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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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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Brighton & Hove Albion FC
파일:Roberto De Zerbi.jpg
<colbgcolor=#005daa><colcolor=#ffffff> 이름 로베르토 데체르비[1]
Roberto De Zerbi
출생 1979년 6월 6일 ([age(1979-06-06)]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브레시아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75cm / 체중 83kg
직업 축구 선수 ( 공격형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005daa><colcolor=#ffffff> 선수 AC 밀란 (1998~2001)
AC 몬차 (1998~1999 / 임대)
칼초 파도바 (1999~2000 / 임대)
AS 아벨리노 (2000~2001 / 임대)
US 살레르니타나 (2001~2002)
칼초 레코 (2001~2002 / 임대)
포자 칼초 (2002~2004)
AC 아레초 (2004~2005)
칼초 카타니아 (2005~2006)
SSC 나폴리 (2006~2010)
브레시아 칼초 (2008 / 임대)
AS 아벨리노 (2008~2009 / 임대)
CFR 1907 클루지 (2010~2012)
AC 트렌토 (2013)
감독 다르포 보아리오 (2013~2014)
포자 칼초 (2014~2016)
US 팔레르모 (2016)
베네벤토 칼초 (2017~2018)
US 사수올로 칼초 (2018~2021)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2021~2022)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022~ )
국가대표 없음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전술 스타일5. 기록
5.1. 선수
5.1.1. 대회 기록
5.2. 감독
5.2.1. 대회 기록
6. 여담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국적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현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감독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선수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윙어로 뛰었고, 뛰어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한 덕분에 2선 자원임에도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 팀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닌 탓에 15년간 13번이나 팀을 바꾼 이력을 남겼다. 가장 오래 뛴 클럽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클럽도 2002~2004년 동안 몸담았던 포자 칼초로, 이곳에서 56경기 17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세리에 무대를 떠나 루마니아의 클루지로 이적하기도 했고, 2013년 이탈리아로 되돌아와 트렌토에서 은퇴했다.

3. 지도자 경력

2013년 11월 세리에 D의 다르포 보아리오에서 감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듬해 7월에는 친정팀 포자 칼초에 취임했고, 2016년에는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으나 결승전에서 피사에게 5-3으로 패하며 승격에는 실패한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6년 9월 세리에 A의 팔레르모와 계약을 맺었지만 7연패를 비롯해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2부리그팀 스페치아에 의해 탈락당하며 3개월만에 해고된다. 2017년 10월 23일, 세리에 A 승격팀으로서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던 전패팀 베네벤토의 소방수로 투입된다. 비록 강등을 막지는 못했으나 그의 지휘 아래 베네벤토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데 체르비 역시 소유 기반의 패스 축구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베네벤토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2018년 6월 13일 사수올로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2020-21 시즌 중 뜬금없이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그에게 감독직을 제안하였다.

2020-21 시즌에도 직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8위로 마감했으며, 7위 AS 로마와 승점이 62점으로 같았기에 득실에서 2골 차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2]

사수올로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유벤투스나 SSC 나폴리와 같은 세리에 내 강팀으로 이적할것 같았지만, 사람들의 예상과는 많이 다르게 다음 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감독직에 부임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2021년 5월 25일,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으로 공식적으로 임명됐다.

2022년 7월 11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장기화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22-23 시즌 초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이후 22-23 시즌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감독의 후임으로도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3.1.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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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적 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FC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선언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 후보 중 하나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었으나, 이내 데 제르비에 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되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버풀의 경우에는, 사비 알론소가 탑타겟이고 데제르비는 또다른 감독직 후보인 후벵 아모림보다도 우선순위가 밀린다고 한다.

최근 FC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단장이 사비의 후임으로 데 제르비 감독의 영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여러 이름이 언급되는 만큼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된 것으로 보이는데, 데 제르비 본인은 우선 이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었으며, 이후 TV3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의 재정적인 이슈로 인해 결국 고려를 접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한다. 또한, 문도는 빅클럽을 맡아본 적 없다는 이유로 데제르비가 후보에서 제외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바이에른 뮌헨과 데제르비 사이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사비 알론소가 탑타겟이지만 데제르비 또한 좋은 매물로 보고 있다고 하며[3], 데제르비 역시 뮌헨의 관심에 흥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수석 코치 안드레아 말데라의 인터뷰에 의하면,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에 만족스럽지만 나폴리[4] 등 이탈리아 구단의 오퍼가 온다면 이를 고려할 것 같다는 말을 하였다. 이러한 상황들을 볼때, 그는 이적에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5]

앞서보았듯 여러 구단과 링크가 뜨고 있으나 바이아웃 금액과 이번 시즌의 부진한 성적으로 데제르비를 최우선 순위로 두는 곳은 없다시피 하여 잔류 가능성도 충분했지만, 데이비드 온스테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폴 조이스[6] 사비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뮌헨의 명예회장 울리 회네스 역시 올여름에는 알론소 영입이 매우 어렵다고 말하였다. 이에 따라서, 데제르비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알론소 본인이 3월 29일자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적으로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며, 동시에 데제르비의 거취가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현시점에서 가장 거론되는 곳은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인데, 디애슬레틱 속보에 의하면 리버풀은 데제르비를 좋게 평가하고 있으나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7] 리버풀의 경우엔 현재 후벵 아모림만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제르비 외에 랄프 랑닉도 후보에 올려놓았으나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랑닉이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명단에 데제르비만 남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에게는 이제 데제르비, 율리안 나겔스만 등 소수의 후보군만 남았다고 언급하며 적어도 4월달에 감독직 오피셜을 띄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테오 모레토는 데제르비가 브라이튼과 재계약 협상 중이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화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원한다고 한다. 수많은 추측과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데제르비는 리버풀 전 기자회견에서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지지 못하면 더는 머무를 수 없다면서 구단의 비젼을 제대로 알고 싶어 구단주 토니 블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하였다.

크리스티안 폴크에 의하면,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은 나겔스만이 유력한 것 같으며 랑닉과 데제르비는 후순위라고 한다.[8] 그리고,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튼이 아직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데 제르비가 다음 시즌에도 브라이튼 감독직을 유지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한동안 잠잠하던 밀란 링크가 다시금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티아고 모타, 훌렌 로페테기[9], 안토니오 콘테 등 다른 감독직 후보들의 선임 역시 쉽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밀란 공신력 최상 비티엘로에 따르면, 지난 몇 시간 동안 또다른 후보 파울루 폰세카 외에 데제르비에 대한 어떤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밀란의 현 재정 상황으로는 지불할 수 없는 바이아웃이 걸림돌.

현지시각으로 4월 30일에 열린 팬 포럼에서, 데제르비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나는 단지 커리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침마다 행복하게 일어나고 싶어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래에도 브라이튼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나를 데려갈 팀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난 두 시즌처럼 행복하지 않거나 일할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는 것이므로 변화를 가져볼 것입니다."라고 언급하였다. # 브라이튼 부회장 폴 바버는 "데제르비에게 그가 원하는 것들을 주고 싶다. 최대한 빨리 유럽대항전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하면서 다음 시즌 데제르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

그리고 가디언에 따르면, 데제르비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브라이튼에서 자신의 야망을 채울 수 없다고 느낀다면서, 첼시, 밀란과 링크가 있지만 정식 오퍼는 없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은 만일을 대비해 대체자를 물색 중이며, 올시즌 PL 승격이 유력한 입스위치의 감독 키어런 맥케나[10]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

뮌헨의 감독직에 근접했다던 랑닉이 오스트리아 대표팀 잔류 선언 #을 하며, 다시금 뮌헨 감독이 될 가능성이 생겨버렸다. 현 감독인 토마스 투헬은 챔스 우승을 해도 떠날 것이기에 #, 뮌헨은 이제 플랜 D(...)[11]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 일단, 빌트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은 브라이튼 성적과 데리고 오게 될 많은 스탭으로 인해 뮌헨의 감독이 되기엔 애매하다고 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들을 사랑하고 이 도시를 사랑하며 클럽과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브라이튼에 남고 싶다."라는 말을 하여 잔류 의지를 남겼다. 그리고, 구단주 토니 블룸과 추후 계획,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리고 또다시 뮌헨과의 링크가 떴다(...) 현 시점에서 최우선 감독직 후보였던 한지 플릭[12]마저 가능성이 없어지자 #, 투헬 연임을 논의 중이며 데제르비는 아직 후보로는 남아있다고 한다. #

4. 전술 스타일

펩 과르디올라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감독 답게 짧은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을 매우 중시한다. 데 제르비가 지휘하는 팀의 후방 빌드업은 루이스 덩크 같은 볼 플레잉 센터백들이나 발밑이 뛰어난 골키퍼가 최후방에서 공을 오랜 시간 소유하며 상대의 압박을 끌어들이는 데에 주력한다.[13] 상대가 압박을 들어오면 전방에 공간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역이용해 볼을 돌리다가 한 번의 롱패스나 기점패스로 최후방에서 볼을 앞으로 방출해 공격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는 것이 데 제르비의 최종 목적이다. [14] 이를 수행하기 위해 4-2-3-1 포메이션에서 센터백 2명과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사각형을 만드는 2-2 빌드업을 주로 쓰지만, 풀백 중 한 명이 중앙으로 들어오는 인버티드 풀백이 되거나 세번째 센터백이 되어 만드는 2-3 or 3-2 빌드업도 높은 완성도로 구사한다.[15]

특히 2-2 빌드업을 쓸 때는 최전방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가 투톱 형태로 선 뒤 낮은 위치, 정확히는 최후방 수비 라인과 중앙 미드필더들 사이에 생긴 공간까지 내려와 기점 패스를 받기 위해 공간을 창출하거나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이로 인해 마치 2명의 폴스 나인을 쓰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상대 입장에서는 전방 압박을 할 시 상대의 롱패스와 뒷공간 침투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신이 있는 팀이 아니라면 중원 라인보다 수비 라인을 조금이라도 더 늦은 타이밍에 올린다. 브라이튼은 이 점을 역이용해 투톱을 철저하게 중앙 미드필더들과 최후방 수비 라인 사이에 위치시키는데, 이에 센터백들이 반응해 끌려나올 시 더 공격적으로 배치된 측면 자원들의 중앙 침투를 통해 기회를 허용할 수 있고, 끌려나오지 않는다면 빌드업 시에 투톱에게 중원에서 광활한 공간을 허용하게 되기 때문에 완전히 이지선다 상황이 된다. 상대 센터백들이 타이트하게 붙지 않는다면 투톱이 순간 프리맨이 되면서 상대 압박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풀어나올 수 있는데, 이렇게 풀어나올 시 측면에 위치한 미토마 카오루 솔리 마치에게 주로 볼을 전달해 상대 풀백과 아이솔레이션을 하면서 공격 템포를 높일 수 있다. 상대의 압박을 효율적으로 팀 단위로 탈압박하기 위해 공간을 넓게 쓰고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브라이튼은 지공을 주로 활용하고 점유율도 높은 팀임에도 하이라이트를 보면 대부분의 공격 상황이 속공 상황처럼 빠른 템포에서 연출된다.

이렇게 상대의 압박을 극한까지 끌어들이는 전술을 구사하기 위해 데 제르비는 항상 볼을 쥔 선수가 빌드업 시에 2-3가지 패스 옵션을 가질 수 있게 주변 선수들이 오프더볼 무브먼트를 가져가도록 주문한다. 또한 상술했듯 센터백들이나 골키퍼는 볼을 발바닥으로 고정시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의 각도를 한쪽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여러가지 패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압박을 끌어들이기 위해 데 제르비의 선수들은 횡패스를 할 상황에서도 대각선 방향으로 백패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평범한 횡패스보다 받는 선수에게 도달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받는 선수가 더 시간을 갖고 다음 동작과 패스를 할 수 있게 되고, 몸의 각도를 앞쪽으로 만들면서 전진 패스 옵션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볼을 쥐고 있을 때 위력적인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하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 그러다가도 이탈리아 감독 답게 상대가 압박을 견뎌낼 시 바로 4-4-2 형태로 내려앉는 수비 트랜지션 구사도 매우 능하다. 하지만 브라이튼 두번째 시즌부터 선수들의 이탈에 대처하지 못하고 멀티 실점 경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데 제르비의 수비 전술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브라이튼의 빌드업에 압박을 가하지 않고 내려앉을 시에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브라이튼은 상술했듯 압박을 즐기지 않는 팀들도 압박을 할 수 밖에 없게끔 여러 장치를 만들어놓고 플레이하지만, 상대가 이런 것들을 모두 무시하고 끈질기게 압박을 들어가지 않는다면 경기가 꼬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23-24 시즌 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상대의 빌드업에도 나몰라라하고 텐백으로 내려 앉아서 가드를 바짝 올린 후에 역습 상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의 피지컬로 후방에서 방출되는 롱패스를 홀드업 플레이로 잡아 역습을 전개하는 등 극단적인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한 결과 브라이튼의 홈이었음에도 1-3 패배를 당했다. 물론 이런 텐백을 구사하는 팀에게도 쓰는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 같은 패턴 플레이는 빠삭하게 준비하겠지만, 감독이나 선수나 극단적인 텐백을 상대하는 데에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16] 같은 강팀들처럼 익숙하지 않다보니 이런 경기에서 말려드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5. 기록

5.1. 선수

5.1.1. 대회 기록

5.2. 감독

5.2.1. 대회 기록

6. 여담


[1] 영어를 제외한 로망어와 게르만어권 인명의 전치사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또한 이탈리아어 표기법에서 z는 'ㅊ'으로 옮긴다. [2] 그리고 로마는 21-22 시즌 컨퍼런스 리그에서 우승했다. [3] 플레텐베르크는 알론소가 레버쿠젠 잔류 시 데제르비가 뮌헨의 최우선 후보라고 말하였다. 키커의 게오르그 홀츠너에 의하면, 알론소 실패 시 뮌헨의 단장 막스 에베를 토마스 투헬의 후임 1옵션으로 데제르비를, 또다른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잘츠부르크 시절 인연으로 랄프 랑닉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 [4] 데제르비가 좋아하는 팀 중 하나라고 한다. [5] 데제르비 또한 이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번 시즌 후 상황 봐서 브라이튼을 떠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몇 번한 적이 있다. 특히, 조국인 이탈리아로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고 하였는데, 사수올로를 떠나 샤흐타르로 간 이유는 이탈리아에는 없는 색다른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6] 머지사이드 지역 구단인 리버풀과 에버튼 관련으로는 신뢰도가 상당히 좋으며, 구단 내부 기자에 준하는 소식통을 전하고 있다. [7] 제임스 피어스와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그의 직설적인 성격과 선수 영입 접근 방식으로 인해 평가가 깎였다고 하였다. 결정적으로 공개적으로 구단을 저격한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리버풀은 그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한다. [8] 여기에 덧붙여, 현재 뮌헨 보드진들 사이에서는 데제르비가 적합한 감독인지는 의구심이 많다고 한다. 이유는 그가 이탈리아인이라 독일어가 능숙하지 못할 것이고, 많은 스탭을 데려올 것 같기 때문이라고. 다만, 여전히 뮌헨은 브라이튼식 축구를 좋아하고 에베를 단장은 계약서까지 만들어 두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후순위일 뿐이지 뮌헨의 감독이 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속단하기는 이른 상태였으며, 여기에에 나겔스만 복귀까지 무산이 되면서 오리무중이 되었다. [9] 특히 로페테기는 밀란 팬들이 반대 청원까지 할 정도로 반대가 극심했다. [10] 다른 언론에서는 맥케나 외에 빈센트 콤파니, 러셀 마틴 등이 언급되기도 하였다. [11]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케리 하우에 따르면, 뮌헨은 랑닉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거절에 멘붕이 와버렸다고... [12] 도중에 올리버 글라스너가 잠깐 떠올랐으나, 현재 글라스너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만족 중이며 크팰은 €100m(...)을 요구했다고 한다. 대놓고 노리지 말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다. [13] 따라서 브라이튼 경기를 보다보면 골키퍼나 센터백들이 발바닥으로 볼을 고정시키고 가만히 서있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4] 이러한 빌드업 플레이는 광주fc 이정효 감독도 즐겨쓰는 전술이다. [15] 주로 리버풀처럼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로 풀백 한 명을 추가로 빌드업에 가담시킨다. [16] 이 두 팀은 허구한 날 마주하는 게 텐백이었으며 전술적 트렌드가 바뀐 현재도 종종 텐백을 부숴야 할 상황이 많이 나온다. [17] 루마니아의 FA컵 [18] 99경기 7골 11도움 [19] 툭하면 저격하고 들이박기만 한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평소에는 오히려 보드진 및 선수들을 칭찬하고 존중하는 발언을 많이 하며, ( 레안드로 트로사르 로베르트 산체스 등 몇몇을 제외하면) 서로 간에 잡음이 나오기는 커녕 존경한다는 말을 많이 해줄 만큼 사이가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