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참가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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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화 예고편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8화의 내용을 다루는 문서. 다시보기 재생목록
2. 메인 매치: 마이너스 경매Ⅱ
2.1. 룰
- [마이너스 경매Ⅱ]는 –3부터 –35까지의 마이너스 숫자 큐브가 경매된다. 플레이어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경매 순서를 정한다.
- 플레이어들은 모두 각각 9개의 칩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며, 칩은 낙찰을 거부할 때 사용된다.
- 마이너스 숫자 큐브는 무작위로 추첨을 통해 1개씩 공개되며, 플레이어들은 정해진 경매 순서에 따라 해당 숫자 큐브를 거부할 것인지 가져올 것인지 낙찰 여부를 결정한다.
- 숫자큐브를 낙찰받고 싶지 않다면, 거부의사를 밝히고 칩 1개를 내야 한다. 칩을 내고 거부했다면 해당 숫자큐브의 낙찰선택은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어간다.
- 만약, 칩이 없다면 칩 대신 가넷 1개를 사용할 수 있다. 칩이나 가넷이 없는 경우 무조건 숫자큐브를 낙찰받아야 한다.
- 숫자큐브를 낙찰받을 경우, 앞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해당큐브를 거부하기 위해 낸 칩과 가넷을 함께 가져간다.
- 낙찰 받은 숫자큐브는 모든 플레이어가 볼 수 있도록 앞쪽에 공개된다.
- 숫자 큐브가 낙찰되면 추첨을 통해 새로운 숫자 큐브가 경매에 오르며, 그 전 숫자 큐브를 낙찰받은 플레이어부터 다시 경매를 진행한다.
- 모든 숫자 큐브 경매가 끝나면 자신이 낙찰받은 마이너스 숫자를 더한다. 그리고 남은 칩은 하나당 플러스 1점으로 최종점수를 계산한다.(가넷은 최종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 낙찰받은 마이너스 숫자가 연속되는 숫자일 경우, 절댓값이 제일 작은 숫자만 계산된다.
- 경매시작 전, -3부터 –35까지의 큐브 중 무작위로 2개를 뽑으며, 2개의 숫자 큐브는 히든 큐브로 숨겨져 경매에 오르지 않는다. 첫 번째 히든 큐브는 게임에서 완전히 제거되어 경매가 끝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 17회 경매가 끝나면 두 번째 히든 큐브를 건 가넷 경매가 진행되며 가장 많은 가넷을 제시한 플레이어가 두 번째 히든 큐브를 낙찰받는다.
- 낙찰받은 플레이어는 히든큐브의 숫자를 확인한 뒤 해당 히든 큐브를 경매에 포함시킬 것인지 제외시킬 것인지 결정한다.
- 게임 종료 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가장 많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 우승자는 가넷 5개를, 탈락후보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는 가넷 2개를 획득한다. 단독 우승일 경우, 생명의 징표 2개를 획득한다.
- 낙찰 받은 숫자큐브와 칩은 양도 및 교환이 불가하다. (가넷은 양도 가능)
- 칩 개수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 보유한 칩이 없을 때만 가넷으로 숫자큐브를 거부할 수 있다.
- 히든 큐브 가넷 경매 시, 낙찰받은 플레이어 1명만 히든 큐브를 확인할 수 있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마이너스 경매의 개량 버전. 공교롭게도 마이너스 경매에서 참여했던 멤버들 중 여기에 참여하는 멤버는 없다. 또한, 시즌 2에서도 지적된 룰의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라는 오류는 개선되지 않았다. 공동 우승에 대한 조항 역시 설명이 부족하나 다른 메인매치 규칙 사례를 통해 유추가 가능한 부분이다.여담으로 블랙가넷부터 가넷의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딜러들이 일일이 가넷을 중앙에 옮기던 지난 마이너스 경매와 달리 칩과 가넷 모두 시원시원하게 패스하는 걸 볼 수 있다.
-
낙찰거부 또는 낙찰
낙찰을 거부하려면 칩이나 가넷을 소비해야 하므로, 큐브 점수와 누적된 칩/가넷 수를 저울질해 큐브를 낙찰받을지 거부할지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큐브가 매우 낮은 수가 아니거나 누적된 칩/가넷이 많을 경우 낙찰을 받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이 원하지 않는 카드를 어쩔 수 없이 낙찰받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칩과 가넷의 총합이 최하위가 안 되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
가넷을 이용한 낙찰거부
칩 대신 가넷을 이용해 낙찰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은 최종 점수 계산에 칩은 포함되고 가넷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다. 이 가넷을 이용해 낙찰 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원본 게임인 Geschenkt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가넷이 많을수록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다만 이번엔 칩이 없을 때만 가넷으로 거부할 수 있으므로, 이 전략을 쓰려면 칩을 전부 소모하므로 메리트는 꽤 감소한다. -
마이너스 소거
숫자가 연속될 경우 가장 작은 큐브만 계산되고 연속된 나머지 숫자들은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규칙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서, -13, -15, -16이 있다면 -16은 -15와 연속되어 계산되지 않고 -28점이며, 여기에 -14를 추가로 낙찰받으면 -13점이 된다.
가장 안전한 것은 자기가 이미 낙찰받은 큐브와 바로 이어지는 큐브를 낙찰받는 것이지만, 이 경우는 플러스 방향이나 마이너스 방향 중 하나가 살아있기에 다른 플레이어가 견제할 수 있다. 한편 큐브를 하나 건너뛰어 낙찰받으면 그 사이의 큐브는 다른 플레이어 입장에서 소거할 방법이 없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견제를 덜 받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맨 처음에 제거한 히든 큐브의 존재로, 그 사이의 큐브가 반드시 경매에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
큰 수 돌리기
-30 ~ -35와 같이 감점이 큰 큐브는 누구도 가져가길 꺼리므로 낙찰 거부로 가넷과 칩이 모이게 되어 있고, 모인 칩으로 마이너스를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어쨌거나 큰 수가 있으므로 1등은 어렵지만 꼴찌는 면한다는 전략이고, 특히 다음 회에도 의미가 있는 가넷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궁극의 큐브 -34
방송에서도 소개된 전략. 위에 마이너스 소거 전략을 이용해 칩을 벌 수 있지만, 중간에 있는 큐브가 히든 큐브가 될 수도 있기에 잘 사용하긴 힘들다. 하지만 -34의 경우 위에 있는 큐브가 -35밖에 없고, 그 -35 큐브를 대부분이 받기 꺼린다는 점을 이용하면 -35를 받으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칩을 거둬들일 수 있다. -35가 히든큐브라 해도 -33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여전히 이득을 볼 가능성은 높다. 본 방송에서는 홍진호가 이 큐브를 챙겼고, 실제로 칩 돌리기를 시전해서 -33과 -35로 큰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장동민이 총대를 매고 -32를 저지해서 홍진호가 독주하지는 못했다. 만약 장동민이 막지 않았다면 홍진호는 오현민과 연합해서 -32를 먹고 단독 선두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1] -
모두 받기
위에 써있는 큰 수 돌리기의 천적에 가까운 전략. 만일 초반부에 -35에 가까운 큰 큐브들이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고 낙찰한 사람이 어느 정도 분산된 경우 다른 사람이 역으로 모든 큐브를 낙찰받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첫 큐브가 -35이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낙찰받았을 경우, 나머지 큐브를 모두 낙찰받으면 칩 수가 같다는 전제 하에 히든 큐브가 -31인 경우 -3 + -32로 동점, -32, -33인 경우 -35보다 작지만, 그 외의 경우보다 높은 점수로 최하위를 면할 수 있다. -
두 번째 히든큐브
17회 경매 이후 히든 큐브가 한 개 풀리므로 가넷이 많거나 아군 중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걸 빌려 경매에서 이겨 큐브를 확인, 상황 여부에 따라 남겨놓을 것인지 아니면 넣을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단, 넣은 경우는 추첨 때 히든 큐브를 눈치껏 받거나 재빨리 돌려야 할 것이다. -
나는 운에 맡긴다
만약 히든 큐브가 -3과 -35, -3과 -4, 혹은 -34와 -35라면[2] 칩을 5개 이상 먹었을 때 운에 맡기고 모든 큐브를 낙찰받는다. 그렇게 되면 -4의 페널티만 받으므로 우승할 수 있다.애초에 그걸 막으려고 히든 큐브가 있는 거잖아이게 사실 어느 정도 전략이 필요한 게, 히든 큐브가 -3 또는 -35가 아니더라도 일단 마구잡이로 고르게 낙찰한 후 중간 이상의 숫자를 갑자기 돌리기 시작하면 누군가 총대를 매지 않는 이상 그로 인한 칩 획득으로 히든 큐브에 의한 강제 마이너스 점수를 상쇄할 수 있다. -
임요환 빙의
다 주세요!
위의 전략을 강화한 것인데, 룰이 변경되기 전이나 두 번째 히든큐브가 경매에 추가됐을 때 가능한 전략이다. 히든 큐브를 제외한 큐브가 32개, 칩의 총 개수는 54개인 것을 이용한다. 우선 자신의 차례가 됐을 때 가리지 않고 큐브 12개를 쓸어담는다. 이후 -19보다 작은 숫자는 바로 먹고, 큰 숫자는 낙찰을 거부하고 차례를 넘긴다. 다른 플레이어가 큐브를 낙찰할 경우 우승은 거의 불가능해지므로 모두 포기하게 된다. 다시 자신의 차례로 돌아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제시한 칩 5개를 획득한다. -19보다 큰 숫자큐브 개수의 기댓값은 대략 10개이므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50개의 칩을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이 처음에 보유한 칩이 9개인 것을 감안하면 싹쓸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큐브를 획득하면 히든 큐브를 무시하더라도 마이너스 점수는 -38점이 최대이므로 칩 점수 54점을 더하면 최소 16점이 되므로 우승할 수 있다. 단, 이 전략은 자신의 차례 이전에 다른 플레이어가 큐브 하나라도 낙찰할 경우 실행할 수 없으며, 데스매치에 강한 플레이어가 중간에 깽판(?)으로 난입해버리면 바로 탈락후보가 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이다. 또한 나오는 큐브 순서가 꼬이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칩 대신 가넷을 제출할 경우에도 전략이 꼬인다.
하지만 룰이 바뀐 이후 히든큐브 2개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나, 최대 -71(-3, -33, -35. 히든이 -32와 -34인 경우)이 되므로 칩을 전부 쓸어 모아도 단독 꼴찌. 그리고 나머지는 공동 우승이 된다. 물론 이는 최악의 경우. 기대값은 계산해봐야 알겠으나, 룰 변경 전처럼 필승전략은 아니다. -
저격
시즌2 8화와 달리 이번엔 참가자들 사이의 가넷 차이가 크지 않아 한 사람을 저격하려 하면 탈락후보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특히 두 번째 히든 큐브 경매에서 저격할 대상이 필요한 큐브가 나온다면 매우 용이하다. 게임 규칙에 따라 첫번째로 제거된 것인지, 경매를 통해 두번째로 제거된 것인이 다른 플레이어는 전혀 확인할 수 없기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 게임 시작 전
가넷 현황
||<nopad> 플레이어 || 김경훈 || 이준석 || 김경란 || 홍진호 || 장동민 || 오현민 ||
가넷 | 20개 | 12개 | 12개 | 11개 | 10개 | 11개 |
오프닝에서 김경훈은 지난 회차 데스매치 지목 대상에서 제외한 대가로 김경란, 홍진호에게 2개씩, 장동민에겐 최하위 탈락후보의 대가로 약속한 가넷 3개를 양도받았다. 비밀 연합이 필요하다 느낀 장동민과 이준석, 지난 메인매치에서 함께 플레이한 것을 계기로 김경란과 홍진호가 서로를 지원하기로 하며 두개의 2인 비밀연합이 탄생하였다.
- 1라운드
||<-8><#c0c0c0><nopad> 1~8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순번 추첨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
경매 | 김경훈 | 이준석 | 김경란 | 홍진호 | 장동민 | 오현민 | |
1 |
-30
|
-1 | -1 | -1 | -1 | -1 |
낙찰 +5 |
2 |
-8
|
낙찰 | |||||
3 |
-13
|
-1 |
낙찰 +2 |
-1 | |||
4 |
-3
|
낙찰 | |||||
5 |
-7
|
-1 |
낙찰 +1 |
||||
6 |
-34
|
-1 | -1 | -2 |
낙찰 +7 |
-1 | -1 |
7 |
-24
|
-1 | -1 |
낙찰 +5 |
-1 | -1 | -1 |
8 |
-14
|
-1 |
낙찰 +5 |
-1 | -1 | -1 | -1 |
<nopad> 1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 |||||||
큐브 점수 | -0 | -16 | -31 | -34 | -0 | -38 | |
보유 칩 | 4 | 12 | 11 | 12 | 5 | 10 | |
점수 현황 | +4 | -4 | -20 | -22 | +5 | -28 | |
보유 가넷 | 20 | 12 | 12 | 11 | 10 | 11 |
- 2라운드
||<-8><#c0c0c0><nopad> 9~16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경매 | 김경훈 | 이준석 | 김경란 | 홍진호 | 장동민 | 오현민 | |
9 |
-21
|
-1 | -1 | -1 |
낙찰 +3 |
||
10 |
-27
|
-1 | -1 |
낙찰 +4 |
-1 | -1 | |
11 |
-19
|
-1 | -1 | -2 | -2 |
낙찰 +8 |
-1 |
12 |
-5
|
낙찰 +2 |
-1 | -1 | |||
13 |
-6
|
낙찰 | |||||
14 |
-23
|
-1 | -1 |
낙찰 +2 |
|||
15 |
-35
|
-3 | -3 | -4 |
낙찰 +19 |
-3 | -3 |
16 |
-28
|
-1 | -1 |
낙찰 +2 |
|||
<nopad> 2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 |||||||
큐브 점수 | -5 | -16 | -57 | -34 | -40 | -66 | |
보유 칩 | 0 | 5 | 10 | 24 | 9 | 6 | |
현재 점수 | -5 | -11 | -47 | -10 | -31 | -60 | |
보유 가넷 | 21 | 12 | 12 | 11 | 9 | 11 |
11회 장동민→김경훈 가넷 1개
2라운드 시작 전 오현민과 홍진호는 -30번대 큐브로 서로 견제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칩을 벌어들이기로 합의한다.
11회차 경매에서 장동민이 김경훈에게 가넷 1개를 양도한다.
15회차 경매에서 -35가 뜨며 -34를 가진 홍진호가 대량의 칩을 획득한다.
플레이어 별 큐브와 전략 현황
- 김경란: -25, -26 큐브로 칩 획득.
- 김경훈: 많은 가넷을 사용하기 위해 초반에 칩을 소모시켜 가넷으로 패스할 수 있게 하여 마이너스 큐브를 최소화하려 함.
- 오현민, 홍진호: -30번대 큐브들을 통해 칩을 대거 회수하려 함. -32에서 경쟁하는 척 오현민이 낙찰받을려고 함.
- 장동민, 이준석: 비밀 연합으로 -15 ~ -18 큐브들로 최대한 칩을 회수하려 함. -20을 장동민이 획득한다면 이준석을 몰아줄 수 있음.
- 3라운드
||<-8><#c0c0c0><nopad> 17~24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경매 | 김경훈 | 이준석 | 김경란 | 홍진호 | 장동민 | 오현민 | |
17 |
-31
|
-3⬢ | -3 | -3 | -3 | -3 |
낙찰 +15/+3⬢ |
히든큐브 | 김경훈 가넷 1개로 낙찰, 히든큐브 게임에서 제외 | ||||||
18 |
-16
|
-2⬢ |
낙찰 +6/+2⬢ |
-1 | -1 | -1 | -2 |
19 |
-33
|
-2⬢ | -3 | -3 |
낙찰 +12/+2⬢ |
-2 | -2 |
20 |
-11
|
-2⬢ |
낙찰 +8/+2⬢ |
-1 | -2 | -2 | -2 |
21 |
-32
|
-1 | -1 | -1 |
낙찰 +3 |
||
22 |
-25
|
-2⬢ | -2 |
낙찰 +8/+2⬢ |
-1 | -2 | -2 |
23 |
-9
|
-1 | -1 | -1 |
낙찰 +3 |
||
24 |
-18
|
-2⬢ | -2 | -2 | -2 |
낙찰 +9/+2⬢ |
-2 |
<nopad> 3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 |||||||
큐브 점수 | -5[3] | -43[4] | -57[5] | -33[6] | -71[7] | -66[8] | |
보유 칩 | 0 | 6 | 5 | 23 | 9 | 11 | |
현재 점수 | -5 | -37 | -52 | -10 | -62 | -55 | |
보유 가넷 | 13 | 10 | 13 | 13 | 14 | 14 |
17회 오현민→김경훈 가넷 2개
18회 이준석→김경훈 가넷 1개
20회 김경훈→오현민 가넷 2개
20회 이준석→김경훈 가넷 4개[9]
21회 이준석, 김경훈, 김경란→장동민 가넷 1개
김경훈이 히든큐브 경매에서 낙찰받은 뒤, -20이라고 선언하며 장동민과 대화를 나눈다. 모종의 대화를 나눈 뒤 큐브를 게임에 넣는 조건으로 가넷으로 협상을 시도하나 거절, 두번째 히든 큐브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20회차에서 이준석이 자신 차례에 바로 낙찰하지 않고 한바퀴 돌리면서 오현민과도 비밀 연합을 맺은 것이 드러난다. 오현민은 꼴지만 아니라면 이준석이나 홍진호를 지원하여 생징을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준석은 김경훈에게 패스할 때 가넷을 주겠다는 대화를 나누며 우승을 기대한다.
21회차에서 홍진호와 오현민이 고대하던 -32가 등장한다. 오현민과 홍진호는 누가 큐브를 먹을지 경쟁하는 척 하며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한 상황[10], 이야기를 들은 장동민은 콩오를 제외한 3명을 불러 이대로 돌리기가 진행된다면 현재 칩 유통이 없는 상황에서 가넷도 털리게 된다며 누군가 낙찰받아야 하는 것을 어필한다.[11] 이에 오현민은 장동민을 찾으러 방에 들어가자 4명이 모인 것을 보고 당황하고, 홍진호까지 오자 장동민은 '너희가 생각하는 대로는 안 될 거야'라며 돌리기를 저지하려는 의사를 보인다. 결국 폭탄 제거 명목으로 장동민이 -32를 낙찰받는다.
25회차 시작 전 홍진호는 장동민이 -32를 받은 이유를 묻고 '칩 유통이 되지 않아서'라는 답변을 듣자 '내가 가넷을 보조해주면 되는 것이 아니었냐'면서 장동민의 선택을 '가장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라며 의아해한다.
- 4라운드
||<-8><#c0c0c0><nopad> 25~31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경매 | 김경훈 | 이준석 | 김경란 | 홍진호 | 장동민 | 오현민 | |
25 |
-4
|
낙찰 +2 |
-1 | -1 | |||
26 |
-15
|
-2 |
낙찰 +7 |
-1 | -1 | -1 | -1 |
27 |
-22
|
-2⬢ | -3 |
낙찰 +11/+2⬢ |
-2 | -2 | -2 |
28 |
-20
|
-1 | -1 |
낙찰 +2 |
|||
29 |
-17
|
낙찰 | |||||
30 |
-29
|
-1 | 낙찰 | ||||
31 |
-12
|
낙찰 +1 |
-1 | ||||
<nopad> 4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 |||||||
큐브 점수 | -16[12] | -27[13] | -56[14] | -33[15] | -49[16] | -36[17] | |
보유 칩 | 1 | 9 | 12 | 19 | 6 | 7 | |
최종 점수 | -15 | -18 | -44 | -14 | -43 | -29 | |
보유 가넷 | 9 | 10 | 13 | 13 | 16 | 14 |
27회 김경란→장동민 가넷 2개
27회차, 김경란이 필요한 -22를 두 바퀴 돌리기 위해 장동민이 가넷 2개를 지원한다. 홍진호와 오현민은 달리 큐브가 연결되지 않아 이득을 보는 게 아닌데도 지원하는 장동민에게 의아해하나, 장동민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는다.
28회차, 김경훈이 히든 큐브라고 선언하여 게임에서 제외된 줄 알았던 -20이 등장한다. 장동민이 필요로 하지만 김경란의 차례에서 낙찰받을 경우 최종 점수에서 장동민을 꼴지로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18] 김경훈과 장동민이 특정 플레이어를 저격하기 위해 히든 큐브를 제외한 것이며, 장동민이 -32를 낙찰받아 홍진호-오현민을 견제한 것은 김경훈의 우승을 돕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다른 플레이어들이 파악한다. 김경란은 김경훈을 불러 제외한 히든 큐브가 -26이냐고 재차 물어보고, 김경훈은 아니라고 대답하며 김경란만 알고 있을 것을 당부한다. 결국 김경란은 자신이 낙찰받아 장동민을 최하위로 만든다면 데스매치에 지목될 명분을 우려해 패스, -20은 장동민이 낙찰받는다.
마지막 31회차, -12 큐브가 매물로 올라오며 히든 큐브는 -10과 -26으로 밝혀진다. 이준석은 김경훈과 자신이 공동 우승이 가능하다는 상황[19]을 파악하고 김경훈을 따로 불러내 이를 알려주지만, 김경훈은 이를 거부한다. (김경훈이 공동우승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에선 엔딩 장면에서 공개되었다. 세부적인 설명은 후술.)
- 메인매치 결과
메인매치 우승 | 홍진호 |
데스매치 면제 | 오현민 |
최하위 탈락후보 | 김경란 |
데스매치 지목 | 장동민 |
탈락후보 김경란은 김경훈이 봤을 히든 큐브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면서, '죽더라도 후회되지 않을, 멋있는 상대'로 장동민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다. 이준석과 김경훈은 데스매치 2승의 전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장동민의 데스매치 실력은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20] 강자와의 데스매치는 표면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가장 승산이 있는 상대를 지목한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데스매치 진출자 확정 이전 생명의 징표를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가넷 주머니 양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 가넷
||<nopad> 플레이어 || 김경훈 || 김경란 || 이준석 || 장동민 || 오현민 || 홍진호 || 합계 ||
가넷 | 11 | 13 | 12 | 18 | 16 | 18 | 88 |
등락 | 0 | -1 | 0 | +5 | +5 | +5 | +14 |
김경란 (-1) |
오프닝에서 김경훈에게 가넷 양도 (-2)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변동 (+1) |
김경훈 (±0) |
오프닝에서 김경란, 홍진호, 장동민에게 양수 (+7)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변동 (-9) 메인매치 종료 시 규칙에 따른 보상 (+2) |
이준석 (±0) |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변동 (-2) 메인매치 종료 시 규칙에 따른 보상 (+2) |
오현민 (+5) |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변동 (+3) 메인매치 종료 시 규칙에 따른 보상 (+2) |
장동민 (+5) |
오프닝에서 김경훈에게 가넷 양도 (-3)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변동 (+6) 메인매치 종료 시 규칙에 따른 보상 (+2) |
홍진호 (+5) |
오프닝에서 김경훈에게 가넷 양도 (-2)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변동 (+2) 메인매치 우승 보상 (+5) |
2.4. 메인매치 평가
히든 큐브와 가넷 부자가 메인매치 탈락후보를 결정했다.이전까지 8회전 게임에서는 단순한 양상[21]으로 흘러가기에 TOP6에 어울릴 만한 게임 평가를 받지 못했던 반면, 이번에는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준 높은 출연자들의 전략과 게임 이해도가 빛난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예고편 당시에는 또 메인매치 재사용이냐며 불만 섞인 반응도 있었으나, 본편 이후 이러한 반응은 사라졌다.
홍진호의 전략은 일단 큐브를 획득한 후, 자신의 전략을 오픈시키고 오현민과의 연대로 많은 칩을 빨아들이는 베스트 전략이었고, 장동민의 명분 있던 논개작전이나, 이준석의 공동우승 제안, 불운에 막히긴 했지만 김경란의 전략과 순간적 상황 판단도 나쁘진 않았다. 김경훈의 공동 우승 전략 거절은 이해할 수 없는 트롤로 보이지만, 역시 나름대로 자신만의 명분이 있었다. 이전 시즌 2의 마이너스 경매가 여러모로 수준이 낮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
김경란: 잘못된 판단과 불운의 이중고
김경란은 처음에 -24를 받은 후 더 연장을 못 시키다가 -21을 위험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넘겨버렸는데, 정작 같은 간격이면서 마이너스 값은 더 큰 -27은 주변 플레이어들의 으름장 때문인지 받아버렸다. 여기에 하필 히든큐브의 숫자가 자신의 노림수였던 -26이었다. 일단 -26이 아니었다면 꼴찌는 안 했을 것. 만약 이에 대해 김경훈이 귀띔이라도 해줬다면 김경란은 최소 데스매치 탈출을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김경훈은 그 큐브가 -20이라 했다.[22] 그리고 그 큐브를 버려버림으로써 김경란이 살아갈 길은 막히고 말았다. 김경훈은 받은 큐브가 별로 없어 히든큐브가 무엇이든 김경훈 자신이 큰 영향을 받을 확률은 전무했지만, 김경란은 필요한 큐브가 두 개나 있었으므로, 결국 가넷이 많은 김경훈에게 너무 쉽게 히든큐브를 넘긴 것 역시 패착이었다.
애초에 그녀의 전략 자체가 내 큐브는 히든 큐브가 아니다.라는 그냥 운빨에만 근거한 운영을 했으니 어쩔 수 없지만,[23] 두 수 이상 벌어지는 것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승부를 걸었고, 결국 적중해버렸다. 그리고 -20을 데스매치 지목을 피하기 위해 낙찰받지 않았는데,[24] 김경란이 이러한 판단을 내린 이유론 첫째, 김경훈과 장동민의 말을 신뢰했다. 그 당시의 정보 상으론 -26이 히든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한계가 있었다. 둘째로 장동민과 이미 이전 라운드에서 서로 도와주기로 한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장동민이 그녀를 최하위자로 만들기로 목표했다면 이전 라운드에서 도와줄 이유가 없음에도 도와준 것이 되므로 비록 거짓말이었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장동민의 말에 신뢰가 갔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신뢰가 무기인 그녀에게 있어서 이 회차 이후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25] 즉, 낙찰하면 100프로 데스매치이지만[26] 낙찰하지 않을 경우 -26이 히든큐브이면, 데스매치이고 히든 큐브가 아니면, 생존이 가능해져 낙찰하지 않는 것이 더 생존 확률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매우 좋지 못한 선택이었지만 나쁜 판단은 아니었던 것. 하지만 매우 아쉬웠던 점은 홍진호가 우승을 했다는 것. 홍진호가 생징을 오현민에게 건내는 와중에도 김경란에게 생징을 주려 했으나 최하위자가 되어 드릴수가 없다라곤 한 걸 보면 김경란이 최하위자가 되지만 않았다면 그녀는 이번 화에서 살 수 있었다.[27] 즉 -20을 낙찰받지 않은 것은 논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메인매치의 큰 미스를 꼽자면 -21은 숫자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논리로 낙찰을 거부했지만 -27은 낙찰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 미스가 스노우볼이 되었다.
김경란은 대규모 연합이나 소규모의 우승유력자 연합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자연스레 생존을 보장받는 능력이 있었으나, 2명 간의 느슨한 연합과 획득한 큐브에 의해 결정되는 게임에서 난항을 겪었고, 불운하게 자기에게 필요한 -26이 히든 큐브가 걸렸다. 아쉬운 판단으로 인해 이번화 워스트 플레이어가 되었다. -
홍진호: 한 건 해낸 일수꾼
콩의 헤픈 패스
"아 근데 -34 진짜 좋구나... 형 천재!"
- 김경훈, -34 큐브를 이용해 -35 큐브로 칩을 쓸어먹는 홍진호를 보며
이번 회차의 베스트 플레이어.[28] 홍진호는 -34를 획득한 뒤, -35, -33을 상대적으로 초반에 뽑아내면서 판당 3바퀴와 2바퀴를 돌리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코인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29][30] 만약 장동민이 -32를 먹지 않았다면 -32에서까지 다른 사람들의 가넷을 쓰게 하는[31] 좋은 상황을 만들면서 무난하게 우승을 쟁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배신이나 숨겨진 연합의 도움 등으로 인한 놀랄만한 반전이 아니어서였는지 편집상 부각되는 부분이 적었다. 결론적으로 장동민의 -32 큐브 견제로 압승할 기회를 놓치고 김경훈에게 우승을 빼앗길 뻔했지만 김경훈의 공동 우승 포기와 칩을 야금야금 모은 그만의 정공 플레이가 맞물려 메인 매치 우승을 끌어냈다. -
김경훈: 실리(?)를 취한[32] 가넷 거간꾼
7회전에서 데스매치를 자처하고 살아 돌아온 덕분에 장동민에게서 약속한 가넷을 얻으며 20개를 보유했기에, 그는 다른 작전을 세울 수 있었다. 김경훈의 전략은 빠르게 칩을 소모한 뒤, 적은 점수를 유지하면서 중간마다 거래를 통해 낼 가넷을 획득하는 전략이었다.가넷으로 버티는 게 낫지 않아요?이 전략의 경우 점수는 꼴등 라인은 아니므로 1등도 노려볼 수 있으면서, 마치 상대방이 가넷을 쥐여 주면서 부탁한 것을 받아들인 것 같기에 적을 만들지 않아 데스매치도 피할 수 있는 괜찮은 전략이었다.[33] 압도적인 가넷 숫자 때문에 히든 큐브 또한 가넷 1개만 쓰고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히든 큐브의 숫자가 김경란의 노림수인 -26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시점에서 김경훈은 이미 김경란이 꼴찌가 되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34] 이를 통해 이미 내부 거래가 끝난 장동민이 가넷을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두 사람 사이에서 동맹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라인은 있었던 셈. 다만 이렇게 실리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막상 이준석이 제안한 공동 우승 전략을 거부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선 두 가지 의견이 지배적인데, 하나는 본인과 이준석까지 데스매치 후보자로 남겨두어 김경란이 이준석을 찍게끔 하려고 계획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김경훈 본인이 단독우승을 하고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려 했으나 홍진호가 모은 칩 개수를 간과해 근소한 차이로 단독 우승을 놓쳤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12를 먹고도 1점 차이로 아깝게 홍진호에게 우승을 내준 걸로 보아 후자 쪽에 무게를 실었던 것으로 보인다.[35] 결론적으로 확실한 우승을 놓친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장동민과의 신의를 위해 -12 큐브를 먹은 순간 장동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기로 한 계획은 무산된 것이다. 설령 그가 -12를 이준석에게 넘겼다 해도 장동민 입장에선 이준석이 제멋대로 공동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 되므로, 도의적으로 장동민이 김경훈을 탓할 리 없었다. 팀을 배신할 수 없으니 장동민이 데스매치에 가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준석을 비롯해 자신마저도 데스매치 대상에 올랐다고 한다면 멋진 생각이었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론 썩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전에는 배신을 쉽게 생각해왔던 반면 이번 회차에서는 우승을 포기하면서까지 장동민과의 신의를 지켰다. 그러나 정작 장동민이 데스매치에 찍혀버리면서 장동민과의 신뢰관계가 그다지 돈독해지지도 못했다. -
오현민:
분산투자의 성공
홍진호가 자신의 앞순서로써 자신이 취할 전략을 먼저 선점하자[36] 오현민은 재빠르게 데스매치에 가지 않으면서 생징을 받을 길을 여러 군데를 트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따라서 그는 홍진호에게도 많은 이득이 가는 쪽으로 협상했으며,[37] 동시에 이준석과도 라인을 터놓았다. 종전까진 장동민하고만 긴밀한 협조를 했던 것과는 다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엔딩에서도 이제 동민이 형을 믿을 수만은 없지 않나?라면서 협상의 다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오라인 자체는 붕괴했다고 봐도 좋은 결말이다. 꼴찌를 면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다양한 교섭라인을 통해 생존을 도모했고, 또한 자기 자신도 그 라인의 결과로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받았으니 이번 회차의 전략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생징 1위의 위엄 -
이준석: 의문의 1패
전 회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던 장동민과 연합을 이뤘다. 절댓값이 작은 숫자들을 모으는 기초적이면서도 좋은 전략을 택했으며 효력을 발휘해 우승도 노렸다. 마지막에 김경훈과 공동우승이 가능한 전략을 세웠으나 김경훈이 공동 우승할 기회를 버리고 동맹을 택하며[38] 어리둥절하게 생존했다. 꽤 많은 연합과 제안을 맺었으나 연합이 느슨해 우선순위가 밀렸던 탓. 하지만 이 부분을 연합이 느슨하다고만 할 순 없다. 오현민과 거의 비슷한 전략이었고, 오히려 과정상으론 본인이 우승자 라인에 낄 수도 있었던 만큼 훨씬 주도적인 입장에서 제대로 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김경훈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은 김경훈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 되는데, 사실상 이준석 입장에서는 관리를 제대로 하고 못하고를 떠나 '얘 또 왜 트롤하는거냐?' 하는 입장이었을 것이다. 거기서 김경훈이 '먹어버린다면' 분명히 김경훈도 1위를 할 수 없을 만큼 홍진호팀이 따라 붙어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을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넘기라 권유했을 것이다. 이 부분을 정치력의 부족함으로 보기엔 너무 나갔다고 봐야 한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김경훈에게도 넘기는게 무조건 이득이었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술 한 번 마셔야 겠다설마 자기 자신이 독을 짊어지면서까지 먹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되려 공동우승을 빠르게 캐치하고 권유한 그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줘야 할 것이다. -
장동민
장동민이 미리 거래했던 상대는 이준석이었다. 이준석에게 일정 숫자 이상은 무조건 밀어주겠단 거래를 한 상황. 거기에다 김경훈에게 히든 큐브 '-26'까지 들어서 이미 김경란이 메인메치 최하위가 될 가능성이 높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다만 1등하기 어려웠으므로 대외적으로는 자신이 폭탄을 끌어안는다는 조건으로 나머지 플레이어들에게 가넷 1개씩을 챙기는 실리를 취해 선의 이득을 보았고, 대내적으로는 사실상 독식하던 수준인 홍진호의 칩쓸이 전략을 막고 김경훈의 우승을 밀어주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장동민이 안 막았으면, 2~3바퀴가 더 돌았을 것이고, 칩이 떨어지고 가넷이 던져지는 상황이 되면 홍진호한테 칩 뿐만 아니라 가넷까지 싹쓸이 당할 판이었다.[39] 또한, 마찬가지로 돌지 않았다면 누가 먹던 홍진호의 우승은 누구도 뒤집을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되기에 그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이는 차라리 우승권에서 벗어난 장동민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론 홍진호가 우승했으므로[40] 실패로 끝나고 데스매치 상대로까지 찍혔지만, 그 와중에도 가넷을 챙기는 실리를 보여준 것은 장동민의 기민함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패배자 같았던 지난 회차와 달리, 이번 회차는 김경란 빼고는 전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3. 데스 매치: 결! 합!
- 데스매치 제외 & 추첨
김경란 제외 | 데스매치 추첨 | 장동민 제외 |
십이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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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합! 양면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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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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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룰
- <결! 합!>은 9장의 그림 중 그림의 속성이 모두 같거나 다른 조건 세 가지를 충족시키는 그림 3장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 모양, 배경의 색, 도형의 색 각각이 다르게 조합된 27장의 그림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마다 이중 9장의 그림이 공개된다.
- 9장의 그림이 공개되면 두 플레이어는 9장의 그림 중 '합'이 되는 그림 3장을 찾아야 한다.
- '합'이란 앞서 말한 속성 각각이 모두 같거나 다른 모두 다른 조건 3개를 충족시키는 3장의 그림을 말한다.
- 모양은 해, 달, 별, 배경의 색은 검정, 회색, 흰색, 도형의 색은 주황, 초록, 보라 3가지가 존재한다.
- 한 플레이어씩 번갈아가며 10초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며, 자신의 순서에 합을 찾아냈다면 '합'을 외치고 5초 안에 3장의 그림 번호를 호명한다.
- 호명한 그림이 합이 맞다면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아닐 경우에는 승점 1점이 감점된다. '합'을 외치고 제한 시간 5초 내로 번호를 말하지 않거나, 앞서 나왔던 정답을 말한 경우에도 승점 1점이 감점된다.
- 제한 시간 내로 아무 그림도 호명하지 않으면 점수 변동 없이 상대 플레이어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 만약 9장의 그림에서 더 이상 합이 되는 그림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결'을 외칠 수 있다. '결'이란 9장의 그림에서 더 이상 합이 되는 조합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 단, 기존 <결! 합!>과 달리 한 플레이어가 합을 맞췄을 경우, 턴이 바로 상대방에게 넘어가지 않고 5초간 '결'을 외칠 기회가 주어진다.
- '결'을 외쳤을 때 실제로 합이 되는 그림이 더 이상 없을 경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합이 되는 그림이 남아 있을 경우 승점 1점이 감점된다.
- 게임은 총 10라운드로 진행되며, 게임 종료 후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3.2. 추가 정보 및 전략
그림의 속성 중 도형의 모양과 도형의 색이 각각 해,달,별과 주황,초록,보라로 변경되었다. 또한 합을 외치고 결을 외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문제의 족보
지난 7회전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가 사용된 알파벳 타일 배치와 그림 형태가 동일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전에 사용된 문제 그림과 합 갯수가 똑같은 그림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 모든 그림 유형과 정답을 외우는 것. 물론 도형의 형태와 도형의 색상이 바뀌어서 완벽하게 대응하는 이미지를 찾기는 어렵겠지만, '합이 가장 많이 나오는 문제'나 '합이 0개인 문제'를 파악하기에는 다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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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결! 콤비네이션 전략
이전의 결!은 합!을 외친 플레이어에겐 기회가 없고,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어가므로 마지막 합을 서로 못 부르는 상황이 됐으나, 바뀐 룰로 마지막 합을 외침과 동시에 결을 외치는 것으로 4점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결! 합!의 유무를 정확히 판단한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결을 외칠 수 있게 한 것으로, 마지막 합을 알아도 상대가 합!을 못 부르면 알면서도 위험(결! 여부를 모르는 상대가 찍어 맞히는)을 감수하고 결! 기회를 넘겨야 했던, 그래서 마지막 합을 아무도 못 불렀던 이전 결! 합!의 문제를 어느 정도 고친 것이다.[41] 이 룰은 결! 합! 게임에서의 찍기 플레이를 힘들게 했고,(상대가 합 개수를 정확히 안다면 실수로라도 단일 결!은 넘기지 않는다. 합!과 딸려 올 순 있어도 말이다.) 반면 김경란은 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과감히 결을 외치는 전략을 썼으나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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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미루기
이전 시즌에 마지막 합을 서로 미루는 양상을 보였다면, 이번 시즌의 결! 합!은 합을 외친 후 결을 연달아 외칠 수 있게 되어 2개의 합을 남긴 채 일부러 미루는 것이 가능했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합을 1개 찾았을 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전략이다. 방송상으로 장동민이 직접 말하진 않았기에 실제 이런 방식으로 공격한 건진 미지수이나, 1라운드에서 합을 말하지 않고 김경란이 합을 한 개 했을 때 다음 번에 합과 결을 동시에 외치는 플레이와, 그 이후에도 종종 합을 미루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아 합을 모두 찾은 후 2개 남았을 때 상대에게 일부러 넘기는 전략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경란은 3라운드까지는 무심코 합을 맞혔다가 합-결 콤비네이션을 내주었고, 그 이후로는 멘탈이 나가 합-결 콤비네이션이 가능한 상황에서 결에 집착하는 바람에 남아있는 합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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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찾아내기
가장 적은 속성을 가진 번호를 찾고 그 번호를 제외하고 '합'을 만들다 더 이상 만들 것이 없다고 생각되면 빼 뒀던 번호를 포함시켜 만들고 그것도 한계라 생각될 때 '결'을 노리는 방법, 시즌1 결승에서 홍진호는 가장 적은 도형을 기준으로 남아있는 합을 추적하는 해결책을 구성했는데, 같은 도형의 합은 이미 다 찾았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것이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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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조합법
미리 데스매치의 종목이 공개되어 전략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고, 장동민은 홍진호에 비해 더 체계적인 해결책을 구성해 왔다. 사실상 홍진호의 해결책과는 달리 전제 부분이 없이 아예 모든 합을 다 찾아낼 수 있는 것. 그리고 결승전 때의 룰과 달리 단순히 한계점에 부딪혔을 때 결을 외치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마지막 합을 외친 후 결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전략이 됐다. 김경란은 맨날 결이 네 쪽으로 가냐...라고 했지만 이는 장동민의 치밀한 계산에 의해 합 미루기를 사용한 결과이다. 4단계 조합법은 다음과 같다.
{{{#!folding 장동민의 4단계 조합법 [ 펼치기 · 접기 ]
1. 저는 바탕색을 먼저 찾아요.(4단계 째를 봤을 때 바탕색의 많고 적은 순위를 파악하는 단계로 보이며, 이 단계에서 같은 바탕색에 대한 합들이 조합돼 나온다)
* 1단계 같은 바탕색 - 총 3가지 형태의 합.
* 같은 바탕색 + 다른 모양 + 다른 색
* 같은 바탕색 + 같은 모양 + 다른 색
* 같은 바탕색 + 다른 모양 + 같은 색
2. 그 다음 차례로 같은 모양을 봅니다.(같은 모양 3개가 있는 것 중 합들이 조합돼 나온다)
* 2단계 같은 모양 - 같은 바탕색인 경우 제외하고 2가지 형태의 합.
* 같은 모양 + 같은 바탕색 + 다른 색 - 이미 1단계에서 찾음
* 같은 모양 + 다른 바탕색 + 같은 색 - 2단계
* 같은 모양 + 다른 바탕색 + 다른 색 - 2단계
3. 그 다음으로 같은 색을 봅니다. 모양이 같은 색(역시 같은 도형색을 가지는 것 중 합들이 조합돼 나온다)
* 3단계 같은 색 - 같은 바탕색의 경우와 같은 모양의 경우 제외 1가지 형태의 합.
* 같은 색 + 같은 바탕색 + 다른 모양 - 이미 1단계에서 찾음
* 같은 색 + 다른 바탕색 + 같은 모양 - 이미 2단계에서 찾음
* 같은 색 + 다른 바탕색 + 다른 모양 - 3단계
4. 그래도 없다 그러면 최고 적은 바탕색이 있어요. (예를 들어) 2개짜리가 있다. 그러면 그 2개로 그 다음 많은거 그 다음 많은 게 3개짜리가 있다 하면 2개짜리 바탕색이 있는 첫 번째로 먼저 A, B, C를 넣어보고(제일 적은 첫 번째를 A라 하고 그 다음 많은 바탕색에 속하는 것을 B라 한 후 나머지 제일 많은 바탕색을 C로 넣는다.) 다른 모양이나 다른 색을 찾아서 조합을 해보면 (1, 2, 3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복잡한 조합들의 합이) 바로바로 나오거든요.
* 4단계 모두 다른 - 1가지 형태의 합. 다만, 조합이 복잡함.
* 다른 바탕색 + 다른 모양 + 다른 색 - 4단계
* 나머지 - 1, 2, 3단계에서 이미 찾음
결. 그 4 단계를 거쳐서 없으면 (합이) 없는 거예요. 자신 있게 결을 외쳐야죠.[43]}}}
* 1단계 같은 바탕색 - 총 3가지 형태의 합.
* 같은 바탕색 + 다른 모양 + 다른 색
* 같은 바탕색 + 같은 모양 + 다른 색
* 같은 바탕색 + 다른 모양 + 같은 색
2. 그 다음 차례로 같은 모양을 봅니다.(같은 모양 3개가 있는 것 중 합들이 조합돼 나온다)
* 2단계 같은 모양 - 같은 바탕색인 경우 제외하고 2가지 형태의 합.
* 같은 모양 + 같은 바탕색 + 다른 색 - 이미 1단계에서 찾음
* 같은 모양 + 다른 바탕색 + 같은 색 - 2단계
* 같은 모양 + 다른 바탕색 + 다른 색 - 2단계
3. 그 다음으로 같은 색을 봅니다. 모양이 같은 색(역시 같은 도형색을 가지는 것 중 합들이 조합돼 나온다)
* 3단계 같은 색 - 같은 바탕색의 경우와 같은 모양의 경우 제외 1가지 형태의 합.
* 같은 색 + 같은 바탕색 + 다른 모양 - 이미 1단계에서 찾음
* 같은 색 + 다른 바탕색 + 같은 모양 - 이미 2단계에서 찾음
* 같은 색 + 다른 바탕색 + 다른 모양 - 3단계
4. 그래도 없다 그러면 최고 적은 바탕색이 있어요. (예를 들어) 2개짜리가 있다. 그러면 그 2개로 그 다음 많은거 그 다음 많은 게 3개짜리가 있다 하면 2개짜리 바탕색이 있는 첫 번째로 먼저 A, B, C를 넣어보고(제일 적은 첫 번째를 A라 하고 그 다음 많은 바탕색에 속하는 것을 B라 한 후 나머지 제일 많은 바탕색을 C로 넣는다.) 다른 모양이나 다른 색을 찾아서 조합을 해보면 (1, 2, 3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복잡한 조합들의 합이) 바로바로 나오거든요.
* 4단계 모두 다른 - 1가지 형태의 합. 다만, 조합이 복잡함.
* 다른 바탕색 + 다른 모양 + 다른 색 - 4단계
* 나머지 - 1, 2, 3단계에서 이미 찾음
결. 그 4 단계를 거쳐서 없으면 (합이) 없는 거예요. 자신 있게 결을 외쳐야죠.[43]}}}
즉, 자신에게 익숙한 속성(장동민은 바탕색, 홍진호는 모양)을 이용해 1단계에서 거른 후 그 다음 같은 속성들을 이용해 다음 단계를 설정하고 찾아낸다. 마지막 3가지가 모두 다른 속성의 합을 찾는 방법에서도 역시 자신이 익숙한 속성을 기준으로 경우의 수를 찾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영상처리에서 cascade 알고리즘이라 한다. 약분류기를 쌓아나가면서 답을 거르고 남은 것들을 제외하는 방식.
3.3. 게임 진행 및 결과
- 그림 문제는 일부 모바일 기종에서 해, 달, 별 특수문자가 보이지 않거나 색상 적용이 불가능한 관계로 부득이하게 한글로 표기하였다.
- 코인 토스로 1라운드의 선 플레이어는 김경란으로 결정.
- 8-10라운드에서 통편집 되어 세부 과정은 불명이며, 확인된 정보는 장동민이 모든 라운드 결을 성공했다.
||<colbgcolor=#c0c0c0><rowbgcolor=#c0c0c0> 진행 || 그림 || 정답 ||
김경란
|| 장동민
||1R | <colbgcolor=#A52A2A> {{{#!wiki style="margin: -12px -6px" | 달 | 해 | 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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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 5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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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 9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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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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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 편집됨 | 미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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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 41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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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 해 | 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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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 47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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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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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 57점 |
데스매치 승리 | 장동민 |
8회전 탈락자 | 김경란 |
- 가넷
|| 플레이어 || 김경훈 || 이준석 || 김경란 || 홍진호 || 장동민 || 오현민 || 합계 ||
가넷 | 11 | 12 | 탈락 | 18 | 18 | 16 | 75 |
등락 | -13 | -13 |
이번 데스매치에서는 게임 시작 전 가넷 양도를 하지 않아 탈락한 김경란의 가넷이 전부 주최측에 회수되었다.
3.4. 에필로그
나의 제일 걱정은 뭐였냐면 여성 플레이어로서의 책임감이었던 거 같아요.
'아 내가 여자 혼자 남았는데 좀 잘 해야 되는데' 이런 부담감? 약간 그런 면에서의 부담감이 좀 컸던 거 같은데, 오늘로써 좀 홀가분하게 훌훌 털고 가게 돼서 좀 시원섭섭해요.
되게 멋있는 사람이 지니어스의 우승자가 되어주세요. 기대할게요. 멋있게 해~ 멋있게~ 파이팅!
- 김경란
'아 내가 여자 혼자 남았는데 좀 잘 해야 되는데' 이런 부담감? 약간 그런 면에서의 부담감이 좀 컸던 거 같은데, 오늘로써 좀 홀가분하게 훌훌 털고 가게 돼서 좀 시원섭섭해요.
되게 멋있는 사람이 지니어스의 우승자가 되어주세요. 기대할게요. 멋있게 해~ 멋있게~ 파이팅!
- 김경란
김경란: 제가 근성 있게 달려들지는 못했어요. 끈과 꼬리를 계속 잡아서 갔어야 되는데 그걸 못해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경훈이가... 걔가 버린 숫자가 -10 맞죠, -10?
이준석: 아~ 진짜, 김경훈... 오늘 끝나고 술 먹이든지 해야지 이건 진짜...
김경훈: 배신을 했어야 했는데, 마지막에... 제 그릇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거 같네요..
오현민: 동민이 형이 저랑 안 가는데, 제가 굳이 같이 갈 이유가 있나. 난 안 걸리고 모두의 편이 될 수 있다.
장동민: 난 이제 무조건 독고다이야. 난 이제 무조건 혼자 할 거야.
홍진호: 정말 그 어떤 시즌보다 가장 치열한, 가장 독한 5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에필로그에서 나레이션 대신 히든 큐브에 대한 비하인드와 각 참여자의 개인 인터뷰로 마무리했다.이준석: 아~ 진짜, 김경훈... 오늘 끝나고 술 먹이든지 해야지 이건 진짜...
김경훈: 배신을 했어야 했는데, 마지막에... 제 그릇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거 같네요..
오현민: 동민이 형이 저랑 안 가는데, 제가 굳이 같이 갈 이유가 있나. 난 안 걸리고 모두의 편이 될 수 있다.
장동민: 난 이제 무조건 독고다이야. 난 이제 무조건 혼자 할 거야.
홍진호: 정말 그 어떤 시즌보다 가장 치열한, 가장 독한 5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5. 데스매치 평가
홍진호: 압살당할 뻔했다...
오현민: 제가 해도 졌을 것 같아요.
- 관전하는 플레이어들의 대화 중
오현민: 제가 해도 졌을 것 같아요.
- 관전하는 플레이어들의 대화 중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은, 결을 실패하는 확률은…. 거의 없어요.
- 장동민, 데스매치 인터뷰 중
- 장동민, 데스매치 인터뷰 중
처음에는 결! 합!의 경험자이자, 실제로 시즌 1에서 상당히 준수한 실력을 보였던 김경란의 우세가 점쳐졌으며, 장동민이 1라운드에서 두 번정도 합을 놓치는 모습을 보고, 관전자들도 어느 정도 김경란의 승리를 예상했었지만, 결과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역대급 데스매치 압살이 펼쳐졌고 장동민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경기가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장동민은 초반 1라운드에서는 연속으로 합을 맞추지 못하고 제한시간을 넘겨 1: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자신만의 빈틈없는 공식으로 결을 10라운드 내내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성공시켰다. 후속 라운드의 운영을 볼 때 1라운드 역시 합을 찾아내지 못했다기보다는 합 연산을 애초에 끝내놓고 김경란이 합을 찾도록 유도한뒤 턴을 조정해 자신이 결을 외치게 하려는 합결 콤보를 사용한 것이 유력하다.
반면, 김경란은 시즌 1에서 이미 결! 합!을 경험해 본 플레이어였기에 경험자로서의 어느 정도 우세가 점쳐졌지만, 시즌 1에서와 모양과 색이 달라 적응도가 떨어지는 모습[45]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김경란은 인터뷰에서 결을 외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과감하게 결을 질러야겠다라고 말했고, 장동민에게 결이 왜 자꾸 네 쪽으로 가냐며 푸념을 했던 모습으로 보아 처음부터 결!을 찾는 자신만의 전략 자체를 아예 세우지도 않고 즉흥적으로 게임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1라운드에서 장동민 살짝 흔들리는 모습에 여유만만했던 그녀는 장동민이 3라운드까지 연속해서 결을 성공시켜서 점수차를 급격하게 벌려놓자 멘붕 상태에 빠지기 시작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서 결국 시즌 1 당시의 차분함을 잃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무작정 결을 외쳐서 갖고 있던 점수를 계속 깎아먹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합 맞추는 것에서마저도 실수가 터지는 등 점수는 따라잡기는 커녕 계속 한자릿 수 점수에서 맴돌며 절반이 진행된 5라운드 쯤에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46] 이미 이전에 결을 찾는데 중점을 둔 전략을 세웠던 상대에게 졌음에도 여기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은 김경란의 큰 실책이었다. 또한 4회전 <같은 숫자 찾기>에서 임윤선이 오현민에게 말을 거는 식으로 집중력을 흐트러 놓고, 실제로 그렇게 말을 걸고 했던 라운드의 대다수에서 점수를 획득하는 등의 교란 작전을 펼친 바 있었는데, 김경란도 같은 의도였는지 모르나 장동민에게 푸념하면서 몇 번 말을 걸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대답했던 오현민과 다르게 장동민은 단 한 번도 대답하지 않고 계산에만 몰두하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줌으로써 큰 도움이 되진 않았고, 오히려 해당 모습에 대한 비판을 받게 되었다.
장동민은 결! 합!에서 결을 찾는 것이 승부의 열쇠라 보고 결을 찾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방법 자체는 시즌 1 결승에서 플레이 당시 홍진호가 순간적으로 떠올린 전략과 유사하지만 그 당시 결! 합!이란 게임을 처음 접했던 홍진호가 합 찾기에 약간 난조를 보였던 반면, 장동민은 더욱 정제된 방법으로 단 한 번의 오답도 내지 않았고[47], 턴도 정확하게 넘기며 모든 라운드의 결에 성공하면서 57:9로 압승했다.
결국 김경란의 패배는 당연한 수순이었으며, 모양이 지난 시즌과 같았다 해도 시인성마저 더욱 좋아졌으니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
4. 방영 후 이슈
- 보통 메인매치의 중요한 반전은 메인매치 종료 시점에 공개되었던 여타 회차들과는 달리, 김경훈의 히든큐브 선택이 엔딩 장면에서 공개되었다. 방송에서는 김경훈이 이준석의 공동우승을 거절한 것을 장동민과의 연대를 선택했다는 모습으로 연출되었으나, 실상은 그냥 계산 실수로 우승을 걷어차는 트롤링을 해놓고 인터뷰에서 명분을 꾸며냈음이 시청자들의 분석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결승전 진출자 밀어주기 편집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시되었다.[48]
- 결! 합!은 더 지니어스 모든 시즌에 한번씩 등장한 게임이 되었다. ( 112, 203, 304, 408) 또한 이번 데스매치는 원본 진행 과정이 유일하게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통편집된 경기이기도 하다. 다른 편집된 데스매치(전략 윷놀이, 인디언포커, 양면포커)는 장기전으로 방송에 전부 내보내기엔 흐름이 늘어져서였는데, 결!합은 실력 차이가 너무 심해서 통편집 되었다.
- 이전까지 굳건했던 장오연합이 깨진 것에 충격을 받은 시청자들도 많았다. 다만 여러 편집점으로 인해 다소 뜬금없이 오현민이 양다리를 걸치는 것 같다는 평가도 있었다. 시리즈 종영 이후 오현민의 비하인드에 따르면, '시즌 3 방영 이후 장오연합에 대한 비난, 시즌 4 제작 발표 이후 장동민에 대한 페미니스트, 여초 사이트의 극심한 비난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장동민과 다른 노선을 선택했다'고 한다. 즉, 게임 외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았기에 뜬금없는 선택이 맞았다. 이러한 시청자 반응을 의식하는 모습은 4화 방영 이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5. 비하인드 영상
5.1. 장동민이 경매에 강했던 이유
네이버 캐스트 링크5.2. 장동민-오현민-김경훈-홍진호의 엉뚱상황극
네이버 캐스트 링크
[1]
물론 이건 김경훈이 -26을 태워 자신이 자폭해도 김경란의 탈락 후보가 거의 확정되어있기 때문인, 근거 있는 자폭이었다.
[2]
1/176의 확률이다. 룰 변경 전엔 3이나 35여야 가능하므로 2/33
[3]
-5, -6
[4]
-3 / -11 / -13, -14 / -16
[5]
-7 / -23, -24, -25 / -27
[6]
-33, -34, -35
[7]
-18, -19 / -21 / -32
[8]
-8, -9 / -28 / -30, -31
[9]
김경훈이 하나 내달라고 한 건 이준석이 안 준 듯.
[10]
자세하게는 오현민은 장동민에게는 2바퀴 돌리고 자신이 낙찰하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는 홍진호가 오현민 차례가 되기 전에 홍진호가 낙찰받는다. 오현민이 배신당한 척 하는 이중 스파이 전략이었다.
[11]
해당 토의 시점에서 칩 보유 현황은 이준석 10개, 김경란 1개, 장동민&김경훈 0개로 거의 없었다. 결국 버텨봤자 모이는 칩 수도 적으니 마이너스가 완화되는 것도 덜하며, 가넷은 가넷대로 털리게 되기 때문에 끝까지 버틸 것이 아니면 지금 받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
[12]
-4, -5, -6
-12 [13] -3
-11
-13, -14, -15, -16 [14] -7
-22, -23, -24, -25
-27 [15] -33, -34, -35 [16] -17, -18, -19, -20, -21
-32 [17] -8, -9
-28, -29, -30, -31 [18] 김경란이 -20을 낙찰받을 경우 김경란이 칩 13개, 큐브 합계 -76이며, 장동민이 칩 4개, 큐브 합계 -71이다. 히든 큐브가 -26이라도 김경란은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19] 오현민이 패스한 칩 1개(김경훈은 칩 없음)와 -12 큐브를 이준석이 낙찰받으면, 김경훈 큐브 점수 -4(4,5,6)점과 칩 0개, 이준석 큐브 점수 -14(3 / 11,12,13,14,15,16)점과 칩 10개로 -4점이 되어 공동 우승이다. [20] 당시 장동민의 유일한 데스매치 1승은 연출이 좋았을 뿐 경기 내용은 매우 나빴으며, 블랙가넷에선 (오현민을 제외하고) 자신이 데스매치에서 조언을 해준 플레이어들이 전부 패배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7화까지 한번도 데스매치에 진출하지 않았으며 2화에서 전략 윷놀이로 심리전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8화 기준 남은 데스매치 중 심리전을 발휘할 만한 게임은 양면포커가 유일했다. [21] 원래부터 팀전으로 진행된 콩의 딜레마, 상당수 플레이어가 이해도가 떨어지는 플레이를 보여준 마이너스 경매, 최하위 경쟁이라는 이상한 흐름이 나와버린 투자와 기부. [22] -20 큐브가 나온 후 김경란이 다시 물어봤을 때 -10이라고 했던 건 또 다른 거짓말... [23] 이번 게임 자체가 자기에게 필요한 숫자가 히든 큐브로 나오면 망하는 게임이라 위태위태한 것은 숫자 띄우기를 안 한 몇몇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모두가 동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경란은 그에 대비한 움직임은 커녕 게임 내내 다른 플레이어에게 휘둘리며 -21을 내주고 -27을 받는다던가 하는 알아서 손해보는 플레이를 하면서 그냥 망해버렸다. 시즌 1때와 달리 메인매치에서의 기복이 매우 심해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24] 김경란이 낙찰을 받을 경우 장동민이 최하위자가 된다. [25] 신뢰라는 이미지로 메인매치에서 유리한 자리에 있었기에 이걸 저버리는 순간 메인매치에 대한 영향력은 많이 떨어진다. 또한 그 당시 홍진호의 우승 가능성이 명확하지도 않았다. [26] 그당시 홍진호보단 김경훈과 이준석이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았다. [27] 홍진호 입장에선 게임 시작 전에 생징을 약속한 것도 있고 지난화에서 자신이 김경란을 우승을 망친 게 있으니 이번 화에서 생명의 징표를 주려한것같다. [28] 퍼펙트라기엔 2% 부족하다. 어느 한쪽이 히든이어도 위험부담이 없는 -34를 먹은 건 훌륭한 플레이었지만 김경훈의 공동 우승 포기가 그의 단독 우승에 의도치 않게 기여했다. 사실 이번 회차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된 플레이어는 절댓값이 가장 작은 숫자를 많이 차지했던, -12 큐브를 낙찰받기 이전의 김경훈이었다. 다만 김경훈의 전략은 압도적인 가넷 양과 히든 큐브를 공유한 헌신적인 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한 플레이라는 걸 생각할 때 게임 자체의 이해도와 플레이 자체는 홍진호가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29] 이번 회차의 홍진호의 플레이를 토대로 추측해보면 -32~-34의 숫자를 노렸다고 판단된다. 그 중 리스크가 적은 것이 -34였다. -33의 경우 만에 하나라도 -34가 히든이라면 칩 수거 전략에서 큰 차질을 빚기 때문. 그러나 -34의 경우 -35나 -33이 히든이더라도, 나머지 하나를 가지고 칩을 얻어내는게 가능할 뿐더러 둘 다 히든일 확률은 낮았기에 신의 한 수가 됐다. [30] 마이너스 경매는 기본적으로 칩이 쌓일 정도로 돌리다 적당한 시기에 먹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선 첫째로 남들이 잘 안 먹는 후반대, 그중에서도 제일 안정적인 -34를 먹는 게 필요했고 둘째로 같은 -30대였던 오현민과의 협조가 필요했다. 실제로 홍진호는 이걸 정공법으로 잘 시행해 우승했고 임요환은 실패했다... [31] 그 당시 칩 수 현황은 장동민 1개, 김경란 1개, 김경훈 0개였다. 3바퀴만 돌려도 세 사람이 토해야 하는 가넷 숫자는 7개다. [32] 실리를 취했는가에 대해선 이견이 있다. 종전 가넷 20개로 1위였던 김경훈이 가넷 11개를 사용하며 11개로(최하위를 제외한 +2 포함) 가넷 최하위가 됐기 때문. [33] 어떤 의미에선 히든이나 혹은 상대방의 스틸깽판에서 가장 자유로운 변수 없이 상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 물론 많은 가넷을 바탕으로 한 줄타기가 선행돼야 하지만 김경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제대로 활약했다. 홍진호의 정공법과는 다른 측면에서 메인매치의 베스트 플레이어의 한 축이었다. 마지막만 제외하면. [34] 김경란은 중간 수 -26이 없으므로 -20번대의 폭탄 2개를 끌어안게 됐다. [35] 게임 막바지 홍진호의 칩 개수는 무시할 수 없었으므로 자신의 우승을 확신했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이전 회차에서 이준석의 가넷 보조를 무시하고 적은 칩을 먹었던 것은 이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이미 예견된 배신 만약 칩이 2개만 많았다면 그가 바랐던 그림을 그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36]
물론 오현민이 -34를 획득해도 이미 -20대에도 문어발처럼 계좌(?)를 터둔 상태라 그다지 큰 도움이 안될 상황이었다.
[37]
둘의 노림수가 -30~-33였는데 오현민은 이 중 -32까지 양보했다.
[38]
전술한 대로 김경훈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약속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
[39]
3바퀴만 돌리게 놔뒀어도 이후의 가넷매치에서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벌어진다.
[40]
장동민이 다소 불운했던 것이, 비밀스럽게 지원을 해준 이준석, 김경훈이 우승권에 도달했던 것까지는 좋았으나 두 사람이 공동우승을 하는 상황이 되어 정작 본인이 생징을 받을 기회가 사라져버렸다.
[41]
물론 서로가 완벽하게 결! 합! 유무를 파악한다면 이전과 똑같다. 마지막 합! 2개를 남기고 서로 넘기기만 할 테니까.
[42]
다만 결! 합! 종목이 결승전 현장에서 공개되었기에 해결책을 준비해올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상황에서 찾아낸 해결책이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
[43]
장동민의 4단계 전략을 사용할 시, 플레이어가 가장 꺼리게 될 그림은 배경색이 각각 3개씩 나뉜 그림일 것이다. 4단계에서 총 9번의 합 찾아내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 물론 세 속성이 모두 세 개씩, 혹은 한 개만이 존재할 때엔 4단계 전략도, 간추린 2단계 전략도 효율성의 측면에선 큰 의미가 없다. 다만 빠지지 않고 순서대로 찾을 순 있다. 이 데스매치 10라운드 참조.
[44]
장동민이 1라운드에서 4번째 합을 내줘 1:3이 된 건 장동민의 의도적인 계산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결! 합!과 달리 시즌 4의 결! 합!은 합!을 맞히고 나서 5초 이내에 결!을 외쳐 또 맞힐 수 있게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1라운드 그림은 합이 5개였기에 5번째 합을 맞히는 시점에 결이 나온다. 장동민은 이를 알아챘고, 김경란이 선 플레이어인 상황에서 자신이 1:2에서 4번째 합을 맞히면 김경란이 5번째 합을 맞히고 결을 외치는 콤보를 넣을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을 했다. 따라서 장동민은 의도적으로 4번째의 합을 내주고 김경란의 합결 콤보를 차단 + 5번째 합 정답 + 결 외치기 3단 콤보를 넣은 것이다. 한 마디로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의도적인 미스였다. 그리고 남은 라운드도 계속 그런 식으로 마지막 합 + 결 콤보를 거의 계속 넣었다. 알고보면 30연벙
[45]
바뀐 색깔과 모양이 이전보다 시인성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특히, 배경색 회색에 진한 보라색 도형의 경우는 특히 시인성이 많이 떨어지는 조합이라는 점에서는 모두들 인정하는 사실이다. 다만 승자인 장동민도 동일한 화면을 보고 있고, 같은 숫자 찾기 등에서의 버저 싸움이나 몇몇 고령 참가자들의 체력적 난조가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로 알 수 있듯 신체적 지각력도 결국 참가자 능력의 일부이며, 장동민도 김경란 만큼은 아니지만 고령자 축에 속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하기 나름이었다.
[46]
구경하던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제는 다 맞혀도 진다, 압살당할 뻔 했다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5라운드까지의 점수는 22점차(28:6)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47]
8~10라운드는 편집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없긴 하나, 이미 7라운드까지만 해도 얼마나 틀리든 의미없는 차이만큼 벌어졌다.
[48]
물론 방송이니만큼 분량이나 연출에서 밀어주기를 받는 건 당연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실책을 전략적인 행동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12 [1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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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5] -33, -34, -35 [16] -17, -18, -19, -20, -21
-32 [17] -8, -9
-28, -29, -30, -31 [18] 김경란이 -20을 낙찰받을 경우 김경란이 칩 13개, 큐브 합계 -76이며, 장동민이 칩 4개, 큐브 합계 -71이다. 히든 큐브가 -26이라도 김경란은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19] 오현민이 패스한 칩 1개(김경훈은 칩 없음)와 -12 큐브를 이준석이 낙찰받으면, 김경훈 큐브 점수 -4(4,5,6)점과 칩 0개, 이준석 큐브 점수 -14(3 / 11,12,13,14,15,16)점과 칩 10개로 -4점이 되어 공동 우승이다. [20] 당시 장동민의 유일한 데스매치 1승은 연출이 좋았을 뿐 경기 내용은 매우 나빴으며, 블랙가넷에선 (오현민을 제외하고) 자신이 데스매치에서 조언을 해준 플레이어들이 전부 패배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7화까지 한번도 데스매치에 진출하지 않았으며 2화에서 전략 윷놀이로 심리전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8화 기준 남은 데스매치 중 심리전을 발휘할 만한 게임은 양면포커가 유일했다. [21] 원래부터 팀전으로 진행된 콩의 딜레마, 상당수 플레이어가 이해도가 떨어지는 플레이를 보여준 마이너스 경매, 최하위 경쟁이라는 이상한 흐름이 나와버린 투자와 기부. [22] -20 큐브가 나온 후 김경란이 다시 물어봤을 때 -10이라고 했던 건 또 다른 거짓말... [23] 이번 게임 자체가 자기에게 필요한 숫자가 히든 큐브로 나오면 망하는 게임이라 위태위태한 것은 숫자 띄우기를 안 한 몇몇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모두가 동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경란은 그에 대비한 움직임은 커녕 게임 내내 다른 플레이어에게 휘둘리며 -21을 내주고 -27을 받는다던가 하는 알아서 손해보는 플레이를 하면서 그냥 망해버렸다. 시즌 1때와 달리 메인매치에서의 기복이 매우 심해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24] 김경란이 낙찰을 받을 경우 장동민이 최하위자가 된다. [25] 신뢰라는 이미지로 메인매치에서 유리한 자리에 있었기에 이걸 저버리는 순간 메인매치에 대한 영향력은 많이 떨어진다. 또한 그 당시 홍진호의 우승 가능성이 명확하지도 않았다. [26] 그당시 홍진호보단 김경훈과 이준석이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았다. [27] 홍진호 입장에선 게임 시작 전에 생징을 약속한 것도 있고 지난화에서 자신이 김경란을 우승을 망친 게 있으니 이번 화에서 생명의 징표를 주려한것같다. [28] 퍼펙트라기엔 2% 부족하다. 어느 한쪽이 히든이어도 위험부담이 없는 -34를 먹은 건 훌륭한 플레이었지만 김경훈의 공동 우승 포기가 그의 단독 우승에 의도치 않게 기여했다. 사실 이번 회차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된 플레이어는 절댓값이 가장 작은 숫자를 많이 차지했던, -12 큐브를 낙찰받기 이전의 김경훈이었다. 다만 김경훈의 전략은 압도적인 가넷 양과 히든 큐브를 공유한 헌신적인 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한 플레이라는 걸 생각할 때 게임 자체의 이해도와 플레이 자체는 홍진호가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29] 이번 회차의 홍진호의 플레이를 토대로 추측해보면 -32~-34의 숫자를 노렸다고 판단된다. 그 중 리스크가 적은 것이 -34였다. -33의 경우 만에 하나라도 -34가 히든이라면 칩 수거 전략에서 큰 차질을 빚기 때문. 그러나 -34의 경우 -35나 -33이 히든이더라도, 나머지 하나를 가지고 칩을 얻어내는게 가능할 뿐더러 둘 다 히든일 확률은 낮았기에 신의 한 수가 됐다. [30] 마이너스 경매는 기본적으로 칩이 쌓일 정도로 돌리다 적당한 시기에 먹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선 첫째로 남들이 잘 안 먹는 후반대, 그중에서도 제일 안정적인 -34를 먹는 게 필요했고 둘째로 같은 -30대였던 오현민과의 협조가 필요했다. 실제로 홍진호는 이걸 정공법으로 잘 시행해 우승했고 임요환은 실패했다... [31] 그 당시 칩 수 현황은 장동민 1개, 김경란 1개, 김경훈 0개였다. 3바퀴만 돌려도 세 사람이 토해야 하는 가넷 숫자는 7개다. [32] 실리를 취했는가에 대해선 이견이 있다. 종전 가넷 20개로 1위였던 김경훈이 가넷 11개를 사용하며 11개로(최하위를 제외한 +2 포함) 가넷 최하위가 됐기 때문. [33] 어떤 의미에선 히든이나 혹은 상대방의 스틸깽판에서 가장 자유로운 변수 없이 상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 물론 많은 가넷을 바탕으로 한 줄타기가 선행돼야 하지만 김경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제대로 활약했다. 홍진호의 정공법과는 다른 측면에서 메인매치의 베스트 플레이어의 한 축이었다. 마지막만 제외하면. [34] 김경란은 중간 수 -26이 없으므로 -20번대의 폭탄 2개를 끌어안게 됐다. [35] 게임 막바지 홍진호의 칩 개수는 무시할 수 없었으므로 자신의 우승을 확신했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이전 회차에서 이준석의 가넷 보조를 무시하고 적은 칩을 먹었던 것은 이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