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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5:22:36

골 D. 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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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4191b><colcolor=#ffd700> 골 D. 로저
ゴール・D・ロジャー | Gol D. Roger
파일:원트크 로저 초진.png
프로필
이름 골 D. 로저(ゴール・D・ロジャー)
이명 해적왕(海賊王)[1]
골드 로저(ゴールド・ロジャー)[2]
생일 12월 31일( 염소자리)[3]
나이 53세(24년 전)[4][5]
신장 274cm[A][7]
가족 아내 포트거스 D. 루즈
아들 포트거스 D. 에이스
취미 모험[B]
혈액형 S형( O형)[A]
현상금 55억 6,480만 베리[10]
출신지 이스트 블루 로그 타운
좋아하는 음식 술, 이스트 블루 상어 스테이크[A]
싫어하는 음식 [B]
이미지 동물 쿼카[B]
능력 비능력자
패기(패왕색, 무장색, 견문색)
해적단 로저 해적단
테마곡

1. 개요2. 특징3. 의문점?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전투력
6.1. 기술6.2. 패기
7. 전적
7.1. 로저가 쓰러뜨린 자들7.2.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무승부)
8. 명대사
8.1. 원작8.2. 미디어 오리지널
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Screenshot_20211031-185013~2.png
<rowcolor=#fff> 국가 청년 중년
파일:일본 국기.svg 쿠사오 타케시 오오츠카 치카오 츠카야마 마사네[1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고구인[15](대원방송) 한상덕(KBS)
김소형[16](원피스 스페셜 에피소드 오브 루피, 투니버스)
고구인[17] 김일[18] 한상덕(대원방송, 14기 이후, 드라마)[19][20][21][22]
파일:미국 국기.svg 마커스 D. 스티맥 숀 헤니건[23]

원피스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과거에 로저 해적단을 이끌고[28] 아무도 이르지 못했다는 ' 최후의 섬'에 도달해, 위대한 항로를 제패하여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은 전설적인 해적왕. 처형당하기 직전, 그가 공개적으로 선포한 유언이 모든 사람들을 바다로 떠나게 만들면서 본격적인 대해적시대의 서막을 열게 하였다. 웃음소리는 오만가지 다채로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원피스 세계의 인물답지 않게 지극히 현실적인 웃음인 "와하하하".

작품의 도입부부터 바로 죽어버리는 인물. 정확히는 로저가 참수형을 당하는 것으로[29] 만화의 스토리가 시작되었으며, 그로부터 20년 후의 시점이 원피스의 첫 화이다.

2. 특징

파일:로저.jpg

도저히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개성적이고 기괴한 면면이 가득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원피스 세계에서, 현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적 선장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인상이다. 다만 작가의 의지대로 해적의 스테레오 아이템인 검은 안대와 의족, 후크, 앵무새는 없다.

부리부리한 눈매와 덥수룩한 검은색 머리카락 그리고 로저 해적단의 졸리 로저에서도 드러난 멋지게 다듬은 긴 콧수염과 이각모에 근엄하고 강인함을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스크까지 있다.[30] 사용하는 무기 역시 보통 해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스톨 커틀러스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는 해적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밀짚모자를 썼다.[31]

지배를 싫어하고 자유를 사랑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않고, 재밌어 보이는 일은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화났다 하면 앞 뒤 안 가리고 날뛰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항상 제멋대로에 단순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저와 몇 번이고 사투를 벌였던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는 로저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32] 코코로의 말에 의하면 누군가와 똑 닮은 천하의 바보였다고. 또한 견습 선원에 불과했던 샹크스가 선장인 자신의 모자를 쓰고 놀아도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격식을 싫어하고 상하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연회든 전투든 화끈하게 벌이길 좋아했다.[33] 최대의 라이벌인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불필요한 살생을 최대한 피했지만,[34] 로저는 그와 달리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살육전을 꺼리지 않았고, 되려 즐기는 편이었다.[35] 그러나 무의미한 살육을 즐긴 것이 아니라 그저 목숨 걸고 한바탕 크게 쌈박질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다. 그렇기에 살육전을 벌인 적들조차 싸움이 끝날 즈음엔 그 호쾌함에 이끌리고 마는, 그야말로 호걸이었다. 무턱대고 약탈과 살육을 자행하는 불한당이 결코 아니었으며,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에게 손대는 것은 철저하게 금했다.[36] 원작 제966화에서는 막 로저 해적단에 합류한 코즈키 오뎅이 마을에서 약탈을 하자 동료들이 일반 시민에게 손을 대면 선장 손에 죽는다고 경고한다.[37][38][39]

성장 환경에 대해서는 나온 바가 없지만, 가프 말에 따르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던 모양으로, 이 탓에 사랑하는 자를 잃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고 한다. 만약 동료가 위험에 처한다면 감당할 리 만무한 적의 대군을 앞두고서도 달아나지 않고 맞섰다. 정확하게 말하면 달아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적들이 동료를 쫓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것이었다.

그럴 때의 화난 로저는 진정 사람들이 말하는 악귀. 동료에게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군대[40]를 초토화시킨 일도 있었다. 그렇기에 세간의 평판은 최악이었지만, 동료들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41] 이러한 로저의 무모함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샹크스는 선장이 때로는 도망치기도 바랐고, 울기도 바랐다고.[42] 원망해도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아들 역시 결코 동료를 모욕하는 걸 용납하지 않았고, 소중한 사람이 노려진다면 설령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해도 까지 맞섰다.

이렇듯 참으로 무모한 삶을 이어왔지만, 그렇다고 그가 주색잡기에 열중하는 단순한 쾌락주의자였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누구도 자유와 꿈을 막을 수 없다고 믿는 낭만주의자였다.

파일:밀짚모자계승.gif
그 밀짚모자는··· 용맹한 사내에게 잘 어울리지······!
실버즈 레일리, 원피스 52권 中.

갓밸리 회상에서 39세 당시의 로저가 공개되었는데 특유의 해적망토는 건재하지만 콧수염은 없고 턱수염만 듬성듬성 기른 채 밀짚모자를 뒤로 메고 있는 모습이었다. 완전히 풀어헤친 하와이안 셔츠도 이 때는 가슴만 드러내는 정도. 얼굴은 아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와 닮았고, 의상은 후계자인 샹크스와 비슷한 모습. 동시대의 흰 수염, 레일리, 시키 등에 비해 외모 변화가 확실했던 편이다. 밀짚모자 샹크스에게 준 사람이지만, 건네주는 모습은 아직 등장한 적이 없다.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 제자가 2년 뒤 동료들과 만나 출항하는 걸 지켜볼 때 "앞날이 없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며 오히려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홀로 회고했다. 대해적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로저가 해적이 된 원인은 레일리를 처음 만났을 때 말했던 것처럼, "세계를 발칵 뒤집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3. 의문점?

성격적으로도 의문점이 있는데, 전투광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무턱대고 살해하는 살인귀도 결코 아니며 민간인도 건들지 않는 등 나름의 선을 지키고 적들에게조차 호감을 표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로저가 왜 스쿼드의 동료들을 살해했는지는 알 수 없다.

과거 해군이 왔을 때도 적당히 손만 봐주는 선에서 끝난 데다 한 나라의 군대를 초토화시킨건 가프 입에서 나온 말인데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살해하였다면 가프도 로저를 좋아할 수도 없었고 없애버려야할 악으로 규정했을 것이다. 샹크스가 엘리지아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을 때 로저가 울거다. 라면서 한탄까지 했을 정도로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한 센고쿠 마저도 로저를 나름 좋게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로저가 살인까지 저지를 정도로 스쿼드 일당이 로저의 심기를 건드린 무언가를 저지른 것은 확실하다. 가장 정확한 이유는 스쿼드 일당이 로저의 동료 중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해 동료를 아끼는 로저의 분노를 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렇다기에 그 스쿼드는 흰수염 해적단의 산하로 들어오지 못할 만큼 질 나쁜 해적도 결코 아니었기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로저가 굳이 살인으로 되갚은 것은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다만 이는 쉬운 문제인데 둘 다 해적이기 때문이다. 해적 간에는 기본적으로 적대 관계인 만큼 정말 예기치도 못하게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당장에 밀짚모자 일당과 빨간머리 해적단과도 일당 산하 해적단인 바르토 클럽이 멋대로 샹크스 영역에 들어가 졸리 로저를 태워버리는 바람에 이를 핑계삼아 샹크스가 루피를 만나기를 보류했다. 즉 둘이 질이 나쁘지 않더라도 해적이라는 입장상 정말 예상치도 못한, 혹은 너무 뻔한 이유로 대립하여 살육전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 애초에 로저나 스쿼드나 뭐가 되었든 결국은 해적이지 선인도 영웅도 아니다.

실제로 해적왕의 직계로 평가받으며 로저와 가장 비슷한 모습(세계 최강자 중 하나이지만 민간인들에겐 상냥하고 동료를 누구보다 아낌)인 샹크스 역시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온 키드를 무자비하게 응징하고 해적단을 몰살시켰다. 그 이전에 부선장 베크맨은 감히 자신들에게 싸움을 건 키드의 팔을 자른 적도 있으며, 이들은 1권에서 히그마의 산적단을 손쉽게 몰살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필요없는 학살을 저지르지 않을 뿐이지 적들은 무자비하게 죽일 수 있는 해적이다. 로저건 샹크스건 이들이 호의를 갖고 있는 동료나 죄없는 민간인들 입장에서나 선량해보이는 것 뿐이지, 무법자인 이들이 살인을 저지르는게 그렇게 특이한 일이 전혀 아니란 것.

또 다른 의문점으로는 라프텔에 도달해 세계의 진실을 알게된 로저가 왜 그 진실을 퍼뜨리지 않았냐는 베가펑크의 의문점이 있다.

로저와 그 해적단이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알게된 건 명확한 사실이지만 사실 이 부분은 여러 반박이 있는데 로저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를 일주해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본업은 해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베가펑크처럼 저명한 과학자나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처럼 유능한 고고학자들도 아닌 일개 해적이 말하는 진실이라고 해봐야 신빙성이 부족하거니와 베가펑크처럼 전세계로 송신할 방법도 없고 세계정부에 의해 은폐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공백의 100년 역사를 알았다 해도 레일리가 로빈에게 도달한 진실이 다를 수도 있다고 말한 것처럼 어느정도의 진실을 알게 된것인지는 불명이라 밝힐만한 값어치가 있는지도 불명이고 세계정부에서 암약하고 있는 임이나 오로성에 도달했을지도 알 수 없다.

다 떠나서 로저는 이미 불치병이라 무엇을 하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퍼뜨리기 전에 죽지 않으면 다행이고 만일 공백의 100년 역사를 퍼뜨리면 당연히 세계정부가 집중적으로 로저 해적단을 노릴텐데 동료를 아끼는 로저가 자신이 죽은뒤 그일로 인해 동료들을 위험에 빠트릴 진실을 퍼뜨린다는 건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진실을 밝히는 대신 민중들이 알아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존재만은 알리기로 하였고 그것이 대해적시대의 개막이었던 처형식인 것.

다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진실이 미리 알려지면 예정된 그 날이 오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고 말 그대로 후대에 올 조이보이를 배려한 것일 수도 있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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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첫 동료이자 로저 해적단의 창단 파트너. 동료 제의를 거부하는 레일리를 동료로 삼고는 본인의 말년에 위대한 항로를 제패할 때까지 함께할 정도로 엄청난 신뢰 관계로 맺어졌다.
록스와 부딪쳤던 시절부터 알게 된 라이벌. 하지만 뉴게이트는 록스를 혐오했기에 로저와는 우호적인 관계였다. 만났다하면 서로 목숨걸고 싸웠지만, 싸움이 끝나면 서로 선물도 교환하고 술잔을 나눴다. 흰수염은 당시 자신의 선원 중 2번대 대장이자 의동생이라고 부르던 오뎅[43] 그 가족과 함께 믿고 맡겼으며[44], 로저 역시 흰수염과 술잔을 기울이며 라프텔의 위치를 알려주려고까지 했으니, 라이벌이었음에도 이 둘의 신뢰는 보통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로저 사후에는 그의 아들 에이스를 거두어들이거나 그가 열었던 대해적시대의 불꽃을 더 태워올리기도 했다.
젊을 적부터 수없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라이벌 중 한 명. 소속도 행동원리도 정 반대인 두 사람이지만, 단순하고 올곧은, 대쪽같은 성격은 어쩐지 묘하게 통하는 구석이 있었다.[45] 그렇기에 로저는 가프를 자신의 동료만큼이나 신뢰하고 있었기에[46], 자신이 죽기 전 아들을 가프에게 맡기고 갔다. 가프 또한 이런 로저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로저를 미워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6. 전투력

파일:roger vs edward.gif
에드워드 뉴게이트와의 격돌
, 명성, ... 한때 이 세상의 모든 걸 손에 넣은 사나이, 골드 로저.
- 원피스 1화

해적왕이라는 칭호와 55억 6,480만 베리라는 원피스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의 현상금에 걸맞은 굴지의 대해적이었으며, 동시대에 적수도 없었던 세계관 최상위권의 무력을 보유한 호걸이었다.[53]

본작에서 그의 위치는 대해적시대 이전 해적세계의 패권자로, 갓 밸리 사건 때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와 함께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록스 해적단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아는 이가 들으면 떨림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의 해적들이 수감되어 있는 임펠 다운 LEVEL 6 '무한지옥'에는 로저와 흰 수염을 이기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눈물을 삼킨 은메달리스트들이 한가득 있었다.

원피스 연재 극초기엔 악마의 열매가 매우 희귀한 존재였으며 로저 또한 어떻게 보면 해적왕인 만큼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예상 되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전까지는 로저가 열매 능력자인지 혹은 아예 비능력인지 추측하는게 독자들의 가십거리였으나[54] 결국 비능력자로 밝혀졌다.[55]

바꿔 말하면 악마의 열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한창 전성기를 보내던 흔들흔들 열매의 진동 인간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대등하게 겨룰 정도의 무력을 지녔다는 것.[56] 또한 최종장에서 몽키 D. 가프는 고령에도 전직 해군대장 쿠잔과 사황 부선장 시류를 포함한 검은수염 간부진들이 단체로 덤벼도 배에 칼빵을 맞은 이후에야 겨우 제압하야 하는 괴물임이 드러났는데, 이런 가프와 둘 다 전성기였을 시절 막상막하로 대결했다.[57]

싸울 때는 투박하게 생겼지만 최상명검에 속하는 커틀러스 '에이스'를 사용했다.[58] 흰 수염 해적단의 초대 2번대 대장이자 와노쿠니에서 손꼽히는 사무라이 코즈키 오뎅도 로저가 휘두르는 커틀러스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59] 그리고 위력도 경지도 극에 달한 패기를 자랑했다. 검을 경화하면 무장색 패기가 마치 아우라처럼 일렁이고, 만약 상대가 흰 수염이라면 서로의 무기가 닿지 않아도 패왕색과 무장색 패기의 충돌만으로 주변 일대를 뒤흔드는 위력의 충격파가 발생할 정도였다.[60]
파일:전성기 로저..jpg
나를 잡으려면 가프 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61][62]
골 D. 로저, 원작 965화.

다만 당대 독보적 최강이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그의 시대에도 해적에는 흰 수염, 록스, 시키가 있었고 해군에는 가프와 센고쿠가 있었다. 그들 모두 로저와 호각으로 겨룰 수 있는 라이벌이거나 로저 인생 최대의 적으로 묘사되었다. 게다가 극장판을 포함하면 제파도 들어가고, 미디어 믹스까지 포함하면 패트릭 레드필드도 있으며, 당대 해군 원수였던 콩도 존재한다.

강함도 강함이었지만, 그를 해적왕으로 만들어준 건 행운과 이를 살릴 수 있는 용기 혹은 거침없는 결단력이었다. 애초에 로저의 해적왕 칭호 자체가 세계 최초로 위대한 항로를 정복하고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지, 천하제일 해적대회에서 우승한 게 아니다. 몇 번이나 로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던 가프는 "무모한 삶을 이어왔어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해적왕"이라고 평했다. 가프의 이 대사로 인해 로저의 전투력이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로저 자체의 전투력은 그저 그랬으나 탁월한 리더십과 강한 부하들만으로 해적왕이 된 사나이라는 추측도 있을 정도였다.

이후 흰 수염이 로저와 호각으로 싸웠다는 버기의 언급으로 로저도 최강급 강자였다는게 확인됐고, 카이도의 회상에서 스스로의 호적수로 인정한 극소수의 리스트에 당당히 들어가 있긴 했지만, 당대에 로저와도 호각으로 겨룰 수 있는 강자들이[63] 제법 있었던지라 이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독보적인 수준의 1인자까지는 아니었다.[64] 일례로 로저가 활동하던 시절에도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은 흰 수염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맞붙었을 땐 서로 유일하게 호각을 다퉜다고 한다.
로저가 너희 같은 쓰레기들한테 잡혔을 리가 없어! 바로 내가 인정한 사내란 말이다!
금사자 시키

실제로 시키의 해적 대함대와 충돌했던 에드 워 해전은 오히려 시키 쪽의 승리로 기울었고[65] 시키가 로저와 합을 맞춰서 맞상대가 가능했던 만큼, 아무리 로저가 강하다 한들 당장 시키부터 꺾질 못해서 혼자서 전황을 뒤집을 만한 힘은 없었다는 게 명백했다. 이때 패배하지 않은 것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돌연 휘몰아친 날씨의 도움 덕분이었다.[66] 사실 어떤 위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건 현실 세계의 역사를 봐도 당연한 얘기다.[67] 이러한 운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아들의 경우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일종의 주인공 보정인 셈. 또한 원피스를 찾기 위해 필요한 포네그리프를 당시 빅 맘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정면대결을 피하고 몰래 훔쳐오는 길을 택했다.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 힘으로 평범한 사람은 듣지 못하는 해왕류 즈니샤의 커다란 '목소리'를 들었다.[68] 코즈키 오뎅이 합류하기 이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포네그리프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돌이 내뿜고 있는 강한 목소리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물론 포네그리프의 정확한 내용은 읽어내지 못했지만 오뎅의 도움 없이도 뉘앙스 정도는 소리를 통해 파악했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바다의 소리를 듣고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여 시키의 대함대와의 정면대결을 택한 것이다."라는 설도 제기되었는데, 이러면 견문색 패기의 설정과 충돌하기 때문에 확신하기는 어렵다.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작중 회상으로 나오길 더글라스 불릿을 두 번이나 압도적으로 패배시켰다. 불릿이 루피를 포함한 최악의 세대를 단신으로 제압했으며 그를 체포하기 위해 해군 대장 2명이 파견되었을 정도의 위험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또한 대단한 전적이다.

6.1. 기술

파일:1615086811.gif }}} ||
카무사리([ruby(神避, ruby=かむさり)])
검에 패왕색 패기를 휘감아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70] 위대한 항로의 어느 섬에서 자신에게 돌격해오는 흰 수염 해적단의 초대 2번대 대장 코즈키 오뎅에게 사용했다. 이 공격을 맞은 오뎅은 막아내기는 커녕 일합에 각혈을 하며 나가떨어졌다.[71]

비브르 카드에 실린 컬러 컷에서는 황금색으로 채색되었고, 애니판은 검은색으로 채색되었다. 이후, E-book 형태로 발매되는 정식 컬러판에서는 애니판처럼 검붉은 색으로 채색되었다.

그리고 전력으로 패기를 실은 검격이 흰 수염과 맞붙었을 때는 위에서 내려치는 흰 수염의 공격을 받아내며 섬 일대에 엄청난 충격파를 불러일으켰다. 이 기술은 후일 샹크스에게로 전수되었고, 샹크스 본인은 이 기술을 재현해 유스타스 키드를 일합에 격파했다.[72]

6.2. 패기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카이도가 "로저는 패기만으로 세계를 제패했다"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아, 작중 최상위권의 패기 숙련도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7. 전적

7.1. 로저가 쓰러뜨린 자들

7.2.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무승부)

8. 명대사

8.1. 원작

부·명성·힘[75]···. 한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사나이!
「해적왕 골드 로저」
그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한마디는··· 전세계 사람들을 바다로 향하게 만들었다.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세상은 대해적시대를 맞는다. [원문2]
원피스 1권.[77][78]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들이 있다. '계승되는 의지', '사람의 꿈', '시대의 일렁임'. ─── 인간이 '자유'의 답을 찾는 한, 그것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원피스 12권.[79][80]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 끝으로 인도한다.
원피스 32권.[81]
난 죽지 않는다고···? 동업자···![82]
원피스 52권.
태어날 아이에게 죄는 없어! 가프! 내 아이를 부탁한다!
원피스 56권.[83]
난 지배에 흥미가 없다고, 시키! 내키는 대로 살지 못한다면 해적질을 하는 의미가 없잖나! ㅡ어떠한 압력을 가해온들 금사자! 네 제의는 거절하겠다!
원피스 0화.[84]
네놈들을 전부 다 쳐부숴주겠다는 뜻이다!
원피스 0화.[85]
이 만남은 운명이다! 레일리. ─나와 함께 세계를 발칵 뒤집어보지 않겠나?
원피스 61권.[86]
애송이! 너는 아직 대기해라! 내 시간에는 한계가 있어! ──알겠지? 사람에게는 반드시 나설 차례란 게 있다!
원피스 87권.[87]
닫힌 나라에서 사무라이가 튀어나왔나!! 만나보고 싶군!
원피스 95권.[88]
가프 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
원피스 96권.[89]
어이, 사무라이!
카무사리![90]
원피스 96권.
오뎅을 1년만 빌려다오! 뉴게이트! 평생의 부탁이다!
원피스 96권.[91]
조이보이, 나는······ 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다!
터무니없는 보물을 남기다니 말이야···! 참 웃긴 이야기야!
──이봐, 다들. 800년 동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이 '마지막 섬'에 이런 이름을 짓지 않겠나?

' 라프텔(Laugh Tale)'이라고.
원피스 96권.[92]
거기서라! 록스!
원피스 1096화 [93]

8.2. 미디어 오리지널

넌 강하다. 언제든지 덤벼라. 불릿!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그게 무슨 소리냐! 영구지침에 기록을 했다고? 만약이란 건 없다. 우리의 모험은 이미 끝났으니까. 이런 것에 기대는 녀석이 차지할 수 있는 보물이 아니다. 안 그러냐? 우리는 너무 빨랐을 뿐이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94]

9. 기타

파일:fhwjdpdltm.jpg
* 108권 SBS에서 나온 로저의 칼(에이스) 의인화.
파일:루피와 로저의 꿈.png * 로저가 해적왕이 된 이후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52권에서 나온 샹크스의 "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마를 봤다"라는 얘기를 하는 실버즈 레일리의 회상을 보면, 루피는 로저와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레일리를 비롯한 로저 해적단 선원들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있을 확률이 높다. 1000화에서 나온 야마토의 회상에 따르면 오뎅은 이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일지에 기록해뒀고 에이스에게 루피의 목표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야마토는 그것이 오뎅의 항해일지에 적힌 해적왕이 한 말과 동일하다는 걸 깨닫고 감격해한다. 일단 이 목적을 들은 이들의 반응이 '어처구니 없다.'며 폭소한 걸 보면 의외로 거창한 건 아니고 로저나 루피의 성격상 황당한 목적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추측][96]
파일:attachment/골 D. 로저/Example.jpg * 애니에서는 어떤 남자가 "네가 숨겼다고 하는 대비보, 원피스는 어디에 숨겼냐? 역시 그랜드 라인이냐?"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 남자가 진정한 대해적시대의 시작이라고 하는 개드립이 있다. 원작, 애니 1기 오프닝에서는 누가 물어봤다는 언급이 없고, 그저 이 유언이 수많은 해적들을 바다로 나가게 했다는 내레이션만 나온다. 일단 유언의 첫 문단이 답변식인 것으로 보아 '누가 물어보았던 것 자체'는 확실해 보인다.[97] 하지만 레일리에게 남겼던 말을 볼 때 누가 물어보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로저는 저기서 원피스에 대해 언급할 심산이었다. 짤방은 머나먼 옛날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 시절 엔하위키 미러에서 캡쳐된 것.
파일:원피스 인투.png * 2021년 5월, 원피스 제1회 세계인기투표에서 29위로 기록됐다. #


[1] 위대한 항로 제패 후 대중에게 붙은 별명. 그 이전부터 수십년간 해적으로 활동한 거물이었으니 '해적왕' 이전의 별명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혹은 미디어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한때 그의 선원이었던 더글라스 불릿의 이명이 '귀신의 후계자'라는 걸 감안하면, 귀신이라 불렸을 가능성도 있다. 애니 964화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대해적 골드 로저라고 나왔다. [2] 대외적으로 알려진 로저의 이름으로, 이는 세계정부정보 조작으로 인한 것이며, 닥터 쿠레하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로저의 이름을 이렇게 알고 있다. 심지어 대해적시대가 열리기 전부터 그랬다. 로저의 본명을 아는 해군 원수 센고쿠 역시 공식석상에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로저를 그냥 '로저' 또는 '골드 로저'라고 부르고 정상전쟁 직전 누구의 아버지 정체를 전보벌레로 해군 장병과 왕하칠무해가 모였고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상황에서도 골드라고 불렀다. 라이벌인 흰 수염 뉴게이트도 로저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정부가 나를 골'드' 로저라고 부른다"는 로저의 말에 "뭐? 그게 네 진짜 이름이냐?"고 묻자, 로저가 "아냐. 나는 골 D. 로저다." 라고 정정했다. 점 하나, 띄어쓰기 하나만 빼면 'Gol D.'를 'Gold'로 읽을 수 있는 만큼, 쉽게 조작이 먹혔던 것으로 보인다. [3]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여담으로 바로 다음날 아들의 생일이다. [4] 출처 : 82권 SBS. [5] 살아있을 경우, 77세이다. 몽키 D. 가프보다 1살 어리고, 에드워드 뉴게이트보다 3살 더 많다. 그리고 아들 55세 차이가 난다. [A] 출처 : 비브르 카드 [7] 루피(2부)보다 딱 1m 크며, 친아들인 에이스보다도 거의 90cm가 더 큰 신장이다. 그럼에도 라이벌이었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금사자 시키, 그리고 과거에 죽기 살기로 싸웠던 록스 D. 지벡에 비교하면 다소 작은 체격이며, 원피스 세계에선 특별하게 큰 신장은 아니다. 다만 해군 쪽 라이벌인 몽키 D. 가프와 10cm 차이로 비슷한 체격이다. [B] 출처 : 비브르 카드 ~호쾌 전설의 남자들~ [A] 출처 : 비브르 카드 [10] 신세계 편 기준으로 24년 전의 현상금임에도, 아직까지 어떤 해적들도 넘어서지 못한 원피스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의 현상금이다. 2위는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50억 4,600만 베리. 아들의 현상금의 10배 이상이다. 다만 현재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불리는 몽키 D. 드래곤의 현상금 액수가 와노쿠니 편 완결 시점에서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역대 최고 액수인지는 불명이다. 물론 그렇다고 드래곤이 해적은 아니기 때문에,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 현상금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끝의 6,480만 베리에서 648을 고로아와세로 표현하면 "로지야", 즉 "로저"와 같은 발음이다. [A]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B] [B] [14] 기존 성우인 오오츠카 치카오의 사망 이후, 애니메이션에선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중반부인 849화부터 맡았다. 페드로의 과거 회상에서부터 등장. [15] 늙은 로저는 한상덕으로 바뀌고, 대원판 초반에 늙은 로저를 맡았던 고구인은 청년 로저를 맡았다. 고구인이 맡았던 배역들이 하나같이 굵직하거나 걸걸한 배역들 뿐이라 원피스에 출연만 하면 팬덤에게 예전 성우들보다 훨씬 못하다며 욕을 먹었지만, 대원판의 퀄리티가 개선된 후에 맡은 청년 로저 역은 상당히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16] 우솝과 중복. [17] 1기 담당. 프랑키 등을 맡고 있으며, 당시에는 왕의 부하 칠무해 쥬라큘 미호크도 맡았던 성우인데, 저 두 캐릭터의 연기가 좋지 않아 팬들의 구설수에 올랐으며 경력에서 넘사벽인 한상덕에 견주자면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18] 7기~12기 담당. 상디의 성우이며, 여러 굵직한 조연들을 거진 중복으로 돌려졌다. 다만 대원방송이 성우 채우기에 급급해서 김일에겐 어울리지 않는 배역으로 캐스팅을 해버려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 18일에 그가 사망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로저를 담당하던 성우들이 각각 1명씩 고인이 되었다. [19] KBS, 투니버스판에서 모건을 같이 연기했다. [20] 원피스가 20년을 연재한 오래된 만화다보니, 극초기 떡밥용으로만 나왔던 인물인 로저는 현재 엄청난 비중을 펼치기 시작했음에도 본가인 일본을 포함한 각국에서 여러 문제로 성우가 교체되는 불상사를 겪게 되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로저를 다시 한상덕 성우가 맡게 되면서 웃기게도 "단순 떡밥 캐릭터였던 로저"와 "떡밥이 풀리며 제대로 캐릭터가 드러나게 된 로저"를 완전히 똑같은 성우가 연기하는 몇 안 되는 나라라는 신기한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성우 자체가 호탕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다보니 호탕한 해적 그 자체인 로저의 평소 성격과도 찰떡궁합으로 이루어지는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 [21] 스탬피드 극장판에서도 출연하였다. [22] 아들 한복현은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쿠로오비 등 각종 단역을 맡았다. [23] 이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체되지 않은 몇 안되는 캐스팅이다. [KBS]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줄 수도 있지. 찾아봐라.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 [대원]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기꺼이 주지. 찾아봐라. 이 세상의 모든 걸 그곳에 두고 왔다! [넷플릭스]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돈. 명예. 권력. 난 세상 최고의 것들을 찾아냈다. 속박을 풀고 바다로 나가라.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 [27] 이 대사는 원피스 한국 오프닝 우리의 꿈의 가사로 오마주되었다. [28] 와노쿠니 편에서 공개된 과거를 봤을 때, 선장이면서도 배의 항해사를 겸하고 있었던 듯하다. 본인의 아들 또한 혼자서 신세계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을 정도의 항해술을 갖고 있으니 어쩌면 에이스의 항해 실력은 로저에게서 물려받은 것일 수도 있다. [29] 애니판에서는 집행자들이 앞에서 그의 몸을 칼로 찔렀고 넷플릭스판에서는 집행자들이 뒤에서 그의 몸을 칼로 찔렀다. [30] 사실 로저의 멋드러진 콧수염은 코털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로저를 둘러싼 상황이 진지해져서 수염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 출처 : 원피스 GREEN p350. [31] 이 밀짚모자는 샹크스를 거쳐 주인공 몽키 D. 루피에게로 이어졌다. [32] 마찬가지로 로저 또한 죽기 직전 "너라면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다!"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을 가프에게 맡겼다. 로저에게 동료라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하면, 둘의 관계가 결코 증오로 엮인 사이가 아니라는 것. 실제로 가프도 성격상으로는 로저와 딱히 다르지 않았다. [33] 와노쿠니 편 코즈키 오뎅의 과거 회상 편에서, 어느 무인도에서 먼저 해군과 싸워 이긴 후, 흰 수염 해적단3일 동안 잠도 자지 않은 채 전투한 끝에 결과가 나지 않자, 결국 4일째에 싸움을 그만두고 함께 크게 연회를 한바탕 벌였었다. [34] 이 때문인지, 지병을 앓은 채 약해진 상황에서인 건지는 확실히는 몰라도, 정상전쟁 편에서 그가 리틀 오즈 Jr.의 죽음에 속으로 분노하던 중 기습했으나 단번에 KO시킨 거인족 해군 중장 론즈, 그리고 중상을 입은 채에도 가공할 힘을 보여준 후에도 덤벼들었다가 KO 당한 존 자이언트는 죽지 않았다. [35]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최고 지휘자인 스쿼드는 과거에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소중한 동료들을 로저의 손에 모두 잃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로저가 죽고도 먼 훗날, 평생의 호적수 그 자신의 외아들의 운명에도 지대한 나비효과를 몰고 온다. [36] 이는 라이벌 흰 수염 해적단도 마찬가지. 오히려 살육에 더욱 엄격하다. [37] 애니판에서는 알고보니 그 마을 자체가 불한당들이 모여 생긴 곳으로 서로 약탈하는 게 당연한 동네라 무사히(?) 해결된다. 사족으로 저 마을은 자야. [38] '해적의 진가는 약탈에 있다'고 생각하는 버기는 선장인 로저를 진심으로 존경하긴 하지만, 보물에 대해서 느긋한 소리만 한다고 생각했다. [39] 이런 점 때문에 훗날 '세계 최강의 생물'로 평가받는 사황 카이도는 로저를 '강하지만 어딘가 무른 인물'로 평했다. 더불어 로저의 라이벌이었던 뉴게이트도 똑같이 덧붙여서 평가했다. [40] 원문은 일국의 군대. [41] 겁도 많고 딱히 의리가 강한 것도 아닌 그 버기가 위험을 무릅쓰고, 로그 타운까지 와서 샹크스와 함께 로저의 처형을 지켜보며 펑펑 울 정도. [42] 정상전쟁 종전 후 어느 섬에서 인물의 장례식을 치른 후, 루피를 향한 샹크스의 독백. [43] 비록 오뎅 본인의 부탁이 있었다지만. [44] 포네그리프를 해석할 수 있는 오뎅을 로저에게 잠시 빌려줌으로써 로저의 해적왕 등극에도 어느 정도 기여한 셈. [45] 사실 성격으로 보면 둘은 단순무식하고, 동료를 아끼고, 지극히 마이페이스란 점에서 상당히 닮았다. 무엇보다 이 둘은 자유를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 본작에서 로저와 가프만큼 자유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중시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루피 뿐이다. [46] 로저에게 동료란 목숨을 걸고 지킬 만큼 소중한 존재였다. 로저나 그의 유지를 이은 샹크스, 주인공 루피에게까지 동료는 가족이나 다름 없으며, 이들은 동료들을 위해 상식을 벗어나는 미친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다. 그런데 적인 가프를 그렇게 소중한 동료만큼 믿을 수 있었다는 건 보통 신뢰가 아니다. 해군과 해적이 아니었다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을 수도. 실제로 둘이 임시동맹을 맺고 록스를 토벌했는데, 록스가 로저 생애 최악/최강의 적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뒤를 지켜준다'는 신뢰가 없고서야 동맹을 맺기 힘들다. [47] 출처: 원피스 56권. 정상결전 당시 에이스를 세계 최대의 악의 피를 이은 사나이라고 칭했다. [48] 모르긴 몰라도 사카즈키도 로저를 직접 본 적이 있는 모양. 실제 로저가 현역이던 시절은 사카즈키의 동기인 쿠잔이 로저를 쫓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가프를 따라다니고 있었으니 쿠잔을 통해 로저에 대해 전해 들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49] 민간에는 로저 스스로 자수한 것이 아니라 해군이 체포했다고 공표했기 때문. [50] 다른 사람들에게 로저에 대해 묻고 로저의 욕을 들으면 분노해 폭행하는 일을 반복한 걸 보면 정이 아예 없는 것 아니었던 듯하다. [51] 로저와 함께했던 샹크스는 에이스의 마지막 행동에 대해 로저와 닮았다고 평가했다. [52] 야마토에게 전해들은 로저의 이야기만 듣고 술을 같이 마셔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로저의 이야기인지는 몰랐다. [53] 당장 세계 최강의 생물이자, 실질적인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카이도가 악마의 열매 없이 패기만으로 최강의 자리에 오른 자로 로저를 언급했다. [54] 능력자라면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게 아니냐는 추측이 연재 초반에 많았으나, 해루석에 관련된 설정이 정립되고 나선 처형시점에 나무수갑을 찼던 것 때문에 비능력자라는 가설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55] 비브르 카드에서 비능력자라고 언급되었고, 이후 본편인 1047화에서도 카이도가 기어5를 각성한 루피를 패왕색을 두른 금쇄봉으로 두들겨패면서 로저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었다고 언급한다. [56] 흰 수염은 본편의 정상결전 당시 해군 대장 칠무해는 물론 10만 병력을 동원할 정도로 만전을 기했는데, 사실 이 정상결전 시점의 흰 수염은 작중 등장인물들조차도 놀랄 정도로 너프를 엄청나게 먹은 상태였고, 심지어 전쟁 도중에 발작이 일어나서 각혈까지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엉망진창이었다. 반면, 로저와 합을 겨루던 당시의 흰 수염은 만전의 상태였다. 즉 로저의 전투력은 무려 정상결전 때보다 훨씬 강한 상태의 흰 수염과도 호각으로 합을 겨룰 수 있는, 세계관 최정상급에 위치한 수준이라는 것이 명백하다. [57] 이론적으로만 생각해본다면 전성기 기준 '세가지 패기에 더해 초인계 최강급 열매의 힘'까지 보유한 흰수염과, '세가지 패기'만을 보유한 로저, 그리고 가프가 모두 동일선상의 강자로써 비춰지는데, 이를 근거로 흰수염이 로저와 대등할수 있었던 이유는 그저 열매의 도움이 컸다는 의견이 존재하기도 한다. 허나 열매보다는 패기의 유무와 숙련도가 세계관 최강자급의 전투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것이 오피셜로 밝혀진 지금, 흰수염을 그저 열매빨로 취급하는 의견은 많이 수그라든 편이다. 애초에 흰수염에게 있어 흔들흔들 열매 능력이란 일기토에서 필수적인 옵션이라기보단, 다수와의 교전에서 전략적 요소로 사용한 빈도가 더 높았기 때문에 패기로 로저에게 크게 뒤떨어진다 평가할수는 없다. 다만 패기도 사용자 본연의 강함이 뒷받혀줘야 그만큼 강한 패기의 사용자가 될수 있으며, 다양한 전투방식을 제한하는 특수능력의 부재라는 명확한 패널티 또한 존재한다. 가프도 이런 점을 의식한 것인지 평상시에 패기보다도 순수 무력 자체를 끌어올리는 수련을 한다. 이런 관점에선 결국 로저나 가프나 흰수염이나 특징은 다 달라도 전부 말도안되는 괴물임을 알수있다. [58] 에드 워 해전에서는 양손에 커틀러스와 권총을 들고 싸움에 임했다. [59] 당연히 이것도 힘 조절을 한 것이다. [60] 샹크스와 흰 수염은 그냥 협상 결렬의 의미로 무기를 충돌했던지라 그나마 하늘이 갈라지는 수준에서 끝났지만, 카이도와 빅 맘이 서로 적의를 갖고 무기를 충돌했을 때는 로저와 흰 수염의 충돌 때처럼 주변 일대는 물론, 주변 바다 멀리까지 영향을 주는 충격파가 널리 퍼진 것을 보면 전의의 크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당장 카이도와 빅 맘이 충돌했을 때 퀸을 비롯한 백수 해적단들은 섬에서 도망치고 싶어했을 정도. 그리고 카이도 역시 1010화에서는 역시나 저 단계의 기술을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쓸 수 있으며, 손꼽히는 강자들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61] 더빙판: 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 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 [62] 이 대사로 안 그래도 정점이던 가프와 센고쿠의 위상이 더 올라갔는데, 그 말인 즉슨 가프 혹은 센고쿠 정도가 되지 않으면 자신을 잡아갈 해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 되기 때문. 또한 이 발언은 여러 운이 안 터지면 본인도 가프나 센고쿠한테 붙잡힐 수도 있음을 은연중에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3] 시키, 록스, 흰 수염, 센고쿠, 가프 등. [64] 이들이 로저보다 강한지 약한지는 불명이나, 설령 실력 차이가 있다 해도 승패가 명확히 갈릴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65] 다만 로저 해적단은 오로 잭슨 호 단 한 척으로 구성된 함대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규모였고, 시키는 거대 전함을 몇 척이나 소유하고 있었다. [66] 다만, 이것도 패왕색 패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67] 당장 주인공 루피만 해도 성장을 거듭해 신시대의 기수로까지 오르게 된 건 본인의 저력이지만, 그 성장의 과정에서 운이 조금만 나빴어도 죽었을 위기를 산더미처럼 겪었다. 실제로 고향에서 출항한 직후에 폭풍우에 휘말렸는데, 운이 따르지 못했다면 바로 여기서 죽었을 것이다. 로저 역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마침 라이벌과 만나 겨뤘고, 마침 포네그리프가 화제로 나왔는데, 마침 흰 수염 배의 신입간부가 그 문자를 해독 가능했다는 공교로운 천운이 없었다면 라프텔은 구경도 못했다. [68] 단 듣기만 할 뿐 시라호시 코즈키 모모노스케처럼 대화는 할 수 없었다. [69] 직역하면 신 떠나기. 일본 고어로 신이나 제왕과 같은 고귀한 존재의 죽음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神避り, 神去 등으로도 쓴다. 이 당시 로저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꽤 적절한 작명. 뜻에 맞게 직역하면 신별(神別)참 또는 신별의 일격. [70] 원작과 애니 모두 공격 자체는 참격처럼 연출되나, 공식 설정에 의하면 상대를 베어버리는게 아니라 충격파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카무사리에 맞은 오뎅은 베인 상처는 전혀 없었으나, 망치로 후려친 것처럼 멀리 날아갔다. 키드도 레일건이 상쇄해주긴 했겠지만 돛을 뚫고 날아가 쳐박혔다. [71] 물론 로저의 사무라이와 카무사리로 운율을 맞추는 설렁설렁한 태도와 이후 흰수염에게 날린 전력의 참격과 비교하면 영락없는 손대중으로 보이며, 오뎅 본인도 공격을 맞고도 얼마 안가 다시 일어나서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살기가 없었다. 납득이 가질 않는다." 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대충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훗날 샹크스가 날린 카무사리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72] 재밌는 점은 카무사리를 사용할 때 로저와 샹크스의 구도가 정 반대다. 로저는 검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둘렀고 샹크스는 안쪽에서 바깥 쪽에서 휘둘렀다. 카메라 앵글도 로저는 정면, 샹크스는 후면이다. 그리고 로저는 오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카무사리를 사용했지만, 샹크스는 키드에 대한 적대감에 카무사리를 사용했다. 로저의 카무사리에 맞은 오뎅은 결국 소중한 동료가 되어 로저의 해적왕 등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샹크스의 카무사리에 맞은 키드는 본인과 함께 해적단이 통째로 궤멸당해 해적왕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B] 출처: 원피스 GREEN. [74] 로저의 오로 잭슨 호는 보배로운 나무 아담으로 건조되었던 만큼 시키의 함대가 폭풍우로 혼란에 빠졌어도 로저 해적단은 멀쩡했을 테니 잘 도망쳤을 듯하다. [75] 정발판 1권의 '권력'은 오역이다. 원문을 봐도 力 딱 한 글자만 씌여 있는데, 왜 권력이라고 해석했는지 의문. 지배를 싫어하는 로저의 성향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힘'이라고 번역했다. [원문2] 世は大海賊時代を迎える. [77] 원피스 TVA 1기 오프닝 ' We are!'에 내레이션으로 삽입되었다. [78] 참고로 먼 훗날 자신의 선원이었던 버기가 이 대사를 인용해서 자기 해적단의 목표를 원피스 찾기로 고취시킨다. [79] 원피스 TVA 2기 오프닝 'Believe'에 내레이션으로 삽입되었다. 그리고 TVA 48화에서 처형대에 오르는 로저의 독백으로 등장했다. 정발본에서는 사람의 꿈을 사랑의 꿈으로 오역했다. [80] 더빙판에서는 힘없이 이어지는 의지, 시대의 경로, 사람들의 꿈, 사람들이 자유를 원하는 한, 그것들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로 나왔다. [81] 이후 로저의 부탁을 받고 코즈키 오뎅이 황금 대종루에 새긴 문구임이 밝혀졌다. [82] 정부에 자진 출두하기 전에 최초의 동료이자 든든한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에게 남긴 유언. 원피스 정발본의 대표적인 발번역으로 원본은 죽마고우 또는 그만한 신뢰를 나눌 수 있는 동료를 가리킬 때 쓰는 '아이보(相棒)'인데 이는 국내에서 서로의 집의 수저 갯수까지 안다고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로 여겨지기 때문에 사무적인 뉘앙스의 동업자보단 친구, 못해도 파트너 정도로 번역하는게 더 적합하다. 대표적인 예로 유희왕에서 어둠의 유우기 또 다른 유우기를 아이보(파트너, 친구)라고 부른다. 더빙판에서는 이를 반영한 듯 '동업자'가 아닌 '동지'로 번역했다. 재밌는 점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또한 베르고를 아이보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파트너라고 번역했다. [83] 로저가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가프에게 곧 태어날 아이를 부탁하면서 한 말. 원래 센고쿠가 에이스 출생의 비밀을 밝힌 직후 나오는 대사지만 TVA 459화에서는 센고쿠의 폭로 직전에 가프의 회상을 통해서 등장한다. 이때 깔리는 장엄하면서 처연한 BGM이 일품이다 [84] 에이스가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 자신의 동료가 되라는 마샬 D. 티치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힘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는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와 비슷한 상황에서 거의 같은 대답을 한 셈이다. [85] 이 말과 동시에 에드 워 해전이 시작되었다. [86] 레일리와 처음 만났을 때 한 말. 이 말을 들은 레일리는 "세계? 넌 어디서 굴러먹던 누구냐. 저리 꺼져!"라고 소리쳤다. 전체적인 구도가 루피와 조로가 만났을 때와 비슷하다. 동료 제안을 듣고 처음에 단칼한 거절한 모습이 특히. [87]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페드로에게 한 말. [88] 더빙판: 꽉 닫힌 나라에서 무사가 튀어나왔군. 한 번 만나보고 싶구나. [89] 더빙판: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 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 [90] 더빙판: 어이, 무사! 어이! 카무사리! [91] 무려 자신의 적인 뉴게이트를 향해 넙죽 절을 하면서까지 부탁했다. 그리고 이런 전대미문의 상황에 다른 단원들도 크게 당황했다. 당연히 이를 들은 뉴게이트는 자신에게서 가족을 뺏으려는 거냐며 섬 주변이 기울어질 정도로 격노했지만 오뎅의 설득으로 끝내 승낙하게 된다. [92] 대비보 원피스를 찾아낸 로저가 한껏 폭소한 뒤 나머지 로저 해적단 선원들에게 한 말. [93] 갓 밸리 사건 당시 보물을 빼앗으러 온 록스를 막아서며 [94] 부하가 멋대로 만든 라프텔 영구지침을 바다에 버리면서 한 말. 실제로 이 영구지침 때문에 스탬피드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최종보스인 더글라스 불릿과 흑막인 부에나 페스타, 그리고 모든 해적단과 해군이 이 영구지침을 얻기 위해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피튀기는 싸움을 택했으나 루피는 더글라스 불릿을 때려눕히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이딴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고 필요없다며 부숴버리며 로저의 이념이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추측] 팬들은 이것이 달나라여행이나 우주여행이 아니냐고 추측중이며, 양덕들 사이에선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소수로 연회라는 얘기도 있다 주변 사람들과 로저가 화끈하게 연회를 열기를 좋아하니 아예 세계구급으로 어울려 노는 것이 목적이 아니겠냐는 것이며 루피도 로저만큼 연회를 좋아하다보니 그럴 듯 하다는 평이다. [96] 카이도가 어떤 세계를 만들 거냐는 물음에 루피가 친구가...!!! 배부르게!!! 밥을 먹는~!!! 세계!!!!라는 답을 내놓는 것을 보면 로저도 이런 비슷한 대사였을 가능성이 있다. 뭐가 됐든 딱 루피 수준인 추측들이다. [97] 한국에선 저 남자를 '보물은 어 D.에'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Ask D. Question이라고 부르는 밈이 있다. [98] 다만 이건 로저가 열거된 캐릭터들에 비해 인기가 없다기보단, 롱 존 실버는 대중매체의 해적 로망스 그 자체나 다름없는 캐릭터이고 잭 스패로우는 자기 영화의 주인공, 후크 선장은 피터 팬을 대표하는 메인 빌런인 만큼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지만 로저의 경우에는 극의 시작 시점에서 장엄한 유언을 내뱉으며 퇴장했고 2020년 이전까진 그저 해적의 정점인 해적왕으로서, 처음으로 세계일주를 성공해 원피스를 찾아낸 인물로서의 대단함 정도가 로저에 대한 이야기의 전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비중으로 열거된 캐릭터들에 뒤지지 않는 인지도를 갖고있는건 어찌보면 로저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원피스가 현재 진행형으로 전재 중인 작품인 것도 한 몫 한다. 루피가 원피스에 가까워질수록, 해적왕에 가까워질수록, 그리고 조이보이와 밀짚모자의 얽힌 떡밥에 접근할수록 밝혀진게 거의 없는 로저의 개인사도 새롭게 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99] 사실 위에 열거된 저 사람들은 거의 하 작품의 주연 혹은 메인 빌런에 원피스보다 수백 년이나 유명세를 탔던 인물들이다. 거기다 로저는 작품의 주인공이나 메인 빌런도 아니고 중요인물이긴 했지만 작품 시작 직후 사망한 인물이라는 점을 보면 저 정도 지명도를 가진 것 자체가 대단한 편이다. 사실 위의 인물들은 오히려 몽키 D. 루피와 비교하는 게 더 맞다. [100] 원어는 둘 다 오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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