재감이 굉장한 레벨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퍼즐 디자인뿐만 아니라, 타일과 부표 디자인도 독특하다.

공허 월드 마지막 퍼즐이자 본편의 마지막 퍼즐인 삼자택일 (Trilemma) 스테이지에서 대망의 엔딩을 볼 수 있다. 해당 맵의 크리스탈은 어렵지 않게 획득할 수 있지만, 그렇게 클리어를 하더라도 엔딩은 커녕 아무런 변화조차 없다. 하지만 해당 스테이지의 숨겨진 방을 찾아내게 되면 남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담긴 반지 기록과 함께 초록색 회오리로 둘러싸인 검은색 구체를 만나게 된다.[30] 이 구체를 어떠한 방법[31]으로 파괴하면 Recursed의 엔딩을 볼 수 있게 되며 '탈출' 도전과제를 달성하게 된다.

3.9. 찐득이 수수께끼 (The Oobleck Conundrum)

2016년 11월에 추가된 애드온 월드. 그래서 본편과 별개로 되어 있으며, 클리어 도전과제도 별개로 존재한다. 던전 (Dungeon) 월드가 열릴 때에 같이 열리긴 하지만[32], 열렸다고 해서 무턱대고 바로 덤벼들면 진행할수록 본편 후반부에서부터 나오는 아이템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최소한 공허 (The Void) 정도는 들어가고 나서 천천히 시작하는 편이 좋다. 공허 월드의 퍼즐을 풀다가 찐득이 초중반부 맵을 풀면 심신의 안정을 경험할 수 있다. 찐득이 수수께끼 에는 총 16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배경은 붉은빛이 도는 배경이고, 타일은 공장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배경의 무늬의 종류는 총 4종류.

찐득이라는 오브젝트가 새로 등장하는데, 찐득이가 있는 방에서 무언가 아이템을 집어 들면 찐득이가 그 아이템으로 변한다. 즉 복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다 보면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오브젝트를 들었다가 놓으면 복제가 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텐데, 웬만해선 오브젝트를 건드리는 순간 복제가 돼버린다.[33]

인 게임에서 아쿠아 모투아와 같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알 수 없지만, 레벨 에디터를 사용하면 사실 찐득이는 아쿠아 모투아 안에 있으면 다른 아이템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비밀을 알 수 있다.[34] 제작자가 구현은 해 놓았지만 쓸데없이 복잡해지는 것 같아서 퍼즐로 만들지는 않은 경우.

숨겨진 요소로 찐득이로 항아리를 복제한 뒤 원래 항아리와 복제된 항아리들 모두에 들어가게 되면 2번째부턴 해당 항아리에 저장했던 방이 아닌, 타일들이 깨진 것처럼 번쩍거리는 이상한 방으로 간다.[35] 그 방에는 출구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들어가게 되면 '버그' 도전과제를 달성한다.[36]

찐득이 수수께끼에서도 물론 다이아몬드를 획득할 가능한 패러독스 스테이지들이 있고, 어느 스테이지에서 다이아몬드를 얻을 수 있는지에 관한 힌트 역시 찐득이 수수께끼 스테이지들 내 어딘가에 숨겨져있다.[힌트2]

3.10. 마지막 태피스트리 (The Last Tapestry)

2017년 10월 31일[38]에 추가된 애드온 월드. 찐득이 수수께끼 (The Oobleck Conundrum)와 마찬가지로 본편과 별개이다. 유적 (Ruins)이 열릴 때에 같이 열리지만[39], 찐득이 수수께끼와 마찬가지로 본편에서 여러 아이템이 어떠한 메커니즘을 가지는지 제대로 배운 다음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40] 마지막 태피스트리 월드의 첫 페이지의 스테이지를 일정 수 이상 클리어 한 후에 오른쪽 위에 "계속..."이라고 쓰여있는 큰 상자에 들어가 보면 상자들이 하나 둘 열리게 되고, 이들 역시 마지막 태피스트리의 퍼즐이다. 첫 페이지와 두 번째 페이지에 각각 10 스테이지씩, 총 20 스테이지가 존재한다.[41] 스레드의 배경의 색은 빨강, 파랑, 진한 녹색, 회색이 있다.[42]

가마솥이라는 새로운 오브젝트가 등장하는데, 이는 다른 차원(스레드)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해 주는 일종의 포탈의 역할을 한다. 가마솥은 상자 같은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화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물론 (초록색이 아닌) 가마솥을 상자나 항아리 안에 두고 나오면 가마솥은 사라진다.망했어요 또 물에 담근다고 해서 다른 차원이 물에 잠기거나 하지 않는다. 항아리와 다르게 잘만 이용하면 진짜 오브젝트 저장 및 전달 주머니나 공기탱크 혹은 물탱크로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 이해가 잘 안 간다면 배경의 색에 주의하면서 플레이해 보자. 가마솥 덕에 방의 개수가 이전에 비해 크게 많아졌다. 처음 접할 시 개념이 무척이나 난해하여 항아리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게임의 난이도를 기하급수적으로 올린 주범이다. 다른 월드에 비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첫 페이지의 10개 맵은 쉬운 맵들로만 구성되어 학습곡선을 완만하게 해 준다.

가마솥의 정확한 작동원리는 "타깃 스레드에서 마지막으로 하던 것을 이어 한다. 단, 그 스레드에 처음 가는 것이면 시작 위치에 나타난다"이다. 보통 그 스레드에서 마지막으로 하던 행동은 가마솥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그 가마솥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마솥을 도착 스레드과 같은 스레드에 둔 뒤 들어가면 들어간 방 그대로 나오게 되는데, 아무 의미도 없지만 처음 경험할 경우 '무의미한 문맥 교환(Null Context Switch)' 도전과제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스레드와 가마솥이라는 요소가 등장함에 따라 기존의 패러독스와 유사한 무효화(Invalid)가 새로이 추가됐다.

무효화를 만드는 방법은 모순과 비슷하다. 모순이 초록색 상자를 통해 만들었다면, 무효화는 초록색 가마솥을 이용해 만들어야 한다. 설명한다면 상술했듯 가마솥은 다른 차원으로 가는 포탈의 역할이라고 했는데, 가마솥 중 하나가 사라져서 포탈이 하나가 사라진 상태로 다른 포탈로 들어가면 그 차원의 가마솥이 없어진 관계로 존재하지 않는 차원에 도달하게 된다.[43] 이런 상태가 될 경우 특유의 효과음과 함께 패러독스의 검은색 세계와 대비되는 새하얀 구름 세계로 오게 된다. 이것을 성공하면 '유효하지 않음(invalid)'라는 도전 과제를 달성하게 된다. 이 도전과제의 설명은 아무 곳에도 도달하지 않기.

새하얀 구름 세계는 패러독스처럼 예외 처리임과 동시에 히든 스테이지로, 이곳에선 기존 크리스탈이나 다이아몬드 대신 붉은색 보석 루비를 얻을 수 있다.[44] 이 세계의 큰 특징으로는 벽에 물체를 던지면 끈적한 소리와 함께 벽에 붙게 된다는 것. 이 특성을 이용한 퍼즐이 주를 이룬다.

이 세계는 패러독스와 마찬가지로 공식 명칭은 없지만[45] 보통은 도전과제에서 이름을 따와 무효화, 인밸리드라고 부르거나, 가마솥 패러독스, 하얀 패러독스, 혹은 그냥 천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이템을 벽에 붙일 수 있다는 점이 항아리나 가마솥처럼 완전히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어내지는 않으므로 어쩔 수 없이 다른 퍼즐들에 비해서 플랫포머 및 컨트롤 요소가 훨씬 많이 부각되는 편이다.

이렇게 루비를 획득할 수 있는 스테이지들이 등장했지만 당연하게도 다이아몬드 획득이 가능한 패러독스 스테이지 또한 여전히 존재하고, 아예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모두 획득할 수 있는 스테이지들도 많다. 특이하게 마지막 태피스트리에는 다이아몬드와 루비 스테이지 위치에 관한 힌트가 다른 어떤 곳에 따로 숨겨져있지 않고,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얻을 수 있는 각 스테이지에 판별 힌트가 존재한다. 이제까지 있던 힌트보다도 어지간한 관찰력으로는 알아차리기 무척 힘든 편.[힌트3]

찐득이 수수께끼와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요소들은 등장하지만 아쿠아 모투아만은 등장하지 않는다. 제작자의 비공식적인 언급에 따르면 제작자 본인이 아쿠아 모투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엔딩은 게임을 만들 때부터 구상되어 있었고, 그 엔딩을 위해 억지로 추가한 요소라고 한다.

4. 반지에 녹음된 대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ecursed/반지 대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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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전 과제

총 17개의 도전 과제가 존재하며, 그 중 3개는 이스터에그 형식의 숨겨진 도전과제로, 달성 전까지는 숨겨져 있다.

게임 진행도와 관련된 도전과제
모든 크리스탈을 모으면 된다. 항아리로 진입 가능한 "찐득이 수수께끼"와 "마지막 태피스트리"는 제외하고 기본 스테이지에서만 모으면 된다.
모든 패러독스에 진입해 다이아몬드를 전부 모으면 된다. 위와 동일하게 확장 스테이지는 제외.
마지막 스테이지 '삼자택일'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엔딩과 함께 달성할 수 있다.
조건에 대해서는 아래 스포일러 항목 참고.
【스포일러 열기/닫기】
크리스탈이 있는 방 왼쪽 위에 상자가 숨겨져 있으며, 이 상자 속 숨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초록색 회오리로 둘러싸인 검은색 구체를 찾을 수 있다. 이 구체를 해당 스테이지의 패러독스에 있는 아쿠아모투아에 집어넣으면 특유의 이펙트와 함께 엔딩이 나온다. 녹색 상자가 나오는 맨 오른쪽 상자로 들어가 크리스탈 방으로 진입한 뒤, 이 방의 숨겨진 상자를 든 채 패러독스로 진입해야 한다.

애드온 월드 "찐득이 수수께끼"의 모든 크리스탈과 다이아몬드를 모으면 된다.
애드온 월드 "마지막 태피스트리"의 모든 크리스탈과 다이아몬드를 모으면 된다.


게임 진행 중 달성 가능한 도전과제
시작할 때 화면을 0단계라 하고 상자 속으로 들어가거나 나올 때 +1/-1단계가 된다고 할 때 20단계에 도달하면 된다. 아무리 헤멘다 해도 상자 안밖을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20단계까지 들어가는 경우는 잘 없으므로 아래의 도전과제들보다는 자연스레 달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방을 500개 생성(상자 속으로 500번 진입)하면 된다.
삼림의 '반복'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상자로 들어가면 된다.
패러독스 스테이지를 처음 진입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쪽의 던전 항목 참고.
"찐득이 수수께끼" 월드부터 나오는 찐득이를 이용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쪽의 찐득이 수수께끼 항목 참고.
"마지막 태피스트리" 월드에 나오는 가마솥에 100번 들어가면 된다.
두 도전과제 다 "마지막 태피스트리" 월드에 나오는 가마솥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쪽의 마지막 태피스트리 항목 참고


숨겨진 도전과제
도전과제 항목에서도 달성 전까지 숨겨져 있는 이스터에그에 가까운 도전과제들이다. 총 3개가 있다.
【스포일러 열기/닫기】
* 저글링
3개 이상의 들 수 있는 물체를 연속으로 위로 던지다보면 캐릭터가 저글링을 하기 시작하며 달성된다.
  • 디지털 스피닝
좌우 이동키를 반복적으로 누르다보면 캐릭터가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지며 달성된다.
  • 스레드 춤꾼
사용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캐릭터가 요요를 가지고 놀며 달성된다.

6. 기타

은근 알아채기 힘들지만 세이브 슬롯을 지원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커서를 '시작'에 놓고 좌우 방향 키를 누르면 세이브 슬롯을 바꿀 수 있다. 세이브 슬롯이 99개나 있는 대신 세이브 삭제 기능이 없어서, 정 원한다면 스팀 동기화를 끈 다음 직접 디렉터리를 찾아가서 세이브 파일을 지워 주어야 한다.

맵 에디팅을 지원한다. 공식 맵 에디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타일을 픽셀 노가다로 만들고 lua 파일을 짜서 완전히 새로운 레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기존에 있는 타일을 그대로 써도 된다. 스팀 가이드를 보면 제작자가 직접 써둔 맵 에디팅 튜토리얼이 있다.

스팀 포럼에서 사람들이 만든 커스텀 맵들을 받아서 해볼 수 있다.

6.1. The Ice Palace


한국 유저들 몇 명이 모여서 만든 Recursed의 유저 모드 확장팩. 상당히 고퀄리티로 평가되고 있으며, 난이도도 본편에 비해 훨씬 어렵다. 애초에 엔딩을 보지 않았다면 시작조차 못 하게 되어있다. 찐득이와 가마솥을 이용하는 스테이지도 등장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찐득이 수수께끼와 마지막 태피스트리까지 클리어한 후 도전하는 것이 좋다. 링크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추후에 작은 후속작이 나올 예정인 듯하다.

The Ice Palace는 1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본 월드, 이들 중에 일정 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열리는 Day out 월드로 구성된다. 확장팩인 만큼 새로운 오브젝트나 새로운 요소는 딱히 없다. 물론 워낙에 어렵다 보니 Recursed 본편에서 볼 수 없던 광경을 꽤 접하기는 한다.

Day out에는 본 게임의 마지막 월드인 공허 (The Void) 마냥 딱 6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특이한 점이라 하면 6개의 스테이지가 동시에 열린다.[47] 특징으로는 극단적으로 무시무시한 난이도로, The Ice Palace의 이전 스테이지 또한 굉장한 난이도를 보여주나 Day out의 스테이지들은 아마 무슨 상상을 하던 이를 초월한다. 애초에 스테이지를 처음 시작하면 무슨 행동이 가능한지도 의문이 들 정도. 그렇다고 맵이 복잡한 것도 아닌 게, Day out의 각 스테이지 평균 방 개수가 1.5개[48]인 걸 감안하면 생긴 건 아주 간단하면서도 무척이나 어렵다.

당연한 말이지만 The Ice Palace에도 다이아와 루비가 상당수 있고 이를 위한 힌트도 존재한다.[49] 문제는 힌트를 발견할 때쯤 되면 이미 플레이어 스스로가 패러독스 위치 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수준까지 다다라서 의미가 있는 힌트인지는 의문. 패러독스 맵들도 하나하나 난이도가 최상급이다.

전체적으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퀄리티도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굉장하다. 아마 풀면서 여러 의미의 감탄사들이 연발될 것이다.


[1] 사실 있긴 한데 주인공은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가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2] 열쇠로 문을 열 때, 열쇠를 던져서 열든 열쇠를 직접 들고 가서 열든, 어떻게 해서든 열쇠가 문에 닿기만 하면 된다. [3] 동굴(Cave) 월드의 상자(Chest) 스테이지에서 상자를 처음 발견하게 되는데, 스테이지 구조상 어떻게든 상자 안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4] 상자 속 = 또 다른 방 [5] 사실 보기에도 똑같이 생겼고 같은 방이 맞긴 하지만, 바로 그 방과 동일한 방은 아니다.이게 뭔 개소리야 설명을 하자면, 어떤 오브젝트를 들고 내가 원래 있던 방과 같은 방이 나오는 상자에 들어가 오브젝트를 놓고 나와보자. 그러면 오브젝트는 내가 있던 방에도 없고, 그 상자에도 다시 들어가도 그 오브젝트는 없어져있다. 나왔을 때 오브젝트가 없는 이유는 동일한 방이 아니기 때문이고, 다시 들어가도 사라져있는 이유는 바로 밑에 쓰여있다. 그래도 일단은 같은 방이기 때문에 후술할 초록색 오브젝트는 놓고 나오면 남아있다. [6] 반지의 말을 빌리자면, 상자 속의 방은 플레이어가 들어가는 순간 생기며, 상자에서 나가는 순간 방의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모양인 것 같다. [7] 사실 이런 퍼즐이 많지만 해답을 봐 놓고도 못 풀 수준의 복잡한 퍼즐도 존재하며, 자신이 한번 클리어했더라도 다시 클리어하려고 시도할 때 진행이 막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8] 월드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요소들 덕분에 경우의 수가 많아져서 일부러 괴악하게 만들지 않은 퍼즐이라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9] 게임 내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트레이딩 카드 중 하나에 이 월드의 이름이 적혀 있다. [10] 후술하겠지만 동굴(Cave) 월드의 퍼즐은 6개이다. 교차로(Nexus)와 삼림(Woodland) 월드로 가는 상자를 포함해도 8개밖에 없다. [11] 스팀 공식 트레일러 마지막에 나오는 고양이로 게임 제작자 Portponky가 쓰는 프로필 사진 쯤 되는 그림이다. [12] 착각하기 쉬운데 자물쇠도 지형이 아닌 오브젝트이다. [13] 많은 플레이어가 초반에 놓치는 사실이 있는데 좌우로 던지는 것뿐 아니라 위로 던지거나 점프한 후 아래로 던지는 행동 역시 가능하다. [14] 중후반 스테이지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초반에 몇 번 보다 보면 그 이후에는 보기 힘들다. [15] 천장이나 바닥에 던지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16] 모든 스테이지는 아니고 빈번하게 존재한다. 그리고 반지 위치도 꼭 시작하자마자 있는 것은 아니고 상자 안에 들어가서 발견하는 경우도 존재. [17] 힌트마저도 메커니즘의 이해 정도만 돕는 힌트이고 실제 풀이에 도움되는 이야기는 거의 없다. 그나마 대사에서 어떤 요소가 풀이에 중요한지 암시하기도 한다. [18] 모든 상황에서 알려주진 않는다. 예를 들자면 구덩이(Pit) 스테이지에서 구덩이 속에 갇혀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다시 시작 새가 나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퍼즐 풀이에 필수적인 요소를 잃어버릴 때에만 등장하는 듯하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망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도 눈치껏 다시 시작을 하게 된다. [19]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있던 바로 '그' 방은 아니다. [20] 당연한 말이지만 스테이지마다 해법이 여러 가지 일 수 있고, 최적화된 풀이를 찾아 한 번씩 다시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굳이? [21] 다음 스테이지에서부터 나오는 초록 오브젝트를 물이 없는 상태의 부표 위에 두고 나와서 방에 물을 채우고 들어와도, 부표는 오브젝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뜬다. 애꿎은 초록 오브젝트만 낑겨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22]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해서 스테이지 클리어에 카운팅 되진 않는다.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은 크리스탈 획득. [23] 게임을 뜯어보면 reject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다. [힌트1] 공허 월드의 '화물' 레벨에 있는 상자 속 방을 잘 보면 7자리의 숫자 배열이 적혀있다. 그것이 바로 본편 7개 월드에 각각 다이아몬드가 몇개씩 존재하는지에 대한 힌트. [25] 게임 시스템상 상자가 아쿠아 모투아에 빠져 있는지 물에 빠져 있는지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6] 항아리에서 나올 때 깨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 메커니즘상으로는 항아리에 들어갈 때 깨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는 찐득이 수수께끼 월드에서 초록색 항아리를 만들어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27] 성소 월드의 어떤 스테이지에서 이 점을 제대로 활용한다. [28] 무작정 시도했다간 스테이지 클리어 불가능 상태가 오기 십상이다. 까마귀님 그립읍니다 [29] 이로써 Recursed 본편에는 총 64개의 스테이지가 있다. [30] 이 구체는 기존의 초록색 오브젝트처럼 다른 방에 가도 유지된다. 반지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이것이 Recursed 세계를 유지하는 마법의 핵심인 물체로 보인다. [31] 이 파괴 방법에 대해선 마지막 반지의 내용으로부터 유추해낼 수 있다. [32] 커스텀 맵을 다운로드하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교차로(Nexus)에 있던 두 항아리 중 왼쪽이 찐득이 수수께끼이다. [33]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복제가 안되게끔 할 수 있는 상황이 있긴 하다. 예를 들면, 찐득이와 자물쇠가 있는 상자에 열쇠가 들어있는 초록 상자를 들고 들어가서 자물쇠 바로 옆에다 두고 나온 뒤, 다시 찐득이 상자에 들어가서 초록 상자에 들어간 후 열쇠를 가지고 나오게 되면, 나오는 순간 자물쇠가 열리게 되고, 분명 열쇠를 들고 나왔지만 찐득이가 열쇠를 복제하지 않을 수도 있다. [34] 밑에 서술되는 팬 메이드 DLC 스테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35] 이 현상은 프로그래밍의 포인터 개념을 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A와 B가 같은 방을 가리키고 있는데, A를 통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그 방을 없애 버리면 B는 허공(null)을 가리키게 되는 것이다. [36] 버그 방의 게임상 이름은 glitch으로, 영문 도전 과제명과 같다. [힌트2] '전달' 스테이지의 오른쪽 상자 속 방에 찐득이 수수께끼 월드의 스테이지 수와 같은 4×4 사각형이 그려져 있고, 해당 사각형에서 몇몇 빛이 반짝이는 점들에 대응하는 스테이지가 바로 다이아몬드를 획득할 수 있는 스테이지이다. [38] Recursed 1주년으로, 한국 시각으로는 10월 31일이지만 현지 시각으로는 9월 31일이다. [39] 커스텀 맵을 다운로드하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교차로(Nexus)에 있던 두 항아리 중 오른쪽이 "마지막 태피스트리"이다. [40] 기존 메커니즘 문제도 있지만 난이도 자체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Recursed 본편을 클리어한 뒤 진입하기를 추천한다. [41] 결국 Recursed의 모든 스테이지 수는 본편, 애드온 합해서 총 100개이다. [42] 모순에서의 배경색은 보라색과 초록색이 있고, 천국의 배경 색은 보라색과 노란색이 섞여있다. [43] 그 가마솥이 그 스레드에서 아예 사라질 필요는 없고, 가마솥이 있던 바로 그 방에서만 사라지면 충분하다. [44] 다이아몬드와 똑같이 스테이지 클리어에는 카운트되지 않는다. [45] 게임 파일 내에서의 이름은 threadless. 참고로 가마솥이라는 것은 프로그래밍의 멀티 스레드 개념과 같다. [힌트3] 스테이지 입장 시 배경 타일에 똑같은 방향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즉 불가능한 형태로 돌고있는 톱니바퀴들이 있다면 해당 스테이지에 다이아몬드나 루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정확히는 이 불가능한 톱니바퀴들이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있으면 다이아몬드, 왼쪽으로 돌고 있으면 루비, 둘 다 있다면 두 개 모두 있는 것이다. [47] 각 스테이지들의 배경 컨셉 전부 다르다. 전체적인 컨셉은 소풍이지만 자세한 컨셉은 각 스테이지마다 천차만별. 따라서 타일 디자인이 얼음궁전인 본편과는 전혀 다르고 디테일도 남다르다. [48] 스타트 방 제외. [49] Day out은 제외. 왜 힌트도 안주는가 하니 Day out을 해금할 정도의 실력이면 6개의 스테이지 중에 어디에 다이아와 루비가 있을지 정도는 알아서 깨닫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