Гандантэгчэнлин хийд
1. 개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티베트 불교의 중심적인 절이자 몽골 3대 불교 사원 중 하나. 풀네임은 '간등테크칠링'( 티베트어: དགའ་ལྡན་ཐེག་ཆེན་གླིང་། (dga' ldan theg chen gling, 간단텍첸링)) 사원이다. 뜻은 티베트어로 '완전한 기쁨을 지닌 대승의 땅'으로, 산스크리트로는 Tushita-mahayana-dvipa에 대응한다.키릴 문자 Гандан을 글자 그대로만 읽은 '간단'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현대 몽골어 발음상 모음조화를 적용해 '간등'이라고 읽는다.
2. 역사
몽골이 청나라의 지배를 받던 1727년 옹정제 시대에 처음 건설되었다. 이후 몽골이 공산화되고 티베트 불교에 대한 대숙청이 벌어졌을 때 몽골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았다.[1] 사실상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용 수도원으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절 역할을 하긴 할 수 있었다. 이후 몽골이 탈공산화하고 칭기즈 칸과 티베트 불교 등 과거의 유산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자 이곳도 다시금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다.3. 현재
몽골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울란바토르에 오면 들리는 관광지. 몇 개의 건물이 있는데 관광객이 들어갈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정해져 있다. 입장료와 별도로 사진을 찍으려면 촬영 티켓을 따로 사야 한다.2009년에 함께하는세상이라는 불교 NGO에서 부설 유치원을 만들어줬다.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 근처에 간등 사원의 한국 지부가 있다. 크기는 크지 않으며 방 한켠에 불당을 만들어놓은 정도다.
[1]
다만 이 곳도 잠시간 사원 역할을 잃어버린 시기가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