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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8:24:06

드라우그(엘더스크롤 시리즈)

드로거에서 넘어옴
드라우그 / 드로거
Draugr
파일:엘전드드라우그.png

1. 개요2. 특징3. 언어4. 포효5. 게임 내의 모습6. 계급
6.1. 드라우그 노예6.2. 일반 드라우그6.3. 잠들지 못한 드라우그6.4. 드라우그 대군주(Draugr Overlord)6.5. 드라우그 혼백(Draugr Wight)6.6. 드라우그 혼백군주(Draugr Wight Lord)6.7. 징벌하는 드라우그(Draugr Scourge)6.8. 징벌하는 드라우그 군주(Draugr Scourge Lord)6.9. 거대한 드라우그(Hulking Draugr)6.10. 드라우그 죽음군주(Draugr Deathlord)6.11. 드라우그 죽음의 대군주(Draugr Death Overlord)6.12. 드래곤 프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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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드라우그(Draugr)는 실제 북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존재들로, 보통 무덤과 무덤 내부의 물건을 지키는 살아있는 시체들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도 '무덤을 지키는 시체들' 이라는 것을 반영해 노르드 무덤 던전에서 주로 나오며, 설정상으로도 노르드인들이 언데드로 살아난 것이다.

유저 번역에 따라 현대 영어 발음을 기반으로 한 '드로거'로 번역되기도 한다. 해당 번역이 많이 퍼진지라 드라우그보다는 드로거 쪽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1]

2. 특징

파일:드라우그 2.png
대부분의 드라우그는 고대 노르드인들이 언데드로 되살아난 것으로, 유래에서 알 수 있듯 동굴이나 무덤 던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들이 출현하는 동굴이나 특히 묘지는 드래곤 숭배가 한창이던 시절, 당시 활동했던 영웅들, 아니면 대개는 악한 행실을 하다 죽었거나 저주를 받아 봉인된 이들이 매장된 지역으로서 높은 산 정상, 마을이나 도시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에 지어져 있고 설치된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은 산 자들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고 도굴을 방지한다. [2][3]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드라우그들은 고대 드래곤 교단에서 드래곤 프리스트가 사망하고 난 뒤 같이 순장당한 일반 신도들이다. '드라우그 사이에서' 라는 게임 내 서적에 따르면, 턴 언데드[4] 마법을 이용해 드라우그 무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지내고 관찰하며 알아낸 것이라고 한다. 게임 내에서 도는 다른 이야기로는 드래곤의 편을 들었다가 언데드가 되는 저주에 걸렸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그래서 드라우그들이 안장된 고분이나 묘지에 들어가보면 방부처리 도구들과 아마포가 널린 것을 볼 수 있다.

이 일반 드라우그들은 매일 돌아가면서 일어나 무덤을 청소하고 드래곤 프리스트에게 자신의 영력을 바치며, 자신의 영력이 소진되면 그냥 시체가 되어 영원히 잠든다고 한다. 게임상에서 딱히 싸운 것도 아닌데 그냥 바닥에 널부러져 있거나, 자리에서 깨어나지 않고 영면에 든 드라우그들이 경우로 추측된다. 즉, 노르드 무덤 자체는 드래곤 프리스트의 영생을 위한 공간이고, 드라우그는 그 영생을 위한 소모품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게임 상 노르드 유적에 거의 필수요소로 등장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며 진짜 질리도록 마주치게 된다. 수없이 마주칠 것을 고려한 것인지 모습들이 많은 편으로, 성별은 물론 수염 여부나 머리카락들, 입은 갑옷의 형상이나 천의 길이 등이 각양각색으로 존재한다. 또한 낮은 등급의 드라우그들은 외형 차이가 그렇게 안 느껴지나, 높은 등급으로 갈수록 뿔 투구를 다는 등 나름 두껍게 무장한 상태가 된다.[5]

본토와 떨어진 솔스타임의 노르드 부족 스칼(Skaal) 사이에서 전승되는 드라우그의 전설은 다소 다르다. 이들은 본래 평범한 인간이었으나 섬에 갇혀 기아에 허덕이자 급기야 죽은 인간의 시체를 뜯어 먹기에 이르렀다고 하며, 그 뒤 스칼 부족의 절대신인 올메이커(All-Maker)의 노여움을 사 드라우그가 되어 영원히 고통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파일:블러드문 드라우그.png
블러드문 DLC의 드라우그
이 때문에 블러드문 DLC에서 나오는 드라우그들은 스카이림의 전사가 아닌 좀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등장하는 드라우그 군주 역시 드래곤 교단과는 관계없이 강령술을 이용해 스스로를 드라우그로 만든 네크로맨서였던 점으로 미루어보면 드라우그가 되는 조건 자체는 꼭 드래곤 교단이나 드래곤 프리스트와는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6]

죽은 시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능이 어느정도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개중에는 냉기 주문과 포효까지도 구사할 수 있는 드라우그도 존재한다. 물론 이는 정말로 드라우그에 영혼이 깃들어 멀쩡한 지능이 있는 상태보다는 드래곤 프리스트나 강령술사가 주입한 몸의 잔류사념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일부 퀘스트나 던전 내에서 확실하게 볼 수 있다. Ansilvund 던전 내에서 강령술사가 되살린 '피요리와 홀기어(Fjori and Holgeir)' 라는 드라우그를 쓰러뜨리면 원래 영혼이 나타나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귀도(Ghostblade)를 주는 것을 생각하면 그냥 영적인 힘으로 생전의 기술을 구사하는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버그로 노르드 유적에서 드라우그들을 상대하고 나면 플레이어의 눈에 드라우그의 푸른 안광 이펙트가 붙여져 있는 버그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던전 내 시스템이나 스크립트가 꼬여서 도바킨에게 드라우그 능력을 덮어씌우는 오류로 추정된다. 콘솔창을 열어 도바킨을 클릭한 후 도바킨에게 드라우그 능력을 추가하는 치트를 입력했다가 다시 제거하는 치트를 입력하면 대부분은 해결된다.

플레이어가 노르드라면 고조할아버지(할머니)들과 선조들의 시체들을 두들겨 패는 패륜을 저지르는 것이라는 농담도 있다. 실제로 힐그런드의 묘에서 일어나는 퀘스트 때 골디르에게 "선조들을 공격하는데 죄책감은 없소?" 라고 물어보면 이미 죽어 시체인 껍데기일 뿐이며 안식을 선사하는 것으로 이해하라고 대답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 등지의 국내 엘더스크롤 커뮤니티에선 스카이림 고인물들을 장난스레 '드로거'[7] 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지간한 게이머들도 모를 신박한 방식으로 플레이한다든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설정들을 발굴하거나 그 소재로 농담 따먹기를 하는 로어 프렌들리한 유저들을 주로 빗대는 말이다.

네임드 드라우그가 안장된 묘지나 장소에는 벽에 용언이 포함되어 있는데 안장된 드라우그의 행적이 적혀진 것이며, 이 중 포효와 관련된 단어가 십중팔구 들어있다.

유일하게 노르드의 영웅인 이스그라모와 그의 장남이었던 잉골이 안치된 영묘에는 드라우그가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이스그라모는 아예 관 속에 입관된 상태에서 드라우그화 하지도 않으며 잉골은 혼령화 한 상태로 등장하는데 혼령화한 드라우그의 모습이다.

3. 언어

드라우그들의 언어는 용언으로, 주로 하는 대사는 다음과 같다. 모두 플레이어를 저주하고 매도하는 대사들인데, 이는 드라우그의 입장에서 플레이어는 신성한 영역을 무단침입한 적대자 및 침입자에 불과하니 이런 대사를 하는 것이다.
드라우그 대사
원어 해석
<colbgcolor=#ffffff,#010101> Aav Dilon! <colbgcolor=#ffffff,#010101> 망자에 합류하거라!
Bolog aar, mal lir! 자비를 구하거라, 새끼 도롱뇽!!
Daanik Ah Dov! 패망할 드래곤 도살자놈!
Dir volaan! 죽어라, 침입자놈!
Faaz! Paak! Dinok! 고통! 치욕! 죽음!
Kren sosaal! 찢겨발려 피흘리고 죽어버려라!
Sovngarde saraan! 소븐가르드가 기다린다!
Qiilaan Us Dilon! 죽음 앞에 무릎 꿇으라!
Unslaad Krosis! 영원한 슬픔이여!
Daanik Kendov! 끝장이야, 전사!!

4. 포효

징벌하는 드라우그부터 포효를 쓸 수 있다. 그러나 주로 징벌하는 드라우그보다 드라우그 군주가 많이 쓴다. 쓸 수 있는 포효는 세 가지 밖에 없지만, 이들은 플레이어와 달리 시도 때도 없이 포효를 쓸 수 있기에 유의.[8] 그러나 포효의 첫 언령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발음하고, 한참 있다가 두 언령을 외치며 내지르기에 처음 듣는 사람으로서는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9]

5. 게임 내의 모습

무덤 속에서 나온다는 특성상 보통 관을 박차고 나오거나[10] 잠들어있다가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깨고 일어나서 공격한다.

다만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일어날 드라우그와 아닌 것의 구분이 가능한데, 아마포에 싸인 드라우그는 그냥 상자와 같고, 옷이 하나도 없는 드라우그는 특수 이벤트를 제외하면 일어나지 않는 드라우그, 옷을 입고 있으면 이벤트에 따라 일어나는 편이며, 투구나 갑옷을 입고 있으면 100% 일어날 드라우그이니 일어나기 전에 활로 공격하거나, 일어나는 동안 두들겨 패 주면 웬만큼은 피를 빼 놓을 수 있다.

안광을 번뜩이는 외모와 달리 시각이 없는 것인지, 은신을 올리거나, 머플 마법이나 에보니 메일 등으로 소음을 없앤 상태에서는 가까이 접근해도 부딪치지 않는한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때문에 은신 숙련을 올리기 매우 좋다. 일단 은신 숙련이 낮아도 머플 마법만 있으면 누워있는 드라우그 근처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파워어택을 해주거나 활을 쏴주면 은신 숙련이 쭉쭉 오른다. 은신 상태에서 공격하면 숙련도가 오르고 공격한 피해량에 비례해서 숙련도 증가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애꿎은 노가다를 할 필요없이 그냥 누워있는 드라우그가 있다면 숙련부터 올리고 보는 것이 좋다.[11]

드라우그들은 시체라서 모두 독에 면역이고, 냉기 마법을 사용하며 냉기 마법에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냉법사 계열 플레이어들은 주의.

드라우그마다 계급이 있는데 일반 드라우그는 그냥 잡몹이나 다름없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지만 위로 갈수록 용언과 마법을 구사하는 등 플레이어를 번거롭게 하며, 최상위 개체인 드라우그 대군주/죽음의 군주는 대부분 에보니제 무기를 지니고 있으므로 데미지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훌륭한 돈줄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산적 등을 제외하면 가장 자주 만나는 적인 만큼 소울젬 용량은 적다.

6. 계급

6.1. 드라우그 노예

파일:Draugr Thrall.jpg
드라우그 노예(Draugr Thrall)
<colbgcolor=#000000><colcolor=lightgray> 레벨 <colbgcolor=#ffffff,#010101>1
체력 12 ~ 50
매지카 0 ~ 150
지구력 50 ~ 200
가장 낮은 계층의 드라우그. 일반적인 노드 무덤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금지된 전설 퀘스트를 깨는 도중 폴군더에서 미크룰 골더손과 함께 등장한다. 체력은 12라 맷집이 길거리의 늑대나 진흙게만도 못해서 딱 고기방패 수준이다. 영혼 용량은 최소.

6.2. 일반 드라우그

파일:Draugr.png
드라우그(Draugr)
<colbgcolor=#000000><colcolor=lightgray> 레벨 <colbgcolor=#ffffff,#010101>1
체력 150
매지카 0
지구력 80
하위 계층이자 가장 기본적인 드라우그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은 보통 벌거벗었거나 갑옷을 대충입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데미지도 약하고 체력도 종잇장(50)수준이라 별 위협은 안된다. 영혼 용량은 최소(최하급 소울젬).

6.3. 잠들지 못한 드라우그

파일:Restless Draugr.png
잠들지 못하는 드라우그(Restless Draugr)
불면 드라우그(말미르)
<colbgcolor=#000000><colcolor=lightgray> 레벨 <colbgcolor=#ffffff,#010101>6
체력 175
매지카 0
지구력 205
일반 드라우그와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체력이 150으로 세 배나 상승하였고 냉기계열 마법으로 무장한 경우도 있어서 초반에는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다. 하지만 용언을 쓰진 않으므로 안심하고 달려들어 썰어도된다. 영혼 용량은 작음.(하급 소울젬)

말미르 버전에서는 불면 드라우그라고 번역하였다.

6.4. 드라우그 대군주(Draugr Overlord)

파일:Restless Draugr.png
드라우그 대군주(Draugr Overlord)
드로거 대군주(ES7)
<colbgcolor=#000000><colcolor=lightgray> 레벨 <colbgcolor=#ffffff,#010101>7
체력 210
매지카 0
지구력 260
일반 드라우그의 군주 버전으로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강화형 드라우그. 주로 한 던전의 보스를 맡고 있으며 레벨이 낮을 때 등장한다. 이 녀석부터 투구를 쓰고 다닌다. 체력은 210이며 영혼 용량은 보통.

엘더 7 번역에서는 드로거 대군주로 번역하였다. 오래된 버전의 엘더 7 번역에서는 드로거 권력자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그냥 군주라고 번역한 경우도 있다.

6.5. 드라우그 혼백(Draugr Wight)

파일:Draugr Wight.png
중급 드라우그로 이 녀석부터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하는데 비록 거침없는 힘(Unrelenting Force)포효 밖에 못쓰지만 플레이어를 주춤하게 만들면서 냉기 마법으로 스태미나를 깎아먹기 때문에 초반에 이 녀석을 만나면 상대하기 꽤 힘들다. 강화판으로 '매장당한 드라우그 군주(Draugr Wight Lord)'가 있으며 중급 레벨에서 보스로 나타난다. 역시 영혼 용량은 작음. 이 드라우그 혼령은 "Aav Dilon!"이라고 외치고 있는데 인간의 언어로 고치면 "Join the dead!""망자에 합류하거라!"라고 외치고 있는 것.

사전 의미만 보면 wight는 혼령이란 의미이나, 더 정확히 말하면 매장당한 미라에 깃들어 시체를 움직이는 유령을 말한다. 원래 고대 영어에서는 그냥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다고 한다. 오늘날 판타지에 등장하는 와이트 개념을 정립시킨 것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인데, 이를 번역하여 총인(塚人)이라고 하기도 했다. 여기서 총(塚)은 규모가 큰 무덤이면서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에 쓰이는 한자다. 매장당한 자 정도로 번역하는게 적당할 것이다. 엘더7 버전에서는 그냥 드로거 와이트(Wight)라고 번역하였다. 오래된 버전에는 드로거 귀신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말미르 버전에서는 wight의 본래 뜻만 가져와 드라우그 혼백이라고 번역했다.

6.6. 드라우그 혼백군주(Draugr Wight Lord)

파일:Draugr Wight Lord.jpg
드라우그 와이트의 강화버전으로 레벨이 어느 정도 되면 나오는 보스. 체력은 490으로 꽤나 맷집이 강하지만 영혼 용량은 여전히 작음. 엘더7 버전에서는 드로거 와이트 지배자라고 번역하였다. 오래된 버전에는 드로거 귀신 지배자라고 나오기도 한다

6.7. 징벌하는 드라우그(Draugr Scourge)

파일:Draugr Scourge.jpg
중반부터 나오는 녀석으로 여기서부터 거침없는 힘 포효에 아트로나치까지 소환하면서 공격해대기 때문에 2마리 이상 있으면 정말 골치아프다. 특히 이 녀석부터 '연마된 고대 노르드의 활'을 들고 다니며 쏴대는데 꽤 아프므로 주의. 이 녀석부터 뿔이 2개 달린 투구를 쓰고 다니므로 꽤나 멋 들어지며 체력이 700으로 굉장히 올라 때려잡는 것이 다소 버거울 수도 있다. 이 녀석 역시 강화판이 존재(Draugr Scourge Lord)하나 쉽게 보기 힘들다. 영혼 용량은 보통.(중급 소울젬)

스커지(Scourge)는 매, 채찍, 회초리라는 의미로, 여기서 벌을 주다, 재앙을 내리다 라는 의미가 파생되었다. 번역으로 징벌하는 드라우그가 적당할 것이다. 널리 통용되는 엘더7 버전 번역에서는 드로거 사술사(邪術士)로 번역했다. 오래된 버전에서는 드로거 저주자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다른 번역에서는 재앙꾼, 스커지 등으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6.8. 징벌하는 드라우그 군주(Draugr Scourge Lord)

파일:Draugr Scourge Lord.png
앞서 언급된 징벌하는 드라우그의 군주 버전. 체력은 880으로 굉장한 맷집을 보여주며 포효로는 거침없는 힘에 추가로 냉기 브레스와 무장해제를 사용한다[12]. 대신 포효 외에 쓰던 마법들은 전부 삭제되었다. 널리 통용되는 엘더7 버전 번역에서는 드로거 재앙의 지배자로 번역하여 사술사와 번역이 일맥상통하진 않는다. 오래된 버전에서는 드로거 저주의 지배자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6.9. 거대한 드라우그(Hulking Draugr)

파일:Hulking Draugr.jpg
몇몇 던전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드라우그. 주로 드래곤 프리스트가 있는 던전에서 볼 수 있다. 일반 드라우그와는 달리 피부색이 암갈색이며, 스펙은 징벌하는 드라우그 군주와 비슷한데, 체력이 800으로 조금 낮다. 영혼 용량은 보통이다.

6.10. 드라우그 죽음군주(Draugr Deathlord)

파일:Draugr Deathlord.png
Fus... RO DAAAAH!!!!!!!

최상급 드라우그로 정말 힘겨운 상대다. 일부는 에보니 무기를 들고 있어 데미지가 상당하며, 당연히 무장해제나 가차없는 힘을 내지르는데, 특히 에보니 활 든 녀석들이 내지르는 가차없는 힘은 플레이어의 푸스로다와 동일한 무조건 넉백이며, 이에 당하면 저편으로 날아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기 전까지 마구잡이로 맞는 걸 지켜봐야 하며 재수 없으면 절벽으로 떨어져서 그대로 사망할 정도.[13] 거기다가 무장해제에 맞으면 거의 항상 해제당하니[14] 뭔가를 내지르려 하면 직격당하지 않게 주의하자. 물론 방어막 마법(와드)를 써 표효를 상쇄시킬 수도 있다. 아니면 자막에 'Fus...'가 나올때 먼저 거침없는 힘 포효를 먼저 날려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다만 똑같이 포효를 날릴 경우 이쪽의 쿨다운이 길다...

그리고 소울트랩시 유일하게 영혼 용량이 둘로 나뉜다. 레벨 30 기준으로는 많음(상급, Greater급 소울젬)이며, 레벨 40 기준으로는 최상급(특급, Grand급 소울젬) 용량을 가진다.[15] 참고로 약한 개체의 체력은 1000이며 강한 개체는 1300으로 강한 개체만이 진정한 넉백 포효를 쓸 줄 안다.

드래곤 프리스트 헤브노락이 매장된 발쑴{Valthume}에서 징벌하는 드라우그 군주와 드라우그 죽음의 대군주와 한 조가 되어 등장한다. 이쪽도 포효를 내지르는건 똑같아서 다구리로 덤벼들면 그대로 사망 크리다.


오래된 버전의 엘더 7 번역에서는 드로거 사망의 지배자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6.11. 드라우그 죽음의 대군주(Draugr Death Overlord)

파일:Draugr Deathlord Overlord.png
앞서 언급된 드라우그 죽음의 군주의 충격과 공포스러운 강화버전으로 최강의 드라우그 개체. 체력은 최소 1290에서 최대 1400으로 최하계급인 드라우그 노예의 100배를 넘고, 자이언트의 약 3배, 매머드의 1.5배 정도나 된다. 보통 레벨 37이 넘어가면 던전 보스로서 등장하나 간혹가다 레벨 10대에서도 등장해 플레이어를 충공깽으로 몰아넣는다. 상위 개체가 대거 등장하는 전설 난이도에선 레벨 40을 기점으론 잡 드로거 대신 이 놈들만 주구장창 나온다... 이외에 냉기의 숨결 포효가 추가로 붙어있으며 최상위 개체임에도 그 중 약한 개체는 Greater(상급) 영혼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쪽도 34랩 짜리는 상급 영혼을 가지고 거침없는 힘을 2단까지만 쓰는 캐릭이고(채력1290) 45랩짜리는 특급 영혼을 가지고 거침없는 힘을 최대로 쏴댄다.(채력 1400) 이쪽은 무기로는 구별이 안된다.

스카이림에서 용언이 포함된 묘지의 네임드 드라우그가 이런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각 고대 노르드 묘지 퀘스트에서 최종 보스 역할을 맡고있다. 사실상 레벨링하는 드라우그의 최종 진화형이다.

오래된 버전의 엘더 7 번역에서는 드로거 죽음의 권력자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6.12. 드래곤 프리스트

전작의 리치를 계승하는 적이자 드라우그 계열의 최종단계. 하지만 헤브노락처럼 드라우그에 가깝지만 리치인 드래곤 프리스트들도 존재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1] 애초에 제작사인 베데스다가 현대영어를 쓰는 미국의 게임 개발사인만큼 컴패니언즈 퀘스트에서 청소부의 돌무덤으로 동행하는 팔카스나, 드로거가 등장하는 몇몇 퀘스트의 등장 npc들도 드로거라고 발음한다. [2] 발판으로 작동되는 여러가지 부비 트랩들, 불이 방사되는 지역, 흔들리는 도끼날들이 설치되어 있고, 묘지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나 구획에 설치된 창살문 역시 밖에서만 열리도록 외부의 벽에 고정되어 있다. 특히 보스격인 징벌하는 군주급이나 죽음의 대군주급이 매장된 입실은 용의 발톱으로만 열릴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문으로 봉인 되어있는데 이게 바로 노르드식 퍼즐 도어다. [3] 산 자들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왜 이렇게 설계됐냐면, 노르드 던전들이 대부분 드래곤 교단에 의해 지어졌는데 이들은 알두인의 귀환을 기다리며, 언젠가 때가 됐을 때 외부인이 들어와 자신들을 깨우길 바라는 목적으로 드라우그가 됐기 때문이다. 퍼즐 도어를 열 드래곤 발톱에 해답이 적혀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기인한다. 안전장치는 도굴 방지와 더불어 무덤을 깨울 자격이 있는 자를 선별하기 위한 목적 또한 있다고 볼 수 있다. [4] 회복마법 계통. 특정 레벨 이하의 드라우그들이 일정 시간 동안 도망가게 만드는 마법이다. [5] 잠들지 않는 드라우그나 드라우그 혼백, 징벌하는 드라우그 군주나 대군주, 아울러 드라우그 죽음의 군주나 대군주급은 모두 갑주를 착용한 상태로 등장한다. 일부 여성형 드라우그들 역시 갑주를 착용했거나 단순하게 천을 걸친 모습으로 출현한다. [6] 다만 관련이 없어 보이는 솔스타임의 드라우그 이야기가 실은 드래곤 교단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 [7] '드라우그' 가 맞기는 하지만 어차피 드립이니만큼 주로 알려진 번역으로 불린다. [8] 플레이어와는 달리 드라우그의 포효는 차지에 관계없이 1언령 수준으로 짧은 편이다. 즉, 다시말해 죽음의 군주급 드라우그는 기회만 되면 풀 차지의 거침없는 힘을 약 15초마다 난사할 수 있다. [9] 예를 들어 거침없는 힘 함성의 경우 앞쪽의 'Fus' 부분을 매우 빠르게 발음하는 반면, 뒤의 'Ro Dah' 부분은 멀쩡히 말하는 식. 때문에 드라우그들이 거침없는 힘 포효를 사용할 때 앞부분을 생략하고 뒤의 'Ro Dah' 만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도 있다. [10] 주로 군주나 대군주급 드라우그들과의 대결 시 발행하며 간혹 매장당한 드라우그에게서 연출되기도 한다. [11] 은신 숙련의 Silence에 오르면 아예 코 앞에 있는 주인공 조차도 인식 못한다. [12] 게다가 드라우거는 재충전따위가 없어서 마음내키는 대로 쏘아댄다. [13] 심지어 전설 난이도에서는 두 세 방에 빨피일 정도다. [14] 다만 무장해제 포효 자체가 레벨 30까지로 한정되어있으니, 정 무장해제가 싫다면 던전 돌기 전에 최소한 30은 넘기자. 사실 문제는 주인공 본인보다는 동료들이 놓치는 무기지만. [15] 정확히 말해서, 죽음의 군주는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주로 근접 무기를 들고 있는 죽음의 군주는 30랩 짜리 Greater급 영혼을 지니고 있는 비교적 약한 몬스터이고, 거침없는 힘 포효도 플레이어를 비틀거리게 하는 데에 그친다. 하지만 주로 활(에보니 보우)을 들고 있는 40랩 죽음의 군주는 Grand급 영혼을 지닌 강한 몬스터로서, 이 쪽 포효를 맞으면 날아가게 된다.(포효 소리도 약간 다르다. 비틀거리게 하는 정도의 포효는 강한 바람이 부는 소리라면, 날아가는 포효는 대포 발사하듯이 뻥하는 천둥소리가 난다.) 게다가 이 Grand급 몬스터가 들고 있는 에보니 활+에보니 화살은 데미지가 장난 아니므로 난이도가 Expert 이상이라면 포효를 맞을 시 포효를 맞는다 → 날아간다 → 비척비척 일어나다 활 맞고 죽는다라는 콤보킬을 당하게 되므로 무조건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