Иван Райденович Райков / Ivan Raidenovitch Raikov
1. 개요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라이덴과 동일한 호리우치 켄유. 북미판은 찰리 슐래터(Charlie Schlatter).[1]통칭 라이코프. 볼긴 대령의 동성애 파트너이기도 하다.[2] 에바에게 무전을 해 보면 이 부분에 대해 그를 "볼긴의 펫"이라고 표현하고, 스네이크가 이 화제를 왜 피하려고 하냐며 꼬치꼬치 캐묻자 "자신에게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나도 흥미가 없다"라거나 "나는 그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등의 노골적인 힌트를 주는데, 둔감한 스네이크가 이래도 알아듣지 못하자 때리고 싶다면서 굉장히 답답해한다. 이외에도 소령 주제에 볼긴과 동등한 대령급의 권한을 갖고 연구시설에 출입할 수 있는데, 역시 바보 스네이크는 그가 이런 특별대우를 받는 이유를 전혀 모른다. 에바의 표현에 의하면 조용히 나비 표본이나 만들고 있을 듯한 남자라는 걸 보아 의외로 수수한 사람인 듯하다.
2. 작중 행적
2.1. 메탈기어 솔리드 3
게임 시작할 때 선택에 따라[3] 버추어스 미션부터 그의 마스크를 쓰고 등장할 수 있다. 이 경우 스네이크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는 통신을 들을 수 있다. 본래 다른 작전을 위해 만든 마스크였지만 작전이 취소되면서 쓸모없는 물건이 될 것을 기회가 돼서 재활용했다는 것이다. 이걸 듣지 않으면 왜 난데없이 적군 장교의 마스크를 얻고 시작하는지 어리둥절할수도 있다.에바의 통신을 들어보면 무능한데다가[4] 병사들이나 과학자들에게 수시로 가혹행위를 자행한다고 한다.[5]
주제에 식탐은 또 엄청나서 바닥에 있는건 뭐든 주워먹으니 먹을것을 던져보라고 힌트를 주는데, 식량창고를 파괴하든 안하든[6] 먹을 것을 던져 놓으면 귀신같이 달려와서 집어먹는다.
썩은 것을 먹여서 복통을 일으키면 화장실로 달려가는데, 이때 골판지 상자나 스텔스를 이용해 먼저 화장실에 들어와 숨어 있으면 "누군가가 보고 있는 것 같은데..."라면서 볼일을 포기하면서 복통이 낫는다. 또한 화장실로 뛰어간 뒤 문 밖에서 계속 문을 두들기면 "안에 사람 있어", "시끄럽다", "재촉하지 마" 등등의 대사를 내다가 어느 순간 " 같이 들어오고 싶나? 좋아, 들어와라!"라는 충격과 공포의 대사를 읊으면서 문이 열린다!!
뿐만 아니라 마취탄 등으로 잠재워둔 걸 적 장교가 발견하면 "이제 이런 곳에서 주무시는건 그만두세요"하고 깨우는 걸 보면 잠도 아무데서나 누워서 자는 듯 하다.
그로즈니그라드의 소코로프가 감금된 곳을 관리하던 도중 스네이크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그를 죽이거나 기절시키는 것에 따라 전개가 살짝 바뀌게 된다.[7]
참고로 안에 입고있는 T팬티에 번개가 그려져 있다.[8]
2.1.1. 여담
외모나 이름[9], 성우에서부터 알 수 있겠지만, 실은 라이덴의 패러디. 심문해보면 "아니. 모르는 이름이다." "오늘이...우리가 만났던 날이야...4월 30일..."이라고 하는데, 저 대사는 라이덴이 엔딩에서 하는 말이고, 4월 30일은 로즈마리와 라이덴이 만난 날이다. 미들 네임인 라이데노비치는 러시아어로 '라이덴의 아들'이라는 의미.코믹한 게이로 표현된 라이코프 소령의 존재나 이런 소령의 언급은 모두 MGS 2 출시 당시 주인공이 교체된 것, 그리고 대타로 들어온 라이덴의 일본식 미형 얼굴이 마초 캐릭터를 선호하는 해외에서 대단한 혹평을 들었던 것에 대한 셀프 패러디여서, 라이코프를 처치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 것도 이런 이유고 실제로 코지마 히데오는 플레이 도중의 코멘트에서 서양 유저들은 분명 그를 죽일 거라고 유머러스하게 언급했다.[10]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라이코프를 락커에 넣고 그 락커를 열어보면 안쪽에 라이덴의 포스터와 그 위에 메탈기어 솔리드 2라고 적혀있다. 라이덴 특유의 근접 공격모션 및 플립도 사용해 패러디 했다는 증거를 확인사살 하는 건 덤. 그래선지 시크릿 시어터의 메탈 기어 라이덴: 스네이크 이레이저에서는 타임 슬립한 라이덴이 라이코프 소령 대신에 볼긴 대령에게 검열삭제를 당한다. 재미있는 건 그로즈니 그라드에 한번 더 올 때 가두어 두었던 그의 관물대를 뒤져보면, 더 보스의 것과 비슷한 검은색 스니킹 슈트가 있는데 이후 빅 보스가 FOXHOUND의 장비로 채용했다는 설정이다. 메탈기어처럼 러시아제 기술이 기원이었던 것.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멀티 플레이에서 특전 캐릭터로 등장하며, 고유의 근접공격이 존재한다.
시크릿 시어터의 내용에 따르면, 라이코프와 라이덴의 성기 크기도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원본인 라이덴은 잭이라는 이름만 알려져 있을 뿐, 시리즈가 완결된 지금까지도 성씨가 불명인데, 얘는 데뷔작에서부터 이반 라이데노비치 라이코프라는 풀네임을 갖고 등장했다.
2.2.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그후 PSP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에서 조건을 만족하면 이벤트가 발생하여 구출 가능한 인물로 다시 등장한다. 문제는 이 사람의 존재 자체를 아는 유저가 별로 없다. 이벤트를 위해서는 시가지에 스파이를 심어두어야 하며 스네이크가 잡혀간 뒤에 시가지에서 보고서가 와서 반도 서부 황야를 갈 수 있게 되면 조건이 만족된다. 스네이크를 구출하고 나면 반도 서부 황야에 소련군 장교가 감금되어있다는 보고서가 들어오는데 그 후에 구하러 가면 OK. 다만 반도 서부 황야에는 지뢰가 곳곳에 묻혀있으니 주의해야한다.이야기를 들어보면 볼긴 사후 실각해서 좌천당한 듯 하며, 여기서도 예전 버릇을 고치지 못해서 병사를 구타하다가 진의 폭스 부대가 점거를 하자 영창에 갇혀버린 모양이다. 처음에는 스네이크와 캠벨에게 여기까지 나를 비웃으러 온거냐고 화를 내지만 로이 캠벨이 "여기서 우리들을 도와서 핵공격을 막으면 당신은 소련의 영웅이 될거다"라는 꼬임에 넘어가 동료가 된다. 사실 포터블 옵스
2.2.1. 성능
유니크 남캐 치고는 체력이 좀 후달리고 센스가 좀 구리지만 스킬은 샷건 스킬에 S가 붙어있고 CQC도 A라서 아주 나쁘지는 않다. 애슬리트 덕에 이동속도도 빠르다. 일단은 전투원 지향. 또 에바 구출 이벤트를 보려면 라이코프가 동료로 있어야 하고 나중에 오셀롯을 동료로 넣으려면 에바가 필요하다. 사실 전투요원보다도 이쪽이 라이코프의 진짜 가치.| 이름 | 라이프 | 스태미너 | 센스 | 기본장비 | 커리어 |
| 라이코프 (Raikov) | 90 | 300 | 30 | M37 | 애슬리트, 예술가 |
| 스킬레벨 | 권총 | SMG | 소총 | 샷건 | 저격 | 중화기 | CQC | 투척 | 트랩 | 기술 | 의료 |
| B | B | A | S | A | B | A | A | B | C | C |
[1]
일본판과는 달리 라이덴과 성우가 다르다. 라이덴의 성우는
퀸턴 플린.
[2]
볼긴 대령은 양성애자. 하지만 라이코프는 동성애자로, 책을 깔아놔도 책에 집중하기는 커녕 비웃고 지나간다.
[3]
게임 시작 시 설정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2를 좋아한다"를 고르면 된다.
[4]
실제 일반 병사들보다 시력이나 청력, 스턴치가 훨씬 떨어진다.
[5]
라이코프로 완벽하게 변장하면 병사들 앞에서 그 어떤 짓을 해도(때리거나, 난간에 매달리거나 하는 등) 결코 의심받지 않는다. 되려 자기를 때린 라이코프(로 변장한 스네이크)에게 경례를 하면서 "죄송합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한다. 버추어스 미션에서 라이덴 마스크를 쓰고 소코로프가 있는 공장으로 가면 문이 열리지 않아 더 이상 진행이 안 되고 제로 소령은 무전으로 '그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소코로프가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을테니 당장 벗고 들어가라'고 한 소리 한다. 이게 바로 복선이었던 셈. 한편, 군견은 위장을 간파할 수 있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6]
중간에 나오는 식량창고를 TNT로 파괴하면 적병들이 굶주려서 스턴치나 체력, 시야 등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경계 또한 느슨해진다. 이를 이용해 먹을 것을 던져 놓으면 그걸 주워 먹기 위해 달려오는데 이때는 완전 무방비.
[7]
본편에서 죽일 경우 더 소로우전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2편에서 라이덴이 당한 꼴과 똑같은 모습인 고간을 가린 벌거숭이 차림이다. 후속작인 포터블 옵스에서 특전 캐릭터로 등장한 걸 보면 죽이지 않고 기절만 시키는 쪽이 공식전개인 듯 하다.
[8]
라이덴은 뇌전(雷電)의 일본식 한자 독음이다.
[9]
이반 라이데노비치 라이코프
[10]
한 예시로, 제로 소령은 그를 반드시 때려눕히라고 지시하기도 하고, 그를 목격한 다음 놓친 뒤에 제로 소령에게 무전을 때리면 제로 소령은 격노하면서 "당장 쫓아가서 때려눕히고 복장을 뺏어 입어라"라고 고래고래 난리를 치는데, 대체 왜 그러냐고 묻는 스네이크에게 소령은 말을 더듬으면서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놈 면상을 보면 열받는단 말이다!"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