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카다 카즈토의 작품
1.1. 개요
파일:external/torrentkim3.net/3067821036_7acjUveW_5BCover5D.jpg원제 : 教科書にないッ!
오카다 카즈토(岡田和人)의 러브 코미디 만화. 1995~2002년 청년지인 '영챔피언'에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은 전 18권. 한국에서는 19세 미만 판매 금지 딱지를 붙이고 판매되었으나 원작은 청년지 연재작이므로 15금 정도 수위라고 보면 된다. 2007년에 KBS 2TV에서 방영했던 TV드라마 양동근, 박민영 주연의 아이 엠 샘의 원작이다.
평범한
V시네마판은 핑크 파인애플에서 제작하고 상기한대로 아오야마 신지가 감독을 맡았는데 이후 아오야마 감독의 커리어로만 보면 흑역사 취급 받는다.(…) 다만 아오야마 감독의 페르소나인 사이토 요이치로를 여기서 처음 캐스팅했다는데 의의가 있을 듯하다.
1.2. 특징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다이라쿠와 아야가 함께 동거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 스토리 전개로 이어가는 성인 러브 코미디이다. 그러나 단순히 19금의 음담패설과 성적개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비판점도 날카롭게 꼬집기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쌍둥이자매의 이야기. 오쿠보의 이야기. 사키의 이야기 등등. 개그로 빠지는 에피소드도 게 몇몇 있지만 여러 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하는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또한 다이라쿠와 아야의 관계를 심도 있고 아슬아슬하게 끌고 나가는 점도 이 작품의 포인트 중 하나. 학생과 제자의 관계라는 선을 지키려는 다이라쿠와 그런 다이라쿠를 이해하기 때문에 다이라쿠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픈 마음을 꾹 참기만 하는 아야. 어찌보면 기타 다른 러브코미디에선 잘 다루지 않는 서로간의 심리묘사이지만[1] 이 작품에서는 다이라쿠의 심적 마음은 텍스트로 직접적으로 전달하는데 반해 아야의 경우에는 행동묘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히려 이 점이 서로간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줄다리기식 호감표출에 더 탁월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여주인공의 얼굴이 변해가는데(?) 굉장히 그로테스크해진다. 사실 작가인 오카다 카즈토의 만력, 특히 그림실력은 초기에는 썩 좋은 편이 못되고, 후기로 가면 기본기는 나아지지만 그림체가 살짝 망가져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때문에 처음 봤을 때와 거리감을 느껴서 읽다가 마는 독자도 있는 듯. 또한 작가의 성 지식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작중 여러번 드러나기 때문에[2] 전반적 작품의 수준도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