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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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애니판에서 나오는 나가이 케이의 IBM.
우: 원작에서 나오는 사토의 IBM.
만화 아인에 등장하는 존재. 아인의 주요 능력으로 체내의 《IBM》[1]이라는 특수한 물질을 응용하여 만들어 내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검은 색의 골격에 붕대같은 것이 감긴 모습을 띄고 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머리나 손, 발, 신체적 특징에 차이가 난다.
2. 특징
이하의 내용은 오구라 박사의 말과 검은 유령 등장시의 연출을 통해 밝혀진 정보를 토대로 기술되었다.1. 아인의 몸에서 나오는 《IBM》이라는 특수한 물질[2][3][4]이 인간의 형상을 이룬 것. 특수한 화학적 결합으로 형태를 이루며 이는 물리적으로 파괴되어도 수복된다. 뇌의 제어 장치가 없기에 100% 근력을 발휘할 수 있어 매우 힘이 강하며, 수복되기 때문인지 애초에 튼튼해서인지는 몰라도 근육이 상해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하지도 않는다.작중에서 보여주는 힘은 대형 맹수 수준. 또한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느냐는 별개이지만 분해되어서 좁은 틈을 지나거나 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2화에서 불량배 ×2에게 차로 추격당할 때 검은 유령이 차 안으로 침입하는데 사람 정도의 체중을 가진 물체가 빠르게 주행중인 차 안으로 들어간 것치고는 차가 흔들리거나 하는 묘사가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중간에 별 이유 없이 창문이 깨지는 연출이 있는데, 이 때 들어간 듯.
2. 모든 아인이 검은 유령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드밴스, 일본 정부 측에서는 별종이라고 불리는 아인만이 검은 유령을 만들어 낼 수 있다.[5] 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발견된 아인의 발전으로, 최초로 발견된 아인, 혹은 그 이전에 존재했던 아인은 검은 유령을 만들지 못했을 수도 있다. 주인공의 경우 IBM의 양이 굉장히 많은데 이를 두고 오구라 박사는 아마도 유년기 시부터 IBM을 사용했을 거라 추측한 것을 보아 태어난 세대보다는 사용한 시간에 따라 능력이 발전하는 걸로 추정된다. 아인이 발견된 것이 90년대니 최초로 발견된 아인은 사토보다 후의 세대인데, 작중 등장하는 아인 중 가장 능숙하게 유령을 다루는 인물은 사토이다. 오구라 박사의 말에 따르면 검은 유령은 몸 밖으로 배출된 IBM 입자가 터널링 효과와 유사한 방식으로 우연히 발생하기 때문에 발현 가능성은 확률, 즉 운이다. 유령을 어떻게 꺼내냐는 질문에는 당첨되려면 계속 죽어보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아인 집회 때 토자키가 나카노의 시선을 통해 아인임을 유추했는데 다른 유령없는 아인은 언급되지 않고 집회에 모인 유령의 숫자는 상당히 많았다.이후에 사토의 마지막 테러에서 우연히 죽었는데 아인이라서 동참한 아인들이 전부 유령을 꺼낸 걸 보면 도리어 유령을 쓸 수 있는 게 보통이고 못 쓰는 쪽이 드문 건지도 모른다.
3. 검은 유령의 형상은 아인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다. 만화적 표현인지 본체인 아인의 개성의 영향을 받는건지 아인의 인격을 내포한 디자인인 경우가 많으며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꾸진 못하는것 같지만 해당 아인의 바람과 어느정도 관계가 있는 형태가 되는 듯하다.[6] 오구라 박사가 말한 유령의 발생 방식이 옳다면 아인 신체 내부의 IBM이 그대로 빠져나오는 것인데 어째서 아인 본체보다 체구가 큰지, 왜 이즈미의 유령은 여성형이 아닌지는 불명.
4. 인간의 원시적인 기본 무기가 손톱과 이빨이었듯이 검은 유령은 손톱으로 할퀴거나, 주먹으로 때리거나, 물어 뜯는 식으로 손이나 입 주변을 무기화하는 경향이 있다. 오구라 박사는 이를 혼의 흔적기관이라고 부른다. 도구를 못 쓰는 것은 아니다. 사토의 측근인 타나카 코지는 검은 유령으로 마취총을 다루거나, 사토 또한 항공자위대와의 전투에서 검은 유령에게 권총과 C-4 폭약이 든 가방을 건네주고 검은 유령과 함께 자위대원들을 상대로 총격전을 벌인 뒤, 자위대원들이 지원 병력을 들여보내자 검은 유령이 바닥에 C-4를 설치하고 터트려 지원 병력들을 몰살시키는 동시에 바닥을 붕괴시켜 탈출하거나, 나중에는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5. 검은 유령은 아인의 본체와는 달리 파괴되어도 곧바로 수복되고[7] 생물도 아니기 때문에 대뇌에 의한 근력 제한이 없다. 하지만 건물 사이를 뛰어넘거나,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이동하거나, 사람 정도는 가뿐하게 찢어버리는걸 보면 그냥 인간보다 근력이 강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6. 검은 유령을 이루는 《IBM》이라는 물질은 기본적으로 불안정해서, 발생과 동시에 붕괴하기 시작한다. 즉, 검은 유령은 생성 후 5~10분 정도면 자동적으로 소멸해버린다. 또 검은 유령은 연속적으로 몇 번씩 꺼낼 수 없다. 기껏해야 하루에 한두 번이 한도라고 한다. 그러나 나가이 케이는 검은 유령을 30분 정도까지 지속 시킬 수 있으며 연속으로 꺼낼 수 있는 개체의 수도 평균적으로 5개체, 많게는 9개체까지도 가능하다. 나가이의 경우 검은 유령을 꺼낼 수 없게 된 이후에도 IBM을 이용한 봉화를 올린것을 보면 IMB이 완전히 바닥난게 아니더라도 검은 유령을 꺼낼수 없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작품 내에선 이를 게임의 폭탄 같은 것이라 표현하며 아인으로 존재한 시간과 아인 본인의 성격과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른 듯 하다. 나카무라 신야는 수십 개를 꺼낸 적도 있다. 생존 본능은 매우 강한 감정이기에 부활 시 가장 IBM 농도가 가장 짙은데, 이것에 생애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극적인 감정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흘러넘치게' 된다고 한다. 친구의 사망에 의한 극적인 분노와 그 직후의 사망이 겹쳐져서 일어난 것.
7. 《IBM》이 붕괴될 때는 방사성 동위 원소처럼 특수한 전자파를 내는데, 이 전자파로 아인과 검은 유령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다만 전자파이기에 비가 오면 대부분 차단되어 검은 유령을 제대로 조작할 수가 없다. 작품에서 여러 번 스프링클러같은 요소들을 통해서 IBM을 무력화시키고 이를 공략하기 위해 두뇌싸움을 하는 묘사들이 나온다.
8. 검은 유령은 투과율 100%의 《IBM》이라는 특수한 물질로 만들어져서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인은 체내의 IBM이 외부의 IBM 입자(정확히는 IBM선)를 감지한다. 이 감지된 신호를 뇌에서 시각화해줌으로써 IBM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IBM선이라는 것은 영상화 등으로 가공되면 사라지는 터라, 관찰자가 아인이라도 카메라 등으로 관찰한다면 IBM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일반인도 어떤 상황에서는 IBM을 볼 수 있는 것 같으나 명확한 설명은 아직 없다. 사토의 언급에 의하면 특정한 감정(예를 들면 공포나 두려움)이 격화되면 일반인에게도 보이는 일이 있다고 하나 어떤 원리인지는 불명이다. 반대로 아인 측에서 살의 같은 격렬한 감정을 보여도 일반인의 눈에 보이게 된다.
9. 미약하게나마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만들어낸 아인이 흘러가며 한 말들을 중얼거리기도 한다.[8]
10. 기본적으로는 만들어낸 아인의 명령을 듣고 수행하는 편이지만, 자신이 아인이란 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특별한 명령없이 자유롭게 행동시킨 기간이 길면 길수록 검은 유령의 자아가 강해져 만들어낸 아인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9][10]
11. 내구도는 지근거리에서 발사된 소총탄이 뚫지 못할 정도로 튼튼하며 고통을 느끼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화기로 위협하거나 사살할 수 없다. 다만 대아인 특선군 대원이 근거리에서 발사한 고폭탄을 장전한 자동 산탄총에 타카하시의 유령이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제압당한것, 대아 대원이 던진 Mk.3 고폭수류탄에 IBM이 잠시 사지가 분해되어 쓰러졌다가 다시 걸어오는 것을 보면 강력한 화력으로는 일시적인 제압은 가능한것으로 묘사된다. 검은 유령끼리 충돌할 경우 IBM입자의 교란으로 분해돼버리며 머리를 부수면 사라지기 때문에 검은 유령끼리는 격투로 승부를 내는것이 가능하다.
12. 아인의 검은 유령끼리 머리를 부딫히면 서로의 기억이 일부분 공유된다. 아마 검은 유령이 부활할 때 발생되는 잉여 에너지나 성분, 그리고 기억같은 정보들로 이루어져서인 듯 하다.
3. 각 등장인물별 IBM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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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케이
가장 기본적인 인간 형태의 모습. 유령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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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주둥이가 긴 머리가 반쯤 잘린듯한 모습. 입을 벌리면 수많은 이빨과 긴 혀가 있다. 뱀 등의 파충류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 게이머라서인지 손가락이 여섯개다.[11] 나가이 케이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가 있다. 무려 헬리콥터 조종을 할 수 있을정도로 사토가 지적으로도 꾸준히 성장 시켜놨다. 자위대와 총격전 중 서로를 써니, 텁스라고 부르는데 레트로 마니아인 사토답게 마이애미 바이스의 오마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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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코지
나가이와 비슷한 인간형 형태지만 손발이 맹금류 같은 형태이며 발톱도 길고 예리하다. 톱날같은 이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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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무라 이즈미
머리가 세모꼴이다. 손톱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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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고래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가 달려있다.머리가 거의 가슴 쪽에 붙어 있어 목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항공자위대 습격시 사토의 머리를 잘라 붙여 가짜 사토를 만드는 것에 이용된다. 그 외에도 주먹이 아주 큰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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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야마 마스미
긴 목은 있으나 목만 있고 머리통이 없는 형태. 손가락이 길고, 빨판이 달려있어 천장이나 벽을 붙어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를 통해서 사토가 공항에 드릴과 금속용 톱을 들고 출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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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 타케시
두꺼운 목이 있으나 마찬가지로 머리통은 없는 형태. 날개가 달려있어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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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야마 레이지(소방관)
나가이와 비슷하지만 머리 끝이 왕관 모양이다. 손톱이 인간형이다. 뭔가 홍수몬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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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신야
나가이 케이와 동일. 외전 이후의 행적이 언급되지 않아서 이후 형태변화가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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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위대 습격의 잔당 아인 두 명
한 명은 기둥 모양의 두꺼운 목만 있고 머리통은 없는 형태, 또 다른 한 명은 머리와 손발이 사람의 뼈와 그대로 같게 생긴 형태.
[1]
Invisible Black Matter(보이지 않는 검은 물질)의 약어다.
[2]
정확히는 '인간'의 체내에도 미량 포함되어 있다. 아인은 불사 능력의 응용으로 그것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것뿐. 46화 기준으로는 조금 애매해졌다. 나카무라 신야 사건에서 죽었던 친구가 부활하진 않았지만 총상이 사라져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인간과 아인의 중간 단계였을 가능성이 생겼다.
[3]
오구라 박사의 가설대로라면 IBM 자체가 불사와 연관이 있어 플러드 현상에 의해 재생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물질이라는 주장은 오구라 박사의 가설로 실증된 것은 아니지만 IBM 입자가 환풍기 바람에 빨려들어가고 IBM으로 구성된 검은 유령이 물건을 움직이거나 부수는 등 물질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아 물리적 존재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4]
단, 아인이 평소에도 대량으로 IBM을 지내고 있는데도 무게가 다르지 않거나 부활이 공간을 초월하는 점을 보아 물리적 힘을 발생시킬 뿐 IBM 자체는 진짜로 영적인 무엇일 수도 있다. 물질이 아니라면 물리적 제한을 초월할 수도 있을 테니까.
[5]
다만 작중 본체가 등장한 아인만 쳐도 과반수가 유령을 꺼낼 수 있다. 집회에 모인 유령들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아예 못 꺼내는 쪽이 소수가 아닌가 싶다.
[6]
게이머인 사토는 6개의 손가락, 인간에 대한 증오가 가장 큰 타나카는 가장 살상능력이 높은 형태, 소년원에 수감된 코토부키 타케시는 날 수 있는 형태이며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케이는 가장 IBM농도가 높고 사용기간이 긴 것에 비해 기본형(즉 인간형)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7]
애초에 안개같은 입자가 굳어진 느낌이다.
[8]
잘 들어보면 그리스 신화의 에코와 비슷하게 아인이 한 말들 중 하나를 선택해 말함으로써 의사소통을 하는 것.
[9]
심지어 나가이 케이의 검은 유령은 나가이의 명령을 반대로 행동하는 청개구리 기질을 보이기도 한다. 나중에 가서는 아예 폭주하거나 아군을 공격할 때도 있었다.
[10]
반대로 초반의 사토의 검은 유령은 오랜 기간 동안 명령만으로 움직여 유령을 통해 말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명령을 수행하는 능력과 정확도가 높지만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나 후에 사토가 나가이의 유령을 참고삼아 의도적으로 방치하자
방치플레이 사토가 마취총을 맞아 잠든 후에도 자발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된다.
[11]
만화판 기준. 애니메이션은 손가락이 평범하게 다섯 개고 수위 탓인지 입을 벌리는 장면 자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