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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2:55:58

보물섬(1988년 애니메이션)

닥터 리브시에서 넘어옴
보물섬 (1988)
Остров Сокровищ
Острів Скарбів
The Return to Treasure Island
파일:Treassure_Island(1988)_Cover.pn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원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감독 다비드 체르카스키(David Cherkassky)
저술 감독 유리 알리코프
미술 감독 라드나 사칼레브
출연 아르멘 지가르하냔
유리 야코브레브
애니메이션 제작 키예프나흐필름
출시일 1988년
러닝타임 파일:소련 국기.svg 107분
파일:미국 국기.svg 72분
국내 심의 등급 미정
}}}}}}}}} ||

1. 개요2. 등장인물3. 특징4. 줄거리
4.1. 인트로4.2. 파트 1: 플린트 선장의 지도4.3. 파트 2 : 플린트 선장의 보물
5. 기타
5.1. 밈
5.1.1. 다크 리브시5.1.2. 닥터 리브시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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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모험 소설 보물섬을 원작으로 한 소련 애니메이션.

소련 치하 우크라이나에서 소비에트연방 국영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국의 요청에 따라 《보물섬(Остров сокровищ)》[1]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106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경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에 뮤지컬 장면에 삽입된 곡들의 퀄리티도 빼어나 평가가 좋은 편이다. 유튜브에 영자막이 딸린 106분 러시아어판 고화질 영상도 업로드되어 있다.

구성을 보면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1986년에, 2부는 1988년에 출시되었으나 별다른 사유 없이 두 편을 동시방영하였다. 이 애니메이션은 1987년 민스크 대상, 1989년 키예프 대상과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제 TV 영화제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후 이 작품은 소련 및 러시아어권 국가들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인기에 걸맞게 해외 수출도 이루어졌는데, 1992년에는 《보물섬으로 돌아오다(Return to Treasure Island)》라는 제목의 영어 더빙판이 출시되었다. 다만 본작의 강점인 뮤지컬 장면이 모두 삭제되어[2] 불완전할 뿐 아니라 경쾌한 음악과 효과음도 모두 유치하게 바뀌었고 무엇보다 원판 성우들의 목소리와 싱크가 잘 맞지 않는 등 조악한 더빙 품질 덕분에 평가가 좋지 못하다.[3]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한국에서도 비디오로 출시되었는데 러시아어 원본이 아닌 영어 더빙판을 베이스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련 자료 자체가 아예 없는 수준이라 해당 작품이 무자막으로 그대로 수입되었는지 자막으로 나왔는지, 더빙되어서 나왔는지는 불명이지만 비디오 표지로 우리말 녹음이라고 나온걸 보면 더빙된 듯 하다.

방영된지도 오래된지라 구소련 권 외에서는 그저 아는 사람만 아는 잊혀진 작품이 되었지만, 2022년 중반에 닥터 리브시 밈을 비롯해 관련된 여러 밈들이 유튜브 틱톡 등지에서 유행하며 재발굴되어 다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2. 등장인물

특이하게도 러시아어판 원본에서는 간간히 나레이션이 인물들의 성격을 설명해준다. 영어 더빙판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출시판에서는 이런 나레이션이 통편집당했다.
아주, 아주 선량하고 예의바른 소년. 겸손하고 친절하고 정직함. 엄마의 말을 잘 듣고 운동을 꾸준히 함. 부드러운 성격. (by 나레이션)
작중의 주인공이지만 비중이나 대사는 생각보다 적다. 대체로 금발이나 흑발로 묘사되는 일반적인 짐 호킨스의 이미지와는 달리 뻣뻣한 직모의 붉은 머리에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나레이션의 설명처럼 평소에는 친절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아침 운동을 거르지 않은 탓에 체력과 싸움실력이 뛰어나 혼자서 건장한 해적들을 때려 눕힐 정도이다.
벤보 제독 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숙객인 빌리 본즈로부터 악명높은 해적인 플린트 선장이 숨겨둔 보물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얻게 된다. 이후 지역 유지인 리브시 박사와 트릴로니 지주, 그리고 고용된 스몰렛 선장 등과 함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일명 "바베큐", 혹은 "외다리". 고약한 해적이지만 성공적으로 착한 연기를 하고 있음. 비밀스러운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4]
작중의 메인 빌런. 보물 지도의 본래 주인인 플린트 선장의 옛 부하. 항구 도시인 브리스톨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해적들의 두목 노릇을 하고 있다. 비록 외다리지만 매우 교활한데다 다른 해적들이 그에게 꼼짝 못할 정도의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악당이다. 그에 걸맞게 목소리도 매우 낮고 걸걸해서 음산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플린트가 숨겨둔 보물을 호시탐탐 노리던 중 빌리 본즈가 가지고 있던 플린트의 지도가 짐 호킨스 일행의 손에 넘어가자 트릴로니에게 접근해 그의 환심을 산 후 자신의 부하들을 선원으로 뽑게 만들어 히스파뇰라 호에 탑승하여 선상 반란을 일으킨다.
원작 소설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여러 영상작품에서는 실버가 처음 짐 호킨스와 만났을 때에 친숙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 호감을 사는 묘사가 있어서 실버의 정체가 탄로난 후에도 짐과 실버 사이에 묘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본작에서는 그런 묘사가 거의 없다. 이 작품에서 실버와 짐의 접점은 사실상 극후반부에 쏠려 있다.
멍청하고 욕심많고 게으르며 거들먹거림. 겁쟁이에 식탐이 많음. 특징 없는 성격. 미혼임.(by 나레이션)
짐 호킨스의 동료. 대저택을 소유한 부유한 지역 유지지만, 눈치없이 멍청한 성격에 입이 싸고 실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 짐 호킨스로부터 보물 지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자 항해 자금을 지원하고 자신도 몸소 배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항해를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이 보물을 찾으러 간다는 중요한 정보를 떠벌리고 다닌데다 실버 및 그의 부하들을 선원으로 고용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원작에서는 급하고 우쭐대기 좋아하는 성격 탓에 실책을 저지르긴 했어도 해적들과의 전투에서 뛰어난 사격실력을 발휘했으나 본작에서는 어수룩하고 바보같은 모습만 강조된 개그캐릭터로 전락했다. 특히 통나무 요새 전투씬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총격전을 위해 창문을 깨는 장면에서는 혼자서 그림액자를 개머리판으로 두들겨 패는 등 굉장한 바보로 묘사된다. 그래도 잔꾀로 술에 주린 많은 해적들을 한꺼번에 수장시키는 활약을 했다.
매우 밝고 쾌활한 사람. 외형적인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
짐 호킨스의 동료. 마을의 의사로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극단적으로 쾌활한 성격의 사람이다. 체격이 매우 건장하며 그에 걸맞게 힘과 싸움실력도 굉장한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처럼 검은 개와 싸우다가 쓰러진 빌리 본즈를 진찰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며, 짐과 트릴로니의 항해에 동참하기도 한다. 특히 후반부 해적들과의 전투에서 사격과 검술실력으로 해적들을 발라버리는 등 대단한 활약상을 보여준다.
본작의 캐릭터들이 원작과 비교해 볼 때에 대체로 개그 캐릭터화 되거나 활약상이 줄어든 것과는 달리 원작 이상의 강렬한 캐릭터성과 활약상을 자랑한다. 여기에 쉴새없이 광소를 터뜨리는 성우의 열연이 더해져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런 캐릭터성에 힘입어 본작을 세계에 널리 알린 후술할 닥터 리브시 밈이 만들어졌다.
늙은 선원이자 군인. 지나치게 솔직해서 고통받음. 잔인한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
짐 호킨스의 동료. 트릴로니 주지에게 고용되어 하스파뇰라 호의 선장을 맡게 되었다. 트릴로니가 아무데서나 입을 털고 다니다가 항해의 목적을 자신보다 다른 선원들이 먼저 알게 되자 이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는다. 매우 고지식하며 군기가 바짝 들어 있는 성격으로, 늘 쌍권총과 큰 칼을 차고 다니며 걸어다닐 때 마다 하나 둘 구령을 붙이는 말버릇이 있다. 'ㅍ' 발음에 강세를 주어 매번 침을 튀긴다.
원작에서는 매우 냉철하고 진지한 성격의 인물이지만 다른 캐릭터들처럼 개그 캐릭터가 되면서 손해를 많이 본 캐릭터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빠릿빠릿해 보이지만 은근히 나사가 빠진 성격이라 사다리를 너무 급히 오르다 머리를 찍거나 문이 닫히는 것도 모르고 앞으로 가다가 부딪혀 넘어지는 등 황당한 실수를 많이 저질러 허당에 가까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일명 "선장". 보물섬 지도의 주인. 술을 많이 마신 탓에 항상 병에 걸려 있음. 고약한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
플린트 선장의 옛 부하. 알코올 중독자 수준으로 럼주를 퍼 마시는 탓에 늘 골병을 달고 살며 연거푸 기침을 한다. 기침의 위력이 엄청나서 한번 기침을 할 때 마다 사람이 날아가고 벽에 금이 가거나 뚫리기까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닝에서 보물을 숨긴 플린트의 뒤통수에 총을 쏴서 살해한 후 보물지도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선장"이라 자칭하며 짐 호킨스가 운영하는 벤보 제독 여관에 투숙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곳에서 옛 동료인 검은 개에게 뒤를 밟히자 그를 쫓아낸 후 달아나려 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여관에 발이 묶이고 만다. 결국 장님 퓨가 찾아와 그에게 검은 표식을 전달하자 흥분한 나머지 쓰러져 죽고 만다.
한때 예의바른 아이였음. 그러나 도박을 시작했다가 해적들과 어울리게 됨. 부드러운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
플린트 선장의 옛 부하. 플린트가 섬에 보물을 숨겨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동료들을 데리고 이를 찾으려 했으나 그 정확한 위치를 몰라 한참을 헤메게 되었고 결국 분노한 동료들에게 의해 섬에 버려져 혼자서 꼬박 4년을 지내게 된다. 짐 호킨스가 실버에게 쫓겨 섬에 상륙한 것을 보곤 그에게 접근하며 협상을 제안한다. 특이하게도 그가 짐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설명해주는 장면은 실사 영상까지 동원되어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난다.
플린트의 옛 동료. 보물섬 지도를 찾고 있음. 음흉한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
플린트 선장의 옛 부하. 동료인 장님 퓨와 함께 보물 지도를 빼앗기 위해 빌리 본즈의 뒤를 밟아 벤보 제독 여관까지 가게 된다.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목소리가 높고 말투가 간교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는 방랑 악단으로 위장했다가 빌리 본즈를 찾아가 지도를 요구한다. 결국 그와 추격전을 벌이게 되지만 빌리 본즈의 기침에 밀려 농락당하다가 결국 폭주하여 문을 뚫고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플린트의 옛 동료. 교활하고 탐욕스러움.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함. 잔인한 성격. 미혼임. (by 나레이션)
플린트 선장의 옛 부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눈이 먼 장님으로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다니지만 성격은 매우 교활하고 잔인하다. 체구는 매우 작지만 음흉한 성격에 걸맞게 낮고 음산한 목소리를 지녔다.
동료인 검은 개와 함께 보물 지도를 빼앗기 위해 빌리 본즈의 뒤를 밟아 벤보 제독 여관까지 가게 된다.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는 방랑 악단으로 위장했다가 본색을 드러내 짐 호킨스를 협박해서 빌리 본즈에게 검은 표식을 전달한다. 그날 밤에 부하들과 함께 여관을 습격하지만 짐 호킨스를 놓치게 된다. 이에 부하들이 퓨를 버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길을 헤메다가 발을 헛디뎌 나무통에 몸이 끼이게 되고 그대로 절벽으로 굴러 떨어져 바다에 수장당하고 만다.
악명 높은 해적 두목. 작중의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보물 지도의 본래 주인이다. 도입부에 등장해서 해적질을 해서 모아둔 보물을 해골섬에 숨겨두고 그 위치를 지도로 남기고 떠난다. 그 와중에 부하들이 지도를 노리고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난투극을 벌이게 되었으나 내분이 일어나 모두 쓰러져 혼자 살아남게 된다. 그러나 결국 빌리 본즈에게 뒷치기를 맞고 죽고 만다. 이후 빌리 본즈가 그의 지도를 훔쳐 달아나 벤보 제독 여관에 투숙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오직 실사 배우의 모습으로만 등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에도 극중에 삽입된 여러 실사 뮤지컬씬에 등장해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극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한다.

3. 특징

보물섬은 소련 내 매우 유명했던 두 사람의 작품으로, 감독 데이비드 체르카스키와, 만화가 라드나 사할투예프가 함께 주도하였다. 당대 인기 만화였던 "바다 이야기"에서 '캡틴 브롱겔의 모험'과 '닥터 아이볼리트'에서 만나 협업 역사를 가졌던 전적이 있었으며, 이는 소련 당국이 보다 자유로운 보물섬의 각색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밝고 경쾌하고 코미디스러운 분위기에 뮤지컬 장면이 많아 평가는 좋은 편. 영어 더빙판에서 잘려나간 장면들은 실사 화면으로, 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이 나쁜 생각인지, 또는 짐 호킨스가 만나는 모든 해적들을 물리치는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이다.

당시 해적들은 소련에게 꽤 먼 현실이었기 때문에 대중에 대한 접근은 매우 가벼웠으며 2012년 러시아가 미성년자에게 술을 마시고 흡연하는 장면이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시행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영화는 해적들 사이에서 럼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 캐릭터들은 건강하게 살아가면서 모든 역경을 이겨낸다고 강조하는 내용으로 인해 법령에서 제외시켰다.

영화가 소련에서 촬영되었지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본거지가 키이우였기 때문에 성우진이 탄탄하게 배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소련령 우크라이나에서는 유명했다.

2005년 RUSCICO사의 러시아어 버전 영화 수출판이 보물섬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이 버전에는 러시아어(돌비 5.1 및 1.0), 영어 및 프랑스어(5.1 음성 하나로 번역) 사운드 트랙과 여러 자막 언어(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및 스페인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보너스 기능로 데이비드 체르카스키에 대한 텍스트 정보가 있었다.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밈이 되었던 부분은 볼드체로 표기하며, 애니메이션과 실제 영상이 연결된 1988년작을 기본으로 한다.

4.1. 인트로

18세기 영국. 플린트 선장이 보물을 땅에 묻으며 애니메이션이 시작된다. 보물을 묻은 곳을 지도로 만들어 보관하려다 위협을 느껴 도망가지만 다른 해적들이 그를 쫓으며 총으로 조준하며 격발한다. 플린트 선장은 나무 위로 기어올라가 다른 해적들을 농락하지만, 결국 총에 맞고 지도를 흘리고 만다. 다른 해적들은 이를 가지고 난투극을 벌인다. 난투극을 벌이던 해적들은 결국 서로를 때리다 나가떨어진다. 플린트 선장은 안심하지만, 뒤에서 나타난 빌리 본즈에게 뒷통수에 한 방, 이어 얼굴에 권총 한 방을 맞고는 쓰러진다. 최후의 승자가 된 본즈는 플린트 선장의 보물 지도를 챙겨서 달아난다.

4.2. 파트 1: 플린트 선장의 지도

빌리 본즈가 한밤중에 비바람을 뚫고 담뱃대를 문 애꾸 고양이와 함께 벤보 제독 여관에 도착한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깬 짐 홉킨스는 "엄마가 밤에는 자라고 하셨는데..."라고 말하며 초에 불을 붙이고 계단을 내려간다. [6] 짐이 문을 열어주자 본즈가 여관으로 들어온다. 이때 문을 발로 차서 닫다가 대들보가 떨어져 머리를 맞아 넘어지며 보물지도가 든 상자를 떨어뜨린다. 짐은 대들보를 다시 올리고는 본즈를 일으켜 세운다.

그 와중에 장님 퓨와 그 부하들이 창가 앞에서 서성거리며 본즈의 동향을 살핀다.어째서인지 장님인 퓨가 부하들을 밀어내고 창가 안을 바라본다 짐은 본즈를 가까운 모닥불로 안내하고, 옷을 말린 본즈는 짐에게 얼마간 여관에 투숙할 뜻을 밝히며 ", 베이컨, 스크램블드 에그만 꼬박꼬박 나오면 더 필요한 것은 없다"고 말하고 윗층으로 올라간다. 이때 본즈는 짐에게 외다리 선원을 발견하면 자신에게 귀뜸해줄 것을 당부하며 그 댓가로 달마다 3펜스를 주겠다고 한다.

이튿날에 날이 밝자 퓨와 검은 개는 떠돌이 장님 극단으로 위장하고 여관 앞으로 와서 노래를 부른다. 이는 빌리 본즈와 짐의 귀에 들어가게 되지만, 성격이 고약해서 거지들에게 적선할 생각이 없던 본즈는 오렌지를 던져 검은 개의 입을 막아버린다. 겨우 오렌지를 뱉어낸 그들을 본 본즈는 비웃으며 조롱하다 창틀에 목과 팔을 끼인다. 이어 나레이션이 빌리 본즈를 소개한다.

빌리 본즈가 잠시 숙소를 비운 사이, 검은 개는 장님 퓨와 쑥덕거린 후 수염을 정리하고 여관에 들어간다. 여관에 들어간 검은 개는 짐에게 자신이 빌리 본즈와 아는 사이라 말하며 지도를 찾는다. 그런 와중에 빌리가 다시 여관에 들어서자 검은 개는 빌리에게 럼을 권하며 지도를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 꽐라가 된 빌리 본즈는 검은 개를 알아보곤 벌컥 화를 내며 자신에겐 플린트의 보물 지도가 없다고 우기다가 기침을 터뜨려 검은 개를 날려버린다. 이어 나레이션이 검은 개를 소개한다.

화가 난 검은 개는 단검을 들고 덤벼들지만, 빌리 본즈는 말 그대로 문짝을 떼다 옮기며 이를 저지한다. 검은 개는 방문을 사이에 두고 본즈와 코믹하게 추격전을 벌이다가[7] 문을 부수고 책장에 머리를 찧는다. 분노가 폭발한 검은 개는 폭주해서 날뛰다가 그대로 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내 본즈는 짐에게 곧 여관을 떠날 테니 럼을 더 달라고 말하다가 대들보가 다시 떨어져 머리에 맞고 계단에 구른다. 빌리가 부상당했다고 생각한 짐이 의사를 찾자 리브시 박사가 등장한다.
흐하하하, 안녕하신가! 난 리브시 박사요. 그래, 문제거리는 어디에 있나? 와하하하하핫!
다쳤다고? 하하하, 그럴리가! 그냥 럼주를 있는데로 퍼마셔서 중풍이라도 온거겠지! 흐하하핫! 좋아, 내 친히 이 인간의 쓰레기같은 인생을 구원해주마.
이라는 단어와 죽음이라는 단어는 당신에게 같은 의미라는 거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나?

리브시 박사가 문을 열면서 등장하고,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이어 나레이션이 리브시를 소개한다.[8] 짐은 본즈가 다쳤다고 생각하여 그에게 말하지만, 리브시는 그가 과음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일어났다고 판단한다. 이후 그의 몸을 갱생해 주겠다고 말한 뒤 그의 몸을 청진기로 진단한다. 진단 하면서 하는 말이 예술인데 "부푼 ? 아주 좋아! 부푼 비장? 완벽해!! 부정맥도 있군, 끝내주는구만!? 정말 모든게 갖춰졌어!" 이때 정신을 차린 빌리 본즈가 "검은 개는 어딨냐"라 묻자 "여기에 개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 그는 빌리 본즈에게 금주하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죽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어 알코올 중독자인 빌리 본즈에게 럼을 더 이상 마시지 말라고 강조하고는 짐에게 인사를 하고 떠난다.

빌리 본즈는 이어 자신이 빨리 이곳을 떠야 한다고는 말하고, 고양이가 붕대를 씻을 물을 가지고 오려 하지만 재채기를 한 나머지 3번 이상 다시 나가떨어지고, 그들이 나타나면 상자를 가지고 그 의사에게 가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적들 간의 선전포고 의미로 통하는 죽음의 표식인 흑색 종이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침을 너무 크게 한 나머지 벽을 뚫고 떨어진다.

이어 협곡 사이로 장님 퓨가 나타나고 장님 퓨의 소개글이 나온다. 장님 퓨가 지팡이를 짚으며 나타나고, 자신의 눈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전쟁유공자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집에 들어가자 지팡이를 목에 대고 자신에게 빌리 본즈를 안내하라고 협박한다. 이어 짐은 이에 대해 본즈의 친한 친구가 왔다고 하고, 퓨는 흑색 종이를 전달한다. 흑색 종이를 받은 본즈는 22시에 자신을 죽이러 올것이라 하며 전말을 모두 말한다. 열의를 보이며 럼[9]을 마시지만, 죽고 만다. 이어 밴드가 플린트 선장의 노래를 부른다.

이어 짐은 자신이 받은 열쇠를 가지고 지도를 가져간 후, 10시가 되자 몰래 나귀를 타고 도망간다. 그새를 틈타 해적 무리가 다리 위로 나타나고, 빌리 본즈의 보물을 챙기려고 집 안에 들어간다. 일부 해적들이 그 안에 든 금화 몇 개를 챙겨가지만, 지도를 가지고 도망가는 짐을 향해 총을 쏜다. 물론 장님 퓨는 짐을 잡으려다 돌아가는 통에 빠져 굴러가다 물에 빠져 죽는다. 이후 짐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짐은 말한대로 의사 리브시가 있는 트릴로니의 저택으로 향하며, 이들은 짐을 환영하고 짐에게 전말을 듣게 된다. 리브시는 이를 보고 해골 섬 북부의 큰 나무가 있는 곳, 동부 절벽으로부터 10 피트 지점에 보물이 묻혀 있다고 알아낸다. 트릴로니는 10일 내로 선박을 준비하겠다고 한다.[10] 한가지 걱정하는 점은 그가 입이 가볍다는 점. 트릴로니는 말조심하겠다고 하고, 그들은 브리스톨로 향한다.
브리스톨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해적들로 점철된 술집. 존 실버가 요리를 맡고 있는 자리에서 피아노가 연주되고, 해적들은 럼주를 마신다. 이어 짐과 일행들은 위풍당당한 자세로 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덩치가 큰 해적이 짐의 착석을 방해한다. 짐은 그에게 따귀를 치고 자리에 앉으려 하지만, 해적은 옷을 찢고 기둥을 씹어 먹으며 짐에게 달려든다. [11] [12] 짐은 무술로 그를 제압하고[13], 이어 존 실버가 완전히 망가진 술집의 바닥을 짚고 천천히 들어와[14] 자신은 선원과 배 모두 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어느덧 짐 일행의 출항날. '히스바놀랴'라는 배의 선장인 알렉산더는 이 원정에 대해 모든 것을 싫어하는데, 트릴로니가 모든 일을 배의 모든 인원들에게 밝힌 것이 제일 싫다고 말한다. 드디어 닻을 올리고, 해적들은 각자 음주도 하고, 주사위도 하고, 양털을 사용해 옷을 만들기도 한다. [15] 여행하면서 리브시와 트릴로니가 카드 게임을 하는 동안, 존 실버는 계단을 타고 내려와[16] 해상반란을 꾸밀 계획을 세운다.[17]

4.3. 파트 2 : 플린트 선장의 보물

해상 반란이 계획되고 있을 한편 짐은 통나무통에 들어가 모든 계획들을 엿듣고, 이를 알렉산더와 모든 인원들에게 알린다. 알렉산더와 일행이 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안 해적 부하는 이를 다시 존 실버에게 알리고, 상호간 경계가 이어진다. 리브시는 이 상황에 대해 7:19라며 비관적이지만, 스몰렛 선장은 자신이 13명을 상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총과 포와 칼을 모두 쓸어온다. 이내 보물섬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망원경을 사용하여 확인한다. 그새 해가 떠오른다.

스몰렛 선장은 존 실버를 밀어 빠뜨릴 것 같이 닻 하선의 위치를 묻지만, 존 실버는 능청스럽게 자신의 요리사 당시 기억을 이야기하면서 여기가 해골섬임에 동의한다. 이내 스몰렛 선장은 하선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부하들을 풀어주고, 존 실버와 해적들은 만세 삼창을 부르며 하선한다. 와중 실버는 핸즈에게 일부 병력을 여기에 잔류시킬 것을 말하고, 부하들과 하선할 것을 명한다. 짐은 쌍권총을 들고 몰래 하선하고, 실버는 그를 뒤쫓는다. [18]



짐은 도망치다가 우연히 이전 해적이었다가 섬에 낙오된 벤 건을 만난다. [19] 벤은 3년동안 사람을 만나지 못했는데, 벌로 3년을 있게 되었다고 한다. 플린트의 선박이 아닌 것을 확인한 그는 조속한 탈출을 원하며 자신이 보물을 미리 챙겼음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후 벤 건의 이야기가 실제 영상을 통해 상영된다. [20] 벤과 짐의 만남이 이어질 무렵, 해적들은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으며, 그 사이 리브시는 망원경을 들어 주위를 둘러본 후 섬 위의 집을 알아보고는 스몰렛 선장과 트릴로니와 계획을 세운다. 물론 해적들이 선장과 이야기할 적에 그 집의 정체가 오래전 플린트 선장의 부하로 복속했을 때 지엇던 요새란 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간과했다.

리브시와 사람들은 짐을 싣고 섬의 집으로 쪽배를 사용해서 이동하려 하지만, 맨 위 이들을 감시하던 해적이 이를 확인하고 이를 저지하려 한다. 스몰렛 선장이 합을 맞추고 트릴로니와 리브시가 노를 젓는데, 이때 붉은 수염의 해적이 주머니에서 대포를 꺼내 처음에는 한발씩 쏘다가, 기관총처럼 난사를 시작한다. 스몰렛 선장은 가다가 급정거하는 방식으로 이를 피하지만, 이어 빠른 움직임으로 이를 모두 피한다.[21] 리브시는 섬에 무사 도착하고, 짐 일부를 챙겨 섬으로 들어간다. 배는 마지막 포에 맞아 사라진다.[22] 섬에는 영국 국기가 걸리고,[23] 리브시가 포 중 하나를 받고는 웃다가 포탄의 목표가 브리튼기임을 알고는 기를 내리고자 하지만 스몰렛 선장이 이를 저지한다.

배의 해적은 나머지 하나 남은 쪽배를 타고 이 사실을 존 실버에게 알리고, 벤은 함선에 해적의 기가 올라갔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벤은 짐에게 그 의사에게[24] 밤에 혼자 오라고 말하고는 짐을 보낸다. 이후 존은 흰 기를 들고 접근하고 [25] 짐은 벤 건을 소개한다. 흰 기를 본 리브시는 웃으며, 스몰렛 선장은 필시 계략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개인 총을 가지고 [26] 각자의 자리에 가라고 말한다.

이후 각자 자기 자리로 가지만, 트릴로니가 문을 닫아 버렸기 때문에 스몰렛 선장은 문에 부딪치고는 칼을 흘린다. [27] 실버는 계약을 하자고 제의하며 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스몰렛 선장은 경계하면서도, 보물지도를 원하는 실버에게 교수형에 반드시 처할 것이라고 하면서 문을 쾅 닫는다.[28] 실버는 이제 총으로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고 하며, 한시간 안에 모든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한다.
각자 자기 자리로 이동한 사람들. 짐은 서쪽 벽에 총 10정을 들고, 리브시는 동쪽 벽에 쌍권총을 들며, 트릴로니는 북쪽 벽에 위치한다. 하지만 너무 급히 올라가다가 머리를 박고는 창문으로 떨어지려다 신발 덕에 정지한다. 실버는 자신의 심복들과 함께 섬의 집으로 향한다. 트릴로니와 리브시, 짐은 전투를 대비하고, 짐은 호두를 먹는다. 스몰렛 선장은 한시간이 지남을 회중시계로 확인하고는 그들이 도달하자 전투를 시작한다. 각자 창문을 깨부수고는 전투를 시작하는데, 트릴로니만큼은 그림에 개머리판을 대기만 한다.[29]

도착한 해적들은 소총을 전방 남향 창문에 대고 쏘는데, 왠지 모르게 해적이 5명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브시는 쌍권총을 발사하고, 짐은 9정의 소총을 하늘에 대고 피아노 치듯 발사하기 시작한다.[30]이에 해적은 응사하듯 연이어 권총을 발사하고,[31] 트릴로니는 개머리판질을 계속하고, 짐은 머스킷의 총알이 다 빠지자 호두로 총을 쏘듯 공격한다. 이어 짐은 레몬으로 상대방의 입을 막아 죽여버린다.

트릴로니는 계속 개머리판질만 하다 벽을 부숴버리고, 스몰렛 선장은 땅에 박혀버린다. 간신히 들어올려 막아보지만 벽은 계속 쓰러지고, 칼을 사용한 1대 1 전투를 구사하려다 수세에 밀린 나머지 술집 모양을 만들어 술에 주린 해적들을 유린해 수장시켜버린다. 여전히 한명의 해적이 벽을 들어올리다가 스몰렛 선장의 손을 들라는 말에 따랐지만, 벽이 쓰러지자 '에라이 나도 모르겠다'는 몸짓을 하고는 이내 바다에 빠진다[32]. 이어 리브시는 3대 1로 칼싸움을 하다, 꽃의 향기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즐긴다. 그 중 2명은 죽여버리고,[33] 한명은 수염을 뽑고 옷을 벗겨버린다. 짐은 무술로 4명을 모래바닥에 메다꽂아버리지만, 체구가 좋은 해적을 처리하려다 불리해진 나머지 나무 미사일을 사용하여 우주로 날려 폭사 및 수장시킨다. 나머지 5명의 해적들은 도망가고, 4대 9가 된다.

악단 그로테스크의 실제 영상이 나오고, 리브시는 벤을 만나러 간다. 풀숲에서 그들은 벤 건이 동굴에 숨겨둔 보물을 찾아내어 이를 이용해 역으로 해적을 솎아낼 계획을 짜고, 짐은 몰래 나오면서 쌍권총과 함께 히스파뇰라를 훔치고자 해적들의 배로 향한다. 몰래 잠입한 그는 내분을 유도하고, 한명을 실족사 시킨다. 이내 짐을 찾은 다른 해적은 총을 쏘고 단검을 선체에 맞추지만, 그를 되돌려 밧줄로 삼는다. 그리고는 배를 서쪽 해안에 정박시킨다.

그러던 와중 다시 섬집으로 들어온 짐은 존 실버가 등장하면서 짐을 회유하고 지도를 되찾으며 해적들을 이끌려한다. 이어 검은 종이를 보내는 해적들의 반발에 대해 매우 당당하게 맞서고 다시금 규율을 되찾는다. 날이 밝고, 해적들은 보물을 찾지만 금은 없었다. 해적들은 분노하지만, 짐과 다른 인물들의 협공을 받은 그들은 파멸한다.[34] 모든 상황 종료되고, 보물이 회수된뒤 반란자가 검거된다. 이렇게 영화가 마친다.

5. 기타

우크라이나 게임회사인 "액션 폼즈"가 해당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PC 게임을 2005년에 발매했으며, 성우진과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5.1.

2018년 러시아 VK 밈 페이지 '모든 상황에서의 보물섬 밈' 페이지가 생겨나 2020년 동안 발달하게 되었고, 특히 닥터 리브시 밈이 알려지게 되었다.

5.1.1. 다크 리브시

본래 캐릭터들을 소개하던 장면의 흑백 사진을 왜곡한 사진으로 Creepy Dr. Livesey라고도 불린다.

5.1.2. 닥터 리브시 밈

2022년 중반 데이비드 리브시가 밈이 되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리브시의 활약상이 원작에서도 많았다 한들 롱 존 실버에 비하면 존재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던 캐릭터였지만, 여기서는 개그물 보정을 받아 초인급[35]으로 능력이 상승한 동시에 담당 성우인 예브게니 파페르니(Evgeniy Paperny, Евгений Паперный)[36]의 열연까지 더해져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호탕한 웃음과 광기어린 미소를 잃지 않는 상남자라는 기묘한 캐릭터성이 부여된 것이다.[37]

최근에는 ' 닥터. 리브시 워킹(Dr. Livesey Phonk Walk)'이 유행하고 있다.[38] 술타령을 하다 무너진 천장에 맞고 뇌졸중(Stroke)이 왔던 빌리 본즈에게 비꼬듯 웃으며 말하면서 진단을 내리는 장면이 들어가며 이후 리브시가 걷는 장면이 반복된다. # 이 장면은 리브시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으로, 대사는 '럼' '죽음'이라는 단어는 당신에겐 이제 똑같은 말이지! 무슨 말인지 알아 듣겠는가?(Слово "ром" и слово "смерть" для вас означают одно и то же!) 라는 뜻. 걸으면서 계속 장소가 바뀌는 버전도 있다. 영미권 웹상에서는 그야말로 소련의 Giga Chad로 칭송받는 중.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으나 점차 관련 영상들이. 업로드 되는 중이다. 버전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리브시 일행이 술집 문을 여는 장면으로 바뀌면서 나오는 'Ah, shit'은 거의 반드시 삽입된다.

여담으로 닥터 리브시 워킹밈에 대응하듯 인터넷에서 해적들이 기묘한 자세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존재하는데 여기에는 다른 Phonk 뮤직을 사용한다 #[39]. 사용된 예시

또한 2022년에 리메이크한 버전도 존재하는데 # 여타 리메이크가 그렇듯 평가가 좋지 않다.[40]


[1] 원어 제목을 그대로 읽으면 "오스뜨라프 싸끄로비시" 정도의 제목이 된다. [2] 원판에서 34분이나 잘려나가는 바람에 러닝타임이 고작 72분이다. [3] 예컨데 러시아어판 원본에서 리브시 박사는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지만, 영어판에서는 간질간질한 웃음소리를 낸다. 존 실버의 낮고 음산하며 카리스마있는 목소리도 영어판에서는 촌스러운 코크니 억양에 가늘고 힘없는 목소리를 낸다. [4] 실버의 "바베큐"라는 별명은 원작 소설에서도 언급된다. 이는 실버가 요리사 일을 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으로 보인다. [5] 존 실버의 한 대목을 연기하기도 했다. [6] 계단을 내려갈 때는 안경이 없었는데, 윗문을 열때 안경이 생긴다. [7] 없는 방이 생기면서 옥신각신한다. [8]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브시 박사, 매우 좋고 긍정적인 사람, 외향적인 성격, 미혼 [9] 평범한 럼주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애꾸눈 고양이도 들이키자마자 본즈가 간 길을 따라간걸 보면 자결용으로 숨겨둔 독약일 가능성이 높은데 결정적으로 병에서 검은색 액체가 흘러나온다. [10] 트릴로니의 설명이 나온다. [11] 좌우 소매를 찢는데, 다음 프레임에서는 소매가 그대로 돌아온다. [12] 놀란 해적들 중 맨 앞의 해적의 옷이 잠시 파란색으로 바뀐다. [13] 운동의 중요성이 나오는 영상이 나온다. [14] 존 실버의 소개가 나온다. [15] 알렉산더 스몰렛의 소개가 나온다. [16] 얼굴의 작화가 이상해진다. [17] 원래는 오른쪽 다리가 잘려 있지만, 당시 장면에는 왼쪽 다리가 잘린 것으로 나온다. [18] 이 장면 중 해적들의 수가 변동한다. [19] 벤 건의 소개가 나온다. [20] 벤 건의 낙오 사유는 지도법 미숙지에 따른 삽질과 그에 따른 낙오. [21] 입모양을 봐서는, Cyka Blyat을 연속적으로 말하는 것 같아 보인다. [22] 포를 쏘는 와중, 대포가 과열되어버려 이내 물을 뿌리자 포수와 같이 산산조각 난다. [23] 다만 본작의 배경은 18세기인데 1801년에 등장한 아일랜드의 붉은 대각선 십자가 그림이 포함된 깃발이 나오는 오류가 있다. [24] 물론 짐은 벤에게 의사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25] 유니언 잭이 내려가 있다. [26] 개인 머스킷을 나눠 준 적이 없다. [27] 칼은 회수되지는 않지만, 자연재생된다. [28] 과욕에 대한 영상이 나온다. [29] 분명 전 프레임에서는 창문이었는데, 갑자기 그림이 된다. [30] 5명과 추가 병력을 소집한 상태라 해당 일이 가능했다. [31] 섬집의 구조가 이 시점에서 시시때때로 변화한다. [32] 빨간색 배색이 나온 것을 보아, 암초에 실족사한듯 하다 [33] 칼로 찌르자 풍선 바람 빠지듯이 쪼그라든다. 아동용 작품이어서 그런 듯. [34] 정확히는 지나친 흡연으로 전부 객사했다. [35] 5대1 총격전을 거는 적들을 쌍권총으로 제압하는가 하면, 3대 1의 상황에서 한 손만으로 칼싸움을 하며 꽃향기를 즐기는 여유로움까지 보여준다. 이후 해적들이 그의 등장에 겁을 먹고 줄담배를 태우자, 그 와중에 명색이 의사다 보니 해적들을 진찰하면서 흡연은 몸에 안 좋다고 지적하며 쫓아낸다. 이 상황에서도 특유의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은 덤이다. [36] 인터뷰 영상 [37] 이런 캐릭터성을 가지고 '리브시 박사가 웃음을 거두면 X된 것이다'라는 드립도 나온다. [38] 노래는 GhostfacePlaya - Why Not. [39] 사용된 음악은 Dxrk - Rave [40] 건강하고 기가채드처럼 보이는 리브시의 모습이 리메이크에서는 어딘가 얼빵하고 미치광이처럼 변경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댓글에는 1988: 순수한 기가채드 에너지, 2022: 순수한 럼주 에너지 라던지 1988: 리브시는 내가 필요한 의사야, 2022: 리브시는 의사가 필요해 같은 조롱성 드립이 많다. 정작 그거하고 별개로 맨 앞에서 걷고있는 트릴로지의 모션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