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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2 06:18:26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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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문제점4. 유사 서비스

1. 개요

파일:네이버 스마트스토어.webp

네이버의 쇼핑몰 솔루션이다.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 때 직접 서버를 구축해 가며 만들거나 외주 개발에 맡길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2012년 샵N으로 시작되어 2014년 네이버 스토어팜을 거쳐 2018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2021년부터 합작사 야후!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 마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 상세

자신이 갖고 있는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든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다. 보통 소규모로 하는 경우 개인 스토어를 개설하며, 개인 스토어는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 없다. 판매 대금 정산을 받기 위해 네이버페이에 가입하도록 되어 있다. 스토어 이름은 한 번만 변경이 가능하다.

상품 정보 등록, 결제, 정산, 검색 노출, 광고, 회원/단골 관리, 매출 및 고객 정보 분석 등의 기능을 총망라한 서비스이다.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카페나 블로그 꾸미듯이 손쉽게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 어줍잖은 IT 중소기업에 쇼핑몰 제작을 의뢰하는 것보다 스마트 스토어 차리는 게 나을 정도.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서버비 등의 유지비가 안 든다는 것이며 당연히 쇼핑물 솔루션의 유지보수 부담 또한 없다.[1]

덕분에 2020년 전후로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쇼핑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스마트 스토어부터 시작하는 게 대세가 되었다. 자체 온라인몰을 가진 대기업들도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쇼핑몰 개설 및 관리 운영 비용은 무료인 대신 결제 수수료를 받는다. 구매자가 네이버페이 결제 시, 수수료는 판매자 매출 규모에 따라 ( VAT 포함) 1.98% ~ 3.63%. # 이는 국내외 오픈마켓이나 여타 유통 채널을 통틀어 최저 수준이다.[2] 덧붙여서 네이버쇼핑에 내 스마트 스토어가 검색되게 설정할 경우, 매출액의 2%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다.

쇼핑몰 개설하면 검색 노출이 필수여서 선택지를 주는 게 무의미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검색 노출 없이 SNS나 기타 다른 채널로만 홍보하고 호객하는 쇼핑몰도 의외로 많다고 한다. 네이버 측에서 2020년 말에 밝힌 바에 따르면, 스마트 스토어 전체 거래액 가운데 네이버쇼핑을 거친 거래액은 54%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 네이버쇼핑과 스마트 스토어가 나름대로 독립된 서비스임을 보여주는 부분.

옥션, G마켓, 11번가, 아마존닷컴 등의 오픈마켓과는 성격이나 지향점이 꽤 다르다. 오픈마켓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선 판매자가 누군지 부각되지 않고 상품 위주로만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반면 스마트 스토어는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는 개념이기 때문에,[3] 브랜딩을 하고 회사에 대해 스토리 텔링을 하고 단골을 관리하고 혜택을 주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판매자에 대한 신뢰나 가치 소비 등이 중요시되는 흐름을 생각하면 오픈마켓보다 좀 더 앞서 나간 플랫폼 형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중소 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에 좋은 솔루션이란 평이지만, 자체 쇼핑몰을 가진 기업들이 스마트 스토어에도 입점하여 두 개의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례도 제법 많다. 스타트업들이 주로 그런 경우가 많지만, 컴퓨존 #이나 한샘 #, 랭킹닭컴 # 같은 중견 이상 기업들도 상당히 보인다.[4]

이렇게 쇼핑몰을 이중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자체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 회원가입하기 귀찮아하는 구매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 자체 쇼핑몰이라도 수수료만 내면 네이버쇼핑 검색에 노출 기회는 거의 동일하게 보장되고, 결제 수단으로 네이버페이도 도입할 수 있고,[5] 자기가 가지고 있는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아이디로 소셜 로그인을 이용하면 회원 가입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회원 가입을 새로 해야하는 건 사실이고 은근한 진입 장벽이 된다.

또한 배송 조회나 리뷰 관리 등에 있어서도 조금씩 단절된 사용자 경험이 발생하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은 가격 차가 크지 않다면 스마트 스토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마트 스토어 수수료가 적은 편이라도 기업 입장에선 무시 못 할 비용이고, 자사 홈페이지에 가입한 사용자들의 더 자세한 개인 정보를 알 수 있는 등 판매의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자체 쇼핑몰을 더 선호하기는 하지만,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의 구매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판매 채널을 하나 더 운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업 방향을 보면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다. 한 예로 배송 완료가 아닌 집하 완료 시점에 정산을 해주는 빠른 정산을 도입했는데,[6] 국내 업계 최초를 넘어 전 세계 최초의 시도로 보인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 빠른 정산 시스템, 대출 서비스 등은 네이버가 금융 서비스에 진출하려는 의도였다기보다는,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매끄럽게 만들기 위한 디테일한 노력이었음을 여러 차례 밝혔다.

사업자/창작자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 상반기 현재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총 6개의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세워,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도구 활용 방법 및 사업 노하우 등을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 내용을 보면 스마트 스토어 단순 사용법이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홍보,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 전략 수립 노하우 등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지식까지 가르친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민국 사업자들의 평균 서비스 질과 역량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네이버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서비스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네이버 플랫폼의 장악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이 네이버만의 독자적인 것은 아니며, 쇼피파이 배달의민족 역시 사용자 교육 컨텐츠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의 몇몇 플랫폼 서비스에서도 이미 취하고 있는 전략이어서 네이버가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볼 수는 있지만, 아마존닷컴이나 쿠팡 등은 그렇지 않은 걸 보면 플랫폼 사업자들의 보편적인 사업 전략으로 보긴 어렵다. 네이버는 2010년대 초반까지 골목 상권 침해 이슈로 전국민의 질타를 받았고, 그 이후로도 정치권의 견제에 시달렸는지라 이와 같은 전략을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개설된 스토어 수는 2020년에 40만 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쇼핑 입점몰 전체보기 페이지에서는 '검색 노출' 설정을 하지 않은 스토어들이 제외된 것으로 보이고, 네이버페이 사용처 페이지에서는 네이버페이 제휴된 모든 외부 쇼핑몰/앱까지 포함된 숫자만 확인할 수 있다.

어찌됐든 전국의 요식업체 수와 비등한 수준으로 많은 스토어가 개설된 것이 사실이고, 이는 선풍적인 인기라고 부를 만하다. 유튜브에도 스마트 스토어 사업 성공기 및 노하우 전수 영상이 넘쳐나며, 소상공인들이 모인 창업 관련 네이버 카페를 가보면 관련 질문과 잡담이 매우 활발히 올라오고 있다.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금 시작할 거라면 스마트 스토어보다 나은 대안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수천만 명의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잠재 고객이 되어 모객 활동이 수월하고, 다른 플랫폼 대비 눈에 띄게 저렴한 수수료 및 빠른 정산 주기가 주된 근거로 꼽힌다.

3. 문제점

4. 유사 서비스

스마트스토어와 비슷한 사업 모델을 해외에서 찾자면 쇼피파이가 있다. # 국내에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2021년 현재 100만 판매자를 확보한 글로벌 서비스이며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평. 다만 이쪽은 결제 수수료 외에도 29$ ~ 299$의 월 정액 요금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 구매 건당 기본 수수료는 2.4% ~ 2.9% + 30센트 수준이며, 쇼피페이[7]를 이용하지 않고 각종 신용 카드나 구글페이, Apple Pay 등을 이용한 결제 건에 대해서는 추가로 0.5% ~ 2%의 수수료를 더 받는다. 세금은 별도인 걸 감안해도 전반적인 이용료는 스마트 스토어와 큰 차이는 없는 수준.

다만 쇼피파이는 대규모 판매자의 경우 월 요금을 299$ 내는 대신 우대 혜택 개념으로 수수료가 저렴해진다.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 한국 정부의 소상공인 보호 요구[8](...)를 충실히 따라 매출액이 적을수록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것. 생각해보면 대형 사업자에게 좀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게 경제학 원리에선 더 자연스럽긴 하다. 당장 은행만 봐도 돈 많은 고객들에게 금리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 소규모 웹 서비스라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 서버 컴퓨터는 구입비만 최소 100만원은 넘어간다. 서버 컴퓨터는 계속 켜 놔야 하니 전기료도 매달 몇만 원씩 나간다. 게다가 통신사의 고정 IP 상품에 가입해야 해서 매달 몇만 원씩 통신 요금이 추가된다. 서버가 죽거나 데이터가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안정성을 위한 이중화 백업 구성까지 하려면 돈은 최소 두 배씩 더 든다. 보안 솔루션도 도입 안 하면 큰일난다. 이렇게 서버를 직접 구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챙길 것도 많기 때문에, 이 모든 걸 다 세팅해놓고 대여(?)해주는 카페24, 아마존 웹 서비스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세인데 이쪽도 비용이 최소한 월 5만 원부터 시작한다. 물론 이 비용은 하드웨어 단순 사용료이고, 코딩을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해 줄 개발자를 구하는 건 알아서 해야 한다. 개발을 외주로 맡기면 최소 천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부르는 게 값이다. 참고로 웹사이트는 한 번 만들어 두면 끝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개선하고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드는 인건비까지 생각해야 한다. 쇼핑몰 같은 웹 서비스가 워낙 대중화 되어있어서 IT서비스에 무지한 사람들은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데, 사실 굉장히 복잡한 전문 기술 영역이라 신경써야 할 게 많고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2] 대략적인 수치로 쿠팡, G마켓, 11번가 등은 10% 전후, 홈쇼핑이나 백화점 등은 입점 시 20% 정도의 수수료 및 기타 비용을 받는다고 한다. [3] 네이버쇼핑에서 상품 옆에 판매자 이름이 아닌 쇼핑몰 이름이 뜨는 것만 봐도 차이를 알 수 있다. [4] 예시로 든 사례들은 본사 공식 쇼핑몰과 운영 주체가 동일한 경우이다. 삼성, Apple 스마트 스토어도 보이지만, 이들은 공식 대리점에서 운영한다. [5]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까지 줄 수 있다. 아마 네이버 측에서 수수료를 더 많이 받아갈 것 같지만... [6] 모든 판매자 대상은 아니고, 반품률 20% 미만인 3개월 연속 매출 100만원 이상 판매자로 조건이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판매자는 2021년 4월 현재 7만 명 규모로 추산. 보통 매출액이 커질수록 자금 회전 문제도 커지기 때문에, 판매자 입장에서도 합리적이며 실효성 있는 조건이라 할 수 있다. [7] shopify payments. 쇼피파이에서 만든 간편 결제 서비스 [8] 법적으로 강제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