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8:14:12

눈표범

설표에서 넘어옴
파일:Document_Protect.svg   편집 보호된 문서입니다.
문서의
ACL 탭
을 확인하세요.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유튜버에 대한 내용은 눈표범(유튜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colcolor=#ffffff> {{{+1 표범속 (Panthera)}}}
사자 호랑이 표범 눈표범 재규어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 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감돌고기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복어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제왕나비(이주성 아종)#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
눈표범(흰표범)
雪豹(설표) | Snow leopard
파일:설표 설산.jpg
학명 Panthera uncia
(Schreber, 177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눈표범(P. uncia)
아종
[ 펼치기 · 접기 ]
눈표범은 현재 학계에서 대체적으로 단일아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아종으로 분류하려면 이 세 가지 아종을 따른다. 아종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논쟁이 많다.
  • 파미르눈표범(P. u. uncia)
  • 히말라야눈표범(P. u. uncioides)
  • 몽골눈표범(P. u. irbis)
  • ?유럽눈표범(P. u. pyrenaica)[1]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1. 개요2. 분류3. 신체적 특징4. 생태
4.1. 사냥 및 식단4.2. 경쟁자4.3. 번식
5. 멸종 위기6. 대중매체
6.1. 게임6.2. 만화, 애니메이션6.3. 소설6.4. 영화6.5. 기타
7. 국내 동물원 보유 현황8.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snow leopard.jpg
어미와 새끼 눈표범
표범속에 속하는 고양이과 동물의 한 종. 설표(雪豹)라고도 한다. 공식적으로는, 대형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이국적이라고 생각되는 종이기도 하다.

2. 분류

이름은 표범이지만, 표범과는 엄연히 다른 종이고[2] 실제로는 호랑이와 더 유전적으로 가까운 종이다.[3]

과거 표범속(Panthera)이었다가 두개골이 치타와 비슷하고 포효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따로 눈표범속(Uncia)으로 분류했는데, 후일 이뤄진 유전학적 연구에 의해 호랑이와의 공통점이 발견되어 최근엔 다시 표범속으로 분류되었다.[4] 실제로 IUCN의 레드 리스트에서의 표기가 Panthera uncia로 변경되었고 많은 매체에서도 다시 표범속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갈색하이에나와 비슷한 케이스.

고양이과 포유류 중 호랑이와 함께 '프루스텐'[5]이 가능한 두 종 중 하나다.

3. 신체적 특징

파일:빙판 위 눈표범.png

전체적으로 표범과 닮았으나, 표범이 보통 황색 바탕이라면 눈표범은 회색, 회갈색 바탕이다. 크기는 표범과 비슷하거나 약간 작아 최소 25kg, 대부분은 40~75kg에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가 85~150cm 정도이다. 체고는 50~65cm 정도. 고산 지대에 서식하기 때문에 털이 길고 두껍다. 게다가 꼬리가 굉장히 크고 긴데, 꼬리 길이가 80~100cm에 달할 정도로 길다. 치타의 꼬리가 근육질인 이유랑 비슷한데 이쪽은 치타보다 더 험난한 환경에서 사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꼬리 근육도 2배이다. 그 외에도 수면 시 체온 유지를 위해 목도리처럼 온몸을 싸매는 역할도 한다. 때로는 입안의 냉기를 제거하기 위해 꼬리를 입에 물고 다니기도 한다.[6]

파일:눈표범1.gif

파일:눈표범2.gif
[7]

덩치에 비해 다리 근육이 매우 튼실하고 발도 엄청나게 큰데, 눈이 덮인 산을 뛰어다니며 미끄러지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게다가 암벽을 타기 좋게 하기 위해 앞다리가 짧은 대신, 뒷다리가 길고 크게 진화했다. 이런 신체적 특징 때문에 불규칙하게 바위가 돋아난 험한 산지에서도 신체 반동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 게다가 도약력이 매우 뛰어나서 최대 점프 높이는 플랫폼 서전트 점프[8] 기준 약 1.8m 정도이며, 점프 한번에 15m 거리까지 뛸 수 있다. # 참고로 고양이과 평균이 각각 1.2m 및 12m, 인간의 최고 기록이 각각 1.65m 8.95m 정도이다.

4. 생태

소위 “세계의 지붕”이라 하는 광역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주로 서식하며, 티베트고원 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파키스탄 북부를 거치는 카라코룸 산맥 힌두쿠시 산맥, 네팔, 부탄, 중국 사천성, 인도 북부의 라다크를 거치는 히말라야산맥, 카자흐스탄부터 몽골 북서부까지의 텐산 산맥 알타이 산맥, 러시아 바이칼 호 인근의 소규모 산맥들까지 분포한다. 주로 깎아지른 암반지형이 두드러지는 곳에 서식하며, 이동할 때에는 대부분 산의 능선을 따라 이동한다.

사냥감이 드문 고산지대에서 살다 보니 고양이과 동물 중에서 개체당 활동영역이 가장 넓은 편이다. 물론 이는 사냥감의 밀도와 서식여건에 영향이 있어서, 그나마 살기 편한 곳에서는 활동영역이 상당히 줄어든다. 반대로 일부 개체들은 아예 영역권을 차지하지 못하여 넓은 지역을 배회하며 살아가기도 한다.[9]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텃세를 부리기는 하지만 영역 싸움은 거의 없다. 서로 만나기조차 힘들 정도로 멀리 살기도 하고, 어쩌다 영역침범을 했더라도 서로 알아서 피한다. 다른 개체끼리 만나는 일은 교미할 때 뿐일 정도.

숨기를 좋아하는 성격에, 친척인 호랑이와는 달리 호전적인 성향이 약한 편이라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 가축을 잡아먹다 들키면 대부분 바로 도망간다. 사는 곳이 살아남기도 힘든 곳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을 즉시 벗어나는 것이 특징이 된 듯 싶다. 여러모로 쿵푸팬더에 나온 눈표범 타이렁과는 정반대로 숫기 없는 성격이다.[10] 다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게 살아있는 지구 2에서는 눈표범들끼리 목숨걸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 바 있고, 국내 다큐멘터리에서 가축 우리를 습격한 눈표범을 간신히 죽이고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한 유목민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 만큼, 어쩔 수 없는 맹수이기에 마주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4.1. 사냥 및 식단

히말라야와 중앙아시아 고산지대의 최상위포식자이며, 먹잇감으론 티베트푸른양[11], 아르갈리, 히말라야타르, 마코르염소, 아이벡스, 들염소를 선호한다. 그 외에도 , 우는토끼, , 히말라야 마멋 등과 가끔 가축 중에 염소, 새끼 야크를 잡아먹기도 한다.

식단은 먹이 가용성, 분포 범위, 계절에 따라 다르다. 히말라야에서는 주로 티베트푸른양, 시베리아아이벡스, 흰배사향노루, 멧돼지를 주요 먹이로 하며, 카라코람산맥, 톈산산맥, 알타이 산맥, 토스트(Tost) 산맥에서는 시베리아아이벡스, 토롤드사슴, 시베리아노루, 아르갈리를 주요 먹이로 한다. 파키스탄 북부에서 채집된 눈표범 배설물에는 히말라야원숭이, 흰코사향고양이, 케이프멧토끼, 생쥐, 카슈미르들쥐, 회색난쟁이햄스터, 투르키스탄쥐의 유해가 발견된 적 있다.

가끔 대왕판다[12], 레서판다도 눈표범의 먹잇감에 포함된다. 참고로 아직까지 인간을 잡아먹은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13]

고양이과 동물답게 매복, 기습에 의존하는데, 거의 항상 경사진 지형에서 사냥감의 위쪽에서부터 습격한다. 때문에 눈표범의 사냥 영상 가운데는 사냥 도중 눈표범과 사냥감 모두가 가파른 경사면을 달려내리는 경우가 흔하고 심지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낭떠러지에서 추락하기도 한다.[14]

파일:Snow_leopard_and_goat_bodies.webp
물론 이런 방식의 사냥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실패해서 눈표범과 사냥감이 둘 다 떨어져 죽는 경우도 있다. #

4.2. 경쟁자

눈표범이 서식하는 지역은 척박한 고원이나 고산지대여서 호랑이[15] 사자 같은 대형 포식자가 서식하지 않기 때문에 서식지 내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늑대와는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다. 티베트 고원과 히말라야 산맥, 몽골 일부 지역에서 몽골늑대와 서식지가 겹친다. 최근에는 후술할 티베탄 마스티프와 같은 대형 들개들에 의해 생존을 위협 받고 있다.
늑대 무리에 쫓기는 눈표범[16]
눈표범과 몽골늑대의 신경전[17]

스라소니와도 서식지가 일부 겹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전무하나 체급 차이로 보아서는 일반적으론 눈표범이 더 우세하지만, 극소수의 대형 수컷들은 눈표범과의 대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8] 역시 서식지가 겹치지만 현재까지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19]

대형 맹금류인 검독수리나 스캐빈져인 독수리, 소형 동물인 산족제비, 바위담비, 붉은여우 역시 서식지가 겹치는데, 이들은 어린 새끼한테는 무서운 포식자가 될 수 있겠지만 성체일 경우 서로 무관심하다. 다만, 이들이 식사를 심하게 방해하는 경우에는 쫓아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야생화된 대형 들개들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눈표범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티베탄 마스티프 믹스견으로 크기와 힘으로도 눈표범을 웃도는데다가 늑대들처럼 대규모로 무리까지 지어 다니기 때문에 눈표범의 멸종을 가속화하는데 일조할 정도로 생태계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큰 몸집으로 사냥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축을 공격하거나 조직적으로 눈표범뿐만 아니라 곰, 늑대 등 기존 맹수들의 먹이를 뺏는 등 티베트 고유의 생태계를 망치는 교란종으로 급부상 중이다. #[20]

4.3. 번식

보통 수컷 눈표범은 암컷을 만나기 위해 산을 건너는 여행을 해야 하고 번식기 이후에는 다시 산을 넘어 본인 영역으로 되돌아간다.

교미는 이른 겨울에 시작되어서 비교적 따뜻한 4~6월에 새끼를 낳는다. 교미 과정은 여느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암컷이 호르몬을 자기 영역에 오줌으로 뿌리고 다녀서[21] 암컷이 근처의 산자락에서 매이팅 콜을 하면 수컷이 찾아가서 교미한다. 이 기간 동안 함께 사냥하는 경우도 많은데 평생 혼자 사는 동물 치고 의외로 협공이 성공적인 듯. 드물지만 어미와 암컷 성체인 새끼 눈표범이 함께 사냥을 한 경우도 발견된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암컷이 홀로 새끼들을 키우면서 사냥하는 법을 가르친다. 사냥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산간지형에 살기 때문에 사람에게 구출되어 사냥법을 배우지 못한 고아 눈표범 새끼들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면 굶어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치타는 어떻게 움직이는 인형을 이용해서 치타 특유의 매복하는 사냥법을 훈련시켜서 야생으로 돌려보내서 적응시킨 사례가 꽤 되는 반면 눈표범은 이렇게 훈련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산에서 꼬리를 이용하여 중심을 잃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사냥까지 하는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단순히 인형 같은 도구만으론 하기가 어렵다.

수컷의 경우 성체가 되면 어미의 영역에서 최대한 멀리 떠나는데,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근친상간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5. 멸종 위기

현재 지극히 위험한 상태에 놓인 동물이지만 멸종위기 등급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인데, 서식지인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지역에 연구인력 진입이 힘들어서 개체수나 분포현황을 알 수 없어서이다. 해발 3천 미터 이상 산간지역에 서식해 연구가 힘들다.

과거에는 위기종으로 분류되었다가 최근에 개체수가 더 많이 확인되어 취약종으로 재분류되었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왜냐하면, 실제로 눈표범의 숫자가 증가한 게 아니라 관찰자들이 눈표범을 발견하는 기술이 더 좋아진 것이었는데, 단순히 개체 수에만 기반해 등급을 낮추는 바람에 각국 정부나 보호기관들이 보호정책을 철회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심지어 이때 눈표범의 개체 수는 회복은커녕 더 줄어들고 있었고, 보호가 더 소홀해지자 당연히 더 빨리 감소했고 현재 3,920~6,390 마리의 눈표범이 남아있다.

그래도 아직은 안정된 개체군이 좀 있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가축을 해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죽이는 경우도 많다고. 티베트의 티베탄 마스티프가 유목민들이 눈표범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견종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에서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느 눈표범을 추적하기 위해 무전기를 구하러 가게에 가는 장면이 있는데, '눈표범의 가죽이 있느냐'라고 묻자 바로 한 장을 꺼내서 보여주는 웃지 못할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매년 수백 마리 눈표범이 죽어가고 있어서 멸종의 위협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

특히 가축이 사람보다 더 많다는 몽골에서는 사람이 눈표범을 사냥하는 일이 매우 많다. 하지만 몽골에서는 아직도 눈표범과 늑대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일단 몽골인의 인구가 넒은 영토에 비해서 매우 적고[22] 그 중에서도 유목민의 숫자는 적기 때문에 이들이 사냥을 해서 죽여도 개체 수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눈표범과 늑대, 대자연을 신성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종교관 덕분에 몽골 유목민들은 아무리 가축이 늑대나 눈표범에 의해 죽임을 당해도, 함부로 늑대나 눈표범을 사냥하면 자연으로부터 저주를 받는다고 믿는다.[23] 몽골 신화나 몽골비사에서 눈표범은 자주 등장하는 신성한 짐승이기도 하고. 게다가 몽골에서 눈표범이 마을로 내려올 확률은 20%로 생각보다 낮다. 이렇게 인간과 사는 곳이 겹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기록된 눈표범의 몽골 유목민 습격 사례는 2건으로 매우 적다. 그것도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눈표범이 유목민의 게르로 내려온 것이 전부이므로 그 덕분에 몽골은 아직까지 늑대와 눈표범들의 제국으로 불린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벵골호랑이 인도표범이 눈표범의 산악 서식지로 올라오고 있다. 인도표범은 눈표범과 비슷한 크기라서 위협이라기보다는 경쟁상대가 늘었다고 보면 되지만, 벵골호랑이의 경우엔 눈표범보다 월등히 크고 강력해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호랑이 역시 인간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제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야생화된 개들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가 되고있다. 이들이 눈표범을 집단으로 공격해 몰아내고, 먹이가 될 동물들마저 잡아먹고 있기 때문이다.[24] 보호단체측에서 개들을 잡아 계속 중성화를 시키고는 있지만 개들이 험준한 산악지형에 사는지라 일일이 중성화를 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

6. 대중매체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고 컬트적인 인기도 많지만 창작물에서의 등장은, 특히 주연으로서의 등장은 저조한 편이다. 다만 2000년대 후반부터는 인기가 제법 오르기 시작했다.[25]

6.1. 게임

6.2. 만화, 애니메이션

6.3. 소설

6.4. 영화

6.5. 기타

7. 국내 동물원 보유 현황

서울대공원에서 보유한 2마리[29]가 번식에 성공한 전례가 있었으나 딸이 먼저 폐사했고 표범사[30]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비공개 처리된 상태에서 아비는 2015년 7월 16일에, 어미는 2016년 2월 16일에 폐사했다.[31] 현재 국내에 생존한 개체는 전무하며 그 전인 2003년에 폐사한 유해를 대동물관에서 볼 수 있었다가 대동물관 내실 리모델링으로 국내 최후의 수컷의 유해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덤으로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도 유해를 전시하고 있다.[32]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두개골 박제를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8. 기타


[1] 정식으로 기재되지 않았기에, 의문명. [2] 표범은 호랑이에 가까운 눈표범과 달리, 사자에 가깝다. [3] 최초의 표범속 동물로 추측되는 판테라 블리테아이(Panthera blytheae)와 가장 비슷하다는 추측도 있었으나, 눈표범의 최초 출현 시기가 현생 표범속 동물들 중에서도 가장 늦은 시기인 플라이스토세 중반부라서 최초의 표범속 동물로 추정되는 블리테아이와 비교하긴 무리가 있기에 시장되었다. [4] 또한 비교적 소리가 얇을 뿐, 아예 포효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5] prusten. 호랑이가 내는 일종의 콧바람 같은 소리. 서구권 동물원 사육사들은 대체로 프루스텐 보다는 Chuffing(처핑)이라고 많이 부른다. 글로 묘사하면 추후후훅 정도이다. 상대를 해칠 의사가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친한 개체간 인사로도 활용된다. 소설 ' 파이 이야기'에서 묘사된 바 있다. [6] 꼬리를 물고 다니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입안의 냉기 제거 말고도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7] 해당 이미지들은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인 살아있는 지구에 나온 장면에서 발췌된 것이다. 참고로 이것이 다큐멘터리 역사상 세계 최초의 야생 눈표범 촬영이다. [8] 점프했을 때 상체를 안 쓰고 올라갈 수 있는 높이를 뜻한다. [9] 어느 한 눈표범 개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쓰촨성 서부까지 먹이를 찾아 히말라야 산맥을 횡단하기도 했다. 두 지역 동서 양단의 도상 직선거리라도 무려 2,200km를 넘는다. [10] 사실 타이렁의 경우 무늬만 눈표범이지 근육질의 큰 덩치와 얼굴형,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타이그리스보다도 호랑이에 더 가깝다. [11] 히말라야산맥 중부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냥감이며, 이 지역 티베트푸른양의 1/4는 매년 눈표범에게 잡아먹힌다는 통계도 나왔다. [12] 그래도 이쪽은 명색이 이라 성체를 노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새끼를 노리는 편이다. [13] 눈표범을 제외한 모든 표범속 동물들은 식인을 한 개체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14] 문단 위의 두 영상 중 첫번째 영상에서는 도주하던 사냥감이 발을 헛디뎌 10m 이상 추락해 산 아래 비포장도로 바닥을 굴렀고 다시 일어서기 전에 눈표범이 따라잡아 숨통을 끊었다. 두 번째 영상은 더 가관인데, 눈표범이 낭떠러지에 몰린 티베트푸른양을 덮치면서 30m 이상을 수직으로 추락했고 그 뒤에도 20m 이상 뒤엉켜 굴러떨어졌으나 무사했을 뿐만 아니라 사냥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15] 후술하겠지만 벵골호랑이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히말라야의 눈표범의 서식지로 올라오는 중이니 이것도 옛말이 될 수 있다. [16] 쫓기면서도 늑대 중 한 마리가 고립되자 반격하지만 체급도 비슷하고 수적으로도 우세한 늑대들이 다시 상황을 역전시킨다. [17] 눈표범의 먹이를 노리고 늑대가 접근해서 잠시 신경전이 발생하지만 늑대가 자리를 피하며 일단락 되었다. [18] 판다, 히말라야흑곰, 히말라야불곰. [19] 다만, 새끼를 노린 기록은 있다. [20] 베이징대 생명연구소에 따르면 티베트 고원 북동부 칭하이성에서 2014년 이래 떠돌이개는 16만 마리로 집계됐는데 이중 97%가 마스티프 계열이라고 한다. [21] 호르몬으로 암컷이 얼마나 최근에 흔적을 남겼나도 알 수 있어서 최근에 뿌렸다면 수컷이 주변 산자락을 돌아다닌다. [22] 인구 숫자가 늑대, 눈표범 숫자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몽골은 아시아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국가다. 그 넓은 땅덩이에 총 인구가 300만명 대일 정도. [23] 흔히 몽골에선 늑대 사냥을 안 한다고들 하는데, 이건 1900년대 이전까지 이야기고, 그 후로는 워낙 가축피해가 크다 보니 정부 차원에서 허가했다. 얼마나 사냥을 해댔는지 2014년~2017년까지는 개체수 보존을 위해 늑대 사냥을 중단했을 정도. 하지만 여전히 가축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유목민들은 으로 무장하고 늑대나 눈표범을 사냥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 중앙아시아, 살아남은 야생의 기록에는 인간을 괴롭히는 늑대와 그 늑대를 잡기위한 인간의 사투를 다루고 있다. [24] "고작 개 따위에 밀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동네 개들은 늑대와 맞다이가 가능한 마스티프 계열이라 눈표범에게 충분히 큰 위협이 된다. [25] 여기에는 살아있는 지구에서의 눈표범의 다큐멘터리 데뷔와, 대중매체 쪽으로는 후술할 타이렁의 강한 인상이 크게 기여하였다. [26] 차라리 그냥 표범이라면 고증에 더 부합하다. [27] 원문은 'ghost cat'으로, '유령 고양이'로 번역할 수도 있지만 '희미함', '환영' 등의 뜻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또한 검치호의 영명이 Saber-toothed cat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영미권에서는 커다란 고양이과 동물 또한 cat이라고 부른다. [28] 정확히는 Panthera는 표범속을 가리키고, Uncia가 눈표범의 종명이다. 계통분류에서 종을 표기할 때 속-종 순으로 모두 적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Panthera uncia가 되는 것. [29] 이 중 수컷은 2001년 5월 29일생으로 프랑스 출신이며 2003년 8월 7일에 반입되었고, 암컷은 2002년 6월 28일생에 독일 출신인데, 2003년 5월 19일에 반입되었다. [30] 기존에 있던 맹수사 일부를 개조한 구역인데 사실 눈표범은 맹수사가 아니라 현재 퓨마사인 곳의 조악한 시설에서 전시 중이었다. [31] 그 전에도 그 이전 개체들이 1989년, 1991년에 자연벅식을 했으나 그 개체들도 폐사한 지 오래다. [32] 민영박물관인데도 눈표범 외에 수마트라호랑이나 라이거의 유해 같은 희귀 표본을 전시한다. [33] 살아있는 지구에 나온 눈표범의 사냥 장면이 괜히 극찬을 받은 게 아니다. [34] 라다크에 있는 국립공원이며 인도 최대규모의 국립공원이다. [35] 그 이전부터 있었지만, 워낙 찾기 어려워서 있는 걸 알아도 흔히 보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 지역에선 환경보호단체들이 눈표범 보호와 주민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서 눈표범을 해하지 않는 대신 가축을 밤에는 윗부분 철장으로 막힌 우리에 넣어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이게 효과를 보아 눈표범들이 사람을 덜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36] 아프리카 국립공원에서의 사파리나 인도 다른 지역의 호랑이 사파리와는 달리, 지형상 도보로 진행되며 먼 거리에서 쌍안경으로 관찰한다. 눈표범 사파리 투어는 이 지역 소득에 제법 기여하는데 이를 통해 국립공원의 관리비와 주민들의 생활비를 챙기고, 주민들이 눈표범 보호에 호의적으로 나오는 이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