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5:44:35

나성범/선수 경력/2022년

나성범/2022년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나성범/선수 경력
나성범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FA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
2.1. 최형우의 KIA입단 당시와의 비교
3. 시범경기4. 페넌트 레이스
4.1. 4월4.2. 5월4.3. 6월4.4. 7월4.5. 8월4.6. 9월4.7. 10월
5. 포스트시즌6. 총평7. 시즌 후

1. 개요

파일:1642573064.jpg

나성범의 고향팀 KIA에서의 첫 시즌인 2022년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시즌 전

양현종과의 협상이 계속해서 지연되며 계속해서 계약 발표가 늦어졌지만 12월 23일 결국 6년 총액 150억원[1] KIA 타이거즈와의 계약이 확정되었으며 데뷔 10년 만에 고향에서 뛰게 되었다.
1월 19일 입단식이 열렸다.

근래들어 삼진이 늘어나고 컨택률이 떨어지고 있어, 그 부분에 있어 반등을 이루느냐가 FA 성공의 척도라 할 수 있겠다. 반등을 이루거나 유지할 수 있다면 레지 잭슨처럼 팀에게 우승을 안겨주는 타자가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니혼햄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일본의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뒤, 부진에 빠져 방출 당하고만 양다이강처럼 아쉬운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나성범의 플레이 스타일과[2] 작년의 크게 떨어진 성적을[3]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11년 동안 통산 OPS가 1.037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타자였으나, 마지막 해에 여러 스탯들이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였지만 그 이전의 엄청난 기록을 바탕으로 거액과 10년이라는 긴 기간이 보장된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에는 리그 최상위권의 볼삼비와 선구안을 모두 잃어버리고 오로지 풀스윙만 하며 홈런 스탯만 쌓으면서 생산성이 바닥을 치며 역대 최악의 먹튀가 된 알버트 푸홀스의 크보 판이 될 가능성도 있다.[4][5][6] 따라서 나성범에게는 푸홀스와 같은 급격한 몰락이 찾아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적 후 캠프에서 공격보다는 수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룸메이트인 김호령과 붙어다니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 외에는 같이 뛰어본 적 없는 양현종과 한 팀이 된 것에 대해서는 같이 뛰게 돼서 좋고 등판할 때 많이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2.1. 최형우의 KIA입단 당시와의 비교

최형우와 같은 만 32의 나이에 들어왔어도[7] 당시 최형우가 들어왔던 2017과 지금의 KIA의 상황은 분명 다르다. 당시 2016년 KIA는 김호령, 노수광 등 외야의 기대주들이 성장했었고, 기존의 중심타선인 김주찬, 이범호 나지완[8]이 커리어하이를 맞았으며, 저 세 명이 쳐낸 홈런은 81개에 달했다. 같은 팀의 2016년도 클린업이 친 당해 홈런수가 2021 같은 팀 전체 홈런수보다 많았다.[9]

용병이었던 브렛 필도 3할1푼에 20홈런으로 전년도에 비해 기대에는 조금 못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었다. 팀 홈런수가 1위 팀과 불과 13개가 차이났을 정도로 불꽃에는 일가견이 있는 팀이었다. 팀 타율은 9위에 그쳤지만 팀 홈런 3위, 팀 장타율 3위, 팀 타점 6위, 팀 ops 4위 등 리그 중위권은 가는 타선이었다. 거기에 더 보태자면 홈런 5개를 기록한 경기가 잠실 두산 경기였을 정도로 구장을 가리지 않고 터졌다![10]

하지만 2021년 KIA의 타격은 아예 모든 지표에서 9위와도 차이를 보일 정도로 바닥을 꼴아박는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 KIA타선의 수확물은 예측이 버거운 실정이다. 최형우보다 2살 고참들인 김주찬과 이범호가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자신의 임무에만 충실하면 됐던 최형우와 달리 나성범은 개인뿐 아니라 팀의 중고참으로서 선후배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동시에 후배에게 좋은 표본이 돼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11] 나성범은 다른 툴은 최형우와 대등하거나 뛰어나지만 딱 하나 선구안이 매우 좋지 못한 선수이다.[12] 최형우를 만나 선구안을 개선하는 게 타이거즈 모든 팬들의 바람.

5월 20일 현재 여전히 많은 삼진을 당했지만 많은 볼넷과 데드볼, 그리고 그런 상황을 제외한 상황에서 깔끔한 타격때문에 나성범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지만 아쉬운게 나성범이 최형우급 선구안을 가졌으면 어땠을까일 정도로 여전히 볼삼비는 좋다고 할 수 없다

3. 시범경기

2022년 3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에서 드디어 첫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3월 28일 SSG 홈경기에서 오원석의 투구에 헬멧을 맞아 팬들을 식겁하게 했지만 다행히 타박상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특타를 했는데 홈런존을 맞히는 비거리를 과시했다.

특타가 통했는지 다음날 시범경기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4. 페넌트 레이스

4.1. 4월

4월 2일 LG와의 경기에서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월 3일에는 첫 타석 볼넷 이후 안타가 없다가 9회 2루타를 쳐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6일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0:1에서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와 3:1에서 상대를 멀찌감치 떨어뜨리는 5:1로 만드는 2루타를 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4월 7일 3타수 2안타(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2로 역전한 시점에서 추가점을 내는 중견수 뒤 2루타를 때려낸 것이 백미.

4월 8일 문학 SS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이 1안타가 지난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부터 10이닝 동안 1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퍼펙트 피칭을 해왔던 윌머 폰트의 기록을 깨트린 안타였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4월 15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진을 2개나 당해 금액에 맞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타율은 0.275에 홈런없이 타점만 4개에 불과한데, 물론 앞뒤로 최형우와 외국인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최악이다 보니 집중 견제를 받는건 분명 맞지만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4월 16일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타자들 중 유일하게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7회말 4번째 타석 KIA 이적후 첫 3루타를 뽑아내며 팀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했다.

4월 17일 경기에서는 3회에 이전 팀 동료였던 송명기를 상대로 138m짜리 초대형 장외 2점 홈런을 쳤다(원래 엔시 파크에서는 이런 홈런이 잘 안나온다고 한다). 맞는 순간 우익수 닉 마티니가 수비를 포기할 정도로 큰 홈런이였으며[13] 8회에는 결승 밀어내기 볼넷까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14]

4월 19일 두산전에서는 3:1로 뒤지던 상황 속에서 추격의 1점 홈런을 포함 2타수 2안타 1홈런 3볼넷으로[15] 활약하였다. 어쨌든 KIA는 이 홈런을 발판으로 김도영, 황대인 등 젊은 타선이 활약하면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25일 기준 나성범은 타율 0.319, OPS 0.985[16], WRC+ 236.4라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기아타이거즈 타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있다.

4월 26일 kt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4월 27일 kt전에서는 4타수 3안타로 활약을 이어나갔다.

4월 28일 kt전에서 또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30일 삼성전에서는 안타가 없다가 팀이 1점 뒤지고 있는 8회에 2루타를 쳐내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NC 시절부터 삼상바 기질은 여전한 듯 하다.

4월까지의 활약을 보면 기아타선의 한줄기 빛이 되는중이다.

4.2. 5월

5월 4일 키움전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5월 5일 키움전에서 추격 의지를 꺾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5월 8일 한화전에서 윤대경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맹활약으로 WAR 2.10으로 타자 중 1위로 올라서게 된다.

5월 17일 롯데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지만, 득점권에서 병살타와 삼진을 당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5월 19일 롯데전에서는 5회 좌측 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하였다.

5월 22일 NC전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5월 24일 삼성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7구 승부를 하기도 했고,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며, 이후 황대인의 병살타로 3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타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역전 득점을 하였다.

5월 27일 SSG전에서는 3타수 2안타로 소크라테스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5월 28일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9일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31일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번시즌 투고타저 영향[17]을 받아서 그런지 WAR이나 wRC 모두 올해 최전성기라 할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18][19]

5월까지의 성적은 8홈런 37타점 34득점 3도루 .332/.429/.537 ops .966의 성적을 찍었다. 나성범의 이름값에 비하면 홈런은 평범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시즌이 워낙에 투고타저가 심하기 때문에 조정 스탯인 wrc+은 180을 넘는다. wrc+과 war 모두 스탯티즈 기준 2위 기록으로 풀시즌 환산시 8~9를 기록할 페이스이다.

4.3. 6월

6월 1일 시즌 9호 홈런을 달성했다.

6월 수원 KT 시리즈에서 안타를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는데, 정황상 타격 사이클이 온 듯 하다.[20]

6월 8일 LG전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기대에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와의 2연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사이클이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6월 타율은 고작 0.115에 불과하다.

6월 10일 키움전에서 볼넷 2개를 골라냈지만, 여전히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6월 11일 키움전에서 안우진을 상대로 2루타를 치며 무안타 행진을 끝냈다. 이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6월 16일 NC전에서 6회 권희동의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3루타를 허용하여 실점의 빌미를 내줬지만 7회 김영규를 상대로 결승 쓰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생일날 등판하여 6회까지 2실점으로 패전위기에 처했으나 나성범의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생일날 2년 연속 승리투수라는 값진 생일선물을 받았다.

6월 23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는데 박세웅을 상대로 추격의 2타점 적시타와 김유영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간만에 영양가 있는 활약을 했다.

6월 24일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로 조금씩 감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6월 25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키움전에서 2루타 2개를 쳐내며 망한 팀 타선을 이끌었다.

29일에는 부진했고, 30일에는 잠잠하다가 홈런과 안타를 때려내며 팬들을 완전히 실망시키지는 않았다.

6월 한달간 0.247의 타율과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4.4. 7월

7월 1일 SSG전에서 폰트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부터 초구를 걷어올려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정작 9회 결정적 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며 팀의 끝내기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7월 8일 한화전에서 두 번 연속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다.

최근 타격감 자체는 괜찮지만, 득점권에서 침묵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7월 9일 한화전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윤산흠을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종 성적 4타수 1안타 2타점.

10일 한화전에서도 또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월 12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월 14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던 7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7월 24일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로 완벽한 모습을 기록하고 김석환과 교체되었다. 타점과 홈런이 없는게 흠이라면 흠.

7월 26일 NC전 3회 장타를 막아내는 슈퍼 캐치와 1루 주자도 잡아내는 보살에, 선취 득점을 얻어내는 솔로홈런까지 쳐내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팀은 1:9로 완패했다. 7월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25일만에 홈런을 하나 추가하며 시즌 홈런은 13개.

7월 29일 SSG전 3타수 3안타 2홈런 1사구를 기록,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고 이후 7회말에도 서동민의 공을 밀어쳐 쓰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최다 타점인 7타점을 올린 건 덤.

4.5. 8월

8월 3일 한화전에서 삼진 2개를 먹긴 했지만, 10회 초에서 자신의 약점인 떨어지는 공을 참아낸 후 결국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4:3을 만들었다. 이후 최형우의 안타로 홈까지 들어오려 시도했지만, 3루에 있다가 고종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했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8월 5일 두산전 1회 바로 동점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그 외의 타석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시즌 홈런은 16개로 20홈런에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

8월 7일 두산전에서 4안타 맹활약을 펼쳤고 개인 통산 2500루타[21]도 달성하였다.

8월 10일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여전히 삼상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17일 SSG전에서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홈런존을 직격하는 쓰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17호.

8월 18일 NC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3일 키움전 결승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8월 25일 LG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9회 도루 실패로 이닝을 종료시키긴 했지만 상대 포수 유강남의 송구가 워낙 정확했기 때문에 잡힌 것이라 본인이 비판 받을 이유는 없었다.

8월 27일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선발 출장한 타자들 중 유일하게 타점을 기록했으며, 이 날 통산 100도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

다음날인 28일 경기에서는 뜬공만 치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6. 9월

9월 3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찬스에서 기회를 다 날려 버리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주 들어 유독 타격감이 엉망이다.

최근의 모습은 again 6월이다.[22] 후반기 시작 직후 매서운 타격감과 홈런 페이스로 성적을 대폭 끌어올려 놓고 최근에 그 성적을 다 까먹고 있다. 타격 사이클이 돈 듯 하다.

9월 4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시즌 19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헤드샷을 맞았다. 잠시 들어가면서 교체가 이루어진 듯했으나 교체되진 않았다.

9월 6일 롯데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낸다.

9월 7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월 8일 SSG전 추가점이 필요한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서진용의 초구를 받아 때려 시즌 21호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9월 9일 SSG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9월 10일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모습.

9월 15일 한화전에서는 억울하다 싶을 정도로 안 좋은 상황만 벌어졌다. 안타를 쳤는데 3루 코치가 무리하게 1루 주자를 뛰게 해 홈에서 아웃당하면서 흐름을 끊어먹은데다, 8회 한화의 행복수비 덕에 내야안타가 되면서 1:2로 이기는가 했더니 비디오 판정을 통해 아웃이 나오면서 동점 상황이 지속되다 결국 10회 박찬호의 수비실책으로 인해 2:1로 패배했다.

9월 16일 한화전에서는 1회 2사 상황에서 2루타를 친것을 제외하고는 볼넷 1개가 전부였는데, 특히 9회말 1사 1,2루에서의 떨어지는 볼에 어정쩡한 스윙 삼진은 기아팬들을 벙찌게 만들었고 친정팀이자 5강 경쟁팀인 NC팬들은 그걸 보고 또 5강 경쟁 막바지에 저러냐며 비웃었다.

9월 20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9월 24일 NC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친정사랑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최근 들어 타격감이 다시 떨어졌다.

9월 2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4.7. 10월

10월 7일 kt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0월 8일 kt와의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출장하면서 전 경기 출장[23]을 달성했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이우성과 교체되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타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못해 97타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0타점 기록에는 실패했다.

5. 포스트시즌

5.1.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13일, kt wiz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 출장해서 3회 2사 2루 상황에서 알포드의 안타 타구를 홈 송구에 급급해 뒤로 빠뜨리면서 1점을 내주고 알포드를 3루까지 보내주면서, 0-2의 경기를 0-3으로 벌어지게 한 실책을 저질렀다.
몸값과 정규시즌 성적이 무색하게 타석에서도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기회마다 아웃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팀은 2-6으로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광탈하고 말았다.[24]

또한 선취점을 내준 과정도 3회 1사 1-2루 상황 조용호의 타구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안일한 펜스플레이로 인해 점수를 주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여러모로 정규시즌에서 얻은 신뢰를 어처구니 없는 실책들로 인해 아쉽게 끝내버리고 말았다. [인터뷰] '가을 청부사' KIA 나성범 "실책 줄이는 게 관건"

6. 총평

2022시즌 기록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삼진 도루/도실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144
(1위)
649
(1위)
563
(4위)
.320
(5위)
180
(3위)
21 97 92
(4위)
64/137
(1위)
6/1 .402
(4위)
.508
(4위)
0.910
(3위)
161.8
(2위)
6.94
(3위)
KIA 이적 후 첫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면서 6월과 시즌 말미에 슬럼프가 오긴 했지만 이전부터 꾸준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면서 타선의 중심이 되었고 이에 팀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공을 세웠다. 특히 KIA 타이거즈 팀내에선 도루를 제외한 7관왕(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을 기록한 것이 컸기 때문이다.

나성범의 사실상 시그니처가 된 ' 떨공삼'은 여전했지만[25] 상대적으로 비율이 줄어들었다. 특히 선구안이 좋아져 볼넷 개수가 지난해 대비 26개 늘어난 64개를 기록하는 등 볼삼비가 높아졌고, 출루율이 2019년 이후 오랜만에 4할을 넘기게 되며 타출장 3/4/5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홈런 개수가 지난해 33개를 기록한 것에 대비해 21개[26]로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이는 2022 시즌 KBO 리그 홈런왕이 된 박병호가 '겨우' 3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KBO 리그가 예년 대비 홈런 개수가 줄어든 여파도 있고[27], 나성범을 상대하는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피하며 볼넷을 많이 얻어낸 경향이 크다. 그래서인지 OPS가 0.910로 이정후, 피렐라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묻혔지만 도루도 꽤 많이 찍어냈는데, 7번 시도해서 6번 성공이라는 주루 센스만큼은 여전함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2010 시즌 안치홍 이후로 12년 만에 나성범이 전 경기 풀타임으로 출장했다는 것이며, 2010년 당시 133경기 체제임을 감안하면 144경기 체제에서 KIA 최초의 144경기 전 경기 출장이라는 점에서 팀내 공헌도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팀에서 3번타자나 4번타자로 클린업 트리오에 주로 배치되면서도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선발 출장을 했다는 점에서 6월과 시즌 말미 슬럼프의 원인이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0개 구단 외야수들 중에서 이정후- 피렐라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28]

7. 시즌 후

12월 9일 KIA 타이거즈로 이적 이후 첫 시즌만에 2022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듬해에는 2022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국가대표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다.

[1] 계약금 60억, 연봉 총액 60억, 옵션 30억 [2] 2019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후로는 거의 장타 생산에만 집중하는 좋게 말하거나 잘할 때는 뛰어난 슬러거, 나쁘게 말하거나 못할 때는 공갈포가 되었다. [3] 다른 성적의 경우 단일 시즌에서는 운의 영향이 클 수 있어 변명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볼삼비가 0.2도 안 된다. 원래 나성범은 볼넷을 적게 얻어내고 삼진을 많이 당하더라도 홈런을 많이 쳐 이것을 만회하는 타자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0.2도 안 되는 볼삼비는 너무나도 심각하다. [4] 푸홀스가 역사상 최악의 먹튀가 된 것은 거액의 연봉도 있지만 10년이라는 긴 기간 때문이었다. 물론 나성범은 6년으로 이보단 짧고, 총액의 5분의 1은 옵션이기 때문에 그나마 부담이 덜 되지만 크보 기준으로는 6년도 긴 기간이며, 계약 당시 나이도 푸홀스보다 2살이 더 많기에 푸홀스의 에인절스 계약 3년차~8년차 나이에 뛰는 거나 마찬가지다. 물론 구단에서도 6년 모두 예전급 활약을 할 것이라 기대하진 않았을 것이고, 타 팀의 프랜차이즈를 빼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오버페이도 필요하기에 과감하게 투자했을 가능성이 크다. [5] 심지어 푸홀스는 전성기에는 거의 모든 스탯에서 최상위권이었으나, 나성범은 전성기 크보 수준에서도 선구안과 떨공삼 같은 단점이 명확했다는 것은 더욱 걱정되는 부분이다. 이 점을 잘 해결하는 것이 나성범이 30대 후반까지 롱런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다. [6] 다만 부진한 작년 성적에는 이리포 멤버들의 이탈로 인해 코칭스태프로부터 홈런을 노리는 스윙을 주문받았던 영향도 있다. 더불어 수비 시프트 등의 영향으로 작년 BABIP이 커리어 평균치보다 4푼 정도 낮아 운도 어느 정도 따라주지 않았던 점은 감안해야 한다. [7] 최형우는 양력으로 따지면 84년생. [8] 2017시즌과 비교하면 누적기록은 조금 떨어지지만 어마어마한 출루율을 기록했던 2016시즌이 사실상 커리어 하이다. [9] 2017년 최형우+나지완+버나디나의 홈런수는 80개로 1개 모자랐다. 김주찬과 이범호가 2016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인것이 원인. 그 이범호도 25홈런으로 4인을 합하면 무려 115개. [10] 다만 광주와 비교해서 펜스는 1미터 좁고 1미터 높아서 광주와 비슷한 팩터를 기록하는 수원에서는 2홈런으로 약했다. [11] 비슷한 역할을 해야하는 최형우와 나지완은 나이가 많고, 이를 받들 후계자가 전무하다 시피 하다. [12] 그에 반해 최형우는 통산 성적이 나성범보다 수비나 주루에서 많이 뒤졌다. 다만 그 선구안이 선수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또한 나성범은 2019년 부상 이후로는 그 이전의 호타준족 시절만큼 수비와 주루가 좋지 않다. [13] 4월 17일 기준으로 리그에서 나온 홈런 중 최장 비거리 홈런 [14] KIA로 이적 후 터진 첫 홈런이자 마수걸이포이다. [15] 오늘 5타석 출루율이 1.000이다! [16] 출루율 0.434, 장타율 0.551 [17] 이번 시즌에 이루어진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및 공인구 반발력 조정으로 야수들의 타격 성적이 많이 하락했고, 이로 인해 투수들이 그 수혜를 받고 있다. [18] 아직 리그 초반기라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썬 NC 시절 성적보다 한 수 위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19] 2017 최형우도 훌륭한 성적을 찍었지만 2016에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었다. 하지만 나성범은 본인의 NC 성적을 모두 날려버릴만큼의 WAR을 기록하고 있다. [20] 다만 안타성 좋은 타구질들이 수비진에게 계속해서 잡히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점도 있다. [21] 역대 38번째 [22] 6월 초에도 KT와의 시리즈에서 최악의 타격감을 선보였던 바 있다. [23] 이는 2010시즌 안치홍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해당 시즌에 리그 통틀어 5명의 선수만 전 경기에 출장했는데 이들 중 선발 144경기를 채운 것은 나성범과 한화의 터크먼 둘 뿐이다. [24] 특히 1점차로 뒤진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컸다. [25] 삼진 개수 137개, 한유섬과 함께 리그 삼진 공동 1위 [26] 그럼에도 KIA 타자 중에서 유일하게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27] 공인구의 반발계수가 낮은 것도 있다. [28] 시상식에서도 이정후- 피렐라와 함께 수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둘의 하위호환이었던건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