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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14:39:09

미친 뿔사슴

광란의 뿔사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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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에서.[1]

1. 개요

일칭 狂える角鹿(1편) / 狂乱の角鹿(2편 이후)
영칭 ragelope/furyhorn.
한칭 미친 뿔사슴( SSQ)/광란의 뿔사슴( SSQ2)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통의 초반 FOE이자 뉴비절단기. 이름대로 혼란을 유발하는 스킬을 곁들여 쓰며 육탄전을 구사하는 몬스터이다.

2. 상세


세계수의 미궁의 도살자 같은 존재로, 대략 이런 느낌. 원본은 니코니코 동화 극초기에 올라왔던 영상인데 태그에 깨알같이 플레이 영상이라 달렸고 이게 끝까지 지워지지 않은 게 포인트. 유튜브에선 하나같이 아리아드네의 실을 사는 것을 깜빡한 플레이어를 조롱하는 댓글 투성이다. 첨언하자면 아리아드네의 실은 시리즈 전통의 위기 탈출 아이템. 파티 전원이 무조건 마을로 돌아가게 해주는 물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분부터)실제 인게임 조우영상. 충격적인 원킬쇼가 압권이다.

평범한 랜덤 인카운터가 기본인 게임에서 처음으로 볼수있는 맵에서 표시가 되는 움직이는 적으로 세계수의 미궁을 처음 접한사람들에게 있어 악몽같은 존재. 이 적과 마주치기 전에는 조우하는 적들은 대개 그렇게까지 어려운 적들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더 파고들면서 키우는 것에 주력을 하기보다는 빠르게 넘기며 템만 챙기며 대충대충 진행을 하기 쉬운데 이 사슴과 마주치면서 비로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미친 뿔사슴과 싸워서 승리를 하려면 충분한 레벨과 스킬을 세팅하고 장비도 최대한 구할 수 있는 걸 맞추는 등. 충분한 공략법을 숙지하지 않고서 평범한 RPG처럼 저레벨 상태로 회복 아이템만 믿고 덤볐다간 한 턴에 파티원이 한 명씩 비명횡사를 당하는 꼴을 보게 된다. 준비를 제대로 하고 2층, 3층을 돌아다니면서 스킬을 더 배우고 장비도 더 챙긴 시점에서 덤비면 얼마든지 대처를 할 수 있으나 게임을 잘 모르는 채로 시작하면 반드시 마주하는 장벽.

시리즈 최초인 세계수의 미궁의 첫 등장 FOE라서 그런지 2편까지는 처음 대면하는 FOE로 전통이 되려나 했지만, 3에 와서 독둘리에게 첫등장 FOE를 빼앗겼다. 이후로 4에서는 평범하게 진행하다 마주치는 FOE가 되었다. 5편에는 몬스터들이 전면 물갈이가 되었기 때문에 FOE 뿔사슴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며, 사슴 모양 몬스터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미친 뿔사슴만한 포스는 없다는 평.

3. 작품별 특징

3.1. 세계수의 미궁

초보탐험가들의 1층을 클리어한 기쁨을 짓밟는 기념적 첫등장 FOE. 일정 루트를 순찰하며 잘 보면 피하고 지나갈 수 있다. 그래도 시리즈 전체로 보자면 조우시기가 가장 빨라서 인지 약한편이긴 하다. 처음 두턴은 전열에 랜덤하게 혼란을 걸더니 그다음부터 파티원을 한턴에 한명씩 보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래도 그 공격력이 그 층에서 막 조우했을때나 파격적인거고 조금만 레벨을 쌓고 도전하면 물리칠 수 있다.

3.2. 세계수의 미궁 2 제왕의 성배

1편과 마찬가지로 2층에 등장하는 첫등장 FOE. 하지만 스킬이 1편에 비해 악랄해져서 이번엔 아예 공격에 좌우확산효과 + 혼란부여 스킬로 등장한다. 제대로 대처를 준비하지 않으면 메딕이 치료를 하기도 전에 혼란으로 자멸하기도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애시당초, 이때는 십중팔구로 메딕으로 혼란을 치료하기도 애매하다.[2]

강화형 furylord(격정의 사슴왕) 존재. 이쪽은 아예 훨씬 더 악랄한데, 대놓고 정면에서 도전하지 말라는 듯이 무조건 적의 선제공격에 근처에 미친 뿔사슴 두 마리가 갑자기 등장하여 1턴 뒤에 한 마리씩 전투에 난입을 하게 된다. 초반에 이 녀석을 잡기엔 아예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HD 리마스터 기준으로 난이도를 피크닉으로 낮춰서 다시 도전하던가 아니면 필드 소비 아이템인 유인 방울을 이용하여 격정의 사슴왕을 유인한 뒤에 진행해야될 길로 갈 수밖에 없다.

3.3. 세계수의 미궁 3 성해의 방문자

첫등장 FOE 자리를 빼앗긴 탓인지 스킬이 더 강화되었다. 이번엔 심심하면 전열에 모조리 혼란을 거는짓을 한다. 그래도 이번엔 등장시점이 1계층의 마지막 층으로 밀려난 탓인지 의외로 첫 대면에 싸워도 잘만 하면 이길수 있게됐다.

3.4. 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

보통 첫 대면은 소미궁에서 돌아다니는 조그만 꼬맹이사슴 둘을 처치하고 나면 볼 수 있는데, 꼬맹이 사슴 둘이 자식관계인지 해치우면 시작점에서 돌연 추적형으로 출현해 한번에 2칸씩 뛰어오며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심지어 플레이어는 건널수 없는 1칸짜리 강물도 뛰어오니 도주할 생각이라면 생각을 잘 해야한다. 이번에는 랜덤 1열씩 혼란 + 강한 한방 정도로 1편 정도로 너프되었다. 10레벨정도면 무난히 상대 가능하다.

3.5. 세계수와 이상한 던전

미궁 제 4계층에서 첫 D.O.E로 등장. 계층구조상 DOE가 있는 플로어에 가까워질수록 레이더가 반응하며, DOE가 있는 플로어에 도착하면 인카운트 알림과 함께 하단의 맵에 DOE의 위치가 표시된다. 기본적으로 평타 대미지가 안 들어가며 방 전체의 아군에게 혼란을 걸거나 잡몹을 대량 소환하는 성가신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음 마주칠 경우 답이 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공략포인트는 상태이상을 거는 것. 아무 상태이상이나 일단 걸기만 하면 평타가 쑥쑥 박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상태이상을 걸어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미궁맵에 설치할 수 있는 '벽'을 통해 DOE를 특정 맵 이상 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게 가능하긴 한데, DOE가 완전히 위로 올라가버리면 파티 전멸로 취급되므로 주의. 은근히 리젠도 빠르다.

3.6.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

1층에서 지도를 그리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갑자기 왔던 길에서 쑥쑥 출몰한다. 맨 위의 스크린샷이 바로 그 장면.[3] 대신 전통의 혼란 스킬이 단일 대상이 되었고, 올려치기의 위력도 꽤 버틸만하게 약화되었으므로 레벨이 1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체험판에서도 무난히 해치울 수 있다. 다리를 봉인하면 혼란공격을, 머리를 봉인하면 딜링을 막을 수 있다. 또 참 속성으로 잡으면 절단된 사슴뿔을 주는데 이게 맹진도주와 같은 효과의 아이템 윤회의 각령의 소재라서 허구한 날 썰리는 신세. 거기다 식재료 사슴 고기를 드랍하기 때문에 요리 100%를 달성 하려면 좋든 싫든간에 잡아야 한다.

3.7. 세계수의 미궁 X

제2미궁 벽조의 수해 답사 후 열리는 소미궁 작은 과수림에서 돌아다니는 꼬맹이 사슴 둘을 처치하고 나면 시작점에서 돌연 추적형으로 출현해 한번에 2칸씩 뛰어오며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사슴을 따돌리고 나면 추적하지 않고 정해진 루트를 순회한다. 여기까진 4편의 사슴과 똑같다. 순회중인 사슴의 2칸 앞에서 정면으로 다가가면 플레이어의 등 뒤로 점프한 사슴의 배후를 역으로 취할 수 있다.

전투 중에는 FOE 꼬맹이 사슴과 별도 개체인 '효순한 새끼 사슴'을 소환하며 협동해 강력한 전체 공격을 구사한다. 협동하는 사슴 둘 중 어느쪽이 상태이상이 걸리거나 새끼 사슴을 먼저 쓰러트리면 협동 공격은 무효가 되지만, 다시 소환하는 새끼 사슴의 수가 점점 많아지는 리스크가 있다. 상태이상과 봉인을 유지해서 대응하는 것도, 부시도나 조디악의 포스 브레이크 등으로 새끼 사슴들을 처리해서 공략하는 것도 가능.

처음 미궁에 진입할 때 NPC 위병들이 약해보이는 작은 사슴들만 있어서 잘됐다며 금방 끝내고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하는데, 탈출할 때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피투성이 시체로 발견된다.


[1] 저 대사 이후 아리안나는 사슴고기가 먹고싶다는 얘기를 한다. [2] 참으로 곤란한 게, 메딕으로 혼란 상태를 치료하려면 '리프레시'라는 스킬을 사용해야 하는데 혼란 상태까지 치료하려면 리프레시를 레벨 7까지 강화해야한다. 거기다 배웠다 한들 시전하면 멤버 전체에게 발동하는 1과는 달리 2에서는 1명에게 거는 리프레시와 멤버 전체에게 거는 풀 리프레시로 나뉘어져서 미친 뿔사슴의 혼란을 전부 커버하기엔 무리가 있다. 심지어 이 풀 리프레시로 혼란을 치료하는데에도 4레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미친 뿔사슴은 2층에서부터 등장하므로 엄청 빨리 조우하게 된다. 그것도 매우 많이. [3] 직후 FOE 튜토리얼이 출력되는데 사슴에게 막 전멸한 사진을 걸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