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장군 모정 慕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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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2A3146> 이름 | 모정(慕情) |
호칭 |
현진장군(玄真将军) 소지장군(扫地将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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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188cm |
소속 | 천계 |
성우 | |
배우 | 차이야오[길성고조][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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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 천관사복》의 등장인물. 현진장군(玄真将军). 서남쪽을 관장하는 무신으로, 사당 7천 채를 지녔으며 인간 세상에 명성이 제법 자자한 편이다. 주로 사용하는 법보는 참마도.[10] 무지막지한 무기와 정반대로 여리여리한 서생 같은 외모라고 묘사된다. 빨래, 청소, 바느질 등 집안일 전반을 잘하지만 본인은 그 점을 싫어한다. 생각이 많고 배배 꼬인 면이 있어서 풍신 왈 암투하는 후궁 같은 성격(…).본래 빈민 출신에 아버지는 참수당한 죄인이라 황극관에 들어갈 자격이 없었으나, 사련의 시종 노릇을 하다 사련의 눈에 띄어 수행을 시작했다.[11] 이후 사련이 비승해 신관이 되자 사련이 자신을 보좌하는 소신관으로 지명해 신관이 되었으며, 이후 사련이 폄적되자 사련을 떠나서 다시 비승해 남서쪽 방위를 관장하는 무신이 되었다. 이러한 과거사 때문에 사련과 불편한 사이가 되었으며 꺼리는 편이지만 잘 보면 은근히 신경쓰고 있다.[12] 겉으로는 가장 남을 잘 비꼬는 음침한 신관이라고 소문이 나기도 했지만, 척용에 비하면 뼈도 못 추스린다. 과거에 사련을 도와 시종 역을 한 게 여전히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남양전 신관들이 바닥이나 쓸라는 말을 하면 발끈하는 모습을 보인다. 풍신과는 항상 티격태격하는 사이이다. 이 때문에 보좌하는 소신관들은 물론이고 신도들 끼리도 사이가 매우 나쁘다.
자신의 어머니와 집 없는 궁핍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동정심을 품는다. 자신이 도둑이라고 몰리는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13] 그래서 수행 중이던 사람들이 과일을 따는 모정에게 '그걸 가져다 너희 부모에게 주는 것 아니냐?'라고 비꼬자, 모정은 태연하게 가지고 가지 말라는 법도 없고, 수행 중인 사람이라면 이 과일을 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가볍게 대꾸하고 무시한다. 어린아이들이 꾀죄죄한 손으로 먹을 것을 달라며 조르자 모정은 '오늘은 없어. 시끄럽게 굴지 마.'라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물러서질 않자 자신의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가지고 온 과일들을 아이들에게 조금 준다.
현진장군 모정 밑에서 일하고 있는 소신관으로는 중천정의 무관인 부요(扶摇)가 있다. 그는 팔백 년 전 선락궁의 태자전 밑에 몸담은 부장 출신이다. 남양전의 남풍과는 티격태격하는 사이.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눈을 까뒤집는 버릇이 있다. 사련이 여군산 사건을 해결하고 반월관 사건에 관여하는 듯하자 남풍과 함께 자원해 내려왔다. 이후 반월국 조사 때에도 자원해서 사련을 도우러 왔다. 삼랑이 요괴가 아닐지 의심하여 경계하여 사람 아닌 것이 본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물 현형수를 마시게 했으나 삼랑이 한 통을 다 비우고도 아무렇지도 않자 놀란다. 후에도 부요는 남풍과 함께 삼랑이 요괴라고 생각하여 계속 밝혀내려고 한다.
- [스포일러]
- 사실 부요는 애초에 존재하는 소신관이 아니며 사련을 돕기 위해 모정이 만든 분신이다. 과거편 중 모정이 눈을 까뒤집는 버릇이 있었는데, 부요 또한 눈을 까뒤집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애초에 모정과 성격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사련은 이미 눈치 챈 상태였다.
2. 작중 행적
과거 사련이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사련의 곁에서 떠나간 전적이 있기에 화성으로부터 폐급 취급을 받는다.[14] 그러나 모정 역시도 화성을 음흉한 놈으로 여겨 사련에게 조심하라고 일러준다.사련이 세번째로 등선하고 임무를 맡자 사련을 도우라고 소신관 부요를 보내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사련을 보필한 경험이 있어 만신굴에 면사를 쓴 석상이 사련을 본딴 것임을 알고 800년이나 넘게 사련에게 집착한 놈이라며 화성에게서 사련을 떼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모든 법력을 사련에게 넘겨준 화성이 전투 이후 사라져버리자 화를 내며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한다.
2.1. 드라마 길성고조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길성고조]
[모정]
[길성고조]
[부요]
[10]
길이가 9척(약 2m)이나 되는 칼로 모정은 이를 무게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듯이 휘두른다.
[11]
과일을 따다가 어머니와 집도 없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원래 성격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련이 평가하기로는 풍신과 모정은 오십보백보인 실력이라서 서로 맞먹을 정도지만, 출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잡일만 거드는 일이 태반이었다. 사련이 조심해서 빨래를 해야겠다는 식으로 얘기하자 모정은 익숙하다는 듯이 조심해서 하겠다고 대꾸한다. 하지만 사련이 자신을 도둑이라고 모는 상황이나, 그런 어투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속이 상한 티를 팍 내고 토라진다.
[12]
의외로 풍신과 모정 둘 다 사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종종 찾아와 도움을 주려한다. 반월국 조사 때도 자신의 소신관 부요를 보내어 사련을 보필하게 했으며 낭천추와의 일로 사련이 연금당하자 방문했다가 화성이 사련을 데려가는 것을 보고 사련을 구하기 위해 티격거리면서도 풍신과 함께 나섰다.
[13]
사련의 품에 있던 금박 하나가 사라졌는데, 물을 끌어서 오는 모정이 떨어진 금박 하나를 주웠다. 하지만 모정은 이걸 누구한테 줘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자신의 베개 밑에 넣었다가 갑작스레 사람들이 방을 뒤지는 바람에 도둑 누명을 쓸 뻔했다. 그러나 사련 덕분에 위기를 피할 수 있었으며, 오해도 풀 수 있었다. 모정은 이 사실을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었지만, 사련이 오해를 풀기 위해 풍신에게도 말해 버려서 정작 당사자는 모르는 셋 만의 비밀이 되었다.
[14]
모정이 사련에게 어떻게 대우했는지 힘없던 시절의 화성은 전부 지켜보았고, 또 화성 본인은 사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혼백이 부서지는 것도 개의치않아했기에 화성의 입장에선 가장 힘들 때 주군을 쫓아낸 모정을 폐급으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