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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10:30:41

Narcosis

나르코시스에서 넘어옴

1. 개요2. 게임 플레이3. 줄거리4. 평가5. 여담

1. 개요


심해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게임으로서, 제목인 나르코시스(Narcosis)의 영단어 뜻은 혼수상태를 뜻한다.

심해에서 무거운 잠수복[1]에 의지해야 하는 폐소공포와 심해지진, 부족한 산소에 허덕이는 극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VR을 지원하기 때문에 VR기기가 있다면 더욱 압박감 있는 심해 공포를 즐길 수 있다.

스토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근무하는 심해 탐사기지에 강력한 지진파가 닥치면서 대부분의 기능이 마비되고, 탈출을 위해 제2기지로 이동하며 생존자를 찾는 내용이다.

2. 게임 플레이

깊은 심해 탐사기지에 잠수복 외에는 아무것도 보호할 것이 없으니 산소관리를 해줘야 한다. 산소가 곧 체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산소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건 물론이거나와, 특정 상황에서는 소모가 심해지므로 꽉꽉 채워놓지 않으면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그외의 위험요소는 심해생물들이다. 잠수복의 유리를 한 방에 깨트리는 거미게는 우회하고, 헬멧에 달라붙어 산소를 소비하게 만들거나 먹물을 뿜어 시야를 차단하는 오징어(?)는 좌클릭 칼질로 재빨리 떼어내야 한다.

그외에 조명탄으로 심해생물들을 못 오게 하거나 우회하여 갈 수 있으나 20개 밖에 달고 다니지 못하니 주의.

게임 자체가 난이도 설정도 없는 쉬운 편이라 3~5시간이면 금방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생존자, 사망자, 행방불명자의 정보 및 그들의 기념품을 찾으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반복 플레이를 위한 수집 요소.

3. 줄거리

주인공의 독백이 나레이션으로 깔리며 수영장에서 투입전 잠수복 시험과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의 평온한 상황이 나타난다. 그러나 곧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같이 기지로 돌아가던 동료는 죽고 돌아간 기지도 물이 가득차고 심해생물이 돌아다니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조명탄과 산소통에 의지해 한걸음 나아가도 보이는 건 개판이 되어버린 탐사기지와 동료들의 시체 뿐. 남은 건 자신 밖에 없다는 사실이 주인공의 정신을 점점 좀먹고 환각까지 일어나는 지경에 이른다.

어찌저찌 기지를 복구해가며 비상 탈출기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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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의 게임이 진행되면서 나오는 나레이션은 주인공이 하는 것이 아니었다!!

주인공이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탈출기는 이미 출발 준비를 시작해 멈출 수가 없는 상태였고, 그안에는 지금까지 살아있었던 다른 동료가 타고 있었다. 동료는 지금까지 들어왔던 나레이션과 같은 목소리로 탈출기를 멈출 수 없다며 플레이어에게 미안하다며 망연자실해 한다. 결국 탈출기는 출발하고 플레이어는 그 동안 자신을 이끌어주던 미스터리한 잠수부와 함께 심해를 거니면서 엔딩 스크롤이 올라온다.[2]

4. 평가

플레이 타임이 짧고, 비록 의도한 바(심해에 갇힌 극한 상황)이나 조작이 다소 불편하다.

스토리 및 연출은 상당히 짜임새 있고 진중한 편으로 게임 내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심해 공포게임인 만큼 VR기기가 있으면 게임의 참재미를 느낄 수 있다.

5. 여담

출시 첫날 잠깐 동안 우리나라 Steam 판매가가 2만원에서 0하나가 빠진 2천원으로 되었던 해프닝이 있었다.

PC판은 출시 때부터 한글이 지원되었는데 외국인이 번역기를 돌린 듯한 한국어로 스토리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PS4판이 공식 한글화되면서 정상적인 한국어 공식 번역으로 변경되었다.

[1] 게임 중에서는 움직이는 관이라고 표현한다. [2] 가끔씩 튀어나와 깜놀과 인도를 해주던 유령 같은 존재. 주인공(플레이어)도 같은 신세가 되어 바다를 떠돌게 되었다고 해석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